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성병환자는 1만2753명으로 2014년 9622명 대비 33% 늘었다.성병으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지난해 남성이 2410명인데 반해, 여성이 1만343명으로 81%를 차지했다.여성은 성병으로 성기 주위가 가렵거나 따갑고 분비물이 많아지며 냄새가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민감하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은 잠복된 성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를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매독과 임질은 줄고 있지만, 다른 성병들이 늘고 있다. 성병 종류별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성행위로 전파되는 각종 기타 질환(5810건)이 가장 많았고, 편모충증(2764건), 클라미디아(1850건), 항문생식기의 헤르페스 바이러스(1667건), 상세불명의 성매개질환(787건), 임질(584건), 매독(448건) 등이었다.성병의 주 감염 경로는 직접적인 성행위로, 성 경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다.진선미 의원은 “청소년들의 성경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교육과 대책이 시급하다”며 “10대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병원에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0/14 14:39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10/1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