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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할 때마다 ‘코맹맹이’ 소리, 원인은?
술만 마시면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귀여운 척한다고 핀잔을 주지는 말자. 술버릇이 아니라 ‘혈관 운동성 비염’의 증상일 수 있다.왜 코맹맹이 소리가 날까? 우선 상대적으로 콧속이 좁은 게 원인일 수 있다. 알코올은 콧속의 혈관을 확장해 점막을 붓게 만든다. 콧속이 좁은 상태에서 점막이 부으면 공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된다. 목소리는 목에서 발성을 통해 난 소리가 얼굴 전체를 울려서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므로 콧속 공간이 좁아지면 목소리가 변할 수밖에 없다.다른 이유는 비염을 앓기 때문일 수 있다. 흔히 비염은 꽃가루나 먼지 같은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비염은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非)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 하나가 혈관 운동성 비염이다. 이는 콧속 점막이 찬 공기·높은 습도· 술·담배 연기·온도 변화 같은 외부 자극에 노출될 때 과민 반응해 생긴다. 콧속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콧속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해 점액이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비염 증상이 평소보다 술을 마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심해지면 혈관 운동성 비염일 수 있다. 주된 증상은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등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슷하다. 간지러움이나 재채기는 심하지 않은 편이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외부 자극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담배를 금하고 공기 오염이나 황사가 심할 때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 항콜린제 스프레이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비인후과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6:12
치매 환자, 혈관질환·낙상·요실금 주의하세요
지난해 기준 국내 치매 환자수는 약 72만 명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이 숫자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그 자체로 직접적인 사인(死因)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심혈관질환, 낙상에 의한 골절, 흡인성 폐렴, 영양실조, 욕창이나 요도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매 환자가 주의해야 할 질환은 무엇인지 알아봤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치매 위험 요인 기여도 분석과 치매 관리 방안 모색'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사망 요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순환기계 질환'(26.55%)이었다. 이어 '호흡기계 질환'(14.54%), '신경계 질환'(11.85%), '악성신생물'(11.35%) 순이었다.순환기계 질환은 심부전증·협심증·심근경색 또는 고혈압·동맥경화증·뇌졸중 등 심장 및 혈액순환과 관계있는 질병을 말한다. 호흡기계 질환은 폐나 기도 등 호흡기관에 생기는 질환으로 폐질환이나 감염성 질환이 대표적이다. 신경계 질환은 뇌혈관질환이나 근육질환 등이다. 일반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 악성신생물(암)이라는 점과는 대조적이다.◇치매 환자에 '순환기계 질환' 왜 많나혈관 건강은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면서, 동시에 악화 요인이다. 혈관이 좋지 않아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혈류가 줄어들면, 뇌 용적이 줄어든다. 뇌 용적의 감소는 사용할 수 있는 뇌 기능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인지기능 및 기억력장애를 거쳐 치매로 이어진다. 치매 환자 중에 혈관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 이유다.반면 치매 환자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적은 이유는 암과 치매가 발병 기전에 반대이기 때문이다. 치매의 경우 뇌세포가 사멸해 점점 줄어드는 질환이다. 반면 암은 세포가 이상 증식해 늘어나는 질환이다.◇고혈압 동반된 경우 많아치매 환자는 치매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다른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질환은 고혈압이다. 또한, 요실금이나 낙상에 의한 골절, 영양실조, 위염, 만성요통, 관절염, 우울증, 천식 등의 위험도 일반인보다 크다. ▶감염 질환치매 환자의 사망률은 정상인의 1.3배-3.5배이며,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 질환이다. 노화로 인해 이미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나쁜 생활습관, 부적절한 영양 섭취 등으로 면역력은 더욱 나빠진다. 이로 인해 폐렴이나 방광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낙상 및 골절판단력 감소이 감소하면서 능력에 비해 너무 빨리 걷거나 혹은 미끄러운 곳을 피하지 않고 걷는 등의 행동이 많아진다. 이에 따라 낙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치매 환자의 경우 낙상에 의한 골절 위험이 정상인의 3.6배, 골반 골절의 경우 7배에 달한다. 치매 환자를 돌바는 집안에선 낙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낙상과 이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요실금치매 환자에게 요실금은 매우 흔한 동반 질환이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에게 조금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소변이 심하게 마려운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지기능 저하와 요의를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능 저하에 의한 요실금인지, 거동장애·감염·변비·약물에 의한 요실금인지 확인하고 특정 원인이 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한다.▶영양실조치매 말기에는 흔히 체중감소가 동반된다. 정상인보다 체중이 21~50%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먹는 데 관심이 없어지거나, 먹는 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저기를 걸어 다니는 행동으로 열량 소비가 많아지지만, 섭취는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환자에게 익숙한 음식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는 것이 방법이다. 환자가 음식 섭취를 거부할 경우 소량으로 자주 주는 것이 좋고, 샌드위치처럼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는 방법도 있다. 구강이나 치아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본인의 증상을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므로, 치매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섬망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되면 25~40%가 섬망을 동반한다. 그러나 섬망은 조기에 발견되지 않는 편이다. 치매 환자가 갑자기 행동 변화나 불면증, 환시, 주의력 장애 등을 보일 경우, 섬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섬망은 조기에 발견해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약물 부작용치매와 다른 질환의 치료를 위해 동시에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여러 전문과에서 나름의 처방을 받다보면 중복처방 혹은 약제 간 상호작용 때문에 부작용이 심해지기도 한다. 치매 환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약물 부작용은 인지기능 감퇴, 기립성 저혈압, 변비, 불안증 등이다.
신경과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5:23
불금의 유혹 夜食…피할 수 없다면 ‘이것’으로 즐기자
야식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많은 사람이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치맥’을 찾는다. 실제로 ‘야식증후군’이라는 병이 있을 정도로 야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본래 소화기관은 밤에는 쉬도록 진화했다. 그러나 이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위장장애나 변비, 치질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치킨이나 맥주 같은 기름진 음식의 경우 소화에 더 애를 먹는다. 늦은 밤 치킨을 비롯한 기름진 음식을 대신할 수 있는 야식은 무엇일까.◇아보카도=자기 전에는 위장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은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부드러우면서 당분이 적어 밤에 먹어도 나쁘지 않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밤사이 대장의 활동을 촉진한다. 단, 아보카도는 100g당 열량이 187kcal로 높은 편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바나나=바나나는 포만감을 준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덕분이다. 이 성분은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숙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 성분도 풍부하다. 야식을 먹은 뒤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이를 피할 수 있다.◇닭가슴살+아스파라거스=허기가 심하다면 닭가슴살을 고려할 수 있다. 기름기 없는 살코기 부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잠자는 동안 열량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조리법이다. 기름에 튀기거나 짜게 양념한 닭고기는 열량이 높고 위벽을 자극하므로 밤에는 삼가야 한다. 삶거나 구운 닭가슴살이 퍽퍽하다면 아스파라거스를 더하면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는 이뇨 작용을 하는 아스파라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진 성분은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붓는 것을 막는다.
푸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4:37
이렇게 살면 ‘단명’한다…수명 줄이는 습관은?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2.4세다. 그러나 ‘건강 수명’은 다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수명은 약 70세다. 평균 12년가량을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지내야 하는 것이다. 이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습관이다. 평소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건강 수명이 늘기도, 줄기도 한다. 수명을 줄이는 대표적인 습관 세 가지를 알아봤다.◇집에 오면 TV부터 켜는 습관지나친 TV 시청은 뇌 활동을 둔하게 한다. 사람의 뇌는 앞부분에 자극이 갈수록 균형적으로 발달한다. 그러나 TV를 볼 때는 별다른 생각 없이 화면과 소리에만 집중해 앞쪽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뇌가 둔해지고 인지·사고 능력은 점차 떨어진다. 치매 위험이 커진다.TV를 보면 뇌뿐 아니라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2010년 호주에서 6년간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TV시청이 1시간 늘어날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1%씩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TV를 오래 보면 신체활동이 줄어 비만해지기 쉽고 당뇨병·심장병 등에 걸릴 위험도 커지키 때문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매일 저녁 고기를 찾는 습관육류 위주의 식사도 수명을 줄이는 생활습관이다. 지나친 육류 섭취는 대장암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특히 붉은색을 띄는 돼지고기·소고기는 소화 과정에서 ‘니트로소 화합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육류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고지혈증·심뇌혈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동물성 지방은 채소·단백질보다 장에 오래 머물러 점막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도 크다.◇식후 무조건 탄산음료 마시는 습관식후 습관처럼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탄산음료도 수명을 줄이는 식품이다. 탄산음료에는 당분이 과도하게 들어있어, 이를 자주 마시면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당분을 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췌장이 손상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1캔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일반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4:31
'만병의 씨앗' 염증 줄이는 음식 3가지
만성 염증은 만병의 씨앗이라고 불린다. 몸속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이유로 염증이 끊이지 않는 상태로, 염증성장질환이나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 넓은 범위에선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만성 염증을 조절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이다.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은 무엇일까.◇강황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은 염증을 줄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흔히 섭취하는 식품 1943가지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핵심이다. 커큐민은 항염·항산화·항균 효과가 뛰어나 실제 항염증 약물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생강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주성분은 ‘진저롤’이다. 이 물질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한다. 실제로 진저롤은 염증 완화 약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양파양파도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작용을 통해 몸속 세균을 죽이고, 결과적으로 염증 감소 효과를 낸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속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종합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4:23
국민 10명 중 7명은 엉뚱한 양치질 중…내게 맞는 양치법은?
하루에도 세 번 이상 하는 양치질. 그러나 대한예방치과학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잘못된 방식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지난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양치 시 잇몸이나 치아 사이사이까지 제대로 닦아낸다고 답한 사람은 29.1%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치아 상태나 구강구조에 따라 사람마다 적절한 양치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다양한 양치법을 소개한다.◇회전법=입속 세균 제거에 효과회전법은 칫솔모를 잇몸에 밀착시켜 치아 표면에 원을 그리듯 쓸어내리는 칫솔질법이다. 치아 세균을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꼽힌다. 치아 바깥면과 안쪽 면을 가장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칫솔을 45도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 5~7회 쓸어내듯 닦는다. 위·아래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아래위로 쓸어준다. 음식물을 씹는 치아 표면은 좌우로 닦아낸다. 회전법을 할 때는 손목을 너무 빨리 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목을 너무 빨리 돌리면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도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바스법=치주염 환자에 도움바스법과 와타나베법은 치주염을 예방·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두 방법 모두 '치주포켓'이라 불리는 세균 주머니를 닦는 것이 핵심이다. 치주포켓은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틈이다. 건강한 사람은 틈이 0.1~0.2cm에 그치지만,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틈이 더 넓고 깊다.바스법은 칫솔모 끝을 치주포켓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해 10초가량 앞·뒤 방향으로 가볍게 흔드는 방식이다. 한 번에 하나의 치아만 닦고 옆의 치아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모든 부위를 골고루 닦으면 된다. 세균 제거는 물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치주염 환자들이 잇몸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와타나베법=음식물 빼낼 때 효과와타나베법은 음식물을 빼내는 효과가 탁월하다. 우선 칫솔을 연필 쥐듯이 잡고 치아 방향으로 30도 정도 각도로 기울인다. 그런 후 치아와 치아 사이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상하로 움직이며 닦아 낸다. 윗니를 닦을 때는 칫솔의 등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한 후 칫솔모를 치아와 30도 각도로 위치시켜 아래로 8회씩 움직여 닦는다. 아랫니 역시 윗니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쓸 듯이 안에서 음식물을 씹는 치아의 면 방향으로 닦는다. 이쑤시개를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칫솔모를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어 넣으면 된다.
치과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3:58
[영화 속 건강] 서번트증후군, 피아노, 그리고 형제
전직 복서인 형과 서번트증후군인 동생의 만남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밑바닥 인생으로 전락한 형과 서번트증후군으로 혼자만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동생. 세상에 수용 받지 못한 두 형제를 품어주는 것은 엄마다. 엄마는 정신 장애가 있는 동생도, 세상에 적개심을 가진 형도 세상 앞에 당당히 서기를 원했다. 형제는 함께 성장한다.줄거리는?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는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와 우연히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와 마주한다. 동생 진태는 피아노에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서번트증후군이다. 엄마는 자신이 아프면서 조하에게 동생을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조하는 입만 열면 “네~”라고 하는 어린이 수준의 행동을 한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한다.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형제가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진태를 짐으로 여기고 폭력까지 행사하지만 점점 형제애를 느끼게 된다. 조하는 진태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와 연결까지 해준다.
기타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3:42
화이자 ‘젤잔즈’, 궤양성대장염·건선성관절염 적응증
화이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경구 치료제 ‘젤잔즈정5mg(성분명 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궤양성대장염 및 건선성관절염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이로써 젤잔즈는 ▲메토트렉세이트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뿐 아니라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및 ▲이전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JAK 억제제 중엔 최초다. 새로운 허가사항에 따르면, 생물학적 제제를 비롯한 기존 치료에 실패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서 젤잔즈의 권장용량은 총 8주 간 10mg을 1일 2회 복용한 이후, 치료 반응에 따라 5mg 또는 10mg을 1일 2회 복용한다.이번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승인은 ‘OCTAVE 글로벌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OCTAVE Open 연구에 근거한다. 연구는 이전에 기존 치료제에 실패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 598명, 541명에게 젤잔즈 10mg을 1일 2회 투여하는 위약 대조 연구로4, 치료 8주 시점(1차 평가 변수)의 관해율이 18.5%로, 위약군(8.2%)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한편, 건선성 관절염 승인은 OPAL Broaden, OPAL Beyond 연구와 1건의 장기 연장 임상인 OPAL Balance 연구로 구성된 ‘OPAL(Oral Psoriatic Arthritis TriaL)’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근거한다. 연구에선 젤잔즈 5mg 복용군의 치료 3개월째 ACR20 도달 비율이 50%로, 위약군(33%·24%) 대비 높았다. 이 약은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서 5mg을 1일 2회 메토트렉세이트나 다른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와 병용 투여하도록 허가됐다.한국화이자제약 염증·면역사업부 김희연 상무는 “궤양성 대장염과 건선성 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자가 면역 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복약 편의성이 높은 약제가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젤잔즈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에 모두 사용 가능한 첫 JAK 억제제로서 그동안 새로운 경구제 옵션을 원해 온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제약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1:26
밥 먹고 더부룩할 땐 '무'…속 쓰릴 땐?
소화불량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자 질환이다. 식사를 전후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릴 때 도움을 주는 음식은 무엇일까.◇무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다. 특히 밥 위주의 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한국인에게는 무에 든 효소가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이다. 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도 들어 있다. 다만, 디아스타아제는 열에 취약해서 50~70도만 돼도 효능이 떨어지고, 리파아제도 익히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각종 효소와 칼슘, 비타민 C는 껍질에 많으므로 잘 씻은 무를 껍질째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껍질째 강판에 갈아 낸 무즙은 매운맛도 느껴지지 않고 위가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매실천연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다. 매실즙은 위액 분비를 정상화해 소화가 잘되도록 만든다.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다. 매실의 피크르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안 된다. 매실과 설탕을 1 대 1 비율로 섞어 매실청을 담근 뒤, 5~7배의 물에 희석해 식후에 마시면 좋다. 음식에 넣어 먹으면 매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이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워준다.◇양배추평소 속 쓰림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배추가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단,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비타민 등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어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푸드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1:19
시험 시작 10분전, 기억력 높이는 ‘이 방법’은?
10분간 경미한 정도의 운동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일본 쓰쿠바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경미한 운동이 인지 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10분 동안 운동하게 하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운동 직후의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기억 형성과 저장을 담당하는 해마와 대뇌 피질 사이의 연결 정도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해마의 기억 능력도 향상됐다. 또한 운동 후 패턴 분리력(pattern separation acting)이 향상된다는 점도 관찰됐다. 패턴 분리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이전의 경험을 상세히 구분하고 기억해내는 능력이다. 연구팀은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파괴되는 뇌 부위 중 하나다”라며 “해마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기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종합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1:18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 2년간 2.6배 증가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산모 수가 2015년 3201명에서 지난해 8291명으로 2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를 찾아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산모 수는 2015년 2만9219명, 2016년 4만7066명, 2017년 6만8972명으로 2년새 2.36배 증가했다.이들 중 고위험군 산후우울증 판정을 받은 인원은 최근 3년간 1만7302명으로, 고위험군 판정 비율은 2015년 10.95%에서 지난해 12.02%로 늘어났다.시도별로는 서울 2373명, 경기 1709명, 인천 702명, 부산 654명, 전북 483명 순이었다. 최근 2년간 고위험 산후우울증 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지역은 강원으로 무려 16.6배 증가했다.현재 각 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우울증상담이 의뢰된 경우는 2015년 59.95%에서 2017년 48.18%로 2년 사이 크게 감소했다.최도자 의원은 “최근 고령임신과 난임으로 인해 장기간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지속되는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들이 증가추세”라면서 “산모들이 산후우울증을 조기에 이겨낼 수 있도록 모성보호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산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1:11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부인과 피부과학' 번역 출간
강서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는 피부 병변을 주 증상으로 내원한 부인과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부인과 피부과학: 진료 지침’을 번역 출간했다.강서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에서 출간한 ‘부인과 피부과학: 진료 지침’은 네덜란드 VU메디컬센터 피부과 Gudula Kirtschig 교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병원 피부과 Susan m Cooper 교수가 지은 ‘Gynecologic Dermatology, Symptoms, Signs and Clinical Management’의 번역본이다. 실제 임상에서 부인과 피부질환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이 도서는 감염이나 염증성 발적, 색소 침착 또는 단순한 통증 증상 환자 내원 시 어떻게 접근하고,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테이블과 수많은 그림 그리고 핵심 소견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전공의, 피부과와 병리과 전문의에게도 도움이 된다.강서 미즈메디병원 장영건 원장은 “부인과 피부과학은 진료현장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다”며 “이 도서는 국내 최초의 부인과 외음부 피부과학 번역서로 방대한 지식을 총망라하고 있어 외음부 피부질환 환자 진료 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오는 10월 강서구에 위치한 본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부인과 피부과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책/문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10:54
[따끈따끈 최신 연구] "어릴적 빈곤했던 노인, 인지기능 낮아질 수도"
어릴 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노인은 인지기능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체코 정신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유럽 16개국 2만244명의 노인(평균 연령 71세)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조사 대상자들의 어린 시절 경제적인 상태를 분석한 결과, 4%(844명)가 경제적 빈곤을 겪었다. 빈곤했던 노인들은 다른 노인들에 비해 사고·학습·추론·기억·문제 해결 등의 종합적인 인지 점수가 평균 15점 낮았다. 이는 신체 활동 수준, 심혈관질환 여부 등의 요인을 보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면 교육 수준이 낮거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이 적거나,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것들은 인지기능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결핍 시 인지 능력이 낮게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12
고화질 CT·신약 도입… 악질 '췌장암' 희망이 보인다
췌장암은 워낙 악독한 암이라 '췌장암 진단=사망 선고'로 여겨진다. 한국인 10대 암 중에 5년 생존율이 10.8%로 가장 낮다. 최근 췌장암에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약 개발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CT 해상도 높아지면서 조기발견율 늘어"췌장암은 암 크기가 2㎝ 이하로 작을 때 발견해야 수술이 가능하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가능한 1기 췌장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이 30~40% 된다. 2기는 20~30%, 3기는 10%,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4기는 2% 미만으로 크게 낮아진다. 그렇지만 2㎝ 이하로 작은 암은 잘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최근 CT의 경우 해상도가 좋아져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류지곤 교수는 "CT는 췌장암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장비"라며 "화질이 좋아져 2㎝ 이하의 작은 암의 발견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10
'남녀유별' 식사장애… 男은 폭식증, 女는 거식증 잘 걸려
거식증(음식을 극도로 적게 먹음)·폭식증으로 부르는 '식사장애'는 여성에게만 있을 것 같지만, 남성도 적지 않다. 식사장애 환자 10명 중 2명은 남성이며, 남성 환자는 매년 약 2%씩 증가하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식사장애는 남녀 원인·특징이 다르다. 여성은 말랐는데도 '난 너무 뚱뚱해서 우울해'라고 생각하다 식사를 거부하고, 남성은 비만인 상태에서 '살을 빼야지'라며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폭식하는 경향을 보인다.◇남성은 비만, 여성은 우울감 관련 깊어정신신체의학지에 실린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식사장애가 생기기 전 과체중·비만인 비율이 78.1%로 여성(53.7%)에 비해 훨씬 높다. 폭식증인 환자는 거식증 환자보다 2배 이상 많다.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김율리 교수는 "남성은 비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를 만회하려다 식사장애까지 생기는 환자가 많다"며 "무리한 체중 조절로 아침·점심을 굶다가 저녁에 몰아서 폭식한 뒤 후회하며 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종합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08
미숙아·신생아, 유산균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미숙아나 3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부로 먹이면 안 된다. 미숙아나 신생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뒤 균혈증(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는 상태, 심해지면 패혈증이 됨)·패혈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어서다.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균혈증·패혈증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이라며 "미숙아나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불안정한데, 프로바이오틱스를 무작정 먹으면 체내에서 병원균으로 작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생아의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때 '장이 약한가보다'하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면 더 위험하다. 이현주 교수는 "혈변은 급성기 장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염증·상처로 장 벽이 약할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감염 위험이 더 크다"며 "신생아 괴사성 장염 예방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쓰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방 목적으로만 쓰고, 이 때도 해당 질환에 효과 있다고 입증된 특정 균주만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성인용 프로바이오틱스를 신생아에게 먹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 과다복용으로 설사·복통이 생길 수 있다. 미숙아나 신생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여야 한다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한 뒤, 효과가 있는 균주를 처방받아 먹여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04
"머리에 배까지 아프다"고 하면 소아 편두통
편두통을 앓는 소아(小兒)가 적지 않다. 소아두통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아청소년 중 8%가 편두통을 앓는다. 소아 편두통은 증상이 금방 사라져서 부모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소아 편두통은 두통의 강도는 낮고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다. 그러면서 복통, 구토,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두통이 30분~2시간이면 완화돼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신의 증상을 얘기하지 않거나, 부모에게 말하더라도 강도·빈도가 낮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차곤 교수는 "10세 미만 소아의 편두통을 방치하면 성격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며 "편두통이 있는 소아는 ADHD가 있는 아동 수준으로 집중력이 낮다"고 말했다. 아이가 소음·밝은 빛·냄새를 싫어하거나, 1주일에 두세 번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복통·어지러움 등을 호소한다면 한 번쯤 편두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아이들은 증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일기나 그림으로 증상, 수면 시간, 먹은 음식 등을 매일 적게 한 뒤, 이를 바탕으로 편두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소아 편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초콜릿·카페인 음료 등은 삼가야 한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만으로 증상이 낫지 않으면 소아라도 편두통 약을 먹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03
[힐링 여행] 왕후장상 안 부럽다… 일본 운젠 온천여행
조선 왕들은 온천에서 질병을 치료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태조, 세종, 세조가 온양에 머무르며 목욕했다"는 기록이 있다. 온천욕은 피부 질환 개선은 물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일종의 수치료(水治療)다. 찬바람 불 때 왕이 돼 효험 있는 온천으로 '행차'를 떠나볼까.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29일~11월 1일(3박 4일) '일본 운젠·시마바라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규슈에서도 물 좋기로 소문난 작은 온천마을에서 아침저녁으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낮에는 나가사키, 오바마 등에서 산책을 즐긴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온천물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운젠은 유황천, 오바마는 나트륨천, 시마바라는 탄산천이다. 10월 말 한창인 운젠 단풍은 로프웨이를 타고 하늘 위에서 감상한다. 1인 참가비 17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여행
2018/09/28 09:01
[공원 운동기구 100% 활용하기] 빠르게 타면 '심폐기능'… 천천히 타면 '다이어트'
③스텝사이클 기구스텝사이클은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팔·다리 근육 강화 효과도 있다.시작할 때 손잡이를 먼저 잡고, 발판에 발을 올린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 발부터 올리면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다. 손잡이를 자연스럽게 밀고 당기는 동시에 달리기 할 때처럼 발을 움직인다. 손이나 발 한 곳만 힘을 줘도 기구가 움직이는데, 이렇게 하면 특정 부위만 힘이 집중돼 운동이 제대로 안 된다.스텝사이클 기구는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운동 효과는 조금씩 다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천천히 오래 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빠른 속도의 기준은 운동을 할 때 말은 할 수 있지만, 숨이 차서 노래는 못 하는 강도"라고 말했다. 천천히 오래 할 때는 간신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강도가 적당하다. 속도와 관계 없이 15분 이상 해야 효과를 본다.단, 키·체격이 너무 작거나 큰 사람은 스텝사이클의 크기가 몸에 안 맞을 수 있다. 손잡이를 잡았을 때, 팔이 직각으로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상태로 자연스럽게 뛰거나 걸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무릎·손목·어깨에 관절염이 있다면 빠르게 하면 안 된다. 이주강 교수는 "빠른 속도로 움직일수록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염증·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09/28 09:00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 조이 학술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은 지난 14~15일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2차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조이 학술상을 수상했다.조이 학술상은 척추 통증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동화 원장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이란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척추 아랫부분인 천추에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추 골절의 경우 MRI 검사 시에 골절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고, 기타 고관절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호전되지 않을 경우 최소침습치료법인 천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허 원장은 불응성 통증을 보이는 환자에서 천추제 성형술을 시행하면 임상 결결과가 좋은 것을 확인하고 연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Pain Physician’에 게재됐다.허동화 원장은 “천추제성형술의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해서 시술 과정에서 정확한 진행 방향 설정과 주입하는 골시멘트 양의 정밀성을 높혀 천골신경공 또는 천장관절로 골시멘트가 유출되는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2018/09/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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