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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바로 하면 건강수명 늘어… 올바른 호흡법이란?
호흡만 잘해도 건강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많은 사람들은 호흡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호흡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 번째 활동”이라며 “올바른 호흡은 질병 예방·증상 조절 역할을 해 건강수명을 늘려준다”고 말했다. ◇하루 8000L 호흡, 산소·이산화탄소 농도 조절해식사는 하루 세 번. 수면은 하루에 6~8시간이지만 호흡은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이뤄진다. 하루에 호흡으로 마시는 공기의 양은 약 8000L 이상이다. 들이마신 호흡은 우리 몸의 혈관을 타고 장기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장기는 산소가 있어야 원활하게 작동한다. 또한 몸 속 세포는 산소가 있어야 영양분을 산화시키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호흡을 내쉴때는 폐에서 산소와 교환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산화탄소는 혈액의 산도(pH)를 조절하고, 호흡 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혈액 속에서 35~45㎜Hg 수준의 일정 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내쉬는 호흡은 이러한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을 돕는다. 이렇게 호흡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며, 제대로 할수록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잘 유지시켜 신체가 잘 기능하게 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호흡법은 제각각이다. 아무렇게나 호흡하는 게 아니라, 올바른 호흡법으로 호흡해야 장기와 세포가 건강해진다. ◇올바른 호흡법 따로 있다 호흡법에는 크게 흉식과 복식이 있다. 대부분의 성인은 복식호흡이 아닌, 흉식호흡을 한다. 흉식호흡은 숨을 마실 때 가슴(흉부)이 팽창하고, 쇄골부위는 음푹 들어가면서 어깨가 올라가는 호흡법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마실 때 폐 밑에 위치한 횡격막을 아래로 밀어내, 상복부만 부풀어오르는 호흡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여러 연구에서 좋다고 알려진 호흡법은 복식호흡이다. 복식호흡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게 해 몸 곳곳에 산소가 잘 가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켜 고혈압 감소,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보경 교수는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이용한 호흡으로, 깊고, 느린 호흡을 하면서 교감 신경계의 긴장을 완화하고, 카테콜아민,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으 방출을 감소 시키고, 부교감 신경계 활동을 축진시켜 심박동수 저하, 정서 안정, 환경 통제력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복식호흡이 주는 구체적인 건강 효과는 다음과 같다. ▷고혈압 감소=복식호흡은 호흡이 비교적 느리고 깊다. 느리고 깊은 호흡을 하면 심박동수가 느려지고, 수축된 혈관이 늘어나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우석대학교·서울대학교 간호대 연구팀이 발표한 한 논문에 따르면, 고혈압 노인이 복식호흡 훈련을 받으면 혈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주 1시간씩 고혈압 환자에게 복식호흡을 교육하고, 매일 2회·매회 40분간 가정에서 복식호흡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평균 174mmHg에서 145.88mmHg으로 줄었다. 이완기 혈압도 평균 96.86mmHg에서 81.13mmHg로 낮아졌다. ▷체지방 감소=복식호흡을 하면 복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줘, 다이어트에도 좋다.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6시간씩 복식호흡을 하게 했더니, 다른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1.4㎏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 복식호흡 대상자는 체중 외에 체지방률·체질량지수·복부비만율도 유의하게 감소했다(한국생명과학회지).▷스트레스 완화=스트레스를 받으면 얕고 거친 호흡을 자꾸만 하게 된다. 최천웅 교수는 “스트레스 등으로 얕은 호흡을 계속하는 게 과호흡증후군”이라며 “과호흡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해지면 실신이나 어지럼증이 일어나는데, 이때 복식호흡을 하면 호흡이 안정되고, 체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복식호흡은 호흡이 길어, 몸 자체를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면역력 강화=스트레스와 면역력은 관계가 높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면역세포의 활성도는 저하되므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복식호흡은 면역력 강화와도 관련 있다. 실제로 방암 수술·항암 치료를 마친 30~60세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복식호흡 훈련을 시켰더니, 면역력과 관계있는 T세포 수치가 실험 전 68.5%에서 71.66%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대한간호학회지). 또한 복식호흡을 하면 몸에 더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올바른 호흡, 천천히 배만 움직여야복식호흡은 어떻게 할까? 먼저 숨을 코를 통해 깊고 크게 들이마신다. 입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들이마실 때 가슴과 상복부에 각각 손을 대 보자. 가슴에 댄 손은 움직임이 없고, 상복부에 댄 손만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들이마실 때 복부를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는 느낌으로 부풀리고, 내쉴 때 풍선에 바람이 빠져 줄어드는 것 처럼 복부를 수축하면 된다(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복식호흡은 천천히 하는 게 좋다. 2~3초간 크게 숨을 들이쉬고, 1~2초는 숨을 참은 뒤, 4~5초간 천천히 숨을 내쉬면 된다.또한, 폐 주변 근육을 함께 단련하는 운동을 해 주면 좀 더 효율적으로 복식호흡을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등을 곧게 펴고 양팔을 위로 뻗어 올린 뒤, 숨을 내쉬면서 양 손을 발목까지 천천히 내리는 동작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머리 뒤에 손깍지를 끼고, 숨을 들이 마쉬며 가슴을 넓게 폈다가 내쉬면서 양 팔꿈치를 앞으로 끌어모으는 동작이 대표적이다.
내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17:30
아흔 넘어 정계 복귀, 마하티르… 그의 '건강 관리' 비결
15년 전 말레이시아 총리를 지냈던 마하티르 모하마드(93)가 아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총리직에 복귀했다. 마하티르는 외과 의사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고, 지난 1981년부터 22년간 말레이시아를 통치해 말레이시아 역대 최장수 집권 기록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지난 2003년 정계에서 은퇴했다가 지난 10일 다시 총리 취임선서를 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정정한 모습으로 정계에 복귀한 마하티르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그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도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아니며, 심장 문제가 있다. 폐렴을 알아 심한 기침을 지속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그가 장수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강 관리법은 크게 4가지다.첫째는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마하티르는 자신이 건강 비결을 '과식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칼로리를 덜 섭취한 원숭이가 더 오래 살았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예로 들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양 만큼만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점차 살이 쪄 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위(胃)가 커지고 커진 위를 채우기 위해 과도하게 먹고 마신다"며 "이는 심장에도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마하티르는 30년간 62~64kg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 30년 전 입던 옷이 여전히 맞는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매일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다. 마하티르는 지난 2003년 총리직에서 내려오면서 "나는 아직 완전히 은퇴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그 이후에도 매일 사무실에 나가 업무를 봤다. 이것이 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세 번째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고, 네 번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는 "고령 사회에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마하티르가 지킨 4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게 좋다"며 "특히 과식을 피하고 소식하는 것이 장수를 돕는다는 연구는 최근 쥐 실험을 통해서도 밝혀져 전문가들 사이에 공공연한 장수 비법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나이 들었다고 매일 집에만 있기보다 나가서 사회적인 활동 등을 하는 것이 운동 효과를 가져올뿐더러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종합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13:35
故 신해철 집도의, 징역 1년 확정 '업무상과실치사'
고(故) 신해철씨의 수술을 집도하다 의료 과실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스카이병원 강세훈(48) 원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는 오늘(11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강씨는 지난 2014년 10월 17일 신씨에게 위축소 수술을 집도하다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신씨를 같은 달 27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강씨는 또 신씨가 사망한 후 그해 12월 의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씨의 개인 의료기록 등을 게시한 혐의(의료법 위반)도 받았다.법원은 1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만 유죄로 판단하고 의료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해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금고는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강제노동은 하지 않는 형벌이다. 반면 2심에서는 "사망한 환자의 의료 기록도 누설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다. 이에 강씨가 상고한 데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재판부는 "강씨가 집도한 복강경 수술은 천공 발생 여부를 인지할 확률이 낮아 사후 추적관리가 필요했다"며 "강씨가 복막염이라고 진단했다면 신씨가 사망까지 이르진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신씨의 개인 의료기록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점에 대해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발표행위"라며 "유족에게 사과하기 전에 동의도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노출했고 피해회복도 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11:30
삶의예술문화원, 제주서 '할망신화와 치유' 워크숍 개최
삶의예술문화원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돌문화공원과 함께 제3회 '설문대할망 신화와 모성성 크게 묻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에는 구선 스님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치유의 연못에 손을 담그다'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며, 13일에는 명지대 예술체육대학 스포츠학부 김정명 교수가 '몸의 신비(MOA):성장과 노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14일에는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설문대할망신화와 모성성 크게묻다', 15·16일에는 조이빌제주유스호스텔에서 '이희석 티쳐와 유수한 티쳐와 함께 컬러풀 라이프 워크숍'이 진행된다. 컬러풀 라이프 워크샵 수료시 '한국빛몸심리상담협회'에서 칼라에센스 기본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기타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11:29
퇴행성 관절염, 관절전문병원에서 단계별 치료 필요
가정의 달 5월이다. 척추 관절이 불편하신 노부모를 모시고 병원을 찾는 자녀가 특히 많은 달이기도 하다. 아프고 불편한 곳이 있어도 멀리 있는 자식이 걱정할까 늘 '아픈데 없이 잘 지낸다.'라며 숨기던 부모가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딸 손에 끌려 병원을 방문하곤 한다. 무릎 관절 통증이 심해 걷기도 힘든 지경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이미 관절염이 꽤 진행된 상태로, 관절 간 연골이 상당 부분 닳아 보행 시 관절 간의 마찰로 통증이 심할 수밖에 없다. 밭일이나 집안일 등을 하느라 무릎을 쉴 새 없이 구부렸다 폈다 하고, 좌식 생활이 흔했던 우리네들 부모님 세대는 특히 더 심하다. 문제는 이러한 무릎 통증을 자연스러운 노화로 받아들이며 참고 내버려둔 시간이 길었다는 것이다. 체내에는 손상을 입었을 때 자연 치유되는 조직이 있지만, 관절 연골은 그렇지 않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힘들고, 손상 범위와 정도가 점차 심해진다. 따라서 제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퇴행성 관절염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기는 초기, 2~3기는 중기, 4기는 말기로 나누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관절 간격이 감소하여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골경화 소견을 보인다. 또한, 관절 면의 가장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는 양상을 띤다.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계마다 필요한 치료도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중기 환자는 보존적 치료 외에 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유전자 세포 치료는 절개 없이 주사기를 통해 무릎 관절에 약물을 주입하여 관절염 악화 원인을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무릎 절골술(휜 다리 교정술)도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무릎 안쪽에 집중된 체중을 무릎 전체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원리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까지 진행되면 무릎 관절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상실하므로 이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관절 손상 범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손상이 관절 전반에 걸쳐 있지 않고 내측 또는 외측에만 손상이 있는 경우 손상된 부위만 절개하여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반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때는 자기 관절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므로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외측, 내측 관절 모두 손상된 경우에는 모두를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전치환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인공관절 수명이 10여 년밖에 안 된다는 이유로 통증이 심해도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초정밀 로봇 수술 등 수술법과 인공관절 소재의 발달로 수술만 제대로 받으면 20~30년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초정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의사의 숙련도에 의존하던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되었다. 수술 전 환자의 3D 뼈 모델을 기반으로 가상 수술을 진행하고, 로봇 팔로 정밀하게 뼈를 절삭함으로써 수술 정확성을 높였다. 이는 수술 시간 단축과 절개 부위 최소화를 가능케 해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냈다.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방치하지 않고 제때 병원을 찾는 것이다. 무릎에 통증, 부종, 뻣뻣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양반다리 등의 자세는 피하고 가급적 의자, 침대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등을 권한다.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관절염은 미루지 않고 제때 치료를 받아야 비용과 시간의 절약은 물론, 효과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관절전문병원은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로 다양한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심도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
정형외과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
2018/05/11 11:26
발바닥 '찌릿' 통증 반복될 때 효과 좋은 스트레칭
아침에 일어날 발을 딛을 때 발바닥이 '찌릿'하고 아프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는 단단한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몸의 인대나 힘줄은 나이 들면 탄력이 점점 떨어지는데 족저근막도 이러한 노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서 족저근막이 시작되는 뒤꿈치 부위에 미세 파열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족저근막염의 발단이다. 결국 족저근막이 두꺼워진다.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준범 과장은 "염증이라는 말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일 뿐 세균 침입은 아니다"라며 "발생 과정이 감기와 비슷해 '발에 걸린 감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년 女 잘 생겨… 오래 서 있는 것도 영향 족저근막염은 뒷굽이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잘 생긴다. 중년 여성 환자가 많지만 최근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젊은층과 남성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준범 과장은 "하루 중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선생님,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 키높이 깔창을 자주 신는 남성에게서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활동하면 점차 좋아진다. 김 과장은 "밤새 쉬고 있던 족저근막이 아침에 발을 처음 딛는 순간 갑자기 긴장하기 때문"이라며 "초기엔 염증이 심하지 않아 통증에 적응돼 증상이 감소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만성으로 넘어가면 통증이 시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통증 강도가 심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한다"고 말했다.◇환자 60~70%는 자가치료만으로 완화돼족저근막염 환자의 60~70%는 초기에 집에서 자가치료만 잘 해도 증상이 한 달 안에 없어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에는 마사지, 스트레칭, 얼음찜질, 휴식 등이 있다. 마사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오래 쉬었다 일어나기 전에 시행하면 된다. 오른쪽 발바닥 뒤꿈치가 아프면 그쪽 무릎을 굽혀 왼쪽 허벅지에 발을 올린 후,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발 앞쪽을 오른손을 이용해 위로 젖히면 된다. 그러면 족저근막이 발바닥에서 튀어나오는 게 보인다. 이때 왼손으로 뒤꿈치와 족저근막이 만나는 부위를 문지른다. 하루 20~30회 10분 정도 시행한다. 족저근막염 환자의 다수는 아킬레스건 단축을 동반한다. 하루 10분 정도 벽을 잡고 다리를 편 상태에서 뒤로 뻗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을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료수 페트병에 물을 담아 얼린 후 바닥에 놓고 발을 굴리는 얼음마사지는 주로 저녁에 시행하면 좋다. 족저근막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통증이 하루 종일 계속되면 급성에서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성이 됐다는 것은 자연치유 과정인 염증 반응이 있더라도 문제가 되는 부위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만성 족저근막염 치료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수술 등이 있다.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효과를 보지 못할 때 마지막으로 시행된다. 외과적 방법을 이용해 발뒤꿈치뼈 부근의 두꺼워진 족저근막을 제거한다.◇평소 발에 가해지는 부담 최대한 줄여야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서 있을 땐 발목, 발바닥, 발가락 쪽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게 한다. 신발을 신을 땐 굽이 높거나 앞쪽이 좁은 신발 대신 슬리퍼 같이 굽이 낮고 발가락을 조이지 않는 편한 것을 착용한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발을 주무르고 스트레칭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천적으로 평발 등 발 변형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보정해줄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해 신는 게 좋다.
정형외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10:57
[카드뉴스] 자신감 넘치는 나는 ‘건선 환자’입니다
저는 금융권에 재직 중인 46세 ‘화이트칼라’ 직장인입니다.멋진 슈트, 남부럽지 않은 연봉,제 인생엔 봄날만 있다고 생각했죠.누구나 그렇듯 업무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평소 피부 가려움,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도 자주 있었고요.그럴 때마다 쉬면 나아지겠지별거 아니겠지 하며 넘겨왔지만..점점 제 몸은 붉은 반점으로 뒤덮이고,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병원의 진단 결과는 ‘건선’ 그때부터 건선과의 전쟁은 시작됐습니다.각종 민간요법부터 건선 치료방법 총동원,식습관도 바꿨지만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건선이란?신체적 통증과 염증, 적색 병변 또는 피부 세포 과다 생성 등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증상 악화와 호전이 반복돼 평생 관리가 필수.고전적 건선 치료법에 실패한 중증 건선 환자의 경우생물학제제가 효과적 치료 방안으로 고려됩니다. -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 –슈트 위로 떨어지는 인설(하얀 비늘과 같은 각질),전염병 환자 보듯 쳐다보는 따가운 시선,잦은 병원 방문으로 회사와 생기는 마찰..정신적으로 너무나 괴롭고 포기 상태에 이르렀던 어느 날,담당 선생님이 생물학제제 치료를권하시더군요.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저는걱정반 기대반으로‘생물학제제’치료를 시작했습니다.치료 3-4주차부터 건선 증상은 눈에 띄게 좋아져90% 이상 호전될 정도로 그 효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그동안 거의 사라졌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죠!생물학제제 치료 3년 차,악화와 호전의 반복에서 벗어나 저는 꾸준한 치료 효과를 유지 중입니다.건선은 평생 관리가필요한 질환이라 하지만치료제의 효과로이제는 제 자신에게 집중하면서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18/05/11 09:46
갑자기 '잠수' 타는 사람… 우울증 위험 높은 '회피형 성격'
어느날 갑자기 잠적하거나 소통을 단절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회피형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 비난이나 거절을 두려워 해 갈등 상황을 무조건 피하려는 유형이다. '특이하다'며 넘길 수도 있지만, 큰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갑자기 장기 무단결근한 회사원과 '잠수'탄 연인회사원 A씨는 최근 갑자기 잠적한 회사 동료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전화나 메신저에도 답이 없었다. 회사는 결국 무단결근 중인 동료를 해고했다. 뒤늦게 알려졌지만 A씨의 동료는 이전 직장에서도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른 회사로 이직한 적이 있었다.B씨는 교제 중인 사람이 갑자기 '잠수'를 타 고민이다. 가까운 친구에게는 "동굴에 들어간 것 같다"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바깥 출입도 잘 안하는 시기가 종종 있더라"고 애써 태연한 척 말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특이한 사람' 아냐… 치료 필요한 질병회피형 성격의 원인에는 크게 ▲우울·불안증 등 질환 ▲유년시절부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면서 회피 성향이 굳어져버린 성격장애 ▲다양한 환경적 갈등 상황에 노출되면서 생긴 대인관계 문제 등이 있다.
정신질환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9:11
젊은데 무릎 아프다면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젊은 사람이 이유 없이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을 덮고 있는 접시 모양의 뼈(슬개골) 주변이 아픈 병이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아픈 것이 특징이며, 무릎 통증 원인의 20~30%를 차지한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슬개골과 대퇴골(허벅지 뼈)에는 홈이 있어 두 뼈가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는데, 이 뼈들을 잡고 있는 허벅지·엉덩이 근육이 불균형하면 마찰이 증가하면서 아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한 다음에 발병하기 쉽다"고 말했다.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근육의 밸런스가 깨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근육 운동이 주요 치료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허벅지 안쪽에 있는 근육인 내측사근이 약화된 사람이 많아 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운동이 무릎을 15도 정도만 구부렸다 펴는 미니스쿼트이다. 윤승현 교수는 "자전거를 타도 좋은데, 다만 안장을 높여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편 채 타야 한다"고 말했다. 근육 운동은 일주일에 5회, 최소 두 달은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테이핑을 한다. 김성환 교수는 "환자 절반은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 동반돼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9:08
[소곤소곤 몸 이야기]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왜 '찌릿찌릿' 저릴까?
팔베개를 오래 하다가 팔을 빼거나, 양반다리를 한 채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팔다리에 '찌릿'한 느낌이 든다. 신체 부위가 오랫동안 눌린 후 저린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우리 몸의 신경은 전기를 이용해 신호를 전달한다. 팔베개를 하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등 팔이나 다리가 무언가에 꾹 눌리면 혈액이 원활이 흐르지 못한다. 그러면 신경도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일시적으로 감각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압박을 풀면 혈액이 한 번에 흐르면서 전기 신호도 함께 되살아난다. 전기 신호를 받는 신경의 수용기가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찌릿한 감각이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저린 것을 넘어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이 역시 혈류가 차단되고 신경이 압박 받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저리거나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는 혈류가 빨리 잘 흐르도록 그 부위를 많이 움직이는 게 좋다.
종합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9:08
스트레스 부르는 소음, 심장병 위험 높인다
소음도 엄연한 공해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신체·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심장병·뇌졸중·당뇨병·남성불임·수면장애·인지장애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증명됐다. 최근에는 인구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가 진행됐는데, 여기에서는 소음이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으로 급사(急死) 위험이 있다.독일 마인츠의대 연구진은 독일의 35~74세 1만5000명에게 평소 느끼는 소음의 정도를 1~5단계로 표현하게 했다. 이들의 심방세동 유병률을 조사해보니, 평소 소음을 매우 심하게 느낀다고 답한 집단(5단계)의 심방세동 유병률은 23.4%였다. 반면 소음을 거의 느끼지 않는 집단(1단계)의 유병률은 14.6%에 그쳤다. 소음 정도에 따라 유병률이 1.6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다.소음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유는 호르몬에 있다. 소음을 스트레스로 인식한 우리 몸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혈압·혈당·심박출량이 늘어난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스트레스 원인이 사라지면서 혈압 등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소음이 지속될 경우 교감신경이 항상성을 잃고 결국 심방세동 등의 질환으로 이어진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는 심방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나타내는 바이오마커 'MR-proANP'의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소음의 절대적인 크기보다 소음을 스트레스로 여기는 민감도가 심방세동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소음으로 인한 질병 위험을 줄이는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렸다. 대한스트레스학회 양윤준 회장(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은 "귀로 받아들인 청각 자극을 뇌가 스트레스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여러 질환이 발생한다"며 "소음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꿔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차폐(遮蔽)·회피·순응 등 세 가지다. 차폐는 물리적으로 소음의 전달을 막는 것을 말한다. 귀마개를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 등의 방법이다.회피는 말 그대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윤준 교수는 "소음은 소리의 크기뿐 아니라 노출 시간, 빈도, 주파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다"며 "비교적 덜 시끄러운 소음이라도 장시간에 걸쳐 연속으로 노출되면 몸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 있으므로, 소음에 특히 민감한 사람이라면 잠시 해당 공간에서 벗어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순응은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양윤준 교수는 "소음에 신경 쓸수록 스트레스 민감도가 높아진다"며 "반대로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다 보면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질환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9:06
피톤치드에 풍덩… '제주 숲 만끽하기' 여행
초여름 숲엔 치유력이 가득하다. 미세먼지에 지친 목과 눈을 숲의 공기로 씻어 내보자. 헬스조선 비타투어 '제주 숲 만끽하기'가 6월 3~6일(3박 4일) 진행된다. 제주 숲을 천천히 걸으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운다. 이끼와 넝쿨식물, 나무가 한데 엮여 마치 한 생명체처럼 보이는 화순곶자왈〈사진〉과 산양곶자왈, 인적 드문 제주 목장지대의 깊은 숲 머체왓숲길, 원시 제주의 자연을 만나는 사려니숲, 피톤치드 내뿜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아래 삼림욕하기 좋은 서귀포 치유의 숲 등을 하루 2~3시간씩 걷는다. 지역 주민이 직접 싼 제주 전통 '차롱 도시락'과 향토음식으로 제주만의 맛을 즐긴다. 1인 참가비 108만원(2인 1실 기준).
여행
2018/05/11 09:05
小兒 '알레르기 유발 약물' 알고 먹이자
약(藥)도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소아(小兒)에게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약이 무엇인지 알아낸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팀은 2010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약물 과민 반응이 의심돼 약물 유발 검사를 받은 18세 이하 3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21명이 28종류의 약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킨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아스피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국소마취제 등이었다. 소아는 이런 약물을 접했을 때 혈관부종과 두드러기 같은 반응을 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약물 과민 반응은 치명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그 약을 다시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약물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약물 반응 검사를 받게 해, 어떤 약이 위험하고 어떤 약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알아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약물 알레르기 검사 중 심각한 증세가 나타날 것을 우려해, 아이가 약물 반응 검사를 받는 걸 꺼린다. 연구팀은 "약물 반응 검사 시엔 적은 양의 약을 쓰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적고, 나타난다 해도 의료진이 즉각 처치할 수 있으므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9:04
[이시형 박사의 뇌피로와 과학적 휴식법] [2] 멍 때릴 때 활동하는 뇌… 아이디어가 '번쩍'
우리는 쉬고, 잠자지만 뇌는 24시간 일을 한다. 우리가 일할 때는 의식적으로 주의 집중하지만, 쉴 때도 활동하는 뇌 부위가 있다. 뇌 과학에선 이를 DMN (Default Mode Network)이라고 부르며 전두전야에 넓게 분포돼 있다. DMN은 우리가 일할 때는 잠잠하다가 쉴 때 비로소 활발해진다. 가령 일하다 말고 화장실 갈 때 온갖 생각이 떠오르곤 한다. 일상에서 소위 잡념이라 부르는데 놀랍게도 이 때 뇌 에너지의 60~80%가 쓰인다. 잡념을 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를 암흑 에너지라 부른다.그런데 최근 뇌 과학 연구에 의하면 휴식 중 떠오르는 잡다한 생각들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생각, 저 생각이 뜨고 지는 가운데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창조적 발상을 한다는 것. 물론 항상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문제를 안고 며칠, 혹은 몇 년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축복이다. 특히 긴장과 이완의 조화가 잘 될 때 일어난다. 어떤 문제를 안고 자면 이튿날 해결이 돼 있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걸 '그 위에 잔다'(Sleep on it)고 표현한다.죽으라고 일만 한다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그 사이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멍 때린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의 휴식이나 여유의 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도깨비 방망이 같은 암흑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기대가 크다.
종합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
2018/05/11 09:02
[헬스&라이프] 갑자기 잠수 탄 애인… 왜? 외
갑자기 잠수 탄 애인… 왜?회사에서 무단결근하고, 연인의 문자에 답하지 않는 나. 혹시 '회피형 성격'은 아닐까? 비판·거절 당하는 것에 지나치게 예민해,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한다면 회피형 성격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회피 성향이 강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종합
2018/05/11 09:01
만성화된 위염, 통증 없어 간과 위험… 예방법은?
소화기 질환은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이 중 특히 잦은 것이 '위염'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급하게 먹는 문화 탓에 위염이 잘 생긴다고 추정한다. 위염의 구체적인 증상 등에 대해 알아봤다. 위장 점막 감각 신경 없어, 통증 없을 수도 위염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크게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처음 감염되거나 그 외에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돼 생긴다.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섭취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급성 위염이 생기면 보통 복통, 소화불량, 구토,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시경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기존 질병을 치료하면서 적절한 약제를 처방해 치료한다. 원인 물질이 있다면 이를 끊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과 달리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지속해서 작용해 증상이 나타난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약물, 흡연,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담즙이 역류하는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는 “위염은 보통 소화불량, 복부의 불편함과 팽만감, 명치 부위 통증, 식욕 부진 등을 유발하는데 양상이 다양해 환자 스스로 위염을 정의하기 쉽지 않다"며 "위염이 만성화되면 증상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지만, 위장 점막에는 감각 신경이 없어서 심한 염증이 있어도 직접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평소 위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화된 위염,위암 발생 위험률 높이기도 위염을 진단받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별한 증상 없이 내시경 검사로 우연히 만성 위염을 발견하는 경우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환자가 특정 증상을 호소하면, 증상에 대한 치료를 우선 시도한다. 증상이 없다고 무조건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니다. 위염은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로 위염을 염증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분류해야 한다. 보통 내시경 검사를 하면 조직 검사 없이 위장 점막의 변화를 감별할 수 있어 조직 검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성적인 변화로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렵거나 특정한 양상의 위염으로 분류가 어려우면 조직검사를 한다. 위암이 될 수 있는 위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장 점막이 얇아져 혈관까지 자세히 관찰되는 위축성 위염과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장 점막처럼 변하는 화생성 위염이다. 심기남 교수는 “위장 점막의 손상이 반복되면 예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데다 일부 만성 위염은 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1~2년 주기로 내시경검사를 받아 위염의 정도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식습관은 필수, 위험 인자 고쳐야 급성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을 때는 위가 휴식할 수 있도록 금식하거나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투여한다. 만성 위염은 원인 인자가 명확하지 않지만,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처방받는다.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고,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불에 탄 생선이나 고기, 오래된 음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만성 위염 환자는 피하는 게 안전하다. 또 만성 위염 환자는 1~2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빼놓으면 안 된다. 위염의 원인균으로 널리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것은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위염 예방과 극복을 위한 수칙> 1. 만 40세 이상 1~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2. 흡연, 음주, 진통 소염제 남용 교정은 필수3. 카페인 음료, 술, 매운 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 등 위염 증상 악화시키는 음식 피하기4. 채소와 과일 섭취는 늘리고, 짠 음식과 탄 음식 섭취 피하기5. 규칙적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위장에 부담을 주는 스트레스 개선
내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8:00
두유 많이 마시면 임신 잘 된다? 임신 관련 오해와 진실
결혼 시기가 전반적으로 늦춰지면서 고령 임신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임신과 출산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실제 임신과 출산에 관한 다양한 속설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 관련 속설에 대한 적절한 답을 알아봤다. Q. 두유를 많이 먹으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 두유를 많이 먹는다고 하여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적절한 근거가 없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 성분은 태아의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과 뼈대 형성에 필요한 칼슘이다. 우유나 유제품 등에는 이러한 성분이 비교적 많이 함유됐다. 반면, 우유와 달리 두유는 당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당질은 임신 중에 늘려야 하는 영양소가 아니므로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Q. 임신 중 커피, 콜라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임신부가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3배로 많이 걸리고,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실제 카페인은 저체중아, 자연유산, 조산, 선천성 기형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하루 200mg 이사의 카페인 섭취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한 잔에 카페인 40~60mg 함유)는 하루 한두 잔 정도 섭취해도 된다. 하지만 되도록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Q. 임신 중 견과류를 먹으면 아이 머리가 똑똑해진다?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4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이며 견과류 속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하나인 EPA, DHA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Q. 임신 중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괜찮다?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마신 술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임신 중에는 금주가 원칙이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같은 습관성이 아닌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태아에게 이상을 일으키는 최소 용량은 아직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알코올은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태아에게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없어 적은 양이라도 누적되면 태아에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Q. 입덧은 유전이다? 입덧은 유전과 관련 없다. 만약 입덧이 유전된다면 첫째 임신과 둘째 임신의 입덧의 증상이나 강도가 비슷해야 하나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특정 질환에 의한 입덧인 경우는 유전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산모에 비해 입덧이 심한 경우는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Q. 입덧이 심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입덧이 심하다고 할지라도 태아는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모체로부터 다 충족하므로, 입덧으로 체중이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덧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휴식과 증상을 유발시키는 자극에 노출을 피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서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해주고 소량의 음식이라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입덧이 너무 심해 탈수가 온 경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입원하여 수액치료, 영양치료, 항구토제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병원에서 처방하여 복용 가능한 약제, 도실라민(doxylamine)과 비타민 B6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약제의 도움을 받아볼 수도 있다.
산부인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1 07:00
‘식도암’ 사망률, 남성이 여성의 9.5배…무엇이 원인일까
식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발병을 인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식도는 일반적인 장기와 달리 겉을 싸고있는 막이 없어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 세계 암 사망률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암이다. 문제는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식도암으로 사망한 경우는 여성에 비해 무려 9.5배로 높았다. 남성에게서 유독 사망률이 높았던 이유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알아봤다. 술과 담배는 식도암의 주요한 유발 인자다. 알코올과 니코틴 등의 독성물질은 체내에서 복합작용을 일으켜 몸에서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식도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을 입 다음으로 받아들이는 장기이기 때문에 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실제 프랑스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도암 발병률이 5배로 높았다. 또 음주는 식도암 발병률을 18배로 높였다.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면 식도암 발병률은 44배까지 치솟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은 38.4%, 여성은 3.4%로 남성이 여성의 10배다. 음주량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과음, 만취 폭음 등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남성 59.7%, 여성 54.8%로 남성이 더 높다. 때문에 남성에게서 유독 식도암 발병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의 식도암은 발병과 더불어 사망까지 이어질 확률도 높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는 것이 여러 원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남성이다. 당뇨병으로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혈액에 여분으로 돌아다니는 포도당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암의 증식이 빨라져 식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 연세대 연구팀에 의하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도암 사망률이 36% 더 높았다. 때문에 남성은 식도암이 발생하는 빈도도 잦지만 이를 악화시키는 당뇨병으로 사망률이 더 올라가기 쉽다. 따라서 식도암 발병과 사망을 낮추려면 금연과 절주가 필수다. 여기에 당뇨병과 같이 암을 증폭시킬 수 있는 질환을 앓고 있다면 함께 관리해야 한다. 술과 담배, 당뇨병 관리 이외에도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발암물질인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커피·차 종류 상관없이)'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저체중이나 과체중, 비만 모두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해 식도암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식도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하며 식도의 점막 조직에만 암이 있다면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절제가 가능하다. 암이 많이 진행됐다면 외과 수술이나 방사선을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암일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8/05/10 16:49
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강좌
서울대병원은 5월 19일 오후 2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2강의실에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최신 건강정보(약물치료, 체중관리, 항체검사 필요성)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임신 전 상담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재활운동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스트레스 및 마음 관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 신경과 김성민 교수, 산부인과 김훈 교수, 재활의학과 성관식 물리치료사, 정신건강의학과 최수희 교수가 강의와 질의 응답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8/05/10 16:45
무스텔라, 민감성 피부 라인 3종 출시
무스텔라가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를 위한 ‘무스텔라 민감성 피부 라인 3종’을 출시했다.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기 피부의 보습과 진정을 위한 새로운 라인으로, 수딩 클렌징 젤, 수딩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수딩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 출시됐다. 자연유래성분 98% 함유로, 특허 받은 아보카도 성분이 연약한 아기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고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오미자 성분이 도시 유해 환경에 일시적으로 빨개진 아기 피부를 진정시킨다. 무향의 저자극 울트라 라이트 텍스쳐로, 자극을 최소화했다. 한편, 무스텔라는 프랑스의 권위있는 제약회사 Laboratoires Expanscience(라보와뜨와 익스펑시엉스)에서 아기와 예비 엄마를 위해 피부 과학 전문가들이 60년 이상 모여 만든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다.
단신
헬스조선 편집팀
2018/05/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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