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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심층진료, 환자 만족도 높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13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사업효과를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내과계, 외과계, 소아과계로 나누어 대조군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환자만족도, 진료의 내용, 진료비, 회송률 등을 평가했다.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미진단 ▲난치 ▲추가 검사 ▲다학제진료에 해당하는 중증희귀질환 환자 중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한 신환 및 초진환자를 주 대상자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10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서울대병원의 심층진찰 시범사업으로 내원한 대상환자 373명 중 응답자 274명과 성별과 나이를 매칭해 동일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대조군 1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환자중심성 측면에서 심층진찰군이 대조군에 비해 의사(4점척도 기준, 심층군 3.71 vs 대조군 3.28. 차이 0.43), 진료시간충분도(3.69:2.84, △0.85), 치료과정(3.55:3.06, △0.49), 환자권리보장(3.64:3.13,  △0.51)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평가 점수가 높았다. 진료 시간에 대한 만족도의 측면에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군의 경우, 심층진료군이 92% 대조군이 71%로 심층진료군이 21%p 높았다. 외래진료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을 때, 심층진료군이 10점 만점에 9.04점, 대조군이 7.65점으로 1.39점의 차이를 보였다.   진료 내용 측면에서 검사량과 처방약제량을 조사했는데, 진단검사량은 심층진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적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증질환자와 내과계에서 더 낮았고 소아과계의 경우는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영상의학 검사량과 약제 처방량은 심층진료군이 약간 더 높았다. 진단검사량이 소아과에서 높은 경향, 영상의학검사와 처방약제량이 심층진료군에서 더 높은 이유는 초기면담이 충분히 이루어짐으로 인해 재진 시 시행될 검사와 처방이 줄고 초진 시 충분한 검사와 투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층진료 참여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생애 총 진료비 및 사회적 비용을 추적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진료비 측면에서는 심층진료군에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검사 및 투약량의 변화와 같이 내과계와 중증질환군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회송률의 경우, 심층진찰군과 대조군에서 회송률이 각각 44.4%와 39.1%였고, 특히 진료회송서 및 소견서를 발급하여 회송하는 적극적 회송의 경우에는 각 19.5%와 4.2%로 심층진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참여 의사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와의 라포트 (10점 기준 9.18), 직업전문성실현(8.91), 의료 질(8.82), 환자의 질병이해도(8.82), 의사결정과정의 공유(8.73), 보상수준(4.45)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층진료가 환자와 의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검사량과 진료비의 감소 및 증가 등의 변동이 있으나 의료의 질 측면에서 적정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연구대상이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 점,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엄밀한 정책평가를 위해서는 추후 대상기관 및 진료과를 확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기대효과를 국가적 차원에서 확인하고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2018년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 실시기관 수를 25개로 확대하고 2단계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2차 연구 내용은 사업모형 고도화, 진료과목별 행위정의 개발, 성과지표 구조화 및 검증, 수가산정 모형 및 적정수가 수준 개발, 환자·의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방안 등이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단장은 “심층진료 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환자중심의 적정 진료를 실현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대안 마련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며 “심층진료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진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를 지역사회로 적극적으로 회송함으로써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7:09
  • 알레르기 앓는 아이,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앓는 아이, 가장 큰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아이들은 어떤 물질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까?최근 고려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가 2017년 아토피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37명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개털, 수목화분, 잡풀화분에 대한 피부 단자 검사를 수행했다.분석결과, 참가한 아동 37명 중에서 알레르겐 양성 판정 환아는 24명으로 전체의 67%이었고 집먼지진드기는 54.2%, 수목화분 25.0%, 잡풀화분 16.7%, 곰팡이 12.5%, 고양이털 12.5%, 강아지털 12.5% 순으로 감작률을 보였다. 연구결과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이 가족력 이외에도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화분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요인에서 영향을 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는 2018년 4월 보건학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려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장 정지태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연평균 기온 증가나 대기오염물질과 같은 원인들이 알레르기 증상을 키울 수 있다”며, “이제는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알레르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는 “향후 알레르기질환 증상 유발과 알레르겐과의 관련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알레르기질환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6:54
  • 김정은, 회담에 '전용 화장실' 가져와… 소변으로 알 수 있는 病

    김정은, 회담에 '전용 화장실' 가져와… 소변으로 알 수 있는 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 원인으로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호외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씨는 "(김 위원장의)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 지도부가 이를 남겨두고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변과 대변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다. 의사가 환자를 진단할 때 대소변 상태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대소변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대변 굵으면 수분 부족, 검으면 출혈 의심 음식물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직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각 소화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 색과 모양이 변한다.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대장 등의 출혈이 원인일 확률이 크다. 대변이 검은색이면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을 수 있다. 혈액이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대변이 흰빛을 띠면 담도폐쇄증일 수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담즙이 섞여야 장내세균과 만나서 일반 변의 색깔이 갈색, 황토색 등을 띤다.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 두부를 으깨놓은 것처럼 흰 대변을 본다. 담도염이나 담도암이 있을 때 담도폐쇄증이 잘 생긴다. 건강한 대변은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것이다. 평소보다 대변이 가늘면 무리한 다이어트 등을 이유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대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 수 있다. 대변이 평소보다 굵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 같이 나온다면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냄새가 고약한 것은 고기를 많이 먹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소변에 거품 일면 콩팥병, 과일 향 나면 당뇨병  소변이 선명한 붉은색이면 요도 근처에 출혈이 있다는 뜻이다. 요로나 요도의 결석, 염증 등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이 검붉은색이면 좀 더 안쪽에서 출혈이 있는 것이다. 신장 결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정 약을 먹었을 때 소변 색이 바뀌기도 한다. 페나조피리딘 성분 요로감염 약을 먹으면 오렌지색 소변이, 아미트리프틸린 성분의 항우울제를 먹으면 파란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채소 비트를 먹으면 분홍색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 소변에 약간의 거품이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비눗물처럼 많이 생기면 질병 신호다.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온다는 것인데, 사구체신염 등 콩팥병이 있을 때 생긴다. 사구체신염을 방치하면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한다.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 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이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이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생겨 소변으로도 배출된다. 이때 과일이나 아세톤 향을 풍긴다. 일반적인 지린내가 아닌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방광염을 의심한다. 방광염으로 증식한 세균이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면 악취가 생길 수 있다. 뿌옇고 혼탁한 소변이 나오면 신우신염이나 방광염일 수 있다. 신우신염은 요로결석 등으로 소변이 방광으로 흘러내리지 못해 콩팥에 소변이 고여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염증세포와 요로를 구성하는 세포가 떨어져 나오면서 소변을 혼탁하게 보이게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6:10
  •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미국 민사소송 종결

    대웅제약, 메디톡스와의 미국 민사소송 종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미국 내 민사소송이 종결됐다. 대웅제약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카운티 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에 각하(dismiss)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사건관리미팅(CASE MANAGEMENT CONFERENCE, 이하 CMC)에서 법원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미국 소송을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아무 편견 없이 각하한다고 밝혔다(The Daewoong Defendants are hereby dismissed without prejudice on the grounds of forum non conveniens).불편한 법정의 원칙이란, 본 사안을 판단하기에 적합한 법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오렌지카운티 법원이 지난해 10월 1차 판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어 CMC를 개최하게 된 근거로도 작용했다. 앞서 1차 판결에서 대웅제약은 “미국 법원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영업비밀 관련 민사소송이 미국이 아닌 한국 법원에서 다투어져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한국 법원에서 그 소송이 진행되면 그 후 미국 법원의 역할은 없는 것으로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소송 결과는 절차에 맞지 않게 관할권도 없는 외국에서 먼저 소송을 신청하여 나보타의 수출을 저지하고자 했던 메디톡스의 소송 의도가 무산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제기한 민사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진실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미국 소송에 공동피고로 언급한 에볼루스는 민사소송 종결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서는 미국 소송에서 주요 소송 대상자라고 메디톡스가 강조한 에볼루스를 피고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대웅 측은 해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가 미국 소송에서는 대웅제약과 함께 에볼루스를 공동 피고로 넣은 반면, 한국 소송 과정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미국 소송에 재판적을 만들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에볼루스를 이용한 것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민사소송 대상자에서 제외된 에볼루스에 대한 소송은 각하되지 않고 미국 법원에 형식적으로 남아 있지만, 한국에서의 소송이 종결되어야 에볼루스에 대한 미국소송이 재개될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5:35
  • 조수원 암 투병 '혈액암'… 의심할 수 있는 3가지 증상

    조수원 암 투병 '혈액암'… 의심할 수 있는 3가지 증상

    KBS 개그맨 공채 15기 출신이자 남성 코디디언 그룹 옹알스 멤버인 조수원이 지난 2016년 6월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차인표가 조수원의 혈액암 투병 사실을 언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수원이 앓고 있는 병은 혈액암 중에서도 희귀한 '악성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에 대해 알아봤다. 악성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 생긴 종양이다.​ 중앙암등록본부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건수(21만4701건)​ 중 2.2%가 악성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은 임상 증상, 경과, 치료 방법 등을 기준으로 다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호지킨 림프종'과 그 이외의 모든 림프종을 일컫는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19세기 이 병을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땄다.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림프절에 종양이 집중된다. 때문에 머리나 목 부위의 림프절이 비대해진다. 림프절은 서서히 커지고 통증이 없으며 단단하다. 크기가 커지면서 기관지를 압박해 기침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비호지킨 림프종은 말초의 림프절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를 침범한다.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기를 형성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계를 침범하면 장폐색이나 출혈, 천공 등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악성림프종을 앓는 환자의 약 95%가 비호지킨 림프종인 것으로 알려졌다.악성림프종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결핍이 중요한 위험 인자로 지목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있다고 알려졌다. 악화되면 종양이 골수까지 침입해 혈액세포 생산에 문제를 일으키게 돼 위험하다. 악성림프종에는 이를 예측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다. 대한혈액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진단 6개월 전 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될 경우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야간 발열이 있는 경우 총 3가지를 악성림프종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를 통해 악성림프종의 병기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악성림프종은 몸 전체를 순환하는 혈액과 관련된 종양이기 때문에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때도 정상 장기에 가해지는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 및 병변의 수가 치료 방향의 설정에 중요하다. 문제는 한 가지 약제를 사용하여 항암치료를 진행할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작용 기전과 독성이 다른 약제를 몇 가지 조합하는 복합항암 화학요법이 시도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림프종 재발을 최소화하고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5:03
  • 봄맞이 등산, 노인은 부상 많아 주의

    봄맞이 등산, 노인은 부상 많아 주의

    봄에는 언 땅이 녹은 상태라, 평소보다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게다가 노인은 겨우내 신체활동을 잘 하지 않아, 유연성과 근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조금만 미끄러워도 넘어지기 쉽다. 문제는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는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긴다”며 “노인 대부분은 골다공증이 있어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고관절이나 대퇴부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대는 겨울철 신체활동량이 줄어든 뒤 갑자기 등산을 해도 부상이 적다.  20~30대는 갑자기 미끄러져도 동작이 빠르기 때문에 균형을 잡을 수 있어서다. 노인은 근육이 적고 노화해 급격한 활동이 필요할 때 이를 감당해내기 어렵다. 노인이 등산시 생기는 부상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게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 골절은 다른 부위와 달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생기는 평균 사망률은 24%로 높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다른 부위 골절에 사용하는 석고 고정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어려워서다. 보통 관절치환술을 사용하는데, 부러지거나 이상있는 고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고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회복시킨다. 최근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관절면과 달리 닳는 게 적고 생체 적합성도 높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골다공증 관리와 함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김태영 교수는 “근력은 균형감과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이 산행 시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나 콩, 두부, 김, 다시마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고등어, 꽁치 등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통한 영양섭취에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4:38
  • '지방흡입 후에는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 지방흡입에 대해 몰랐던 것들

    날씬한 몸매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는 살이 있다. 뱃살, 허벅지살이 대표적인데, 이럴 때 지방흡입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방흡입시술도 잘 알고 받아야 성공한다. 지방흡입시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정리했다.  Q. 지방을 모조리 빼면 날씬해질까?그렇지 않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은 대부분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지방의 약 1/5~1/4 정도를 남기는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집도의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흡입을 많이 한 의사일수록 지방을 최대한 많이 빼면서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Q. 지방흡입 주사 시술 시 지방만 빠질까?신체에서 빼낸 주사기 병에 들어간 용액은 사전에 투입된 특수 지방분해 용액과 체액, 미량의 혈액도 포함돼 있다. 아직까지는 주사기 속 내용물이 100% 지방이라는 주장은 100% 거짓이다. Q. 지방 흡입 후에는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체내에 남은 아주 적은 양의 지방 세포라도, 세포 자체 크기가 아주 거대해지도록 음식물을 섭취한다면 그로 인해 살이 찔 수도 있다. 다만, 수술 당시의 체중만 유지한다면 수술 전 체형으로 돌아갈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Q. 지방흡입 후 바로 날씬해질 수 있을까?지방흡입은 확실하게 날씬해질 수 있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보통 수술 직후 2~3주간은 부종과 멍이 지속된다. 한 달이 지나면 눈에 띌 정도로 사이즈가 줄어들고 약 2개월 뒤에는 기대했던 라인을 얻을 수 있다. 수술 효과를 빨리 보고 싶다면 초기 2개월간 식이요법과 운동, 병원에서 진행하는 후관리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Q. 전신 지방흡입,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을까? 기술의 발달로 전신 지방흡입수술도 하루만에 끝낼 수 있게 되었지만, 내 몸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급적 나눠 하는 것이 좋다. 허벅지와 팔을 같이 하거나 복부와 팔을 같이 하는 등 여러 부위를 하루에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 문제는 수술 소요 시간으로, 지방량이 많다고 한 부위를 두 번에 나눠서 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에 다섯 시간이 넘는 수술은 안전상의 이유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3:35
  • "즐겨듣던 음악 들으면 치매 증상 완화"

    "즐겨듣던 음악 들으면 치매 증상 완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치매로 인한 불안감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유타 대학 연구팀은 치매를 앓고 있는 17명(평균나이 71세)에게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골라 목록을 만들고 3주 동안 듣게 했다. 그리고 익숙하고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동안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뇌의 영상을 찍을 때 대상자의 음악 목록에서 한 곡을 뽑아 20초의 클립을 만들고, 이를 반복해서 8번 들려줬다. 연구팀이 음악을 듣고 있을 때와 듣고 있지 않을 때의 뇌 사진을 비교한 결과, 음악이 뇌 모든 영역을 활성화시켜 소통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현출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를 만들어낸다는데 큰 의의를 뒀다. 뇌의 현출성 네트워크는 주변 환경에서 정보를 감지하고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서 구분된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고 우선순위를 감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 네트워크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경 간의 소통이 단절돼 치매와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그들의 전체적인 뇌의 활성을 돕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와 시각적인 기억 통로가 가장 먼저 차단돼 주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개인별로 선별한 음악 목록이 그 음악과 관련된 환자의 기억과 이미지화된 자극들을 불러일으키고 그 자극들이 전체적인 뇌의 활성으로 이어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개인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치매 환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치료법이자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3:07
  • “ADHD 발생, 교육 방식과 상관없어…뇌 문제로 생깁니다”

    “ADHD 발생, 교육 방식과 상관없어…뇌 문제로 생깁니다”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소아 10명 중 1명이, 청소년 100명 중 7명이, 성인 100명 중 4명이 겪는 질환이다. 소아·청소년은 단순히 ‘산만한 아이’라고 생각하거나, 성인은 ‘덜렁거린다’고 착각해 ADHD인 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병원에 가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잘 지도하기만 하면 나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ADHD는 어떤 질환일까?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ADHD 특징에 대해, ADHD 명의로 알려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에게 물었다.  Q. ADHD는 왜 생기나요? A. ADHD 환자의 뇌를 MRI로 확인하면, 전두엽 부분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의 문제란 소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 부모의 양육이나 교육에 문제가 있어서 ADHD가 생긴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를 통해, ADHD는 대부분(80%) 유전자에 의한 뇌 기능 차이로 생긴다고 확인했습니다.  Q. 흔히 ‘산만하다’고 여겨지면 ADHD를 의심하는데요, 다른 증상도 있나요? A. ADHD는 단순히 산만한 증상만 있는 게 아닙니다.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 우울한 모습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 병은 증상에 따라 크게 ‘혼합형’과 ‘주의력결핍형’으로 나뉩니다. 혼합형은 과활동성과 충동성이 함께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ADHD 증상과 비슷합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어떤 일을 참지 못하고 공격성을 보이거나 하는 식이죠. 반면 주의력결핍형은 ‘조용한 ADHD'로 불립니다. 가만히 혼자 손만 꼼지락대는 등 주의집중만 안 되는 편입니다.  Q. 성인은 ADHD가 왜 생기나요? A. 성인에게 갑자기 ADHD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ADHD인데 치료가 안 되거나, ADHD인 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소아 ADHD 환자 50% 가량은 성인 ADHD로 진행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지능이 높은 일부 ADHD 환자들은 초등학교, 중학교때 ADHD인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단순한 과제는 주의집중을 안 해도 금방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복잡한 과제를 하게 되면서 증상이 서서히 보이게 됩니다. Q. 성인은 소아와 증상이 다를 것 같은데요. A. 다릅니다. 어느 정도 사회화를 거치면서,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걸 습득한 상태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충동성이나 공격성이 부주의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직장인이 5분마다 책상에서 일어나거나, 1시간 내내 손가락만 만지긴 어렵겠죠. 성인 ADHD 환자의 몇 가지 대표 행동이 있습니다. 먼저 스스로 계획하는 걸 잘 못합니다.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해요. ADHD 환자는 충동적입니다. 그때그때 자기 기분에 따라 내키는 걸 하려고 하지,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식당에서 줄 서는 것도 싫어합니다. 맛집을 줄 서서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것과, 자동차 사고를 많이 낸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강한 자극에 약해, 술․도박․게임 등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고요.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성인 ADHD 환자도 많습니다. 성인 분노조절장애 유병률이 2~3% 정도인데, 이는 ADHD 유병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A.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소아,청소년 환자의 부모는 훈계를 통해 ADHD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뇌 문제를 훈계로만 바로잡긴 어렵습니다. ADHD 약물을 복용하면 전두엽 및 전두엽과 관련된 뇌 네트워크가 활성화됩니다. 환자의 70% 정도가 약물에 반응합니다. 약물 치료를 1년 정도 한  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 약을 줄이거나, 끊거나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도 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가 반항하려는 뜻으로 그러는 게 아니라,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황인데 무작정 혼내고 감정적으로 대하면 우울증이나 품행장애 등 다른 문제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Q. 약을 안 먹으면 안 되나요? A. 되도록 약을 먹길 권합니다. 단, 환자의 30% 정도는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인지행동치료를 중점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우울증이나 폭력성이 거의 없는 ADHD 환자는 필요할 때 간헐적으로만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성인이라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하지 않고 단순 작업을 한다거나, 학생이라면 공부 대신 다른 적성을 찾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Q. 스스로 ADHD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게 우선이지만, 판단에 도움을 줄 만한 의심 행동이 있습니다. 소아나 청소년은 부모가, 성인은 부인 등 가족이 판단하는 게 객관적입니다. 성인의 증상은 앞에서 설명을 했으니, 소아나 청소년을 살펴볼 수 있는 문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표 참고>. 총점이 18점 이상이면 ADHD가 의심되며,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신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1:34
  • 일동제약, AACR 학술대회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공개

    일동제약, AACR 학술대회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공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14일~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림암센터 주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그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 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1:28
  • 척추 수술, 위험 줄이려면 질환 별 숙련된 전문의 찾아야

    척추 수술, 위험 줄이려면 질환 별 숙련된 전문의 찾아야

    수술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된다. 그 중에서도 환자들이 특히 부담을 느끼는 수술 부위가 바로 ‘척추’다. 실제로 일부 척추 질환 환자들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임에도 척추 수술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CM(씨엠)병원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주위에는 각종 신경이 지나가고 있어, 다른 부위 수술보다 합병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척추 질환이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자신의 질환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 수술은 크게 절개 척추 수술, 내시경 척추 수술로 나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없이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기를 보면서 치료하는 비수술적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어떤 수술이나 시술이 환자에게 효과적인지는 환자가 겪는 척추 질환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척추 수술의 효과를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술 전 의료진과 병원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밀한 진단기기를 이용해 숙련된 의사가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섬세하게 수술을 해야 불필요한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CM병원 황진호 전문의는 “내시경 척추 수술의 발전으로 과거 큰 절개를 해야 했던 수술의 대부분을 내시경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절개가 꼭 필요한 질환도 있으므로 이를 정확하게 감별하고, 절개 수술과 내시경 시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척추 질환자가 늘고, 그만큼 척추 수술이나 시술이 보편화 되면서 요추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증가했다.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수술 후 합병증 등으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 초기 시술이나 수술과 달리 진단과 치료 방법 결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이 복잡하다”며 “요추 재수술도 후방수술, 전방수술, 전후방수술, 최소 침습수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의사가 다양한 치료법에 익숙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제시할 수 있어야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절개를 하지 않는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계 유도 중재 시술’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도 있다. 초음파 또는 방사선 기계 유도 중재 시술은 소염제 등 약물을 질환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다른 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CM병원 안중현 과장은 “초음파를 이용해 시술하면 기존 투시 장비를 이용한 시술에 비해 방사선 조사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준비도 비교적 간단하다”며 “다만 이 방법은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서 시행해야하므로 환자 감별을 위해 다양한 척추 수술이 가능한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8/04/30 11:21
  • 중년 이후 성생활 활력 높이는 '여성 성형'… 병원 선택법

    중년 이후 성생활 활력 높이는 '여성 성형'… 병원 선택법

    성생활이 활발한 노인일수록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지난달 18일 발표에 연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남성군에서 자신의 발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조사했더니 상 그룹(9.6%)이 하 그룹(65.5%)보다 10여 종의 건강지표가 월등히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행속도, 앉았다 일어나는 속도 등으로 계산하는 '노인신체기능지수' 점수가 높았을 뿐 아니라, 치매와 우울증 유병 비율도 현저히 낮아 예상 수명도 크게 차이 났다. 이번 조사는 남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비슷한 연령대 여성도 성생활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년 이후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 육아와 경제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성생활 빈도가 줄어들 뿐 아니라 출산 후 악화되면 질 이완증에 의한 요실금 발생도 원인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질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질 성형수술은 질을 축소하는 수술인데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하면 효과는 적으면서 오히려 통증이 심해 재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조 원장은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야 해 고도 기술이 필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며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은 근육 복원술이,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저가'나 '최신 수술법'만 앞세우는 병원을 무작정 신뢰하는 것도 좋지 않다. 조 원장은 "최저가를 내세운다면 수술 경험이 그만큼 적을 확률이 크고, 최신 기술은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충분히 검증할 시간과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작정 수술을 시작하지 말고, 의사에게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8/04/30 11:18
  • 아이 척추 건강, 어깨 높이·신발 밑창으로 확인 가능

    아이 척추 건강, 어깨 높이·신발 밑창으로 확인 가능

    어린이의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변형으로 인해 척추뼈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10도 이상 틀어지는 질환이다. 특히 10세 전후 성장기부터 서서히 진행돼 사춘기에 악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받은 11만3000명 중 10대가 44.4%(5만848명)를 차지했고, 대부분 성장기인 중고등학생(13~16세)이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엄국현 원장은 "보통 8세를 넘으면 골격이 어느 정도 완성돼 이 시기를 전후로 아이가 바른 사제를 유지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넣어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면서 목을 세우고 가슴을 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걷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목과 어깨에 쌓이는 피로를 없애주고, 척추·관절을 비롯한 모든 관절에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다. 척추측만증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 어깨선이 수평을 이루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엄 원장은 "정면에서 바라본 아이의 어깨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가방을 멘 아이의 가방끈 길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방 밑창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척추가 틀어지면 골반도 틀어지는데, 이로 인해 양발에 가해지는 힘이 달라지면서 양쪽 신발 밑창이 닳는 정도가 차이 난다. 한편 어린이가 넘어졌을 때 뼈가 부러졌다면 성장판이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 넘어질 때 충격이 잘 가해지는 손목, 무릎, 팔꿈치에 성장판이 있다. 넘어지며 뼈가 부러지면 성장판을 다치면 다리가 짧아지거나 뼈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엄 원장은 "부드러운 연골조직인 성장판은 엑스레인 검사로 손상 여부를 바로 확인하기 힘들다"며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판 손상은 4~12세에 잘 겪는 성장통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별해야 한다. 성장통은 허벅지나 정강이, 팔, 엉덩이 등에 통증이 생기는데 밤에 시작됐다가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한 날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뼈를 둘러싼 골막이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성장통의 경우 관절에 직접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해당 부위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 성장판을 다치면 관절 부위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한쪽으로 휘어진다. 부모는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넘어지고 난 후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붓는다면 얼음찜질을 하고 부목 등으로 부상 부위를 고정시킨 후 병원을 찾는다. 아이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다친 곳과 주변이 검붉게 혹은 보라빛으로 변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22
  • 건강한 심혈관 원한다면 ‘3ACT’ 기억하세요

    건강한 심혈관 원한다면 ‘3ACT’ 기억하세요

    바이엘코리아와 SK케미칼은 지난 27일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는 ASK(전문의 상담), Check(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Take(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 하루 한 알)의 약자로, 평소 자신의 심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심혈관질환 예방 습관을 기르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와 전광현 SK케미칼 Pharma 사업부문 대표를 포함한 바이엘코리아와 SK케미칼 양사 직원들은 미니 농구 이벤트에 참여해 평소 건강한 심혈관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김과 동시에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을 실천하기 위한 응원의 자리를 가졌다. 2016년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위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3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세계 주요 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권고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은 복합적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비만·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를 가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예방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2016년 9월부터 바이엘과 SK케미칼이 공동판매하고 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20
  • 중앙대병원 인체자원은행,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MOU 체결

    중앙대병원 인체자원은행,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MOU 체결

    중앙대학교병원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혈액매개감염 인체자원은행’이 사단법인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와 검체 제조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25일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협회와 혈청검체은행이 신빙도 조사사업 검체 제조에 관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신빙도 조사사업 검체 제조에 관한 업무를 혈청검체은행에 위탁한다. 또한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제반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혈청검체은행은 신빙도조사에 필요한 혈액검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2010년부터 ‘고위험군 바이러스 연구소재은행’을 운영해왔다. 2016년에는 ‘국가목적형’ 연구소재은행에, 2017년에는 국가의 글로벌 감염병 이슈 대응을 위한 ‘감염병 중점 인체자원은행’에 선정돼 차영주 교수(진단검사의학과)를 은행장으로 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 혈액매개감염 인체자원은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고위험바이러스 혈액 확보 및 분양 ▲희귀 연구소재 수집·보유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바이러스 연구소재 수집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중이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17
  •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1년 새 17% 성장… 세계시장 성장률의 2배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1년 새 17% 성장… 세계시장 성장률의 2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소비 패턴 분석' 자료를 토대로 2017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원료별·유통채널별 시장구조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약 3조2000억원) 대비 2017년(약 3조8000억원) 17.2% 성장했다. 세계 시장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2016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슈모는 약 130조원(1214억 달러)이머 연 성장률은 약 6%다. 우리나라 1가구 당 연평균 건강기능식품 구매액은 29만6000원으로 2015년 26만6000원 대비 11% 이상 늘었다. 원료별 시장구조를 살펴보면 매년 판매 1위로 꼽히는 홍삼 외에도 당귀등혼합추출물 등 면역 기능성 원료가 주목받는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장 건강), 루테인(눈 건강), 밀크씨슬(간 건강), 체지방감소 제품 등 관련 원료 구매 금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신체 부위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유통채널의 경우에는 △인터넷몰(26.3%) △다단계판매(14.2%) △대형할인점(12.3%) 순으로 나타나 온라인 채널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섭취연령대가 낮아지고 제품을 꼼꼼히 비교 후 구매하는 ‘스마트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으로 각광받으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능성 원료 개발과 제품화가 보다 활성화된다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14
  • [카드뉴스] 유방암∙갑상선암 한 개의 진료 과에서 보는 이유

    [카드뉴스] 유방암∙갑상선암 한 개의 진료 과에서 보는 이유

    병원 진료 과를 살펴보면 유독 눈에 띄는 ‘유방∙갑상선외과’ 왜 서로 다른 신체 부위 질환을한 진료 과에서 보는 것일까? 이유는 ▶두 질환 모두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두 질환이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여성들에게 잘 생기는 유방암·갑상선암 여성 암 1위 갑상선암 (1만 9643명)여성 암 2위 유방암 (1만 9142명) 전체 여성 암환자 중 약 38%가갑상선암∙유방암 환자 출처=국가 암정보센터 ‘성별 주요 암발생 현황 2015’ “유방암 환자는 갑상선암이,갑상선암 환자는 유방암 잘 생겨”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여성호르몬이 두 질환 발생 위험 높이고유방암∙갑상선암이 비슷한 유전자 공유해 서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 40 대 이후 여성이라면정기적으로 유방·갑상선 검진을 받아야… 한솔병원 유방∙갑상선 클리닉 강태호 과장 2016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이전세계 유방암∙갑상선암 관련 논문 2,800여편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 발병 위험유방암 환자 건강한 사람보다 1.55배 높음 유방암 발병 위험갑상선암 환자 건강한 사람보다 1.18배 높음 여성 건강 위협하는 2대 암유방암∙갑상선암, 정기적인 검진∙세심한 증상 관찰이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입니다. 기획 & 구성 l 이현정 기자   디자인 l 박소연
    카드뉴스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4/30 10:08
  • "한국 당뇨병 환자도 SGLT-2 억제제로 심혈관질환 예방 가능"

    "한국 당뇨병 환자도 SGLT-2 억제제로 심혈관질환 예방 가능"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이다. 최근 전 세계 6개국 47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혜택을 확인한 리얼월드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 환자가 72% 포함돼 한국인 데이터로도 불리는 ‘CVD-REAL 2’ 연구다. 연구에서는 SGLT-2 억제제가 다른 혈당강하제와 비교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49%,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3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대 의대 카바예로 엔리케 교수를 만나 이번 연구결과의 의미에 대해 들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30 09:54
  • '물속 걷기' 혈액순환 촉진… '뒤로 걷기'는?

    '물속 걷기' 혈액순환 촉진… '뒤로 걷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실내를 벗어나 야외로 잠깐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걷기 운동은 돈이 들지는 않으면서 일상에서 실천하기 가장 쉬운 운동이다.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차별화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는 건 덤이다. 다양한 걷기의 효능을 알아봤다.◇뒤로 걷기뒤로 걷기는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을 강화시켜 음경 혈관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관절이 받는 충격이 최소화되고 허벅지부터 무릎을 구성하는 근육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무릎 근육과 균형능력 개선에 탁월하다. 몸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는 2~3배로 많아진다. 더불어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를 겪은 환자의 증상 완화에 좋다.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에게 뒤로 걷기가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물리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안정성 지수가 향상됐다.◇빨리 걷기뛰지 않고 최대한 빨리 걷는 것이 러닝머신을 시속 5.6km로 뛰는 것보다 살을 빼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원주대 연구팀이 걷기 방법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뛰지는 안되 가능한 가장 빨리 걷기’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바른 걷기 자세도 중요하다. 시선은 정면이나 15도 정도 살짝 위를 보는 것이 좋다. 상체는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 앞으로 편하게 기울인다. 팔은 앞으로 25도, 뒤로 15도 정도씩 벌려 흔들어주면 된다. 개인이 느끼기에 빠른 정도로 흔들어주면 된다. 호흡법도 중요한데,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야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물속 걷기물속에서의 걷기는 근력증가와 혈액순환 촉진에 좋다. 수중에서의 걷기는 관절 부담은 줄어들지만 물의 저항력이 있어 근력을 향상시키기 좋다. 또한 수온과 수압이 체내 혈류를 안정화시켜 혈액순환도 원활히 한다. 수중에서 걸을 때 다리는 일반적으로 걷는 것보다 무릎을 많이 굽히고 위로 높이 올리면서 앞으로 내뻗도록 해야 한다. 팔꿈치는 가능한 직각으로 굽혀 앞뒤로 힘차게 흔든다. 발바닥을 바닥에 정확하게 닿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폭을 크게 하면 유연성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30~50분이 좋지만 운동 후 2시간 이상 통증이 있다면 운동 시간이나 강조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08:00
  • 당뇨병 걸려도 끊기 힘든 담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나

    당뇨병 걸려도 끊기 힘든 담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나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금연 시도를 하지 않거나 금연에 실패한 사람이 많다. 국내 전체 남성 흡연율은 30.1%인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흡연율은 심지어 이보다 높은 약 31~36%라는 질병관리본부 자료가 발표됐다. 또한 시중에 파는 궐련담배 60종에서 모두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포함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가향성분은 멘톨, 테오브로민 등인데 담배 향을 좋게 해 비흡연자가 흡연을 쉽게 시도하고, 지속하게 한다. 이러한 장애 속에서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담배, 발암 물질 60여종… 치명적인 췌장암까지 담배에는 발암 물질이 60여종이나 들었다. 흡연은 혈관을 좁게 해 고혈압을 유발할 뿐 아니라, 폐암, 위암, 방광암, 췌장암 등 약 10여 종의 암 발생에 관여한다. 특히 환자의 90%가 1년 안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인 췌장암도 금연으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 금연하면 췌장암 위험이 약 3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면 뇌에 있는 니코틴 수용체의 수가 증가하는데, 그럴수록 몸이 필요로 하는 니코틴 양이 늘어난다. 결국 흡연량을 늘려야만 몸이 쾌락을 느끼고 안정을 찾는다. 니코틴 수용체가 기존처럼 줄어들려면 3~6개월이 걸린다. 따라서 이 기간을 버텨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의 의지만으로 버티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전문가는 약이나 심리 상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도움을 받으면 금연율이 50% 이상으로 올라간다.◇금연 패치, 니코틴양 많은 것부터 쓰는 게 효과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보조제 사용이 도움이 된다. 패치, 껌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니코틴 보조제를 쓰면 혈중 니코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담배처럼 짧고 강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성공률이 15~20%에 불과하다. 니코틴 보조제를 쓰는 순간부터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패치를 붙이고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패치를 사용할 경우에는 니코틴 양이 비교적 많은 40mg이나 60mg 짜리 제품을 먼저 쓰고 서서히 용량을 줄이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인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 니코틴 껌이나 트로키(사탕 같이 녹여 먹는 약)는 패치를 붙인 후에도 흡연 욕구가 강할 때 쓴다. 이들은 구강 점막으로 니코틴을 빠르게 흡수시켜 순간적으로 니코틴 농도를 높여 금단 증상을 달랜다.의사와의 상담 후 전문의약품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이다. 웰부트린, 챔픽스 등이 있다. 이들은 니코틴 수용체에 담배 속 니코틴 대신 작용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짜증 등의 금단 증상이 잘 안 생긴다. 전문약을 쓰면 금연 성공률이 19~26%로 높아진다. '금연 클리닉'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첫 2주 술 약속 피하고, 스트레스 해소법 익혀야금연 시작 후 첫 2주는 술 약속을 피하는 게 좋다. 술을 마시면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약해지면서 흡연 욕구가 강해진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과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함께 작용해 손상을 입기 쉽다. 술자리에서 흡연 욕구가 커지면 신 맛 나는 과일이나 오래 씹을 수 있는 안주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히는 게 좋다. 노래방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일을 줄이고 하루 30분 자신을 위해 재미있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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