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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65)이 자신의 건강 관리 루틴과 함께 필수 아이템으로 '영양제'를 꼽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이미숙이 쇼핑 후 집에서 지인들과 식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미숙은 분식을 먹으며 "내가 운동하는 이유는 닭가슴살만 먹지 않기 위해서"라며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되레 더 먹는다"고 했다. 이어 "한 번도 작품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체중을 감량한 적 없다"며 "대신 많이 움직이고 많이 말한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영양제도 많이 드시던데 그것도 도움이 되냐"고 묻자 이미숙은 "영양제를 정말 오래 전부터 먹었다"며 "지금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고들 많이 하는데, 나는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며 "먹고 자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챙겨 먹는 영양제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난각막, 비타민, 비오틴, 멜라토닌 등을 소개했다.◇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난각막… 관절 건강에 도움이미숙이 섭취하는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은·난각막 성분은 모두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을 경감하고 관절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콘드로이친은 연골 내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성분으로, 글루코사민과 병행 시 관절 보호 효과가 상승한다. 난각막은 달걀 껍질 안쪽의 얇은 막으로, 콜라겐, 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 유연성 증진과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 서울 강남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관절 건강은 60대 이후 급격히 저하되기 쉬워 이 시기에 맞는 관절 보충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타민, 60대부터 흡수율 떨어져 섭취 필요… 적정량 섭취해야비타민 B, C, D, E 등은 신진대사와 면역력 유지, 피부·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흡수율이 떨어지고 음식 섭취가 불규칙할 수 있어 보조적 섭취가 권장된다. 특히 비타민 D는 골다공증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75% 이상이 결핍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오틴(비타민 B7)은 에너지 대사와 함께 모발·손톱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비오틴 결핍은 탈모, 손톱 갈라짐, 피부 트러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장년층의 피부·모발 건강 보조에 자주 활용된다. 다만 이준 약사는 "비타민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량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멜라토닌, 수면 보조제로 쓰이지만… 주의 필요이미숙이 복용한다고 밝힌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과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미국 FDA에서는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하지만,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의사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 멜라토닌은 일반적인 불면증보다는 시차 적응, 교대근무, 생체 리듬 교란 시 더 효과적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왕립병원 의료진은 2017년 발표한 메타분석에서 "시차 적응에는 효과가 뚜렷하지만, 일반 불면증 환자에게는 개인차가 커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식약처는 멜라토닌의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이준 약사는 "멜라토닌을 복용하고 싶다면,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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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먹을 때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먹방과 같은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연구팀은 지난해 자체 실시한 ‘먹방·쿡방·술방 시청과 식생활 인식 및 건강행태 조사’에 참여한 20~64세 한국인 1210명을 대상으로 먹방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지난 1년간 먹방 시청 빈도에 따라 시청 안 함, 주 1~2회 시청, 주 3회 이상 시청으로 나눠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우울증 선별에는 총 아홉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해 10점 이상을 우울증으로 정의하는 심리평가 척도가 이용됐다.연구 결과, 먹방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우울증의 정도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우울증 유병률은 주 3회 이상 시청 34%, 주 1~2회 시청 21.8%로, 전체 연구 대상자의 평균 우울증 유병률 18.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먹방을 전혀 시청하지 않는 그룹의 우울증 유병률(15%)에 견줘 주 3회 이상 시청이 2.8배, 주 1~2회 시청이 1.9배 각각 높은 수치다. 먹방을 주 3회 이상 시청하는 사람에게 중등도와 중증의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각각 2.95배, 2.86배 높았다. 먹방 시청에 따른 우울증 발생 위험은 여성보다 남성, 젊은층(20~40세)보다 중장년층(40~64세)에서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주 1회 이상 과식하거나 폭식 경험이 있는 그룹에서 먹방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지는 뚜렷한 연관성을 나타냈다. 먹방 시청이 겉보기엔 혼자 밥을 먹는 이들에게 일종의 '가상 동반자'를 제공함으로써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결여된 채 일방적 관찰자에 머무르게 됨으로써 오히려 심리적 고립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우울 상태의 사람일수록 먹방처럼 감각적 자극이 강한 콘텐츠에 더 쉽게 끌리게 됨으로써 문제 해결이 아닌 회피로 작용해 감정 조절 실패와 미디어 과의존의 악순환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최윤주 박사는 “먹방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식사 행동이 왜곡되면서 과식과 폭식을 따라 하게 되고 결국 우울증도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먹방 시청이 단순한 시각 자극을 넘어 자기 비하와 몸의 이미지 왜곡, 식사 후 죄책감 등 복합적 심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먹방 시청이 잦아지면 단순한 미디어 소비가 아니라 정서적 고립과 식이장애, 정신건강 이상 등의 경고 신호일 수도 있는 만큼 최근의 식사 패턴 변화 등을 짚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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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치과에서든 치료만 받으면 염증이 생기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이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찾고, 대안 방법을 찾아야 한다.치과에서는 충전재, 보철물, 임플란트, 교정 장치, 인상재, 마취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이 재료는 입안과 몸에 직접 닿는다. 의료용이다 보니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적지만, 일부에서는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치과재료 알레르기는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간혹 구강 점막염, 부종, 심하면 호흡곤란 등과 같은 반응을 초래한다. 입안은 예민한 부위이므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과거에 문제를 겪었다면 반드시 상의해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는 ▲아말감 ▲니켈 합금 등 금속재 ▲라텍스 장갑 ▲레진·아크릴 재료 ▲마취제·인상재·세척제 등이 있다. 아말감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말감을 넣은 치아 주변이 헐거나 붉어지는 병변이 주로 나타난다. 이땐 아말감을 제거하고 복합레진이나 글라스아이오노머 등의 재료로 바꿔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말감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고, 레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니켈 합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교정용 와이어를 끼웠거나 금속 크라운을 씌웠을 때 입안 화끈거림, 혀 옆 감각 이상, 잇몸 비대, 주변 잇몸 색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 4~10배가량 많이 발견된다. 크라운 치료에서 최근 금속 사용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금이나 세라믹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금, 세라믹 등은 비교적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작다. 임플란트할 때는 타이타늄 성분이 사용되는데, 이 성분으로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발적, 입술 부종, 궤양, 치은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의료진이 치료할 때 사용하는 '라텍스 장갑'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인 중 하나다. 라텍스 장갑에 포함된 단백질이 피부 발진, 가려움, 심하면 기도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과거 수술을 경험한 빈도가 높거나, 특정 과일 알레르기가 있다면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진 않은지 확인해 보고 치료를 받는 게 좋다.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레진·아크릴 재료와 충전재는 입안 점막에 닿아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자극과 천식 증상을 호소한 사례도 있었다. 또 틀니 치료를 할 때도 레진의 구성물인 '모노머'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소독제(차아염소산나트륨)나 마취제(리도카인, 프릴로카인 등)에 알레르기를 보인 사례도 종종 보고된 적이 있다. 다만, 이땐 심리적 요인이나 과량투여로 인한 부작용은 아닌지 구분이 필요하다.금속, 과일 등에 알레르기를 겪은 경험이 있거나, 과거 치과 치료 중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면 먼저 구체적으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패치 테스트나 MELISA(금속 알레르기 검사)로 알레르기를 유발한 원인 물질을 확인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했을 것으로 특정되거나, 확인된 물질이 있다면 다른 재료로 교체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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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질환이다. 대부분은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그런데 심각한 뇌질환, 뇌동맥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다가 한순간 터지면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전체 사망률이 50~60%에 달하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뇌동맥류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동맥류가 급격히 자라면서 주변 뇌신경을 압박하면 ‘두통’,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요통, 의식 저하 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검하수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동맥류가 눈꺼풀을 움직이는 신경이 마비시킬 수 있어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신동성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 시점을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한쪽 눈꺼풀이 갑자기 처지는 등 증상이 빠르게 악화하면 뇌동맥류 파열이 임박한 상태로 보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뇌동맥류가 터지면 뇌 안 ‘지주막’이라는 공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뇌압이 상승해 극심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지주막하 출혈을 경험한 환자들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두통’, ‘머릿속에서 천둥이 치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뇌동맥류는 한 번 파열되면, 수술로 뇌출혈을 막았다 하더라도 이미 발생한 뇌 손상은 회복이 어려워 일상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뇌동맥류는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술 검사로 확인한다. 머리가 아파서 검사하거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크기가 4mm 이상일 경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클립 결찰술(혈관 밖에서 튀어나온 동맥류를 클립으로 집어 혈류 차단), ▲코일 색전술(부푼 혈관 안에 금속 코일을 채워 혈류 차단)이 있다.신동성 교수는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발견되면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며 “한 번 터지면 생존하더라도 회복이 어렵고,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삶까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뇌동맥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폐경 이후 여성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해 주던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45~50세 이상 여성에서 뇌동맥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흡연 역시 뇌동맥류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피해야 하고, 고혈압도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자체가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니지만, 혈압이 높을수록 뇌동맥류가 터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신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은 갑자기 찾아오고, 한 번 터지면 삶 전체가 바뀔 수 있는 질환”이라며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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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반복적으로 특정 질문을 하는 습관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성 올리비아 브룩(29)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ADHD와 관련 있는 질문들을 공개했다. 그는 28세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브룩은 최근 틱톡 영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주 ‘나 때문에 화가 났느냐’고 묻는다면 ADHD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화났어?’, ‘너 괜찮은 거지?’, ‘내가 뭐 잘못했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거부 민감 장애’의 특징이며, 이는 ADHD 환자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했다.거부 민감 장애는 공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ADHD 환자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반응으로 알려졌다. 사소한 비판이나 거절에도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며, 자기 비난이나 관계 불안을 겪는 경향이 특징이다.브룩은 16살에 범불안장애(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정신질환)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적 있다. 이후 건망증, 수면 장애, 시간 관리 어려움, 기분 변화 등이 지속됐지만 단순한 불안 증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하면서 성인 ADHD 진단을 받게 됐고, 이후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그는 “약을 먹은 뒤 주방을 정리하고 집안이 깔끔해지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며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브룩의 영상은 170만회 이상 조회되며 ADHD 경험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댓글에는 “원래 낙천적인 성격인데, 어떤 날은 뇌가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 “사람들에게 거절당하면 며칠간 우울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그렇다면 실제로 이런 질문 습관은 ADHD와 관련 있을까.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내가 뭐 잘못했어?’, ‘너 화난 거야?’ 같은 말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까 봐 반복적으로 확인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며 “ADHD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오해나 거절을 자주 경험하면서 자기 확인 행동이 습관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자기 확인 행동도 거절에 대한 민감성이 높게 나타나는 ‘거부 민감 반응’과 관련 있으며, ADHD 환자에게 자주 관찰되는 심리적 특성이 맞다”고 했다.이 외에도 ADHD 환자에게 흔한 말버릇은 다양하다. 김 교수는 “‘내가 이해한 게 맞아?’, ‘잠깐만, 아까 뭐라고 했지?’ 같은 말은 집중력 저하나 정보 처리의 어려움에서 비롯된다”며 “‘그건 오해야’,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딴생각하다 놓쳤어’처럼 자주 해명하는 말들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즉흥적인 반응과 설명 부족으로 오해를 겪기 쉬워, 이를 해소하려는 표현이 자연스레 늘어난다는 설명이다.한편, 국내에서도 성인 ADHD 진료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중 ADHD 진료 인원은 2019년 1만8105명에서 2023년 8만9664명으로 4년 만에 약 5배 늘었다. 성인 ADHD는 주의 집중, 충동 조절, 감정 기복의 어려움이 주요 증상이며, 도파민 조절 약물과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김 교수는 “성인 ADHD는 불안, 무기력, 우울감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대인관계를 회피하기보다는 상담 치료와 관계 노출을 통해 사회적 경험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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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소와 생과일은 항산화 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것 외에 다른 형태로 섭취할 때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걸까. 가공 형태에 따른 암 예방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착즙 주스=체중 증가 위험채소나 과일 착즙 주스는 비타민, 미네랄 등 일부 영양소 섭취에는 도움이 되지만 착즙 과정에서 암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등이 소실될 수 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성은 교수는 “채소와 과일을 착즙해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당 함량이 높아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체지방 축적 및 체중 증가 위험을 높인다”며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은 일부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가급적 착즙보다는 생채소, 생과일 형태가 암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말린 채소·과일=당분 함량·보관 방법 확인을채소와 과일을 말린 형태도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은 교수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사라지며 당분과 영양분이 농축돼 포도당, 과당 등 단순당과 열량이 높아질 수 있다”며 “건포도는 약 59%, 건무화과는 약 48%, 말린 고구마는 약 32%의 당분을 함유한다는 국내외 분석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암세포 성장을 돕는다고 알려진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보관하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김성은 교수는 “말린 채소나 과일은 보존을 위해 아황산염 등이 첨가되는데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며 잘못 보관하는 경우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노출 위험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제품의 당 함량과 보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통조림·병조림 형태의 과일=가장 나은 대안이지만 첨가물·용기 정보 점검통조림이나 병조림 형태로 과일을 섭취하는 건 어떨까? 김성은 교수는 “통조림이나 병조림 과일도 기본적으로는 생과일과 유사한 영양소를 포함해 평소 신선한 과일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두에게 완전한 대안은 아니다. 일부 통조림 캔에서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될 수 있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해 지속적인 노출 시 유방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다. 시럽, 염분, 보존료 등이 함유된 제품도 나트륨 과잉 섭취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성은 교수는 “통조림이나 병조림 제품을 고를 때는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첨가물 유무를 확인하고 BPA 프리 용기 여부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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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를 '100번' 저어 쫀쫀한 젤라또를 만드는 방법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젤라또가 되는 원리가 무엇일까?인스타그램, 유튜브 할 것 없이 '투게더젤라또'를 검색하면 아주 쉽게 많은 성공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실온에서 한 통 꽉 차 있는 투게더를 조금씩 젓다 보면, 양은 절반가량으로 줄어들면서 질감이 쫀득한 형태로 바뀐다.빙그레 식품연구소 관계자는 "투게더는 공기가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의 아이스크림이지만, 저으면서 기존에 들어가 있던 공기는 날아간다"며 "이후 천천히 저으면서 새로 소량의 공기를 넣어주면, 덜 부풀지만 밀도있는 쫀득한 젤라또 식감이 구현되는 것"이라고 했다.젤라또와 아이스크림은 만들 때부터 다른 공정을 거친다. 투게더처럼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빠르게 저으며 반죽의 50~100% 가량을 공기로 채운다. 이때 영하 15~20도 정도로 낮은 온도에서 진행돼 아이스크림 분자가 유지되면서 많은 공기를 포집하게 된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유지방 함량은 높은 편이다.반면, 젤라또는 영하 7도가량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저으면서 공기를 적당히 넣는다. 덕분에 쫀쫀하고 밀도 높은 식감이 나타난다. 유지방이 많을수록 젤라또 특유의 질감을 내기 어려워져, 아이스크림보다 지방 함량은 낮다.SNS에서 유행하는 방식대로 실온에서 투게더를 저으면, 낮은 온도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포집됐던 공기가 먼저 날아간다. 아이스크림 밀도는 높아진다. 또 손으로 직접 휘젓다 보니, 느린 속도로 쫀쫀한 식감이 구현되기 적합한 정도의 공기가 섞이게 된다.투게더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른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유지방 함량이 낮고, 당 함량이 높다면 투게더보다 더 젤라또의 쫀득한 식감을 잘 구현할 수 있다. 투게더는 유지방이 10%가량으로 일반적인 젤라또(5%)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너무 녹은 상태로 저으면 오히려 공기 포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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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국 완구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수집 열풍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라부부는 홍콩 출신의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디자인한 캐릭터로, 토끼처럼 긴 귀와 뾰족한 이가 드러난 커다란 입, 동그란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숲의 엘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해당 인형은 중국을 넘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유럽, 중동 등으로 인기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매장 내 충돌이 발생하는 등 과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두아 리파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소장 인증샷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 수요가 폭발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는 희귀 라부부 인형이 약 2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임상 심리학자 트레이시 킹은 “Z세대는 팬데믹과 경기 침체, 기후 위기 등을 겪으며 이전 세대와 달리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며 “라부부 수집은 이들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을 줄이기 위한 심리적 반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세대는 주택 담보 대출과 연금 등을 목표로 삼고 저축했지만, Z세대는 ‘지금 이 순간’에 투자하고 있다”며 “Z세대가 장난감을 수집하는 것은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감정적 치유의 한 형태”라고 했다.심리학자 다니엘 글레이저 박사도 “Z세대는 경제적 불안과 팬데믹이라는 환경 속에서 성인이 됐으며, 불확실한 세상에서 작은 소비를 통해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실험 심리학자 에마 팔머 쿠퍼 박사는 “수집이 강박으로 이어질 경우 과도한 소비를 유발해 해로울 수 있다”며 “이는 깊은 감정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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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가 노화하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과학원 두이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악기 연주자 25명, 악기 연주 경험이 없는 같은 연령대 25명, 20대 일반인 24명을 대상으로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뇌 활동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백색 소음 속에 가려진 음절을 듣고 이를 구별하는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뇌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기록됐다.그 결과, 악기를 연주해 온 고령자들은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도 말을 더 정확하게 알아듣는 능력을 보였고, 뇌의 활동 패턴도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그 이유를 '인지 예비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인지 예비력’이란 뇌가 나이가 들어도 다른 경로를 이용해 기능을 유지하려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 호기심, 다양한 활동 등으로 평생 쌓아온 인지 자산이라고 보는 것이다.연구 저자인 두이 교수는 “잘 조율된 악기가 굳이 소리를 키우지 않아도 선명하게 들리는 것처럼, 오랜 음악 훈련을 받은 고령자의 뇌는 적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며 “악기 연주 경험이 인지 예비력을 키워, 노화로 인한 청각 저하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음악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지 예비력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더 젊은 뇌 패턴을 유지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Hold-Back Upregulation’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과이기도 하다.또한 연구팀은 악기 연주 외에도 외국어 학습, 규칙적인 운동, 수업 참여, 퍼즐 풀기 등도 인지 예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 공동 저자인 장레이 교수는 "긍정적인 생활습관은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며 "악기를 배우는 것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으며, 지속적인 취미로 삼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PLO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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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올해 2분기에 주요 치료제 품목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엔트레스토의 경우 최근 미국 내 독점권을 상실해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분기 매출 12% 증가… 엔트레스토 3.3조로 최대20일 노바티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140억5400만달러(한화 약 19조5000억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1억8000만달러(한화 약 19조7500억원)에는 살짝 못 미치나,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8억6400만달러(한화 약 6조7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노바티스의 매출 성장을 이끈 품목은 1분기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3억5700만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가 7% 증가한 16억2900만달러(한화 약 2조2700억원)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른 11억7700만달러(한화 약 1조6300억원)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도 64% 성장해 2억9800만달러(한화 약 4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 또한 10억7700만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 외에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도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바티스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말에 한 자릿수 후반대 매출 성장과 10% 초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매출과 핵심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며 "서 다시 한번 강력한 분기실적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키스칼리, 플루빅토, 셈블릭스 등의 강력한 실적이 당사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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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일부 어린이에게 조기 사춘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전적으로 조기 사춘기에 취약한 아동에게서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타이페이의 완팡 병원 가정의학과 양칭천 교수 연구팀은 식습관, 유전자, 조기 사춘기 발현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대만 청소년 1400명 이상의 식습관과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이 중 481명은 실제로 조기 사춘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소변 샘플을 통해 감미료 섭취량을 측정하고, 조기 사춘기와 관련된 19개 유전자 패널을 분석해 유전적 취약성도 함께 고려했다.연구 결과, 설탕,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글리시리진(감초 성분) 등의 섭취가 많을수록 조기 사춘기 발현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양 교수는 앞선 연구에서 인공감미료가 사춘기 관련 호르몬과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예를 들어, 아세설팜칼륨(Ace-K)은 사춘기를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바꾸고 사춘기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이번 연구에서 또 주목할 점은 성별에 따라 감미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수크랄로스는 남아에서 조기 사춘기 위험을 높였고, 여아에서는 수크랄로스뿐 아니라 글리시리진과 첨가당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차이는 감미료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개별화된 건강 위험 평가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상적인 여자 어린이는 10~11세에 가슴이 나오고, 남자 어린이는 12~13세에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가 여자 8세 이전, 남자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이다.그러나 여자 9~10세, 남자 10~11세에 나타나면 조기사춘기다. 골격 성장이 빨리 진행될 순 있지만, 성장이 일찍 멈춰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심장병, 일부 암, 제2형 당뇨병 등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양 교수는 “이번 결과는 부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건 당국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유전자 위험군에 대한 선별검사와 감미료 섭취 조절이 조기 사춘기와 그로 인한 장기 건강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로, 감미료 섭취와 조기 사춘기 간의 인과관계를 직접적으로 입증한 것은 아니다. 또, 해당 결과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예비 자료로, 동료 평가를 거쳐 학술지에 공식 게재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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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두(푸룬)를 매일 소량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등 공동 연구진은 폐경 후 여성 235명을 대상으로 푸룬 섭취와 뼈 건강의 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50g(4~6개) 또는 100g(10~12개)의 푸룬을 매일 12개월간 섭취했으며, 대조군은 푸룬을 먹지 않고 평소 식단을 유지했다.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62세였으며, 연구팀은 말초골 정량 CT(뼈 상태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CT 장비)를 활용해 정강이뼈와 팔뼈의 골밀도, 추정 뼈 강도(외부 힘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를 계산한 값), 뼈 구조 변화를 측정했다. 특히 뼈의 겉을 감싸는 단단한 층인 피질골과 뼈가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은 1년 뒤 피질골 밀도와 뼈 강도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면 푸룬을 섭취한 그룹은 정강이뼈의 골밀도와 강도가 유지돼, 1년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연구진은 "50g과 100g 그룹 모두에서 효과가 관찰됐으며, 섭취량에 따른 차이는 뚜렷하지 않아 두 그룹을 합쳐 분석한 결과가 주요 분석 기준이 됐다"며 "하루 4~6개(약 50g)의 소량 섭취만으로도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푸룬에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K, 칼륨, 폴리페놀 등 뼈 형성에 관여하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연구진은 “이런 성분들이 뼈의 손상을 줄이고 새로운 뼈 생성에 도움을 줘, 장기적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푸룬이 뼈의 3차원적 구조와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큰 폐경기 여성에게 일상 속 식단만으로도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골다공증 국제(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