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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보다 더 끔찍하네”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르고 늙었을 때의 모습

    “생각보다 더 끔찍하네”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르고 늙었을 때의 모습

    70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지낸 남성의 피부 상태가 공개된 영상이 화제다.지난 2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오스틴 스킨 클리닉에서 게재한 영상이 2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은 70년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남성의 팔과 손이 담겼다. 그의 팔과 손은 진한 갈색으로 변했고, 깊은 주름도 생겼다. 특히 매일 바지를 입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은 다리와 뚜렷하게 비교됐다.이에 LA의 한 족부 전문의는 “이 영상은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며 “남성은 팔과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지만, 매일 바지를 입어 다리는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병 위험도 크게 높인다”고 했다.실제로 자외선은 외형 변화뿐 아니라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70년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그룹에서의 피부 변화에 대한 자세한 보고는 아직 없지만, 자외선에 꾸준히 노출될 경우 광노화와 피부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자외선A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파괴해 피부 탄력 저하와 잔주름을 증가시키고, 자외선B는 멜라닌 생성을 자극해 기미, 잡티, 검버섯, 색소침착 등을 유발한다. 또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해 발암 가능성도 증가시킨다.광노화와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서동혜 원장은 “가급적 가장 높은 SPF 수치의 제품을 선택해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게 좋다”며 “얼굴 기준 최소 대추알 정도의 크기는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한다.다만, 피부 상태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을지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화학 성분에 민감할 수 있다”며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은 모공을 막지 않아 트러블을 덜 유발한다. 또 자외선제품 제형을 혼용해 사용할 경우 성분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자극이 생길 수 있어 한 가지 제형을 중심으로 덧바르는 것을 권한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5/07/26 22:01
  • 의사들의 조언 “여름에 속옷 벗고 자야”… 대체 왜?

    의사들의 조언 “여름에 속옷 벗고 자야”… 대체 왜?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 한 전문가는 무더운 밤에 속옷을 벗고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지난 2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스페인에 거주하는 마취과 데비이드 칼레호 박사는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여름철에는 통기성을 유지할 수 있어 감염 예방이나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속옷을 벗고 잘 때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며 “옥시토신은 신체를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남성의 생식 기능과 여성의 생식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속옷을 벗고 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정자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속옷을 벗고 자면 통풍이 되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숙면에도 좋다. 이영진 원장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체온보다 1도 정도 낮아야 하는데, 속옷을 벗고 자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면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온이 낮아지면 뇌는 이를 신호로 인식하고, 수면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더 빠르고 쉽게 잠들 수 있는 것이다.다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영진 원장은 “과민성 대장이나 자궁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때는 피한다”고 말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일 경우 이불이 젖을 수 있어, 이때도 벗고 자기보다는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게 좋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여성의 경우, 질염이 있을 때 냉이 늘어나거나 생리가 시작할 때를 대비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7/26 21:01
  • 여름에 무릎 안 아프려면 ‘환기’를 하라고?

    여름에 무릎 안 아프려면 ‘환기’를 하라고?

    에어컨 바람이 심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는 지하철이나 실내에 장시간 머물다 보면 평소 잦은 통증이 있던 어깨와 목, 무릎에 오싹한 한기를 느낄 때가 많다. 에어컨 바람이 약할 때는 통증을 견딜 수 있지만, 한기를 느낄 정도에 찬바람을 쐴 때면 어깨부터 시작된 통증은 목까지 욱신거리고, 머리 두통까지 생기기 마련이다.◇찬바람, 무릎 압력 높여 염증·통증 악화기압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고 있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이로 인해 관절 공간이 부풀면,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고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관절 통증이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에어컨 찬바람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미래본병원 정형외과 박준석 원장은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에어컨의 찬바람은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한다"며 "더불어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 우리나라의 여름은 전형적인 고온다습의 계절이다. 관절은 기후와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의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이 증가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계속되는 통증, 주사요법으로 간단히 치료만약 ▲찬바람을 쐴 때마다 목과 어깨의 결림 및 뻣뻣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양반 다리를 했을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걷기만 해도 무릎 피로감이 심한 경우 ▲관절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되는 경우라면 주사치료와 같은 방법이 필요한 단계일 수 있다. 박준석 원장은 “어깨나 관절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빠르게 사라지고 어깨가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찬바람을 많이 쏘인 후 어깨나 목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기존 목 통증 환자의 경우 목디스크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증상을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어깨, 목, 무릎에 계속되는 통증은 관절강유착박리술 및 관절강 내 주사치료법, 초음파 유도하 점액낭 주입술, 인대강화주사요법 등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관절강유착박리술은 어깨 관절에 통증이 심하고, 잘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약물을 관절 내에 주입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개선시키고,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후 어깨 운동이 바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골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관절강 내 주사치료법’은 퇴행성 변화가 심한 관절 내에 인공 관절액 성분을 주입해 관절의 완충 작용과 함께 연골세포 재생을 도와준다.◇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와 옷차림으로 통증 예방을여름철 건강한 관절 유지를 위해서는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바깥 기온 차이를 5도 이내로 하고, 실내 온도도 섭씨 25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바깥에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거나, 땀이 마르면서 재채기를 할 정도면 너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로 보면 된다. 박 원장은 "관절의 통증을 덜어주는 데 바람직한 습도는 50% 이하"라며 "습도를 낮춰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환기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습기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숯을 실내 한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옷차림도 신경쓸 필요가 있다.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찬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있으므로, 얇은 긴 팔 상의를 항상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가방 속 스카프 한 장을 챙겨다니는 것도 좋다.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온도는 무려 3℃나 떨어진다. 얇은 스카프 한 장만 목, 어깨에 둘러도 냉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 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 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꼭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좋다.의외로 손난로를 여름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박준석 원장은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5분 정도 잠깐씩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7/26 20:03
  • 사람이 아니라고? 美서 열풍인 ‘이 인형’… 대체 왜?

    사람이 아니라고? 美서 열풍인 ‘이 인형’… 대체 왜?

    실제 신생아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리얼 베이비돌’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리얼 베이비돌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며 시민들이 가상의 육아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아기 냄새가 나는 향수를 구매하거나, 리얼 베이비돌을 안을 때 실제 아기처럼 머리를 조심히 받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리얼 베이비돌은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인형으로, 가격은 최대 8000달러(한화 약 1100만원)에 이른다. 실리콘 재질의 피부에는 혈관이 드러나도록 색을 입히고, 염소나 알파카의 털을 심어 솜털의 질감을 재현하는 등 섬세한 과정을 거친다. 무게나 피부 질감까지 실제 아기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이 인형을 수집하는 사람들은 “리얼 베이비돌은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를 사고로 잃었거나 유산을 겪은 사람,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치매, 알츠하이머,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산 경험을 밝힌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리얼 베이비돌을 품에 안고 있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일각에서는 리얼 베이비돌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리얼 베이비돌을 공공장소에 들고 나올 수 없도록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리얼 베이비돌 제작자이자 영국 장인인 존스톤은 “리얼 베이비돌이 주는 심리적 위안은 분명하다”면서도 “모든 사람이 이 인형을 좋아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실제 사람을 닮은 정교한 인형은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2021년 이탈리아 토리노대 연구팀은 거동이 불편한 여성 치매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사람처럼 생긴 인형을 주고 안기거나 돌보는 등 교감하도록 한 그룹과, 일반 장난감 큐브를 준 비교 그룹으로 나눠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형을 활용한 그룹에서는 30일 후 문제 행동과 감정 변화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NPI-NH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보호자의 스트레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섬망(갑작스럽게 인지와 의식이 혼란스러워지는 상태) 발생률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다만, 이런 인형이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인형을 불편하게 느끼거나 실제 아기와 혼동해 당황할 수 있어,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07/26 19:03
  • ‘이 영양소’ 꼭 먹어야겠네… 대장암 막고, 혈당 낮춰준다

    ‘이 영양소’ 꼭 먹어야겠네… 대장암 막고, 혈당 낮춰준다

    식이섬유는 필수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챙겨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식품에 들어 있는 섬유질을 말한다. 주로 채소, 과일, 곡류, 해조류에 많이 있다.식이섬유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소화기 건강을 위해서다. 몸속으로 들어가면 소화나 흡수가 잘 안 돼 장까지 넘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효과를 낸다. 먼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 흡수도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방지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심장병 예방 효과 A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이는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대장암은 대장의 담즙산 농도가 높으면 위험이 올라간다. 담즙산이 대장으로 가서 장내세균 등에 의해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를 먹으면 대변의 양이 증가해 담즙산 농도가 낮게 유지된다. 대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서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식이섬유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1000kcal당 12g을 충족하도록 먹는 게 좋다. 식품 중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것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도움이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미역, 파래, 김 같은 해조류나 표고버섯, 고사리, 깨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콩에도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수분도 함께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대변의 양을 늘리는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의 양은 늘어나지만 딱딱해져서 변비에 걸리기 쉽다.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도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6 18:00
  • 생리 기간 여드름 막으려면? 화장품 ‘이렇게’ 써야

    생리 기간 여드름 막으려면? 화장품 ‘이렇게’ 써야

    평소 여드름이 없는 사람도 생리 직전만 되면 꼭 미운 여드름이 올라온다. 피부에 아무것도 나지 않은 채로 생리 기간을 보낼 순 없는 걸까. 생리 시작 3~4일 전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프로게스테론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때다. 이 호르몬은 보통 생리 시작 2주일 전부터 분비되는데, 호르몬에 모공 주변 피지선이 자극받으면 피부가 나빠진다. 피부 저항력도 낮아져 사소한 접촉에도 염증이나 트러블이 잘 생긴다. 실제로 상하이 과학기술대학교와 제6 인민병원 합동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BMC 여성 건강(BMC Women’s Health)’을 통해 “적어도 80%의 여성이 생리 시작 1주 전에 피부 상태가 변한다고 보고한다”며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해지고,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며 여드름이 증가하지만, 여성 96.9% 는 생리 전후로 스킨케어 루틴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생리 시작 1주일 전부터는 유분기가 적은 오일 프리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평소 기름기가 많은 크림을 바른다면 이 기간만이라도 비교적 산뜻한 로션으로 바꾼다. 피부 장벽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모공이 막히지 않게 하는 제품도 도움된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호프 미첼은 “생리 전에 피지량이 지나치게 많을 때, 살리실산 성분이 든 세안제가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리 직전마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진다면, 진정 성분이 필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호프 미첼은 “병풀추출물, 카렌듈라(금잔화) 추출물 등 진정 성분이 든 저자극 화장품이 민감해진 피부를 잠재우는 데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림 기자2025/07/26 17:03
  • “인분 발견도”… 수영장, ‘이것’만으로 위생 확인할 수 있다

    “인분 발견도”… 수영장, ‘이것’만으로 위생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임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루 평균 1000명이 찾는 지역 유일의 공공 실내 수영장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충격은 컸다.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다수가 이용하는 수영장을 찾을 때면 물속 세균과 미생물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수영장 물은 염소 계열 소독제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안전할까? 미국 퀴니피액대 면역학자이자 감염병 전문가 리사 쿠차라 교수는 호주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공공 수영장 물은 염소로 소독해도 세균이 남아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리사 쿠차라 교수는 “흔히 수영장 물은 염소로 소독해 안전할 거란 믿음이 있다”며 “하지만 일부 세균은 적절하게 염소 처리한 수영장에서도 짧으면 몇 분에서 길면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 설사를 유발하는 크립토스포리디움이 대표적인 병원균으로, 염소 소독으로 제거할 수 없다.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 염소 처리한 물에서 최장 10일 동안 살 수 있다. 특히 설사를 하는 사람의 대변이 물에 섞여 다른 수영객의 입으로 들어가 목을 통과하면 전파되며 아주 적은 양이라도 수십 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 기생충은 우리 몸에서 최장 2주간 지속되는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다른 흔한 병원균으로는 피부염과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는 녹농균과 노로 바이러스와 결막염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다. 수영장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오히려 나지 않을수록 깨끗한 수영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장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클로라민과 사람들이 수영하면서 나오는 땀, 피지, 각질 등 신체물질이 만나면서 나는 냄새다. 쿠차라 교수는 “그 냄새는 염소가 소변과 땀 속에 있는 다른 물질, 특히 암모니아와 반응할 때 생긴다”며 “암모니아는 염소와 반응해 클로라민을 형성하는 데, 이것이 냄새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냄새가 강하다는 것은 물속에 염소와 반응하는 땀이나 소변과 같은 오염 물질이 많다는 의미다. 이어 쿠차라 교수는 공공 수영장에서 병원균을 피하기 위한 수칙을 다음과 같이 권장했다. ▲수영 전 반드시 샤워하기 ▲수영 중 물 삼키지 않기 ▲설사 증상이 있으면 수영 절대 하지 않기 ▲물속에서 소변보지 않기 ▲유아용 수영용 기저귀 자주 교체하기 ▲수영 중간에 정기적으로 화장실 다녀오기 ▲몸에 상처가 있다면 가급적 수영하지 않기 ▲수영 후 귀 잘 말리기 ▲수영 후 샤워로 병원균 씻어내기 ▲물이 탁하거나 염소 냄새가 심하면 입장 전 관리 상태 확인하기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7/26 16:03
  • HPV 백신 효과 ‘10년’ 뿐이라던데, 정말?

    HPV 백신 효과 ‘10년’ 뿐이라던데, 정말?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유일하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자궁경부, 질, 외음부, 음경, 항문 및 구인두암 발생을 막아준다. 그런데 백신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접종 시기에 따라 예방 효과 차이는 없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남는다.현재 국내에 승인된 HPV 백신은 서바릭스(2가), 가다실 4가, 가다실 9가 세 종류다. 공통적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인 16·18형 감염을 예방한다. 4가 백신은 HPV 바이러스 6·11형을, 9가 백신은 31·33·45·52·58형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으며 비용도 가장 고가다.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김지현 교수는 “현재까지 발표된 장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HPV 백신 면역 효과가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돼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미국 장기 연구 FUTURE I·II 연구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12년간 항체 양성률 99% 이상을 유지했고 가다실 4가와 9가도 10년간 항체 양성률이 81~97%로 유지됐다. 김지현 교수는 “접종 후 1~2년 즈음에 항체 수치가 정점을 찍고 서서히 떨어지지만 이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라며 “항체 감소 후에도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해 실제 감염이나 고위험 병변 발생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남성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관찰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HPV는 남성에서 두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최근 남성 접종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김지현 교수는 “미국에서 남성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10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여성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반응 및 면역 효과가 확인됐다”며 “현재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9~26세 남성에게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향후 무료 접종 대상 확대를 위해 학회와 제약사 모두가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선택적인 추가 접종이 고려될 수는 있다. 2가나 4가 백신을 맞은 뒤 9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식이다. 김지현 교수는 “이전 세대 백신을 맞은 경우라면 가다실 9가 추가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더 많은 고위험 HPV 아형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한국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높은 52번 유형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면역 지속 효과를 높이려면 백신을 가급적 일찍 맞는 게 좋다. 김지현 교수는 “25세 전후로 HPV 백신을 접종한 그룹과 35세 이후로 접종한 그룹을 비교했을 때 25세 전후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항체 감소가 더 적었으며 청소년기 이전 9~14세에 접종한 경우 평생 면역 가능성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부인암최지우 기자 2025/07/26 15:03
  •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제로콜라 당장 끊어라” 경고… 왜?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제로콜라 당장 끊어라” 경고… 왜?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가 제로음료에 과하게 의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출연한 우창윤 교수는 “제로 음료를 먹으면 단 게 더 당기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우 교수는 “단맛의 자극이 자꾸 있으면 단맛을 잘 못 느끼게 된다”며 “인공감미료를 넣은 제로 음식들이 혀는 단데 혈당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뇌는 혈당을 올리기 위해 단맛을 좋아한다”며 “뇌는 단맛을 기다리는데 혀만 단맛을 느끼고 뇌까지 안 오니까 섭취를 더 하라고 신호를 보내서 단 음식이 더 당기는 거다”라고 말했다.우창윤 교수의 설명을 들은 박세미는 “제로 음료도 당을 더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제로 음료의 위험성에 대해 우 교수에게 직접 물었다.우창윤 교수는 두 가지 요인 때문에 단 음식을 더 찾는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영상에 나오듯이 단맛을 느끼는 혀와 달리 체내 혈당 반응은 없기 때문에 뇌에서 단 음식을 더 원하게 된다. 특히 이 현상은 단 음료를 좋아하는 비만한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된다. 우 교수는 “뇌MRI를 찍었을 때 비만한 사람들은 제로음료를 마신 후 배고픔을 느끼는 중추가 반응했다”며 “정상 체중인 사람은 단 음식을 더 찾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혀가 단맛에 적응하는 것도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혀는 우리 신체의 가장 민감한 기관 중 하나로, 강한 자극이 있으면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의 수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단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서 단맛을 내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제로 음료에 인공감미료를 20~30% 더 쓰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더 단맛이 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단 음식을 먹어도 단맛을 덜 느끼게 되고,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된다.제로 음료를 마신 후 단 음식을 계속 먹으면 여러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있다. 대표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단 음식에 들어있는 과당이 간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장내 세균 불균형을 일으켜 장 기능도 떨어진다. 이외에도 당뇨병, 심혈관질환, 비만 등의 위험이 커진다.제로 음료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비만 때문에 탄산음료를 끊던 사람들도 제로 음료는 매일 한두 캔씩 마시는 모습을 보인다. 우창윤 교수는 “제로 음료도 결국 내장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끊어야 한다”며 “설탕보다 건강에 좋다고는 해도 인공적인 단맛은 줄이고 섭취하는 단맛의 총량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7/26 14:01
  • “기미 레이저 받았는데 또 생겼어요”… ‘제대로 된’ 치료였는지 확인을

    “기미 레이저 받았는데 또 생겼어요”… ‘제대로 된’ 치료였는지 확인을

    피부의 열노화·광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계절이다. 여름은 기미 같은 색소질환과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 고민이 더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해답은 ‘진피’에 있었다.◇표피 아닌 진피부터 되살려야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피부에는 원래 표피 아래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색소를 만들어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자외선 노출량이 과도해져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 이 기능으로는 역부족이 된다. 결국 피부 표면에 기미나 잡티 등이 생긴다.기미는 표피, 즉 피부 바깥 부분에 생긴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피보다 아래인 진피층이 손상됐다는 신호다. 강한피부과의원 강진수 원장은 “기존에는 기미를 피부 겉에서 나타나는 색소 반응으로 보고 표피층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나 연고·크림 등으로 치료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기미가 피부 진피층 손상에 의한 결과라는 게 밝혀지면서 치료 접근 방식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표피층 색소 제거에만 집중하면 일시적으로 기미가 옅어지는 듯 보여도, 진피층 손상 조직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몇 달 내로 다시 짙어지거나 주변으로 번진다.◇손상 정도 정확히 파악 후 세기 조절 필요기미는 오랜 시간에 걸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까다로운 색소질환이다. 근본적인 원인인 진피층 손상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 강진수 원장은 “한 번에 강한 양의 레이저를 조사하면 반작용으로 오히려 더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사람마다 자외선으로 인한 진피 손상 정도, 피부 상태 등을 신중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미세한 세기 조절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최근에는 표피, 진피, 피부 중간층에 레이저를 3중으로 조사해 피부 깊은 층부터 회복시키는 치료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숙련된 의료진에게 치료 받고, 선크림 덧바르기는 필수자외선이 강렬한 햇볕을 받고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여드름도 악화된다. 피지 분비가 늘고 열로 인한 콜라겐 분해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여드름 관리 때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여드름의 원인이다. 강진수 원장은 “정확한 진단으로 본질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개선이 어렵다”며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 되는 피부 트러블과 자외선 등 외부 환경 자극에 의한 피부 트러블은 생기는 양상이나 치료 등 접근 방식이 다르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단 받아 숙련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외선이 콜라겐을 파괴하는 등 피부를 자극하면 여러 피부 질환이 유발되므로, 자외선부터 철저히 막아야 한다. 선크림은 두세 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유지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야외활동이 잦은 경우에는 더 짧은 가격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뷰티최지우 기자2025/07/26 13:04
  • 후식으로 마신 매실차, 혈당 쑥 올린다

    후식으로 마신 매실차, 혈당 쑥 올린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한 뒤 매실차나 식혜를 후식으로 마시곤 한다. 하지만 이런 후식 음료가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당류 많아 혈당 높일 위험대부분의 후식 음료는 당을 다량 함유해 문제가 된다. 음료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의 단순당이 첨가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청 여덟 종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원액과 물을 1대 4로 희석해 음료로 마실 경우 200mL 한 잔에 들어있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의 절반 수준인 23g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혜도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한 잔만 마시더라도 하루 동안 먹었던 음식을 감안하면 당 섭취는 하루 권고량을 초과한다.단순당의 지나친 섭취는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위험을 높인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건강한 사람들이 가끔 소화를 위해 식혜나 매실 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후식 음료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는 밥 한 공기에 맞먹는 수준의 칼로리다. 이미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를 먹어선 안 된다.◇물이나 페퍼민트 차 좋아식사 후 소화나 입가심이 필요하다면 후식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특히 페퍼민트 차가 소화에 탁월하다. 페퍼민트 차 속 멘톨 성분이 위장과 대장을 진정시켜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2007년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한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 캐모마일차도 이롭다. 캐모마일은 속 쓰림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다.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추출물은 위 산도를 낮춘다. 항염 성분이 들어 위와 장에 있는 염증도 완화한다. 속이 더부룩하다면 생강 분말을 물에 타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대만 장경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생강 분말 약 1g을 섭취한 사람들은 식후에 위가 평소보다 50% 빨리 비워지는 게 확인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7/26 12:02
  • 유명 女가수, ‘이 옷’ 입었다가 장 튀어나왔다… 얼마나 위험한 옷이길래?

    유명 女가수, ‘이 옷’ 입었다가 장 튀어나왔다… 얼마나 위험한 옷이길래?

    영국 가수 겸 배우 수키 워터하우스(33)가 스키니진을 즐겨 입다가 탈장이 생겼다고 밝혔다.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수키 워터하우스는 자신의 SNS에 환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6개월 전에 너무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가 탈장이 생겼다”며 “말하기가 너무 무서워서 이제야 알린다”고 말했다.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병원 가운을 입고 누워있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수키 워터하우스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북미 투어에서 꽉 끼는 바지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탈장은 장기가 복벽의 틈을 통해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신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다. 한양대병원 외과 손준혁 교수는 “복부를 압박하는 행위가 탈장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복부를 압박하는 하이웨스트를 장기간 착용하는 것도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옷 외에 다른 요인도 탈장을 부추긴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부원장은 “무거운 걸 많이 들거나 변비를 겪는 경우에도 복부 압력을 상승시킬 수 있어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준혁 교수는 “탈출 장기가 쉽게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기도 한다”며 “다만, 병이 진행될수록 탈출 장기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도 시작된다”고 말했다. 기침을 하는 등 복벽에 압력이 생기는 경우,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덩어리가 더 튀어나올 수 있다.탈장은 치료하지 않으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철승 부원장은 “탈장이 심해지면 탈출된 장기가 장에 끼어 복강을 돌아가지 못하는 ‘감돈’ 상태가 된다”며 “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수술은 튀어나온 장을 제자리로 복원시키고,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전에는 탈장 수술의 대부분이 개복수술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의 시행이 크게 늘었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복압을 높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위장질환이아라 기자2025/07/26 11:02
  • 유독 심해진 입 냄새… 물 대신 마신 ‘이것’이 원인

    유독 심해진 입 냄새… 물 대신 마신 ‘이것’이 원인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입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등 여름철 구강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 증식으로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치아우식증(충치)은 치아의 표면 조직인 법랑질이 부식되면서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법랑질은 산성 환경에 취약한데, ‘산’은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을 분해하면서 발생시킨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충치 원인균이 구강 내로 유입된 당분과 만나면 이를 분해하면서 유기산을 생성해 충치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과도한 당 섭취는 충치균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간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각별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여름철 구강 관리를 잘 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타액(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물 대신 차가운 커피를 마신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입을 마르게 만들어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정 교수는 “유독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는데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구강 내 세균은 충치뿐만 아니라 잇몸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입속 잔여물에서 증식한 세균이 치태를 형성하고, 장시간 누적되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김현정 교수는 “임플란트, 틀니 등 보철물을 낀 환자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구강 관리에 소홀할 수 있으나 잇몸 경계부위에 나타나는 임플란트 주위염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로 횟수나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히 닦는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효과적인 양치법은 ‘변형 바스법’(modified Bass technique)이다. 칫솔을 치아 축에서 45도 각도로 기울이고, 칫솔모 끝을 잇몸선 아래로 닿게 한 뒤 잇몸과 치아 표면을 함께 문지르면 된다. 칫솔은 부드럽거나 중간 정도의 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치실 사용, 구강 청결제 등을 병행한다면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7/26 10:03
  • 中 상반기 신약 허가 급증… 美는 급감

    中 상반기 신약 허가 급증… 美는 급감

    올 상반기 중국의 신약 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정부의 예산 삭감과 관련 기관의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허가 건수가 감소했다.◇중국, 신약 허가 59% 증가… 승인 절차 개선·활발한 임상 등 영향2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 23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43개의 혁신 신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등록관리부 양팅 주임은 "올해 상반기 총 43개의 혁신 의약품을 시장에 승인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전체 48개의 혁신 의약품 수에도 가깝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연간 신약 승인 건수가 평균 50건 내외임을 감안할 때 매우 큰 수치다.중국의 신약 허가 건수 급증은 의약품 심사 승인 절차 개혁에 따른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승인 기준을 개선해 연구 개발 전단~심사 종료까지 혁신 의약품의 출시를 가속화했다.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신약 중 다수는 항암제, 대사·면역질환 등 주요 질병 치료용 의약품이다. 중국 최초의 혈우병 B 유전자 치료제 'BBM-H901'가 승인을 받았고, 면역·대사 질환 치료용 희귀질환 치료제도 승인됐다. 이 외에도 중국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신형 항인플루엔자 A 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사회적으로 우려가 큰 질환의 치료제들도 다수 승인됐다.활발한 임상 시험과 함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신약 허가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현재 중국의 혁신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전 세계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매년 약 3000개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를 기준으로는 서울이 전 세계 임상 시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으나, 이마저도 2023년부터 중국 베이징이 서울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NMPA는 올해 총 70개의 소아 의약품과 21개의 희귀질환 치료제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올해 허가 건수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신호로 풀이된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도, 중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미국, 16건에 그쳐… FDA 구조조정 등 여파반대로 미국의 경우 신약 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미국의 올해 상반기 신약 허가 건수는 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건 줄었다.미국 국립보건원(NIH)·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에 대한 정부의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에 따라 승인 심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NIH의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40% 삭감한 275억달러(한화 약 38조원)로 편성했다. 미국 의회 입법조사기관인 의회예산처(CBO)는 NIH 예산이 10% 감소하면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30년간 30개 줄어들고, 시장에 출시되는 신약의 수가 연간 약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CBO는 FDA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이 약 9개월 늘어나면 첫 10년간 신약이 3개가 줄고, 두 번째 10년과 세 번째 10년간 각각 10개의 신약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현재 FDA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약 3500명의 직원을 해고한 후, 일부 직원을 재고용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오기환 전무는 "미국의 경우 올해 전체 합산 허가 건수까지 떨어질지 지켜봐야 하나, FDA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26 09:06
  • 여행지서 고생 안 하려면… ‘이 약’ 다섯 가지는 꼭 챙기세요

    여행지서 고생 안 하려면… ‘이 약’ 다섯 가지는 꼭 챙기세요

    휴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즐거운 계획만큼이나 기본적인 대비도 중요하다. 특히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약품을 미리 챙겨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휴가를 앞뒀을 때, 반드시 챙겨야 할 비상약들을 소개한다.▶진통제=두통이나 근육통뿐 아니라 열이나 염증이 생겼을 때도 진통제는 요긴하다. 진통제는 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로 나뉘는데, 각각 주의할 점이 다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휴가지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다. 비스테로이드 성분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콩팥질환이 있다면 피한다.▶소화제 및 지사제=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라면 소화제와 지사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낯선 환경이나 음식만으로도 복통이나 설사를 겪기 쉽다.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가 생겼을 때는 한두 번 정도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그냥 둬야 원인균이 몸 밖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설사가 세 번 이상 반복되면 지사제를 고려한다. 일반 지사제는 로페라미드 성분,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으로 나뉘는데 15세 미만은 로페라미드 성분을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어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을 먹는 게 좋다.▶해충 퇴치제=산이나 숲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모기나 진드기 같은 해충을 막아주는 퇴치제를 준비하자. 다만, 해충 퇴치제에는 곤충의 감각을 차단하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는 얇게 여러 차례 덧바르는 방식이 안전하다. 햇볕에 심하게 노출돼 화끈거리는 피부에는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화상 연고=해변에서 강한 햇살에 오래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기 쉽다. 대부분은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정도의 경미한 화상이지만, 드물게 물집이나 진물이 생기는 2도 화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먼저 시원한 물이나 냉찜질로 열을 식힌 후, 자극이 적은 화상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마진은 살균력 때문에 1도 화상에 쓰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습윤밴드=작은 찰과상이나 화상에 대비해 습윤밴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상처 부위에 바로 붙이면 외부 자극을 줄이고, 피가 조금 날 때도 지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상처를 바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간단한 응급처치용으로 유용하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7/26 08:05
  • 무슨 활동하든 소모 열량은 비슷… “살 빼려면 결국 ‘이것’ 해야 한다”

    무슨 활동하든 소모 열량은 비슷… “살 빼려면 결국 ‘이것’ 해야 한다”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일단 먹은 후에 운동을 많이 하면 먹은 만큼의 열량을 다 소모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면 운동에만 의존하지 말고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연구자를 포함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각기 다른 생활 양식을 지닌 34개국 성인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일일 소모 열량과 비만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들이 신체 활동과 기초 대사 등으로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은 소변을 채취해 측정했다.평소 소모 열량과 비만 사이 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소모 열량이 적은 경향이 있었으나,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비만율 차이를 일일 열량 소모량의 차이에서 찾기는 어려울 정도였다. 미국 듀크대 진화생물학·세계 보건학과 허먼 폰처 교수는 “농경·채집 생활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과 앉아서 일하는 문화권 사람들은 생활 습관과 활동량이 매우 달랐음에도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은 비슷했다”고 말했다. 밖에 나가서 온종일 과일을 채집하는 사람이,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열량을 소모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폰처 교수 연구팀은 어떤 활동을 하든 일일 소모 열량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우리 몸이 에너지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 있다. 이로부터 연구팀은 비만에서 벗어나는 핵심은 단순히 운동량만 늘리는 게 아니라 식단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면, 운동량을 늘린대도 살이 찌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폰처 교수는 “비만을 벗어나려면 평소 먹는 것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7/26 07:03
  • “그동안 몰랐네” 무릎 아픈 게 허리 문제였다고?!

    “그동안 몰랐네” 무릎 아픈 게 허리 문제였다고?!

    나이가 들수록 한 군데만 아픈게 아니라 여러 군데가 함께 아픈 경우가 흔하다. 특히 허리와 무릎이 그렇다. 왜일까?척추와 관절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상시 걸을 때, 척추·골반·무릎 관절은 서로 협력해서 균형을 맞춰 움직인다. 우리 몸이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만약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위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리를 한다.예를 들어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에 문제가 있는데, 몸 전체 균형을 잡기 위해 무릎에 힘이 더 들어간다.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상돈 교수는 "처음에는 괜찮지만 이런 보상 작용이 이어지면 결국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생기고 통증이나 손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이런 경우 환자는 몸의 어떤 부위에 정확하게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만약 엑스레이 등 단순 검사에서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통증만으로 원인을 찾아내기 힘들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류제일 과장은 "통증이 생겼을 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해 각 부위별 기본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상급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환자가 고령이라면 치료를 받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 척추와 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상돈 교수는 "고령인 환자의 경우 통증의 원인이 어느 하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무릎이 아프면 관절염이라고 무조건 단정짓지 말고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 부위별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 2025/07/26 06:02
  • 포도가 근육을 키워준다고? 대체 어떻게?

    포도가 근육을 키워준다고? 대체 어떻게?

    포도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근육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스턴뉴잉글랜드대, 랏거스대, 매사추세츠대 의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포도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한 쥐는 남녀를 불문하고 근육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유전자 발현이 변화하며, 이로 인해 근육량 및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포도 2회분(약 252g)을 섭취했을 때, 근육 관련 유전자들의 활동이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컷에서 더욱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근육량 증가와 관련된 유전자가 늘어나지만, 근육 퇴화와 관련된 유전자는 줄어들어 근육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실험은 사람 나이로 80세에 해당하는 생쥐 480마리(수컷 240, 암컷 240)를 대상으로 2년 6개월간 진행됐다. 연구진은 포도의 효과가 단일 성분이 아닌 1600가지 이상 복합 화합물의 작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들이 함께 작용하면서 근육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웨스턴뉴잉글랜드대 약학보건과학대 존 페주토 학장은 “포도가 유전자 수준에서 근육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근육의 무게나 외형은 실험군과 대조군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유전자 발현 수준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기 전, 세포 수준에서 이미 근육 기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추가 연구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식품(FOODS)’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26 05:30
  • “‘민생 쿠폰’으로 뷔페 가볼까?” 하는 사람, 꼭 보세요

    “‘민생 쿠폰’으로 뷔페 가볼까?” 하는 사람, 꼭 보세요

    영국의 한 식품 미생물학과 교수가 뷔페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균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 식품 미생물학과 키몬 안드레아스 카라차스 박사는 “사람들이 식중독에 잘 걸리는 곳이 있다”며 “바로 뷔페다”고 했다. 그는 “뷔페에서는 식품 온도 관리가 어렵고, 진열된 음식을 다시 채우는 과정에 있어 문제가 생기고, 주요 위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며 “뷔페는 다수의 손님이 한 공간에서 음식을 공유하며 덜어 먹는 곳이며, 익히지 않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점에 비해 식중독이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고 했다. 뷔페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조리해 대형 접시에 올려두고 손님들이 조금씩 덜어 먹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음식은 실온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세균이 잘 번식하는 ‘위험 온도(8~63도)’에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뷔페는 음식을 차갑거나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30~50도에서 음식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살모넬라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가 활발히 증식한다. 살모넬라균은 덜 익힌 가금류, 달걀, 유제품에서 흔히 발견된다. 살모넬라균은 설사, 발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뜨겁게 보관돼야할 음식이 미지근해지는 과정에서 주로 증식되고 전염 가능성이 높다. 대장균은 덜 익힌 쇠고기 요리와 샐러드, 각종 과일서 증식한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을 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급성 신부전(신장 기능이 갑자기 떨어진 상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 균이다. 이 세균은 치즈, 슬라이스 햄, 훈제 연어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건강한 사람이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 균에 감염되면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임산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뷔페에서 음식이 반 정도 줄어들었을 때 새로운 음식으로 채우는 것도 문제다. 뷔페에 사람이 많고 회전율이 빠른 경우, 직원들이 음식이 진열된 접시를 새 음식으로 교체하지 않고, 반쯤 남아있는 음식에 새 음식을 계속 얹어 채우는 경우도 있다. 이때 이미 오염된 음식에 새 음식이 섞이면서 세균 번식이 가속화된다. 세균을 전파하는 이용자들의 행동도 있다. 진열된 음식 위에 재채기하거나, 음식을 만지거나, 손을 씻지 않거나, 집다가 흘린 음식을 다시 진열된 음식 위에 올리는 등의 행동이다.뷔페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위주로 덜고, 미지근한 음식은 피하며, 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은 것 위주로 선택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덜지 말고 소량씩 자주 가져오는 것이 좋다. 또한 덜어온 음식을 오래 두면, 식탁 위에서도 균이 계속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덜어온 음식은 바로 먹어야 한다. 카라차스 박사는 “뷔페 측에서는 조리 기구는 열탕이나 일광으로 꼼꼼하게 소독하고, 냉장고 안에서도 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2주일에 한 번은 소독제로 냉장고를 청소해야 한다”며 “조리하지 않은 고기나 생선, 어패류가 다른 식품과 닿지 않도록 진열해야 한다”고 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5/07/26 05:00
  • 성형에 많이 투자한 이세영, “생에 최악의 시술”로 ‘이것’ 꼽았다

    성형에 많이 투자한 이세영, “생에 최악의 시술”로 ‘이것’ 꼽았다

    개그맨 이세영(36)이 가슴 필러 시술 후 필러가 팔로 이동했다며 가슴 필러 부작용과 가슴 필러 제거 수술에 관해 말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이세영이 출연해 그동안 받았던 성형수술과 각종 시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세영은 “가슴 필러가 내가 받았던 시술 중에 가장 최악이었다”며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라서 가슴성형수술은 무서워 가슴에 필러를 넣었다”고 했다. 이어 “좋은 필러는 몇 cc만 해도 비싼데, 가슴에 왕창 넣어서 1000만 원어치를 넣었다”고 했다.이세영은 “필러 시술 후 운동 기구에 가슴을 부딪쳤다”며 “이후 겨드랑이와 팔이 부풀어 올랐고, 알고 보니 가슴에 있던 필러가 팔로 이동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후 이세영은 필러 제거 수술을 하는 병원을 찾았다. 이세영은 “의사가 ‘이건 응급상황으로,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당장 제거할 수 없어서, 며칠 동안 넥타이로 필러가 흘러내리지 않게 묶고 다녔다”고 말했다. 결국 이세영은 가슴 필러 제거술을 받았다. 그는 “내가 받았던 수술 중 가장 아픈 수술이었다”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결국 가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슴 필러 시술, 부작용 위험도이세영이 최악의 시술로 꼽은 ‘가슴 필러 시술’은 가슴 확대를 목적으로 수술 없이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의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적게는 30~50cc, 많게는 200cc까지 주입한다. 코·이마·턱 끝 등 얼굴에 보통 0.5~3cc를 시술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양이다. 가슴에 넣은 필러는 이후 딱딱하게 변해 이물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필러가 몸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슴 모양이 완전히 변형될 수도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특히 액상실리콘이나 불법적인 약물로 시술하면 필러가 이동할 수 있다”며 “신체 조직을 녹이면서 흘러내리듯 이동한다”고 했다. 실제로 이세영처럼 가슴에 넣은 필러가 겨드랑이나 복부·팔로 이동할 수 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히알루론산 필러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몸속에 흡수돼 사라져야 하지만, 가슴을 확대할 땐 얼굴에 사용하는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필러를 주사하므로 괴사, 염증, 육아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곽 원장은 “가슴 필러가 이동하면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고, 신체 모양을 위해서라도 꼭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거 수술 1년 뒤 경과 확인해야그렇다면 이세영이 가장 아픈 수술이라고 밝힌 ‘가슴 필러 제거 수술’은 어떻게 진행될까? 수술 방식은 가슴에 넣은 필러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곽인수 원장은 “보통 녹이는 주사를 사용하거나, 녹지 않고 딱딱해진 필러의 경우 작은 절개선을 통해 제거한다”고 했다. 우선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 필러가 몸 어디에 어느 정도로 있는지, 액체 상태로 있는지 확인한다. 필러 대부분이 액체 상태로 있다면 지방 흡입기로 빨아들여 제거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섬유화됐거나, 단단해졌다면 흡입기로 제거할 수 없다. 가슴을 절개해서 빼내야 한다. 다만, 두 방식 모두 100% 제거는 불가능하다. 주입한 필러 일부가 가슴 앞쪽을 덮고 있는 근육인 대흉근에 들어가기도 하고,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러를 제거했다고 끝이 아니다. 제거 수술을 하고 적어도 1년 정도는 염증 없이 깨끗한 상태인지 경과를 본 뒤,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곽 원장은 “위험성과 확인할 부분이 많고,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가슴 필러 제거 수술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진행해야 한다”며 “꼭 관련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7/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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