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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로이'·'파드셉', 나란히 급여 첫 관문 통과

    '빌로이'·'파드셉', 나란히 급여 첫 관문 통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혈액암·위암·방광암(요로상피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쓰이는 신약들이 나란히 건강보험 급여의 첫 문턱을 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2025년 제 8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결과를 공개했다. 암질심은 새롭게 허가됐거나 효능을 추가한 항암제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 조건을 심의하는 기구로, 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이다. 암질심에서 급여 조건을 설정하는 데 성공한 품목은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급여 명단에 오른다.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치료제 2종이 동시에 암질심을 통과한 점이다. 위암 표적 치료제 '빌로이'와 요로상피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이 모두 급여기준을 설정하는 데 성공했다. 두 약 모두 지난 2월 첫 급여 신청에서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재도전 끝에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빌로이는 최초의 클라우딘 18.2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클라우딘 18.2는 위점막 세포의 암 발생 과정에서 발현·노출되는 단백질로, 빌로이는 이 단백질과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이번 암질심에서 빌로이는 클라우딘 18.2 양성·HER2 음성이면서 수술로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파드셉은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서 주로 나타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ADC다. 지난 2월에는 키트루다와의 1차 병용요법만을 급여 신청했으나, 이번 재도전에서는 2차 이상 단독요법을 함께 신청한 결과 두 치료법 모두 급여기준이 정해졌다. 파드셉의 급여 기준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과 ‘단독요법으로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 치료’다.다만, 병용요법의 경우 MSD의 신약 '키트루다'와 함께 쓰기 때문에 키트루다는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 '부분 급여' 형태로 이뤄지거나, 면역항암제의 급여 인정 기간인 2년에 맞춰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건당국과의 향후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텔라스 관계자는 "파드셉 병용요법은 수십 년 만에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 옵션으로 개발돼 등장한 혁신 신약이다"면서도 "타사 간 신약 병용요법으로서 향후 남은 급여 검토 과정에서 보건당국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다발골수종 치료제 2종도 암질심의 문턱을 넘었다. 얀센의 '텍베일리'와 화이자의 '엘렉스피오'는 모두 4차 이상 다발골수종 단독요법으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급여 확대를 노린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은 식도암 1차 치료로서 통과됐으며, 다른 면역항암제 '여보이'와 병용하는 악성 흉막중피종 1차 치료도 암질심 문턱을 넘었다. 반면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급여 신청한 간세포암·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은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0/30 17:14
  • 청소년 술담배 이용률 늘었다… 가족과 ‘이것’하는 시간은 줄어

    청소년 술담배 이용률 늘었다… 가족과 ‘이것’하는 시간은 줄어

    청소년 흡연, 음주 경험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한 반면 가족과의 식사나 건강 관련 대화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30일 국내 최초의 청소년 건강행태 장기추적조사인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원시자료(2019~2023년)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동일 집단을 추적하며 ▲흡연 ▲음주 ▲식습관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2023년 기준 4243명이 조사에 참여해 패널 유지율은 84%에 달했다.분석 결과, 담배 제품 중 전자담배 사용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1.19%, 여학생은 0.94%로 초등학교 6학년 당시엔 사실상 ‘0’에 가까웠던 것과 대조된다. 궐련형 전자담배도 고1 남학생 0.65%, 여학생 0.24%가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역시 증가 추세다. ‘모금 기준’ 평생 음주 경험률은 초6 당시 36.4%에서 고1 시점 55.0%로 높아졌고 ‘잔 기준’으로는 7.5%에서 25.3%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현재 음주율도 0.7%에서 5.3%로 증가했다.반면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은 악화됐다. 부모와 매일 식사하는 비율은 초6 시기 66.3%에서 고1 시기 27.4%로 급감했고 건강 관련 대화를 ‘자주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같은 기간 58.4%에서 39.5%로 떨어졌다.학교에서 흡연 예방 교육을 받은 비율은 95.9%에서 71%로, 음주 예방 교육은 75.4%에서 45.7%로 줄어드는 등 학교 기반 건강교육의 범위도 좁아졌다. 금연 광고 노출 경험도 93.3%에서 74.2%로 감소한 반면 TV나 인터넷 등에서 흡연 장면 노출은 39.2%에서 58% 음주 장면 노출은 56.1%에서 70.5%로 크게 늘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 건강행태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이번 장기 패널조사 원시자료가 실증 기반 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논문경진대회,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연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0/30 17:07
  • 폐암 표적항암제 내성, 자가포식 억제로 극복한다

    폐암 표적항암제 내성, 자가포식 억제로 극복한다

    가톨릭대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팀이 폐암 표적항암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가톨릭대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 김진영 연구 교수, Chandani Shrestha 박사과정생,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심병용 교수,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채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자가포식(세포가 스스로 손상된 성분을 분해, 재활용하는 과정)’이라는 암세포의 생존 기능을 억제해, 기존 표적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병용 요법을 개발했다.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국내외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이상을 겨냥하는 표적항암제가 등장하면서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지만, 치료 도중 약물이 듣지 않게 되는 내성 문제가 여전히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특히 PI3K 유전자 변이(Phosphoinositide 3-kinase,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유전자 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표적치료제 ‘알펠리십’에 주목했다. 이 약은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해 세포 증식을 막지만, 암세포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가포식’이라는 생존 전략을 활성화시켜 스스로를 보호한다. 즉, 약물이 공격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내부를 ‘정리’해 버티는 것이다.연구팀은 이 ‘방패’ 역할을 하는 자가포식을 제거하기 위해, 이미 말라리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안전성이 입증된 ‘자가포식 억제제(클로로퀸)’을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에서 클로로퀸과 알펠리십을 함께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사멸이 단독 투여보다 크게 증가했고, 종양의 성장과 전이도 눈에 띄게 억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단순히 약을 병용한 것이 아니라, 암세포의 생존 방식을 ‘공격’과 ‘방어’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점이다. 표적항암제인 알펠리십이 암세포의 핵심 신호를 공격하는 ‘공격수’라면, 자가포식은 이를 막아내는 ‘방패’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 방패를 자가포식 억제제(클로로퀸)로 먼저 무력화시킨 뒤, 표적항암제로 결정타를 가하는 ‘이중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PI3K 유전자 변이를 가진 폐암뿐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이번 연구는 약물 재창출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이는 이미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 중인 약물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연구 방식으로, 안전성 검증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임상 적용 속도를 빠르게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로로퀸은 수십 년 동안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약물이기에,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비해 임상 진입 장벽이 낮고 실제 환자 치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구팀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서 병용 요법의 효과가 특히 크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이는 유전 정보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정밀 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다.김지윤 교수는 “이미 임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들의 조합이기에, 실제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표적항암제 내성의 근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기존 임상에서 사용 중인 약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항암제와 자가포식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은, 암세포의 복잡한 생존 시스템을 정밀하게 파악한 결과물로 평가된다.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medicine and Pharmacotherapy‘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유한양행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0/30 17:05
  • 한양대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결핵으로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아 전체 평균(94.5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7.2점)을 모두 상회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특히 세부 평가항목인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동선•신속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적정성 ▲치료성공률(확진 후 1년 내)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감염내과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진단 프로세스 구축, 신속한 검사 시스템 운영, 지속적인 복약 관리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이형중 병원장은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며 “한양대병원은 앞으로도 철저한 감염병 관리로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신김서희 기자2025/10/30 16:59
  • 날씬해도 ‘이곳’ 살 많으면, 암 위험 증가

    날씬해도 ‘이곳’ 살 많으면, 암 위험 증가

    고령층에서 BMI(체지방 지수)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관건은 '허리 둘레'였다. BMI가 낮아도 허리둘레가 길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이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한국인 24만 76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기저에 암 병력이 없는 상태였다. 2020년까지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평균 11.3년의 추적 기간 동안 총 4만 3369건의 암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는 측정값을 바탕으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의 카테고리별로 암발생 위험비를 산출했다.분석 결과, 놀랍게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염증·산화 스트레스·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외의 결과다.반면 허리둘레는 길수록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 정상 체중(BMI 18.5~23) 범위 내에서도 허리둘레가 높을 경우 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경향은 남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장수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겉으로 보기엔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령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체지방량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수 있으며,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유지되고 영양상태가 양호함을 반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복부 쪽으로 재분포되기 때문에, 체질량지수(BMI)만으로는 노인의 체성분과 대사 건강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우므로, 노인층에서는 적정체중 유지와 더불어 복부 비만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함을 보여준 연구결과”라고 했다.이번 연구는 한국노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암 발생과 반대 방향의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기존의 여러 연구들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으나, 이는 주로 중년층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였다.장수연 교수는 “향후 근육량과 체지방 분포를 포함한 체성분 분석 후속 연구를 통해 근육량이 실제로 노인층의 암 발생에 있어 보호적인 역할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0/30 16:38
  • 보이지도 않는 진드기, 대체 어떻게 피하라는 거지?

    보이지도 않는 진드기, 대체 어떻게 피하라는 거지?

    최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장국이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30일,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지수가 0.24로 전주(0.02)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 보고돼 있으며 지난해 감시 결과, 남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된다.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며, 최근 3년(’22~’24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가을철(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가을 단풍철 및 추수기를 맞아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후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잠복기)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쯔쯔가무시증 관련 주요 궁금증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답변을 QnA형태로 정리한 내용이다.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무엇인가?“▲농작업·야외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농작업·야외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이다.”-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인가?“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한다.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그렇지 않다. 진드기는 세계적으로 4~5만종이 확인됐으나, 그 중 털진드기과에 속하는 진드기류만 쯔쯔가무시증과 관련 있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털진드기과는 60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은 대잎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 등 8종이다. 이중에서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 유충만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대표적인 종은 활순털진드기와 대잎털진드기라고 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0/30 15:18
  • 백악관 대변인도 빠진 ‘이것’… 한국서 산 화장품 뭘까?

    백악관 대변인도 빠진 ‘이것’… 한국서 산 화장품 뭘까?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한국 화장품들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한 레빗 대변인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종류의 한국 화장품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한국 스킨케어 추천템들(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게시된 제품들은 이번에 방한해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것들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사진 속에는 국내 주요 브랜드의 세럼, 앰플, 선크림, 아이크림, 클렌징 오일, 마스크팩, 리들샷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담겼다.이처럼 K-뷰티 제품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효능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CJ올리브영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매출이 673%, 일본 285%, 미국 230%, 대만 229%로 방한 관광객이 많은 국가의 비중이 높았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은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을 많이 찾는다”며 “전 세계적으로 피부 건강과 탄력, 보습 등 ‘피부 본연의 퀄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특히 레빗 대변인이 구매한 제품 중 하나인 VT ‘리들샷’은 지난해 3~4월 기준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으로 꼽혔다. 리들샷은 바늘 모양의 미세침을 함유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력을 높인 제품이다. 이어 마스크팩을 포함한 화장품류가 4위까지 차지했고, 식품류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10/30 15:07
  •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물결' 개최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물결' 개최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가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뇌전증 인식개선 예술제 ‘보랏빛 물결’ 캠페인을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뇌전증을 가진 예술가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삶의 반짝임을 그려내는 화가 넌지(None Z), 경험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고정욱 사진작가, 편견을 유쾌하게 그리는 작가 부엉이처방전, 그리고 예술을 통해 사랑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최민준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또한 부엉이처방전 작가의 추천으로 손주영(터블, 한국영상대)도 함께 참여해,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뇌전증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보랏빛 물결 캠페인이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한편,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뇌전증의날 개최, 퍼플데이 캠페인,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와 동아리, 발작 대처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10/30 14:05
  • [의학칼럼] ICL 렌즈삽입술의 가치… “‘각막 절삭’ 없는 시력 교정에 있다”

    [의학칼럼] ICL 렌즈삽입술의 가치… “‘각막 절삭’ 없는 시력 교정에 있다”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시력 개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각막 절삭으로 인한 부담, 얇은 각막이나 고도근시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각막을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ICL 렌즈삽입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ICL(Implantable Collamer Lens)은 콜라머(Collamer)라는 생체친화적 소재로 제작된 특수 렌즈를 눈 속 수정체 앞에 삽입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수술이다. 각막을 깎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 손상이 없고, 외부에서 보이지 않아 심미적인 부담도 없다. 또한 필요시 렌즈를 제거할 수 있어 ‘가역적(Reversible)’ 수술로 분류된다.ICL의 핵심은 단순히 시력을 높이는 데 있지 않다. 각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눈의 구조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의 본질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해부학적 검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실제로 ICL은 기존의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절삭하지 않아 신경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과 같은 시술 후 불편감이 적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나 각막이 얇은 환자처럼 레이저 교정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또한 ICL 렌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구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삽입된 렌즈는 눈 속에서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필요할 경우 제거 혹은 교체가 가능해 이후 백내장 수술 등 다른 시술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수술의 목표는 ‘보이는 시력’보다 ‘지속 가능한 시력’에 있다. ICL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하면서도 안정적인 시력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조건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ICL 시술은 국소마취하에 짧은 시간 내 진행되며, 수술 전 안압, 각막내피세포 수, 전방 깊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정밀 진단 과정을 통해 수술 적합 여부와 렌즈 규격이 결정되며, 이는 장기적인 시력 안정성과 직결된다.고도근시, 얇은 각막, 야간 빛 번짐 등으로 시력교정술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ICL 렌즈삽입술은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모든 의료 행위가 그러하듯 눈의 구조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밀검진과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이 수반될 때, ICL 시력교정술은 더욱 높은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이 칼럼은 닥터아이씨엘(ICL)안과 이동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이동훈 닥터아이씨엘(ICL)안과 원장2025/10/30 14:03
  •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질 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질 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

    경희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의료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전국 373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질 평가’에서 경희대학교병원은 총 6개 평가영역 중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등급을 받았다. 조사대상 중 4개 영역에서 ‘1-가’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총 8개 병원으로 이는 상위 2%에 해당한다.‘의료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기관별로 평가등급을 산정,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차등 보상하는 제도다.김종우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온 모든 구성원의 헌신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바탕으로 모든 환자가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10/30 14:02
  • [의학칼럼] “두통약 자주 먹다 보면, 오히려 두통 더 심해질 수 있다?”

    [의학칼럼] “두통약 자주 먹다 보면, 오히려 두통 더 심해질 수 있다?”

    “머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먹었는데, 요즘은 약을 안 먹으면 더 아픈 것 같아요.”신경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두통이 심해 약을 복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약을 먹지 않으면 머리가 더 아파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긴다. 이를 ‘약물유발두통’이라고 한다.약물유발두통은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 자체가 오히려 새로운 두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진통제나 편두통 치료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뇌가 통증 조절 기능을 잃게 되고, 약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약이 없을 때 오히려 두통이 심해진다. 즉, ‘약이 두통을 만드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이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 달리 ‘하루 대부분 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거나,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통증이 반복되기도 한다. 약을 먹으면 잠시 가라앉지만, 몇 시간 후 다시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약물유발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원인이 되는 약물은 다양하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뿐 아니라, 편두통 치료제(트립탄 계열), 카페인 복합제, 심지어 감기약 속 진통 성분까지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10~15일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물유발두통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문제는 이런 약들이 일상적으로 사용되기 쉬워, 환자 본인이 두통의 원인을 약물로 인식하지 못한 채 복용을 이어간다는 점이다.치료의 핵심은 ‘약을 끊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신경과 전문의의 관리 아래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안전하다.필요에 따라 예방약을 함께 처방해 뇌의 통증 민감도를 낮추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카페인 절제, 스트레스 관리가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통약을 남용하지 않는 습관’이다. 진통제를 일시적인 통증 완화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두통이 한 달에 10회 이상 반복된다면 단순 약 복용으로 해결하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꾸준히 약을 먹어야 버틸 정도로 두통이 잦다면, 그것이 바로 치료가 필요한 신호다.두통은 대부분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잘못된 약물 사용으로 만성 두통으로 진행되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진다.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두통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뇌가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안양윌스기념병원 구경모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안양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구경모 원장(신경과 전문의)2025/10/30 13:59
  • ‘쾌변 음료’ 마시기 전 라벨 확인을… 장 자극하는 성분일지도

    ‘쾌변 음료’ 마시기 전 라벨 확인을… 장 자극하는 성분일지도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A(25·울산 남구)씨는 쾌변 음료를 마셔보라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유명 브랜드의 음료를 구매하려다 깜짝 놀랐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 제로 슈거 간식에 들어가곤 하는 '당 알코올'이 44g이나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제로 슈거 과자를 먹고 심한 복통에 시달린 이후 대체당이 들어간 음식은 전부 주의하고 있다"며 "일단 무서워서 쾌변 음료를 구매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변비가 심해 도전해 봐야 하나 고민 중이다"고 했다.A씨와 같은 사람이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변비 환자 수는 2011년 58만 여명에서 2020년 64만 여명으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약 16%뿐이다. 병원을 찾기엔 민망한 질환이라는 인식 탓이다. 덕분에 직접 구매해 먹을 수 있는 소화·장 건강 기능성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한 시장 조사기관에서는 국내 기능성 음료 시장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약 6.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다만, 일부 쾌변 음료에는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잘 따져보고 섭취해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는 "적절한 성분이 조합된 쾌변 음료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자극은 오히려 장내 환경을 해칠 수 있다"며 "구매 전 원재료명과 영양 성분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건강하게 배변 돕는 성분, 어떤 게 있을까?시장 주요 쾌변 음료 5종을 선정해, 원재료명과 영양 성분을 살펴봤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김혜미 교수 "각 성분이 배변을 돕는 기전은 차이가 있다"며 "변 부피를 늘려 부드럽게 배변을 돕는 성분부터,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성분까지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고 했다.▶완화형=부드럽게 배변을 돕는 순한 성분으로, 식이섬유와 발효물질이 있다.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고분자 탄수화물인 식이섬유는 변 부피를 늘려, 장이 자연스럽게 배변 신호를 몸에 전달하도록 한다. 장 내에 있는 균들의 먹이가 돼, 장을 건강하게 하는 단쇄지방산도 생성하도록 돕는다. 이런 식이섬유로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치커리(이눌린), 프락토올리고당, 이소말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폴리덱스트로스 등이 있다. 장 속 유익균으로 작용하는 유산균도 보충하면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중간형=배변을 돕지만, 과량 섭취하면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들이다. 당알코올, 푸룬, 락툴로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간다.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성질에 의해, 수분이 장내로 이동하도록 한다. 이때 변이 부드러워지고, 배출이 쉬워진다. 다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변이 묽어져 오히려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 푸룬에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의 성분과 당알코올에 속하는 소르비톨이 함유돼 있다. 적당량 섭취는 배변을 돕는다. 실제 신뢰도가 높은 임상시험인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일관적으로 적당량의 푸룬 섭취는 배변 횟수를 늘리고, 변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르비톨에 의해 복부팽만, 설사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락툴로스는 유당이 열처리나 효소 작용으로 변하면서 생기는 합성 이당류다. 대장까지 내려가 삼투압 작용으로 변의 수분 함량을 늘린다. 또 장내 미생물 발효를 도와 장운동을 촉진한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알코올처럼 삼투압이 과해져 장이 자극될 수 있다. 이때 복부팽만, 복통, 가스, 설사 등이 유발된다. 락툴로스는 변비약으로도 사용되는 성분이다.▶자극형=장에서 강력하게 작용해, 인위적으로 장 근육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대표적으로 카페인이 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늘리고, 위 팽창 신호를 강하게 만든다. 이때 연결된 뇌와 장축이 반응해,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한다. 카페인은 직접 장 근육 수축 신호를 촉진해 배변 반사를 강화하기도 한다. 가스트린이라는 장운동 촉진 물질 분비도 증가시킨다. 실제 디카페인 커피보다 카페인 커피에서 배변 효과가 60% 이상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이런 자극성 물질은 과량 혹은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장이 스스로 운동하는 능력이 떨어져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또 장 점막 신경세포에 염증 반응이 생기며 민감해질 수 있다. 커피는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번외로, 우유 등에 들어있는 유당 성분을 섭취하면 바로 배변 신호가 오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당은 배변 촉진 물질이 아니다. 하지만,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유당불내증 환자에게는 유당도 락툴로스처럼 중간형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성인 약 75%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탓에 카페인이 들어간 우유인 라테, 돌체라테 등이 '관장 음료'라고 불리며 유명해지기도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30 13:33
  •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이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 공동 주최로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에서 첨단재생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한수 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전문적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이 재생의료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하는데 기여했다.특히 국립보건연구원이 운영하는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자문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직공학·융복합치료분과 위원장 직을 맡아 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인과성 판단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김한수 병원장은 안전관리기관의 요청 시 조직·융복합분과 위원장으로서 자문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해줬고, 임상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의학의 발전과 함께 첨단재생의료 분야도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개발되고 자리 잡는데 있어 연구대상자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생의료 안전관리 업무에 더욱 집중해 치료법이 없는 희귀, 난치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0/30 13:32
  • [식품업계 이모저모] 롯데마트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바나나 수입 外

    ■ 롯데마트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바나나 수입롯데쇼핑 주식회사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바나나에서 잔류농약(클로티아니딘과 티아메톡삼)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배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도드람,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 팝업스토어 인기브랜드 도드람이 지난 28일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오픈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체험형 콘셉트로 꾸며졌다. 도드람 팝업스토어는 11월 2일까지, ‘2025 도드람 페스타’는 11월 9일까지 운영된다. ■ 한우자조금, ‘서울 바비큐 페스타’서 한우의 품격 알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 노을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 바비큐 페스타’에 참여해, ‘한우, 전통이 빚은 정직한 맛’, ‘대한민국 한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한우 시식 행사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바비큐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축제로, 주최 측 추산 약 1만 5000명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참여했다. 한우자조금은 한국 전통 콘셉트로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이 한우의 풍미와 한국적 정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칭따오, 모닝케어와 ‘칭따오 마시고 간편하게 케어받자!’ 프로모션 진행칭따오(TSINGTAO)는 토탈 음주 케어 브랜드 ‘모닝케어’와 협업해 ‘칭따오 마시고 간편하게 케어받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칭따오 라거 640ml 병 제품 1병 주문 시, 모닝케어의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 1개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시즌, 소비자들이 음주의 즐거움은 물론 다음 날의 활력까지 챙기는 균형 잡힌 음주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프로모션은 칭따오 640ml(병)을 취급하는 전국 식당∙주점에서 진행되며, 준비된 모닝케어 증정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농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농심이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등 식품 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심이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2020년부터 이어온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을 통해 기부한 식품 수량은 630만 개에 달한다.■ 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 혈당컷 여주’로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수상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자체 기술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혈당컷 여주’가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국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선정해 포상한다. 기술 경쟁력을 확산하고 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11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애터미 혈당컷 여주’는 콜마비앤에이치가 독자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으로, 식후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업계 국내 최초로 3.0 mm 초소형 정제 제형을 구현해 삼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서울카페쇼, ‘월드커피리더스포럼’서 세계 커피 챔피언들을 만난다커피를 통해 F&B 산업과 사회에 다양한 영감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제14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커피 대회 우승 챔피언들이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유일의 커피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올해도 전문가의 철학, 실무자의 통찰, 브랜드 스토리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세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나 커피 대회 우승자들과 커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세계에서 명성을 쌓은 커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피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백화수복 원컵, 캠핑 패키지 한정 출시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청주 ‘백화수복’이 가을을 맞아 캠핑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 ‘백화수복 원컵 캠핑 패키지’는 지난 봄에 선보인 ‘백화수복 X 800도씨 반합’ 콜라보 제품에 이어 선보이는 ‘야외에서 더욱 매력적인 백화수복 원컵’이란 콘셉트의 한정 제품으로 캠핑족들 사이에서 음용 및 휴대 편의성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백화수복 원컵’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캠핑 패키지는 180ml 용량의 ‘백화수복 원컵’ 10개와 이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단열 캠핑백으로 구성되었으며,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과 일부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마즈, ‘2025년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한국마즈는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년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우수 기부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마즈가 지난 20년간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90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꾸준히 기부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마즈는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스니커즈(SNICKERS), 트윅스(Twix), 비카인드(BE-KIND)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와 식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대상 청정원, 한우 풍미 살려주는 프리미엄 고기 양념장 2종 출시대상 청정원이 한우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주는 프리미엄 고기 양념장 신제품 ‘한우갈비양념’과 ‘한우불고기양념’ 2종을 출시한다. 대상 청정원은 소비자들이 시판 고기 양념장에 과일이나 채소 등을 직접 더해 사용하는 소비 행태에 주목해, 기존 양념장 대비 과일·채소 원료 함량을 1.9배 이상 늘린 프리미엄 양념장을 선보이게 됐다. ■안동제비원 소두장, 2025 APEC 정상회의서 한국 전통 장맛 알린다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운영하는 '경북 K-푸드 홍보관'에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의 소두장이 대표 장류로 소개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APEC 경제전시장에 경북 K-푸드 홍보관을 마련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전통주, 수출 농식품,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 4개 존으로 구성된 이번 홍보관은 도내 농식품의 국제 홍보와 수출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가공식품 존에서 대표 장류로 선정된 안동제비원 소두장은 4대째 약 100년간 전통을 이어온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인 최명희 대표가 안동지역 종갓집의 옛 전통 제조법 그대로 수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소두장은 팥을 삶아 만든 떡장(팥누룩)에 삶은 콩과 묵은 된장을 섞어 발효·숙성시킨 별미장이다.■ 네스프레소, 연말의 설렘을 담은 ‘페스티브’ 시즌 한정 커피 6종 출시네스프레소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마법 같은 홀리데이의 설렘을 담은 시즌 한정 ‘페스티브’ 커피 6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 패키지는 케냐 출신 아티스트 ‘탄디웨 무리우(Thandiwe Muriu)’와의 협업으로 탄생하여 기대감을 모은다. 탄디웨 무리우는 아프리카 케냐의 전통 패턴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로, 이번 협업에서는 커피꽃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과 리듬감 있는 패턴으로 네스프레소의 페스티브 무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네스프레소의 페스티브 시즌 한정 커피는 ▲페스티브 에스프레소(오리지널)/더블 에스프레소 커피(버츄오) ▲페스티브 아몬드 히비스커스향 커피(오리지널, 버츄오) ▲페스티브 시나몬 타마린드향 커피(오리지널, 버츄오) 총 6종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은탑산업훈장' 수훈… 식품산업 성장·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FOOD WEEK KOREA 2025)’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훈장은 「상훈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 중 2등급 훈장으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가훈장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및 농업 상생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기여 ▲전통 발효식품 육성 및 한식 세계화 ▲수출 전략품목 육성 ▲정부정책 적극 참여 ▲사회공헌 실천 등 다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0/30 11:44
  • 중앙대광명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200례 달성

    중앙대광명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200례 달성

    중앙대광명병원 부정맥센터가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주목할 만한 점은 시술 환자 중 83세 초고령 환자를 포함한 70세 이상 환자 비중이 20% 이상 차지하고 있어 고위험군 고령 심방세동 환자의 안전한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 심방세동 시술을 받았으나 재발해 펄스장 절제술로 재시술한 환자가 10%가량 차지하고 있어, 재발성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시술법임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은 고령 인구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화 관련 질환의 발생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은 ‘심방세동’으로 약물치료에 효과가 적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항부정맥제를 장기간 복용할 시 부작용 발생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시술을 통한 근치적 치료방법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는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시술 직후 성공률은 99%에 달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심방세동이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재발 시에는 반복적인 재시술을 통해야 근원적 치료가 가능한데, 이 경우 심방 크기, 기저 심질환, 환자의 회복력 등을 검토해야 할 뿐 만 아니라 재시술 시 심방세동 발생부위, 심방 기질의 변화, 치료 에너지 및 범위 등을 면밀하게 판단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시행해야 한다.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법으로 심장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어 가장 안전한 시술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 성공률이 좌우되는 고난도 시술이다.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는 5500례 이상의 풍부한 부정맥 시술 경험을 통해 시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확보한 권위자로서, 심방세동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통해 심방세동 재발률을 현격히 낮추고 있다. 또한 전신마취 없이 수면진정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하고, 심장 내 초음파(ICE)를 이용하여 전 과정을 1시간 이내에 신속히 마무리해 전신마취 또는 긴 시술시간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특히 방사선(엑스레이) 투시영상이나 조영제 투여를 전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방사선 피폭 및 조영제 투여에 의한 신기능 손상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빠른 회복과 짧은 입원기간을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부수적인 장점도 누리고 있다.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을 포함한 모든 부정맥 질환을 시술을 통해 치료할 시에는 면밀하게 파악해야 할 사항들이 많고 풍부한 시술 경험이 매우 필요하다”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을 시행해야 다시 재발되는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반복적인 재시술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맥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최적의 시술 방법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0/30 11:35
  • 두경부암 치료반응, 예측 길 열린다

    두경부암 치료반응, 예측 길 열린다

    세포 단위보다 더 작은 범위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르는 아형을 찾아냈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김창곤, 이비인후과 고윤우·심남석 교수,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차준하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아형을 구분해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과는 달리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해 종양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면역항암제 중 면역 반응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PD-L1 억제제’와 면역 반응을 시작시키는 ‘CTLA-4 억제제’는 약효가 좋아 여러 암종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는 약이 들지 않아, 면역항암제를 투여하기 전 치료 효과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화두다.김혜련 교수 연구팀은 선행 면역항암요법 임상시험에 참여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억제제 단독 투여군과 PD-L1 억제제에 CTLA-4 억제제를 병행 투여한 군으로 나눠 그 결과를 비교했다. 선행 면역항암요법은 외과 수술을 받기 전에 암세포를 줄인 뒤 수술을 진행하는 치료 전략이다.이때 연구팀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했다. 세포 수준의 방대한 생물학 데이터를 적용한 인공지능으로 ‘세포 GPT’라고도 불리는 학습 모델로 복잡한 세포 상태와 면역 반응 차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연구팀은 한 개의 세포 안에서 어떤 유전자들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측정하는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면역세포인 T세포의 면역력을 측정하는 ‘T세포 수용체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기존에 면역항암제 효과와 관련된 것이라 알려진 T세포의 아형 두 가지를 확인했다. 같은 T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T세포 아형1이 활성화되면 면역항암제 효과가 높아지고, T세포 아형2가 우세하면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인다. 동일한 T세포를 가지고 있어도 지배적인 아형에 따라 치료반응이 달라지는 것이다.이에 더해 연구팀은 앞서 병행 투여에 사용한 약제인 CTLA-4 억제제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CD4 T)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오히려 억제하는 세포(4-1BB 양성 조절T세포)도 함께 강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CTLA-4 병행 요법에서 환자마다 치료반응이 다른 이유였다.연구 저자인 김혜련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예측법을 확인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며 “특히 T세포의 아형을 표적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은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10/30 11:33
  • [뷰티업계 이모저모] 센녹, 올리브영 단독 퍼퓸 기획세트 2종 출시 外

    ■​센녹, 올리브영 단독 퍼퓸 기획세트 2종 출시'센녹(SENNOK)'이 올리브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퍼퓸 기획세트' 2종을 단독 론칭하고, 11월 한 달간 올리브영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블랙 프라이데이'와 '11월 올영픽'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인다.이번 기획세트는 시그니처 향수로 사랑받고 있는 '센녹 퍼퓸 애프터배스'와 '센녹 퍼퓸 슬리핑 로즈' 등 2종이다. '애프터 배스' 세트는 목욕 후의 따스한 온기를 연상시키는 포근한 살냄새의 정석으로, 일상 속에서 은은한 '꾸안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슬리핑 로즈' 세트는 잘 익은 라즈베리와 복숭아의 달콤함 위로 우아하고 풍성한 로즈향이 더해진 프루티 플로럴 향으로, 차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완성해준다.센녹 퍼퓸 기획세트 2종은 '11월 올영픽'에서 1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만나볼 수 있으며, 11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올리브영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센녹 퍼퓸 애프터 배스 기획세트'를 더 큰 혜택의 블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동국제약, 마데카X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마데키엘’ 출시​동국제약이 마데카와 키토산 기반의 스킨부스터인 ‘마데키엘’을 출시했다.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스킨부스터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마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스킨부스터로, 기존 스킨부스터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데카X키토산 성분 스킨부스터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그 효과성도 입증해 나가겠다”고 했다.​■​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도쿄 하라주쿠에 첫 해외 팝업스토어 오픈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첫 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와이레스는 지난 27일 하라주쿠역 인근 편집숍 ‘앤드에스티도쿄(and ST TOKYO)’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1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와이레스는 오픈 첫날부터 많은 현지 방문객이 몰리며, 일본 소비자의 인디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 수요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베스트셀러 ‘가히(KAHI)’를 비롯해 대표 듀프(Dupe) 라인 ‘블루콰티카’, ‘아방쥔’ 등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한국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퍼스널컬러 무료 진단’ 서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 맞춤형으로 개인 피부 톤에 최적화된 컬러를 추천하고, 메이크업 시연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매장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다. 일본에서도 K-뷰티의 전문성과 체험 가치를 알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0/30 11:31
  • “김남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 모습 보니?

    “김남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 모습 보니?

    배우 김남길(45)이 후덕해진 모습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는 초대손님으로 김남길이 출연했다. 이날 김남길은 트레이닝복에 장발로 등장했다. 이에 황제성은 “홍대에서 빈티지숍 20년 한 형 같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예전에는 관리가 중요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한 게 우선”이라며 “작품 준비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게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행복”이라며 “요즘은 운동보다도 마음을 챙기려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삼겹살에 볶은 김치, 비빔면까지 함께 먹으며 식사했다. 비빔면을 먹던 황제성이 “비빔면 아니었으면 이 기름에다가 라면 끓여 먹었다”고 말하자, 김남길은 “이따 또 라면 먹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황제성은 과식을 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건강을 생각한다면 김남길처럼 과식을 해서는 안 된다. 과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소화 부담이 줄고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태평양건강연구소가 오키나와 장수 마을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실천하는 ‘하라하치부’ 습관이 장수와 대사 건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라하치부는 배가 80% 찼을 때 식사를 멈추는 습관을 말한다. 이는 혈당과 인슐린 안정, 스트레스 감소, 위장 기능 개선, 수면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평소 식사량의 3분의 1만 줄여도 하루 약 300kcal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별도의 식단 관리 없이도 체중 감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한편, 비빔면과 라면은 모두 정제 탄수화물로 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런 단 음식은 노화를 부추긴다. 단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설탕을 소화하고 배출시키려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를 부추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30 11:26
  • 인하대병원, 11월 1일·10일 일반인 심폐 소생술 무료 교육

    인하대병원, 11월 1일·10일 일반인 심폐 소생술 무료 교육

    인하대병원이 다음 달 1일과 10일 병원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 소생술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심폐 소생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응급 처치 능력을 향상하고,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강사로는 AHA BLS Instructor 자격을 보유한 인하대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응급 구조사 등 9명이 참여한다. AHA BLS Instructor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인증한 심폐 소생술 교육 전문가로, 심폐 소생술 및 기본 생명 유지술(Basic Life Support, BLS)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인력이다.교육 대상은 만 10세 이상의 학생과 지역 주민, 병원 교직원 가족이다. 교육 시간 동안 심정지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 처치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교육 후에는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수료증이 발급된다.교육 신청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 센터로 하면 된다.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심폐 소생술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10/30 11:13
  • 남유에프엔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자선기금 1억원 추가 기부

    남유에프엔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자선기금 1억원 추가 기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8일 건강식품·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운영하는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남 대표가 2023년부터 이어온 꾸준한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 후원이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를 다수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암의 4차 병원’으로 불릴 만큼 소아 혈액 환자 비중이 높다.남 대표는 4남매의 어머니로 평소 아동 복지에 관심이 많아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자선기금과 함께 자사 제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2023년 어린이날 보습크림 3000개, 크리스마스 행사 6000개, 2024년 10월 8000만원의 기금과 ‘세계 이른둥이의 날’ 기념 제품 1117세트, 2025년 8월 나프로임신센터 출산 선물 세트 후원에 이어 이번에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2억1600만원에 달한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분과, 신생아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의 치료비 지원과 돌봄 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병원은 이번 후원이 환아들의 실질적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남유숙 대표는 “엄마의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더 큰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환아와 가족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지열 병원장은 “남유숙 대표의 따뜻한 후원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전달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1억원 기부를 비롯해 희귀·난치 소아환자와 장기 입원 환아를 위한 ‘소아자선기금’ 등 다양한 민간 후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병원은 치료비 지원을 넘어 퇴원 후 재활과 가족 돌봄 공백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 전반을 고려한 사회공헌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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