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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에 생긴 돌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강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발병 위험이 커진다.콩팥 결석은 소변 내 여러 물질이 농축돼 작은 결정체를 이루고, 이 결정체가 커지면서 생긴다. 엄청난 옆구리 통증, 하복부 통증, 혈뇨,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가벼운 운동은 콩팥 결석 위험을 낮춘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매슈 소렌슨 박사팀은 완경기 여성 8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시간 조깅이나 3시간 걷는 등 가벼운 운동으로 콩팥 결석 위험을 최고 31%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콩팥 결석 발병 위험은 낮아졌다.연구팀은 "또 다른 효과적인 콩팥 결석 예방법은 고칼로리 음식을 줄이는 것이었다"며 "중·저강도 운동이 콩팥 결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 발생하는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을 낮추고 대사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다만, 운동 강도는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오히려 콩팥 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중국 쓰촨성 루저우 남서 의대 부속병원 비뇨기과 보쳉 박사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만 2128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콩팥 결석과 고강도 운동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강도 운동 시간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콩팥 결석이 생길 위험이 약 1.5배 높았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이 탈수 등으로 소변의 농도를 높여 결석 위험을 높인 것으로 본다"고 했다.한편, 연구에 따르면 과식도 또 다른 위험 요인이다. 2200kcal 이상 섭취하면 콩팥 결석 위험이 최고 42%까지 증가했다. 콩팥 결석을 예방하고 싶다면 규칙적인 중·저강도 운동뿐 아니라 과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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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갑자기 누렇게 변하면 많은 사람이 간이나 담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 불안해한다. 실제로 황달은 간에서 처리되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체내에 쌓이면서 생기는데, 간암이나 담도암의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황달처럼 보이는 증상이 모두 암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혼동하기 쉬운 다른 원인도 존재한다.◇흰자위만 누렇다면 ‘결막모반증’눈만 노랗게 변한다면 결막모반일 가능성이 높다. 모반은 멜라닌세포가 뭉쳐 보이는 일종의 점으로, 피부뿐 아니라 흰자위를 덮는 결막에도 생길 수 있다. 결막모반은 주로 눈동자 근처에 갈색 혹은 붉은색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흐르면서 짙어지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멜라닌세포 계통에서 유래한 모반세포가 결막 상피에 얇고 넓게 퍼지면 점 대신 흰자가 누렇게 보이기도 한다. 결막모반은 통증이나 시력 저하와 같은 기능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미용상 불편하다면 안과에서 제거할 수 있다.◇채소 과다 섭취로 인한 ‘카로틴피부증’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시금치, 호박 같은 녹황색 채소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피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부 각질층에 카로틴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카로틴 섭취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증후군, 간질환 등도 카로틴피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카로틴 섭취량을 조절해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진단이 필요하다.◇흔하지만 양성 질환, ‘길버트 증후군’자연광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아래 눈꺼풀을 당겨 흰자위를 보면 황달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눈이 노랗고 소변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거나 대변 색이 옅어지면 황달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건강검진에서 황달을 지적받고 병원을 찾으면 의외로 흔히 나오는 진단은 ‘길버트 증후군’이다. 4~16%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빌리루빈을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해 간접 빌리루빈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로, 탈수·과로·스트레스·금식 등에서 잘 나타난다. 간 기능 검사에서는 대체로 정상으로 나오며, 주로 간접 빌리루빈이 상승하는 고빌리루빈혈증이 나타난다. 간경화, 간암 등으로 진행하지 않는 양성 질환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령층에서 식욕부진·통증 동반하면 암 의심황달이 모두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황달이 나타날 때는 암인지 집중 집단을 필요로 한다. 식욕부진·체중감소·명치 통증·우상복부 통증이 동반된다면 빠른 검사가 필요하다. 또 음주력(1주일에 남자 소주 네 병, 여자 두 병), B형·C형 간염, 담석증, 간디스토마, 만성 췌장염 등의 병력이 있다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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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및 배달 음식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고지혈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젊은 고지혈증, 혈관 손상 일찍 시작돼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 덩어리(죽상경화반)는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기름지고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지혈증이 생기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은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한다. 문제는 고지혈증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3만1792명이었던 고지혈증 환자는 지난해 185만3024명으로 크게 늘었다. 50~60대가 전체 환자의 약 62.7%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유병률이 가장 높지만, 20~30대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젊을 때부터 고지혈증을 앓으면 그만큼 혈관 손상이 누적되는 기간도 길어진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가족 중에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20~30대부터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수치가 경미해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증상 없어 건강검진 필수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다.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혈액 검사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흡연자,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조기 발병 가족력, 위험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라면 더욱 철저한 검진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탄수화물, 특히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위험도가 높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이 약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약물은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KH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고영호 원장(내과 전문의)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까지 발병이 확대되는 현상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며 “다만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수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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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 세 가지로 흑돼지, 감귤, 커피가 꼽혔다. 지난 4일 제주관광공사는 일본·대만·싱가포르를 대상으로 한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음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제주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음식·미식 탐방을 주요 여행 고려 요인으로 꼽은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의 최근 2년 치 소셜 데이터 3만5979건을 수집·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 음식 순위는 흑돼지가 1위, 감귤이 2위, 커피가 3위로 집계됐다. 흑돼지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 '리어돌 WEST'에서 출연진이 제주 흑돼지를 먹는 장면이 방송된 뒤 X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유되면서 언급량이 급등했다. 감귤과 커피의 경우 개인이 작성한 후기가 많이 공유되는 시점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제주 음식 관련 데이터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이 방문한 식당과 관련된 언급이 전체 3만2011건 중 8049건으로 25.1%를 차지해 K-콘텐츠의 파급력이 드러났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체험·활동,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 후속 주제에 대한 해외 소셜 분석 자료도 발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돼지고기는 채소와 곁들여 먹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 엽산, 비타민A·C가 많고, 돼지고기에는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다. 또 깻잎의 페릴 키톤 등의 성분은 고기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세균과 곰팡이 증식도 억제해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둘을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도 낮아진다.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기를 태우거나 바짝 익히면 생기는 발암물질을 상쇄시키기 때문이다. 특유의 향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를 잡아주는 미나리도 삼겹살과 궁합이 좋다. 미나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중금속 배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을 돕고, 미나리가 몸속 중금속 독성을 완화한다. 또 미나리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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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는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입 냄새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구취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다. 아침에 유독 입 냄새가 심한 이유도 세균 때문이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어 구강 내에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데 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입 호흡하는 이들도 구취를 잘 겪는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설태를 제거하고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치석, 설태, 치주질환, 충치, 공복, 흡연, 축농증, 위장질환 등이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구취를 없애는 효과적인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혀 클리너 사용하기=구강 내 세균은 목구멍과 가까운 쪽인 혀의 뒷부분에 많이 분포하며, 혀 표면에 있는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불쾌한 냄새를 만든다. 하루 한두 번 혀 클리너로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 내고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코 호흡하기=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코로 숨쉴 때 보다 구강이 쉽게 건조해지며 이는 입 냄새를 유발한다.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적절히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설탕이 들어있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녹차 마시기=마늘, 파, 양파 등은 황화합물이 많은 식품은 입 냄새를 증가시킨다. 단백질이 많은 육류도 마찬가지다. 채소나 과일 같이 침의 분비를 촉진하고 입 안을 청결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식후에는 녹차가 좋다. 플라보노이드라는 탈취 효과를 내는 성분이 입 냄새를 없애준다.입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치아뿐 아니라 잇몸과 혀도 잘 닦아야 한다. 혀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3~4차례 반복해 닦되, 설유두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압력으로 닦아야 한다. 혀의 안쪽 부분에 구취 유발 세균이 가장 많으므로 안쪽까지 닦는 것이 좋다.공복일 때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게 좋다. 박경아 원장은 "꾸준히 노력해도 입 냄새가 줄지 않는다면 치과를 방문해 다른 원인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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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먹다 혀가 따끔거림을 느낀 여성이 결국 ‘혀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에 거주하는 헤이즐 스미스(45)는 2024년 여름 혀 오른쪽에 나타난 따끔거림으로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감자칩이나 중국식 치킨 커리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만 혀가 화끈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났고, 보통 10분가량 지나면 사라졌다. 겉으로는 발적이나 궤양 같은 이상이 보이지 않아 단순 알레르기나 음식 불내증으로 여겼다.하지만 이후 초콜릿, 토마토 등 평범한 음식을 먹을 때에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자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고, 혀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스미스는 혀 일부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이미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이어 7시간에 걸친 림프절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의료진은 그녀의 5년 생존율을 약 50%로 설명했다. 스미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죽음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며 “장례식을 계획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다행히 2024년 11월 추가 수술과 방사선 치료 끝에 암이 완전히 제거됐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혀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구강암으로, 주로 혀의 옆면에 생기지만 위치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인은 흡연이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방사선·자외선 노출, 영양 결핍, 유전적 요인 등도 영향을 미친다.혀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치유되지 않는 구강 통증 ▲혀에 붉거나 흰 반점 ▲원인 불명의 출혈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구강암 예방을 위해 구강 청결 유지, 자극적인 음식·흡연·과음 자제를 권고하며, 특히 장년층은 1년에 한 번 정기 구강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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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칼륨을 충분히 유지하면 심장병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헤닝 분가르드 교수 연구팀은 심장병 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칼륨 수치가 건강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살펴봤다. 이들은 모두 삽입형 제세동기(심장에 전기를 흘려 부정맥을 막는 의료기기)를 착용한 상태였고 혈중 칼륨이 낮았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쪽은 칼륨 보충제와 약물, 식이 지도를 통해 칼륨 수치를 정상 상위 범위(4.5~5.0mmol/L)로 유지했고, 다른 쪽은 기존 치료만 받았다. 이후 약 3년 이상 추적 관찰하며 부정맥, 제세동기 작동, 심부전 입원, 사망 등 사건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칼륨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그룹은 표준 치료 그룹보다 부정맥, 심부전 입원,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두 그룹 모두에서 고칼륨혈증이나 저칼륨혈증 같은 부작용으로 입원하는 경우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환자에서 칼륨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치료가 중증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심장질환 환자 관리에서 식습관과 함께 칼륨 보충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심장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더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칼륨은 바나나, 아보카도, 시금치, 감자 등 흔히 먹는 식품에 풍부하다.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500mg으로, 과일·채소·콩류 같은 자연식품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체내에서 칼륨 배설이 잘 되지 않아 권장량도 과다할 수 있다. 이 경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지난 8월 2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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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4)가 자궁경부암 투병을 딛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5일 초아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그토록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며 감격하는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초아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여러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가임력을 지켜주신 병원과 교수님을 만나 무사히 암 수술을 마치고 회복할 수 있었다”며 “여러 번의 자연임신 시도 후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게 되었고, 기적처럼 1차 만에 아이가 찾아와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경부가 없어 조산 위험이 있어 일부러 배아를 한 개만 이식을 했는데도 스스로 자연 분열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며 “1% 확률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은 그저 열심히 잘 품어서 건강하게 낳아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초아는 지난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3세에 암 진단을 받았다”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물을 쏟아내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매일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며 “그런 노력 때문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다. 이 외에도 HIV·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이른 성관계 시작, 다수의 성 파트너 경험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비정상적인 질 출혈 ▲악취 나는 분비물 ▲하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이가 진행되면 방광·직장 등 주변 장기까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자궁경부암은 세포 변화가 일어나는 이형증부터 상피내암을 거쳐 침윤암(1~4기)으로 진행된다. 병기 구분이 명확하고,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워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분류된다. 치료는 진행 단계와 나이, 출산 계획 등에 따라 수술·방사선 치료·항암화학요법 등이 병행된다.출산을 원하는 환자의 경우, 자궁 보존 수술(원추 절제술 등)이나 호르몬 치료, 시험관 시술이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암의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 5년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정수호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궁경부는 주변 조직이 복잡해 2기만 넘어가도 수술이 어렵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자궁을 보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궁 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HPV 백신은 15~17세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늦더라도 26세 이전에 맞으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돼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므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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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하는 신장은 ‘몸 속 정수기’라 불린다. 이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이 보내는 몸의 신호에 귀기울여보자.만성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라고 말했다. 전체 환자의 70% 내외에서 나타난다. 2020년 기준 당뇨병은 49.8%, 고혈압은 20.5%가 앓고 있었다. 사구체신염 역시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콩팥에 있는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이 여과돼 소변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장소이자 콩팥의 거름 장치에 해당한다. 이 사구체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사구체신염이다. 이외에 유전성 신장 질환인 다낭성 신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진통제 등 약물 남용, 결석이나 전립선 비대로 인한 만성적인 요로폐색도 원인이 될 수 있다.만성신부전은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말기신부전 직전에 도달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계가 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불가피하다. 다만, 평소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장준희 부장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주요 증상은 피로감을 잘 느끼거나,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이 생기거나, 다리에 쥐가 잘 나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만성신부전이 생겼다면 무엇보다 식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게 먹거나 피해야 할 것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 부장은 "단백질, 칼륨, 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줘 기능을 더 빨리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병의 정도나 환자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또 만성신부전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은 생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데, 재료의 껍질을 벗긴 후 채를 썰거나 작게 토막을 내 재료의 10배 이상 되는 양의 물에 두 시간 이상 담갔다가 헹궈내는 방법, 채소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내는 방법으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곡물류, 유제품,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인 역시 신장에서 배설되는 물질이다. 인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피부가 가렵거나 뼈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체수분과 염분 조절의 장애가 있는 질환인 만큼 특히 이 역시 줄여야 한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이 악화할 수 있고, 염분 섭취가 많으면 붓거나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장준희 부장은 "소금 과다 섭취는 혈압 상승, 부종, 단백뇨 악화를 유발하므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염분을 제한해야 한다"며 "음식 라벨에서 나트륨, 인 첨가물(인산염)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피로와 부종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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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과정에서 오랫동안 의존해온 동물실험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험법이 주목받고 있다. 인간 세포 기반 오가노이드와 생체조직칩, 컴퓨터 모델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생체조직칩 기술은 윤리적 부담과 연구비를 줄이는 동시에 성공률도 준수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동물실험, 윤리·효율 문제… 대체시험으로 연구비 절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사들은 '동물대체시대의 지평선을 넘어'라는 주제로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연구 성과와 지견을 공유했다.동물실험 대체 움직임은 2023년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식품의약국(FDA) 현대화법 2.0'에 서명하고 이를 통합세출법에 포함해 통과시키면서 시작됐다. 동물실험은 그동안 주로 비임상 단계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이뤄져 왔으나, 윤리적인 문제와 비효율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올해부터는 관련 로드맵인 '신규접근법(NAMs)'도 도입했다.최근에는 동물실험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고 정확도를 유사하거나 더 높게 구현할 수 있는 대체 시험법들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주요 대체 시험법으로는 인체에서 유래한 장기·조직을 활용하는 '인 비트로(in vitro)' 방식과,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약물의 안전성을 예측하는 '인 실리코(in silico)'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인 비트로 방식으로는 인간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생체조직칩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김덕호 교수는 "현재 제약사들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보통 전체 매출의 약 15~50%를 차지한다"며 "생체조직칩을 활용할 경우 이 비용의 최대 26%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제약업계, 생체조직칩 도입 검토… 성공률 높아"이날 콘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시험법은 생체조직칩이다. 생체조직칩은 마이크로칩 위에 세포를 배양하면서 사람의 주요 조직 기능을 모사하는 방식으로, 칩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약물에 대한 반응을 확인한다.김덕호 교수에 따르면, 생체조직칩은 91.7%의 연구 성공률을 기록했다. 화이자나 사렙타 등 대형 제약사들의 뒤셴 근이영양증(DMD) 치료제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에서도 생체조직칩을 활용하는 방식이 검토됐으며,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개발사인 노보 노디스크도 후속 비만 치료제의 근육 손실 부작용을 평가·개선하고자 생체조직칩 6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독일 생명공학기업 티스유즈 레오폴드 쾨닉 수석 연구원은 미세유체 기반 골수 칩을 활용해 비임상 단계에서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연구는 골수 칩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테바의 만성소화장애 신약 후보물질 'TEV-53408'의 효과·안전성을 평가한 시험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발표에 따르면, 미세유체 기반 골수 칩은 면역 치료제를 평가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해당 칩은 TEV-53408이 사람의 골수에서 NK세포(암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면역세포) 발달 효과를 성공적으로 규명했다. 쾨닉 연구원은 "골수 칩은 수 주에 걸쳐 NK 세포의 발달을 성공적으로 추적하고 기능을 입증했다"며 "이는 IL-15가 골수에서 NK세포 발달에 기여하는 역할과 일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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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하루 전체의 대사활동을 좌우한다. 밤사이 길어진 공복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사인 만큼 무엇을 먹느냐가 대사 흐름을 바꾼다. 이렇듯 혈당이 낮아진 상태에서 음식이 들어오면 평소보다 빠르게 혈당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침 혈당 스파이크를 막으려면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게 우선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탄수화물 함량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에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 변동성이 감소했고 혈당이 하루 종일 안정된 수치를 유지했다. 연구를 주도한 올리베이라 박사는 “전체 식단이 아닌 하루 첫 끼, 아침 식사 탄수화물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혈당 조절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어떤 식품 섭취에 유의해야 할까? 흔히 아침으로 먹는 빵류 등 밀가루 기반 정제탄수화물 식품이 대표적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베이글 한 개에는 탄수화물이 40g 이상 들어있으며 흰 식빵에는 밥 3분의 1 공기 수준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세 개 미만의 당 분자가 결합돼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단순당 식품이다. 금방 소화돼 쉽게 허기질 뿐 아니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여기에 잼, 시럽 등 단순당 첨가물이 더해지면 혈당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 단순당에 단순당을 더해 먹는 시럽, 크림을 올려 먹는 와플, 팬케이크 등이 해당된다. 액체 형태라 흡수 속도가 빠른 액상과당도 주의해야 한다. 설탕이나 크리머가 함유된 커피, 단맛 나는 우유, 가당 요거트 등은 고체 식품보다 흡수가 빨라 혈당 반응이 크다. 우유, 요거트 속에 함유된 유당은 체내 흡수 시 혈당을 올리는데 당분까지 첨가된 경우에는 혈당 상승에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다.한편,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는 아침 식사는 어렵지 않다. 탄수화물 양은 줄이고 섬유질, 단백질을 추가한 영양 균형이 맞는 식사를 구성하면 된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정제 탄수화물과 첨가당 등을 줄이고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 혈당 안정 및 전반적인 대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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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7)이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지난 4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프 이즈 뷰티풀’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매일 아침 버터 한 조각씩 먹고 1일 1식 시작한 지 일주일”이라며 “4.5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1일 1식 행복한 저녁”이라 덧붙이며 고기와 맥주를 곁들인 식사 사진도 공유했다.◇아침 버터 한 조각, 포만감에 도움될 수도버터는 포화지방이 많지만, 소량만 섭취하면 포만감을 줘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저탄수화물·고지방(저탄고지) 식단이나 간헐적 단식을 병행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유용하다. 지샘병원 조영규 일반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관점에서는 버터 섭취가 에너지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버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버터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지 않는다. 오히려 탄수화물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 급상승(혈당 스파이크)을 완화하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영규 센터장은 “버터 자체는 혈당을 높이지 않고, 다른 음식과 함께 먹을 때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는 인슐린 분비를 보다 완만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대사 건강과 노화 지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다만 버터는 칼로리 밀도가 높고 포화지방이 많아 과도한 섭취 시 체중 증가와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활동량이 적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조영규 센터장은 “전통적인 저열량·저지방 다이어트 기준으로 보면 버터 섭취를 권장하기 어렵다”며 “버터 한 조각만으로 무조건 포만감이 커지는 것은 아니고, 결국 전체 식단의 균형을 지키는 게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했다.◇1일 1식, 지방 빠르게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최동석이 병행 중이라고 밝힌 ‘1일 1식’은 하루 한 끼만 먹는 방식으로,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 체지방 연소를 촉진한다는 원리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이때 몸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빠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그러나 1일 1식을 장기적인 건강 관리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루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 수 있다. 성장 호르몬 부족은 근육량 감소, 골밀도 저하, 활력 저하, 에너지 대사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즉, 1일 1식은 단기간 체중 감량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영양 불균형과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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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38)이 1년 만에 10kg 벌크업에 성공했다며 상의를 탈의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안재현이 출연해 벌크업 된 몸을 자랑했다. 그는 친구와 서핑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서핑복으로 갈아입던 안재현은 상의를 벗은 채 “이제 달라졌다”며 “꾸준한 운동으로 1년 만에 10kg을 벌크업했다”고 했다. 안재현의 친구는 “더 이상 과거의 허약한 재현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서핑복을 갈아입을 때 상의를 탈의하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당당하다”고 말했다. 최근 안재현은 최근 벌크업에 성공해 몸무게가 80kg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벌크업, ‘운동’과 ‘식단’ 모두 중요안재현이 한 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심의 식사를 통해 체중·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이다. 근육 크기를 키우기 위해선 주 5일 이상 고중량, 저반복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의 변화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 고중량, 저반복 운동법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근력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벌크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운동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서울 프리미엄온핏 설지훈 트레이너는 “벌크업 할 때 지켜야 복합 탄수화물, 체중 두 배의 단백질, 좋은 지방을 먹고 술을 피해야 한다”며 “단순히 몸무게를 늘린다는 개념으로 열량이 높은 빵, 과자, 설탕 등의 정제 탄수화물을 먹으면 근육이 붙지 않고 살만 찐다”고 말했다. 따라서 곡물류, 파스타 면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로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또한 양질의 지방으로 살이 아닌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설지훈 트레이너는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유 등의 좋은 지방 섭취로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술은 간을 못 쉬게 한다. 단백질 분해와 근육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좋다.◇서핑, 전신 근육 발달에 좋지만 관절 손상 주의해야안재현이 즐겨하는 서핑은 서프보드의 부력을 이용해서 밀려오는 파도를 잡아타고 그 위를 오르내리는 수상스포츠를 뜻한다. 서핑의 핵심 동작인 패들링은 어깨, 가슴, 팔, 등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상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서프보드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에서는 복부, 옆구리, 허리 등 코어 근육이 활성화된다. 또, 파도를 타고 일어서는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와 비슷해 하체 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전신 근육이 발달 돼 벌크업을 하는 데도 좋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반복적인 패들링은 어깨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심을 잃고 넘어질 경우 허리와 목에 충격을 줄 위험이 있다. 또한 장시간 햇볕 아래서 활동하는 만큼 탈수나 일사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며, 초보자는 무리하지 않고 한두 시간 내에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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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10대 소년이 복싱 선수 타이슨 퓨리의 브랜드 ‘퓨로시티’ 카페인 껌을 과다 섭취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윌트셔주 스윈던에 사는 올리버 우드(12)는 지난달 28일 한 매장에서 구매한 퓨로시티의 카페인 껌 50개를 씹었다. 그는 일반 껌으로 착각했고, 이 과정에서 카페인 2000mg 이상을 섭취했다. 이는 커피 20잔이나 에너지음료 레드불 25캔에 해당한다.올리버는 곧 가슴 통증과 불안을 호소했다. 어머니 앤마리 윌리스(35)가 응급실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그는 여러 차례 혈액 검사를 받은 뒤 심박수가 안정되자 다음 날 퇴원했다. 윌리스는 “아들이 집에 와서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껌을 보여주자마자 심각한 상태라는 걸 알았다”며 “그 순간 아들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제품 포장지에는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권장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가 있었지만, 별도의 연령 제한은 표시돼 있지 않았다. 윌리스는 판매처인 팜푸즈 매장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돌아온 답은 10파운드 상품권과 형식적인 사과뿐이었다. 팜푸즈 측은 “해당 제품에 연령 제한은 없으나 매장 직원들이 판매할 때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영국 의료 기업 부파(Bupa)는 10세 어린이의 하루 카페인 안전 섭취량을 평균 90mg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퓨로시티 껌 한 통에는 1840mg이 들어 있다. 윌리스는 “껌이 이런 수준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아무런 제약 없이 판매되는 건 국가적 문제”라며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판매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어린아이가 이 정도 양을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체중이 적고 대사가 빨라 성인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심장 박동 이상, 불안, 불면 같은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껌을 고를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카페인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모가 미리 라벨을 확인하거나 아이에게 확인 습관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영국은 지난 2일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레드불, 몬스터 등 주요 에너지 음료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