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6:59
-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0/10/05 15:5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 고령에, BMI(체질량지수) 30이 넘는 비만이라 ‘중증’으로 빠지지는 않을까 하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었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생명공학 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약물, 긴급 승인 받은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에 이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까지 투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위적인 치료가 이뤄지자 한 때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위중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 의료진은 그가 안정적인 상태에 있으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그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빠질 위험이 높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1. 70대 이상 고령코로나19 사망자는 대다수가 고령이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나이 든 환자일수록 입원, 집중 치료,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할 확률이 높아지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젊은 성인(18~29세) 그룹과 비교했을 때 65~74세의 경우 입원 위험이 5배, 75~84세 그룹은 8배로 증가한다. 사망 위험은 각각 90배, 220배 증가한다.사망률도 크게 높아진다. 국내 3일 0시 기준 70대(70~79세) 사망률은 7.31%, 80세 이상 사망률은 21.38%이며, 60대(60~69세) 사망률 1.15%와 비교하면 70대 부터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사망자 대다수가 고령인 이유는 '면역력' 때문으로 분석한다. 노인은 고혈압·당뇨병·심장병·폐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건강하고 젊은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훨씬 나빠질 위험이 있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의 거의 100%는 고혈압·당뇨병·심장병·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 비만비만한 사람 역시 코로나19에 취약하고 감염되면 예후가 더 나쁘다. 대한비만학회는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기전을 최근 제시했다.중국 원저우 3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된 초기 214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지방간 및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약 6배 높고 예후도 나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BMI 35 이상의 중등도 비만 환자가 중환자실에 5.4배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13개 병원 보고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받은 환자의 40%가 BMI 25이상의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정창희 교수는 “비만일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국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고려대안암병원 남가은 교수는 “비만 환자는 만성적으로 염증 반응 및 산화스트레스에 취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3. 남성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3일 0시 기준 남성과 여성의 사망 비율은 53.33 : 46.67이다. 남성 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의 면역반응이 달라 남성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T세포가 덜 활성화됐다. 면역기능을 하는 T세포는 바이러스를 공격해 감염·전이를 막는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T세포 반응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T세포가 많이 생성된 점이 남성과 달랐다. 또한 남성은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여성보다 높았다. 면역작용을 하는 사이토카인이 과다 분비되면 몸속 정상 세포까지 공격한다. 이렇게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치명적인 염증이 생겨 장기가 손상된다. 연구를 진행한 아키코 이와사키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몸에서 T세포가 덜 만들어지고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았다”며 “특히 나이 든 남성은 T세포 반응이 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X염색체와 여성호르몬이 면역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여성이 남성보다 바이러스 감염에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5:24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8
-
국내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지난 10년 새(2010~2019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세 이상 우울증 환자는 4배로 크게 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90세 이상… 우울증 4배,수면장애 2배 늘어강선우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환자 수는 7495명에서 3만9284명으로 5배,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 수는 9만563명에서 17만9891명으로 약 2배, 식사장애 환자 수는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앓는 노인은 19만5648명에서 30만9749명으로 약 1.6배 늘어났다.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빠른 속도다. 이로 인해 요양급여비용도 오름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7800만원에서 1648억5600만원으로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사장애는 7배, 공황장는 5배, 수면장애는 3배, 우울증은 1.7배 늘었다. 90세 이상 초고령층의 정신질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울증이 1188명에서 4657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수면장애도 1301명에서 3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다른 정신질환도 환자 수도 아주 많지는 않지만 공황장애 환자는 22명에서 319명으로 14배, 식사장애 환자는 29명엥서 388명으로 13배로 높아졌다. 강선우 의원은 "초고령층 정신질환이 폭증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노인 세대의 특성을 세분화한 섬세한 복지정책으로 이들에게 ‘더 나은 노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노인 우울증, 5명 중 4명은 다른 질환 오인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증상이 다르다. 우울·슬픔 같은 감정보다 기억력 저하·무기력·식욕부진·불면증·통증 등이 많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다른 병으로 오인해 내과 등에서 엉뚱한 검사·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국내 대학병원의 한 정신과 의사는 "노인 우울증 환자 5명 중 4명은 다른 병으로 오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방치된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보통 도파민, 세로토닌 등 뇌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하지만 노인 우울증은 상당수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긴다. 이를 '혈관성 우울증'이라 한다. 노인 우울증 환자 중 30~90%가 혈관성 우울증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노화 등으로 인해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뇌의 부위나, 감정에 관여하는 전두엽·시상하부 주변의 혈관이 막히면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노인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 세 가지를 꼽자면 ▲기억력 저하 ▲식욕부진 ▲통증이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이 아닌지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뇌의 모세혈관이 좁아지면 우울증뿐 아니라 기억과 관련된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런 탓에 노인 우울증을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는 노인 환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을 진단받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별하려면 과거의 일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우울증일 때는 과거의 일에 대해 힌트를 주면 쉽게 떠올린다. 치매는 사건을 아예 잊는다. 식욕부진은 뇌혈관 문제로 인한 전두엽 기능 저하 탓이 크다. 전두엽이 식욕과 의욕도 관장하기 때문이다. 식욕만 없는 게 아니라 매사 무기력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노인은 관절염·허리디스크 등 이미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이 생기면 온몸 감각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노인 우울증 환자가 관절염을 앓으면 일반 관절염 환자보다 통증을 5.9배 더 강하게 느낀다는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 연구가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51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4:20
-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나흘 내리 북한산에 올랐다. ‘닷새 내리’는 위험하다. 가사 노동력의 상시적, 의도적 이탈에 대한 우려가 집안에서 나올 테니까.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엔 산 대신 부엌으로 향했고, 된장국을 끓였다. 뭉근한 불에 완도에서 올라온 다시마만으로 국물을 냈다. 연한 투명 갈색의 감칠맛 육수에 무얼 투하하나. 명절 끄트머리의 즐거운 고민으로 머릿속이 맑다. 다시마 국물만큼 따뜻하고 맑았다.된장국 레시피가 114개나?서른 넘어 감동적으로 읽은 책 중 하나가 일본 요리연구가 오토모 이쿠미의 ‘미소시루 한 그릇’이다. 부제만으로 내용을 알 수 있다. 출판사는 ‘어떤 재료로도 맛있게 5분 완성! 건강한 미소장국 114’라고 부제를 달았다. 책에는 미소장국 끓이는 114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그것뿐이다. 그런데 된장국 끓이는 방법이 114가지나? 크게 놀랐다가는 금방 마음 놓았다.된장국엔 정말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구나!114가지 미소장국의 재료 중엔 양파, 감자, 파슬리, 순무, 버섯, 연근 등 채소가 있는가 하면, 고등어, 닭고기 완자, 소고기, 방어, 달걀프라이 등 육류도 있다. 심지어 방울토마토가 들어간다. 문화적 충격 같은 걸 받았다. 요리적 충격이라 해야 옳을라나. 된장국에 한계는 없구나, 된장국은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극강(極强)의 요리로구나.114가지의 미소장국을 만난 뒤, 집에서 끓이는 된장국에도 한계가 사라졌다. 된장국의 전통적 재료는 대개 두부, 애호박, 미역, 버섯 등이다. 그러나 서른 이후, 감동의 독서 이후 된장국 레시피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 같은 게 사라졌다.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식재료 어떤 것이든 된장국의 훌륭한 재료가 됐다. 일본 요리연구가가 114개 종류의 미소장국을 만들었다면, 나는 365개 스타일의 된장국을 완성하리라, 그래서 매일 다른 된장국을 맛보고 말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다짐이 그랬다는 얘기이고, 실제론 20개 안팎의 식재료를 활용했을까, 말까. 어쨌든.해초를 담뿍 넣은 된장국은 어떨까?그래서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새로운 된장국의 재료는 모둠 해초였다. 연휴 직전 장 보러 가신 어머니가 해초 모둠 한 봉을 가져다 주셨다. 꼬시래기, 곰피, 미역, 미역줄기, 다시마, 톳, 감태 등등. 냉장고 야채실 구석엔 눈처럼 흰 소금을 뒤집어쓴 모둠 해초가 명절 동안의 홀대와 무관심을 이겨내고 오롯이 제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한 움큼, 해초를 쥐어 큼지막한 그릇에 넣고 물을 부었다. 한 삼십분, 소금기를 뺐을까. 우려 놓은 다시물에 넣어 약한 불로 잠깐 데치듯만 끓이고, 오랫동안 데웠다. 된장을 넣고, 국그릇에 담아내니……. 거슬리지 않을 만큼 아주 미묘하게만 걸쭉한, 해초 된장 수프가 완성됐다. 마른 미역을 불려 미역된장국을 끓인 적은 있다. 소금을 뒤집어쓰고도 아직 탱탱하고 싱싱한 해초들로 된장국을 끓인 건 처음이다. 계획 없이, 리허설 없이 끓인 된장국은 기존의 된장국을 뛰어넘어 가슴 뭉클하게 할 만큼의 맑은 수프로 거듭났다. 잠깐 아삭하다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해초 모둠,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뜨끈한 국물……. 연휴의 끄트머리에서, 몸과 맘이 호강했다.미역은 늘 옳다, 된장국도 늘 옳다미역은 늘 옳다……고 언젠가 썼다. 벌써 20여 년 전 거제의 한 등대에서, 친절한 어느 가족의 호의로 갑작스레 먹게 된, 남해의 싱싱한 물미역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던 자리였다. 미역은 정말 늘 옳지 않나. 물미역 초무침, 미역국, 미역줄기 볶음, 미역귀 간장 무침 그리고 미역 냉채까지, 미역은 항상 옳았고, 지금도 옳다. 미역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다.20년이 지나 또 하나의 사랑을 고백하자면, 된장국은 늘 옳다. 채소로부터 육류, 때론 생선까지, 때론 과일까지 어느 것 하나 품지 않는 게 없다. 그렇게 모든 걸 품으면서도 자신을 뽐낼 줄 모르는, 우직스럽게 조연으로 일관하는 된장국……. 된장국은 정말, 미역만큼이나 늘 옳다고 중얼거리며 코로나19로 잔잔한 연휴의 마지막 날을 환하게 보냈다.
푸드이지형 헬스조선 취재본부장2020/10/05 13:47
-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3:31
-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38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1:02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59
-
일교차가 커져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11.2도 ▲수원 8.6도 ▲춘천 5.4도 ▲청주 10.6도 ▲대전 8.9도 ▲전주 10.3도 ▲광주 12.1도 ▲제주 17.5도 ▲대구 11.8도 ▲부산 14.8도 ▲울산 13.0도 ▲창원 12.9도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크면 심장과 혈관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에 문제가 생긴다. 기온이 높은 낮엔 혈관이 확장하지만 추운 밤이 되면 체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하고, 다시 기온이 높은 낮이 되면 혈관이 확장하게 된다. 이렇게 자율신경이 반복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수축시킬 때, 혈관뿐만 아니라 혈압과 맥박수가 크게 변하고 기관지도 수축과 이완이 반복돼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이 급격히 증가한다.실제로 일교차가 1도 증가하면 사망률이 0.5%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노인 사망률은 일교차가 1도 변함에 따라 2.46% 증가한다. 따라서 기존 심혈관 질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천식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담배를 자주 피운 사람이 만성적으로 기침이 나고 호흡곤란이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자는 일교차가 1도 높아질 때 입원율이 약 3% 증가한다.환절기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얇은 옷 위에 겉옷을 걸치는 식으로 더위와 추위에 다 적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항산화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 채소, 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감초, 생강, 마늘, 양파, 부추 등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있어 환절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28
-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수업, 재택 근무가 증가하고,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디지털 질병’, ‘현대인의 병’으로도 불리는 VDT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를 오래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목·손목 등의 통증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 있다.4년 새 1.4배 증가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 4가지 대표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179명에서 2019년 780만 181명까지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5885억여원에서 8248억여원으로 약 140% 증가했다. 최근 4년(2016~2019년)간 누적 진료인원은 3776만 3522명으로, 이 중 여성(2310만 2573명)이 남성(1466만 949명)보다 1.6배 많았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50대(21.0%), 40대(17.5%), 60대(16.2%) 순이었는데, 미성년(20대 미만) 진료인원도 237만 4888명(6.3%)에 달해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누적 진료비는 3조 470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근막통증증후군 환자가 가장 많아증상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진료인원은 근막통증증후군이 301만 6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구건조증 237만 4482명, 거북목증후군 223만 6200명, 손목터널증후군 17만 2863명 순이었다. 총 진료비는 거북목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순이었지만,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손목터널증후군(31만 9000원), 거북목증후군(12만 9000원), 안구건조증(9만 4000원), 근막통증증후군(8만 5000원) 순으로 나타났다.인재근 의원은 “VDT증후군이 악화될 경우 디스크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는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대의 특성에 대응하는 질병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10:00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3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164명이며, 이 중 2만1886명(90.5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4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5명, 서울 19명, 부산, 인천 각 5명, 울산 4명, 충남, 전북 각 2명, 대전, 경북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9명이다. 이 중 2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2명, 대구, 세종, 충북,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4명, 중국 외 아시아 3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50
-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0/05 09:32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30
-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29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밝힌 2303명보다 8명 적은 수치로, 질병청의 수치 정정에 따라 접종자가 감소했다.4일 질병청은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3일 기준으로 2295명”이라며 “지자체에서 일부 수치 정정이 있어 감소했다”고 말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7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361건), 전북(326건), 인천(214건), 경북(161건), 서울(149건), 대구(105건), 부산(101건), 충남(74건), 세종(51건), 전남(40건), 대전(17건), 경남(14건), 제주(8건), 충북(1건) 등의 순이다.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천362명→1천910명→2천290명→2천303명으로 연일 증가했다. 마지막 수치는 2303명에서 2295명으로 조정됐다.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몸살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현재 12명으로 더 이상 늘지 않았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9:25
-
비뇨기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7:00
-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6:00
-
선선한 가을이면 야외활동이 증가한다. 가을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와 각종 세균 때문에 감염성 발열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가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벌초 등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유행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추석연휴를 맞아 사람이 드문 야외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에 유행하는 발열성 감염 질환은 증상이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와 유사해 본인 건강은 물론 의료기관 및 방역체계 혼선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에 미리 예방 수칙을 파악해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쯔쯔가무시병, 진드기 통해 감염가장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감염 질환은 쯔쯔가무시병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료를 본 전체 인원은 4005명으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 9월부터 점점 증가하기 시작해 11월 절정을 이루다가 감소했다. 이는 쯔쯔가무시병 매개인 진드기 유충이 9월에 나타나 11월에 가장 많아지는 것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가 겹치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들판이나 풀숲에 살고 있는 들쥐 등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주로 팔이나 다리, 목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에 물리는데 1∼3주 정도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두통 등이 초기 증상이며 이어 근육통, 구토, 기침, 복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오한, 발열, 두통, 전신쇠약, 근육통 등은 쯔쯔가무시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을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는 독감이나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가려움증이 없는 발진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직경 5∼20mm 가량의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다.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야외 활동력과 발진, 가피 등 특징적 소견으로 진단하며 이후 혈액 검사, 유전자 검출법 및 배양법 등으로 확진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한다.쯔쯔가무시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하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야외 작업 시 토시, 장화 등을 활용해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야외활동 후 옷은 세탁하기 등이 있다.유행성출혈열, 들쥐 배설물 통해 전염유행성출혈열은 신증후군출혈열이라고도 불리는데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푸우말라바이러스 등이 원인균이다.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나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나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증상은 독감과 유사하다. 고열과 두통,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며 감염 후 3∼5일이 지나면 얼굴과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쇼크 증상이나 단백뇨, 빈뇨,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출혈은 각종 장기에 일어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유행성출혈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생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다. 들쥐의 분변이나 오줌이 배설 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피하고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착용하며, 감염 위험이 있는 업무를 할 경우 예방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렙토스피라증, 상처 주의해야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며 그로 인해 오염된 강물, 지하수, 흙과 접촉해도 감염이 된다. 감염 후 7∼12일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 오한, 종아리와 허벅지 등에 심한 근육통, 충혈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증, 전신의 출혈 등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발생할 경우 30%는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다.렙토스피라증은 살짝 긁히는 정도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긴 옷이나 토시 등을 착용해 상처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