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에 좋다는 '식이섬유', 좋다는 얘긴 익히 들었지만 어디에 많이 들었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식이섬유는 크게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로 나뉘는데, 두 가지 모두 배변 활동에 좋지만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이라면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어야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는 어떻게 다른 것이며, 어떤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흔히 질긴 음식을 식이섬유가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는 '불용성 식이섬유'만을 뜻한다. 이름을 해석하면 물에 녹지 않는다는 의미다. 실제로 통곡물이나 과일, 채소 등의 거친 부분에 많이 들었다.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키틴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거친 성분이다 보니 불용성 식이섬유만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물과 함께 마시면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곡류 중에서는 현미, 보리, 귀리, 콩, 팥, 채소 중에는 양배추, 상추, 고사리, 양파, 치커리, 우엉, 표고버섯 등에 많이 들었다.반대로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는 성분이다. 불용성 식이섬유와 완전히 다른 성분은 아니어서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에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폴리덱스트로스, 펙틴, 구아검, 카라기난, 알긴산 등이 있다. 앞선 식품으로 섭취해도 되지만 해조류에 더욱 많이 들어 있다. 직접적인 변비 개선보다 장 건강, 면역력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수용성 식이섬유가 효과적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한천,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해산물인 해파리에도 많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9:00
-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치면서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까지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들어 최악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30일이 되자 하늘은 맑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비교적 빠르게 안정됐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나쁨’ 이었다. 반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과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보통’이었으며, 오후가 되자 서울, 강원, 경북 지방은 ‘좋음’으로 대기 질이 안정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0~30㎍/㎥ ‘좋음’ ▲31~80㎍/㎥ ‘보통’ ▲81~150㎍/㎥ ‘나쁨’ ▲151㎍/㎥ 이상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 ‘좋음’ ▲16~35㎍/㎥ ‘보통’ ▲36~75㎍/㎥ ‘나쁨’ ▲76㎍/㎥ 이상 ‘매우 나쁨’이다.◇뿌연 하늘은 태양 빛 산란 때문초미세먼지보다 입자 크기가 큰 미세먼지나 황사가 기승을 부릴수록 하늘이 더 뿌열 것 같다. 입자가 하늘을 메꿔 잿빛으로 보이는 거라 생각하기 쉽기 때문. 하지만, 그러기엔 입자가 너무 작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정도로 머리카락의 1/7 정도고, 초미세먼지는 그보다도 작은 2.5㎛밖에 되지 않는다. 황사 입자의 크기는 5~8㎛로 미세먼지에 속한다.하늘이 뿌예지는 이유는 태양 빛의 산란 때문이다. 태양 빛이 지구로 들어오면 대기 중 떠다니는 물질에 의해 흡수와 산란이 일어난다. 산란은 파동이나 입자선이 물체와 충돌해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는 현상이다. 이때 미세먼지나 에어로졸로 일어나는 산란은 '미 산란이론'(Mie Scattering)으로 설명할 수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많아지면 거의 모든 파장의 빛을 전부 산란시키는 ‘미 산란’에 의해 가시광선의 모든 영역 대 파장(380~800nm)이 고르게 산란하면서 우리 눈에 뿌연 색으로 보이게 된다. 가시광선 중 물체에 흡수되지 않고 반사된 빛이 우리 눈엔 색으로 인지되는데, 모든 가시광선이 반사되면 우리 눈은 하얗거나 뿌옇게 인지한다.◇초미세먼지 농도 높을수록, 습도 높을수록 하늘 뿌예미세먼지보다 초미세먼지가 하늘의 뿌연 정도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빛의 파장과 입자의 크기가 비슷할수록 산란이 잘 일어나는데, 가시광선의 파장은 약 0.4~0.8㎛로 2.5㎛ 이하 크기인 초미세먼지와 더 크기가 유사하다. 또 농도 당 표면적도 초미세먼지가 더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1㎥당 총량(㎍)으로 측정된다. 미세먼지 무게가 10㎍이고, 초미세먼지 무게가 1㎍이라고 가정했을 때 농도가 같은 10㎍/㎥로 측정됐다면 미세먼지 입자는 1개 들어 있는 것이고, 초미세먼지는 10개 들어 있는 것이다. 입자가 많은 초미세먼지에서 당연히 빛이 산란하는 정도가 크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시정(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일산화탄소나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물질보다 9.0~10.1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빛의 산란은 습도와도 관련이 있다. 습도가 높아질수록 산란의 정도는 커진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도 습도가 높으면 시정이 악화한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 습도까지 높다면 더 순도 높은 잿빛 하늘을 볼 수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일 경우 습도가 10% 상승할 때마다 시정이 평균 13.8%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대로 건조한 날 미세먼지가 많다면 시야가 비교적 깨끗해 보일 수 있다.◇쾌청한 하늘로 대기 질 맑다고 생각하면 안 돼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하늘은 맑을 수 있기 때문에, 파란 하늘로 대기 질이 좋다고 안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이다. 일반적인 먼지는 크기가 커서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못한 채 그대로 폐에 들어가 문제가 된다.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심혈관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흡수가 잘 돼 더 위험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8:00
-
다음달 1일부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분기 접종 대상은 일부 만성질환자와 특수교육·장애아보육교사,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등 총 1150만2400명으로, 만 75세 이상 고령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다만,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백신 수출 중단, 원료 부족 등의 문제가 터지면서,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경찰·소방관부터 군인·승무원까지…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 접종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150만2400명 접종을 목표로 2분기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분기부터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고, 일반 국민(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돌봄 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 6개군이다. 접종 대상·시기·방법과 백신 종류는 접종 집단과 백신 특성, 도입시기·물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우선, 1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요양병원·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종사자부터 이번 주(3월 넷째 주) 접종을 진행하며, 4월 첫째 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 ▲특수교육 종사자 5만1000명 ▲유치원·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1만3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4월 접종 대상에 포함된 7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2분기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2분기 접종 예정 백신 중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뿐이다.2분기 백신 접종 대상에는 경찰·소방관·군인 등 사회필수인력과 교사, 승무원 등 다양한 인원이 포함됐다. 경찰·소방관·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의 경우 당초(3분기) 계획보다 앞당겨 6월부터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승무원 또한 직무 특성을 고려해 5월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보건의료인은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병·의원 ▲한방 병·의원 ▲약국 종사자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6월 중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담당) 교사 ▲투석환자 등 만성신장질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예정됐다. 보건당국은 “투석환자는 코로나19로 확진되는 경우에도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투석할 수밖에 없다”며 “고위험군 보호와 방역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부족에 수출 막는 국가들… 정부 “백신 확보 총력”이 같은 계획과 달리 정부의 백신 수급 안전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원료 부족과 자국 백신 확보 등을 이유로 백신 수출·생산을 중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의 경우, 당초 예정 물량인 600만회분에 못 미치는 100만회분, 175만회분이 4, 5월에 각각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등도 2분기 도입 예정이었으나, 2분기를 이틀 앞둔 현재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국내 공급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설상가상으로 현재 유럽연합(EU)은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부족을 우려해, 제약사들의 역외 백신 수출 전 회원국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으로 꼽히는 인도 또한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했으며, 미국도 자국 생산 물량에 대한 해외 수출에 대해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백신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즉각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부족한 상황인 게 맞다”며 “최대한 제약사와 협의하고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7:57
-
빅데이터는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하고, 디지털혁신의 AI시대에는 데이터가 화폐로 활용되고 있다.신간 'AI(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은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과 인공지능이 경제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데이터 경제학(Economics of Data)'을 소개하는 책이다.이 책은 디지털의 속성상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2030년대를 준비하는 소셜미디어 중심의 경제활동 주체와 비즈니스 관계자가 과연 어떠한 이슈와 지식을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전통 경제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로 '노동·자본'을 인식하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경제학에서 '노동·자본·기술'로 발전하면서, '기술과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이란 생산요소가 추가됐다.최근에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로 발전하면서 융합 경제와 데이터자본이 가장 주목받으면서 '데이터 자본주의'와 '데이터 민주주의'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의 주체도 '개인·기업·국가'에서 전 인구의 50%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중심이 됐다.소셜미디어 활동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데, 특히 대한민국 서울시는 5G 사용에 있어 전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2021 CES에서는 'Anywhere is Home'이란 테마로 다양하고 엄청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와 활용이 우리의 실생활과 코로나19 사회를 대처하는 솔루션으로 제시했다.즉,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빅데이터는 미래를 예측 가능하게 하고, 인공지능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비즈니스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 기반 비대면 경제의 일반화는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중요한 비대면 비즈니스 변화가 전망된다.또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바코드 비즈니스'에서 'QR코드 비즈니스'로 변화하면서, 카카오페이와 디지털화폐 및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이 확산되는 새로운 경제변화를 만나고 있다.대부분의 경영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여 많은 수익을 발생한 애플과 테슬라를 손꼽을 수 있다. 실제 코로나사태로 발생한 '동학개미운동'의 일환으로 대변되는 서학개미가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을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첫째, 우리가 만나고 있는 새로운 경제환경을 소개한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학을 소개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발생한 경제 이슈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또 데이터 기반 AI 기술혁신과 AI 경제학, 기술혁신 경제학도 간략하게 설명했다.둘째, 데이터의 집단지성인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소개했다. 지식기반경제의 변화와 주요 특징, 그리고 융합경제의 발생과 융합트렌드를 간략하게 설명했다.셋째, 데이터 경제를 종합적으로 구체화하여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데이터 경제학과 데이터 자본주의 및 데이터 민주주의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웹 1.0, 2.0, 3.0 경제와 데이터 경제의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또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및 글로벌 데이터 기업 사례를 설명했다.저자인 김용환 차의과학대학교 데이터경영학과 교수는 "'데이터 경제학'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2030년대를 준비하는 경제활동 주체와 비즈니스 CEO와 담당자들을 위한 기본 서적으로 추천, 제안하고자 한다"며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AI 경영(AI Business)'을 발간해 '데이터 경제학(Economics of Data)'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문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7:08
-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49
-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38
-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6:09
-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5:47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5:27
-
유럽, 인도, 미국 등이 자국민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중단하면서 우리나라까지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반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헬스조선을 통해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의 반출금지 전략을 통해 연내 집단면역 형성을 달성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 세계가 백신 확보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국회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1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 도입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이 4월 셋째 주로 연기됐다. 물량도 34만5000명분에서 21만6000명분으로 줄었다.코로나19 백신 주요 생산국인 유럽연합(EU)과 인도, 미국 등이 자국민 접종이 우선을 이유로 백신 수출을 제한하면서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아야만 하는 저소득 국가 백신 배분에 문제가 생겼고,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제약사와의 개별 계약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이 있긴 하지만, 코백스의 물량이 확보되어야만 우리나라도 정상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얀센, 모더나, 노바백스의 백신 수급도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상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200만명 접종을 위해 890만명분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310만명분은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기업에서 공급계획을 미루고, 공급물량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용호 의원은 "3월 월 30일 기준 국내 백신 누적 접종자는 80만명이 채 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전체 5200만 국민 대비 1.5%의 접종률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집단면역을 하려면 전체 인구의 70%가량이 백신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현재의 수급 상황에서 과연 언제쯤 집단면역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방역당국이 단순히 국제적 공급 상황이 어렵다거나 급변하는 백신수급 현실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특단의 대책 없이 노력만 하겠다고 하다가는 백신을 맞고 싶어도 제때 맞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백신 수급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연내 집단면역 형성은 불가능하다 보고, 실질적인 백신 수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시작한 셈이다.이용호 의원은 "많은 우리 국민은 일상생활이 불편해도 꾹 참고 방역 당국에 협조하면서 1년 넘게 생활하고 있기에 더는 국민들에게 백신 관련 불안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범정부차원에서 수급 불안이 풀리기 전까지 국내 생산 백신에 대해 반출제한 조치를 하거나, 당초 계약한 물량을 차질 없이 직접 공수해 오는 등 특단의 백신수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4:21
-
나이 들면 허리가 굽고 통증이 생기는 게 당연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이는 질환의 일종인데 대표적 원인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이 생기면 허리를 쭉 펴기가 힘들어 상체가 점점 앞으로 굽는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할수록 허리가 앞으로 기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보다 뒤로 젖혔을 때 더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점점 더 허리가 굽어지게 된다"며 "심해지면 가벼운 산책도 힘들어져 60대 이상이라면 정밀 검사를 받고 자신의 상태,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정밀 검사 결과 심하지 않은 정도의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약물, 주사,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이미 심한 경우에는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라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PSLD는 1cm 미만의 최소 절개 후, 내시경과 미세드릴을 삽입해 협소해진 척추관 신경통로를 확장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심한 고령층에게 적절하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정병주 원장은 "최소 절개로 이뤄져,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병변만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어 뼈·근육·인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PSLD를 모든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정병주 원장은 "PSLD에 적합한 경우인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더불어 척추관협착증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PSLD 시술 후에도 과도한 허리 사용을 삼가고, 체중 조절은 물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수영,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3:39
-
신경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30 13:27
-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1/03/30 13:14
-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는 ‘인공 췌장’이 2년 내 출시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에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결합,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국내 인슐린펌프 회사인 이오플로우는 29일 간담회를 열고,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출시를 알렸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세계 두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복부에 신용카드 절반만한 크기에 작은 패치를 붙이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필요에 따라 수동으로 인슐린이 주입이 되는 기기이다.<사진>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인슐린 주입선이 없고, 크기가 작아 몸에 부착이 가능해지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오플로우는 2년 내 ‘인공 췌장’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연속혈당 측정기(덱스콤G6)와 연계되는 제품을 출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이 주입되고 혈당이 낮으면 인슐린이 자동으로 중단이 되는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인슐린펌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기기가 출시된다. 일체형은 진정한 의미의 ‘인공 췌장’이며, 2023년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테크놀로지 개입… 환자 편의성, 혈당 조절 효과이제 당뇨병 치료에 테크놀로지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게 됐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최근 전세계 주요 학회에서는 주요 세션으로 당뇨병과 테크놀로지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놀로지가 개입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24시간 정밀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다. 환자가 먹는 수많은 음식, 스트레스, 여행 등 개별 상황에 따라 혈당은 들쭉날쭉하다. 변화무쌍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와 관리의 핵심이다. 박철영 교수는 “혈당이 목표 수치 범위 안에 있는 시간 비율을 따지는 ‘time in Range’의 중요성이 의료 현장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24시간 혈당을 재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이에 맞춰 쉽게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펌프의 발전은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둘째, 환자 편의성 측면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평생 해야 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철영 교수는 “인슐린제제는 꼭 써야 하는 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는 약보다 불편해 한국에서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 미만이 인슐린제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4분의 1이 인슐린제제를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인슐린제제는 1형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2형 당뇨병 환자 등이 대상이다. 다만 인슐린제제는 대다수가 주사기·인슐린펜 형태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사기·인슐린펜은 하루에 4회 이상 바늘을 배에 삽입해야 하고, 이런 행동들은 주변인에게 드러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슐린 펌프는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지만, 펌프를 허리 벨트에 꼭 차고 있어야 하고, 인슐린 주입선도 길며 방수가 안돼 샤워 시에도 비닐백에 넣어야 하는 등 활동의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작고 주입선이 없으며, 방수 기능이 있어 환자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급격하게 크고 있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했으며 현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회사 인슐렛의 경우 매년 25.1%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인공 췌장 완성 위해 넘어야 할 산 많아 인공 췌장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지금은 환자가 수동으로 인슐린 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하지만, 앞으로는 환자의 혈당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증감 투여가 되고, 인슐린 뿐만 아니라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까지 투여해야 진정한 의미의 인공 췌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정교하게 인슐린을 투여하기 위해 환자가 먹는 음식, 스트레스 등 수많은 변수에 따른 개별 환자의 혈당 정보를 조합해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박철영 교수는 "현재 유수한 대학에서 실제 췌장과 같은 정도의 혈당 조절이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1~2년 내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혈당 조절이 정밀하게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어 미국에 신속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테크놀로지의 한계도 있다. 기기 오작동 가능성은 ‘제로’일 수 없는 것. 인슐린이 주입이 안되거나 인슐린 주입이 과도하게 돼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을 수 있다. 김재진 대표는 “인슐린 투여가 제때 안 되는 등 펌프에 이상이 있을 땐 알람이 울리도록 만들어놨다”며 “수천 건을 모니터링하는 와중에 오작동 사례는 없었지만, 가능성을 대비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3:14
-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31
-
청소년들의 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나 폭력 외에도 성범죄, 마약, 도박, 음주운전 등 단순 일탈로 볼 수 없는 범죄 또한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품행장애’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는 동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청소년 약 4%에게 나타나는 증상… 심리적·환경적 요인 커품행장애가 있는 경우, 성장기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일탈 행위를 넘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 규범·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지속·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의 증상, 특징들을 고려한다면 최근 범죄에 가담하는 청소년들 또한 대다수 품행장애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과거보다 환자 수가 늘었다는 최근 연구결과는 없지만, SNS나 미디어를 통해 본인 스스로 또는 타인에 의해 비행 사실이 공개되면서 전보다 많이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품행장애의 유병률(청소년)은 약 4% 정도며,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성장할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 3~4배가량 많은데, 이는 품행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신경발달장애가 남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품행장애의 원인은 크게 심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우선 심리적으로 보면 사회 인지능력이나 갈등을 다루는 능력 등이 부족할수록 품행장애 위험이 높아진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담긴 의도를 왜곡해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부모의 거부와 무관심 ▲신체적·정서적 학대 ▲부모의 범죄 ▲잦은 양육자 교체 등이 지목된다. 특히 가족이나 대중 매체를 통해 폭력에 자주 노출될 경우 품행장애 환자의 공격성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생물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농도가 높을수록 품행장애의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 뇌척수액 내에 세로토닌(신경전달물질) 대사물 농도가 낮은 반면 말초혈액 내 세로토닌 농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공감 능력 떨어져… 잘못 돌리고 공격성 합리화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은 사람을 잘 믿지 않거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또 잘못을 남에게 돌리고 자신의 부정한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왜곡 해석한 타인의 행동을 옳은 것처럼 여겨, 공격적인 대응을 합리화하는 식이다.정신의학(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품행장애 증상을 ▲사람·동물에 대한 공격성 ▲재산 파괴 ▲거짓·도둑질 ▲심각한 규칙 위반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하며, 4개 유형을 토대로 15개 품행장애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중 3개 이상을 충족하거나, 6개월 동안 1개 이상을 충족하면 품행장애로 본다. 주요 항목으로는 ▲잦은 육체적 다툼 도발 ▲신체적 상해를 입히기 위한 무기 사용 ▲피해자와 대면한 상태에서 도둑질 ▲성적인 행위 강요 ▲타인의 재산 파괴 ▲집·건물·차량 무단 침입 ▲사기 ▲부모의 금지에도 13세 이전 잦은 외박·무단결석 등이 있다. 10세 이전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아동기 발병형’이라고 하며, 10세 이전에 위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을 ‘청소년기 발병형’이라고 한다.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의 개념은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고 현재 자신 나이와 사회 규범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는 것’인데, 시대별로 사회규범이 달라지면서 품행장애의 양상 또한 달라지고 있다”며 “정보화시대에 청소년들이 가질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해진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성인 된 후 반사회적 인격장애 생길 수도문제는 품행장애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 길게는 성인이 된 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남에게 피해를 입혀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다보니 범죄 행위에 대해 심각성이나 문제의식 또한 느끼지 않게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속·반복적으로 범죄를 일으키거나 가담한다. 실제 품행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20~30%는 성인이 된 후 ‘반사회적 인격장애(범법행위·거짓말·사기·공격 등에 대해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청소년들의 품행장애를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해야 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품행장애가 지속되면 추후 학업 중단과 범죄, 신체·정신적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비롯해 물질사용장애,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품행장애 청소년과 치료적 관계를 확립한 후, 조기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보조 치료자로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가능한 치료 목표를 세우기보다 환자 심리에 주목해 달성 가능한 치료 목표를 함께 세우도록 하며, 환자의 강점을 부각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수혁 교수는 “품행장애는 질환인 동시에 환자의 개성, 특징인 만큼, 나이가 들수록 교정이 어려워진다”며 “따라서 보호자는 자녀의 비행을 단순 일탈로 보지 말고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30
-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23
-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22
-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14
-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30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