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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현장] 눈 떴는데 '열린' 내 머리... '각성' 수술, 왜?

    [메디컬 현장] 눈 떴는데 '열린' 내 머리... '각성' 수술, 왜?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는 '각성 수술'. 수술대 위에서 머리가 열린 채 누워있다는 상상만 해도 오싹하다. 각성 수술은 뇌의 중요 부위를 수술 할 때 환자를 수술 중간에 깨워 신경학적 증상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수술이다. 환자와 대화하거나 환자의 행동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뇌 수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수술 중에 의도치 않게 깨어나는 ‘수술 중 각성’과는 다르다.뇌종양 환자가 대상각성 수술은 거의 '뇌종양' 환자가 한다. 뇌종양 중에서도 뇌교종 환자가 주요 대상이다. 뇌교종은 뇌 조직에 침윤을 보이고 종양과 정상 조직과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할 때 종양 주변이 신경 기능을 확인하면서 하는 각성 수술이 필요하다. 종양을 최대한 떼면서 마비가 오는 등 장애가 안 생기는 경계를 찾아서 수술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종희 교수는 "각성 수술은 간질 수술에 처음 도입됐다"며 "현재는 간질 수술이 줄고 수술 중 모니터링 장치가 늘면서 각성 수술 건수가 줄었지만, 우리 병원의 경우 한 해 20~30명에게 각성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뇌 위치에 따른 기능 사람마다 달라언어기능, 운동기능 같은 뇌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모든 사람이 지도처럼 똑같지 않다. 사람에 따라 뇌 발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각 영역의 기능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동일하지는 않다. 특히 언어기능처럼 상위 뇌 기능은 각 개인별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장종희 교수는 “뇌교종은 저등급의 경우 종양이 4~5년간 천천히 자라는데, 그 기간 동안 종양이 자라는 부위의 뇌 기능이 다른 부위로 이동한다”며 “이를 ‘뇌 기능 재분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람마다 뇌 영역에 따른 기능이 제각각일 수 있어,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를 제거할 때는 말을 하게 하고,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를 절제할 때는 덧셈 뺄셈 등을 시킨다.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를 떼낼 때는 손발을 계속 움직이게 한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계산을 못하거나, 손발에 마비가 생기기 시작하는 등 뇌 기능이 조금씩 떨이지는 순간이 되면 절제를 중단해야 한다. 종양이 남아 있어도 더 이상 잘라내지 않고 남은 종양은 수술 후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로 없앤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8:02
  •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국내 제약업계도 美 대선 ‘촉각’

    트럼프냐, 바이든이냐? 국내 제약업계도 美 대선 ‘촉각’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보건의료 부문에서도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선거 결과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의약품·기술 수출 등에서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미국은 3일(현지시간) 오전부터 4일 오전까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건강보험정책과 코로나19 대응·약가정책 등에서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확대·축소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의료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 조항을 삭제하는 등 줄곧 오바마케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왔다. 지난 9월에는 질환이 있는 사람도 보험을 보장하고 의료보험 가격을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아메리카 퍼스트 헬스케어(America First Healthcare)’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오바마케어 폐지를 내건 상태다.반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약 91.5% 수준인 미국인 보험 가입률을 97%까지 끌어올리는 등 오바마케어 유지를 넘어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당뇨병이나 암·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보험 적용을 거부할 수 없고, 해당 환자들에게 보험을 더 부과할 수도 없다. 또 보험 제공이 불가능한 소규모 사업체에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와 유사한 공공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메디케어 대상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춰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대응은 신속한 치료와 지원 강화로 의견이 갈린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는 ‘초고속 작전’에 주력하고 있다. 백신 개발을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당초 계획과 달리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상 단계에 머물면서, 대선 전 백신 개발·보급을 통한 ‘표심 잡기’는 불가능해졌다.바이든 후보의 경우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검사·치료비와 의료용품 등 각종 지원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 전체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코로나19 치료 시 본인 부담금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약가 정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타 국가와 동일한 수준의 약가 책정과 제약사 간 경쟁 유도를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저가 의약품 수입을 허용하는 한편, 계속해서 제네릭 의약품 승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메디케어 가입자 대상으로 약가를 인하하고, 노인들에게 의약품 비용 200달러를 지원한다.바이든 후보 역시 약가 상승 제한 측면에서는 같지만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신약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지 않도록 독립 검토위원회를 설립,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또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을 투자·지원하는 동시에, 고품질 제네릭 약품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제약사들의 가격 인상 시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두 후보의 공약은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코로나19 관련 정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공약에 따라 백신·치료제 CMO 기업과 진단키트 업체가 각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에는 의료보호장비·의료기기업체, 마스크 업체도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약가 정책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인하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제약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가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는 두 후보 공약에 따라 수출량 확대를 기대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두 후보 모두 약가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다만 타 국가 수준으로 약가를 책정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구조 개선을 통해 약가 상승을 제한하는 바이든 후보가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7:55
  •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 권기정 신임 부사장 선임

    앨리슨파트너스코리아 권기정 신임 부사장 선임

    앨리슨파트너스 한국지사(Allison+Partners Korea)가 신임 부사장에 권기정 전 던험비코리아(dunnhumby Korea) 전무를 선임했다. 권기정 신임 부사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커머스 연계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미디어 전략 및 원격근무 시대의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혁신적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를 이끌게 된다. 권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PR산업에 몸담았다. 앨리슨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직전,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인 ‘던험비’ 한국지사에서 리테일 데이터 전무를 맡았으며, 미디컴 부사장,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권 부사장은 “속도와 범위, 깊이가 다른 환경 변화에서 고객, 직원, 협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의 비대면 소통 역량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리슨파트너스 한국지사는 최근 AI마케팅연구소에서 국내 PR회사 최초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솔루션 RISA(RPA-based Insight, Strategy and Automation)를 출시, AI 뉴스 모니터링 외에도 전략수립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PH(Allison Partners Healthcare Lab)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및 실행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들을 개발, 적용해 나가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7:48
  • 다시, 면마스크 사용법… 코·입에 밀착, 여러 번 세탁 'No'

    다시, 면마스크 사용법… 코·입에 밀착, 여러 번 세탁 'No'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마스크'는 이제 일상 속 필수 아이템이 됐다. 주위를 보면 KF94, KF80,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공산품 마스크부터 손수 만든 면마스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감염 위험이 높을 때에만 고효율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일부 유형의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내가 착용하는 마스크가 괜찮은 건지 혼란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다. 한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손수 만든 마스크도 차단 효과가 있는 걸까. 보건용 마스크 외에 면마스크 등의 효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정부가 금지한 밸브형·망사형·스카프형 마스크, 왜 안 되나?보건당국과 지자체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나 스카프 형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평소 음식점·카페·공연장 등 일상 시설에 방문할 수 없고, 한 달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시험장에 입장할 수 없다. 비말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없다는 주장이 여럿 나왔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밸브형 마스크는 비말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주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면마스크도 억제 효과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떨어져비말 차단 효과를 입증할 수 없어서 일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다면, '면마스크'는 착용해도 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는 면마스크라면 비말 차단 효과가 '일부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면마스크도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으며,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도 편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건용 마스크만큼의 비말 차단 효과를 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면마스크, 여러 겹 덧대어 만들면 차단 효과 높아져최근 면마스크 재질별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다양한 소재에 기침과 비슷한 속도의 물방울을 분사해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패브릭·린넨·부직포 등 마스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 직물은 비슷한 차단 효과가 있었다. 특히 부직포를 덧대면 차단 효과가 높아졌지만, 숨쉬기는 어려워졌다. 또한 한 겹의 천을 사용하는 것보다 여러 겹을 덧대어 사용할수록 차단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만큼의 효과는 아니었다.면마스크는 영구적? 여러 번 빨아 쓰면 효과 떨어진다면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맞지 않는 상태로 착용하면 차단 효과가 있더라도 무용지물이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서 착용한다면 재단할 때 크기를 잘 맞춰서 얼굴에 밀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여러 번 세탁하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앞선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논문에서 "1~2회 세탁 정도로는 직물을 손상키지 않는다"며 "다만, 여러 번 세탁하면 차단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7:40
  • 몰랐던 식재료 꿀조합… 된장엔 곤약, 달걀엔?

    몰랐던 식재료 꿀조합… 된장엔 곤약, 달걀엔?

    따로 먹어도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같이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식재료들이 있다. 건강 효과를 높이는 음식 궁합을 알아본다.된장+곤약된장에는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이 풍부하다. 그런데 음식으로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 위에서 유산균이 죽어버린다. 이때 유산균이 든 음식과 곤약을 함께 먹으면 위에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곤약에 든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유산균이 더 오래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달걀프라이+당근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이 오른다. 특히 달걀프라이와 같이 먹으면 좋은데, 달걀에 든 지방이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4.2배로 높여주기 때문이다. 달걀의 지방은 당근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의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비타민E 흡수를 4배로 늘려주고, 버섯류의 비타민D와 양배추 속 비타민K의 흡수율도 높여준다.녹차+레몬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몸속에서 건강 효과를 낼만큼 활성화되는 정도가 크지 않다. 그런데 녹차에 비타민C를 넣으면 카테킨의 장내 흡수율이 5배 높아진다. 특히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즙으로 짜서 녹차에 넣고 마시면 좋다.무즙+당근즙건강 주스를 만들 때 무즙과 당근즙을 함께 넣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무즙과 당근즙은 8 대 2 비율로 섞어야 비타민C를 지킬 수 있다. 두 종류의 즙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당근 안의 비타민C 산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무의 비타민C를 산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즙의 양이 더 많으면 비타민C가 90% 이상 유지된다. 여기에 레몬즙 등의 산 성분을 추가하면  비타민C가 더 많이 남게 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7:22
  • "독감 환자 감시 시작… 지난해 비해 크게 낮은 수준"

    "독감 환자 감시 시작… 지난해 비해 크게 낮은 수준"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표본 감시가 시작됐다.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기관인 의원급 의료기관 199곳의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38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를 조사한 결과,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공유했다. 2020년 43주차(10.18.~10.24.)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7명(전년 동기간 4.5명)으로, 유행기준(5.8명)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52개소)의 환자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문검사의료기관(5개소)의 호흡기 검체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0.3% 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플루엔자는 연례적으로 11월 중순 경부터 유행이 시작되는 만큼, 유행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7:12
  • 수능까지 한 달… “아침밥 챙겨먹으면 집중력 올라”

    수능까지 한 달… “아침밥 챙겨먹으면 집중력 올라”

    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전북지역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과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실시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서적 안정, 학습능력 향상과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밥 중심 한식> 빵 중심 서양식> 결식 순으로 나타났다.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Brief cognitive rating scale),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점수가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 안정/이완 지표인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지표인 베타파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각각 1.3배, 1.7배로 유의적으로 점수가 증가했다.또한, 밥 중심 아침식사의 신체적 건강 증진 효능을 분석하기 위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 관련 임상지표를 확인한 결과,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체지방 함량(1%), 공복인슐린(17%)과 인슐린저항성(20%)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5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6:20
  • 척수장애인의 배뇨관리, 위생과 안전이 ‘최우선’

    척수장애인의 배뇨관리, 위생과 안전이 ‘최우선’

    배뇨관리는 척수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습관 중 하나다. 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근육 기관인데, 우리 몸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척수장애인의 경우 중추신경인 척수신경이 손상돼 운동 및 감각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자의적으로 소변 배출이 어려워 방광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 잔뇨가 계속 남아있을 경우 방광 내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 생리현상임에도 척수장애인들은 모든 순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될 경우 방광염을 넘어 신장까지 손상을 입으면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자가 치과 전문의임에도 배뇨 관리에 대해 논하는 이유는 본인도 20년 이상을 척수장애인으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방법과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자가도뇨 기구를 접해보았기 때문이다.다행스러운 점은,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척수장애인들의 배뇨를 돕는 자가도뇨 방법이 조금씩 향상돼 왔다는 것이다. 1990년대 이전에는 배를 두드리거나 힘을 주거나, 자연 배출 같은 방법을 사용해 소변을 배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염증 및 방광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실금의 조절도 어려우며, 잔뇨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후에는 사용 후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자가도뇨 카테터도 등장했으나, 최근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자가도뇨 카테터가 가장 위생적이며 안전한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는 현존하는 방법 중 가장 우수한 방법으로, 잔뇨량이 거의 없어 염증이 덜 생길 뿐 아니라 카테터의 휴대 및 사용법이 간편해 척수장애인들의 배뇨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자립 문제가 한 단계 진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자가도뇨의 방법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조금 더 욕심을 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척수장애인들에게 배뇨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매일 5~6번 반복해야 하는 건강관리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매일 수시로 하는 배뇨 관리에 척수장애인들 스스로 위생과 안전에 소홀해지거나 무심코 잘못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위생과 안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일회용 카테터를 사용하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위험은 낮아졌지만, 사용법을 숙지하고 제대로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자가도뇨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소독한 후 가능하면 멸균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일회용 카테터를 개봉하여 두면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뜯으면 곧바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카테터에서 몸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외부에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아울러, 자가도뇨 카테터는 척수장애인들의 몸속 깊이 방광까지 들어가야 하는 만큼, 인체에 최대한 무해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실리콘과 PVC, 라텍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자가도뇨 카테터가 출시돼 있다. 카테터 소재 중 실리콘은 인체에 가장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쉽게도 제품의 폭이 넓지 않다. 현재 국내에는 바드코리아의 매직3 제품 등에 대표적으로 실리콘 소재가 적용되고 있다.다음으로 척수장애인들이 배뇨라는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좀 더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척수장애인들은 평생 하루 5~6회가량 안전하고 위생적인 자가도뇨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017년부터 일부 건강보험의 적용이 확대됐으나, 권장사항인 하루 5~6개 사용 기준으로 본다면 라텍스 소재의 제품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이나 PVC 등의 제품군에는 추가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보다 안전한 소재의 제품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배뇨 관리가 귀찮고 수고스러운 과정이겠지만 건강을 위해 하루 2L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생리 현상을 줄여보려 수분 섭취를 줄이다 보면 더 큰 건강 문제로 돌아올 수 있다. 더불어 일 년에 한 번은 방광과 신장 검진을 실천해 질환을 예방하자.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 척수장애인들은 누구보다도 더 부지런하게 활동하고 공부해, 몸 관리에 있어 전문가가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칼럼이규환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치의학박사)2020/11/02 15:40
  • 술 마셔야 꿀잠 잔다? "다 틀렸습니다"

    술 마셔야 꿀잠 잔다? "다 틀렸습니다"

    직장인 박모(56)씨는 매일 저녁 술을 마신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해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저녁에 술을 마시면 졸음이 오면서 잠에 빨리 들는 게 좋아서다.박씨와 같은 마음으로 매일 저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올까? 술이 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건 사실이다.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뇌 중에서도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가바(GABA)'라는 뇌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가바는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킨다. 신체 활동이 전반적으로 억제되면서 잠이 잘 오는 것이다. 일종의 수면제 기능과 비슷하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꿀잠'을 잘 수 있다는 건 오해다. 오히려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술을 마시고 6시간쯤 뒤에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성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또 가바 때문에 이완된 기도 근육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깊은 잠을 못 잘 뿐 아니라 수면장애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실제 술은 장기적으로 먹으면 불면증의 첫 번째 원인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궁기 교수는 지난해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과장을 보태 이야기하면 술을 마셔서 매일 잠에 빨리 드느니, 술 안 먹고 못 자는 게 훨씬 낫다"며 "술을 마시고 자면 자꾸 깨고, 소변 누러 가는 등의 행동이 반복돼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피곤하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5:31
  • 애브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 건강보험 적용

    애브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버크' 건강보험 적용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린버크의 보험 급여 적용은 아래 기준을 모두 충족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미국류마티스학회 및 유럽류마티스학회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질병 활성도 지수(DAS)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다.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 1085원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자 자가면역질환으로 통증, 관절 손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 등 환자의 일상 전반에 걸쳐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파괴적인 질환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개발되어 치료가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환자들이 치료 목표인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관해를 달성한 경우에도 여전히 상당수의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고, 통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로, 이번 급여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과 관절 손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고 관해에 도달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보험 급여 적용 결정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COMPARE, SELECT-MONOTHERAPY, SELECT-NEXT, SELECT-BEYOND)을 근거로 한다.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MTX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hotrexate inadequate responder)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린버크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린버크는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서 단독 투여, MTX 또는 csDMARD 병용군에서 위약, MTX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율은 물론 통증 관련 지표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유선 부장은 “이번 보험 급여를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 ‘린버크’를 임상 현장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린버크는 단독요법은 물론 MTX를 포함한 다른 항류마티스제제와의 병용 용법이 가능해 MTX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관해를 도울 수 있는 주요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브비는 지난 20년 가까이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연구 개발해 온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애브비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5:30
  • "허리디스크, 운동이 답이라고요? 무리하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허리디스크, 운동이 답이라고요? 무리하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더욱 많아졌다.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탓이다.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갈수록 줄어들면 디스크를 지탱해야 하는 주변 근육이 부담을 받으면서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여기에 쌀쌀한 날씨까지 더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경직되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낙상 위험도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세상병원 이병규 원장을 만나 허리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5:00
  • '한숨' 쉬면 복 없다? 오히려 건강에 약

    '한숨' 쉬면 복 없다? 오히려 건강에 약

    '한숨을 쉬면 복 달아난다' '다리 떨면 복 나간다' 등 금기로 여겨지는 행동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금기 중 일부는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건강 관리에 좋은 행동들을 알아본다.한숨 쉬면 복 달아난다?한숨은 걱정이 있을 때 혹은 안도할 때 깊게 내쉬는 숨을 말한다. 사람이 한숨을 쉬면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게 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한숨을 쉬면 폐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호흡으로는 폐의 깊은 곳까지 공기가 들어오지 않지만, 한숨을 쉬면 폐 속의 작은 주머니인 폐포(肺胞)까지 공기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폐포는 적혈구가 운반해온 이산화탄소와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를 교환하는 기관으로,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폐 깊숙이 공기가 전달되면 폐포가 쭈그러지지 않고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다리 떨면 복 나간다?다리를 떠는 행동이 복을 터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거나 경박해 보인다는 이유로 생긴 금기다. 하지만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장인에게 다리 떨기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장시간 앉거나 서 있으면 하체가 압박돼 혈액이 하체로 몰리게 된다. 이로 인해 다리가 잘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하체의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다. 이때 다리를 떨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팅팅 붓고 단단해진 다리 근육이 풀어지기도 한다.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 나온다’ ‘귀신 나온다’는 금기가 있다. 어린아이들의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교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측면이 강한 금기인데,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은 오히려 휘파람을 불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다. 휘파람을 불면 입 주위 등 근육을 쓰게 돼, 안면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증상을 완화하려면 촛불 끄기, 풍선 불기, 치아 드러내 웃기 등이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4:29
  • 우울한 사람 ‘뇌졸중’ 걸릴 위험 더 크다

    우울한 사람 ‘뇌졸중’ 걸릴 위험 더 크다

    우울감이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은 2만4045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CES-D-4)를 시행했다. CES-D-4는 4개 항목에 따라 우울감, 슬픔, 외로움 등의 증상을 조사하는 검사법으로 0점부터 시작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한 것으로 평가한다. 연구 시작 후 9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에 1262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 결과, 우울감 지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컸다. CES-D-4 점수가 0점인 그룹보다 1~3점인 그룹은 뇌졸중 발병 위험이 39%, 4점 이상인 그룹은 54% 높았다. 연구팀은 우울 증상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에 관해서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울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면 부신피질·뇌하수체·시상하부 시스템이 교란되는 등 내분비계의 정상적 작동이 어려워지고,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연구를 진행한 버지니아 하워드 박사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 증상과 뇌졸중 발병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신의 우울 증상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임상시험(Neurology: Clinical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2:30
  • 마스크 속 입 냄새… 위 문제일까, 구강 문제일까?

    마스크 속 입 냄새… 위 문제일까, 구강 문제일까?

    직장인 김모씨는 아침에 출근해 귀가하기 전까지 10시간 이상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마스크만 착용하면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나서 의문을 품었다가 본인의 입 냄새인 것을 알아차리고 평소에 다른 사람이 냄새를 맡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얼굴을 붉혔다.입 냄새라고 흔히 불리는 구취는 입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말한다.대부분 입 냄새 원인 구강 안에흔히 ‘위가 안 좋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많이 말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의 원인은 구강 안에 있다. 입안에 존재하는 균이 침, 음식물 찌꺼기,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요 원인으로 이 성분이 달걀이나 양파 섞은 냄새를 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올바른 관리법을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며 흡연, 음주, 긴장상태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소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혀 안쪽 잇몸까지 닦아야무엇보다 혀 안쪽이나 잇몸 부위는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치이므로 부드러운 칫솔모를 이용해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위에 신경을 써서 닦아야 한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칫솔질로 제거되기 어려운 부위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혀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기 위해서는 설태 제거기나 혀 클리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회 정도 혀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부드럽게 혀 표면을 3∼4회 닦도록 한다. 단, 너무 세게 혀를 문지를 경우 염증 발생 및 미뢰 세포 파괴로 미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동병원 치과 성지윤 과장은 “입 냄새는 성인 대다수가 겪는 흔한 문제로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하면 금방 개선이 가능한 만큼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만약 관리 후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충치, 치주염 등 구강질환이나 치과질환이 아닌 궤양 등 다른 내과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양치 전후로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갖추기 ▲칫솔 보관 시 간격 두기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이 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2:00
  • '쉬익~' 소리 없는 방귀, 정말 더 고약할까?

    '쉬익~' 소리 없는 방귀, 정말 더 고약할까?

    '쉬익~' 소리 없이 뀌는 방귀가 더 고약하다는 설이 있다. 실제 그럴까? 그렇지 않다. 방귀 소리와 냄새 사이에는 아무 관련성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대장에 쌓인 가스가 항문의 작은 구멍을 통해 한꺼번에 방출되면서 항문 주변 피부, 괄약근이 떨리기 때문이다. 방귀 소리가 유독 큰 이유는 장내 가스의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유달리 세거나, 치핵 등 항문질환 탓에 가스의 배출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방귀 냄새의 고약함은 음식물 종류와 관련 있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대장 속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악취를 만든다. 대장 속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늘어나는 것도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한다. 변비 등으로 항문 바로 위에 위치한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을 때도 대변 냄새가 섞여 나와 악취가 심해질 수 있다.  소리 없는 방귀를 뀌었는데 냄새가 고약하다면, 장에 차 있던 가스의 양은 적은 반면 최근 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장에 변이 차 있기 때문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한편, 방귀를 참는 습관은 장 건강에 해로워 피해야 한다. 방귀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대장 운동 기능이 약해져 변비나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방귀를 참기가 어려운 사람은 '변실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을 쓰거나 재채기, 기침할 때 대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괄약근이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장(대장의 항문 쪽 끝부분)의 탄력성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1:30
  • 40대 여성이 60대 언니에게… '자매간 생체 간 이식' 성공

    40대 여성이 60대 언니에게… '자매간 생체 간 이식' 성공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고난도 ‘자매간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생체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또는 간세포암의 치료법으로 정상인의 간을 적출해 대상 환자에게 이식, 정상적 간 기능 회복을 돕는 수술법이다.여의도성모병원 간 이식팀(간담췌외과 백광열, 김유미 교수, 소화기내과 조세현, 한준열 교수)은 지난 10월 8일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60대 여성인 조씨에게 40대 여동생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여동생에게 간을 이식 받은 조씨는 3주 만인 지난 10월 29일 퇴원했다. 특히 이번 간 기증자는 조씨의 막내 여동생으로, 언니의 간암 치료를 위해 스스로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술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조씨는 작년 10월 B형 간염으로 소화기내과에 내원했다. 식도정맥류로 인한 출혈로 큰 고비를 넘긴 환자는 올해 4월 간암 판정을 받았다. 색전술 치료를 두 차례 시행했으나 기능이 저하됨을 발견하고 의료진은 즉시 간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백광열 교수는 환자의 3.7cm, 3.7cm, 3.8cm 등 총 3개의 종양을 포함한 간을 적출한 후 동생의 간우엽을 이식했다.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한 당시 시행해야 하는 간 이식이기에 백광열 교수를 포함한 간이식팀 의료진은 더욱 신중을 기했다. 기증자와 수혜자에게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수혜자에게는 이식수술 전까지 X-ray와 문진을 매일 시행했다. 수혜자에게 필요한 모든 검사는 이동식 검사기기를 이용해 병실에서 진행됐다, 의료진은 투입되는 의료기기를 재차 확인하며 이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이식을 총괄한 간담췌외과 백광열 교수는 “이번 간 이식은 간질환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온 소화기내과와의 긴밀한 협진, 기증자와 수혜자의 강력한 의지가 조합된 의미 있는 성공사례”라며 “향후 간 이식을 포함한 간 질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1:14
  • '척추' 운동 2가지, 건강한 노년 만든다

    '척추' 운동 2가지, 건강한 노년 만든다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퇴행성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 들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는 탓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척추후만증'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허리 구부렸을 때 통증 완화, 협착증 의심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79세 환자들이 앓고 있는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았다. 척추관협착증은 활동할수록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허리를 구부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반면 펼 때 악화되고, 서 있을 때 골반 아래쪽으로 ‘찌릿’한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한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허리 휘는 척추후만증, 방치하면 욕창까지 척추후만증은 몸을 옆에서 봤을 때 등 쪽의 뼈가 등을 향해 과하게 휘었거나, 허리 또는 목 쪽의 뼈가 뒤를 향해 휘는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3년간 70대에서 30% 증가했을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에서 나타나는 척추후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척추의 퇴행성 변화, 척추 결핵, 골절 등 오랜 시간 이어온 잘못된 생활습관과 질병, 외상이 원인이다. 척추후만증이 진행되면 걷는 데 문제가 생기고 통증이 동반된다. 계속 방치할 경우 활동이 힘들어져 장시간 누워서 생활하게 되고 욕창,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기준 병원장은 “나이 들어 굽는 허리는 척추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이 의심되는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퇴행성 척추질환을 막으려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음 두 동작을 수시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0:58
  • 셀트리온, 美 전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2100억 규모 계약 체결

    셀트리온, 美 전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2100억 규모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 USA가 미국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사와 2100억원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로, 향후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 시장에 유통하게 된다.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직후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다.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 BBB와 공동 개발했으며,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8월 미국 내 샘피뉴트 출시 활동을 개시한 후 최근 FDA 긴급사용 승인에 이어 대규모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EUA 신청을 앞둔 후속 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미국뿐 아니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여러 국가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0:33
  • 숀 코너리도 피할 수 없었던 '치매'… 건망증과의 차이점은?

    숀 코너리도 피할 수 없었던 '치매'… 건망증과의 차이점은?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원조 007 제임스 본드' 숀 코너리가 말년에 치매를 앓았었다고 그의 부인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인 미슐린 로크브륀은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치매를 앓았고, 피해도 컸다"며 "나중에는 자신을 표현할 수 없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였던 숀 커너리도 피할 수 없었던 치매. 치매는 최근 암보다 더 두려운 질환에 꼽히기도 했다. 아직 완치약이 없을 뿐더러,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이유에서다.이에 조금만 기억력이 떨어져도 치매를 의심하고 두려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치매와 건망증은 완전히 달라 구분이 필요하다.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명절 가족모임에 왜 손주가 못 왔는지 기억 나세요?"라고 물었을 때 "무슨 일이 있어서 못왔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명절에 가족이 모인 기억이 없다"고 답하면 치매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외에 계산을 못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지만 건망증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도 있다. 치매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에 이상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이 쌓여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까지 손상돼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생기며 뇌 손상은 따로 없다. 뇌가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는 한도는 정해져 있다. 이 한도를 초과할 정도로 기억해야 할 것이 많아지면 그 정보들은 잊혀지며 건망증으로 나타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0:29
  • 삼성바이오로직스, 中 진퀀텀과 세포주 위탁개발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中 진퀀텀과 세포주 위탁개발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국 바이오벤처 진퀀텀(GeneQuantum)과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물질명 GQ1003)의 세포주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진퀀텀은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를 포함한 각종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ER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방암·위암 치료제(물질명 GQ1001)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진퀀텀이 보유한 다수의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해 추가 CDO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진퀀텀 진강 대표는 “시장에서 검증된 개발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리딩 파트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헌신과 의지를 보고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개발 범위를 더욱 확대해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이 중국 바이오시장 진입에 유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생산 소요 기간을 개발부터 원료 의약품 생산까지 6개월, 완제 생산까지 7개월로 단축했으며, 세포 발현량이 업계 평균 대비 2배가량 높고 세포 생존도(Cell viability)를 90% 이상 유지하는 자체 세포주(S-CHOice)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CDO 사업 시작 2년여 만에 총 6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CDO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다.현재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578억위안(44조원)으로, 향후 연평균 14%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최근 중화권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늘리는 등 중국 바이오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만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업 아프리노이아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중국 내에서도 진퀀텀 외에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는 “높은 수준의 CDO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며 “주요 유망 중국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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