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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곤란·사망까지… 연령별 아나필락시스 원인… 영유아는 우유·계란, 성인은 약물에 쇼크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경기도 모 한의원에서 봉침(봉독주사)을 맞은 교사 A씨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A씨가 사망한 이유는 중증 알레르기 쇼크, '아나필락시스' 때문이다. 아나필락시스 발생률은 0.05~2% 정도로 알려졌으며, 국내 청소년 100명 중 1명은 아나필락시스를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그런데 아나필락시스를 잘 일으키는 원인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연구 및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별 아나필락시스 원인을 살펴봤다.▷2세 미만 영유아=우유·계란2세 미만 영유아의 아나필락시스에서는 대부분(90% 이상) 식품이 문제가 된다. 원인 식품 1위는 우유와 계란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우유·계란 외에는 호두, 땅콩, 밀 등이 원인이다.▷청소년=갑각류·견과류·운동18세 미만 청소년의 아나필락시스는 영유아에 비해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4% 정도로 줄어들며, 유발 식품 종류가 조금 다르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는 "청소년이 되면 우유·계란 대신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 견과류, 밀, 메밀, 과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식품 외에 운동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두드러기가 일어나고, 눈·입술 등의 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정신을 잃는 것이다. 운동이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성인=약물·곤충 독성인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약물이 가장 큰 원인(약 47%)이다. 이수영 교수는 "약물 중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생제, 조영제에서 아나필락시스가 잘 생긴다"며 "영유아나 청소년에 비해, 곤충 독(벌·개미) 때문에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아나필락시스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나타나는 전신·중증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쇼크'라고도 부른다. 호흡곤란·의식 소실 등을 일으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알레르기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9:11
  • [굿모닝, 닥터] "무릎 관절염엔 인공관절보다 '오다리 교정술' 권장"

    [굿모닝, 닥터] "무릎 관절염엔 인공관절보다 '오다리 교정술' 권장"

    "무릎 건강이 노년의 삶의 폭을 결정합니다. 중년이 지나 무릎 관절이 망가져 간다면, 인공 관절 수술을 최대한 늦추고 '오(O)다리 교정술이 권장됩니다."한국과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 정형외과 의사 300명이 지난 달 말 인천에서 열린 경골 근위부 절골술 학회에 모였다. 이 학회를 주최한 한·일 정형외과 절골술학회 김명구(인하대병원 교수) 회장은 "고령 사회로 갈수록 체질적으로 안짱다리가 많은 아시아인에게 오다리 교정술이 대세를 이룰 것에 다들 공감했다"고 말했다. 경골 근위부 절골술은 무릎 아래 정강이뼈 상단을 쐐기 모양으로 뼈를 잘라내는 수술로, 이른바 '오(O) 다리' 교정술로 불린다. 한 가지 수술법만 갖고 토론하는 의학 심포지엄에 많은 정형외과 의사가 모인다는 것은 그만큼 오다리 교정술이 요즘 퇴행성 무릎 관절 수술에 대거 쓰인다는 의미다.
    척추·관절질환김철중 의학전문기자2018/09/04 09:09
  • 외식 많은 男, 나트륨 과다… 고기 안 먹는 女, 단백질 부족

    외식 많은 男, 나트륨 과다… 고기 안 먹는 女, 단백질 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인의 식탁 건강'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남녀의 음주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여성은 10명 중 3명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 섭취량도 여전히 많다. 한국인 식단을 점검해봤다.[문제점 1] 남녀 음주율 2배 이상 증가…'혼술' 탓?국민 1만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주류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1998년 하루 평균 46.5g에서 2016년 115.6g으로 2.5배 증가했다. 음주량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182.2g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쌀밥(166.3g), 맥주(84.1g), 김치(77.4g), 우유(73.1g), 소주(72.9g) 순이다.〈표〉 맥주와 소주가 2위와 5위고, 막걸리도 16위(22.4g)로 낮지 않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9:08
  • [소소한 건강 상식] 험하게 자는 아이 괜찮을까

    [소소한 건강 상식] 험하게 자는 아이 괜찮을까

    성인은 잘 때 비교적 얌전히 자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뒹굴거나 뒤척이면서 자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험하게 자더라도 '그 시기에는 원래 그렇다'고 여기곤 하는데, 정말일까?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는 "아이들이 험하게 자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영민 교수에 따르면, 아이들이 뒤척이면서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코막힘이다. 콧물이나 코딱지 때문에 숨을 잘 못 쉬면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게 어려워 얕은 수면인 렘수면 시간이 길어진다. 여기에, 피로·스트레스 등이 더해져서 렘수면 동안 근육이 제대로 마비되지 않으면 뒤척임이 심해진다. 빈혈도 의심할 수 있다. 유아기에 편식 등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기 쉬운데, 빈혈로 인한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아이가 깊은 잠을 자는 게 어려워진다.안 교수는 "자기 전에 콧속을 깨끗하게 해주고, 녹황색 채소나 육류 등을 이용해 철분이 부족하지 않은 식단을 짜라"며 "이렇게 해도 뒤척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몽유병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9:06
  • [김광일 교수의늙어도 늙지 않는 법] [7] 노쇠 예방 위해선 단백질 충분히 드세요

    [김광일 교수의늙어도 늙지 않는 법] [7] 노쇠 예방 위해선 단백질 충분히 드세요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바로 단백질이다. 노쇠의 특징 중 하나인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근감소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노인의 경우 단백질의 합성 능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단백질의 섭취 요구량이 증가한다.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09/04 09:05
  • 식용유에 '허브' 넣어두면 산패 늦출 수 있어요

    식용유에 '허브' 넣어두면 산패 늦출 수 있어요

    산패된 기름은 맛·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과잉 섭취하면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식용유 등 가정에서 곧잘 쓰는 기름은 열·공기·햇빛에 약해 쉽게 산패(酸敗)된다. 그런데 허브를 식용유에 넣어 사용하면, 손쉽게 산패를 억제할 수 있다.최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 허브를 식용유(대두유)에 넣어 침출(浸出)시킨 뒤, 산패를 얼마나 억제하는지 살폈다. 허브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녹차·로즈마리·레몬밤 3종류였다. 모두 건조된 것으로, 식용유의 5%에 해당하는 양을 첨가했다. 허브를 넣은 식용유를 어두운 곳에서 7일간 보관했다. 보관 중에는 허브 침출을 돕기 위해, 하루 2회 각각 5분씩 흔들어 줬다. 침출이 끝난 기름은 산패 실험을 진행했다. 180도로 유지한 튀김기에 넣고, 2시간마다 치킨 너겟을 3분씩 튀긴 뒤 기름 산패를 측정하는 기준인 극성화합물(TPC) 함량이 25%에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일반 대두유의 산패가 가장 빨랐다(62시간). 녹차유는 68시간, 로즈마리유는 74시간, 레몬밤유는 80시간으로 산패가 좀 더 천천히 진행됐다.연구팀은 "녹차·로즈마리·레몬밤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기름에 침출되면서 식용유 산패를 억제한다"며 "가정에서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9:00
  • [헬스&라이프] 男 나트륨 과다, 女 단백질 부족 외

    男 나트륨 과다, 女 단백질 부족TV와 신문에서는 연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겠다는 사람도 늘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인의 식탁은 얼마나 건강해졌을까? 국민 건강 통계 확인 결과 여전히 문제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모두 주류 섭취량이 늘었고, 남성은 나트륨 섭취가 많았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여성도 적지 않았다.오다리 교정술, 관절염에 효과퇴행성 관절염에 인공 관절보다 '오다리 교정술'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아시아인은 안짱다리가 많아 나이가 들수록 오(O)자형 다리가 많은데, 이를 교정하면 자기 관절을 보존하면서 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다.식용유에 허브를 넣어보세요녹차·로즈메리·레몬밤 등 흔히 구할 수 있는 허브를 가정에서 쓰는 식용유에 넣어두면 기름이 변하는 산패(酸敗)를 손쉽게 막을 수 있다는데….
    종합2018/09/04 08:59
  •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경희의료원은 '후마니타스암병원'을 개원한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2016년 9월 착공,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들어선다.'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이라는 미션을 갖고, 암 환자별 맞춤 정밀의학과 암 면역치료를 기본으로 정서적·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의대·한방·치과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암 전인적 치료를 실시한다. 세계 최초로 영국 로열마스덴 의료진과 화상 협진을 시행하며, 정밀의학연구소(NGS) 및 제넥신 협약 기반 맞춤형 항암치료와 면역제제 개발에 앞장선다.
    기타2018/09/04 08:58
  • [카드뉴스] 전 세계 8,300명 환자들의 '건선 치료 스토리'

    [카드뉴스] 전 세계 8,300명 환자들의 '건선 치료 스토리'

    최근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에전 세계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 약 8,300명 대상의대규모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건선 환자들은 건선 치료에 대해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하나."건선 치료까지의 과정은 길고도 험난했다" 건선 환자들은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피부에 도달하기까지평균 3명의 의료진과 4가지의 치료법을 거쳤습니다. 첫 진단 후 효과적인치료법을 확인하기까지 5년 이상 걸렸어요.-건선 환자 10명 중 3명- 둘."건선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이 가장 힘들었다" 건선 환자의 84%는 차별과 굴욕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10명 중 4명은'건선이 전염된다는 오해'와'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경험했습니다. 셋."건선이 직장 생활에도 큰 영향을 줬다" 건선 환자 54%는건선이 업무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직장인 건선 환자 10명 중 4명은최근 6개월간 건선 때문에하루 이상 결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넷."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피부가 되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다"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피부를 얻게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해변에 누워있거나 일광욕하기 59%수영하기 58%어두운 색상 또는 피부가 드러나는 옷 입기 40%아웃도어 스포츠 31%쇼핑몰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기 27%새로운 사람 만나기 26% 그런데 많은 건선 환자들이 깨끗한 또는거의 깨끗한 피부 도달이라는건선 치료 목표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3%현재 건선 치료를 통해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피부에 도달했다고 응답한 환자 43%중 절반의 답변과거에 이러한 치료 목표를비현실적이고 달성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했다. 최근 다양한 치료법으로높은 증상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재발 지연이 가능해진 건선. 하지만국내 건선 환자 중 약 85%는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깨끗한 피부'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고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세요. 기획 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8/09/04 08:30
  • 발기부전 유발하는 3가지 대표 원인

    발기부전 유발하는 3가지 대표 원인

    발기부전은 중장년층 남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다. 대한남성과학회 자료에 의하면 국내 40~79세 남성 10명 중 3명(32.4%)은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질환,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심혈관질환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인 심장병·고혈압과 관계가 깊다. 미국 매사추세츠 남성 노화 연구에 따르면 매년 발기부전 발병률은 1000명당 25.9명이지만 심장병 환자에게선 58.3명,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에서는 42.5명으로 각각 2배 이상 더 많이 발생했다.◇만성 치주염미국 치주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은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이 만성 치주염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는 남성은 발기 문제를 가질 확률이 2.17배로 높았다. 또 발기 부전을 앓고 있는 4명 중 3명(74%)은 구강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과음과음을 지속하는 생활습관도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음하면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활동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술을 지속해서 마시면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것이 남성호르몬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술을 마셨을 때 발기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알코올 성분이 중추신경 기능을 억제해 생긴 일시적인 장애로, 병적인 발기부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비뇨기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8:00
  • 달콤한 포도향 따라 와이너리 걸어볼까

    달콤한 포도향 따라 와이너리 걸어볼까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이탈리아를 여행하자. 도시 전체가 유물이자 예술인 로마와 피렌체 등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은 마음을 붙잡는다.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새벽, 발도르차 평원의 포도밭 사이를 이리저리 걷다보면 동이 터온다. 부드럽게 물결치듯 펼쳐진 대지, 그 사이로 줄지어 선 사이프러스 나무, 길 끝에 어깨를 나란히 한 농가들…. 대대손손 가꿔온 삶의 터전이 미술관에 걸린 명화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17~25일(7박 9일) 로마의 번잡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시골 마을을 거닐고, 토스카나와 피에몬테의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토스카나·피에몬테 전원 산책' 여행을 진행한다.
    여행2018/09/04 07:30
  • "뇌 건강 3대 원칙, 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

    "뇌 건강 3대 원칙, 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

    "노년에도 뇌가 건강하고 싶다면 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 등 3가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국내 뇌과학 권위자인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서유헌 원장의 말이다. 평균 수명과 사회 생활 기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뇌 건강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뇌 질환 환자는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서유헌 원장에게 고령화 사회에 뇌 건강 관리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뇌 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뇌 건강이 나쁘면 치매·경도인지장애·뇌졸중 같은 뇌 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많이 쓰여 활발히 움직이고, 영양분 공급도 원활하게 돼야 건강한 뇌다. 뇌는 많이 쓸수록 뇌 속 정보 전달 회로가 많아지고 치밀해진다. 반대로 많이 쓰지 않으면 정보 전달 회로가 퇴화돼 없어진다. 더 퇴화되면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이 생긴다. 치매 환자나 치매 전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는 정보 전달 회로가 더 많이 손상된 상태라는 최근 보고도 있다. 원활한 영양분 공급은 혈관이 깨끗해야 가능하다. 뇌는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류가 제대로 안 흐르고, 뇌졸중·혈관성치매가 생긴다. 뇌 건강이 안 좋아 생기는 대표 질환인 치매는 치료약이 없다. 현재 나온 약들은 증상을 줄여줄 뿐이다. 따라서 평소 뇌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어떤 사람이 특히 신경써야 하나?"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주관적인지장애'인 사람이 특히 신경써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다. 주로 최근 기억부터 문제가 된다. 주관적인지장애는 객관적으론 별 문제가 없는데, 혼자서 '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상태다. 경도인지장애가 있거나 주관적인지장애가 있으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다른 사람보더 더 주의해야 한다."―좋은 뇌 건강 습관은 무엇이 있나?"크게 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를 포함한 식습관 관리가 있다. 이 세 가지를 신경쓰면 젊었을 때 뇌 기능을 90세가 된 뒤에도 대부분 유지할 수 있다. 공부는 필수다. 뇌는 고민할수록 회로가 자극돼 발달한다. 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가 가장 좋다. 우리나라 사람은 조금만 나이를 먹어도 '이 나이에 뭘 배워'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뇌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다. 외국어, 악기, 그림, 수학 등 배우는 건 다 좋다. 단. 공부를 할 때는 '너무 쉽다'고 느끼는 것보다 '적당히 어렵다'고 느끼는 난도가 회로 발달에 좋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수학책은 술술 풀리고, 중학교 수학책은 조금씩 공부하면서 풀어야 하고, 고등학교 수학책은 손도 못 댈 정도라면 중학교 수학책으로 공부하는 게 적당하다."―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하는 이유는?"운동을 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난다. 또한 뇌와 신체는 이어져 있어,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로 뇌에 자극이 된다. 헬스장에 가는 게 싫거나, 근력운동이 힘들고 어렵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춤을 추거나, 남자라면 부인과 함께 설거지·청소·요리 등 집안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된다."―식습관 관리는 어떻게 하나?"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쁘면 혈관에 혈전(피떡)이 쌓이고 혈관 자체가 딱딱해져 막히거나 터지기 쉽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경색·뇌출혈이 생기면 혈관성 치매가 함께 나타나며,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사람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데, 탄수화물 위주 식습관은 콜레스테를 수치 관리에 독(毒)이다. 활동에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중상지방 형태로 저장되는데, 중성지방은 LDL을 만들고 HDL 분해를 촉진한다. 흰 밥, 하얀 식빵, 과자, 국수 등에 탄수화물이 많다. 단백질과 지방은 적당히 먹으면 좋다. 단백질은 근육의 원료이며, 지방은 신경전달물질 생산에 필요하다. 붉은색 고기·내장보다는 닭·생선 등 흰색 고기나 어류 위주로 먹고, 지방은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이 도움된다. 폴리코사놀 같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고려할 만 하다.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꾸준히 먹으면 LDL 수치는 줄어들고 HDL 수치는 높아진다."―공부·운동·콜레스테롤 관리 외에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뇌를 망가뜨리는 독성 물질은 잠을 잘 자야 덜 만들어지고 빨리 빠져나간다. 노인이 잠을 덜 자면 치매에 잘 걸린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매사에 '나이 들어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길 권한다. 사회활동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면서 스스로 움직여야 뇌 건강도 좋아진다."
    뇌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7:00
  • '레이델 폴리코사놀10' 40% 할인 이벤트… 오늘 단 하루 진행

    '레이델 폴리코사놀10' 40% 할인 이벤트… 오늘 단 하루 진행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이델이 4일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폴리코사놀10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4일) 단 하루, 레이델 폴리코사놀10(30정) 제품을 구매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폴리코사놀은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줌'이란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이벤트는 전국 백화점 입점 매장과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2018/09/04 06:00
  • "HDL 기능 높여야 이상지질혈증·동맥경화증 예방"

    "HDL 기능 높여야 이상지질혈증·동맥경화증 예방"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 HDL콜레스테롤의 양만 늘리는 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기능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지난 8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상지질혈증 및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HDL 기능 개선'을 주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기초연구위원회 전문가 미팅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 후쿠오카대 스포츠내과 요시나리 우에하라 교수,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립대 의대 파티하 타벳 교수, 쿠바 달머 S.A 연구소 살로메 이본느 페르난데즈 박사, 한국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일본 후쿠오카대 스포츠내과 요시나리 우에하라 교수는 "지금까지 HDL콜레스테롤 양을 늘리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CETP저해제 같은 약제 개발에 주력했지만 결국은 실패했다"며 "단순히 HDL콜레스테롤 수치만 높인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동맥경화증이나 심혈관질환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시나리 우에하라 교수는 재조합 HDL, 유사 펩타이드 등 HDL 유사체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HDL 유사체는 상당한 동맥경화 보호기능을 지니며,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립대 의대 파티하 타벳 교수는 HDL콜레스테롤은 지금까지 말초에서 LDL콜레스테롤만 간으로 수송하는 줄 알았는데, 항염 작용을 하는 'micro RNA'라는 물질도 수송한다는 것을 밝혔다. HDL-관련 miRNA는 심혈관질환의 세포 간 소통에 관여하며, HDL-관련 miRNA중의 하나인 miR-223은 혈관세포로 전달돼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HDL-관련 miRNA는 관상동맥질환의 표적치료제 혹은 바이오마커 등 생체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폴리코사놀의 항동맥경화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폴리코사놀은 인체 지질 수치와 HDL 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폴리코사놀 섭취 후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져, 현재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HDL의 양뿐만 아니라 크기가 커지는 등 질이 좋아졌다는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조경현 교수는 폴리코사놀의 혈압 강하 효과도 밝혔다. 건강한 한국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폴리코사놀 복용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폴리코사놀의 혈압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HDL콜레스테롤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혈압을 올리는 알도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낮아져 혈압이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경현 교수는 "폴리코사놀은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경계에 있는 사람이 예방 차원에서 먹어볼 만하다"며 "연구기간 동안 특이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쿠바 달머 S.A 연구소 살로메 이본느 페르난데즈 박사는 폴리코사놀의 의약품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쿠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와 러시아, 중국 등에서는 이미 자국 내 임상시험을 통해 폴리코사놀의 지질 개선 효과를 인정,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이나 미국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돼 있지만 더 세밀한 연구를 통해 의약품으로 등록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현 교수는 "최근 학계에서 HDL콜레스테롤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여러 대안 성분들이 있지만, 폴리코사놀은 천연 물질로서 HDL콜레스테롤을 기능을 높이는 하나의 후보 성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글·사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5:30
  • 이상지질혈증 1000만 시대… 환자 10명 중 6명이 혈관 속 폭탄 키운다

    이상지질혈증 1000만 시대… 환자 10명 중 6명이 혈관 속 폭탄 키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도하게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전 인구의 5명 중 1명으로 많지만, 그 위험성은 과소평가되는 편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1079만명에 이른다. 같은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보다 환자가 많다. 그러나 이상지질혈증을 제대로 관리하는 환자는 오히려 가장 적다. 겨우 33.7%만이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치료를 받는다. 고혈압의 경우 64.3%, 당뇨병의 경우 54.8%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다. 이런 탓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적으로 조절되는 환자의 비율 역시 41%에 그친다. 환자 10명 중 6명이 이상지질혈증의 '종착역'인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심혈관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5:00
  • 쿠바산 사탕수수 속 폴리코사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혈압 낮춰

    쿠바산 사탕수수 속 폴리코사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혈압 낮춰

    폴리코사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입증됐으며, 국제 학술저널에 효과가 있다고 등록돼 있는 논문만 100편 이상이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줄기와 잎 표면에 있는 왁스 성분으로 사탕수수 100t에서 2.5㎏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성분이다. 폴리코사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1988년, 사탕수수 폴리코사놀의 효능 발견생명공학이 발달안 쿠바에서는 1965년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를 세우고, 쿠바에 풍부한 천연물의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주력했다. 그 첫 번째 중요한 결과물이 바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다. 폴리코사놀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쿠바 농지의 4분의 1에서 재배되고 있다. 사탕수수의 줄기를 손톱으로 긁으면 하얀 가루가 나오는데, 폴리코사놀은 여기서 추출한 8가지 지방족 알코올 혼합물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는 1988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히고, 4년간 연구를 한 끝에 제품을 개발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대표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매일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은 22% 감소한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29.9% 증가했다.◇쿠바산 폴리코사놀만 기능성 인정받아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쌀겨·녹차 등의 식물에서 모두 추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건강 기능성이 입증된 것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 뿐이다. 모든 지역에서 나는 사탕수수가 다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만 혈관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받았다. 폴리코사놀은 단일화합물이 아니라 복합화합물이다. 여러가지라는 뜻의 '폴리'와 알코올을 뜻하는 '코사놀'의 합성어로, 여러 개의 알코올이 함유돼 있는데 알코올의 배합, 함량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옥타코사놀(63%), 트리아콘타놀(13%), 헥사코사놀(6%) 등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의 비율로 구성돼 있으며, 지방족 알코올의 총 함량이 90%를 넘는다. 쿠바 달머 S.A 연구소 살로메 이본느 페르난데즈 박사는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는 1991년 효능을 보이는 알코올 배합과 구성을 밝혔으며, 그에 맞춰 제조하고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폴리코사놀은 지방족 알코올이 없거나 지방족 알코올이 4개만 들어 있고, 지방족 알코올의 총 함량이 적다. 이런 제품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없다고 알려졌으며, 오히려 복용 시 간 수치(ALT, 간세포가 손상되면 수치가 상승함)와 혈당 수치(Glucose)가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재 멕시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같은 중남미 국가, 중국, 러시아에서는 폴리코사놀을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혈중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와있다.◇콜레스테롤 저하뿐만 아니라 혈압도 낮춰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혈압 감소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건강한 성인 84명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눠 24주간 한 그룹은 폴리코사놀 10㎎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폴리코사놀 20㎎, 다른 한 그룹은 위약을 복용하게 한 뒤 4주마다 혈압을 측정했다. 혈압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 가지의 방법(수은 혈압계, 전자 혈압계, 맥파분석기)으로 혈압 측정을 하고 평균 수치를 냈다. 그 결과, 폴리코사놀 20㎎ 복용군은 평균 수축기 혈압이 0주차 138㎜Hg에서 24주차 126㎜Hg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폴리코사놀 10㎎ 복용군은 0주차 135㎜Hg에서 24주차 128㎜Hg로 감소했다. 위약군은 혈압이 감소하지 않았다. 심장 대동맥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도 쟀는데, 0주차 대비 24주차에 각각 최대 9%, 8% 감소했다. 폴리코사놀 섭취군은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레닌, 알도스테론)의 수치도 낮췄다. 조경현 교수는 "폴리코사놀 섭취 후 HDL콜레스테롤 양이 늘고 기능을 높아지면서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혈중 지질 수치도 개선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0주차 대비 24주차에 폴리코사놀 10㎎군, 20㎎군 각각 약 8%, 13% 감소했다. 혈중 HDL콜레스테를 수치는 폴리코사놀 10㎎군, 20㎎군에서 각각 16%, 12%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4:30
  • 혈관 청소해주는 HDL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質 낮으면 제 기능 못 해

    혈관 청소해주는 HDL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質 낮으면 제 기능 못 해

    흔히 사람들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40㎎/㎗ 이상으로 높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막는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 분해시키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해서다. 그러나 HDL콜레스테롤은 양(量) 뿐만 아니라, 질(質)도 중요하다.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조경현 교수는 "질 좋은 HDL콜레스테롤일수록 제 역할을 잘 해,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HDL콜레스테롤 질이 좋으면 혈관이 건강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적어 오래 산다. 조경현 교수팀은 평균 연령 98.2세의 장수 노인과 그들의 자손 213명을 대상으로 체내 HDL콜레스테롤 상태를 살폈다. 그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뿐 아니라, 질이 좋고 건강했다. 질 좋고 건강한 HDL콜레스테롤은 전자현미경으로 봤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공처럼 둥글고 ▲지름이 10㎚ 이상으로 크다. 성분을 분석해보면 HDL 단백질·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HDL콜레스테롤은 HDL 단백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성됨). 질 나쁜 HDL콜레스테롤은 울퉁불퉁한 모양이며, 크기도 8㎚ 이하로 작다. 또한 구성물질 중 HDL 단백질이나 콜레스테롤 대신 중성지방 함량이 높다. 질 나쁜 콜레스테롤일수록 혈관 항산화 능력이 낮아,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안 된다. 조경현 교수는 "알코올 중독자를 검사해보면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지만 질이 낮아, 체내 항산화·항염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양뿐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심혈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4 04:00
  • 잘 들으려면 양쪽 청력 비슷하게 유지해야

    사회 노령화와 정부의 보청기 지원 확대로 인해 노인층의 보청기 착용이 크게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난청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젊은층도 늘고 있어 보청기가 안경처럼 흔한 생활 보조기구가 되고 있다. 보청기는 크게 확산되고 있지만 보청기의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양쪽 귀에 모두 착용해야 할지, 아니면 한쪽에만 착용한다면 어느 쪽에 해야 할지 헷갈린다. 최근 양쪽 또는 한쪽 착용여부 보다는 양쪽 귀를 대칭형 청력(양측 청력이 비슷한)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경을 착용할 때 양쪽 눈의 시력을 맞추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은 최근 ‘증폭 외에 음성 인식 성능에 대한 보청기의 또 다른 유익한 효과 : 대칭 청력 회복의 중요성’이라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이비인후과 국제학술지 ‘Otology&Neurotology’에 게재됐다. 연구는 62명의 보청기 착용 환자를 ▲1그룹: 양측 보청기 착용자 ▲2그룹: 비대칭형 청력(양측 청력이 다른)중 좋은 귀에 착용자 ▲3그룹: 비대칭형 청력 중 청력이 나쁜 귀에 착용자 ▲4그룹: 대칭형 청력자 중 임의로 한 귀에 착용자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이들 그룹별로 평소처럼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와 아예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SRD(소리의 주파수 분별력), PTA(순음청력검사), TMD(시간변화 분별력), SDS(조용한 상태에서 어음분별력), SRT(소음환경에서 어음분별력)을 측정했다. 측정결과 보청기 착용한 경우에는 증폭효과가 모두에게 나타났으며 소리의 주파수 분별력, 시간변화 분별력은 보청기 착용 유무와 상관없이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SDS, SRT 등 어음분별력은 보청기 착용 유무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SDS은 소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양(단위 %)을 측정하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청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SRT는 소음환경속에서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의 세기(단위 dB)를 측정하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청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말소리를 알아듣는 것은 SRT와 큰 연관성이 있다. 1그룹에는 SDS, SRT 모두 의미있게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SDS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70.52%에서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76.14%로 호전되었다. SRT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4.64dB였던 것이 보청기를 착용하였을 때 2.95dB로 호전되었다. 2그룹에서는 SDS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71.17%,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78.17%,로 차이를 보였지만 일상생활에서 청취를 반영하는 SRT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2그룹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쪽 청력은 매우 나빠서 거의 보청기 착용측 귀에만 의존하여 소리를 듣게 되므로 조용한 환경에서의 어음분별력은 청력의 대칭화와 무관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3그룹에서는 2그룹과 달리 SRT는 보청기 착용하지 않았을 때 –0.96dB에서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1.90dB로 호전되었다. 하지만 SDS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3그룹의 경우 보청기 착용 유무에 관계없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좋은 쪽 귀가 주가되어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이 조용한 환경에서 어음분별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4그룹에서는 SDS, SRT 모두 별 차이가 없었다. 4개 그룹 중 양측에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청력이 나쁜 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한 경우에는 양쪽의 청력이 비슷한 대칭형 청력을 유지하면서 소음환경에서 어음분별력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청력이 좋은 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임의로 비대칭 청력이 되도록 유도한 그룹에서는 소음환경에서 어음분별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심현준 교수는 “대칭형 청력을 만들어 주는 경우 시끄러운 소음속에서도 말소리를 듣을 수 있어 보청기의 고유한 기능인 증폭효과 이외 어음분별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가급적 양측 보청기 착용으로 대칭형 청력을 유지하거나, 한쪽에만 착용할 경우 청력이 나쁜 귀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소음환경에서 어음분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03 16:49
  • 위험한 어지럼증... 뇌신경계 이상일 때는 이런 증상

    위험한 어지럼증... 뇌신경계 이상일 때는 이런 증상

    어지럼증은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우리 몸은 신체의 균형과 자세를 유지를 위해 시각, 청각, 체감각(관절, 근육, 피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뇌 중추에서 통합해 안구 운동과 팔, 다리를 이용해 안정적인 시야와 자세를 유지한다. 이 과정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된다.어지럼증은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된다. 가벼운 감기나 귀 이상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뇌신경계 이상 때문에도 발생한다. 특히 뇌신경계 이상이 원인이라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아 휘청거리나, 말이 어눌하다 혹은 물체가 2개로 보인다. 때로는 한 쪽 몸에 감각이 이상하다는 증상이 동반될 경우 뇌로 가는 혈류 장애로 인한 허혈성 뇌경색이나 뇌출혈 혹은 뇌종양이 원인 일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라며 “반복되는 어지럼증과 함께 몸에 균형이 안 잡히거나, 말이 어눌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9/03 16:22
  • 입으로 숨 쉬고 냄새 심하다면 '구강체조'를

    입으로 숨 쉬고 냄새 심하다면 '구강체조'를

    자고 일어나서 입안이 유독 텁텁하고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했을 수 있다. 구강호흡은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고, 침을 마르게 해 입냄새를 유발한다.코로 숨을 쉬면 코에 있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유해물질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면 유해물질이 몸으로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폐렴이나 천식, 독감 등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또 입으로 숨을 쉬면 체내 온도와 습도 조절도 어렵다. 코로 공기가 들어오면 부비강과 구불구불한 통로를 지나며 따뜻하고 촉촉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구강호흡을 하면 차가운 외부 공기가 바로 들어와 폐나 인두, 후두 등을 자극해 호흡기질환이 생기거나, 이미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질환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또한, 구강호흡은 침을 마르게 한다. 침은 구강 세균 증식을 막는 성분이 들었는데, 침 분비량이 줄어 입속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잘 번식한다. 입속 세균들이 입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며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지독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침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도 한다. 침이 줄어들면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는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입으로 숨을 쉬어 입안이 자주 건조해질 때는 ‘구강체조’를 하면 침 분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2012년 영남대병원 치과 이희경 교수팀이 구강체조의 침 분비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75세 이상 노인 9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한 그룹만 매주 2회 30분간 구강체조를 하게 했다. 그 결과 구강체조 그룹은 30초간 침을 삼키는 횟수와 침 분비량이 증가했다. 구강체조는 혀와 턱 및 침샘의 노화를 늦추고,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유도한다. 각 동작을 5회씩, 주 2회 꾸준히 하는 게 좋다.<구강체조 방법>1. 입을 벌리고 닫는 운동-‘아’소리를 내며 입을 천천히 벌린 뒤 다시 닫는다.2. 혀를 움직이는 운동-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내밀어 입술 위·아래·좌·우를 누른다.3. 입술 주위 근육 운동-입안에 공기를 넣어 부풀렸다가 다시 오므린다.4. 침샘 자극 운동-입술 안쪽에 혀끝을 대고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강하게 누른다.
    치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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