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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TI 너무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바넘 효과' 때문?

    MBTI 너무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바넘 효과' 때문?

    MBTI 등 각종 심리 검사의 인기가 상당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구들과 만나기도 어려운 시기, 집에서 각자 심리 검사를 한 후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많다. MBTI를 변형해 생활습관이나 소비패턴 등을 알아보고, 이를 구매에 반영하도록 하는 마케팅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심리 검사는 간단히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기엔 좋지만, 흥미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좋다.사람들이 대부분의 심리 검사를 신뢰하는 이유는 '바넘 효과' 때문이다. 바넘 효과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진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점을 보러 갔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다"라거나 "외면적으로 잘 절제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걱정이 많다"는 말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에게라도 해당하는 말이다.만약 MBTI 검사로 정확한 성격 유형을 판단할 수 있다면,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자료로 쓰일 것이다. 환자의 성격 유형을 판단할 수 있다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MBTI 검사를 사용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 간혹 MBTI 외에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 HTP(집-나무-사람 검사)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참고용으로만 쓴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환자의 성격을 파악할 때는 단순한 검사 외에 면담, 상담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심리 검사가 완전히 무용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거나,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등 상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롭게 쓰일 수는 있다. 그러나 너무 맹신하거나, 성격에 정답이나 오답이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예컨대 '남 눈치를 많이 본다'는 성격은 단점처럼 보이지만, 이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자기 문제를 잘 인식한다는 장점일 수도 있다. 성격 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든, 결과에 너무 휘둘리지는 말자.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3:23
  • "치매 환자, 코로나19 위험 2배 높아"

    "치매 환자, 코로나19 위험 2배 높아"

    치매 환자는 치매가 없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은 미국 성인 6190만명의 건강 기록을 검토해 치매 여부와 코로나19 사이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는 치매가 없는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높았다. 특히 혈관성 치매 환자는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치매, 외상 후 치매 환자 순으로 위험도가 컸다.또한 치매 환자는 입원과 사망 위험도 더 높았다. 코로나19에 걸린 비치매 환자는 25.17%가 입원한 반면, 코로나19에 걸린 치매 환자는 59.26%가 입원했다. 코로나 환자의 전체 사망 위험은 5.64%였지만 코로나에 걸린 치매 환자의 사망률 20.99%였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는 뇌에 해로운 물질이 못 들어가게 막는 혈뇌장벽이 손상되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뇌에 쉽게 침투해 코로나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 파멜라 데이비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치매 환자가 치매가 없는 사람보다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치매 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3:12
  • 의약품 공급중단 강력 대응, 식약처·7개 의약단체 손잡는다

    의약품 공급중단 강력 대응, 식약처·7개 의약단체 손잡는다

    병·의원, 약국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민관합동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이 시작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7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에서 공급부족 발생 신고 ▲식약처의 공급 중단 의약품 정보 주간 단위 공유 ▲공급 중단 대응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의약품 수급 정보를 신속 공유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치료기회가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현장에서의 의약품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7년부터 약사회·의사협회·제약협회 등 7개 전문단체에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1:37
  • WHO 국제조사팀 "우한, 코로나 발원지라는 증거 없어"

    WHO 국제조사팀 "우한, 코로나 발원지라는 증거 없어"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조사팀이 중국 우한이 코로나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WHO 국제조사팀은 지난달 14일 중국을 방문해 코로나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 수산물 시장과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등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한 달 가량의 조사를 마친 국제조사팀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WHO 조사팀의 피터 벤 엠바렉은 기자회견에서 "우한이 코로나19의 발원지라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 측이 발원지로 지목했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의 유출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밝혔다.WHO와 공동조사를 진행한 중국 측은 코로나19가 우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 량완녠 칭화대 교수는 "우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9년 12월 이전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상당한 규모로 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미국 측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9일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이번 조사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와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길 원한다"고 했다.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WHO 전문가들이 중국으로부터 완전한 협조를 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최소한 지금까지는 중국이 필요한 투명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1:07
  • 한양대병원, 대한병원협회서 마스크 1만장 기증받아

    한양대병원, 대한병원협회서 마스크 1만장 기증받아

    한양대병원이 대한병원협회로부터 마스크 1만장을 기증받았다.지난 9일 한양대병원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마스크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양대병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김혁 기획조정실장과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김승열 사무총장, 박현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기증식에서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기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한양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0:52
  • 중앙대병원 박중민 교수,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장 취임

    중앙대병원 박중민 교수,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장 취임

    중앙대병원 외과 박중민 교수가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박중민 교수는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위장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 산하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는 대한위암학회의 산하 연구회로 2010년에 위식도역류질환의 수술적 치료법을 연구하고,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지난해 대한위장관외과학회가 창립되며 산하 연구회로 새롭게 출발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박중민 신임회장은 "지난 10년간의 연구회 활동으로 항역류수술은 국내에서도 우수한 치료 성과를 입증해 왔지만, 아직도 항역류수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수술 대상 환자를 선택하는 문제와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 방법에 대한 인식을 보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회장은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에서는 더 많은 위장관외과의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역류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의 보편화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환자가 항역류수술로 위식도역류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중민 회장은 위암, 위식도역류질환, 고도비만 등을 복강경 또는 로봇으로 수술하는 위장관 최소 침습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위식도역류질환에서 항역류수술의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0:48
  • "동의보감에 쓰인 그대로… '본초' 분양까지 해드립니다"

    "동의보감에 쓰인 그대로… '본초' 분양까지 해드립니다"

    의약품은 정확한 원료를 정량 사용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낸다. '레시피'에서 일탈한 약은, 약으로서 기능하지 못한다. 한약도 마찬가지다. 어디에서 어떻게, 얼마만큼 자란 약재를 쓰느냐에 따라 효과가 있는 약이 되기도 하고 먹으나 마나 한 약이 되기도 한다. 효과 없는 약, 건강기능식품들이 소비되는 것을 안타까워한 연구자는 직접 '진짜 효과 있는 표준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경희대학교 호산본초표본박물관'의 탄생 배경이다. 호산본초표본박물관 설립위원장인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 김호철 주임교수를 만났다. ◇효과 있는 원료 표준을 제시하는 호산본초표본박물관복분자가 산딸기와는 전혀 다른 열매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복분자는 '복분자딸기'라는 식물의 열매로 일반 산딸기와는 성분도 다르다.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엎는' 효과를 보지 못한 건 복분자딸기가 아닌 일반 산딸기를 먹은 게 원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이처럼 비슷한 생김새와 이름을 가진 과일이라도 효과와 성분은 천차만별이지만 재료를 정확히 구분해 사용하는 기업은 드물다. 천연물 특성상 채취시기, 재배방법 등에 따라 성분 함량 등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문헌에 기록된 정확한 식물을 사용하기 쉽지 않다. 연구자들도 어떤 게 효과를 내는 '진짜 표준'인지 구분해내기 어려운 정도다. 결국 아쉬움은 소비자에게 남는다. 호산본초표본박물관은 누구도 이러한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세워지는 곳이다. 김호철 교수는 호산본초표본박물관(이하 본초박물관)에 대해 "이름 그대로 본초 표본을 교육적· 학술적 목적으로 전시, 보관함은 물론 실제 약이 될 수 있도록 분양까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본초박물관은 석엽(腊葉)표본실, 한약자원 DNA은행, 동의보감소재은행, 표준한약재전시관, 추출물은행 등으로 구성된다. 기기분석, 유전자 분석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가장 정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표본을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본초(本草)란 생명체의 치료,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천연물을 의미하는데 동의보감에 등록된 천연물만 1233종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표본정리를 해줄 본초표본박물관이 필요한 이유다. 본초 표본을 전시하고 관리하는 곳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허준박물관 등 몇 곳의 박물관이 있다. 본초박물관은 단순 교육, 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박물관들과 달리 효과 있는 표준한약재를 채집하고 실제 사용 가능한 형태로 분양까지 책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국가기관과 대형병원,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기업 등 총 70여개 기관과 100여명의 개인이 이미 서비스를 제공 중인 동의보감소재은행 회원으로 등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본초박물관의 서비스들은 선별된 표준 본초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호철 교수는 "30년 이상 천연물 연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제대로 된 시료를 연구 가능한 만큼 구하는 일이었기에, 언젠가는 보다 많은 연구자와 기업이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와 상품을 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초박물관은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는 게 목표인 곳"이라고 밝혔다. ◇DB작업으로 천연물 활용도 높여… "더 많은 국민에게 도움되길"한약처방에 많이 사용되는 당귀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서식하고 겉모습도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당귀는 '참당귀 (Angelica gigas)', 중국은 '중국당귀(A. sinensis)', 일본은 '일당귀(A. acutiloba)'로 모두 다른 식물종이다. 원산지에 따라 약효도 큰 차이가 난다. 본초박물관은 당귀와 같이 매우 유사하지만, 분명히 다른 천연물들을 정확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DB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동의보감 소재은행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천연물 DB에는 천연물의 산지 정보, 추출방법, 성분, 함량, 유전자 분석결과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본초박물관이 개관하면 DB업데이트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정확한 천연물 정보를 확인하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호철 교수는 "본초박물관이 자리 잡게 되면 학술적인 가치도 크겠지만, 표준화된 천연물을 대량공급할 수 있게 돼 산업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교수는 "본초박물관이 천연물 연구의 거점센터가 되어 많은 연구자와 기업, 더 나아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호산본초표본박물관 개관은 천연물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뉴메드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뉴메드와 김호철 교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0:47
  • 한국콜마, 보습력 높인 립스틱 기술 美 특허 획득

    한국콜마, 보습력 높인 립스틱 기술 美 특허 획득

    한국콜마가 잘 부러지지 않으면서 보습력은 높인 립스틱 제조 기술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한국콜마는 최근 '스틱형 2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STICK-TYPE COSMETIC COMPOSITION)'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틱형 화장품이란 립스틱, 선스틱, 립밤 스틱 등 막대나 원통 기둥 형태의 화장품을 통칭한다. 한국콜마가 미국에서 획득한 특허는 스틱형 화장품에 수용성 보습 성분인 '폴리올'을 안정적으로 혼합시키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오일 성분 제형의 스틱형 화장품은 수용성 보습 성분을 함유하면 외부 충격 시 쉽게 부러지는 단점이 있다. 보습 성분이 제품 하단으로 가라앉아 단단함이 약해지기 때문이다.이번 특허기술은 스틱형 화장품 내 수용성 보습 성분을 균일하게 분산 안정화해 스틱의 부러짐 현상을 해결했다. 부러짐 현상에 대한 걱정 없이 보습 성분을 다량 함유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부러짐 현상 방지를 위해 사용하던 왁스 성분도 줄일 수 있어 발림성도 향상하는 효과를 얻었다.특허 기술에 대한 상품성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지난 2016년 글로벌 브랜드사의 스틱형 립밤 제품에 적용해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미국 특허기술을 립밤은 물론 스틱 파운데이션, 보습 스틱, 스틱 새도우, 스틱 블러셔, 선스틱 등 모든 스틱형 화장품으로 확대 적용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스틱형 화장품의 뛰어난 보습력을 확보하면서도 부러짐 현상 등 안정도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같은 기술로 중국에서도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0:42
  • 생산 넘어 ‘위탁개발’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는?

    생산 넘어 ‘위탁개발’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는?

    2010년 삼성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의료기기와 함께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新樹種) 사업’으로 선정했다. 당시 수년 내 바이오 의약품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을 미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였다.10년이 지난 현재, 과감한 결단은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총 36만4000리터의 CMO(위탁생산) 규모를 갖추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다음 스텝은 CDO(위탁개발)·CRO(위탁연구) 사업 확장이다. 이를 통해 ‘CRO-CDO-CMO’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특히 CDO사업의 경우, 2018년 사업 진출 후 2년여 만에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는 등 사업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위탁개발한 물질이 지난해 3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임상시험계획) 승인과 1건의 유럽의약품청(EMA) CTA(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업 전부터 축적해온 기술·노하우와 이를 통한 기술력 확보, 과감한 투자, 시장 변화 등이 모두 맞물린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개발 담당 안용호 상무는 “CDO는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인적 자원 규모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사업 진출 전 자회사를 통해 임상 업무를 수행한 인력을 확보하고 검증된 국내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던 것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0 10:37
  • 명절 기름진 음식에 술 한 잔… ’통풍’ 주의해야

    명절 기름진 음식에 술 한 잔… ’통풍’ 주의해야

    설 연휴를 의식이나 한 듯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포근해진 바람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이들이 있다. 바로 ‘통풍’ 환자들이다. 통풍은 ‘아플 통(痛)’과 ‘바람 풍(風)’을 한자로 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질환명이다. 고작 스치는 바람에 아플 수 있다는 것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통풍의 고통은 매우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한의학에서는 통풍을 ‘백호열정풍(白虎歷節風)’이라 부르기도 한다. ‘흰 호랑이가 관절을 물어뜯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름에서부터 질환이 가진 극심한 고통이 전해지는 듯하다.통풍은 체내의 노폐물인 요산이 관절에 결정 형태로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황제의 병’으로 불리는 통풍은 과거 요산을 높이는 기름진 음식과 육류, 술 등을 주로 먹는 왕족이나 귀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된 최근에는 현대인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되었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 술이 빠지지 않는 설날에는 더욱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남성 환자는 전체 환자 46만2279명 중 92%에 육박하며 이는 여성 환자의 약 12배에 달한다. 또한 남성 환자 중 40대 중반 연령층의 비중은 29만여명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요산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시니어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통풍 환자의 대부분은 엄지발가락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요산이 많이 침착되기 때문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관절 주변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 감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통증이 갑작스럽게 느껴지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허나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만성적인 관절 통증과 발가락 관절변형을 일으키고 발목과 팔꿈치, 무릎 등으로 통풍이 번져 치료가 매우 까다로워질 수 있다. 따라서 특별히 다친 일도 없는데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프면 통풍을 의심하고 조속히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한방에서는 통풍이 발생했을 때 침과 약침, 한약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로 통증의 원인을 치료한다. 먼저 침 치료를 통해 막힌 경락을 뚫어 통증을 완화한다. 이어 한약재에서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통증 부위에 놓아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킨다. 마지막으로 관절에 쌓인 요산을 빠르게 분해하고 배출하는 한약으로 치료 효과를 높인다.무엇보다 통풍은 평소 식습관의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요산을 많이 생성하고 배출을 억제하는 식단을 줄여야 한다. 대표적으로 굽거나 튀긴 기름진 음식과 등푸른생선, 맥주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충분한 물과 치즈, 달걀,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추천한다. 또한 비만은 통풍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것이 현명하다.통풍은 포근하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아프다. 올 명절 어김없이 갈비와 각종 기름진 음식에 술 한잔 기울이는 시니어 남성들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통풍에 대한 주의를 전하고 싶다.
    전문칼럼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1/02/10 10:10
  • 고칼로리 명절음식이 발기부전 일으킨다?

    고칼로리 명절음식이 발기부전 일으킨다?

    설날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 행복해야 할 설 연휴지만, 명절음식을 과도하게 먹었다간 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갈비, 떡국, 잡채와 같은 음식은 칼로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섭취해도 살이 찌기 쉽다. 술 역시 비만의 주범이다. 알코올의 경우 1g당 약 7kcal의 고칼로리 음료이며 보통 술을 먹으면서 삼겹살·전 등 고칼로리 안주를 곁들이기 때문에 명절 이후 살이 찌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런데 살이 쪄 체내에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발기부전 위험이 커진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내장지방이 많거나 복부비만인 사람은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체내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줘 음경해면체 혈액유입이 어려워져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갈비, 삼겹살 등 동물성 지방이 다량 함유된 육류나 튀김, 전, 볶음류 음식보다는 찜과 같이 지방함량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이용한 음식이 좋다. 이무연 원장은 “고칼로리 음식은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치게 명절음식을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발기부전 증상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개선할 수 있지만,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제대로 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2/10 10:08
  • 코로나 신규 확진 444명… 엿새만에 다시 4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444명… 엿새만에 다시 4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44명 늘었다. 엿새 만에 다시 신규 확진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930명이며, 이 중 7만2226명(88.1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8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86명(치명률 1.81%)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1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9명, 경기 157명, 부산, 인천 각 18명, 대구, 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각 2명, 세종,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0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진 24명은 경기 12명, 서울 6명, 대구, 인천 각 2명, 부산,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각 9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9:38
  •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한국인 뚱뚱하게 만든다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한국인 뚱뚱하게 만든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일명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에 노출되면 비만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힌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과 한림대 강남성모병원 문신제 교수팀이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제2기(2012~2014년), 제3기(2015~2017년) 조사에 참여한 국내 성인 남녀 1만21명의 생체 내 비스페놀A 농도별 비만 위험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소변 중 비스페놀A 농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눴는데, 가장 농도가 높은 그룹이 가장 농도가 낮은 그룹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남자는 7%, 여자는 20% 증가했다. 남녀 모두 비스페놀A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비만 위험도도 증가했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그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비스페놀A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는 딱딱하고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젖병, 캔 음식 내부 코팅제, 영수증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물질이다. 비스페놀A가 함유된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음식을 데우면 과량의 비스페놀A가 용출될 수 있으며, 영수증 표면에도 비스페놀A가 함유돼 있다.​  박미정 교수는 "비스페놀A는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PAR-gamma를 활성화해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한국 성인 비만과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신제 교수는 "한국에서도 그간 비스페놀 A 노출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있어왔지만 소규모의 연구여서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는 6년에 걸쳐 진행된 대표성 있는 대규모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그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비스페놀 A는 독성 참고치를 넘지않는 농도에서도 인체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스페놀A가 함유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캔 음식을 섭취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 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9:28
  • [밀당365레시피] 설날의 고민… ‘혈당 폭탄’ 떡국 이제 안녕!

    [밀당365레시피] 설날의 고민… ‘혈당 폭탄’ 떡국 이제 안녕!

    안녕하세요? 낼모레가 설입니다. 내일은 '까치 설날'일라나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조용한 명절입니다. 허한 마음 제대로 된 명절 음식으로 보충하는 건 어떨까요? 떡부터 만두까지, 탄수화물 폭탄이라 바라만 봐야 했던 떡만둣국을 이번 설엔 드셔도 됩니다. 밀당365 스타일 떡만둣국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떡만둣국 드시고 기분 좋은 신축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밀당365는 헬스조선 기자들이 만드는 당뇨병 소식지입니다. 수요일엔 당뇨병 관련 의학 정보를, 금요일엔 당뇨병 환자가 즐길 ‘맛있는 식단’을 알려드립니다. 맛난 식사야말로 병을 이겨내는 명약입니다.  이번 주도 밀당365와 함께, 당뇨병과 맞서세요. 밀당하세요! 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 밀당365 레시피는 강북삼성병원 영양팀과 함께 합니다. 더욱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도와드리겠습니다.오늘의 밀당 도시락1.오늘의 추천 레시피 #떡만둣국 #설날엔 #떡국한그릇 #나이한살 #뚝딱2.도시락 확대경 #현미떡 #명태껍질 #기름뺀육수◇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떡만둣국당뇨병 환자라도 명절 음식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가래떡 대신 현미가래떡을 넣고, 만두피로 명태껍질을 사용해 혈당 조절이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다시마 육수 대신 기름 뺀 고기 육수를 사용해 맛도 살리고, 영양도 챙겼습니다. 오늘은 설날이니까요!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9:00
  • 마요네즈·토마토, 냉장 보관하시나요?

    마요네즈·토마토, 냉장 보관하시나요?

    모든 식품은 냉장고에 보관해야만 안전할 것 같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맛이 떨어지는 식품이 있다. 헷갈리기 쉬운 식품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마요네즈·토마토, 냉장 보관 안 좋아마요네즈는 저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데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된다. 한번 분리되면 재결합이 불가능하고, 세균 번식을 막는 식초 층이 분리돼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약 10~20℃에서 보관해야 성분이 분리되지 않기에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 된다.토마토도 냉장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수분을 빼앗아 풍미가 떨어질 수 있다. 가급적이면 냉장고보단 햇볕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견과류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견과류는 반드시 밀봉해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온 보관 시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발암성 독성물질로 성장 장애, 발달 지연, 간 손상 및 간암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맛도 안 좋아진다. 견과류 속 불포화지방산이 공기나 햇빛에 접촉해 산화되면 맛이 변질되고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 견과류 껍질을 까놓으면 곰팡이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알맹이만 있는 견과류 보관 시 더 주의해야 한다.빵도 실온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냉장 보관하면 수분을 빨리 증발시킬 수 있음으로 냉동실에 보관 하고, 1회 섭취량만큼만 실온이나 냉장 보관 해 1~2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8:30
  • 비빔밥, 육회엔 날달걀? 고소한 맛에 속지 마세요

    비빔밥, 육회엔 날달걀? 고소한 맛에 속지 마세요

    날달걀은 주로 비빔밥, 라면, 육회 등 음식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기 위해 사용한다. 익힌 달걀과 달리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을 위해선 먹지 않는 게 좋다. 달걀은 익혀 먹었을 때 가장 효능이 좋고, 익혀 먹지 않으면 드물게 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지만, 달걀 속에는 '트립신' 작용을 방해하는 효소도 함께 들었다. 트립신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트립신이 많아야 체내에 단백질이 잘 흡수된다. 다행히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트립신 방해 효소가 사라진다. 이로 인해 달걀을 익혀 먹을 때 단백질 섭취율은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을 때 단백질 섭취율은 52%에 불과하다고 한다.게다가 날달걀을 먹으면 흰자 속에 들어 있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비오틴이 심하게 결핍되면 탈모까지 생길 수 있다. 달걀을 익혀서 먹으면 흰자 속 아비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뤄진다.날달걀을 먹으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우려도 있다. 주로 달걀껍데기에 붙어 있는 살모넬라균이 달걀을 깰 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18~3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장애 증상을 유발한다. 살모넬라균은 75도 이상 온도에서 가열하면 사라진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노인 등은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을 것을 권한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8:00
  • '가족력'의 제국주의… 당뇨·고혈압·치매까지 좌우

    '가족력'의 제국주의… 당뇨·고혈압·치매까지 좌우

    ‘가족력’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가족 중 누가 암에 걸려서 나도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가족력은 유전의 영향과 함께 가정의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돼 있어서, 만성질환도 가족력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확실히 인정되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등의 가족력을 알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당뇨병: 당뇨 전 단계 되면 당뇨식 시작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의 발병률을 20%로 보고, 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30~35%로 본다. 당뇨병 가족력이 있으면 체중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 219명을 조사한 결과,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사람 중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평균 49.3세에 당뇨병이 나타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57세)보다 8년 빨랐다.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은 가족력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생활습관도 아주 큰 영향을 준다”며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면 가족력이 있어도 당뇨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간 평균적으로 공복혈당은 3, 식후 혈당은 5 정도 올라간다. 이보다 증가 폭이 크다면 당뇨병 예방에 더 힘써야 한다. 고기보다 채소를 더 잘 챙겨 먹고, 음식들의 당지수를 고려해 식단을 짜면 좋다. 20대부터 혈당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만약 당뇨 전 단계 수준이 되면 식단을 미리 당뇨식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혈압: 어릴 때부터 입맛 싱겁게 길들이기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는 성인의 29.3%는 고혈압이고, 형제자매가 고혈압인 사람의 57%는 자신도 고혈압이라는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고혈압은 위험 요인이 워낙 다양해서 가족력이 있다는 걸 알아도 발병을 완전히 막기가 어렵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허란 교수는 “고혈압에 유전적 요인이 30% 정도 작용하지만, 생활습관 역시 크게 영향을 준다”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살을 빼고, 짠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가지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중을 10kg 감량하면 수축기 혈압은 25mmHg, 이완기 혈압은 10mmHg 정도 내려간다. 30대부터 1년에 한 번은 혈압을 재서 혈압 상승을 초기에 파악하는 등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면 좋다.◇심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 동반 땐 추가 검사캐나다 맥매스터의대에서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 1만2000명과 일반인 1만5000명을 비교한 결과,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심장마비를 겪을 위험이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1.5배로 높았다. 허란 교수는 “남성 55세 이전, 여성 65세 이전에 심혈관질환을 진단 받으면 가족력의 영향으로 직계가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을 땐 일찍부터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좋다. 30대 초반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결과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가족력이 있으면서 고혈압·당뇨병까지 동반된 사람이라면 의사와 상의 후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해 심장 건강을 확인하기를 권한다.◇치매: 조기 진단 위해 보건소 이용부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았으면 자녀가 노년기가 됐을 때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2배로 높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형을 한 개 물려받으면 2.7배, 두 개 물려받으면 17.4배로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가족력을 가진 사람이 노년기에 들어서면 혈액검사를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치매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전국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간단한 문진과 함께 필요 시 치매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8:00
  • 머리 한 번 넘겼는데 ‘우수수’… 비듬·각질 늘었다면 ‘이것’ 의심

    머리 한 번 넘겼는데 ‘우수수’… 비듬·각질 늘었다면 ‘이것’ 의심

    평소보다 유독 비듬이나 각질이 많아졌다면 ‘건선(乾癬)’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건선은 전신 질환의 일종으로, 머리나 팔꿈치, 무릎, 엉덩이는 물론, 손바닥, 성기, 손발톱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건선이 발생하면 피부에 은백색 각질이 일어나는데, 두피에 발생하면 비듬으로 생각하기 쉽다.건선은 피부 면역세포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적 소인이나 피부 외상, 스트레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의한 자극 등이 원인이 된다.병변에 뚜렷한 경계나 은백색 각질, 붉은 발진 등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손발톱을 만드는 부위(기질)에 병변이 발생해 손발톱 표면에 1mm가량 파인 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병변으로 인해 손톱 끝이 부서지거나 벌어지기도 한다. 이를 백색손발톱 또는 손발톱박리증이라고 한다.건선 초기 증상을 단순 건조증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관절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치료받는 게 좋다. 건선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바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자외선치료나 면역억제제 등을 이용해야 한다.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건선 증상이 있다면 음주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목욕할 때는 타올로 때를 미는 행위를 삼가도록 한다.건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게 좋다. 보습제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건선 예방 외에 증상 완화·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크림이나 연고 제형 보습제가 추천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7:30
  • 얼굴 빨개졌다 하얘지면, 술 깬 걸까?

    얼굴 빨개졌다 하얘지면, 술 깬 걸까?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이 하얗게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계속 마시는데도 말이다. 이런 사람들은 술에서 깼기 때문일까?그렇지 않다. 우선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부터 살펴보면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를 분해하기 위해 알데히드분해효소(ALDH)가 필요한데, 이것이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계속 쌓여 독성반응을 일으킨다. ALDH가 부족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분포된 얼굴이 특히 빨갛게 보이게 된다.그렇다면 빨갰던 얼굴이 다시 하얘지는 이유는 뭘까? 우리 몸이 음주 상황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처음에 들어온 알코올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알코올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면 이에 적응해 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얼굴이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술을 계속 마시면 위험하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과음하면 만성질환뿐 아니라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7:00
  • 색다른 떡국 먹고 싶다면 이번 설엔 '귀리 떡국'

    색다른 떡국 먹고 싶다면 이번 설엔 '귀리 떡국'

    설 연휴가 내일로 다가왔다. 늘 먹던 떡국이 아닌 새로운 떡국이 먹고 싶다면 건강하고 맛도 좋은 귀리 떡국이 어떨까?◇귀리 떡국, 어디에 좋을까?귀리는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많아 쌀과 함께 먹으면 건강도 챙기면서 더욱 맛있는 떡국을 즐길 수 있다. 귀리는 면역력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활성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알러진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귀리 떡국 육수는 한우 또는 닭고기로농촌진흥청은 귀리 떡국 육수로 한우와 닭고기를 추천했다. 한우와 닭고기 육수에는 감칠맛과 관련 있는 '이노신일인산염' 함량이 멸치육수보다 약 4~5배 정도 더 많다. 육수 100ml의 열량은 한우고기 육수 19㎉, 닭고기 육수 21㎉로, 같은 양의 저지방 우유 열량(40㎉)의 절반 정도다.한우 육수를 끓일 때는 한우 사태 또는 양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태는 근막 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이 많아 탕요리에 적합하며 오래 끓일수록 고기는 연해지고 국물은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이 풍부해진다. 닭고기 육수는 중간 크기(800g) 생닭에서 노란 기름을 뗀 후 찬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하면 된다. 생닭의 껍질을 제거하고 끓이면 육수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진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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