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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이 전신 패혈증으로 악화하면서 손과 발을 모두 절단해야 했던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킴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내가 손과 다리를 잃은 건 요로감염 때문이다"며 "이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결국 사지 절단까지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절단된 팔을 보여주며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나 천식 증상으로 착각했고, 의사도 나를 그냥 돌려보냈다"며 "그게 악몽의 시작이었다"고 했다.킴은 지난 2018년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요통과 호흡곤란을 겪었다.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이상이 없다"며 돌려보냈고, 다음 날 다시 찾은 병원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현지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한 채 호텔로 돌아간 킴은 그날 밤 극심한 통증에 쓰러졌다.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고, 혼수상태에 빠졌다.킴의 요로감염은 패혈증으로 이어진 상태였다. 패혈증은 감염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퍼지면서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장기 손상이나 쇼크를 유발하는 위중한 상태다. 킴은 영국으로 이송된 뒤, 패혈증으로 인해 괴사한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킴은 "나는 평소 건강한 사람이었고, 병력도 없어서 더 경각심을 갖지 못했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비교적 흔한 요로감염… 방치하면 위험요로감염은 요도, 방광, 요관, 신장 등 요로계를 따라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으로, 일반적으로 장내 대장균이 원인이다.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감염(주로 방광염)과 상부 요로감염(신우신염 등)으로 나뉜다. 킴은 상부 요로감염에 해당한다. 이 경우 발열, 메스꺼움, 옆구리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며, 감염이 신장까지 번지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하부 요로감염은 방광과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도에 생긴 감염이다. 주로 방광염이 해당한다. 하부 요로감염이 생기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랫배나 하부 골반에 뻐근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자가 진단은 금물… 증상 느끼면 즉시 내원해야킴의 경우처럼 요로감염이 패혈증으로까지 악화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종종 발생한다. 고열, 빠른 호흡과 심박수, 의식 저하, 극심한 무기력 등이 패혈증의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패혈성 쇼크로 이어져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요로감염은 성병이나 단순 방광염 등과 혼동하기 쉬워 자가 치료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드물게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빠르게 회복된다"며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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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명의 박규주 교수가 대장암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규주 교수는 30년간 대장암과 싸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침묵의 암'이라 불리는 대장암 발생 요인과 예방법을 공유했다.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에 해당하며, 한국의 40대 이하 젊은 대장암 환자 비율은 세계 1위에 달한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해 "젊은이들의 급격한 식생활 변화와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대장암은 50세부터 변 검사가 권장됐는데, 최근에는 40대 대장암이 급격히 늘어 45세까지 낮췄다"며 "45세 이하여도 대장암이 걱정되면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게 좋다"고 했다.또한 박 교수는 대장암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식이'와 '과체중'을 꼽았다.◇가공·인스턴트 식품은 변 안 만들어져… 식이섬유 섭취 중요박규주 교수는 "적당한 양의 변이 만들어지는 게 중요한데,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면 변이 안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지방과 나트륨이 많다. 또한 장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도 부족하다. 박 교수는 "변이 늘어나서 자극을 줘야 대장이 움직이는데, 움직임 없는 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서 변비가 되고, 발암 물질 같은 내용물이 쌓이는 시간이 길어진다"며 "그래서 대장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박 교수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으로는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권장했다. 그는 "식이섬유를 먹으면 변의 양이 많아지고 장 통과 시간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발암물질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과체중·성인병도 위험… 예방에 운동이 도움박규주 교수는 "과체중이나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 증후군이 있으면 대장암을 촉발할 수 있다"고 했다. 2017년 발표된 중국 쿤밍 의과대 연구팀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기준치 이상인 복부 비만일 경우 대장암 위험을 약 1.4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복부에 체지방이 집중된 사람일수록 대장 내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대장암 발생 가능성도 함께 증가한다. 박규주 교수는 "운동하는 것이 대장 활동에 좋다"며 "운동은 대장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대장함 위험률을 낮춘다"고 했다. 2023년 발표된 터키 티클대 임상 리뷰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나 근력운동이 대장암 위험을 평균 20~2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장내 발암물질이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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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정(49)이 한 달 동안 8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멍현정’에는 ‘한달동안 8kg 뺐습니다... 비법 최초공개(위고비X, K-pop 댄스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현정은 “개인 방송을 안 하는 동안 8kg가 빠졌는데, 이대로라면 더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도 “건강을 위해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 비결을 많이 묻는데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을 다 끊고 달걀, 저지방 우유, 쇠고기 안심, 아몬드, 고구마 등을 주로 먹었다”고 말했다.김현정이 체중을 감량하면서 먹었다는 음식 다섯 가지는 실제로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달걀, 단백질·영양 풍부하고 칼로리 낮아김현정이 먹었다는 달걀은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까지 함께 섭취하면 눈에 좋은 비타민A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철분, 아연 같은 미네랄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달걀 하나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쇠고기 40g과 맞먹는다”며 “일반 성인은 하루 한두 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저지방 우유, 일반 우유보다 포화지방 적어저지방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을 공급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체중 증가 위험이 적다. 근육량 유지를 돕는 동시에 식사 중간에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일반 우유를 먹을 때 약간 고소한 맛이 나는 이유는 포화지방 때문이다”라며 “포화지방이 적은 저지방 우유는 단백질·칼슘·비타민 B군 등 주요 영양소는 그대로면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고 했다.◇쇠고기 안심,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근육 손실 방지김현정이 식단에 포함한 쇠고기 안심은 다른 부위보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체중 감량을 할 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체내 대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안심은 흔히 먹는 등심·갈비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적고 단백질은 제일 많다”고 말했다.◇아몬드, 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유발아몬드는 건강한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다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10~15알 이내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아몬드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고구마, 혈당 조절에 도움고구마는 혈당지수(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가 낮은 복합탄수화물로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해 공복감을 줄이고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당뇨병·비만 학회에 따르면 건강 유지를 위해 성인 기준 최소 130g의 탄수화물은 먹어야 한다”며 “이때 복합탄수화물인 고구마를 섭취하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뇌는 탄수화물에서 나온 포도당만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꼭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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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친구를 이상형으로 밝혀 충격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제 친구를 이상형이라고 말했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소개받아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고,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남자친구를 만난 술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A씨는 “술을 마시고,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친구 B씨에 대해 ‘예쁘다, 성격 좋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이때 남자친구가 술에 취한 상태로 ‘사실 너희 중에 B씨가 제일 내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했다”고 했다.이후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A씨는 “술 좀 깨고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농담이다. 너랑 사귀는데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넘겼다”며 “그날 이후 B씨 얼굴 보기도 좀 불편해졌고, 남자친구가 자꾸 그 말을 가볍게 넘기려고 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말했다.술을 마시고 하는 말,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술은 긴장한 뇌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둔화시킨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은 “취중진담이라는 노래처럼 술을 마시면 진심을 말할 가능성이 크다”며 “알코올은 뇌의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는데, 특히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해 뇌신경의 활동을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는 말하려던 것을 억제하는 힘이 있지만 술이 들어가면 화학작용으로 인해 이 억제가 풀려 속에 있는 말을 내뱉는 것이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13년 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원 교수팀은 성인 남성에게 오렌지주스를 마시게 한 뒤 뇌파를 측정하고, 1주일 뒤 같은 사람에게 알코올이 든 오렌지주스를 마시게 해 뇌파를 다시 측정했다. 그 결과, 일반 주스를 마신 경우 대뇌피질이 붉은색으로 나타났지만, 알코올이 든 주스를 마신 경우에는 푸른색을 보였다. 대뇌피질이 푸른색을 띨수록 활성이 떨어지다는 의미인데, 감정을 통제해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하던 뇌가 알코올이 들어가면서 통제가 느슨해져 감정적인 말을 쏟아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판단력이 흐려질 정도의 과음은 금물이다. 정동청 원장은 “소량의 음주는 긴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음을 하면 판단력이 떨어져 실언하거나 때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전두엽과 해마를 위축시키고 알코올성 치매까지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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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심장내과 전문의가 심근경색을 겪은 후, 놓치기 쉬운 전조 증상에 대해 경고했다.지난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 주 파크뷰 헬스 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 윌리엄 윌슨 박사는 63세이던 2018년, 운동 중 예상치 못한 심근경색을 겪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당시 그는 흡연하지 않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왔으며, 별다른 위험 요인이 없어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고 있었다.그러나 그가 아침에 운동을 했을 때 갑자기 이상한 감각이 찾아왔다. 흔히 알려진 ‘가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은 아니었다. 그는 이를 칼로 찌르는 느낌이 아닌, 압박감 있고 불편한 느낌이라고 묘사했다.갑작스러운 식은땀과 불안감도 동반됐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운동 강도에 비해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났다”며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도 몰려왔다”고 말했다. 영국 NHS(국민보건서비스)에서는 이러한 ‘불길한 예감’도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로 설명한다.특히 윌슨 박사가 강조한 놓치기 쉬운 신호는 바로 갑작스럽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강한 느낌이었다. 그는 “심근경색이 오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면서 배변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당시 헬스장에서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고, 그 순간 기도를 하며 두려움에 떨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심장내과 의사로서의 풍부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이건 아닐 거야. 나한테 이럴 리 없어”라며 10분 정도 증상을 부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내 화장실에서 나온 그는 아내에게 “심근경색이 온 것 같다”고 알렸고, 아내는 침착하게 응급실에 연락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신속한 대응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며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아있는 건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누구든 나처럼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하루 평균 270명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가며, 연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17만5000명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40초마다 한 명꼴로 심근경색이 발생하며, 연간 약 80만 명이 심근경색을 겪는다. 심장질환은 미국 내 사망 원인 1위 중 하나로, 매년 7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다.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심근경색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비만율 증가,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습관을 지목하고 있다.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식은땀, 호흡 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 불안감, 기침 또는 쌕쌕거림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119로 연락해야 한다. 응급상황에서는 아스피린 복용이 심장으로의 혈류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윌슨 박사는 “이번 경험은 심근경색이 특정 위험군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건강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몸에서 보내는 미세한 신호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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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환자가 급증하며 소아 비만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국제 통용 기준은 체질량지수(BMI)가 연령, 성별 기준으로 상위 5%에 속하는 청소년을 비만으로 간주한다.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은 비만이며 세 명 중 한 명은 비만 또는 과체중이다. 2012년 9.7%였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2021년 19.3%로 두 배로 뛰었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관리를 위한 적극 개입 전략 마련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동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높고 증가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과 농촌 지역 아동에서 비만율이 두드러졌으며, 정상체중 비율은 줄고 과체중·비만 비율은 꾸준히 늘었다. 소아 비만은 각종 합병증과 정신적 질환을 유발한다. 문제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은 절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옮겨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곤 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인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1.5~2배, 고혈압은 2.5~4배, 당뇨병은 5~13배 높다. 학회가 지난해부터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비만병’으로 부르자고 제안하는 이유다.소아 비만을 해결하고 싶다면, 보호자가 일단 아이의 식습관을 바꿀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방과 후부터 자기 전까지 아이가 과식하지 않게 하되 아침은 거르지 않게 해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매일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게 해야 한다. 학교 갈 때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도 못 하게 해야 한다. 식사나 간식은 식탁에서만 먹고, 식사 시간은 20분 이상으로 길게 잡아야 한다. 아이가 식사 중 TV나 책을 보지 않게 해야 하는 일도 중요하다. 식사에만 충분히 집중해야 과식을 피할 수 있다.또한 아이가 평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돕자.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대신에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게 해야 하며, 매일 한 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숨차고 땀나게 운동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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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령의 경우 허리 통증을 느끼더라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소모성 관절이기 때문에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의 경우 허리디스크에 더욱 취약하며,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약 16%가 2030세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가장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일상적으로 병명으로 사용되지만, 본래 척추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돕는 연골 조직인 ‘추간판’을 지칭한다. 추간판은 중심부의 수핵과 이를 둘러싼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충격이나 노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섬유륜이 손상되면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때 허리 부위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된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요추 3~4번,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에서도 자주 나타난다.초기에는 뻐근한 통증만 있어 다른 허리 통증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단순한 허리 통증은 보통 근육에서 비롯되고, 허리 옆이 아프거나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있다. 대표적으로 요추 염좌는 움직일 때 강한 통증이 있으며, 심호흡과 재채기를 할 때도 통증이 심해진다.반면, 허리디스크는 통증 부위가 뚜렷하지 않고, 하체가 찌릿하거나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손인석 교수는 “병변이 발생한 신경근 주변의 근력이 약해지기도 하며, 감각장애 및 이상감각,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를 호소하는 등 복합적인 증상이 있다”라며 “두 질환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젊은 연령에서의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내는 직장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며 허리 앞쪽에 압력이 집중되는데, 이때 디스크에 하중이 가해져 손상되기 쉬워진다. 운동 부족, 체중 증가, 스마트폰 사용도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요인이다.허리디스크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약물과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도 다수 활용된다. 보존적 치료의 핵심은 통증을 줄이고 수술을 피하는 것이다. 염증 물질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주변 조직 부기를 가라앉혀 신경의 압박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만, 추간판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보존적 치료는 디스크를 완전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적 방법으로 근본적인 병변을 제거한다.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로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인석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한 시간마다 일어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해서 척추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라며 “허리에 강한 하중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허리를 비트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테니스 같은 구기 종목처럼 허리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운동은 이미 척추가 약해져 있는 이들에게는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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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피부질환 항체 치료제 '이아날루맙'을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아날루맙은 BAFF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면역 B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B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항체 치료제다. BAFF 단백질은 B세포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이다.노바티스는 "이아날루맙은 임상 2상 시험에서 일부 환자에게서는 위약 대비 효능을 보였지만, 사전에 설정한 목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히다라덴염은 피부가 서로 맞닿는 부위에 통증성 결절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이아날루맙은 BAFF 수용체(BAFF-R)를 타깃으로 하는 이중 작용 기전의 B세포 제거(monoclonal B-cell depleting) 항체다. 다만,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쇼그렌증후군,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치료제로 평가 중인 다른 연구는 그대로 진행한다. 노바티스는 이아날루맙의 쇼그렌증후군 관련 임상 3상 시험 2건의 결과를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역성 혈소판감소증에 대한 후기 단계 임상도 함께 진행 중이다.한편, 화농성 한선염은 면역반응으로 인해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를 동반한 농양, 개미굴 모양의 터널 등 병변이 꾸준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하며, 병변이 생긴 후에는 정상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흉터가 남는다. 노바티스는 현재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생물학적 제제(주사제)인 '코센틱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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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로 2년간 지내다가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을 한 뒤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하고 월경 불순을 극복한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 야니스 루이즈 로샤 레이테스(30)는 2년 동안 채식주의자로 지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부터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늘 피로했다. 레이테스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동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Carnivore Diet)’을 추천했다”며 “친구의 말을 듣고 한 달 동안 도전했다”고 했다. 카니보어 식단이란 동물성 식품으로만 구성하는 식사 방식이다. 고기, 생선, 달걀, 동물성 지방만 섭취하고 곡물,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은 먹지 않는다. 레이테스는 “카니보어 식단을 한 뒤 약 9kg이 빠졌고, 붉은 반점이 사라지며 피부가 맑아졌다”며 “특이한 점은 채식주의자가 된 후 월경 불순을 겪었는데, 이제는 월경을 한다”고 했다. 이어 “월경을 시작해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고, 11월에 아기가 태어난다”고 했다. 현재 임신 23주 차인 레이테스는 카니보어 식단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 과일, 채소와 같은 식품은 먹는다. 그는 “아기에게도 카니보어 식단을 권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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