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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길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갓 튀겨내 케첩, 머스타드 등을 뿌려 먹는 핫도그를 떠올리면 입에 침이 고입니다. 핫도그 맛 그리울 때 집에서 건강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간단 핫도그’ 준비했습니다. 조리법대로 에어프라이에 구우면 기름 양이 적어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돼 식감도 맛도 일품입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간단 핫도그치즈는 칼로리가 높아 제외하고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핫도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위주의 식품이라 상대적으로 섬유질이 부족한데요. 냉장고에 있는 잎채소를 털어 드레싱 없이 간단히 샐러드처럼 곁들여 먹으면 더 좋습니다.뭐가 달라?소시지는 닭 가슴살로 대체당뇨병 환자는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가공육·적색육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요. 핫도그 느낌 제대로 내기 위한 핵심재료 소시지는 닭 가슴살 소시지로 대체했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더 높고 지방 함량은 적습니다. 닭이 아닌 기타 분쇄육을 많이 섞이지 않은 닭 가슴살 함량이 높은 제품 위주로 골라 드시면 각종 식품 첨가물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통밀식빵으로 돌돌 말아 완성당뇨식이니만큼 일반 빵 대신 통밀식빵으로 소시지 감싸 핫도그 만들어 봅니다. 통 곡물로 만든 빵이 정제 곡물로 만든 빵보다 섬유질,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포만감도 더 오래 유지해 핫도그를 과하게 먹거나 이후 식사에서 폭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닭 가슴살 소시지 2개, 달걀 1개. 통밀식빵 2장, 모차렐라 슬라이스 치즈 2장,빵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토마토케첩 약간1.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2. 통밀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밀대로 평평하게 민다.3. 그릇에 달걀 물을 푼다.4. 식빵 끝에 달걀 물을 바른 후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를 올리고 돌돌 만다.5. 4에 달걀 물을 묻힌 후 빵가루를 묻힌다.6. 식용유를 약간 바른 뒤 180℃ 내외의 에어프라이에 5분간 익히다 뒤집어서 5분간 더 익힌다.7. 토마토케첩을 뿌려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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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 같이 축제처럼 즐기기 좋은 마라톤이에요." "다양한 사람이 모두 함께 뛰니까 더 즐거워요."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2025 오티즘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비 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은 쾌청했고, 가을을 맞이한 공원은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을 뽐냈다. '다름을 다채로움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다채'로운 레이스, 오티즘 레이스가 개최되기 딱 좋은 날씨였다.오티즘(자폐스펙트럼장애) 레이스는 오티즘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이다. 오티즘은 공감 기능이 떨어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우며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 의사소통이 어렵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적다. 그만큼 운동 시설을 이용하기도 어려워 심혈관계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이 큰 편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당사자들의 활동성을 높이고, 오티즘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오티즘 레이스'를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직접 참가해 보니 레이스보단 축제에 가까웠다. 경쟁보다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었다.◇"같이 뛰어서 좋아요"… 레이스 나가기 전 연습부터 '함께'10월 21일 오후 7시반, 레이스가 개최되기 열흘 전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오티즘 레이스를 위해 연습하는 러닝 클럽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오티즘 레이스 러닝 클럽은 레이스 6주 전부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인 건강 파트너가 한 팀으로 여섯 차례 만나 함께 달리기를 연습하는 일종의 동호회다. 전문 코치 지도 아래에서 4.2km 완주를 목표로, 단계별로 함께 달린다.가기 전, 기자부터 선입견에 휩싸여 있었다.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증상이 매우 다양한 질환이다 보니 모두 즐겁게 연습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도착하자마자 만난 오티즘 당사자 김상욱(24)씨를 보고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오히려 어떤 러닝 클럽보다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포용력 넓고, 친절한 연습장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김상욱 씨는 꽤 능숙한 러너다. 2019년 처음 나간 대회에서 청년 일반부 1등을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지난해 갑자기 뇌전증(이유 없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질환)이 생기면서 잠시 운동을 쉬어야 했다. 이런 그가 주변 만류에도 오티즘 레이스와 러닝 클럽 연습에는 꼭 함께하고 싶어 했다. 김상욱 씨는 "같이 뛰는 게 좋다"며 "달리는 게 힘들어도, 옆에 짝꿍이 있으면 안 힘들다"고 했다. 오티즘 당사자 중엔 김상욱 씨처럼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기능인 사람도 있지만, 대화 자체가 어려운 중증 오티즘 당사자도 있다.서지훈(17)씨는 어렵지만 분명하게 "달리는 거 좋아해"라고 말했다. 서지훈 씨 어머니는 "아이가 운동장 달리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달리긴 어려워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사람이 많아서 참여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왔는데, 오히려 재밌어하더라"고 말했다. 중증 오티즘 당사자는 낯선 사람이나 복잡한 환경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비장애인 건강 파트너에게도 러닝 클럽은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홍보팀 소속으로 있는 이혜림(38)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 러닝 클럽에 참가했다. 이혜림 씨는 "공공행정기관이다보니 현장에서 당사자를 만날 기회가 드물어 참여하게 됐고, 확실히 만나면서 당사자 입장을 이해하는 건 정말 달랐다"며 "무엇보다 도와준다는 느낌보다 같은 곳을 보고 옆에서 나란히 뛰면 협동하는 느낌이라, 같은 팀으로서 더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 당사자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지만,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라면 참여하길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교육청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있는 유혜민(32)씨도 "발달장애인이 운동이나 취미를 갖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러닝 클럽이라는 좋은 기회를 소셜미디어로 알게 돼 참여했다"며 "같이 달리면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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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 재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대추다. 대추는 예로부터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는 임산물로 사랑받아 왔다.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폴리페놀 계열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며, 사포닌 성분은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풍부한 엽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대추라도 섭취 방법이나 양, 형태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추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말린 대추·대추차, 당분 농축으로 혈당 상승 주의생대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당 농도가 비교적 낮지만, 말리거나 끓여 대추차로 만들면 수분이 줄어들면서 당이 농축된다. 예를 들어 생대추 100g에는 약 24g의 당이 들어 있지만, 말린 대추는 60g 정도로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또한 말린 대추의 혈당지수(GI)는 약 50~70으로,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대추차 역시 달게 끓일수록 시럽처럼 당도가 높아져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라면 말린 대추나 대추차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장시간 끓인 대추차, 비타민 손실 우려대추에는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이들은 열과 시간에 매우 약하다. 2018년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9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끓였을 때 비타민C의 절반 이상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진하게 달일수록 좋다’고 알려졌지만, 향은 깊어져도 영양 효능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대추차를 건강 음료로 즐기려면 약불에서 10~15분만 달이거나, 끓는 물을 부어 우리듯 마시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꿀을 과도하게 넣으면 당분 섭취량이 급증하므로, 가능한 한 첨가를 최소화해야 한다.◇한약재로 남용하면 간 기능 부담 가능성전통 한의학에서 대추는 기혈을 보충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대표 한약재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2024년 동물실험 연구에서는 대추의 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 효소 수치(ALT, AST)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대추를 감초·인삼 등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간 해독 기능이나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평소 간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을 위해 대추 등을 달인 한약재를 마시더라도 하루 한두 잔, 주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루 5~7알 이내로, 체질에 맞게 섭취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하루 5~7알 이내로 섭취하면 무리가 없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당분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또 한의학적으로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나 손발이 자주 뜨거운 사람은 과하게 먹을 경우 두통·불면·가슴 답답함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차게 식힌 대추차나 대추 양갱 등 가공 형태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말린 대추는 끈적이고 단맛이 강해 치아 사이에 잘 끼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대추를 먹은 뒤에는 반드시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대추차나 대추즙은 당 함량이 높아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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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는 ‘커피,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놀라운 9가지 메커니즘’이라는 제목으로, 커피 특히 블랙커피가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기사를 발표했다.◇커피의 효능헬스에서 언급된 커피의 효능부터 알아본다.▶기초대사량 증가=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휴식 시에도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카페인은 피로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인 아데노신의 생성을 억제하여 각성과 에너지 소모를 촉진한다. 이러한 작용은 열 발생을 유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돕는다.▶열량 소모=커피는 혈관 내 열 발생을 촉진하고, SERCA 단백질을 자극하여 에너지 소비를 높인다. SERCA 단백질은 세포 내 칼슘 이온 농도를 조절해 체온 유지와 에너지 소모를 돕는데,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과 커피 속 항산화 물질이 이 단백질의 기능을 강화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운동 효율 향상=운동 전 한 잔의 커피는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페인은 심박수와 집중력, 근지구력을 높여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며, 이는 결과적으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유리하다.또한 커피를 운동 전 30~60분 전에 마시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운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 취침 시간에 너무 가까운 카페인 섭취는 수면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항산화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커피에는 클로로겐산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세포 손상을 예방해 체중 감량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 꾸준히 블랙커피를 섭취하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쓴맛이 식욕 억제=커피의 특유의 쓴맛은 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 CCK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는 공복감을 줄이고 불필요한 간식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자연스러운 식욕 억제 효과를 낼 수 있다.◇커피 섭취 방법커피는 올바른 타이밍과 섭취 방법을 지킨다면 운동 효율을 높이고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운동 30~60분 전에 마시면 지방 연소율과 에너지 소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오전 중반이나 점심 전에 섭취하면 집중력과 대사율 향상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다만, 취침 전 6시간 이내의 카페인 섭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 리듬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커피는 블랙으로 단순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설탕, 시럽, 헤비 크림 등을 첨가하면 불필요한 칼로리가 더해져 커피의 잠재적인 체중 감량 효과가 상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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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레몬의 조합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전문 매체 Health에 따르면, 녹차에 레몬을 추가하여 먹는 것은 면역 체계와 소화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 Health는 두 명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녹차와 레몬의 조합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소개했다.◇레몬의 '산성', 카테킨 성분 보호녹차의 주요 카테킨인 EGCG(에피갈로카테킨 3-갈레이트)는 항염,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화 기관 내에서는 쉽게 불안정해져 흡수율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레몬이 해결한다고 설명한다. 레몬즙의 산도와 풍부한 비타민C가 카테킨을 안정적인 상태로 보호해 우리 몸이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미국 영양사 던 잭슨 블래트너는 “레몬 한 조각이 녹차의 유익 성분이 몸에 더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 건강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영양사 사미나 칼루 역시 “맛뿐만 아니라 차의 건강 효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역력·소화력, 둘다 잡을 수 있어레몬과 녹차의 조합은 특히 면역과 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선 레몬의 비타민 C와 녹차의 카테킨이 결합해 항산화 효과를 배가시킨다.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이나 신경퇴행성질환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한 자유라디칼(활성산소)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레몬즙의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성분 비타민C가 녹차의 항산화제와 시너지를 내어 면역 체계를 돕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소화 기능 증진 효과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물의 소화와 위 배출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소화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산도’에 대한 주의 필요… 치아 보호해야녹차와 레몬의 조합은 건강상 많은 이점이 있지만, 산성 음료가 가지는 잠재적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치아 법랑질 손상이다. 사미나 칼루는 “레몬을 넣은 녹차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거나, 마신 후 물로 입을 헹구어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산성 음료는 위가 민감한 사람이나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에게 속쓰림, 인후염,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녹차의 카페인 및 카테킨 성분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섭취 전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다만 전문가들은 이 조합이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이지만, 체중 감량이나 해독을 위한 '기적의 특효약'은 아니며, 반드시 건강한 식단과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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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44)이 평소 즐겨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배우 한혜진, 김희선,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진서연은 “혜진 언니가 식단을 되게 잘하고 있다”며 “아침에 먹는 식단을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오랜 기간 동안 아침으로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먹고 있다”며 “너무 맛있고, 안 질린다”고 답했다.한혜진이 아침마다 즐겨 먹는다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우는 레시피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실제로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유지된다. 특히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여기에 견과류, 씨앗류 등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재료를 함께 넣으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고 포만감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활용법도 간단하다. 미리 여러 병을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면 아침에 꺼내서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다만, 설탕이나 고열량 토핑은 추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은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나 두유 등 대체 음료를 사용하는 게 좋다. 과일을 추가할 때는 당분이 많은 과일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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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이 지난 페트병 생수를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노출로 인한 암, 심혈관질환, 생식 문제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 용기가 분해돼 미세플라스틱이 물에 섞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페트병 생수의 권장 소비기한은 18개월에서 2년으로, 물 품질이 아닌 플라스틱 병의 품질 안전성을 기준으로 한 기한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페트병 생수 생산 단계에서부터 미세플라스틱이 물속에 섞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용기 플라스틱이 분해되면서 입자수가 늘어난다. 미세플라스틱은 약 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미세 입자로 크기가 작아 체내로 유입되기 쉽다. 최근 연구에서도 폐 조직, 태반, 모유, 혈액 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인체 축적 가능성이 확인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일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혈류를 타고 주요 장기에 축적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캐나다 콩코디아대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페트병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연간 약 90만 개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한다. 연구를 주도한 사라 사제디 박사는 “생수병을 통해 흡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일으켜 체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부 암 위험 증가, ADHD나 자폐증 위험, 정자 수 감소 등과도 연관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트병 생수는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햇빛이 드는 고온의 장소에 병을 방치하면 용기를 만드는 소재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가 빛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분해되고 물이 오염된다. 화학물질이나 강한 냄새가 나는 물질 옆에 보관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페트병은 소재 특성상 통기성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조금씩 증발하면서 그 틈으로 공기 중 오염물질이나 냄새 입자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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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42)이 출산 후 40일 만에 28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진서연은 “임신하고 몇 년 쉬었나”는 질문에 “40일 만에 복귀했다. 28kg을 40일 만에 다 뺐다”고 답했다. 그는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출산 직후라는 이유로 포기할 수 없었다”며 “출산 전부터 산후조리원에 제 식단을 싸갖고 들어가 2주 동안 그대로 먹고, 조리원에서 나온 뒤에도 2주 동안 같은 식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 몸은 괜찮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무리하면 몸이 많이 쇠하는데, 운동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진서연이 공개한 식단은 귀리 가루와 아몬드 음료를 섞은 셰이크, 바나나,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팥가루로 구성돼 있었다. 진서연은 절식으로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후유증으로 몸에 무리가 왔음을 밝혔다. 식단 조절을 통한 산후 다이어트는 안전할까?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산후 2개월 정도의 기간을 산욕기라고 하는데, 산욕기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몸이 회복하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산욕기에는 태아, 태반, 양수가 빠져나가면서 자연적으로 13kg 정도의 체중이 감소한다”며 “산욕기가 끝나고 나서 남는 몸무게가 자기 몸무게이니, 이때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조병구 원장은 “산욕기에는 운동을 많이 하라고 권장하지 않는다”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했다.산후에 체중을 감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유다. 조병구 원장은 “아기에게 영양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칼로리가 많이 소모돼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며 “산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아기를 키우며 생활 반경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운동 시간도 따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진서연처럼 출산 직후 식단 조절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산모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산모들은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충분한 영양 섭취와 단계적인 회복을 우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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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 동의 없이 장모와 함께 임신 중절 수술을 받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성이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처가의 지나친 간섭으로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는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6시간 동안 장모에게만 전화를 열 통 이상 받은 적도 있다”며 “아내가 아파서 자는 사이 장인이 계속 전화해 ‘제발 전화 좀 그만 달라’고 부탁하자 그때부터 이유 없이 짜증을 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가 괴로워하자 A씨는 장인·장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장인은 “딸이 몸이 약하니 아이를 낳지 말라”는 각서를 쓰게 했다. 이후 아내가 임신하자 장모는 중절 수술을 요구했고, A씨는 반대했다. 갈등 끝에 아내는 친정에 머물며 장모와 함께 병원에서 몰래 중절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전 남편 동의서가 필요한데 서류를 위조한 것 같다”며 “더욱 충격적인 건 수술 직후 아내와 장모가 노래방에 갔다는 사실”이라고 분노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임신 초기부터 장모에게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한편, 낙태죄 폐지 후에도 기준은 모호한 상태다. 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낙태죄 조항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이듬해 말까지 관련 법 개정을 주문했다. 최대 임신 22주까지 낙태할 수 있다는 구체적 기준까지 제시됐지만 법 개정은 처리되지 않아 명확한 법적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임신 중절 수술 건수는 과거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한 해 5만 건 안팎으로 추정된다. 피임하지 않거나 질외사정법·월경주기법 등 불완전한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불완전한 피임법을 사용한 여성이47.1%로 가장 많았고, 피임하지 않은 비율(사후피임약 복용 포함)도 40.2%로 높았다. 피임 방법에 따라 실패율도 차이가 있다. 피하이식제가 0.05%로 가장 낮고,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0.3%, 구리자궁내장치 0.6%, 콘돔 2%, 질외사정 4% 순이다. 다만 이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때의 실패율이다. 실제 사용 시에는 피하이식제 0.05%,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8%, 구리자궁내장치 0.8%, 콘돔 15%, 질외사정 27%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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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화장품 브랜드의 틴트 제품이 ‘구순염(입술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11월 리뉴얼 출시 이후 SNS를 중심으로 “바른 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고, 발진·가려움·따가움·부기 등이 생겼다”는 등의 소비자 후기가 잇따랐다. 브랜드 측은 제조사와 함께 원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색 202호 색소’는 구순염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으며 식약처·FDA·유럽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 모두 허용한 안전 성분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구매 인증과 증상 이력을 제시한 소비자에게는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제품을 써도 왜 나만 트러블이 생기느냐”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구순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걸까?◇알레르기성 구순염, 왜 생기나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알레르기성 구순염’으로 본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립 제품의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색소, 향료, 보존제 세 가지 성분 군에서 발생한다”며 “입술은 얼굴 중에서도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하다”고 말했다.사람마다 다르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주요 성분들이 있다. 신 교수는 “적색 계열 합성색소(Red 6, Red 7, Red 28, Red 33 등)는 발색이 강하지만 일부 민감성 체질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된다”며 “천연색소인 카민(carmine) 역시 동물성 단백질에 과민한 사람에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매트 틴트 제품도 휘발성 성분이 증발하며 색을 밀착시키는 과정에서 건조함과 자극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신 교수는 “시트랄, 리모넨 등 에센셜 오일 성분은 산화되면 자극성이 높아지고, 멘톨(menthol) 성분은 일시적 청량감을 주지만 예민한 입술에는 염증이나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페녹시에탄올이나 파라벤류 보존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리마인드피부과의원 신은재 원장 역시 “틴트나 립밤에는 향료 성분인 리날룰(linalool)이 흔히 들어가는데, 이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 하나”라며 “민감한 사람에게는 알레르기성 구순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동일 브랜드의 같은 라인 제품이라도 색상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기도 한다. 신규옥 교수는 “색상은 곧 색소 조합의 차이이기 때문에, 특정 색상에서만 염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난다면 그 색상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색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색소를 써도 제형(크림형·에센스형 등)에 따라 흡수력과 자극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신 교수는 “립 제품은 위생 문제로 방부제를 조금 더 넣거나, 반대로 ‘저자극’을 강조하며 줄이는 경우에도 처방 설계 과정에서의 균형이 깨지면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국내 화장품 원료는 까다로운 식약처의 허가 절차를 거친다. 즉,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색소 등은 식약처 허용 성분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립 제품 자체의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신 교수는 “사람마다 피부 민감도나 체질 차이가 있어, 동일한 제품이라도 특정 개인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자신의 피부 반응을 관찰하고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성분 확인 후 구매∙위생적인 사용 습관 들여야전문가들은 립 제품으로 인한 구순염을 성분 확인과 사용 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규옥 교수는 “입술이 민감하거나 알러지 이력이 있다면 색이 강하거나 향이 짙은 제품보다 ‘무향’, ‘저자극’, ‘피부자극테스트 완료’ 표시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자극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화해’ 같은 성분 분석 앱이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신은재 원장은 “새 립 제품을 사용할 때는 한 번에 여러 제품을 바꾸지 말고, 최소 2주간 한 제품만 써본 뒤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립 제품을 개봉한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뚜껑을 꼭 밀폐하는 등 기본 관리도 중요하다. 제품 냄새가 변하거나 변색이 생기면 즉시 폐기하는 게 안전하다. 립 제품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 쓰지 않는 게 좋다. 신규옥 교수는 “입술이 갈라지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립틴트나 립스틱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손상된 점막을 통해 자극 물질이 더 쉽게 침투해 알레르기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구순염 증상이 심각할 때는 피부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신은재 원장은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로 염증을 가라앉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면역억제제 연고(프로토픽)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대부분은 원인 제품을 찾아 사용을 중단하면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보호용 립밤으로 바꿨다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포함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무향·무색의 바셀린만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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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켜진 불빛이 단순히 숙면을 방해하는 수준을 넘어,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하버드의대 공동 연구팀은 밤에 인공조명 노출과 심장 건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66명을 대상으로 뇌와 동맥의 정밀 영상을 촬영한 뒤, 이들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인공조명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뇌 스트레스 활성도와 혈관 염증 수치가 높고,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야간에 인공조명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은 5년 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35%, 10년 내에는 22% 높았다.연구팀은 “밤의 조명 공해가 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과도하게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관 손상과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상관관계를 보여준 것으로, 인과관계를 확정하기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자정 이후부터 새벽까지 노출되는 빛의 밝기가 밝을수록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평균 62.4세 8만89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출된 빛 밝기가 가장 밝은 91~100%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가장 어두운 그룹(0~50%)에 비해 심부전은 56%, 심근경색 47%,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 각각 32%, 뇌졸중 28% 더 높았다.전문가들은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내 조명을 줄이고, 암막 커튼을 사용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휴대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7~10일 열리는 ‘2025 미국심장학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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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130만8383명으로 4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고령화와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면서 수면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60대 여성 환자가 1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4만 명)·70대(13만 명) 여성에서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남성도 60대(12만 명), 50대(10만 명), 70대(9만 명) 순으로 많았다.◇생리·호르몬 변화에 만성질환 겹쳐 취약의료 현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로 내원하는 환자의 60~70%가 불면을 호소하며, 이 중 50대 후반에서 60대 이상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다”며 “단순히 잠이 얕거나 깨는 수준이 아니라, 오랜 기간 수면 문제가 지속돼 우울감과 불안이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고령층에서 수면장애가 잦은 이유로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만성질환의 누적 영향을 꼽는다. 나이가 들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조절하는 송과선(뇌 한가운데에 있는 내분비기관) 기능이 저하돼 수면의 깊이와 주기가 불규칙해진다. 여기에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잦은 야뇨, 다약제 복용이 겹치면 불면이 심해진다. 고혈압과 당뇨는 혈관과 신경 기능을 약화해 체온 조절과 수면 호르몬 리듬을 흐트러뜨리고, 일부 약물은 각성 호르몬 분비나 이뇨 작용으로 수면 유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여성은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로 수면장애 위험이 특히 크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함께 감소하면 체온 조절이 불안정해지고, 열감과 야간 발한이 동반돼 수면이 자주 방해받는다”며 “이 시기에는 우울감과 불안이 함께 나타나 불면이 장기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르몬 저하는 다른 형태의 수면장애로도 이어진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줄면 상기도(숨길) 근육이 이완되고 체중이 늘어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커진다. 또 철분 대사 저하와 도파민 기능 변화로 다리에 불쾌감이 생겨 가만히 있기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되기도 한다.◇뇌 기능부터 심혈관까지… 전신 건강 위협수면장애는 단순한 피로를 넘어 뇌 기능까지 떨어뜨린다. 미국 프레이밍햄 연구에 따르면, 깊은 잠 단계인 ‘서파수면’이 연간 1%p(포인트) 줄면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7% 증가한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수지 교수는 “서파수면이 감소하면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뇌세포 사이에 쌓이는 단백질) 제거 기능이 떨어져 신경세포 손상이 누적된다”며 “이런 변화가 반복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기분 조절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중 수면무호흡증과 렘수면행동장애는 전신 건강에도 부담을 준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춰 저산소 상태가 이어지면서 혈압과 심박수가 불안정해지고,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꾸는 단계에서 근육 이완이 이뤄지지 않아 수면 중 몸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스스로 다치는 등 신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여성과 노년층은 이러한 후유증에 더욱 취약하다. 2024년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키어트리(Frontiers in Psychiatr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수면 부족 시 남성보다 불안·우울 점수가 현저히 높았다. 정수지 교수는 “여성과 노년층은 호르몬 변화와 생체리듬 불안정으로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함께 크다”며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약물 의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균형 감각과 인지 기능이 떨어져 낙상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맞춤형 치료와 생활 관리 병행 필요수면장애가 지속되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단기 약물요법과 인지행동치료(CBT-I)를 병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에 대한 부정적 생각과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 숙면을 유도하는 비약물 치료법이다. 김우정 교수는 “초기에는 짧은 기간 수면제를 처방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약물 의존을 피하고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최근에는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SOMZZ)’나 ‘슬립큐(SleepQ)’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면 패턴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슬립큐는 의사 처방 기반의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치료기기이며, 솜즈는 6주간 수면 일기를 바탕으로 인지행동치료 원리를 적용한 프로그램이다.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여성은 폐경기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수면장애가 흔해 원인 질환 치료가 필요하다. 강동우 교수는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대체요법(HRT)이나 비(非)호르몬 수면조절제를 고려할 수 있고, 명상이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며 “우울·불안 증상이 동반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호르몬대체요법은 폐경으로 감소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 체온 조절과 수면 리듬을 안정시키는 치료법으로, 안면홍조·야간 발한 등 수면을 방해하는 증상을 완화한다. 비호르몬 수면조절제는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제나 세로토닌 조절제를 이용해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호르몬 치료가 부담스러운 여성에게 대안이 된다.노년층은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생활 관리가 핵심이다. 정수지 교수는 “아침 햇빛을 20~30분 쬐어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고, 복용 중인 약물이 불면을 유발하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말했다. 이어 “약물치료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최소 용량의 수면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낮잠은 오후 3시 이전 20분 이내로 제한하고, 침대는 수면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녁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줄이고, 가벼운 활동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 카페인은 오전에만 섭취하고, 음주는 수면 최소 3시간 전에는 중단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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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보건당국은 “올겨울 독감은 최근 10년 그 어느 때보다 심하게 유행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의 온라인 약국 The Independent Pharmacy의 고문인 도널드 그랜트(일반의)는 “겨울철 영양 보충제를 적절히 섭취하면 면역 체계를 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전문가들이 이번 겨울 복용을 권장한 다섯 가지 영양 보충제들을 알아보자.◇비타민 C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기능을 돕는다. 비타민 C는 주로 키위, 딸기, 오렌지, 피망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한국 성인의 비타민 C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이지만,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국 성인 약 70%가 비타민 C 섭취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랜트는 “비타민 C는 감염과 싸우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필수 영양소다”며 “우리 몸은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없기에, 비타민 C가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통한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아연아연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여주며, 감염과 싸우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아연은 주로 유제품, 계란, 조개류, 육류와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인 영양 섭취기준에 따른 아연 권장량은 1일 기준 8mg이며, 상한 권장량은 성인 기준 35mg이다.그랜트 고문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아연 또한 면역 체계를 지원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로,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감기, 독감 같은 질병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공중보건 영양사인 에마 더비셔 또한 “감기가 시작될 때 아연을 섭취하면 증상과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마그네슘마그네슘은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에 맞서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직접 생성할 수 없어 식단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다만, 다른 미네랄에 비해 권장 섭취량이 높아 식단뿐 아니라 마그네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인의 마그네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남성 약 350mg, 여성 약 280mg이다. 그랜트 고문은 “충분한 마그네슘 섭취는 피부 건강과 안정에 좋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이 오면 밤이 길어져 생체 리듬이 깨지고, 이는 곧 수면의 질과 스트레스에 영향을 준다”며 “이때 마그네슘이 멜라토닌 생성과 근육 이완을 촉진해 수면의 질 회복과 피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메가3 지방산오메가3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두 가지 유형의 지방산으로 구성된다. 두 지방산은 신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EPA는 심장 건강, 뇌 기능, 염증 감소를, DHA는 시력과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식약처는 성인 기준 하루 500mg의 오메가3 섭취를 권장량으로 정해두고 있다. 오메가3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기름진 생선과 홍합, 굴, 게와 같은 해산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아마씨와 치아씨, 호두에도 오메가 3가 다량 들어있다. 더비셔 영양사는 “겨울철 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오메가3 수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메가3는 면역력 향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항염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우리 몸의 소화관에는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를 포함한 수조 개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들은 음식물 소화를 촉진해 우리 몸이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곧 우리의 면역 체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한국 성인 프로바이오틱스 권장 섭취량은 하루 10억~100억 CFU(균수)며, 치료 목적에 따라 그 이상 섭취가 권장되기도 한다. 더비셔 영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섭취해도 적정 섭취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