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운동 2가지, 건강한 노년 만든다

입력 2020.11.02 10:58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퇴행성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 들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는 탓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척추후만증'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허리 구부렸을 때 통증 완화, 협착증 의심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79세 환자들이 앓고 있는 척추질환 중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았다. 척추관협착증은 활동할수록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허리를 구부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반면 펼 때 악화되고, 서 있을 때 골반 아래쪽으로 ‘찌릿’한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한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허리 휘는 척추후만증, 방치하면 욕창까지
척추후만증은 몸을 옆에서 봤을 때 등 쪽의 뼈가 등을 향해 과하게 휘었거나, 허리 또는 목 쪽의 뼈가 뒤를 향해 휘는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3년간 70대에서 30% 증가했을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에서 나타나는 척추후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척추의 퇴행성 변화, 척추 결핵, 골절 등 오랜 시간 이어온 잘못된 생활습관과 질병, 외상이 원인이다. 척추후만증이 진행되면 걷는 데 문제가 생기고 통증이 동반된다. 계속 방치할 경우 활동이 힘들어져 장시간 누워서 생활하게 되고 욕창,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기준 병원장은 “나이 들어 굽는 허리는 척추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질환이 의심되는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퇴행성 척추질환을 막으려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음 두 동작을 수시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운동 법 2가지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제공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양팔로 잡아 가슴까지 당겨 15초 유지한다. 2~3회 반복한다.

운동 법 2가지
사진=수원나누리병원 제공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얼굴과 가슴만 들어 올려 6초 유지한다. 5~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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