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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가 자기 척추 상태 아는 게 '치료의 시작'"

    "환자가 자기 척추 상태 아는 게 '치료의 시작'"

    척추 내시경 수술의 도입은 많은 환자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여전히 절개 수술을 해야만 하는 환자도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적합한 수술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황상필 원장은 "척추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소통하며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바늘로 찌르듯 작은 절개로 원인 신경 제거해과거에 척추 수술은 5㎝ 정도의 절개를 해야만 하는 큰 수술이었다. 최근에는 척추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많은 환자가 5㎜의 아주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받을 수 있게 됐다. 척추 내시경 수술의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 입원 기간은 2일 정도로 회복 기간도 절개 수술보다 빠르다. 당연히 절개 부위가 적어 절개 수술 후 발생하는 후유 통증의 차이도 크다. 특히 두 개의 구멍을 이용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한 구멍을 이용한 수술보다 시야가 넓어 성공률이 높다. 절개 수술과 마찬가지로 신경을 누르는 원인을 깔끔하게 제거한다.◇장점 많지만 어려운 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장점이 많은 척추 내시경 수술이지만, 척추 부위의 내시경 수술은 다른 부위보다 난이도가 높다. 다른 관절 부위와 달리 척추 주변에는 신경이 많기 때문이다. 척추 중에서도 윗부분인 경추 부위는 아랫부분인 요추 부위보다 수술이 어려워 많은 훈련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필 원장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이 국내에 도입된 초창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수술 사례가 약 1500례에 이른다. 황상필 원장은 "내시경 수술로 나아지기 어려운 경우에는 절개 수술을 권유하거나 대학병원으로 보낸다"며 "무리하게 불가능한 수술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의사 혼자 치료하는 것 아냐… 환자 이해 도울 것척추 치료는 대표적으로 ▲보존적 치료 ▲시술 ▲수술로 나뉜다. 황상필 원장은 "세 가지 치료 중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의사 혼자 권유하는 게 아닌, 환자와의 상담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치료 효과가 더 좋다"고 말했다. 환자 본인도 자신의 상태를 잘 이해하면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고 한다. 황상필 원장은 환자에게 진단 상태와 치료 과정을 정확히 설명하기 위한 'DPI(Doctor Patient Interface)'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환자 개개인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질병 설명서'를 가질 수 있는 것. 현재는 용지로 인쇄해 사용하고 있지만, 곧 웹 기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다른 의사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척추·관절질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29
  • 천장에 매단 의료장비 '스마트 패널'로 제어… 수술실의 미래를 본다

    천장에 매단 의료장비 '스마트 패널'로 제어… 수술실의 미래를 본다

    의사가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수술실이 진화하고 있다. 수술 의사의 집중력을 높이고, 의료장비 사용을 편하게 해 수술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수술실 바닥을 어지럽혔던 전선을 없애고, 항균 벽을 설치해 환자의 감염 위험도 줄였다. 수술실 환경을 좋게 만들면 결국 환자의 수술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지난해 1차 수술실 리모델링을 완료한 서울대병원에는 최첨단 수술실 통합 시스템 올림푸스 '엔도알파(ENDOALPHA)'가 도입됐다. 이 최첨단 시스템은 위암·대장암 수술을 하는 위장관외과·대장항문외과 외에도 간담췌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의사들이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 교수는 "새로 문을 연 10곳의 수술실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라며 "의료 장비 제어가 한번에 가능한 '중앙 집중화' 방식과, 청결한 수술실 환경"이라고 말했다.◇복강경·내시경·CT 등 영상 자료, 한눈에 확인새로 도입된 수술실 통합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수술실 내에 있는 의료장비 제어와 영상 송출 등을 한자리에서 '스마트 터치 패널'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술 의사의 이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통합)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복강경·내시경·CT 등의 녹화된 영상을 수술장에서 집도의가 동시에 보면서 수술할 수 있다. 환자 병변의 영상 자료를 통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일례로 위암 수술을 하는데, 1번 모니터 화면에는 위 바깥을 비춘 복강경 화면을 띄워놓고, 2번 화면에는 위 안쪽을 비춘 내시경 화면을 띄워 놓는다. 3번 화면에는 CT, 4번 화면에는 MRI 영상을 띄워 놓고 수술 장기와 병변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혁준 교수는 "이런 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암 위치 파악에 용이하고 수술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조명·수술 베드 높이 등 편안한 수술 환경 제공
    의료장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25
  • 발가락 짧은 '단지증'… 미용·기능 동반 회복이 중요

    발가락 짧은 '단지증'… 미용·기능 동반 회복이 중요

    단지증은 특정 발가락 한 개가 다른 발가락보다 짧은 것을 말한다. 유전, 외상 등 선·후천적 요인 모두 영향을 끼친다. 단지증 치료를 흔히 미용 목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겉모습 때문에 단지증을 치료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정상적 길이라는 외적 요소만 좇다 보면 기능적인 회복은 뒷전이 되기 때문이다.우리 몸에서 발이 '주춧돌' 역할을 하는 건 발가락 덕분이다. 하중을 지지하고 체중의 충격을 완화하며 추진하는 힘을 극대화시켜 앞으로 밀고 나가는 기능을 한다. 보행 시 체중의 10배나 되는 무게를 발가락에서 견디는 덕에 가능한 일이다. 단지증 환자는 발가락의 기능적 부분이 제한된다.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곧잘 들려 신발과 발가락이 맞닿고, 해당 부위 피부가 함몰되고 갈라져 통증에 시달린다. 그 탓에 발과 발목 외상에 취약하다. 따라서 길이의 연장보다 완벽한 기능 회복을 우선시해야 수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짧아진 발가락을 약물이나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 낫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형외과적 수술이 요구된다. 수술 시 핵심은 길이 연장과 기능 회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외고정 장치라는 기구를 이용한다. 발가락 부위에 이를 부착한 뒤 원하는 길이만큼 늘인다. 하지만 고정 기구를 장기간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감염 발생 위험도 크다. 경우에 따라 오랜 고정으로 인해 발가락의 강직에 따른 회복 지연이나 연부 조직 괴사 같은 합병증 문제가 따른다.
    정형외과박의현 연세건우병원장2021/03/17 09:17
  • 자연의학의 효과를 체험하라… 책 '내 몸 내가 고쳐 쓴다'

    자연의학의 효과를 체험하라… 책 '내 몸 내가 고쳐 쓴다'

    한국인을 괴롭히는 50가지 대표 질병의 증상과 원인, 그에 맞는 자연치료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책 [내 몸 내가 고쳐 쓴다]가 나왔다. 이 책은 암부터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불면증, 알레르기, 아토피, 비만 등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을 다루고 있다. 각 질병마다 효과를 나타내는 자연치료제들이 소개되어 있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연치료제를 직접 비교해 보고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해준다. 또 한의학적인 체질 분류도 도입해 체질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을 알려준다.   자연의학은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증상, 영양의 균형 등 전체적인 부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기 때문에, 식생활과 흡연, 음주 등 오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 만성 질환들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저자인 이경원 박사는 사상의학으로 유명한 고 이명복 전 서울대 교수의 아들로 미국에서 한의학을 공부했다. 저자는 “자연의학은 서양의학과 생의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며 “약을 쓰지 않는 대신 인간의 생리에 맞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과한 것을 덜어내는 방법을 사용해 부작용 없이 건강을 찾는 의학”이라고 말했다. 가정 상비약처럼 집에 비치해두고 각 증상이 궁금할 때마다 들여다보면 좋은 책이다. 총 3권 시리즈로 1권 질병탈출 자연의학 처방전, 2권 자연치료제 상세효능. 3권 음식과 자연의학 처방전으로 구성돼 있다.
    책/문화헬스조선 편집팀2021/03/17 09:16
  • 美 FDA, 5월 중 한미약품 ‘롤론티스’ 제조시설 실사… “시판허가 기대”

    美 FDA, 5월 중 한미약품 ‘롤론티스’ 제조시설 실사… “시판허가 기대”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한미약품 ‘롤론티스’ 제조 시설 실사가 오는 5월 진행된다.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롤론티스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approval inspection)’ 진행을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또한 지난 16일(한국시각) 이 같은 소식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의 치료·예방을 위해 투여된다. 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FDA의 이번 실사는 롤론티스 미국 시판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또한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미국에서 빠르게 시판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한국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15
  • 정교한 로봇팔로 직장암 절제… 항문·신경 보존율 크게 높여

    정교한 로봇팔로 직장암 절제… 항문·신경 보존율 크게 높여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7.4%이다. 그 중 '대장암'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흔하다. 대장암(발생률 10만명당 580명)은 2018년 기준 위암·갑상선암·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또한 대장암 중 40%가 항문에서부터 15㎝까지 부위에 발생하는 암인 '직장암'인데, 정교하게 수술하지 않으면 항문 보존이 어려워 평생 인공 장루(腸瘻)를 달아야 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승혁 교수는 "그럼에도 최근 항암제가 발달하고 각종 새로운 수술 기법, 특히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항문과 배뇨·성 기능 보존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로봇수술, 유연한 관절로 정교하게 암 절제대장 아래쪽에 있는 직장암은 대장 위쪽에 있는 결장암보다 치료가 까다롭다. 사방이 골반 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백승혁 교수는 "넓으면 10~11㎝, 좁으면 7~8㎝ 정도의 공간 안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해 어쩔 수 없는 공간 제약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거에는 암 제거 수술 중 항문괄약근이 손상되고 인공 장루를 달아야 하는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항문괄약근을 손상시키지 않는 경우가 늘었고, 설령 손상시킨다고 하더라도 항문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해 인공장루를 다는 환자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50% 이상 줄었다는 것이 백 교수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수술 중 골반 자율신경이 손상돼 배뇨기능이나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역시 정교한 로봇수술의 도입으로 크게 줄었다. 실제 수술 후 소변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비율이 개복수술에 비해 로봇수술에서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로봇수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백승혁 교수는 "수술자의 손동작을 크기가 작은 로봇이 체내에서 그대로 재현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복강경 수술의 평면 시야와 달리 3D 시야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고, 암이 생긴 부위를 10배로 확대해 자세히 볼 수도 있다. 백 교수는 또한 "좁은 골반 내 공간에 수술 도구가 접근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역시 360도 회전 가능한 로봇 관절을 활용하면 손쉽게 원하는 부위에 도달해 정교한 암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눈으로 직접 보고 암을 절제하는 개복수술에 비해 부정확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로봇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정확하게 암 조직을 제거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같은 이유로 수술 중 출혈, 수혈 여부도 개복수술에 비해 적은 편이다. 몸에 가해지는 무리도 적어 수술 후 회복 기간도 더 짧다. 지난 2013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가 직장암 환자 165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보여주는 첫 가스 배출 시간과 연식 식사 시작일이 개복수술에 비해 로봇수술, 복강경수술이 더 빨랐고, 입원기간도 로봇수술,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순으로 짧았다.직장암 1~2기 환자는 물론, 3기 환자도 로봇수술 대상이 될 수 있다. 백승혁 교수는 "직장암 3기는 국소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인접 장기에 암세포가 퍼지지 않았다면 로봇수술로 암 절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백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받은 직장암 3기 환자는 130명이 넘고, 5년 생존율이 86.8%나 된다. 그럼에도 1~2기 환자에게 로봇수술이 더 많이 행해지는 이유는 생존율이 더 높고, 그만큼 수술 후 삶의 질을 적극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백승혁 교수, 아시아 최초 로봇 직장암 수술 집도직장암 로봇수술의 성패는 의사의 경험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백승혁 교수는 지난 200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봇수술기 다빈치를 이용해 대장· 직장암 수술을 실시했다. 지난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다빈치 로봇 직장암 수술 100례를 집도했다. 지난 2015년에는 'Annals of Surgery' 저널에 세계 최초로 로봇 직장암 수술의 장기 생존율을 발표해 학계의 공식적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백 교수의 수술 결과 1~3기 직장암 로봇수술 환자의 전체 5년 생존율은 92.8%였고, 무병생존율(암 재발이 없는 상태에서의 생존율)은 81.9%, 국소 재발률(암이 발생한 부위에서의 재발률)은 2.3%였다. 반면 당시 NEJM(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됐던 서구의 복강경 직장암 수술 결과는 전체 3년 생존율이 86.7%, 무병생존율은 74.8%, 국소 재발률은 5.0%에 불과했다. 또한 백승혁 교수가 집필한 로봇수술 전문서적 'Robotic Surgery'는 전세계적으로 4만5000번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지며 로봇 수술 관련 주요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12
  • 방석에 편히 앉아 좌욕·케겔 운동 효과를

    방석에 편히 앉아 좌욕·케겔 운동 효과를

    ㈜티티비에서 옷을 입은 채 방석에 앉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전립선 온열요법을 할 수 있는 온열 진동 마사지기 '닥터세라믹비져케어'를 출시했다. 사용이 간단해 전립선 건강 개선을 위한 좌욕과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케겔 운동의 꾸준한 실천을 도와줄 수 있다.닥터세라믹비져케어는 적외선 케겔 운동과 온열(43~48℃)로 좌욕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회음부·전립부 마사지, 온열, 적외선, 케겔 운동 등 4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옷을 입은 채 조절기가 부착된 방석에 앉기만 하면 된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는 물론 장거리 운전 중에도 편하게 온열, 케겔 운동이 가능하다. 전립선, 요실금으로 불편한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티티비에서는 고급형 닥터세라믹비져케어 출시를 맞아 200개 한정으로 소비자가에서 최대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의료장비헬스조선 편집팀2021/03/17 09:09
  • 잦은 소변 '찜찜'… 전립선비대 증상 방치하면 합병증

    50대를 넘어선 남성 대부분은 어느 순간 배뇨의 불편함을 경험한다.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커진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세뇨, 지연뇨, 잔뇨 등 배뇨 문제를 유발한다.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혈액 공급이 적어져 발기가 잘 안 되는 '성기능저하',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다.반신욕이나 좌욕, 케겔 운동 등으로 전립선비대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 증상은 특히 추울 때 전립선 근육이 위축하면서 요도를 압박해 악화하는데, 반신욕이나 좌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수축한 전립선 근육을 풀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병원에서도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한다. 케겔 운동(골반저근강화운동)은 요실금 개선에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은 소변을 중간에 끊을 때 사용하는 근육에 힘을 주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 10초, 이완 10초를 반복한다. 개선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하는 게 중요하다.
    비뇨기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05
  • 하나뿐인 유방특화병원… 지방에서, 해외에서 몰려오는 이유 있다

    하나뿐인 유방특화병원… 지방에서, 해외에서 몰려오는 이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유일의 '유방특화병원'이다. 2015년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김성원 교수(현 이사장)가 합류하면서, "유방암은 무조건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세간의 믿음을 희석시켰다. 지난 6년간 900례 가까운 유방암 수술이 이 병원에서 이뤄졌다. 유방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보면 유수 대학병원과 함께 대림성모병원이 치료 병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작은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검사, 다학제 진료, 성형 수술 등 모든 것이 신속하게 가능하다보니 전라·충청·경상 등 전국은 물론, 미국·중국에서도 환자가 찾아온다"며 "코로나 유행으로 지난해 환자가 줄었지만 암환자는 거의 안 줄었다"고 말했다.◇대학병원 교수 출신 2명 영입지난해에는 현역 대학병원 교수 출신 2명을 영입했다. 김성원 이사장의 서울의대 동기인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현 병원장), 제주대병원 외과 김지영 교수가 주인공이다.홍준석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인공태반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산부인과 진료는 물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구축, 국민안심병원을 주도하는 등 환자 건강과 병원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유방암 환자에게 대학병원급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하고, 병원 행정의 도움을 받기 위해 김성원 이사장이 지난해 직접 영입했다. 김지영 교수는 여성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영입한 여의사로, 수술은 물론 유방암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대림성모병원 홍준석 병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은 자궁 내막암 등 산부인과 질환 위험이 있고, 폐경기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여성 환자를 적극적으로 케어하고, 수술 외에 심리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런 다짐에 따라 대림성모병원의 캐치프레이즈는 '가슴(유방)을 치료하는 병원,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로 정했다.
    유방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01
  • [밀당365] 운동이 毒이 되는 두 가지 경우 알아두세요!

    [밀당365] 운동이 毒이 되는 두 가지 경우 알아두세요!

    당뇨병 환자에게도 운동은 중요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혈당이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독(毒)이 되기도 합니다. 두 가지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운동 전후로 ‘꼭’ 혈당 체크하시고, 내 운동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고치셔야 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두 줄 요약!운동 후 혈당 올랐다면 운동 강도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 올랐는데 운동 무리하다간 ‘응급실행’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9:00
  • 회전근개 끊어졌으니 무조건 수술? '줄기세포 치료'로 재발률 줄인다

    회전근개 끊어졌으니 무조건 수술? '줄기세포 치료'로 재발률 줄인다

    몸이 먼저 나이를 체감한다. 중년으로 들어서면 어깨부터 뻐근해져 온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치부하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 어깨 통증이 있는 환자라면 오십견보다는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근육이 굳은 오십견은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낫기도 하지만, 근육이 손상된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할수록 악화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회전근개파열, 흔한 어깨 질환회전근개파열은 말 그대로 회전근개가 손상을 입은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한다. 어깨의 운동을 관장하는 이 근육들 중 하나라도 파열되면 통증이 생긴다. 50세 이상이 되면 자연스러운 근육 퇴화로 파열되는 경우가 흔하다. 과한 운동을 즐기거나 반복된 육체 운동을 할 경우 30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파열은 부분 파열과 완전 파열로 나뉘는데, 한 근육이라도 힘줄이 끊어졌다면 완전파열"이라며 "완전파열되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힘줄이 2개 반 이상 끊어지면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회전근개파열·오십견·목디스크 구별 잘해야회전근개파열의 조기 발견이 힘든 이유는 통증 부위가 비슷한 다른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십견과 목디스크가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굳어 어깨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고, 목디스크는 목 뼈와 뼈 사이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 질환 모두 목덜미, 어깨, 승모근, 등 부위가 아플 수 있다. 목디스크는 오십견보다 회전근개파열과 구별이 비교적 쉽다. 목디스크는 유발 연령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목부터 어깨와 팔을 타고 욱신거림과 저림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또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통증이 감소하고 내렸을 때 통증이 생긴다. 회전근개파열은 반대다.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어깨 통증이 심하고, 운동 범위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정성훈 원장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통증 유발 원인이 다르므로 어깨를 돌려 어디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면 구별할 수 있다"며 "어깨를 돌릴 때 앞, 뒤, 좌우 모든 방향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야 하고, 팔을 들어 올렸을 때 특정 각도에서 심한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전근개파열이라면 이전보다 당기는 힘이나 올리는 힘이 약해졌을 수 있고, 밤에 잘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깨 통증으로 밤잠을 설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정성훈 원장은 "세 증상이 따로만 오지 않고, 동반해 올 수도 있다"며 "어깨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줄기세포 치료, 재발률 줄여부분파열은 수술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다.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이 근육의 자가 회복을 돕는다. 완전파열일 경우 자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봉합술을 고려해야 한다. 봉합술은 절개가 아닌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뤄진다. 약 4㎜ 정도 작게 절개를 해서 내시경을 집어넣어 파열된 근육을 봉합한다.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하기도 한다. 정성훈 원장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은 직접 어깨 내부를 확인해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정적이지만 일부 사례에서 힘줄과 뼈가 완전히 재생되지 않아 재파열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한 회전근개 봉합술은 줄기세포가 봉합 부위의 생물학적 치유를 유도해 완치율을 향상하고, 재파열의 위험까지도 낮춘다"고 말했다. 재생력이 뛰어난 줄기세포는 봉합 부위에 주입하면 해당 조직 치유를 돕는다. 연세사랑병원 어깨관절 줄기세포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 봉합술과 줄기세포 치료를 함께 받으면 통증 정도, 운동 범위, 기능적 지수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방하려면 자세 교정과 가벼운 스트레칭 해야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 틀어진 자세가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교정해나가는 게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땐 무거운 기구를 적게 드는 것보다 가벼운 기구를 여러 번 드는 게 더 낫다.
    정형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8:33
  • 운동 전후 필요한 스트레칭이 다르다?

    운동 전후 필요한 스트레칭이 다르다?

    본격적인 운동 전과 후 스트레칭은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직 운동 전과 후에 필요한 스트레칭의 종류가 다르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운동 전에는 유산소 운동과 같은 동적 스트레칭이, 운동 후에는 한 자리에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정적 스트레칭이 좋다.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은 몸을 더 느리고 약하게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소속 전문가들은 관련 논문 100여건을 분석해 운동 전 스트레칭이 부상 위험을 줄이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근육파열과 같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손으로 발끝을 당기거나, 다리를 좌우로 늘리는 등의 근육을 극도로 이완시키는 정적 스트레칭은 동작이 끝나면 오히려 근육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정적 스트레칭을 하면 몸은 과도한 근육 이완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고 수축하려고 한다”며 “그 결과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을 때 몸이 긴장 상태에 있게 돼 다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대신 가벼운 달리기나 팔 벌려 뛰기 같은 동적인 스트레칭은 운동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 심장박동수를 높여 근육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운동 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관절과 근육이 본격적인 운동을 대비할 수 있게 한다.운동 후에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활동이 가중된 근육의 자극을 천천히 줄여 수월한 이완작용을 도울 수 있다. 근육 내 젖산 형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지연성 근육통도 예방할 수 있다. 동시에 혈액순환을 증가 시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8:30
  • 내비게이션이 최적 위치·각도·깊이 안내… 한 치 오차 없이 임플란트 심는다

    내비게이션이 최적 위치·각도·깊이 안내… 한 치 오차 없이 임플란트 심는다

    #1. 평소 대학병원에서 치아관리를 하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A교수는 최근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크림치과를 방문했다.#2. 또 다른 대학병원 정형외과 B교수도 본인의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크림치과를 찾았다.이들이 크림치과를 선택한 이유는'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의료진의 지식·경험이었다.◇출혈·통증 최소화 환자 맞춤형 디지털 임플란트'내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임플란트'란 임플란트 수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인 수술법이다. 3D 컴퓨터 단층촬영(CT)과 3D 구강스캐너 등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정밀진단하고, 3D 프린터로 수술가이드를 만든 후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이다. 수술 전 위치, 각도, 깊이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이러한 방식은 잇몸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돕기에 출혈, 통증, 부종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소요시간과 회복시간도 줄일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임플란트를 엄두도 낼 수 없던 80세 이상 고령환자, 출혈과 염증을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 빠른 일상 복귀가 중요한 직장인도 디지털 임플란트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술을 받을 수 있다.◇차별화된 기술·풍부한 경험 갖춘 디지털 임플란트 선구자디지털 임플란트는 최근에야 치과계의 트렌드가 됐지만, 크림치과 김정란 대표원장은 2013년부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임플란트 수술에 적용한 디지털 임플란트를 시행하고 있다. 김정란 대표원장은 미국 뉴욕대·미시간대 등을 거쳐 30여 년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고, 디지털 임플란트의 가치를 일찍 발견해 선제적으로 환자 진단·분석·치료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최고의 진료는 의사가 원칙을 지키면서, 검증된 최신 지식을 연구하고 실현해나가는 것이라는 김정란 대표원장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다.임플란트는 잘못 심으면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재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게 심는 게 매우 중요하다. 김정란 원장은 크림치과가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 디오가 선정한 '2017년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다 시술 병원'으로 선정될 만큼 풍부한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만족하는 임플란트 수술 결과를 내놓고 있다.특히 크림치과는 환자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지대주를 제작하고, 디지털 교합 측정 장비(T-SCAN)를 활용해 교합의 완성도까지 높인 환자 맞춤형 디지털 임플란트를 시행하고 있다.김정란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의 성패는 임플란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심느냐에 따라 결정되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림치과가 디지털 임플란트를 일찍 도입하고, 의료진의 지식과 경험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밝혔다.◇디지털 임플란트 고민하고 있다면김정란 대표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을 위한 조언을 건냈다. 김 대표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병원이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잘 갖췄는지, 디지털 치료 시스템이 정립돼 있는지, 의료진이 디지털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간혹 '디지털 치료'를 내세워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하거나 원칙에서 벗어난 치료를 하는 곳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한 그는 "터무니없이 낮은 진료비를 내세우는 병원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정란 대표원장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병원 중에는 기본적인 의료 원칙을 지키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8:11
  • 쇼크로 사망까지… '아나필락시스' 예방법 알아두세요

    쇼크로 사망까지… '아나필락시스' 예방법 알아두세요

    최근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함께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에 대한 걱정이 많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부분 3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드물게 심각한 호흡곤란, 의식상실로 이어지는 아나필락시스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접종 부작용 이외의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약물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미리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알아두면 예방할 수 있다.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일반적으로 음식, 약물, 벌에 쏘일 경우 해당 원인 물질에 대한 항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두드러기, 입술이나 눈덩이가 붓는 혈관부종, 복통, 호흡곤란, 기침, 어지러움, 혈압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심하면 쇼크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접종 사례를 보면 화이자는 인구 100만 명당 19.7건, 아스트라제네카는 10건 정도의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보고된다. 이들은 대부분 과거 알레르기 반응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과거 중증의 음식물,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력이 있었다면 백신을 맞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사람의 경우, 접종 직후에 일반적인 백신 접종 후 관찰 시간보다 길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초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하며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새로운 약제를 투여할 때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인이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피부반응검사 및 약물유발검사 등의 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확인된 원인 물질을 최대한 회피하거나 약물을 주의해서 사용하면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할 수 있다. 정재우 교수는 "과거 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절대적 회피가 불가능하다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아 항상 소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다만, 가벼운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약물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정재우 교수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장세척용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쓰이는 성분인 '폴리에틸렌글리콜' '폴리소르베이트'가 들어 있다"며 "이들 성분에 과민 반응 이력이 있거나,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백신을 접종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8:00
  • '꽃차', 맛·향 좋지만… 독성 주의해야

    '꽃차', 맛·향 좋지만… 독성 주의해야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국화꽃, 라벤더, 로즈마리 등을 뜨거운 물에 우려먹는 ‘꽃차’를 즐기곤 한다. 꽃차는 보기에도 예쁠 뿐 아니라, 뜨거운 물과 만나 향긋한 향을 풍긴다. 그러나 꽃차를 좋아한다고 해서 아무 꽃이나 사용해선 안 된다. 꽃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은 꽃에 한해 차(茶)로 섭취할 수 있다.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꽃은 국화꽃, 금잔화꽃, 라벤더, 로즈마리, 복숭아꽃, 맨드라미 등 총 293종(2020년 11월 기준)이다. 이 중 꽃을 포함해 식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은 109종이며, 나머지 184종 중 149종은 꽃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식물 지상부만 사용 가능한 식물 7종, 꽃봉오리 11종, 꽃잎 17종 등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진달래, 목련꽃, 장미꽃, 해바라기꽃 등은 꽃잎만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철죽꽃, 개망초, 고마리, 비비추, 조팝나무, 초롱꽃, 도라지꽃, 애기똥풀꽃 등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으로 인해 사용량을 제한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의 경우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부적절하며, 철쭉꽃 또한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돼 절대 먹어선 안 된다. 특히 철쭉의 경우 진달래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달래의 경우도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어 먹도록 한다.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해도, 반드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식용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확인 후 식용불가인 꽃은 절대 먹지 말고, 식용 꽃 역시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7:30
  • [메디컬 현장] 건강한 똥을 이식… '만병치료제'로 떠오른 대변

    [메디컬 현장] 건강한 똥을 이식… '만병치료제'로 떠오른 대변

    "모든 질병은 장(腸)에서 시작된다"'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기원전 400년경에 장 건강의 중요성을 암시했다. 21세기 현대 의학에 들어서야 그가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가 차츰 밝혀지고 있다. 바야흐로 '미생물'의 시대, 최근엔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대변이식술'도 상용화됐다. 인류가 지금껏 '찌꺼기' '노폐물' 정도로 하찮게 여기던 대변이 이제는 치료제가 된 것이다. 국내서 선도적으로 대변이식술을 도입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를 만났다.◇건강한 대변 속 '유익균', 환자 장으로 이사 보낸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7:15
  • 어제도 '야동' 보다가 잠들었나요?

    어제도 '야동' 보다가 잠들었나요?

    음란물을 보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과도한 시청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란물 중독'일 때의 얘기다. 가학적인 음란물 시청을 즐기거나, 현급을 결제해가면서까지 음란물을 본다면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음란물 중독은 학계에서 인정하는 공식 병명은 아니지만, 행위 중독의 일종에 속한다고 본다. 음란물을 보면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 행위가 반복되면 도파민 수용체도 증가한다. 점차 더 많은 도파민과 쾌감을 원하게 되고 중독에 빠진다. 중독 이후엔 웬만한 음란물엔 무감각해져 더 새롭고,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된다. 음란물을 못 보면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인간관계나 학업, 일상생활까지 지장이 생길 수 있다.신체 이상 증상이나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억력 저하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충동성이 증가하기도 한다. 음란물 중독은 충동을 억제하는 전전두엽 능력을 떨어뜨린다. 즉각적인 '보상'에 매달리게 되면서 보상이 바로 주어지지 않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긴다. 우울증 발생률도 높아진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변태'라는 자기 비하가 우울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발기부전, 조루증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조루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바로 끊는 게 최선이다. 이게 어렵다면 음란물 시청 시간을 10~30분씩 서서히 줄여간다.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만 음란물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축구, 춤, 악기, 클라이밍, 반려견과 산책 등 최대한 나에게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로 위축되지 말고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일상에도 활력이 생긴다.스스로 '치유'하기 어려울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음란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 분비를 차단하는 약 등을 쓸 수 있다. 약 복용과 인지치료, 상담을 동반하면 3~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음란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1~8개 해당하면 '저위험' 9~19개 해당하면 '위험' 20개 이상은 '고위험')1. '즐겨찾기' 한 음란물 사이트가 있음2. 주 5시간 이상 봄3. 음란물 사이트에 가입4. 유료로 자료를 다운받음5. 인터넷에 음란물을 검색6. 음란 동영상 구입에 돈을 씀7. 음란물 때문에 생활에 문제8. 음란 채팅을 함9. 온라인에서 선정적 대화명 사용10. 동영상 보며 자위11. 집 아닌 장소에서 음란물 시청12. 음란물 보는 것을 아무도 모름13. 컴퓨터에 음란물 숨김14. 자정 너머까지 음란물 봄15. 변태적 정보 얻으려 인터넷 접속16. 음란물을 모아놓은 나만의 사이트가 있음17. 음란물 시청 중단을 결심한 적 있음18. 사이버 섹스를 함19. 음란물을 못 보면 초조해짐20. 온라인 지인을 직접 만나는 횟수 늘어남21. 자신을 통제하려 한 적 있음22. 온라인 친구와 연애 목적으로 만남23. 온라인에서 성적 농담을 주고받음24. 불법 음란물을 접해봄25. 스스로 음란물 중독이라 생각함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7:00
  • 어두운 색 옷 입기 겁나는 비듬, 치료될까?

    어두운 색 옷 입기 겁나는 비듬, 치료될까?

    비듬(dandruff)은 임상적으로 염증 없이 두피에 각질세포가 쌀겨모양으로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두피의 각질층은 정상적으로 한 꺼풀씩 서서히 탈락하는데, 양이 증가하면서 큰 덩어리로 떨어지는 것을 통상 비듬이라고 부른다.◇반복되는 비듬, 치료방법은?비듬 치료는 황화 셀레늄, 타르 혹은 아연제제가 포함된 샴푸로 두피를 깨끗이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진균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항진균제가 포함된 샴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비듬이 있다면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도 조심해야 한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는 비듬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한 번 나아진 비듬을 재발시킬 수 있다. 비듬이 치료된 후에도 가능한 비듬 악화 요인은 피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운동·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르는 약으로는 항진균제, 그리고 두피에 염증증상이 있거나 습진 혹은 건선과 구분이 애매한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항생제 및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등도 비듬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질병청은 "비듬은 단시일 내에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치료하면서 조절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6:30
  • 우리 손에 '지문'이 있는 놀라운 이유

    우리 손에 '지문'이 있는 놀라운 이유

    지문은 사람마다 다르고, 모양이 평생 변하지 않아서 개인을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이런 지문이 있어서 우리의 감각이 더 예민해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촉각을 느끼려면 감각 뉴런이 있어야 한다. 손에는 수만 개의 감각 뉴런이 있어서, 각 뉴런이 진동이나 압력 등 촉각 자극을 감지한다. 우리 손은 예민한 촉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각의 감각 뉴런이 정확히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신경과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손가락에 있는 지문이 촉각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손으로 물건을 만졌을 때 손가락 끝에 있는 감각 뉴런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감각 뉴런은 지문의 융기 너비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지문의 튀어나온 부분에 감각 뉴런이 존재하면서 촉각이 더 예민해지도록 돕는다는 것이다.지문의 '촉각 증폭론'은 사이언스지에도 실린 바 있다. 학자들은 섬세한 질감을 느낄 때 지문이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손끝이 물체의 표면에 닿을 때 신경 말단인 '파시니 소체'가 진동 형태로 물체를 감지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문이 신호 증폭기 역할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편, 지문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마찰을 일으켜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고 잡게 돕는다거나, 반대로 손끝의 물기를 잘 빠지게 하는 배수로 역할을 해서 젖은 표면을 잡을 때 유리하게 해준다는 식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6:00
  • 느려지고, 떨리고, 뻣뻣해지고… 혹시 파킨슨병?

    느려지고, 떨리고, 뻣뻣해지고… 혹시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1817년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란 영국 의사가 처음 발견해 이름을 붙인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만드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한다. 노인에게 나타나는 신경퇴행성 질환 중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이 생긴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파킨슨증 환자 수는 ▲2015년 10만3674명 ▲2016년 11만917명 ▲2017년 11만5679명 ▲2018년 12만977명 ▲2019년 12만5607명으로 5년 새 약 21.2% 증가했다. 특히 50대부터 환자 수가 급증해 7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75.7%를 차지했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1.5배 많았다. ◇도파민계 신경 파괴되면서 움직임 방해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경요인, 유전요인, 노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불필요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기능의 이상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환자의 약 5~10%가 유전의 영향을 받았고, 환경요인으로는 살충제, 중금속(망간, 납, 구리), 일산화탄소, 미량 금속 원소 등 독성물질이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을 파괴하면 파킨슨병이 시작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신경전달계 물질이다”며 “파킨슨병에 걸리면 뇌흑질 치밀부의 도파민계 신경이 60~80%가량 소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 속 움직임 느려지고, 떨리고, 뻣뻣해지면 의심 파킨슨병의 대표 증상은 서동증(운동 느림), 떨림, 근육강직 등의 운동장애다. ‘서동증’은 행동이 느려지는 것으로 걸음걸이, 걸을 때 팔 움직임, 자세 변경 등은 물론 말도 느려진다. 또 얼굴 표정이 없어지며, 단추를 끼우거나 글씨를 쓰고 세수, 옷 입기 등 일상생활의 여러 동작이 느려지고 둔해진다. 특히 파킨슨병은 한쪽에서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걸을 때 한쪽 팔을 덜 흔드는 것이 관찰되는데 보통은 환자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주위 사람에 의해 발견된다. ‘떨림’은 눈에 가장 잘 띄는 증상이다.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나타나고 손으로 물건을 잡거나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안정시 떨림’이라고도 한다. 근육이 뻣뻣해지는 ‘강직’은 관절 문제로 오인되기 쉽다. 파킨슨병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이 조이거나 당기고 허리 통증, 두통, 다리 통증, 다리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병이 진행될수록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구부러진 자세가 되거나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지고, 걸을 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보행 동결 등 증상도 나타난다. 이 정도로 악화하면 환자의 심리적인 고통도 커져 우울, 불안, 충동 조절 장애 등 신경 정신 증상도 동반된다. 실제 파킨슨병 환자의 약 50%는 우울증을 겪는다. 또한 전체 환자의 40%는 인지 기능 저하를 보이며, 환시를 겪거나 인지 기능 증상의 심한 기복 등 알츠하이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밖에 기립성 저혈압, 변비, 소변 장애, 장운동 이상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수면장애, 배뇨장애, 피로감, 무감각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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