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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치과 치료를 미루고 온라인에서 산 임시 보철물을 사용하다가 호흡곤란으로 응급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랭커셔주 모어캠브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비키 윌리엄스(49)는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년간 치료를 미뤄오다 자신의 치아가 점점 더 썩어가자 온라인에서 약 500파운드(약 94만 원)에 구입한 클립형 임시 베니어(veneer)를 착용해 이를 가렸다. 베니어는 치아 앞면에 붙이는 얇은 세라믹 또는 레진 재질의 보철물로, 주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다.지난 5월 초부터 치통이 시작됐지만 윌리엄스는 진통제로 버티며 치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 상태가 악화돼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나 하루 만에 입과 혀가 심하게 부어 호흡곤란이 발생했고,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루드비히 앙기나(Ludwig’s Angina)’라는 질환을 진단받았다. ‘대한법의학회지’에 따르면, 루드비히 앙기나는 ‘Wilhelm Frederick von Ludwig’에 의해 1836년 처음 보고된 질환이다. 주로 성인 남성에서 치아 감염이 생기며 아래턱 밑 공간에서 진행되는 연부조직염이다. 루드비히 앙기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혀가 위로 상승해 혀가 두 개처럼 보임 ▲목 통증 ▲혀 부종 ▲귀통증 ▲침 흘림 ▲발열 ▲피곤 ▲호흡 곤란 등이 있다.윌리엄스는 세 차례의 수술을 통해 썩은 치아를 제거하고 농양을 빼냈다. 이후 5일간 혼수상태에 놓였고, 아래 사랑니와 윗니 대부분을 잃었으나 한 달가량의 입원 치료 끝에 회복해 퇴원했다. 윌리엄스는 “치과가 두렵다는 이유로 문제를 방치했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치통을 무시 하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루드비히 앙기나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갑자기 기도가 갑자기 막히는 위험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주된 원인은 심한 충치나 치주염에서 유래한 세균이 구강 아래 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이다. 때로는 사랑니 염증, 구강 내 상처나 이물, 혀 피어싱, 턱뼈 골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한편, 루드비히 앙기나는 과거 치사율이 50% 이상으로 보고됐지만, 최근에는 항생제 치료, 영상 기법의 발달로 인해 치사율이 8%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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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는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기는 어떤 음식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영양소 흡수율이 달라진다. 고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바싹 굽지 않기 우선,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가 타거나 바싹 구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센불에 고기를 굽다 보면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의 일종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이 만들어진다. 100도 이하에서 가열 조리하는 경우 HCAs가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에서는 세 배나 늘어난다.따라서 고기를 구울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양을 줄이려면 센 불보단 150~160도의 중불로 요리하는 게 낫다. 약한 불로 최대한 단시간 굽는 게 좋지만, 그러면 고기가 잘 익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간단하게 초벌구이를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고기 속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을 만드는 화합물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다.◇정량 먹고 ‘불포화지방산’ 곁들이기고기를 먹을 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곁들여보자.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나뉘는데, 고기의 지방은 대부분 포화지방에 해당한다. 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올려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산차병원 한방내과 홍성은 교수는 “우리가 흔히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에는 포화지방이 많다”며 “불포화지방을 보충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심혈관질환이 거의 30%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홍성은 교수는 “고기와 함께 불포화지방이 많은 올리브유, 견과류, 생선 등을 곁들인다면 더욱 건강한 한끼가 될 것”고 말했다. 다만, 이때 칼로리 과잉이 되지 않도록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십자화과 채소와 함께 섭취하기고기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B2·B12 함량은 높지만, 식이섬유, 비타민 B1·C·A는 없거나 함량이 적다. 소고기를 먹을 때 채소·과일을 곁들여 먹어야 하는 이유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순무 등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이들을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되고, 쌈을 싸 먹어도 좋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많이 들어있다. 몸속에서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 등을 없애주는 물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곁들이면 고기 속 철분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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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청소년들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섭식장애 중 하나인 거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청소년(10~19세)은 총 1만4410명이었다. 이 가운데 여성이 1만1885명(82.5%)으로 남성 2525명(17.5%)의 여섯 배에 달했다.섭식장애는 음식 섭취 행동에 이상이 생기는 정신건강 질환으로 대표적인 유형은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과 신경성 대식증이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며 신경성 대식증은 반복적인 폭식 후 구토, 설사약·이뇨제 남용으로 이어져 신체에 큰 부담을 준다. 섭식장애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환자들은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으며, 최근에는 SNS 게시물에 영향을 받아 섭식 장애를 겪는 경우도 많다.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인해 식욕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청소년기의 섭식장애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 저하·우울·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성인기까지 이어지며 심한 경우 자살 위험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수진 교수는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의 문제를 넘어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과 깊이 연결돼 있어,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울증, 불안 장애, 심한 경우 자살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청소년 스스로도 자신의 감정과 신체 변화를 살피고, 변화가 나타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섭식장애가 심해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된다면 입원 치료해야 한다. 환자들은 천천히 체중을 늘리기 위해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해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행동 수정 프로그램을 진행해 식사 후 두 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고,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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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여성암 진료 현황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2020년 6만1636건에서 2024년 7만598건으로 약 15% 가까이 늘어났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HPV 감염 사례 역시 2020년 1만945건에서 2024년 1만4534건으로 32.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주기 자궁경부세포검사(Pap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Pap 검사는 민감도가 낮아 초기 병변 발견이 어려워 조기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반면, HPV 검사로 알려진 HPV DNA검사는 민감도가 최대 96% 이상으로 세포변형이 오기 전 바이러스감염 시부터 관리할 수 있어 Pap 검사보다 훨씬 높은 예방 효과를 보여준다.전세계 선진국에서는 국가 검진에 DNA 검사를 도입하고 있지만 한국은 Pap 검사만 포함하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이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은 HPV DNA 검사를 국가암검진에 도입해 시행 중”이라며 “검사 비용 부담 우려가 있으나 HPV DNA 검사는 5년에 한 번씩 권고되므로 Pap 검사보다 검사 주기를 길게 할 수 있어, 장기적 효율성과 국가적 의료자원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모든 국민은 개인이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를 알고 세포 변화가 오기 전 미리 관리할 권리 있다”라며 “국가검진에서 암 발견을 놓쳐 예방의 시기를 잃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이다. 현재 국내에 승인된 HPV 백신은 서바릭스(2가), 가다실 4가, 가다실 9가 세 종류다. 공통적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인 16·18형 감염을 예방한다. 4가 백신은 HPV 바이러스 6·11형을, 9가 백신은 31·33·45·52·58형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으며 비용도 가장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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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승아(41)가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윤승아의 일주일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승아는 건강에 좋은 아침 식단을 만들었다. 그는 아침으로 감자전, 브로콜리, 루콜라 샐러드, 달걀 스크램블, 블루베리, 사과를 먹었다. 앞서 윤승아는 출산 후 1년 만에 16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 후에도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며 몸매를 유지해 왔다. 윤승아가 먹은 아침 식단은 체중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영양분 풍부하고 포만감도 유발윤승아가 먹은 감자전의 감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몸 안에 생긴 염증을 완화할 수도 있다. 브로콜리와 루콜라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식욕을 억제한다. 두 채소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보호,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도 있다.달걀은 근육 성장과 유지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A·D·E·K ▲비타민B12 ▲엽산(비타민 B9) 등 달걀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이 응축돼 있어 건강에 좋다. 블루베리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있어 노화도 늦출 수 있다. 사과는 윤승아처럼 아침에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지기 때문이다.◇감자전보다는 통감자 추천, 다양한 단백질 식품 섭취해야윤승아가 먹은 아침 식단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있어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다만, 건강을 위해서는 몇 가지를 주의하는 게 좋다. 감자를 먹을 때는 조리해서 감자전으로 먹기보다 통감자나 고구마를 먹는 것이 혈당 유지에 도움 된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닭가슴살, 그릭요거트, 견과류 등으로 단백질을 더 보충하면 근육 유지에 유리하다”라며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는 것도 포만감과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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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만들고 호르몬·비타민D 합성에 쓰이는 필수 물질이다. 그러나 혈중 수치가 200mg/dL을 넘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흔히 기름진 음식이 주범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의 요인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올린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이런 숨은 원인들을 소개했다.◇커피, LDL 높이는 성분 포함커피에는 ‘카페스톨’과 ‘카웨올’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한다. 특히 프렌치프레스나 에스프레소처럼 종이 필터를 쓰지 않는 커피는 이 성분이 걸러지지 않아 영향을 더 크게 준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필터 없이 내린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신 사람은 필터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8~10% 높았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면 하루 3~4잔 이내로 마시고, 가능하면 필터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으로 상승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지방 대사가 깨지면서 콜레스테롤이 오른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가 큰 집단에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5mg/dL 높게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흡연, HDL 감소로 동맥경화 촉진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또 LDL이 산화되는 비율을 높여,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어 혈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상태다. 미국심장협회(AHA)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HDL 수치가 5~10% 낮고, LDL 산화 지표는 두 배 이상 높았다. 금연은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약물, 부작용으로 지질 대사 교란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스테로이드제는 지방 대사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이뇨제는 체내 전해질 균형을 깨뜨려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준다. 경구 피임약은 호르몬 작용으로 중성지방과 LDL을 높일 수 있으며, 일부 항바이러스제도 간 대사에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환자의 30%에서 LDL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었다. 장기간 약물을 쓰는 경우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임신, 생리적 변화로 인한 상승임신 중에는 태아 발달과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임신 3기 여성의 평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비임신 여성보다 30~40% 높았다. 대부분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임신성 고지혈증이 나타나면 식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임신성 고지혈증은 호르몬 변화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다.◇급격한 체중 감소, 간 대사 변화로 일시적 상승짧은 기간에 체중을 많이 줄이면 간에서 지방이 빠르게 분해되면서 콜레스테롤이 혈중으로 방출된다.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에서는 3개월간 저열량 다이어트를 한 참가자의 25%에서 LDL 수치가 오히려 증가했다. 체중 감량은 서서히 진행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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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말고도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많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 소량만 있으면 돼서 소홀히 여기기 쉽지만, 부족하면 건강에 온갖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미네랄에 대해 알아봤다.◇미네랄 불균형, 사망 위험 높이기도무기질이라고도 불리는 미네랄은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로, 섭취했을 때 분해되는 유기질과 달리 분해되지 않는 영양소를 말한다. 인체를 구성하는 미네랄은 칼륨·칼슘·셀레늄·나트륨·요오드·아연·마그네슘·인·황·염소·구리·망간·철·코발트 등이 있다. 체내에서 합성이 안 돼 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미네랄은 하루에 필요한 양이 ㎍~㎎ 단위일 정도로 적다. 그래서 소홀히 여기기 쉽지만, 꼭 먹어야 신체 곳곳의 기능이 원활히 이뤄진다. 몸의 약 4%를 차지하면서 뼈·치아 구성, 혈액 속 산소 운반, 소화·삼투압 조절 등 몸속 다양한 일에 관여한다.현대인은 미네랄 불균형 수준이 심각한 상태다. 미네랄은 신체의 각종 대사 작용에 관여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정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과도해 불균형한 경우가 많다. 체내 미네랄이 불균형하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비타민은 잘 알고 많이 찾지만, 미네랄은 상대적으로 중요한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체내 미네랄 불균형은 피로·스트레스 수치와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키워, 사망 위험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인스턴트식품 많이 먹으면 불균형 와전문가들은 현대인의 미네랄 불균형 원인이 ▲약물 섭취량 증가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단 ▲토양 환경의 변화에 있다고 말한다. 현대인은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복용하는 약이 많다. 미네랄 불균형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은 위염·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경구피임약 등이다. 위산 분비를 감소시켜 위염·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잘 쓰이는 ‘프로톤펌프 억제제’는 철분·마그네슘 흡수를 방해해 오래 복용하면 미네랄 불균형을 유발한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셀레늄·마그네슘·아연같이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의 혈중 농도를 더욱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과자·시리얼·빵같이 가공된 인스턴트식품을 위주로 먹으면 칼슘·칼륨은 부족해지는 반면, 나트륨은 과도하게 섭취하기 쉽다. 인스턴트식품에는 칼륨·칼슘 등의 미네랄이 거의 들어 있지 않고, 맛을 위해 나트륨은 많이 넣기 때문이다. 토양 환경 변화로 식품 원재료의 미네랄 양이 적어져 불균형이 쉽게 온다는 주장도 있다. 사회·환경적 변화로 토양 자체의 미네랄 양이 줄면, 여기서 자라는 채소·과일 같은 식재료의 미네랄 양도 줄어든다. 이런 식재료를 섭취하면 미네랄 불균형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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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강진(70)이 평소 절대 먹지 않는 음식으로 탄 음식을 꼽았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강진은 7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배우 박원숙과 혜은이, 홍진희는 “아직도 늘씬하고 건강한 동안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강진은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안 먹는다”며 평소 식단 관리에 힘쓴다고 밝혔다.특히 강진은 탄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나이에 안 좋다고 하는 음식 중 하나가 탄 음식”이라며 “고기를 먹을 때도 탄 부분이 보이면 무조건 다 자르고 먹는다”고 말했다. 강진이 피한다는 탄 음식과 기름진 음식,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탄 음식, 잘라도 발암물질 위험실제로 탄 음식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인데, 이는 100도 이하에서는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를 넘어서면 생성되는 양이 세 배 가까이 증가한다.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소, 돼지, 닭 등 고기 종류에 상관없이 생성될 수 있다”며 “고기의 지방이 열과 닿아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그 속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탄 부분을 잘라내도 고기에는 유해 물질이 남았을 수 있다. 고기가 불꽃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기는 물론,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연기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탄 부분을 떼고 한두 번 먹는 것은 괜찮아도 오랫동안 꾸준히 먹게 되면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기름진 음식, 살찌우고 여드름까지기름진 음식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살을 지우기 쉽기 때문이다. 기름(지방) 1g당 열량은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특히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이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된다.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게다가 기름진 음식에는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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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술자리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음주는 그 자체로도 건강에 좋지 않지만, 이후 안 좋은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음주 후 무심코 하는 몇 가지 습관이 식도 손상, 충치, 치아 변색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구토하는 습관술을 마신 뒤 억지로 토하는 행동은 식도에 큰 부담을 준다. 구토 과정에서 위산과 함께 소화효소가 역류하는데, 이 성분은 강한 산성을 띠어 식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반복되면 위·식도 경계가 느슨해져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지거나 드물게 천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속이 빈 상태에서 소화액 분비가 계속되면 위염이나 궤양 발생 위험도 커진다.구토를 예방하려면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다. 부득이하게 많이 마셨다면 수분과 과일을 함께 섭취해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게 좋다. 속이 불편하더라도 억지로 토하기보다는 보리차나 매실차 같은 음료로 위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권장한다.한편, 의도하지 않았는데 반복적인 구토를 한다면 ‘알코올성 간경병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 이는 잦은 술자리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이 생겨 간이 딱딱해진 것이다. 만약 음주 후 습관적인 구토와 함께 손바닥이 붉어지거나 가슴에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알코올성 간경병증을 의심하고 내원해보는 게 좋다.◇양치하지 않고 잠드는 습관술을 마신 뒤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들면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쉽게 착색된다. 술에는 당분이 많아 충치균의 먹이가 되고, 안주 역시 세균 증식을 돕는다. 게다가 알코올은 침 분비를 억제해 입안의 세정 작용과 항균 작용이 약화된다. 그 결과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수 있다.음주로 인한 착색도 문제다. 알코올은 치아 표면인 에나멜층을 약화시키고 세균 번식을 돕는다. 특히 와인 속 탄닌, 맥주 속 폴리페놀은 착색을 촉진하는 성분이다. 이를 줄이려면 음주 중간중간 물로 입안을 헹궈 치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얼큰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습관라면, 짬뽕 같은 자극적인 해장 음식은 술로 예민해진 위 점막에 부담을 준다. 또 간이 알코올 해독을 하느라 바쁜 상태에서 첨가물이 많은 국물 음식은 간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기름진 국물은 소화를 지연시켜 위에 부담을 더한다.대신 콩나물국이나 북엇국 같은 음식이 숙취 해소에 적합하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이 숙취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꿀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면 포도당 수치가 보충돼 피로와 어지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또한, 숙취 때문에 두통이 있다고 해서 해열진통제를 먹는 것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직 분해되지 않은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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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큐엘바이오파마슈티컬이 임상 연구를 통해 월 1회 투여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조바글루타이드’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큐엘바이오파마슈티컬은 이날 조바글루타이드의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조바글루타이드는 주 1회 주사하는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체내 약물 농도가 줄어드는 시간이 2~4배 길어 월 1회 투여할 수 있다.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30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위약을 투여하거나, 조바글루타이드 80mg·160mg을 2주 혹은 4주 간격으로 투여했다. 이를 통해 조바글루타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조바글루타이드를 투여한 환자는 24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10.6~14.4%로, 위약군의 2.4%보다 높았다. 가장 높은 용량(160mg)을 가장 잦은 간격(2주)으로 투여한 환자군의 체중 감소율이 14.4%로 가장 높았으며, 24주차까지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한 참가자의 비율은 89.9~97.1%였다.조바글루타이드 160mg을 4주 간격으로 1회 투여했을 때와 80mg을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했을 때의 효능은 유사했다. 반면, 똑같이 4주 간격으로 160mg, 80mg을 각각 1회 투여한 경우엔 160mg 투여군의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4주 간격으로 160mg을 1회 투여한 환자는 2주 간격으로 80mg을 2회 투여한 환자보다 유지 요법 기간에 나타난 위장관 부작용이 적었다.조바글루타이드는 모든 용량군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위장관 부작용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시판 중인 GLP-1 약물과 유사한 정도였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증이나 중등도에 그쳤고, 위장관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한 건이었다. 큐엘바이오파마는 이번 2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월 1회 투여요법에 대한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베이징대 리농 지 박사는 “현재 비만 치료제에서 GLP-1 약물은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투여 횟수가 적은 장기 작용 제형에 대한 임상적 수요가 높다”며 “월 1회 투여 요법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큐엘바이오파마는 기존에 허가돼 사용 중인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15mg)’와 ‘위고비(2.4mg)’의 24주 임상 결과와 비교했을 때 조바글루타이드의 수치가 더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릴리와 노보가 각각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4주 시점에서 체중을 5% 이상 감량한 환자의 비율이 젭바운드 15mg은 70%, 위고비 2.4mg은 62~72%였다. 다만, 이번 임상이 두 약물과 조바글루타이드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므로 각 임상 결과만 두고 비교 우위를 따지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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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계절에 따라 탈모 양상이 달라지는데, 특히 가을에는 계절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수 있다.◇건조한 공기∙호르몬 변화 등 영향우선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크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급격히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수분 부족과 건조는 각질 생성을 촉진하며, 각질과 먼지 등이 모공을 막으면 모낭 세포 활동이 떨어진다. 그 결과 모발이 쉽게 빠질 수 있다.계절에 따라 호르몬 변화도 탈모에 영향을 준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이나 생식기관뿐만 아니라 모낭에 있는 안드로젠 수용체에 영향을 준다. 모발 성장을 억제하고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또한,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두피는 모낭과 모근이 약해지기 쉽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한여름 자외선으로 인해 휴지기에 탈모가 일어나면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여름철 피지와 땀의 잦은 분비로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면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이 생겨 가을에 머리카락이 더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가을철 탈모 예방과 관리법가을철 탈모를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했다간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평소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머리는 하루 동안 쌓인 땀과 피지를 씻어낼 수 있도록 외출 후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두피에 땀, 피지 등 노폐물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감은 후에는 반드시 찬 바람이나 자연 바람을 이용해 두피까지 말린다. 너무 뜨거운 물·바람은 두피 건조를 유발하고 두피의 큐티클 층과 단백질을 손상시키므로 주의한다.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 흡연과 음주는 물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이들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든다. 대신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검은콩, 검은깨, 두부, 미역, 김, 당근, 고등어, 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묶을 때는 모발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만약 탈모가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좋다. 우유리 교수는 “만약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머리가 가늘어졌다고 느낀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며 “머리를 감고 빠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쥐어봤을 때 한 움큼 정도 잡히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에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는 최소 3~6개월, 1년 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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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 시금치는 영양이 풍부한 건강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김에는 요오드, 칼슘, 철분 등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며, 시금치는 엽산, 비타민 A, 철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 반찬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두 식재료를 동시에 섭취하면 일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시금치에 포함된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해 불용성 형태를 만들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며 “김에는 칼슘이 많아 시금치와 함께 섭취하면 일부 칼슘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적인 식사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특정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하려는 경우 조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한 장에는 철분 약 1.8mg이 들어 있어,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를 충족시킨다. 마그네슘, 인, 칼륨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사나 성장기 청소년, 여성에게 중요한 철분 공급원이다. 시금치는 수산 함량이 높지만, 데치면 30~50% 이상 제거돼 조리법에 따라 섭취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생시금치보다는 데친 시금치를 활용하고, 김과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시금치 외에도 콩, 통곡물, 견과류 등 피트산이 풍부한 식품과 두유, 두부 등 칼슘이 많은 식품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함께 먹는 것을 피하자. 칼슘은 철분과 흡수 경쟁을 해 함께 섭취할 경우 철분 흡수가 저해되기 때문이다. 김은 오이, 당근, 브로콜리처럼 수산 함량이 낮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철분 흡수를 높이고 싶다면, 김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키위 같은 과일을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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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건강 식재료다. 팽이·새송이·양송이·표고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각각의 맛과 향은 물론, 영양소와 효능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버섯별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본다.◇면역력 키우는 팽이버섯팽이버섯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0g 기준으로 비타민B1과 B2가 성인 1일 권장량의 약 4분의 1 수준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C도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호르몬 분비 조절에 유익하다. 신선한 팽이버섯의 수분 함량은 약 90%에 이르고, 탄수화물(6.4%)과 단백질(2.7%)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에서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을 함유해 영양 균형을 보완해준다.◇다이어트에 좋은 새송이버섯가을 제철 식재료인 새송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2.5~4.0%로 높다. 이는 아스파라거스나 양배추보다 2배, 사과보다 12배 이상 많다. 새송이버섯은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또한 피부 건강과 호르몬 분비를 돕는 비타민C와 B6도 풍부하다. 특히 큰 새송이버섯 100g에는 21.4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 수준이다.◇콜레스테롤 관리에는 느타리버섯느타리버섯은 100g당 열량이 25kcal로 낮고, 90% 이상이 수분으로 포만감을 줘 체중 관리할 때 먹기 좋다. 특히 느타리버섯의 식물성 식이섬유소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다. 느타리버섯은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해 비만을 예방해준다. 또 느타리버섯의 셀레늄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간암 등에도 좋다고 알려졌다.◇항산화 성분 풍부한 양송이버섯양송이버섯은 인 함량이 높아 뼈·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세포막, DNA 구성에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로, 양송이버섯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2mg에 달한다. 양송이버섯에는 전분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도 들어 있어 소화 부담이 적다. 또 폴리페놀·셀레늄·비타민C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연구팀이 양송이·새송이·느타리버섯 등 국내산 버섯 3종의 각종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세 버섯 중 양송이버섯이 폴리페놀 함량(100g당 47.1mg)이 가장 많아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나트륨 배출 돕는 표고버섯표고버섯은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유리하다. 100g당 180mg이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도 섭취 가능하다. 또 비타민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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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서 군고구마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9~11월이 제철인 고구마는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특히 사랑 받는 식품이다. 일각에서는 "되레 살을 찌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뭐가 사실일까.칼로리를 먼저 따져본다. 고구마는 100g당 128kcal다. 고구마 중·소형 크기가 80∼250g인 것을 감안하면, 칼로리면에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기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고구마로 한 끼를 대체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고구마의 영양소 구성은 지방 0.2%, 탄수화물 36%, 단백 1.4%이며, 그 외 나머지는 수분, 식이섬유, 비타민으로 이뤄져 있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다만 고구마를 많이 먹어선 안 된다. 하루 한 개, 저녁 한 끼 정도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구마만 먹어서도 안 되는데, 닭가슴살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여야 한끼 식사로 적합한 균형을 갖출 수 있다.고구마는 특히 혈당지수가 낮아서 혈당을 관리하려는 이들에게도 좋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특정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빠른 속도로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당 농도를 높이는지를 표시한 수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수록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인슐린이 분비돼, 그로 인한 잉여 열량은 모두 지방으로 축적된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55로, 감자보다 낮다.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혈당스파이크를 겪을 위험이 낮다.다이어트 중에 흔히 겪는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속 얄라핀이라는 성분이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서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한 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 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비타민 B1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배변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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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D, 콜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실제로 달걀 1개(60g)에는 약 6.3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동시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량 때문에 심혈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달걀 한 개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식품 속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달걀 자체보다 함께 먹는 음식이 더 중요하다”며 “버터나 베이컨, 튀김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나 결국 혈중 콜레스테롤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달걀의 콜레스테롤이 걱정되거나, 달걀이 지겹다면 무엇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까.대두(콩)=대두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거의 없으면서도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한다. 대두는 100g당 36g의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특히 뇌 건강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이 풍부하다. 두부, 두유, 콩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는 100g당 단백질이 약 10.2g 함유돼 있어 달걀과 유사한 단백질 함량을 보인다. 하지만 지방 함량은 0.5g 이하로 매우 낮아,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저지방 식품이라는 장점이 있다. 요거트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뼈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 이롭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들어 있어 면역·소화·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단, 포화지방을 줄이려면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마씨=아마씨는 오메가-3 지방산, 식이섬유, 리그난 등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한 수 퍼푸드다. 심혈관 건강과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과 필수 미네랄도 풍부하다. 아마씨 100g에는 18.3g의 단백질이 들어 있고, 이 단백질은 수화가 용이해 체내에서 잘 흡수된다. 또한, 물과 섞으면 달걀흰자 같은 점성을 띠어 베이킹에서 달걀 대체제로 활용되기도 한다.닭가슴살=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이 들어있다. 반면에 지방은 약 0.5g으로 낮아 체중감량을 위한 식품으로 좋다. 또한,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 간 기능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도 많아 두뇌발달 및 고지혈증, 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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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관람객이 영화관 상영관에 반려견을 데려온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4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요즘 영화관에 강아지 데리고 와도 되냐? 영화 보러 왔다가 내 눈앞에 말티즈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엔 상영 시작을 기다리는 관람객의 무릎 위에 흰색 반려견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해당 영화관에 문의해 본 결과 반려동물 출입 금지라고 하더라”라며 “상영 끝나기 30분 전에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빛 때문에 시야 방해도 됐다”고 불편을 토로했다.일각에서는 해당 강아지가 ‘장애인 보조견’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자 A씨는 직접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문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협회 측은 “모든 보조견은 훈련기관의 마크가 있는 조끼를 입고 있다”며 보조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을 줬다. 또한 말티즈도 보조견으로 활동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사례가 없다고 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무슨 죄냐” “자동차 극장을 가든지” “다른 견주들까지 욕먹게 왜 그러냐” “강아지 청력에 문제 생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재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주요 프랜차이즈 극장은 원칙적으로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자동차 극장이나 이벤트성 프로그램 등에서는 가능한 경우가 있다.영화관 상영관에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이다. 반려동물의 털, 비듬, 타액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다. 반복 노출 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호흡기 질환자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 위생 문제도 있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배변 봉투, 탈취제, 입마개 등 기본적인 용품을 갖추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영관 내에서 반려견이 배변을 하면 공간 오염은 물론 청소 인력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산책 후 털이나 발에 남아 있는 세균·기생충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샘병원 조영규 일반검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영화 상영관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으로, 알러지 물질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며 “털 알러지가 있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증상 악화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개 입장에서도 좋지 않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반려견과의 외출은 보호자에겐 즐겁지만, 정작 동물에게는 낯선 냄새, 시끄러운 소리, 밀폐된 공간이 겹쳐지는 고통스러운 경험일 수 있다”며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 수준을 고려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2018년 브라질 연구에서도 큰 소리에 노출된 개들이 떨림, 헐떡임, 도피 행동 등을 보였고, 반복될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어두운 실내, 낯선 냄새, 관객들의 탄식·웃음 같은 갑작스러운 소음은 반려견에게 감각 과부하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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