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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이것’ 마셨더니, 통풍 위험 낮아졌다… 뭘까?

    매일 ‘이것’ 마셨더니, 통풍 위험 낮아졌다… 뭘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고요산혈증(핏속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이나 통풍에 걸릴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은 이런 보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지명 교수 연구팀은 커피·차 섭취가 고요산혈증과 통풍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2024년까지 발표된 관찰연구 13편을 분석했다. 이 연구들에는 모두 93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 중 2만7000여 명이 고요산혈증이나 통풍을 진단받았다.연구팀은 각 연구에서 보고된 커피·차 섭취량과 질환 진단 여부를 비교해 전체적인 경향을 살폈다. 여러 국가의 자료가 포함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정해 전체 위험도를 다시 계산했다.분석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그룹은 적게 마시는 그룹보다 고요산혈증·통풍 위험이 약 27% 낮았다.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서도 위험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 속 요산 수치도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차는 같은 효과가 없었다. 전체 분석에서는 차 섭취와 위험 감소가 관련이 없었고, 남녀를 나눠 분석했을 때는 오히려 위험이 약간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나 대사 조절 물질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관찰연구 특성상 식습관·운동 같은 생활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와 실제(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11/24 21:40
  • “‘이 약’ 먹었다가, 진료비로만 1000만 원 썼다”… 50대 女, 대체 무슨 사연?

    “‘이 약’ 먹었다가, 진료비로만 1000만 원 썼다”… 50대 女, 대체 무슨 사연?

    영국의 50대 여성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즈에 거주하는 빅토리아 아보토라비(50)는 귀에 감염 질환이 생겨 3주간 항생제를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복용 후 불과 5일 만에 심계항진과 손의 무감각이 시작됐고, 이어 극심한 두통, 근육 경련, 몸 떨림, 소화기 정지, 체중 감소, 안면 신경통 등이 연달아 나타났다.빅토리아는 5개월 동안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진료비로 약 1000만 원을 지출했고, 결국 마지막 진료에서 항생제 부작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빅토리아는 “처음에는 단순히 귀 질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항생제 때문인 것을 알았다면 절대 복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빅토리아가 복용한 시프로플록사신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 다양한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주로 요로 감염증, 호흡기 감염증, 피부·연조직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 관절 감염증과 위장관 감염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오심·구토·설사 같은 위장관 장애와 두통·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은 이 계열 약물이 힘줄·근육·관절·신경계·중추신경계에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영구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 경고인 ‘블랙박스 경고’를 부여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혈당장애, 정신 건강 관련 부작용, 대동맥류 파열·대동맥 박리 위험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한편, 국내에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의료기관 대상 항생제 처방 질적 평가 결과 전체 항생제 처방 중 26.1%가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4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6%가 이전에 처방받았던 항생제를 집에 두었다가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항생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임의로 약을 재사용하거나 주변에서 구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 복용 중 두통·근육통·신경 증상 등 평소와 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약을 즉시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4 21:20
  • 해 짧아졌는데, 저녁식사 시간 그대로 유지해도 될까?

    해 짧아졌는데, 저녁식사 시간 그대로 유지해도 될까?

    낮이 짧아지는 계절일수록 저녁 식사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일랜드 리머릭대 운동영양학 캐서린 노턴 교수가 호주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겨울철 저녁 식사를 다섯 시 반에서 일곱시 사이에 마치면 건강에 이롭다”는 글을 기고했다. 노턴 교수는 ‘크로노뉴트리션(chrononutrition)’ 개념에 기반해 이를 설명했다. 크로노뉴트리션은 식사 시간과 생체리듬 간 관계를 고려해 신체 대사를 최적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양학적 접근이다. 노턴 교수는 “우리 몸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신진대사, 수면, 호르몬 주기를 조절하는데 일주기 리듬이 일광 주기와 동기화돼 있어 낮이 짧아질수록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겨울이 다가올수록 식사를 이른 시각에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로노뉴트리션의 건강 효과를 증명한 연구가 여럿 나와 있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이 29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식사 시간이 이를수록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 지표가 개선됐다.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오후 10시에 저녁을 먹은 성인은 오후 6시에 저녁을 먹은 성인보다 혈당 최고치가 20% 더 높았고 지방량이 10% 많았다.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특히 저녁 식사를 일찍 하는 게 중요하다. 노턴 교수는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식사인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면 몸이 빠르게 휴식 모드로 전환해 생체리듬 안정화를 돕는다”고 말했다. 대사가 더 활발할 때에 식사를 하게 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기 전 소화가 충분히 마무리돼 수면 질과 신체 회복에 좋다. 노턴 교수가 추천하는 겨울철 바람직한 식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저녁은 가급적 5시 30분에서 7시 사이 혹은 최소 취침 두세 시간 전에 끝내기 ▲식사 시간에 따라 에너지·수면·기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1~2주간 기록하며 조정하기 ▲저녁보다 아침·점심에 칼로리를 더 배분해 먹기 ▲늦게 운동하는 날은 식사 시간을 앞당기고 운동 후에는 간단하게 탄수화물, 단백질 간식 섭취하기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11/24 21:20
  • 개그우먼 박미선의 ‘짧은 머리카락’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개그우먼 박미선의 ‘짧은 머리카락’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최근 방송인 박미선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그는 “가짜 뉴스가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러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짧은 머리로 향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자라기 시작한 머리카락이었고, 그 머리에는 긴 시간의 투병과 회복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여성들에게 큰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호르몬 치료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몸의 회복을 넘어 삶 전체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중에서도 탈모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자 환자에게 가장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부작용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순간, 많은 환자는 거울 속 낯선 얼굴을 마주하며 ‘내가 정말 병에 걸렸구나’를 실감하게 됩니다.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해 암세포를 없애지만,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도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치료가 시작되고 몇 주가 지나면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손끝에 감기던 머리의 감촉이 사라집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지만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이 뒤따릅니다.최근에는 이런 항암 유발 탈모를 줄이려는 방법들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두피를 차갑게 식혀 항암제가 모낭에 도달하는 양을 줄이는 ‘두피 냉각 요법’입니다. 여러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이 방법은 탈모 위험을 크게 낮추고, 머리카락의 재성장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예전에는 혹시 냉각으로 인해 암세포가 두피에 남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가 확인되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머리카락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미용이 아니라 치료 과정의 일부가 되었습니다.그러나 항암이 끝났다고 머리카락 걱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환자가 이후 몇 년간 호르몬 치료를 이어가는데, 이때 사용하는 약물 역시 서서히 머리숱을 줄입니다. 남성형이나 여성형 탈모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정수리나 앞머리의 숱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항암이 끝났는데도 머리가 계속 빠지는 이유를 몰라 불안해합니다. 이런 변화는 외모의 문제를 넘어 자존감과 치료 지속 의지에도 영향을 줍니다. ‘약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데 계속 먹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생깁니다.요즘은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항암치료 전에는 두피 냉각을 미리 계획하고, 치료 중에는 두피 보습과 영양 관리, 치료 후에는 미녹시딜 같은 탈모 치료를 병행합니다. 머리카락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어도, 탈모의 진행을 막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머리카락을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갖는 것입니다. 그것이 치료를 이어갈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박미선 씨가 보여준 짧은 머리는 단순한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아닙니다. 투병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무대에 서고, 웃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나도 괜찮을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를 얻었을 겁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과정은 단순히 외모의 회복이 아니라, 삶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병을 고친다는 건 단지 암세포를 없애는 일이 아닙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 그것이 진짜 치료입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일 또한 완치의 한 부분입니다.(*이 칼럼은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김진오 뉴헤어성형외과 원장(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수석탈모분과위원장) 2025/11/24 21:09
  • 장 막혀 숨진 美 40대 남성, 뱃속에서 ‘이것’ 9kg 나와… 뭘까?

    장 막혀 숨진 美 40대 남성, 뱃속에서 ‘이것’ 9kg 나와… 뭘까?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한 달 동안 배변을 못 하다가 장폐색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바제타 타운십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던 제임스 스튜어트(41)는 지난해 11월 15일 변비로 인한 장폐색으로 사망했다.유족 측은 “시설이 지적, 발달 장애가 있는 제임스의 복통과 변비 증상을 방치했다”며 “적절한 관리만 이뤄졌다면 충분히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고, 시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소송 문서에 따르면 제임스는 사망 전 약 한 달 동안 배변을 하지 못했다. 사망 며칠 전부터는 통증과 무기력,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설 직원들은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사망 하루 전인 14일, 시설 관리자와 직원이 제임스와 함께 원격 정신과 진료를 진행했지만. 이때도 그의 증상을 의사에게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임스가 평소 복용하던 약물은 심각한 위장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음 날인 15일, 한 직원이 제임스에게 “화장실에 앉아 있으라”고 지시했지만 그는 배변하지 못했고, 그날 오후 그는 침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배에는 20파운드(약 9kg)가 넘는 대변이 들어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들은 제임스의 복부에 변색된 선이 있었고, 심하게 팽창된 상태였으며, 딱딱한 물질이 만져졌다고 기록했다. 부검 결과, 과도하게 축적된 대변이 대장을 막고 있어 내부 압력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변비는 흔하고 가볍게 여겨지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장폐색, 치열 같은 심각한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변비는 대장의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에 굳은 변이 나오거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를 변비로 진단한다.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식사량이 급격하게 늘거나 주는 경우 장이 정상으로 활동하기 어려워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무리하게 고단백·저지방 위주의 다이어트를 할 때도 배변량이 줄고, 장으로 흡수되는 수분이 많아져 변이 딱딱해진다. 특히 가을·겨울철에는 수시로 물을 섭취하는 여름보다 수분 섭취가 줄어 변비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과 하루 8잔 내외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생활 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없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수준의 대변완화제와 위장관운동촉진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변비약의 남용은 장 신경을 손상해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질환최소라 기자2025/11/24 21:00
  • 채소가 몸속 ‘이것’ 수치 높이고 있었다… 美서 경고나온 이것, 정체는?

    채소가 몸속 ‘이것’ 수치 높이고 있었다… 美서 경고나온 이것, 정체는?

    살충제가 많이 묻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살충제 농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살충제는 암, 생식 장애, 호르몬 교란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된 만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미국 환경워킹그룹(EWG) 연구진은 미 농무부가 2013~2018년 수집한 농산물 잔류 살충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참여자 1837명의 식단 기록과 소변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진은 개인이 섭취한 품목과 농산물별 잔류 수준을 반영해 '식단 기반 살충제 노출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소변 내 ▲유기인계 ▲피레스로이드 ▲네오니코티노이드 등 3개 계열, 15종 농약 생체지표 수치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살충제 오염도가 높은 농산물을 많이 먹는 그룹일수록 소변 속 살충제 농도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잔류 살충제가 높은 품목에는 딸기, 시금치, 케일, 포도, 복숭아, 체리, 사과, 감자 등이 포함됐다. 반면 파인애플, 옥수수, 아보카도, 수박, 양배추, 바나나, 망고 등은 상대적으로 잔류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알렉시스 템킨 박사는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 섭취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특정 고위험 품목을 장기간 섭취하면 만성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철저한 세척과 적절한 식재료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처럼 민감한 집단은 노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EWG는 채소와 과일 섭취를 줄이기보다는,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높은 품목은 가능하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척법은 '흐르는 물로 씻기'다. 일부는 베이킹소다나 식초로 세척하기도 하지만,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방법은 수돗물 세척과 효과 차이가 없었으며, 과도하게 사용하면 영양소 손실이나 식감 변화가 생길 수 있다.식생활안전관리원은 과일의 경우 물에 1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로 한 번 더 헹구는 것을, 잎채소는 겉잎 제거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깻잎·상추처럼 겉잎이 없는 채소는 물에 5분간 담갔다가 30초가량 흐르는 물로 씻으면 잔류 살충제 제거에 도움이 된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국제 위생 환경 보건 저널'에 지난달 15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24 20:30
  • 어린이, ‘이것’ 하는 시간 길수록 ADHD 심해져

    어린이, ‘이것’ 하는 시간 길수록 ADHD 심해져

    어린이의 높은 ‘스크린 타임’이 ADHD 증상 증가와 뇌 성장 지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쿠이대 연구팀은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 데이터를 사용해 2년 동안 9~10세 아동 1만1878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MRI 데이터와 부모가 보고한 행동 평가를 바탕으로 스크린타임과 ADHD 증상 심각도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 2년 동안의 증상 발달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한 뇌 구조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하루 스크린 타임이 긴 아이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ADHD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러한 연관성은 아이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ADHD 증상 수준과는 무관하게 나타났다.뇌 영상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가 포착됐다. 기준 시점에서 스크린 타임이 높은 아동은 전체 피질 부피가 더 작았고, 언어 학습과 보상 처리에 관여하는 영역인 우측 피각 등의 용량이 감소한 상태였다. 추적 2년 후에는 오른쪽 측두극과 왼쪽 전두엽 등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에서 정상적인 두께 발달이 더디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뇌 구조 차이가 스크린 타임과 ADHD 증상 사이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체 피질 부피는 스크린 타임 증가와 ADHD 증상 악화 사이의 매개 요인으로 확인됐다. 아동에게 화면 노출이 많을수록 뇌 성장이 지연되는 양상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주의력과 행동 조절의 어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팀은 디지털 기기가 학습과 사회화, 오락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과도한 사용은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스크린 타임이 길어진 가운데, 스크린 타임 관리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신경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는 평가다.연구에 참여한 마사토시 야마시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 노출과 아동의 정신·인지 건강 간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스크린 타임의 조절은 아동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개입 포인트이고, 디지털 환경이 아이의 인지 발달을 해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정신의학 전문지 ‘Translation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아라 기자2025/11/24 20:00
  • 탕후루 잦아들고 ‘이 간식’ 뜬다… MZ세대에 선풍적 인기, 뭘까?

    탕후루 잦아들고 ‘이 간식’ 뜬다… MZ세대에 선풍적 인기, 뭘까?

    한동안 거리를 장악했던 탕후루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최근에는 ‘마라꼬치’가 새로운 길거리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마라꼬치는 닭고기·삼겹살·푸주(두부껍질)·새우·만두 등 다양한 재료를 꼬치로 꽂아 튀긴 뒤 매콤한 마라 양념을 더해 먹는 중국식 길거리 음식이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첫 프랜차이즈 매장이 연남동에 문을 연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관련 매장도 늘어 현재 가맹점은 약 25곳, 개점 예정인 매장도 20곳에 이른다.손님 중에는 중국인 유학생·관광객도 있으나, 실제 주요 고객층은 2030세대 한국인이다. 마라탕·훠궈 등 매운 중국식 메뉴에 익숙한 MZ세대가 연남동 등 주요 상권의 마라꼬치 전문점을 찾으며 새로운 간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인기 요인으로는 취향에 따라 꼬치 재료를 고르고, 매운맛의 강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간편식’ 구조가 꼽힌다. 마라탕보다 간단하고 1인 소비에도 부담이 적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11/24 19:40
  • 10대 여성 사이에서 ‘콧수염’ 급증… ‘이것’ 때문이라고?

    10대 여성 사이에서 ‘콧수염’ 급증… ‘이것’ 때문이라고?

    최근 10대 여성 사이에서 입술 주변을 따라 털이 두드러지게 자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대 여성들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리 불순, 무월경, 난임 등을 유발하는 호르몬 이상 질환을 말한다.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서구식 식습관으로 과체중 혹은 비만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체지방이 증가하면,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지는 저항성이 생겨 인슐린 분비가 과다해진다. 인슐린이 난소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역시 과잉 분비한다. 이에 따라 배란 장애, 생리불순, 여드름, 다모증 등의 다낭성 난소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의 약 50~70%가 과체중·비만이었다.지난 2011년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관련된 고인슐린혈증(Hyperinsulinemia)이 난소에 작용하여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안드로겐)의 생성을 증가시켰다. 높아진 안드로겐 수치는 결국 여성의 몸에 남성적인 특징, 여드름이나 불규칙한 월경, 그리고 입술 주변 등 원치 않는 부위에 털이 자라는 다모증을 유발했다.즉 서구식 식습관으로 과체중·비만 청소년이 증가한 것이 10대 여성의 다모증 사례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는 식이조절과 운동, 체중조절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증상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를 제한해 체중을 2~5%만 감량해도 안드로겐이 20% 감소하고 절반 정도의 생리불순이 개선됐다. 5% 이상 감량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의 환자가 난소 기능이 정상화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운동도 호르몬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6달 동안 고강도로 30분 이상 자전거를 탔을 경우 난소 기능이 좋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졌으며 혈중호르몬 수치도 낮아졌다고 했다.김영선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는 복부비만, 고혈압, 높은 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중 세 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고안드로겐혈증으로 인한 다모증, 남성형 탈모, 여드름 등의 임상적 증상 발현을 어느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1/24 19:40
  • 이경실 달걀 논란… ‘난각번호 4번=저품질’은 사실일까? [따져봤다]

    이경실 달걀 논란… ‘난각번호 4번=저품질’은 사실일까? [따져봤다]

    최근 방송인 이경실이 출시한 달걀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난각번호 끝자리가 '4'로 표기됐지만, '1'이 매겨진 달걀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돼서다. 숫자가 낮을수록 닭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 이경실은 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며,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난각번호와 달걀 품질은 관계가 없을까?◇난각번호 끝자리, 엄밀히 말하면 품질과 상관없어정확하게 말하면, 실제 난각번호 끝자리 4번과 품질은 관련이 없다. 난각번호는 '산란 일자(4자리)+농장 고유번호(5자리)+사육환경번호(1자리)’로 구성된 10자리 숫자로, 달걀이 언제·어디서·어떤 방식으로 생산됐는지를 담고 있다. 끝자리인 사육환경번호는 ▲1번 자연 방사 ▲2번 평사 ▲3번 개선 케이지 ▲4번 기존 케이지 사육을 의미한다.사육환경과 달걀의 영양 성분은 이경실의 주장대로 무관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같은 난각번호여도 농장마다 다른 환경에서 닭을 키운다"며 "환경에 따라 생산된 달걀 성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등급, 난각번호 첫 네 자리 확인해야난각번호 끝자리가 아닌, 달걀 등급이 달걀 품질을 의미한다. 등급은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 따라 1+등급, 1등급, 2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작업자가 ▲육안으로 달걀껍데기의 모양, 상처의 유‧무, 결함을 평가하는 '외관판정' ▲빛을 비춰 노른자의 상태, 껍데기 실금 등을 평가하는 ‘투광판정’ ▲달걀을 깨뜨려 노른자와 흰자의 상태, 높이를 측정하는 ‘할란판정’ 등을 통해 평가한다. 이 판정을 거치면 달걀이 각각 A‧B‧C‧D급으로 나뉘어진다.  1+등급은 A급 달걀이 70% 이상, B급 이상이 90% 이상이라는 뜻이다. 1등급은 B급 이상이 80% 이상이고 D급이 5% 이하여야 하고, 2등급은 C급 이상이 90% 이상을 넘기면 된다.다만, 달걀 등급판정제는 업체의 '자율 참여'가 기본이라 모든 달걀에서 등급을 확인할 순 없다. 축평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품질표시 없이 직접 외관 등을 보고 품질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며 "외관으로는 청결 정도만 알 수 있다"고 했다.그나마 추정할 방법이 있다면, 난각번호 끝이 아닌 첫 네 자리(산란 일자)를 확인하는 것이다. 달걀의 신선도는 갓 나온 달걀일수록 높다. 일반적으로 달걀은 냉장 보관 시 산란 일자 기준 한 달 이내에 소비하도록 권고된다. 이미 구입했다면, 달걀노른자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노른자가 퍼지거나, 짙은 색이다.축평원은 품질 등급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된 달걀 생산을 늘리기 위한 '달걀 품질등급인증제' 시험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등급제는 91개소,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에는 47개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등급 달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업체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사육환경, 스트레스 호르몬 농도엔 영향 미칠 수도한편, 난각번호 끝자리로 알 수 있는 닭 사육환경은 달걀 영양 성분은 몰라도 닭 건강에는 영향을 끼친다. 지난 2월 동물자유연대가 개최한 '산란계 동물복지 현황과 과제 토론회'에서 공개된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윤진현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사육환경에 따라 닭이 받는 스트레스가 달랐다. 사육환경 3번에 사는 닭이 낳은 달걀은 2번에 사는 닭의 달걀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 농도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정부에서는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2027년 9월부터는 난각번호 4번 사육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11/24 19:20
  • 살 빼는 약으로 돈방석 앉은 ‘이 회사’… 시총 1兆달러 돌파

    살 빼는 약으로 돈방석 앉은 ‘이 회사’… 시총 1兆달러 돌파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전 세계 상장 제약사 중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한화 약 1470조원)를 돌파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폭발적인 수요로 매출 호조를 이어 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제약사 중 첫 번째… 2위와 두 배 이상 격차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시가총액은 21일(현지시간) 기준 1조18억달러(한화 약 1476조원)로 증가했다. 제약업계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의 490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57% 오른 1059.70달러(한화 약 156만원)로 마감했다.제약사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올해 들어 36% 이상 급등했고, 이달 초 시가총액이 9900억달러(한화 약 1458조원)를 넘어섰다. 9900억달러는 BMS, GSK, MSD,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 화이자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의 시가총액을 합친 수준이다.이번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는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상승세 덕분으로 분석된다. 마운자로는 주 1회 피하 주사하는 GLP-1/GI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위 억제 펩타이드) 이중 작용제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주성분이 터제파타이드로 동일함에도 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제품명이 각각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다르다.마운자로는 미국에서 2023년 11월에 승인돼, 2021년 6월 허가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대비 시장 진입이 늦었다. 그러나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공급 부족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고, 노보 노디스크 대비 더 효율적인 수요 대응에 성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가져왔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준 미국 내 마운자로·위고비를 포함한 인크레틴 계열 약물의 시장 점유율은 일라이 릴리가 노보 노디스크보다 16.2%포인트 앞서 있다.◇마운자로 매출 성장 '진행형'… 키트루다도 제쳐릴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합산 매출은 100억9000만달러(한화 약 14조8600억원)에 달했다. 두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18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그동안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었던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제친 수치이기도 하다. 키트루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1억달러(한화 약 11조5400억원)다. 키트루다는 지난 2023년 1분기부터 분기·연 매출 1위 자리를 모두 꾸준히 지켜 온 약제였으나,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매출 1위 자리를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내줬다. 보통 매출 1위 의약품은 품목별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터제파타이드의 경우 비만 적응증도 마운자로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많아 두 약의 매출을 합산해서 비교한다.캐나다 금융기관 BMO 캐피탈 마켓 에반 세이거먼 애널리스트는 미국 의약전문매체 바이오스페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라이 릴리가 동종 업계에 비해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한 핵심 이유는 회사가 2030년 후반까지도 계속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가져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 때문이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24 19:07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폐암제로 기업강연' 진행 外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폐암제로 기업강연' 진행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동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AT) 1층 대강당에서 ‘폐암제로 기업강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흡연 외 폐암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알리고,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폐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강연에는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위험 요인 ▲국가 폐암 검진 현황·한계 ▲저선량 흉부 CT 등을 활용한 폐암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강연 전후로는 참여자 대상 비흡연 폐암 위험성·조기 검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폐암 조기검진 진행 의향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고, 이 외에도 임직원과 시민들은 강연 공간에 마련된 ‘숨은 단어 찾기’와 ‘퀴즈 룰렛’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엘다나 사우란 대표이사는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많은 분들이 조기 검진에 적극 참여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폐암제로 기업강연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글로벌 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협력 기구 '폐암 전문가 협의체(LAA)'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한국노바티스,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나쁜 콜레스테롤 관리 캠페인 전개한국노바티스는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과 함께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c(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질환으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나쁜 콜레스테롤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윤석민 또한 현역 시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다는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윤석민은 나쁜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국노바티스 질환캠페인에 홍보대사로서 참여한다. 앞서 19일에는 윤석민의 경험담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사이버 윤석민’에 공개됐다.윤석민은 "이번 캠페인과 영상을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의 심각성과 관리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반드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암젠코리아, 2025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개최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지난 21일 한림원 회관에서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분야의 유망한 인재를 발굴해 국내 과학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암젠코리아와 한림원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김상우 교수, 박사후연구원 부문에 한국과학기술원 AI-혁신신약연구단 부성호 박사와 연세대 약리학교실 오형철 박사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6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RNA, 유전체, 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을 이뤄낸 이번 수상자들의 성과는 국내 생명과학이 지닌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24 18:04
  • 겨울철 고령자 대중교통 낙상사고 급증… ‘이렇게’ 예방해야

    겨울철 고령자 대중교통 낙상사고 급증… ‘이렇게’ 예방해야

    65세 이상 고령자의 대중교통 낙상사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버스·지하철 이용 중 고령자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버스·지하철 안전사고는 총 1034건으로, 2022년 125건에서 2024년 460건으로 3.7배 증가했다. 연령별 분석 결과 인구 10만 명당 사고 발생 빈도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08건으로, 장년층 1.59건의 3배 이상이었다.고령자 안전사고는 581건이었으며, 원인을 살펴보면 ‘낙상’이 531건으로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눌림·끼임'이 22건, '부딪힘'이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상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2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부·다리·발’이 148건, ‘몸통’이 116건이었다. 뼈와 근육이 약해진 노년층은 작은 낙상도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한 입원 치료와 침상 안정이 장기화하면 보행 능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욕창이나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머리 부상은 뇌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신세계서울병원 서보경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낙상 사고로 머리·얼굴을 다쳤을 때 실신, 구토의 증상이 있다면 뇌출혈이 의심되므로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며 “특히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출혈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 반드시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둔부 부상이 의심되는 경우 절뚝이거나 걷기 힘들다면 근위 대퇴부 골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형외과에서 빠르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보경 원장은 “골절을 그냥 방치해 악화되면 금속 고정만으로 뼈가 붙지 않아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서 원장은 “다리·발 쪽 부상의 경우, 경험적으로 무릎뼈, 복숭아뼈, 5번째 중족골 기저부, 발가락 쪽에서 실금 등의 골절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낙상 이후 붓거나 멍이 동반되면 항상 골절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돌발 상황이 잦은 대중교통의 특성에 더해 최근 추워진 날씨가 고령자의 낙상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아질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낙상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승하차 시 차량이 완전히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승차 후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고, 하차하기 전에는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근력, 균형 운동 또한 부상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허벅지·엉덩이 근육을 키우면 부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보경 원장은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한발 서기와 같은 균형감각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뿐 아니라 올바른 신발 착용도 필수다.서 원장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인분들의 약 83%가 잘못된 크기의 신발을 신고 있으며, 특히 여성분들이 너무 좁은 신발을 신어 낙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뒤꿈치가 넓으면서 밑면 고무에 깊은 홈이 파여 있는 신발을 신으면 미끄럼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11/24 17:49
  •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코스피 상장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코스피 상장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 주식 수는 743만5870주다.이번 상장은 지난 1일 삼양그룹 지주회사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후 직상장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소유하고 청약 절차 없이 상장했다.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 잠재력을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받는 한편,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자금 확보가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 전달체, 항암제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삼양바이오팜 김경진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그룹 전체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양바이오팜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항암제 분야에서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4 17:37
  • 비보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국가 사업 과제 선정”

    비보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국가 사업 과제 선정”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VVZ-247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작용 기전의 비마약성 치료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 중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기존 약물의 반응률이 낮고 부작용도 잦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현재 비보존은 국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이후 13주 동안 투여하는 글로벌 임상 시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임상 시험은 미국을 포함해 유럽·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시행한다. 국내에서는 환자 모집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VVZ-2471 임상 1b상에서는 안정성·약동학 데이터를 확보해 이후 글로벌 2b상과 3상 임상 시험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과제 선정은 VVZ-2471 개발 과정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 지원과 함께 진행 중인 글로벌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의료 분야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4 16:42
  • ‘독립유공자 후손’ 척추 수술비 전액 지원한 ‘의병장 후손’ 병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척추 수술비 전액 지원한 ‘의병장 후손’ 병원장

    독립유공자의 딸이 구한말 의병장의 후손인 병원장의 도움으로 척추 수술 의료비 전액을 면제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국립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에 따르면 배국희(82) 전 미주 광복회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새길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배 전 회장은 독립유공자인 배경진 지사의 딸이다. 그의 부친은 신의주 위화청년단을 결성해 독립군을 지원했고, 광복군에 입대해 국내 파견 공작대원으로 활약했다. 배 전 회장 역시 미주 광복회와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유공자 선양 활동과 함께 생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돌보는 일에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엔 KBS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배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척추협착증으로 통증이 악화했으나 미국 현지에서는 수술받을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 국내 병원을 수소문했다. 그러나 막상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배 전 회장이 부담해야 할 치료비는 2000만원에 달했다.이에 이윤옥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박사는 국내 연고가 없는 배 전 회장을 돕기 위해 임시 보호자를 자처하고 모금 활동을 벌였으나 여의찮았다고 한다. 이 박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배 전 회장의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병원 측에 전달했고, 마침내 기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독립유공자의 직계 후손인 이대영 새길병원장이 배 전 회장의 처지를 이해하고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만도 선생은 과거시험 장원급제 출신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으며,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같은 해 9월 17일 단식을 시작해 24일째인 10월 10일 순국했다.병원 측은 “이대영 원장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약한 이만도 선생의 후손”이라며 “도의적인 차원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11/24 16:23
  • 남포동, 81세 나이로 별세… 생전 앓은 병 있다던데?

    남포동, 81세 나이로 별세… 생전 앓은 병 있다던데?

    감초 연기로 사랑받은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지난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남포동이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5시 10분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1970~1990년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한 남포동은 특유의 코믹한 감초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고래사냥(1984)’, ‘겨울 나그네(1986)’, 드라마 ‘인간 시장(1988)’, ‘인생은 아름다워(2001)’ 등에 출연했다.남포동은 최근까지 건강 문제와 생활고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009년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1월 경남 창녕군 창녕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술병과 잿가루가 담긴 양동이와 함께 발견돼 대중의 걱정을 샀다.한편, 남포동이 투병한 간암은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원발성 간암을 뜻한다. 발병 초기에는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가 ▲복부 통증 ▲팽만감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간헐적으로 간 부위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 B형 간염, 과도한 음주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암 진행 정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해부학적으로 간절제가 가능한 위치에 발생했을 때 간절제수술이 가능하며 간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야 좋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5년 생존율은 30% 정도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24 16:19
  • “기분 탓 아녔다” 같은 매장서도 ‘치킨 양’ 들쑥날쑥… 대체 왜?

    “기분 탓 아녔다” 같은 매장서도 ‘치킨 양’ 들쑥날쑥… 대체 왜?

    소비자단체가 국내 상위 치킨 프랜차이즈의 치킨 중량 관리 및 표시 현황을 지적했다.지난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단협)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 7개 브랜드(교촌·페리카나·BBQ·처갓집양념치킨·BHC·네네치킨·굽네)를 대상으로 가격과 중량 표시 등을 조사한 결과, 주요 프랜차이즈 제품 간 중량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으로 프라이드 치킨 1마리당 평균 중량이 780.9g인데, 가장 무게가 적게 나가는 치킨 브랜드는 교촌 치킨으로 평균 684.5g이었고,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브랜드는 BHC로 평 852.5g이었다. 같은 매장에서 동일 메뉴를 두 번 구매해 중량을 측정했을 때도 차이가 나타났다. 후라이드 치킨은 평균 55.4g, 순살치킨은 평균 68.7g의 차이가 있었다. 특히 BHC의 프라이드치킨은 같은 매장에서 주문했더라도 183.6g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소단협은 “같은 규격의 원재료와 조리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차이가 적정 수준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순살 메뉴는 중량을 기준으로 관리·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BBQ의 243.8g 차이는 일반적인 제조·조리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큰 편”이라고 말했다. 중량 표시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가 배달 앱과 자사 홈페이지 어디에도 제품 중량을 표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소단협이 조사한 7개 프랜차이즈 중 제품 중량을 표시한 곳은 교촌치킨과 BHC 2개 브랜드뿐이었다. 나머지 5개 프렌차이즈는 배달앱과 홈페이지에 원산지와 영양 및 알레르기 정보만 명시하고 있을 뿐 중량에 대한 정보는 표시하지 않았다. 소단협은 “가격뿐 아니라 품질이나 용량 등 기본 정보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소비자 권익 확보를 위해 현재 논의 중인 치킨 제품 중량 의무 표시안이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단협은 “외식 물가와 슈링크플레이션(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수량이나 크기, 품질을 낮춰 판매하는 것)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소비자가 정당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24 14:11
  • [뷰티업계 이모저모] 아이레시피, 화해 어워드 클렌징오일 부문 1위 外

    ■아이레시피, 화해 어워드 클렌징오일 부문 1위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이 출시 1년 만에 화해 어워드 클렌징오일 부문 1위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독자 기술 ‘바이오컨버전 공법’으로 만든 저분자 바이오 오일(EZLite™)을 함유해 산뜻한 사용감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같은 브랜드의 ‘시카 피디알엔 토너 패드’도 스킨/토너패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아이레시피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공식 SNS에서 제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센녹, 11월 25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서 ‘홀리데이 에디션’ 공개센녹이 11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80분 동안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연말 한정 ‘홀리데이 에디션’ 4종과 신제품 핸드크림을 포함한 인기 제품 13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홀리데이 에디션에는 '글로시 에브리데이 헤어 오일'과 '센녹 샤이니 에브리데이 헤어에센스', '센녹 퍼퓸', '바디로션'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생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립밤·트리 캔들·샴푸·트리트먼트 등 구성에 따른 사은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최대 25만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 방송 종료 후 11월 27일까지는 제품 구매 시 굿즈 증정 이벤트가 이어진다.■토니모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최대 82% 할인토니모리가 이달 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를 비롯한 어성초 시카 라인, 미백 세럼 등 17종 제품을 최대 8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찌 토너는 올해 글로우픽·앳코스메 코리아·화해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아로마티카, 수퍼빈·커뮤니코와 자원순환 협약 체결아로마티카가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 솔루션 기업 수퍼빈, 교육혁신 비영리단체 커뮤니코와 함께 투명 페트 병의 ‘보틀 투 보틀’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용기 수거부터 재생·재활용까지 연결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1/24 13:57
  • [식품업계 이모저모] 제24회 서울카페쇼, 카페의 플랫폼 역할 강조하며 성료 外

    ■ 제24회 서울카페쇼, 카페의 플랫폼 역할 강조하며 성료제24회 서울카페쇼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35개국 포함한 국내외 631개사, 3903개 브랜드들의 참여속에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의 주제에 맞게 커피가 주는 긍정적 역할을 다시한번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주요 산지 국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커피·차·디저트·원부재료·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커피 한 잔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확장을 조명하며 서울카페쇼 이후의 카페 산업 전반에 걸쳐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난 22일 폐막했다.■ '칠성사이다' 광고 5000만뷰 달성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0월 말 공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도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 · 펭귄편으로 구성됐고,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영상 누적 조회수가 5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모금액 사랑의열매에 기부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오비맥주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전개한 ‘음주운전 근절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음주운전 근절 굿액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롯데웰푸드, ‘식사이론 진국’으로 컵밥 시장 본격 진출롯데웰푸드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컵밥 브랜드 ‘식사이론 진국’을 선보인다. 컵 형태 용기에 즉석밥과 소스를 넣어 데우는 기존 컵밥과 차별화된 조리의 간편성을 높인 컵라면 형태의 국밥 제품이다. ‘식사이론 진국’은 ‘진심을 담은 국밥’의 줄임말로, 소고기미역국밥·북어국밥·사골곰탕국밥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데일리, '주토피아' 테마 '데일리젤리스틱’ 공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의 브랜드 ‘데일리(daily)’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데일리젤리스틱 주토피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데일리젤리스틱 멀티비타민 & 에센셜’과 ‘데일리젤리스틱 콜라겐 & NMN’, ‘데일리젤리스틱 알로에 이뮨 & 슈가컷’까지 총 3종이다. '주토피아' 주인공 ‘닉’과 ‘주디’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와 한정판 제품인 플러시 키링 디자인에 적용했다.■ 티젠, 단백질 쉐이크 ‘요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티젠이 상큼한 콤부차 요거트와 단백질의 만남으로 사랑받고 있는 ‘요밀(YO! MEAL)’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공식 론칭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젠 요밀'은 콤부차 요거트 분말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가득 채운 간편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다. 파우치 1개로 한끼에 필요한 단백질 20g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는 고단백 제품이다. 티젠은 더 균형있고 건강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도록 소화와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유청단백질)과 유당이 없는 식물성 단백질(대두단백질)을 함께 배합했다. 여기에 식이섬유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추가 설계했고 트랜스지방은 뺐다.■ 해태 빨라쪼, 젤라또로 크리스마스 감성 살린 케이크 2종 출시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 빨라쪼가 연말연시를 맞아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할 겨울 디저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연말 성탄 분위기를 살린 ‘크리스마스 젤라또 케이크 2종’과 겨울 제철 과일로 만든 ‘유자 한라봉 젤라또’를 출시한다.■ 대상 청정원 순창, 안성재 셰프와 함께 한 2025 브랜드 광고 캠페인 영상 공개대상 청정원의 장류 전문 브랜드 ‘청정원 순창’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정원 순창은 우리 장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기하고자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대한민국 장맛의 중심지인 순창의 정통성을 토대로, 전 세계가 즐기는 진정한 한국의 맛이 곧 ‘청정원 순창’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 : 전 인생 통으로 잇다’에서 순창 지역의 고추장 장인 4인을 조명하며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전달했던 안성재 셰프가 이번 캠페인에도 다시 참여했다. ■ 신세계푸드, 국내 산지의 ‘평창 감자’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신세계푸드가 강원도 평창의 특산물 ‘평창 감자’를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24일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 베이커리’에서 강원도 평창 감자를 활용한 식사빵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평창 감자 치즈빵 (4입)’은 부드러운 버터 식빵 사이에 평창 감자로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 베이컨과 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풍성한 맛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간식빵이다. ‘평창 감자 치아바타 (5입)’은 평창 감자를 더한 반죽으로 구워 낸 빵 사이에 감자 알맹이를 넣어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풍미가 특징인 식사빵이다.   ■ 면사랑,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성료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면사랑은 지난 여름부터 면 요리를 매개로 개인의 기억, 감정, 경험을 기록∙확장하기 위해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2회 공모전 역시 누구나 겨울철 면 요리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면 한 그릇에 담아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총 260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 적합성, 전달력, 창의성,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60편을 선정하고, 전문 작가진이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등을 최종 선정했다.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대상은 류한석씨의 「잔치, 라는 이름의 국수」 작품이 차지했다. 할머니가 끓여주던 잔치국수에 얽힌 겨울의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면 한 그릇의 온기가 어떻게 위로와 애도의 감정으로 이어지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음식의 온도와 기억의 층위를 정교하게 포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본코리아 빽다방, 말차코어 트렌드 반영한 ‘말차 신메뉴 3종’ 출시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오는 11월 26일부터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3종(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빽다방은 이번 신메뉴 3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26~27일 이틀간 멤버십 앱에서 '픽업오더 전용 신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멤버십 앱 내 ‘픽업오더-프로모션’ 카테고리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신메뉴 3종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 굽네치킨, ‘오리지널 장각 3조각’ 출시… 1만 원대 실속 메뉴 선봬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오리지널 장각 3조각’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만 원대 가격에 장각 부위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메뉴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 제품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신제품 ‘오리지널 장각 3조각’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과 엉치살을 굽네만의 오븐 조리 기술로 구워, 기름기를 최소하면서도 장각 특유의 깊은 육즙과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메뉴다. 큼직한 크기로 뜯는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깔끔한 맛을 기본으로 담백한 풍미를 구현했다.■ 풀무원, ‘생만두’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 돌파풀무원식품은 지난 9월 초 선보인 ‘생만두’ 5종(고기배추, 새우청경채, 고기시금치, 고기미나리, 진한고기)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생(生)만두’는 기존 냉동만두의 제조 방식을 벗어나 ‘만두소의 살아있는 식감’과 촉촉한 만두피라는 본질에 집중해 개발한 생만두 제품이다. ‘순간 스팀 공법’을 적용해 만두피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고, 만두소는 생생한 식감을 살렸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1/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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