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살쪘다면? 비만 해결사 '2가지' 식품 도움

입력 2021.02.15 10:04

커피
카레와 커피는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리뷰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휴 동안 살이 쪘다면 카레와 커피를 먹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카레 속 '커큐민'과 커피 속 '클로로젠산'을 섭취하면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는 일본의 리뷰 논문이 나왔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 소재 미생물화학연구소(BIKAKEN) 오히시 도모카즈 박사팀은 '녹차·커피·와인·카레에서 유래한 주요 폴리페놀의 비만에 대한 긍정적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커피의 클로로젠산, 카레의 커큐민 등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이 반응성 산소 종을 제거해 비만 해소를 돕는다고 주장했다.

커피 한 잔에는 20∼675㎎의 클로로젠산이 들어 있다. 커큐민은 카레를 노랗게 만드는 색소이자, 주재료 강황의 주성분이다.

한 예로,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피 소비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40∼65세 일본 여성 232명 대상 연구에서는 하루 커피 소비량이 많을수록 ‘비만의 척도’인 BMI(체질량지수)가 낮았다. 2020년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커피 소비가 많을수록 내장 비만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30%가량 감소했다.

카레의 대표 웰빙 성분인 커큐민도 다이어트에 이롭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비만(BMI 25.0∼29.9) 상태이고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44명에게 커큐민을 30일간 제공했더니 2%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커큐민 섭취 후 체중·체지방·허리둘레·엉덩이둘레가 줄고, BMI는 2.1~6.4%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커큐민은 비만에 관련된 불안·우울 증상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몰레큘스’(Molecules·분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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