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은 항암치료환자에 있어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 및 접종 타이밍을 주제로 ‘2021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 강연을 진행했다. ‘백스퍼트 웨비나’는 폐렴구균 질환 및 백신 관련 최신 지견과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강의 시리즈로, 2021년 1년 간 개원의 및 종합병원 등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강연 시리즈는 ‘기본편’과, 보다 심화된 지식을 다루는 ‘심화편’으로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본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과 안전성과 더불어,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폐렴구균과 독감 동시접종 등 성인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폭넓은 지견이 제공된다. ‘심화편’은 류마티스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등 각 강연마다 특정 만성질환을 주제로 선정하여, 해당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룬다.2021년도 첫 번째 강연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배우균 교수는 폐렴은 암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감염으로 발생률이 건강한 성인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만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우균 교수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백신 접종과 항암 치료 기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위∙대장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시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해당 환자에서 항암 투여 당일에도 13가 단백접합백신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시작 2주 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놓친 경우 항암 치료가 종료된 시점 3개월 이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대한감염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4:35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작년 증축을 통해 일반 환자와 공간을 분리해 검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검진할 수 있도록 3층에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여 구축했다. 기존 건강검진은 1층 내과센터에서 다른 외래 환자들과 검진자의 구분이 없이 대기하는 불편함과 전문적인 검진을 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건강증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위험을 보완했다. 기초검사와 진료, X-ray 촬영 및 초음파 검사, 부인과검사 등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했으며 검진할 때 민감할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회복실 등을 건강증진센터 안쪽에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하는 등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검진은 물론 직장검진과 공무원검진, 학생검진, 척추·관절 정밀검진, 추가 검진 등 개인별 종합검진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윌스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의료 전문성과 동선의 효율성, 공간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을 추가영입하고 첨단 검진 장비를 갖추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내과·건강증진센터에 새로 영입한 김신승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공의를,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전임의를 수료했다. 대한내과학회, 대한 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코로나19관련 의무지원유공표창을 수상했다. 김신승 원장은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진단 및 치료시술 능력을 갖춘 소화기내시경분과 전문의로서 위·대장질환, 간질환, 고혈압, 감염,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김신승 원장의 합류를 통해 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진료 대기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검사와 질병의 조기발견, 개인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민의 건강주치의로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020년 기존보다 2배 넓은 크기로 증축을 진행하면서 쾌적한 환경과 3.0T MRI, 전신3D엑스레이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한 건강증진센터의 확장 운영으로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된 질환은 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4:32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4:19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면 뇌종양을 비롯한 악성·양성종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과 UC버클리 보건대학원 가족지역사회건강센터 조엘 모스코위츠 센터장과 공동으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46편의 환자대조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4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사람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종양 발생 관련성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주요 연구그룹별로 세부적인 메타분석을 한 결과, 하델 연구팀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이 종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온 반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주관한 다국가 인터폰 연구(INTERPHONE study)에서는 반대로 위험성을 낮추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과 무관하게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세부분석한 결과, 장시간 사용 시(누적사용시간 1000시간 이상) 종양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교차비 1.60, 95% 신뢰구간 1.12-2.30)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를 주도한 명승권 교수는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2009년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이후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를 2B군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이번 연구는 그 후 10년 동안 발표된 개별연구를 포함해 메타분석 결과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명승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노출되는 고주파 전자기장(주파수 800-2000 메가헤르츠(MHz))이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일부 실험실 연구와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명 교수는 이어 “46편 연구를 모두 합쳤을 때는 휴대전화사용과 종양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었지만, 연구자 그룹별 및 연구의 질적수준별로 세부분석을 시행했을 때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며 "지금까지 나온 논문들을 크게 스웨덴의 하델 연구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 주관 다국가 인터폰 연구(INTERPHONE study)팀, 그 외 개별연구자팀 등 3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구팀별로 따로 메타분석 결과, 하델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이 종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교차비 1.15, 95% 신뢰구간 1.00-1.33), 인터폰 연구팀은 오히려 종양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교차비 0.81, 95% 신뢰구간 0.75-0.89), 나머지 연구팀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팀별로 결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연구의 질적수준, 연구대상자의 응답률 및 휴대전화 회사로부터 연구비 제공 유무가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델 연구팀의 연구는 전반적으로 연구의 질적수준이 높고,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응답률의 차이가 거의 없고, 휴대전화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제공받지 않은 반면, 인터폰 연구는 질적수준이 낮고, 응답률에 차이가 많았고, 휴대전화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이 종양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하델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보다 설득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연구팀과 상관없이 1000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경우(10년간 사용한 것으로 환산하면 매월 약 500분 내외 사용하는 경우), 종양의 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높았다(교차비 1.60, 95% 신뢰구간 1.12-2.30)고 덧붙였다. 명승권 교수는 아울러 “휴대전화의 위험성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이라도 예방의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에 입각해 휴대전화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길 권하며, 특히 엘리베이터나 차량 이동처럼 전자기파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휴대전화 사용 시 얼굴에서 2~3cm 정도 떨어뜨리고 가능한 줄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국제학술지인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0년 11월호에 발표됐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3:52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인의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박사, 김창수 교수팀이 우리나라 수도권 2개 지역을 포함한 4개 지역에 거주하는 957명의 건강한 장노년층 뇌 영상을 분석해 대기오염과 뇌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 대상은 대기오염 정도가 다른 4개 지역(2개 대도시와 2개 지방 소도시)에 10년 이상 거주했으며,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질환이 없는 건강한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으로 구성됐다. 남성 427명, 여성 530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67.3세였다. 대상자 모집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뤄졌다.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대상자의 대뇌피질 두께 및 피질하구조물의 부피를 측정하고, 대상자 거주지역별 대기오염 물질(PM10, PM2.5, NO2) 농도를 노출 자료로 이용했다. PM은 대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미세 입자를 뜻한다. PM10과 PM2.5는 호흡성 분진으로, 지름 크기가 10㎛ 이하면 PM10(미세먼지), 지름 2.5㎛ 이하는 PM2.5(초미세먼지)다. NO2는 대표적인 유해가스인 이산화질소로 자동차, 항공기, 선박, 산업용 보일러, 소각로 등에서 배출된다.연구 결과, PM10, PM2.5, NO2 농도에 비례해 대상자의 뇌 두께가 감소했다. 대기오염 농도가 높아질수록 측두엽 등 인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 영역의 두께가 감소했고, 해마, 기저핵, 시상 등 뇌 구조물의 부피가 줄어들었다. 뇌 위축 정도는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PM10 농도가 10ug/m3 높아질수록 전두엽 두께가 0.02mm, 측두엽 두께가 0.06mm 유의하게 감소했고, PM2.5 농도가 10ug/m3 높아질수록 측두엽 두께가 0.18mm 줄어들었다. NO2는 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NO2 농도가 10ppb 증가할수록 전체 뇌피질 두께는 0.01mm, 전두엽은 0.02mm, 두정엽은 0.02mm, 측두엽은 0.04mm, 뇌섬엽은 0.01mm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노영 교수는 “대기오염 물질 노출에 의해 얇아지는 영역은 주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으로 치매의 기억력 감퇴와 관련이 있는 부위”라며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고령자라도 대기오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뇌의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해로운 수준이라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부 활동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해당 마스크의 규격을 확인하고 코와 입 전체를 가리는 올바른 착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환경 및 독성학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EHP)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생활 공감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보건복지부 연구중심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3:40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2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캠페인을 시작하며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세계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며, 소아암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암국제협력(CCI)에 의해 2001년 제정돼 20주년을 맞이 한 기념일이다.이번 세계소아암의 날의 캠페인 주제는 '우리들의 손으로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 (Better survival is achievable, through our hands)'로, 2021년은 3년 캠페인의 첫째 해이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영문 캠페인의 주제를 우리나라말에 맞게, 미래, 희망, 사회 복귀라는 3가지 주요 키워드로 요약, 캠페인 주제로 삼았다.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영호 회장(한양의대)은 30돌을 맞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소아암을 치료 받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미래와 사회 복귀 메시지를 전했다. 국훈 이사장(전남의대)은 학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회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최영배 홍보위원(아주의대)의 첫 제안을 시작으로, 학회의 이사진들이 저마다 주제가 담긴 피켓을 들고 언택트 캠페인을 펼쳤고, 학회는 응원 영상을 촬영해 한 데 모았다. 학회가 편집한 캠페인 구호와 영상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홈페이지, 카카오채널(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검색), 유튜브채널(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3:23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1:37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2019년 7월 시행되었으나, 여전히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괴로움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진료실에서도 직장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한 심적인 괴로움을 털어놓는 환자가 많아 사연을 듣는 나도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불면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응장애나 주요우울장애, 공황장애 등의 정신 질환과 관련이 있다. 게다가 회사는 일과를 보내는 공간이므로 일단 괴롭힘이 시작되고 나면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매순간 일정한 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다가 직장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가 악화되며 점차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증가한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단순한 문제로 볼 수 없는 이유이다.직장 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괴롭힘 구도가 발생하게 되면 조직화된 회사 분위기가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게 되어 피해자는 내면에서 회사 대 개인의 구도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만큼 다양한 대인관계에서의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가 느끼는 다양한 가해자들의 양상은 능동적으로 가해하는 주동자, 기울어진 분위기를 감지하고 피해자를 외면하며 몸을 사리는 방관자들, 그리고 피해자를 공감하는 듯하지만 결정적일 때 가해자의 편을 들며 피해자의 멘탈을 뒤흔드는 회유자 등이 있다.괴롭힘 주동자의 경우 미숙한 의사소통 방식이 두드러지며, 피해자와는 성향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피해자가 업무지시에 있어 논리적 설명을 선호할 때, 권위적으로 일방적으로 지시를 내린다든가, 피해자가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중시할 때 사무실 내에서 피해자를 의도적으로 소외시킨다든가 하는 형태이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일으킬 때 주동자는 자신의 취약한 자존감이나 열등감을 들키지 않기 위하여 더욱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을 하고, 자신이 상황을 컨트롤한다는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을 이간질한다. 중학교 교실에서 또래들끼리 할 법한 행동을 50대 어른이 딸 뻘인 20대를 상대로 하기도 한다. 그러한 현상은 성숙하지 못한 상태로 주동자가 퇴행하였기 때문에 나타난다.방관자들은 특별히 악하거나 특별히 선하지 않은 평범한 인간 군상들일 가능성이 높다. 주동자가 되어 피해자에게 적극적인 가해 행위를 할 만큼 특별히 악한 것은 아니나, 나서서 피해자의 편이 되어 줄 만큼 선한 사람들도 아니다. 동조자들 중에는 괴롭힘이 발생하기 전 피해자와의 관계가 비교적 원만했던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피해자로 하여금 배신감과 고립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된다.회유자들은 자신은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본다고 생각하며 ‘좋은 의도로’ 피해자에게 조언한다. 이들은 진심으로 피해자를 위한다고 생각하고 조언을 하기 때문에 피해자를 일부러 기만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합리적인 결론이란 이미 가해자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내린 것이며 대개는 ‘저항하는 건 시끄러워질 뿐이니 조용히 져줘라’ 등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행여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회유자의 심기를 거스를 경우 돌변하여 이 모든 상황을 피해자가 초래했다는 듯이 피해자에게 비난을 가하며 멘탈을 뒤흔들 수 있다.언급되지 않은 다양한 유형의 행동 양상이 다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자의 괴로움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어떤 형태의 괴롭힘이라도 절대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유형의 괴롭힘은 피해자를 콕 특정하여 해를 가하려는 악한 의도가 없이도 일어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형태의 괴롭힘에 대응하기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직장 내 괴롭힘 유형 중 어떤 유형이 가장 스트레스를 유발하는지를 파악하고, 가장 견디기 힘든 한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가하는 자들은 스스로가 하는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행동이 괴롭힘이라는 인식을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여 되려 자신을 화나게 만드는 피해자가 이기적이거나 예민하다며 탓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든 당사자인 자신은 이 상황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피해 사실과 관련한 증거들을 수집해 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가해자들이 스스로가 했던 가해 행동에 대한 문제 인식이나 반성하는 마음이 생길 가능성은 낮지만, 적어도 가해자를 위축시켜 앞으로의 문제 행동을 자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증거 사실을 수집하는 것은 실제 법적 절차를 밟을 때에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직장 내 괴롭힘이 계속되면 피해자는 점차 위축되게 되며 납득되지 않는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 환경 속에서 결국에는 ‘내가 이상한 것인가’ 하는 자아상의 혼란을 경험한다. 이때 피해 상황을 기록하여 둔다면 나중에 기록해둔 증거를 검토함으로써 자아상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정신건강을 지켜내려면, 직장에서 겪는 크고 작은 사건과 사건 사이에 마음이 회복할 수 있도록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좋다. 가족, 친구들, 종교 등 직장 외부에서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신이 가진 고유한 강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과 식이를 통해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해야 함은 필수다.이러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도 점차 심적인 부담이 계속된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은 것이다. 마음이 무너지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칼럼서현정 삼성공감정신건강의학과 부산센텀클리닉 원장2021/02/15 11:08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56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12%씩 증가한 것으로, 별도 기준 매출(3662억원), 영업이익(520억원) 또한 10%, 8%대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 측은 “코로나19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에서 신규 사업들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휴온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단일 품목으로만 17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한 방역 용품 수출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자회사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내츄럴은 75% 증가한 157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11억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휴온스네이처의 경우 매출(304억원), 영업이익(21억원)이 각각 전년대비 33%, 28%씩 증가했다. 두 회사 모두 건강기능식품 OEM·ODM과 수출국 확대, 자체 브랜드 신제품 라인업 확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휴온스는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라인업 강화, 유통 채널 확대와 함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중년 남성을 위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또한 출시할 방침이다.휴온스 엄기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방역용품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연구개발 강화와 새로운 기회 모색 등 시장 확대에 힘써 성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52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02/15 10:50
씨젠은 전략, 해외법인 운영 등 경영지원총괄에 김범준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김범준 부사장은 KT에서 재무총괄(CFO),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치면서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맡았다.씨젠은 김 부사장 영입을 통해 향후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 준법경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기업 운영·관리를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재무시스템 고도화와 내부회계기준 정비, 준법훼손위험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김범준 부사장 영입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46
국물음식 속 나트륨의 3분의 2가 국물에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이는 국물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고혈압·위암·골다공증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나트륨을 훨씬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정상영 교수팀이 2014년 9월∼2015년 8월 새 서울에서 가정식 22개, 외식 26개, 학교 급식 42개 등 국물음식 90개를 수거해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국·탕류 등 국물음식의 나트륨 양(1인분)에서 건더기가 점유하는 나트륨 비율(섭취 기여율)은 총량의 33.3%(국)·34.4%(탕류)였다. 나트륨 총량에서 국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5.6%·66.7%로, 건더기의 거의 두 배였다. 물김치도 국물의 나트륨 비율이 건더기보다 높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다만 찌개류나 면·만두류에선 건더기 대 국물의 나트륨 비율이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물을 많이 먹는 우리 국민의 식사 행태가 나트륨 과잉섭취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라면 국물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48㎎으로, 라면 전체 나트륨 양의 절반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국물음식의 나트륨 함량은 집·음식점·학교 등 음식의 제공 장소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음식점·집·학교 순이었다. 집 식탁에 오른 국·탕류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평균 308㎎이었다(찌개 372㎎). 음식점에서 주문한 국물음식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국·탕류 338㎎, 찌개류 458㎎으로, 가정식보다 높았다. 학교 급식으로 나온 국물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았다(국·탕류 252㎎, 찌개류 301㎎). 이는 2013년부터 본격화된 ‘학교 급식 나트륨 저감화 대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중학교에선 국 권고 염도를 0.6∼0.7%로 정하는 등 나트륨 과잉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나트륨 과다 섭취 식습관이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국물의 평균 염도는 외식 1.0%, 가정식 0.9%, 급식 0.8%로, 외식이 가장 높았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식이 잦으면 집밥을 즐기는 사람보다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외식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조리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서울 시내 일부 가정식, 외식과 학교 급식의 국물음식 나트륨 함량 비교)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11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06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