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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와 함께 느는 체중, '나잇살' 왜 찔까?

    나이와 함께 느는 체중, '나잇살' 왜 찔까?

    '나잇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이가 들면 평소처럼 먹거나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노화와 살이 찌는 것은 관련이 있을까?의학적으로 나이가 늘면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40~50대 여성은 매년 평균 450g씩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신체 능력은 20대에 정점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감소해 40대가 되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이는 신체 호르몬 상태가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영향이 큰데, 30대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십년주기로 14.4%씩 감소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량이 떨어져 몸이 기본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쉽게 지방으로 변해 몸에 쌓이는 것이다.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며 살이 잘 찌기도 한다. 보통 30대에 본격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1년에 1% 정도씩 감소하다가 15~20년 후에는 본인이 느낄 만큼 신체에변화가 생긴다. 남성호르몬은 근육량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량과 활동량이 줄어 마찬가지로 신진대사량이 떨어진다. 호르몬 감소가 대사량 감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지방이 잘 쌓여 다시 대사량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체중이 느는 것이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관절·근육 등이 피로하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노화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으려면 신진대사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이는 근육량과 비례하므로, 평소 꾸준한 근력·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력과 체력을 길러야 한다. 30대에 들어서면  기구·맨몸운동·조깅·자전거 타기 등을 1주일에 3~4번 하루 30~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단백질·채소 위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식습관을 갖고 금연·절주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3:17
  • 갑자기 늘어난 생리양, 알고보니 '이것' 때문?

    갑자기 늘어난 생리양, 알고보니 '이것' 때문?

    평소보다 생리혈이 많아지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근종 같은 질환 때문일 수 있다. 사실 생리양이 증가하는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다. 10대에서 20대 초반 연령에서는 난소 조절 기능이 미숙한 데 따른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중년 이후에는 자궁내막암에 의한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렇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혹(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인 경우가 많다.자궁근종은 소위 '자궁에 물혹이 생겼어요'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이 혹은 아주 딱딱한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드물게 혹이 오래되면 변성을 일으켜 물집(낭종)으로 변하기도 한다. 자궁선근증은 특정 부위가 혹으로 도드라지게 자라기보다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진단과 치료 과정은 자궁근종과 비슷하다. 자궁근종은 아주 흔해서 주변에서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자궁근종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건, 월경양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때이다. 예를 들어, 오버나이트 대형 패드를 하루에 10개까지 적시는 분들이 있다. 이 정도라면 얼굴에 핏기가 없고 심지어 손금도 잘 안보일 정도로 창백해 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가끔 허리가 아픈 정도부터 일상생활이 안 되고 심지어 직장을 그만 두어야할 정도까지 다양하다. 또한 크기가 많이 자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아프거나 출혈이 없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갑자기 자라는 혹은 자궁육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자궁육종은 건강검진에서 하는 자궁경부암 검사로는 진단되지 않아 수술로 혹을 제거하여야 비로소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혹의 크기가 크면 흔히 방광을 눌러서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하거나 주사하기도 하고 루프에 넣어 삽입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비수술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초음파를 이용하는 하이푸 시술, 고주파를 이용하는 자궁근종 용해술, 자궁동맥을 차단하는 색전술 등이 있는데 재발을 하는 경우가 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수술은 혹을 도려내는 방법과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있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이철민 교수는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하여 더 잘 자라기 때문에 소위 갱년기 여성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식품 중에는 콩 종류가 천연 호르몬을 일부 함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일상적인 식사에 포함된 정도로는 자궁 혹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양이 아니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1:10
  • 갑자기 말문 막히는 '실어증'… 왜 생길까?

    갑자기 말문 막히는 '실어증'… 왜 생길까?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재로 실어증을 접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실어증은 말 그대로 말하는 능력을 잃은 언어장애인데,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병변이 발생해 언어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실어증에 걸리면 소리를 내는 기관인 입이나 성대 등에 문제가 없고 의식이 멀쩡한데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 없는 경우도 많다.사람의 언어기능은 말하기·알아듣기·따라 말하기 등 다양하므로, 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도 다르다. 따라서 실어증의 원인은 각 기능을 담당하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해진다. 보통 뇌졸중·뇌종양·뇌염 등 원인질환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가면 실어증이 생길 수 있다. 손상된 부위를 방치하면 언어중추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뇌 손상을 일으킨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실어증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뇌졸중 발생 후 뇌 손상이 심각했다면, 후유증으로 실어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땐 약물치료와 함께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와 반복적인 읽기·쓰기·말하기 훈련을 해야 한다. 또 단어를 떠올리기 어렵고 대화 시 문법이나 구문을 지키기 어려운 일이 잦다면 병원을 찾아 바로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57
  • 대원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장대원' 출시

    대원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장대원' 출시

    대원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 ‘장대원’을 론칭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대원제약의 장대원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부모의 마음’처럼 꼼꼼하고 까다롭게 기획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브랜드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성인용)은 세계 최다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rhamnosus GG)가 포함된 9종의 복합 균주 제품이다. 한국 성인의 장내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 설계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멀티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뿐 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키즈는 특허받은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LP0611(L.plantarum CLP0611)이 포함된 8종의 복합 균주를 사용하였다. 효능∙효과가 입증된 150억 이상의 유산균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맞춤형 제품이다. 또한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은 안전한 먹거리의 기준이 되는 유기농 부원료를 90% 이상 사용했고, 무화학, 무합성 첨가물을 구현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장대원은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대원제약 관계자는“이 제품은 차별화된 복합 균주를 사용하여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키며,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향후 장대원 브랜드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30
  • 건국대병원 윤익진·양현숙 교수, 2017 대한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윤익진·양현숙 교수, 2017 대한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와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가 2017 대한이식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이식학회는 매년 임상과 기초 분야에서 대한이식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 논문을 한 편씩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익진 교수와 양현숙 교수는 형질 전환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이종 영장류 장기 이식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심장 초음파로 추적 조사해 예후를 판단했다. 논문은 비침습적 방법으로 이종 이식 후 돼지 심장의 기능과 상태를 초음파를 통해 효율적으로 확인하고, 그 변화 양상을 관찰해 향후 관련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익진 교수는 "이종장기이식 관련 연구는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건국대병원 임상 의료진의 노력이 모여 받은 상인만큼 향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익진 교수팀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과 바이오 이종 이식용 돼지 '믿음이'의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게 이식해 국내 최장 생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인물동정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26
  • 고대구로병원 김진원 교수팀, 고위험 동맥경화반 표적치료제 개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와 융합 연구팀(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박경순 교수,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렬 교수)이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 치료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동맥경화반에 침투한 대식세포로 인해 질병이 급성 악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번 치료제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에 고용량의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강력한 동맥경화 감소 및 항염증 안정화 효과가 나타났으며, 유의미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소형 동물 동맥에 최적화한 새로운 분자 영상 기법을 개발해 그 효과를 생체 내 추적 영상으로 입증했으며, 작용 기전 또한 완전히 밝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여전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며 “이번 동맥경화 나노표적 치료가 심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번 치료법과 분자 영상 기법을 완전히 통합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진단-치료 융합을 통한 맞춤 치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동맥경화 표적 나노 치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돼 고대의대 박사 과정 중인 최자연 선생(논문 제 1저자)이 지난해 ‘대한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되어 있는 상태로 국내 제약사와의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을 모색 중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최신판에 게재됐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08 10:20
  • 중국발 황사 심각… 올바른 기관지 보호법은?

    중국발 황사 심각… 올바른 기관지 보호법은?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해, 현재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남 당진의 경우 최고 단계인 '매우나쁨'(151㎍/㎥ 이상)을 초과한 183㎍/㎥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중국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올바른 착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마스크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든 유해물질은 걸러지지 않고 몸 구석구석을 침투해 질병을 일으킨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430만 명이 미세먼지로 사망한다. 당장 미세먼지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질병을 막기 위해선 미세먼지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마스크는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써야 미세먼지를 제대로 차단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일반 마스크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황사마스크를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했다는 표시인 'KF80'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황사마스크를 쓰더라도 착용법이 잘못되면 무용지물이다. 마스크를 헐렁하게 착용하거나 코 쪽을 느슨하게 하면 미세먼지가 유입될 수 있으므로, 얼굴에 완전히 밀착시켜야 한다. 고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게 해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고정심을 코에 밀착시키면 된다. 또 마스크는 구겨지거나 세탁하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떨어지므로, 1~2일만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미세먼지에 대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① 고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한다. ②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킨다. ③ 고정심(클립)을 양손으로 눌러 코에 밀착시킨다. ④ 착용한 마스크는 1~2일간만 사용한다.⑤ 마스크가 손상되면 폐기하고 새로운 제품을 착용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09
  • 청소년 알코올 중독 심각, 어떻게 예방할까?

    청소년 알코올 중독 심각, 어떻게 예방할까?

    최근 할아버지의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10대가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석에 타고 있던 A군(19)은 혈중알코올농도 0.07%인 만취 상태였다. 친구 6명을 태우고 음주운전 중 옆 인도를 올라타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것이다.청소년 음주율이 증가하면서 청소년 범죄 수위도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청소년 음주는 성인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폐해가 크며 향후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 중독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받은 10~19세 청소년 환자 수가 8000명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2012년 1415명에서 2013년 1304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2016년 1767명으로 최근 3년 연속 늘어났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무형 원장은 “같은 기간 30~50대 성인 환자는 줄어든 반면 10대 환자는 25%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알코올 의존증이라는 질병의 특성상 치료 현장으로 유입되는 비율이 극히 적다고 볼 때, 통계 수치에 비해 실제 음주 문제를 가진 청소년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알코올은 성인에 비해 아직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훨씬 치명적이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보다 알코올에 의한 조직 파괴가 더욱 심각하고, 신체 발육 부진과 뇌 발달 장애, 정신과적 장애 등에 더 쉽게 노출된다. 이무형 원장은 “청소년기와 같이 학업에 열중해야 할 시기에 알코올을 접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알코올이 해마를 위축시켜 기억력 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알코올에 의해 이성적 판단과 충동조절 능력,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손상될 경우 각종 범죄나 문제 행동에 노출되기 쉽다”고 말했다.성장기의 지속적인 음주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은 뇌의 보상회로를 지나치게 자극해 비정상적인 쾌감을 경험하게 하는데, 알코올에 의해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면 보상회로의 작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상실하게 되면서 중독에 이르게 된다. 이무형 원장은 “청소년기는 뇌의 가변성이 높아 자극에 쉽게 반응하게 되고 그만큼 더 쉽게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통계에 따르면 첫 음주를 시작하는 나이가 13살로 나왔는데, 이처럼 음주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더 많은 음주에 노출되며 알코올 의존증으로 가는 비율 역시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실제 다사랑중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 음주시기를 10대라고 답한 비율이 남성은 39%, 여성은 27%로 나타났다.한편, 이 원장은 “청소년에게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족들의 대처”라며 “청소년 자녀에게 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이 주위의 시선이나 학업 등을 이유로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되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초기 치료에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06
  • [카드뉴스] 디톡스 요법 베스트4

    [카드뉴스] 디톡스 요법 베스트4

    미세먼지, 식품첨가물, 정신적 스트레스는체내에 유해한 독소를 만듭니다.체내 독소는  혈관과 각종 장기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죠.이 때문에 체내 독소와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디톡스’ 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천 디톡스 요법 1.“물 마시기”체내에 충분한 수분은    몸속 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4~5잔입니다.추천 디톡스 요법 2.“꾸준한 운동” 운동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체내 독소 및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습니다.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만들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추천 디톡스 요법 3.“반신욕 하기” 혈류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에 있는 유해 성분과 노폐물을  땀과 함께 배출시킵니다. 38~45℃ 물에 명치 아랫부분까지 담그고 20~30분 정도 반신욕을 합니다.  추천 디톡스 요법 4. “전통약재 도움받기”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싶다면  전통약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전통약재인 율초와 노근(갈대뿌리)은  혈관 유해성분을 정화하고  소화상태와 배변상태를 개선해줘 평소 묵직하고 불편했던 몸을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잘못된 디톡스는  우리 몸을 망칩니다.올바른 디톡스를 통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쌓여있던 노폐물을 제거해가볍고 경쾌한 몸,  건강하고 깨끗한 몸을 만들어보세요~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11/08 10:02
  • 건조한 손, 로션 말고 핸드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건조한 손, 로션 말고 핸드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건조한 가을·겨울철에는 손도 쉽게 건조해지고 마른다. 특히 손은 물이 자주 닿고 대기에 노출해 있어 유독 건조하다. 이때 핸드크림을 바르면 건조함이 줄어드는데, 간혹 얼굴용 로션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해 손에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얼굴에 바르는 로션은 오히려 손에 효과가 없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얼굴용 로션이나 영양크림에는 고보습 성분이 많이 함유돼있지만, 손에는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 이유는 로션과 핸드크림이 성분 차이다. 얼굴용 로션이나 크림에는 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등 고급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피부에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해준다. 피부가 얇은 얼굴에는 이런 성분이 효과적이지만, 피부가 두꺼운 손에는 보습 성분이 충분히 스며들기 어렵다. 또 보습 성분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을 만지는 등 손을 움직이면 금방 닦여나간다.반면 핸드크림에는 유레아·페트롤라툼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보습보단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성분이 잘 닦여 나갈 수 있는 손에는 보습보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핸드크림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한편, 건조함이 심한 악건성 피부라면 핸드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장갑을 끼고 자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10:00
  • 탄력 있는 피부… 피부 속 '콜라겐'이 좌우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려면 피부 표피부터 근육까지 전체를 구성하는 피부 속 구조를 재건해야 한다.피부 세포 재생이 느리거나 피부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 양이 줄면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사라진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나이 들며 얼굴살이 처지고 얼굴선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은 피부의 지방 세포와 근육을 지지하는 탄력 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까지 오면 피부를 원상복구시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피부 탄력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20대 때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데, 피부 속 콜라겐 양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콜라겐은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피부와 근육, 뼈와 힘줄 등 몸 전체를 구성한다. 피부 진피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법은 '스컬트라'가 대표적이다. 임이석 원장은 "스컬트라는 줄어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해 입가의 팔자주름, 눈가의 애교살 등 안면 주름을 개선한다"며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볼륨과 탄력을 더한다"고 말했다. 손 주름,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이마, 광대뼈, 턱선 등 여러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에 사용되는 PLLA(리프팅실)는 체내로 흡수되는 봉합용 재료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다. 임 원장은 “시술 후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7/11/08 09:40
  • 제철 맞은 '꼬막', 피로 해소하는 타우린 양이 이렇게나?

    제철 맞은 '꼬막', 피로 해소하는 타우린 양이 이렇게나?

    꼬막은 11월 무렵부터 제철이 시작돼 겨우내 인기인 식품이다. 꼬막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있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꼬막의 효능과 좋은 꼬막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꼬막은 100g에 63kcal 정도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꼬막에는 루신·페닐알라닌·글루탐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100g당 6.8mg으로 철분도 풍부해 빈혈과 현기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몸속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임산부나 생리 중인 여성에게 좋다. 꼬막에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타우린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새꼬막 100g을 기준으로 타우린 822mg이 들어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120mL에 든 타우린 양(1000mg)과 비슷한 정도다. 타우린은 우리 몸 안에서 혈당이 떨어지면 당을 분해해 혈당을 높이고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든다. 이외에도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높여 혈중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꼬막은 무침이나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꼬막을 고를 땐, 껍데기의 물결 무늬가 선명하며 깨지지 않고 윤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꼬막을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단 꼬막은 한의학에서 성질이 찬 식품으로 분류되므로, 체질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9:30
  • 염색·염색약에 대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염색·염색약에 대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젊은 층의 머리카락 염색이 늘어나면서 염색약 사용량도 늘고 있다. 흰머리가 나는 이유부터 염색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까지, 염색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것이 많다.
    뷰티라이프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9:00
  • 구강 소독제 알레르기 주의… 가글로도 증상 생겨

    구강 소독제 알레르기 주의… 가글로도 증상 생겨

    최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구강·피부 소독제인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클로르헥시딘)'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정부의 의견이 나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클로르헥시딘 사용 후 쇼크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경고를 내렸고, 일본 의약품의료기종합기구(PMDA)는 지난 달 17일 클로르헥시딘 함유 의약품에 알레르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 표기하도록 했다.그러나 국내에서는 해당 약품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계에서 클로르헥시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클로르헥시딘은 구강 내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가글액으로 많이 처방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이나 부기 등을 일으키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호흡곤란이나 쇼크(아나필락시스) 등을 일으켜 목숨에 지장을 줄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최경숙 약무팀장은 "클로르헥시딘은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이나 발치 후 많이 처방하는 약물"이라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알레르기 경고를 내린 만큼 건강한 사람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며, 특히 천식·알레르기 환자나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체계가 약해 알레르기 반응 자체가 잘 일어난다.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에 비해 소독만 하고 뱉어내는 가글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치과 진료 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가글액을 썼는데 목이 가렵거나,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9:00
  • '홍경천', 머리 좋아지는 약 아냐… 스트레스·피로 개선엔 도움

    '홍경천', 머리 좋아지는 약 아냐… 스트레스·피로 개선엔 도움

    수험생을 둔 학부모 사이에서 홍경천(로디올라)이 든 건강기능식품이 '공부 잘 하게 해주는 영양제'로 불리며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이준 약사(신사동 중앙약국)는 "몇 년 전부터 홍경천을 찾는 엄마들이 꽤 있다"면서 "홍경천이 스트레스도 완화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지면서 학습 효과를 높이는 영양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8:30
  • 객혈로 병원갈 땐, 혈액 뱉은 휴지 챙기세요

    객혈로 병원갈 땐, 혈액 뱉은 휴지 챙기세요

    기침과 함께 기관지·폐에서 나온 혈액이 배출되는 객혈(喀血)을 했다면 병원에서 원인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혈액을 뱉은 휴지나 뱉은 혈액을 모은 용기를 가져가야 한다. 여건이 안 되면 휴대폰으로라도 사진을 찍어가는 게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는 "객혈로 배출된 혈액의 양·색깔 등으로 질환의 종류나 심한 정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뱉은 혈액을 병원에 가져가면 의료진이 그 양을 보고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중증인지, 가벼운 질환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울의료원 호흡기내과 김수현 과장은 "혈액량이 200㎖ 이상으로 많으면 결핵·폐암 등에 의해 폐 속 큰 혈관이 손상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며 "이때는 폐 CT 등으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피가 계속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관조영술 검사로 어느 부위에 출혈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막는 응급시술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혈액량이 100㎖ 이하로 적을 때는 단순 기관지염 등에 의한 일시적인 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병원에서 환자가 뱉은 혈액을 직접 보면 검사법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객혈과 토혈(吐血)을 구분할 수 있어서다. 토혈은 위장에 문제가 발생해 피가 넘어오는 것인데, 이때는 폐 검사가 아닌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 김수현 과장은 "객혈은 선홍색이고 토혈은 검붉은 편이어서 색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고, 특히 거품이 있으면 객혈일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8:30
  • 당뇨병 환자에겐 '괜찮은 음주' 없어… 금주하세요

    당뇨병 환자에겐 '괜찮은 음주' 없어… 금주하세요

    "선생님, 1주일에 술을 서너 번 가볍게 마시는 건 괜찮다고 하던데요?" 얼마 전 석 달에 한 번 보는 환자가 찾아와 물었다. 그러고 보니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많아지는지, 요즘 부쩍 음주에 대해 묻는 환자가 많다. 환자들은 어떤 종류의 술을 마셔야 괜찮은지, 어느 정도 마시는 것이 괜찮은지를 묻는다. 대부분 술을 마시겠다고 '답'을 정해 놓고, 몇 잔까지 괜찮은지 묻는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당뇨병 환자는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유럽에서 하루 세 잔 이하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3~56%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가 발표된 후 '적당한 음주가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져 환자들이 술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더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그러나 아쉽게도 이 연구를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다. 아시아인은 유럽인 또는 서양인에 비해 알코올 분해효소(ALDH)가 부족한 편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는 '아시아 홍조 증후군(Asian Flush)'이 한국인의 40%에서 나타난다.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하면 체내에 남는 알코올이 많아져 당뇨병이 악화된다.음주문화 차이도 한 몫 한다. 맥주나 와인을 별다른 안주 없이 가볍게 마시는 서양과는 달리, 한국의 음주문화는 고열량의 안주를 즐기며 새벽까지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적당히 마시고 끊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당뇨병 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당뇨병 예측 모형에 따르면 하루 다섯 잔 이상(=1주일에 3~4번, 매번 소주 한 병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군'은 오히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고위험 음주군이다. 고위험 음주는 당뇨병을 진단 받아도 고쳐지지 않는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의 조사에서 지난해 기준 당뇨병 환자의 26%가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저혈당 위험이 커지는 문제도 있다.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혈당강하제·인슐린으로 혈당이 떨어진 상태에서 음주를 하면 간의 당 생성 능력이 억제되고, 결국 혈당이 이중으로 떨어진다. '한두 잔은 괜찮겠지' 식의 타협을 당뇨병 환자는 해선 안 된다. 과음의 위험이 있는 한, 당뇨병 환자에게 '적당한 음주'란 없다.
    당뇨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2017/11/08 08:00
  • [건강 서적] 청춘 허리 비책 외

    [건강 서적] 청춘 허리 비책 외

    청춘 허리 비책허리 통증에 대해 잘 모른 채 무턱대고 허리에 좋다는 운동을 하다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척추질환 치료에 있어 최고로 손꼽히는 '디스크 닥터' 신경외과 전문의 이승철 병원장(더조은병원)이 허리 통증이 생기는 구조적인 원인과 올바른 관리법 등을 담은 '청춘 허리 비책'을 펴냈다. 책에는 목, 등, 허리로 이어지는 척추에 대한 쉬운 설명이 담겼다. 또 허리·디스크의 수명을 늘리는 운동과 허리를 망치는 운동을 구분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헬스조선 刊, 260쪽, 1만5000원
    책/문화2017/11/08 07:30
  • 보청기 효과 없는 고도난청, 인공와우 이식하면 잘 들린다

    보청기 효과 없는 고도난청, 인공와우 이식하면 잘 들린다

    6·25전쟁 때 초등학생이었던 김모(76·서울 강동구)씨는 전쟁 당시 김씨가 살던 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청력을 잃었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덕에 어눌하게나마 대화할 수 있긴 하지만, 뒤에서 차가 오는 소리 등은 듣지 못해서 길을 가다가 위험했던 순간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보청기를 껴도 잘 들리지 않아서 평생을 답답함과 소외감을 느끼며 살았는데, 최근 60여 년 만에 세상의 소리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덕분이다. 아직 모든 소리를 잘 듣고 제대로 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치료 과정을 더 거쳐야 하지만, 가족들에게 그간 다 표현하지 못 했던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7:30
  • 심장마비 오면 강하게 기침해라? 의학적 근거 전혀 없어

    심장마비 오면 강하게 기침해라? 의학적 근거 전혀 없어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김주혁씨가 사망 직전 가슴을 움켜쥔 채 괴로워했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이 보도된 이후 모바일 메신저나 인터넷 게시물 등으로 '심장마비 시 10초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출처가 '서울아산병원'으로 돼 있는 게시물에는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 증상이 생기면 2초 간격으로 강하게 기침을 하라고 적혀있다. 기침 전 심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체내로 산소가 들어오고, 강한 기침을 반복적으로 할 때 심장을 쥐어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심장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게시물에 소개된 방법이 의학적 근거가 떨어지는 허황된 이야기라고 강조한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임영효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는 전조증상이 생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게 되므로 스스로 기침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잘못된 대처법이 알려지면 심장마비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시간을 놓쳐 오히려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의 출처로 적혀있는 서울아산병원측은 "해당 자료의 출처에 대해 확인해본 결과 병원이나 소속 의료진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임의로 제작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장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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