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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말’ 자주 하는 사람, 성인 ADHD일 수도

    ‘이 말’ 자주 하는 사람, 성인 ADHD일 수도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반복적으로 특정 질문을 하는 습관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성 올리비아 브룩(29)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ADHD와 관련 있는 질문들을 공개했다. 그는 28세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브룩은 최근 틱톡 영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주 ‘나 때문에 화가 났느냐’고 묻는다면 ADHD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화났어?’, ‘너 괜찮은 거지?’, ‘내가 뭐 잘못했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거부 민감 장애’의 특징이며, 이는 ADHD 환자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했다.거부 민감 장애는 공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ADHD 환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반응으로 알려졌다. 사소한 비판이나 거절에도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며, 자기 비난이나 관계 불안을 겪는 경향이 특징이다.브룩은 16살에 범불안장애(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정신질환)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적 있다. 이후 건망증, 수면 장애, 시간 관리 어려움, 기분 변화 등이 지속됐지만 단순한 불안 증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하면서 성인 ADHD 진단을 받게 됐고, 이후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약을 먹은 뒤 주방을 정리하고 집안이 깔끔해지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며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브룩의 영상은 170만회 이상 조회되며 ADHD 경험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댓글에는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데, 어떤 날은 뇌가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거절당하면 며칠간 우울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그렇다면 실제로 이런 질문 습관은 ADHD와 관련 있을까.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내가 뭐 잘못했어?’, ‘너 화난 거야?’ 같은 말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까 봐 반복적으로 확인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며 “ADHD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오해나 거절을 자주 경험하면서 자기 확인 행동이 습관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자기 확인 행동도 거절에 대한 민감성이 높게 나타나는 ‘거부 민감 반응’과 관련 있으며, ADHD 환자에게 자주 관찰되는 심리적 특성이 맞다”고 했다.이 외에도 ADHD 환자에게 흔한 말버릇은 다양하다. 김 교수는 “‘내가 이해한 게 맞아?’, ‘잠깐만, 아까 뭐라고 했지?’ 같은 말은 집중력 저하나 정보 처리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며 “‘그건 오해야’,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딴생각하다 놓쳤어’처럼 자주 해명하는 말들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즉흥적인 반응과 설명 부족으로 오해를 겪기 쉬워, 이를 해소하려는 표현이 자연스레 늘어난다는 설명이다.한편, 국내에서도 성인 ADHD 진료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중 ADHD 진료 인원은 2019년 1만8105명에서 2023년 8만9664명으로 4년 만에 약 5배 늘었다. 성인 ADHD는 주의 집중, 충동 조절, 감정 기복의 어려움이 주요 증상이며, 도파민 조절 약물과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김 교수는 “성인 ADHD는 불안, 무기력, 우울감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대인관계를 회피하기보다는 상담 치료와 관계 노출을 통해 사회적 경험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2025/07/20 16:04
  • 채소, ‘주스’와 ‘통조림’ 중 뭘로 먹는 게 몸에 더 좋을까?

    채소, ‘주스’와 ‘통조림’ 중 뭘로 먹는 게 몸에 더 좋을까?

    생채소와 생과일은 항산화 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것 외에 다른 형태로 섭취할 때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걸까. 가공 형태에 따른 암 예방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착즙 주스=체중 증가 위험채소나 과일 착즙 주스는 비타민, 미네랄 등 일부 영양소 섭취에는 도움이 되지만 착즙 과정에서 암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등이 소실될 수 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성은 교수는 “채소와 과일을 착즙해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당 함량이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체지방 축적 및 체중 증가 위험을 높인다”며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은 일부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가급적 착즙보다는 생채소, 생과일 형태가 암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말린 채소·과일=당분 함량·보관 방법 확인을채소와 과일을 말린 형태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은 교수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사라지며 당분과 영양분이 농축돼 포도당, 과당 등 단순당과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며 “건포도는 약 59%, 건무화과는 약 48%, 말린 고구마는 약 32%의 당분을 함유한다는 국내외 분석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암세포 성장을 돕는다고 알려진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보관하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성은 교수는 “말린 채소나 과일은 보존을 위해 아황산염 등이 첨가되는데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며 잘못 보관하는 경우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노출 위험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제품의 당 함량과 보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통조림·병조림 형태의 과일=가장 나은 대안이지만 첨가물·용기 정보 점검통조림이나 병조림 형태로 과일을 섭취하는 건 어떨까? 김성은 교수는 “통조림이나 병조림 과일도 기본적으로는 생과일과 유사한 영양소를 포함해 평소 신선한 과일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두에게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일부 통조림 캔에서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될 수 있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해 지속적인 노출 시 유방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다. 시럽, 염분, 보존료 등이 함유된 제품도 나트륨 과잉 섭취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성은 교수는 “통조림이나 병조림 제품을 고를 때는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첨가물 유무를 확인하고 BPA 프리 용기 여부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7/20 15:01
  • “56세 맞아?” 인기 미드 ‘슈츠’ 배우, 완벽 복근 공개… 비결 뭘까?

    “56세 맞아?” 인기 미드 ‘슈츠’ 배우, 완벽 복근 공개… 비결 뭘까?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제시카 피어슨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지나 토레스(56)가 완벽한 복근을 자랑했다.지난 13일(현지시각) 지나 토레스는 자신의 56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토레스는 사진과 함께 “어떤 사람은 내 몸매를 보고 야수 같다고 하지만 상관없다”며 “이게 바로 56세의 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이 몸이 어떻게 50대의 몸이냐” “관리 정말 잘한다” “비결이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평소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토레스는 과거 연예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등산을 좋아하고 엘립티컬 자전거를 자주 탄다”고 밝힌 적 있다. 엘립티컬 자전거는 서있는 채로 페달을 굴리는 자전거를 말한다. 토레스가 좋아한다는 등산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등산은 최소 두세 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게 만드는데, 이때 500~700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 열량 소모가 크다. 지방을 태우기에도 적합한 신체 활동이다.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을 타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해 근지구력이 향상된다.토레스가 자주 탄다는 엘립티컬 자전거는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로, 야외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운동 기구다. 서있는 상태로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과 코어근육을 키울 때 도움을 줘 토레스처럼 탄탄한 복근을 만들 때 하기 좋다. 이때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음식은 어떻게 챙겨 먹었을까. 지나 토레스는 과거 잡지사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닭구이를 정말 좋아한다”며 “운동할 때 자주 먹는 음식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닭구이는 다이어트 중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세포 조직의 재생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도 풍부해 건강을 관리할 때 먹기 좋다. 안양윌스기념병원 내과 장은철 원장은 “복근을 만들 때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며 “닭구이 중 닭가슴살 위주로 먹으면 지방이 거의 없는 고단백질 음식이어서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닭고기 외에 견과류나 아보카도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복근 관리에 좋다”며 “충분한 수분섭취도 근육을 회복하고 지방을 분해할 때 도움 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7/20 14:01
  • “투게더 100번 저으면 젤라또 된다”… 가능한 이유는? [주방 속 과학]

    “투게더 100번 저으면 젤라또 된다”… 가능한 이유는? [주방 속 과학]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를 '100번' 저어 쫀쫀한 젤라또를 만드는 방법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젤라또가 되는 원리가 무엇일까?인스타그램, 유튜브 할 것 없이 '투게더젤라또'를 검색하면 아주 쉽게 많은 성공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온에서 한 통 꽉 차 있는 투게더를 조금씩 젓다 보면, 양은 절반가량으로 줄어들면서 질감이 쫀득한 형태로 바뀐다.빙그레 식품연구소 관계자는 "투게더는 공기가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의 아이스크림이지만, 저으면서 기존에 들어가 있던 공기는 날아간다"며 "이후 천천히 저으면서 새로 소량의 공기를 넣어주면, 덜 부풀지만 밀도있는 쫀득한 젤라또 식감이 구현되는 것"이라고 했다.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은 만들 때부터 다른 공정을 거친다. 투게더처럼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빠르게 저으며 반죽의 50~100% 가량을 공기로 채운다. 이때 영하 15~20도 정도로 낮은 온도에서 진행돼 아이스크림 분자가 유지되면서 많은 공기를 포집하게 된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유지방 함량은 높은 편이다.반면, 젤라또는 영하 7도가량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저으면서 공기를 적당히 넣는다. 덕분에 쫀쫀하고 밀도 높은 식감이 나타난다. 유지방이 많을수록 젤라또 특유의 질감을 내기 어려워져, 아이스크림보다 지방 함량은 낮다.SNS에서 유행하는 방식대로 실온에서 투게더를 저으면, 낮은 온도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포집됐던 공기가 먼저 날아간다. 아이스크림 밀도는 높아진다. 또 손으로 직접 휘젓다 보니, 느린 속도로 쫀쫀한 식감이 구현되기 적합한 정도의 공기가 섞이게 된다.투게더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른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유지방 함량이 낮고, 당 함량이 높다면 투게더보다 더 젤라또의 쫀득한 식감을 잘 구현할 수 있다. 투게더는 유지방이 10%가량으로 일반적인 젤라또(5%)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너무 녹은 상태로 저으면 오히려 공기 포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7/20 13:00
  • 전 세계적 열광… Z세대가 ‘라부부’에 빠진 의외의 이유

    전 세계적 열광… Z세대가 ‘라부부’에 빠진 의외의 이유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국 완구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수집 열풍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라부부는 홍콩 출신의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디자인한 캐릭터로, 토끼처럼 긴 귀와 뾰족한 이가 드러난 커다란 입, 동그란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숲의 엘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해당 인형은 중국을 넘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유럽, 중동 등으로 인기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매장 내 충돌이 발생하는 등 과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두아 리파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소장 인증샷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 수요가 폭발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는 희귀 라부부 인형이 약 2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임상 심리학자 트레이시 킹은 “Z세대는 팬데믹과 경기 침체, 기후 위기 등을 겪으며 이전 세대와 달리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며 “라부부 수집은 이들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기 위한 심리적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세대는 주택 담보 대출과 연금 등을 목표로 삼고 저축했지만, Z세대는 ‘지금 이 순간’에 투자하고 있다”며 “Z세대가 장난감을 수집하는 것은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감정적 치유의 한 형태”라고 했다.심리학자 다니엘 글레이저 박사도 “Z세대는 경제적 불안과 팬데믹이라는 환경 속에서 성인이 됐으며, 불확실한 세상에서 작은 소비를 통해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실험 심리학자 에마 팔머 쿠퍼 박사는 “수집이 강박으로 이어질 경우 과도한 소비를 유발해 해로울 수 있다”며 “이는 깊은 감정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07/20 12:03
  • ‘요즘’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 큰 일… ‘이것’ 때문이라던데, 왜?

    ‘요즘’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 큰 일… ‘이것’ 때문이라던데, 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야외활동 중에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140건이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덥다고 에어컨을 틀어두고 환기 없이 요리하는 경우다. 자칫하다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데, 왜일까?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에어컨이나 인덕션 자체는 일산화탄소 중독과 관련이 없다”며 “다만, 시원한 냉기가 아까워 환기를 시키지 않은 상태로 사용할 경우 불완전 연소에 의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불완전 연소는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요리할 경우 불완전 연소한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특징을 가져 인지하기도 어렵다.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힘이 없어져 걷거나 서 있을 때 갑자기 주저앉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이때 누군가 도움을 주려 하면 무의식적으로 반항하거나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도 중독 증상의 일종이다. 박억숭 과장은 “일산화탄소 증상이 약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냉기가 아깝더라도 요리할 때 환기는 필수다. 박억숭 과장은 “요리할 때 생기는 연기는 일산화탄소 중독뿐 아니라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에 파는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구비해두는 것도 방법이다.만약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체 없이 밀폐된 공간에 산소가 통하도록 환기를 시키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실내를 환기하거나 환기가 어려울 때는 환자를 밖으로 옮긴다. 그다음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더 원활히 해주면 된다. 평평한 곳에 눕혀 환자의 다리를 들어 올려 다리 쪽 혈액이 머리와 상체로 쏠리게 해 혈압 상승을 유도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7/20 11:00
  • 지금이라도 배워야 하나… 뇌 노화 막는 ‘이 취미’

    지금이라도 배워야 하나… 뇌 노화 막는 ‘이 취미’

    악기 연주가 노화하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과학원 두이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악기 연주자 25명, 악기 연주 경험이 없는 같은 연령대 25명, 20대 일반인 24명을 대상으로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뇌 활동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백색 소음 속에 가려진 음절을 듣고 이를 구별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뇌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기록됐다.그 결과, 악기를 연주해 온 고령자들은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도 말을 더 정확하게 알아듣는 능력을 보였고, 뇌의 활동 패턴도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그 이유를 '인지 예비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인지 예비력’이란 뇌가 나이가 들어도 다른 경로를 이용해 기능을 유지하려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 호기심, 다양한 활동 등으로 평생 쌓아온 인지 자산이라고 보는 것이다.연구 저자인 두이 교수는 “잘 조율된 악기가 굳이 소리를 키우지 않아도 선명하게 들리는 것처럼, 오랜 음악 훈련을 받은 고령자의 뇌는 적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며 “악기 연주 경험이 인지 예비력을 키워, 노화로 인한 청각 저하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음악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지 예비력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더 젊은 뇌 패턴을 유지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Hold-Back Upregulation’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과이기도 하다.또한 연구팀은 악기 연주 외에도 외국어 학습, 규칙적인 운동, 수업 참여, 퍼즐 풀기 등도 인지 예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 공동 저자인 장레이 교수는 "긍정적인 생활습관은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며 "악기를 배우는 것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으며, 지속적인 취미로 삼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7/20 10:03
  • 노바티스,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웃을 수만 없는 이유

    노바티스,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웃을 수만 없는 이유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올해 2분기에 주요 치료제 품목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엔트레스토의 경우 최근 미국 내 독점권을 상실해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분기 매출 12% 증가… 엔트레스토 3.3조로 최대20일 노바티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140억5400만달러(한화 약 19조5000억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1억8000만달러(한화 약 19조7500억원)에는 살짝 못 미치나,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8억6400만달러(한화 약 6조7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노바티스의 매출 성장을 이끈 품목은 1분기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3억5700만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가 7% 증가한 16억2900만달러(한화 약 2조2700억원)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른 11억7700만달러(한화 약 1조6300억원)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도 64% 성장해 2억9800만달러(한화 약 4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 또한 10억7700만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 외에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도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바티스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말에 한 자릿수 후반대 매출 성장과 10% 초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매출과 핵심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며 "서 다시 한번 강력한 분기실적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키스칼리, 플루빅토, 셈블릭스 등의 강력한 실적이 당사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20 09:06
  • ‘단 음식’ 많이 먹는 아이, 사춘기 빨리 겪는다

    ‘단 음식’ 많이 먹는 아이, 사춘기 빨리 겪는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일부 어린이에게 조기 사춘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전적으로 조기 사춘기에 취약한 아동에게서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타이페이의 완팡 병원 가정의학과 양칭천 교수 연구팀은 식습관, 유전자, 조기 사춘기 발현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대만 청소년 1400명 이상의 식습관과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이 중 481명은 실제로 조기 사춘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소변 샘플을 통해 감미료 섭취량을 측정하고, 조기 사춘기와 관련된 19개 유전자 패널을 분석해 유전적 취약성도 함께 고려했다.연구 결과, 설탕,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글리시리진(감초 성분) 등의 섭취가 많을수록 조기 사춘기 발현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양 교수는 앞선 연구에서 인공감미료가 사춘기 관련 호르몬과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예를 들어, 아세설팜칼륨(Ace-K)은 사춘기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바꾸고 사춘기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이번 연구에서 또 주목할 점은 성별에 따라 감미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수크랄로스는 남아에서 조기 사춘기 위험을 높였고, 여아에서는 수크랄로스뿐 아니라 글리시리진과 첨가당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차이는 감미료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개별화된 건강 위험 평가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상적인 여자 어린이는 10~11세에 가슴이 나오고, 남자 어린이는 12~13세에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가 여자 8세 이전, 남자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다.그러나 여자 9~10세, 남자 10~11세에 나타나면 조기사춘기다. 골격 성장이 빨리 진행될 순 있지만, 성장이 일찍 멈춰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심장병, 일부 암, 제2형 당뇨병 등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양 교수는 “이번 결과는 부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건 당국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유전자 위험군에 대한 선별검사와 감미료 섭취 조절이 조기 사춘기와 그로 인한 장기 건강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로, 감미료 섭취와 조기 사춘기 간의 인과관계를 직접적으로 입증한 것은 아니다. 또, 해당 결과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예비 자료로, 동료 평가를 거쳐 학술지에 공식 게재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7/20 08:03
  • 아침 식사가 건강을 가른다… ‘이 만큼’만 먹어라

    아침 식사가 건강을 가른다… ‘이 만큼’만 먹어라

    거르거나 과하게 먹는 아침 식사,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아침 식사의 양과 영양 품질이 노년층의 대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델마르병원의 연구진은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55~75세 성인 383명의 아침 식사 습관과 건강 지표를 36개월간 추적했다. 대사 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참가자들은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 체중 감량 라이프스타일 개선 치료를 받았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9가지 영양 성분을 기준으로 식사 균형 지수를 사용했다. 이 지수는 ▲단백질과 지방에 허용할 수 있는 거대 영양소 분포 범위 ▲섬유질 ▲칼륨 ▲칼슘 ▲철분에 대한 일일 섭취량 ▲첨가당 ▲포화 지방 ▲나트륨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권장 사항을 사용한다. 각 성분은 0~100점의 점수를 받으며, 칼륨과 포화 지방은 최종 계산에서 두 배로 가중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영양 품질이 좋다. 연구 결과, 아침 식사 때 너무 적게(일일 섭취 칼로리의 20% 미만) 또는 너무 많이(일일 섭취 칼로리의 30% 이상) 먹은 참가자들은 아침 식사 때 일일 섭취 칼로리의 20~30%를 섭취한 참가자들보다 더 나쁜 건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너무 적게 먹거나 많이 먹은 참가자들은 비만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았다. 낮은 질의 아침 식사는 또한 신장 기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이상적인 아침 식사는 일일 섭취 칼로리의 20~30%”라며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400~600칼로리의 아침 식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 저자인 엘바로 에르나에즈 박사는 “아침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며 “너무 많거나 적지 않게 조절된 양을 섭취하고, 좋은 영양 구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는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0 07:15
  • 쾌변에 뼈 건강 효과까지… 매일 ‘이것’ 네 알 드세요

    쾌변에 뼈 건강 효과까지… 매일 ‘이것’ 네 알 드세요

    건자두(푸룬)를 매일 소량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등 공동 연구진은 폐경 후 여성 235명을 대상으로 푸룬 섭취와 뼈 건강의 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50g(4~6개) 또는 100g(10~12개)의 푸룬을 매일 12개월간 섭취했으며, 대조군은 푸룬을 먹지 않고 평소 식단을 유지했다.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62세였으며, 연구팀은 말초골 정량 CT(뼈 상태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CT 장비)를 활용해 정강이뼈와 팔뼈의 골밀도, 추정 뼈 강도(외부 힘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를 계산한 값), 뼈 구조 변화를 측정했다. 특히 뼈의 겉을 감싸는 단단한 층인 피질골과 뼈가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은 1년 뒤 피질골 밀도와 뼈 강도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면 푸룬을 섭취한 그룹은 정강이뼈의 골밀도와 강도가 유지돼, 1년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50g과 100g 그룹 모두에서 효과가 관찰됐으며, 섭취량에 따른 차이는 뚜렷하지 않아 두 그룹을 합쳐 분석한 결과가 주요 분석 기준이 됐다"며 "하루 4~6개(약 50g)의 소량 섭취만으로도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푸룬에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K, 칼륨, 폴리페놀 등 뼈 형성에 관여하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연구진은 “이런 성분들이 뼈의 손상을 줄이고 새로운 뼈 생성에 도움을 줘, 장기적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푸룬이 뼈의 3차원적 구조와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에게 일상 속 식단만으로도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골다공증 국제(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07/20 07:03
  •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니켈 든 ‘이 음식’ 먹으면 위험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니켈 든 ‘이 음식’ 먹으면 위험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목걸이나 귀걸이 주변 피부가 빨개지고 가렵다. 액세서리를 끼지 않았는데도 비슷한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된다면, 식품을 의심해봐야 한다. 액세서리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내가 먹은 음식에도 있을 수 있다.금속 알레르기는 액세서리 도금에 쓰이는 ‘니켈’ 때문인 경우가 많다. 니켈은 액세서리뿐 아니라 옷 지퍼, 브래지어 후크, 안경다리 등에도 흔히 들어있다. 액세서리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적 있다면 다른 금속 소재 물건을 통해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에도 니켈이 들었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니켈 함유 식품을 먹었다간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니켈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만성 습진 환자 8명에게 6주 동안 니켈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 식이요법을 시행한 결과 8주 후에 피부의 모든 염증 반응이 사라졌다. 박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니켈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은 녹차 티백이었으며 1kg당 235.57mg이 들어 있었다. 홍차(62.79mg/kg), 초콜릿(27.87mg/kg), 감자 칩(12.7mg/kg), 원두커피(10.33mg/kg), 땅콩(8.53mg/kg), 김치(6.38mg/kg), 비스킷(5.81mg/kg), 피자(5.74mg/kg), 깍두기(4.95mg/kg)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니켈이 들어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소속 내과 전문의 에릭 메이시는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니켈이 많이 든 식품을 먹지 않길 권한다”며 “니켈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 조직이 다시 생성돼, 니켈로 인한 염증이 사라지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니켈 함유 식품을 먹은 직후에 피부염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진 않을 수도 있다. 니켈이 많이 든 식품을 먹은 후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까지 수일이 걸리기도 해서다.한편, 내가 정확히 어떤 금속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면 피부과에서 첩포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는지 보는 검사다. 알레르기는 원인 물질만 잘 피해도 증상이 조절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7/20 06:01
  • 한가인, “간식 살 때 ‘이것’ 들었나 확인”… 얼마나 중요하길래?

    한가인, “간식 살 때 ‘이것’ 들었나 확인”… 얼마나 중요하길래?

    배우 한가인(43)이 자녀들 간식을 구매하는 기준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한가인은 아들과 딸에게 사주는 건강한 간식을 고르는 팁을 소개했다. 한가인은 “과자를 고르는 기준은 전체 칼로리보다 당류를 보는 것이다”라며 “당류가 높으면 혈당이 치솟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뜩이나 과자가 탄수화물인데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혈당이 더 오르기 때문에 신경쓴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마트에 가면 항상 뒤부터 돌려서 영양성분표를 본다”고 말했다.한가인이 과자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한다는 당류는 당뇨병과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조절해 섭취해야 한다. 당류는 음식에 포함된 단맛을 내는 탄수화물로, 설탕과 과당, 포도당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안양윌스기념병원 내과 장은철 원장은 “과자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당류를 많이 포함한다”며 “당이 많이 들어있는 과자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고 인슐린 분비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으로, 지방 축적을 촉진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 장 원장은 “체지방이 증가하고 비만,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있어 당이 적게 포함된 과자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건강을 챙기면서 과자를 먹고 싶다면 영양성분표에서 당류 함량 외에 나트륨 함량도 확인해야 한다. 장은철 원장은 “최근 단 과자와 짠 과자를 골라서 먹을 때가 많은데 짠 과자처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장 원장은 “트랜스지방도 잘 봐야 한다”며 “트랜스지방은 고지혈증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키운다”고 말했다. 동맥경화증은 동맥이 굳고 탄력을 잃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을 말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7/19 23:30
  • “다이어트 중 스팸을?” 26kg 감량한 홍윤화, 스팸 ‘이렇게’ 먹는다

    “다이어트 중 스팸을?” 26kg 감량한 홍윤화, 스팸 ‘이렇게’ 먹는다

    개그우먼 홍윤화(37)가 다이어트 중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스팸 무스비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서 홍윤화는 살이 덜 찌는 무스비 레시피를 소개했다. 무스비는 하와이에서 즐겨 먹는 요리로, 김으로 재료를 감싸 네모나게 만든 주먹밥이다. 기본 재료로 햄이 들어가 ‘스팸 무스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홍윤화는 “무스비의 맛을 완성시키는 것은 스팸이다”라며 “다이어트 중이니까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 스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홍윤화는 닭가슴살 스팸, 두부, 달걀, 김밥김으로 무스비를 만들었다. 그는 요리를 시작하기 전 “가공육 통조림은 한 번 물에 씻고 먹는 게 건강하다”며 닭가슴살 스팸을 물에 한번 씻었다. 이후 닭가슴살 스팸을 잘라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구웠다. 홍윤화는 달걀지단을 만든 뒤, 밥 대신 넣을 두부를 1cm 정도 크기로 잘랐다. 스팸 통을 씻어서 랩을 깐 뒤 두부, 닭가슴살 스팸, 달걀지단, 두부 순으로 올렸다. 마지막에 김밥김까지 두른 후 닭가슴살 무스비를 완성했다. 맛을 본 뒤 홍윤화는 “단백질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7/19 23:01
  • “어딜 봐서 70대?” 윤미라, 수영복 몸매 공개… 관리 비결 보니

    “어딜 봐서 70대?” 윤미라, 수영복 몸매 공개… 관리 비결 보니

    배우 윤미라(73)가 70대에도 늘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윤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꾸준히 관리해 온 수영복 몸매를 공개했다. 이날 윤미라는 배우 장정희와 함께 강릉 여행을 떠났다. 물놀이를 앞두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윤미라는 7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자태를 뽐냈다.이를 본 장정희는 “나이에 너무 안 어울리죠?”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뭐가 안 어울리느냐”라며 “내 나이가 몇인데. 그냥 39살이라고 생각하고 살자”라고 답했다.윤미라처럼 젊다고 생각하고 살면 신체적으로 젊어질 수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마음은 몸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마음이나 생각이 젊으면 신체적으로 젊어진다”며 “젊다고 생각하면 신체적인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 박사의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노화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심했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젊은 마음가짐과 함께 운동도 꾸준히 하면 더 좋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70대 이후에는 근육량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며 “무리한 운동보다는 관절 부담이 적은 근력 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추천하는 운동으로는 스쿼트와 브릿지가 있다. 곽 트레이너는 “스쿼트는 일반 스쿼트를 변형해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권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7/19 22:01
  • ‘배우자의 불륜’, 꽤나 잘 극복하는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배우자의 불륜’, 꽤나 잘 극복하는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17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노머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앤디가 크리스틴을 등 뒤에서 안은 채로 공연을 보던 도중, 관객들을 비추던 카메라가 둘을 포착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들은 전광판에 자신들이 나온 것을 보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즉시 떨어졌다. 이후 앤디의 아내 메건 커리건 바이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적어둔 이름에서 남편의 성을 지웠다. 현재는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연인이나 배우자의 불륜은 정신적 감정적 타격이 크다. 그러나 꽤 잘 극복하는 사람도 많다. 강한 자존감이 연인 배우자의 외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오하이오 주립대 행동의학연구소 소속 학자를 포함한 미국 연구팀은 연인이나 배우자가 3개월 내로 외도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성인 232명을 대상으로, 자존감과 스트레스 수준 사이 관계를 살폈다. 자존감은 자신을 좋아하고, 가치있게 여기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분석 결과,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연인이나 배우자의 불륜에서 오는 우울과 불안이 비교적 약했다. 연구팀은 “자존감이 자기 보호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불륜을 저지른 연인이나 배우자를 책망하는 것은 오히려 불륜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륜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경향이 강할수록 우울과 불안 증세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연인이나 배우자의 외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는 다른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 극복 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관계의 부정적인 측면을 더 보는 경향이 있다. 연인이나 배우자의 불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들의 자기 인식을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기도 한다.연구팀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요인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이 힘든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도 강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5/07/19 21:03
  • 엑스레이에도 안 잡히는 ‘이것’ 늘고 있어… 통증 극심하다던데?

    엑스레이에도 안 잡히는 ‘이것’ 늘고 있어… 통증 극심하다던데?

    여름철에는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요로결석 환자는 8월 환자가 4만8232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7월이 4만 44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요로결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또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는데, 이 또한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이주용 교수는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한 번 경험했다면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국내 요로결석 증가세… 서구화된 식생활과 관련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비뇨기 질환이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 방광, 요도를 지나 배출되는 과정에서 이 경로 어딘가에 ‘돌(결석)’이 생기면서 문제가 생긴다. 소변 속에 녹아 있는 칼슘, 인산염, 요산, 수산염 등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이들이 뭉쳐 굳어지면서 결석이 생기는 것이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대부분의 환자가 옆구리나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은 지속되기보다 간헐적으로 찾아오며, 갑자기 심해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요로결석의 주요 위험 요인은 고령, 비만, 당뇨병, 고혈압, 암 병력 등이다. 국내 요로결석 발생률은 환경과 기후의 변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요로결석의 성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주용 교수는 "여전히 칼슘석이 요로결석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요산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발생이 늘어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작다면 자연 배출도… 큰 결석은 수술 필요요로결석은 조영제 없이 촬영 가능한 비조영 CT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방사선 노출도 적고 검사 시간도 짧아 흔히 사용하는 표준 진단법이다.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모양, 환자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주용 교수는 "아주 작은 크기의 결석은 자연 배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급성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석이 커지면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대기 요법이 적절하지 않다면 시술 또는 수술로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체외에서 충격파를 쏴 결석을 부수는 방식의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 있지만, 단단한 칼슘석에는 효과가 낮은 경우가 있다. 반복 시술에도 변화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반면, 요산석은 X-ray에 잘 안 보여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적합하지 않다. 이 교수는 "작은 크기의 요산석은 소변 알칼리화로 용해될 수 있지만, 1cm 이상이면 수술로 결석을 잘게 분쇄한 후 약물치료를 시행해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신장결석이나 상부요관결석의 표준 치료법으로는 연성 신장요관 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신장내 결석수술(RIRS)이 있다. 이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요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확인하고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2cm 미만의 결석에 특히 효과적이다. 회복이 빠르며, 대부분 1~2일이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반면, 2cm 이상의 큰 결석은 경피적 신장 내시경과 연성 내시경을 함께 사용하는 내시경 결합 결석수술(ECIRS)이 적합하다. 옆구리에 약 1cm 정도의 작은 절개를 내고 신장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남은 결석은 연성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제거한다. 이 수술 역시 회복이 빨라 2~3일이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재발률 매우 높아… 하루 2L 수분 섭취 필수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50% 이상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결석 성분 분석, 식이조절 및 생활습관 교육, 정기적 추적 검사가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24시간 소변 검사와 CT 촬영을 통해 재발 여부 및 위험도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이주용 교수는 "하루 2L(물 10컵) 이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소변량을 늘리고, 염분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식이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짠 음식은 피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잡곡·채소·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석 예방에 효과적인 구연산이 들어 있는 오렌지주스, 레모네이드도 권장된다. 칼슘석 환자는 옥살산이 많은 시금치·감자·초콜릿·견과류 등을 피하고, 고용량 비타민C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요산석 예방을 위해서도 수분 섭취를 늘리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2025/07/19 20:07
  • 밑창 딱딱한 장화… 저녁에 집에서 ‘이것’ 해야 발 건강

    밑창 딱딱한 장화… 저녁에 집에서 ‘이것’ 해야 발 건강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며 장화를 신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장화를 잘못 신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 유발하는 딱딱한 밑창장화의 딱딱한 밑창과 무거운 무게는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 장화는 고무나 합성수지 소재이고, 보통 발목이나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부피가 커서 무겁다. 그래서 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차례대로 닿지 못하고, 발 전체가 한 번에 땅에 닿는다. 딱딱한 밑창으로 발이 한 번에 닿으면, 발은 지면이 닿는 충격을 골고루 분산하지 못한다. 계속 충격을 받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쉽다.장화를 선택할 때 비교적 가볍고 굽이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밑창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권장한다. 또 걷기 전후로 마사지와 발가락 운동을 하면 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동그란 물건을 발바닥 위에서 굴리거나, 발가락에 힘을 줘 발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장화를 신은 날 저녁에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것도 발 근육을 이완시켜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무좀이나 습진 생길 수도장화 착용은 무좀균도 유발한다. 장화는 방수가 잘되지만, 통기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에 젖은 레인부츠를 방치하면 세균 증식이 쉬워 균이 번식하기 쉽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며 “발에 땀과 습기가 엉키면 습진과 한포진도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장화를 신고 난 후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졌거나 새하얗게 일어났다면 무좀을 의심할 수 있다. 물집이 생기면 습진과 한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습진과 한포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구별하기 힘드나, 한포진은 물집 크기가 더 작고, 습진보다 훨씬 가렵다.◇외출 후, 장봐 내부 닦아야장화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맨발로 장화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내부가 땀으로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짓무르고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장화를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장화 내부를 닦아준다. 장화 내부에 탈취제, 건조제 등을 넣어 충분히 건조시킨다. 단,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기, 히터와 같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 된다. 장화는 고무로 되어있어 뜨거운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7/19 19:03
  • “비만 탓 스물 두 번의 유산”… ‘이 방법’으로 73kg 감량한 英 여성

    “비만 탓 스물 두 번의 유산”… ‘이 방법’으로 73kg 감량한 英 여성

    비만한 몸 때문에 몸이 부러지고, 22번의 유산을 겪은 뒤 ‘위 소매 절제술’로 73kg을 감량한 영국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티 딕슨 핸콕(41)은 지난 2020년 반려견을 산책시키다가 넘어졌고, 목 윗부분이 부러졌다. 케이티는 “비만이라 넘어질 때 너무 많은 무게가 실렸다”며 “삼 주간 목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했다.비만 때문에 케이티는 22회의 유산을 겪기도 했다. 그는 “결혼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아이를 모두 잃었다”며 “비만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결국 케이티는 ‘위 소매 절제술’을 선택했다. 케이티는 2023년 수술받고 약 73kg을 감량해 현재는 75kg이다. 케이티는 “몸무게가 줄어들고 나서 훨씬 건강해진 것 같다”며 “몸이 가볍고, 활동하기 편하다”고 했다. 그는 “수술받은 뒤에도, 예전 몸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건강한 몸으로 아이를 낳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케이티는 패스트 푸드와 탄산음료를 먹지 않으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비만하면 척추 건강 악화하고 유산 겪을 수 있어살이 찌면 목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체중이 증가하면 머리와 목을 지탱하는 척추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진다”며 “특히 목 척추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부위이므로, 과체중은 목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고, 목 디스크나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란 샤리프 공대 기계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체중 5kg 늘면 허리에 20kg 가까운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나타났다. 비만한 상태에서는 유산을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지방 세포는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그 결과 비만한 여성은 전신이 만성 염증 상태를 겪게 된다. 임신 후에 자궁 내막, 태반 조직의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배아 발달을 방해한다. 또한 비만하면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불안정해지거나 감소할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고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이다. ◇위 소매 절제술, 수술 후 ‘관리’가 중요케이티가 받은 위 소매 절제술은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한다. 이 효과는 수술 후 5년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보통 식욕이 억제되면서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은 5% 미만이다.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절제 부위 누출이나 남아 있는 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장기적으로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부작용이 있다.위 소매 절제술을 받은 뒤에도 장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케이티처럼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케이티처럼 패스트 푸드와 단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패스트 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패스트 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또한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허기를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해 다이어트에 적합하지 않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7/19 18:02
  • ‘대마초 합법’ 후폭풍… ‘이 나라’, 25만명 중독됐다

    ‘대마초 합법’ 후폭풍… ‘이 나라’, 25만명 중독됐다

    독일이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뒤 중독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지난해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이후 관련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독일 보험업체 KK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중독, 금단 현상, 정신질환 등 대마초 관련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전년보다 14.5% 증가한 25만500명이었다. 인구 1만 명당 약 30명꼴이다.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인구 1만 명당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45~49세가 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KKH는 “최근 10년 사이 진단 건수가 가장 많았고, 연간 증가 폭도 오랜만에 크게 뛰었다”고 말했다. 독일중독퇴치본부(DHS)는 “대마초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수가 2000년 대비 7배 증가했으며 현재 알코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중독환자를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했다.독일 정부는 지난해 4월 대마초의 광범위한 사용 실태를 고려해 암시장 근절과 청소년 보호를 명분으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는 규제 재도입을 검토 중이다. 우선 보건부는 의료용 대마초의 온라인 처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호용 대마초는 자가소비 목적의 소지와 재배만 허용돼, 의료용 처방을 통해 구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연구소는 “올해 1분기 의료용 대마초 수입량은 3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처방 제한이 오히려 암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한편, 대마초는 대마 식물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주요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뇌에 작용해 기분 변화, 감각 왜곡, 기억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리적 의존이 생기기 쉽고, 특히 청소년이나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환각이나 불안, 우울감 같은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혼합 복용이나 과다 흡입은 인지 기능 저하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 목적이 아닌 무분별한 사용은 이런 부작용 위험을 더욱 높이기 때문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07/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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