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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는 생쥐에 ‘이 치료’ 더하자… 근육이 달라졌다

    운동하는 생쥐에 ‘이 치료’ 더하자… 근육이 달라졌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근감소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최근 운동과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근육량을 늘리고 근육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 정동화 연구원, 김민정 박사 연구팀은 운동과 줄기세포 치료 병행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노화한 쥐의 근육을 고정해 근감소증 모델을 말들었다. 이후 ▲운동 단독치료군 ▲줄기세포 단독치료군, ▲운동 줄기세포 병행치료군 ▲대조군의 네 개 그룹으로 나눠 4주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 줄기세포 병행치료군에서 비복근 근육 무게가 대조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근섬유 크기도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기능평가인 로터로드 테스트(회전 막대 위에서 버티는 시간 측정)에서도, 병행치료군이 대조군 대비 낙하까지의 시간이 약 3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우수한 운동 수행 능력을 보였다. 이는 복합 치료가 근력과 협응력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 반응에서도, 근육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병행치료군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철현 교수는 “현재까지 근감소증에 대한 확실한 약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복합 치료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치료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해 더욱 정교한 모델 개발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1/26 11:34
  •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병과 뇌건강’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병과 뇌건강’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 신경과 양희준 교수는 2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개최한 ‘혈관튼튼 남동구 건강콘서트’에서 ‘파킨슨병과 뇌건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펼쳤다.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 부센터장인 양희준 교수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뇌 건강 증진 방법 등을 소개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행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파킨슨병 초기에 나타나는 느린 행동과 무표정, 종종걸음 등의 증상을 노인들이 겪을 수 있는 신체증상과 혼돈해 진단이 느려져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양 교수는 파킨슨병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요 증상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나아가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뇌건강 운동법 등을 소개했다. 양 교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수록 진행 경과를 늦출 수 있고 긍정적인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와 더불어 고령자 가구에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파킨슨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파킨슨센터를 지난 9월 개소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1/26 11:20
  • ‘중증 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중증 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중증 혈액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의 치료환경을 분석하고 혁신 신약의 보험급여와 관련하여 치료 접근성 강화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혈액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진행 속도가 특히 빠르다. 그래서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신약 사용에 대한 간절함이 크고, 치료 단계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과학기술과 제약산업의 발전으로 혈액암 역시 기존의 치료제보다 효과 및 편의성이 뛰어난 혁신적인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연간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필수적인데,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과 보험급여 적용이 더디다 보니, 환자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와 홍경택 교수가 각각 중증 혈액암의 치료 환경과 혁신 치료제 신속 등재의 필요성, 소아 백혈병 치료제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패널토론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대한혈액학회의 김석진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 중앙일보 권선미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최인화 전무,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박희연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 치료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급여 등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토론회를 주최하는 이주영 의원은 “혈액암 치료제의 보험급여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온 만큼 이제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향이 도출돼야 한다”며 “중증 혈액암과 소아 백혈병 환자와 가족분들의 고통과 부담을 덜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11/26 11:19
  • [식품업계 이모저모] 파리바게뜨, 20년 연속 구세군 1호 성금 전달 外

    ■ 파리바게뜨, 20년 연속 구세군 1호 성금 전달파리바게뜨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20년째 이웃 사랑 실천을 이어간다. 파리바게뜨는 2006년부터 한 해도 빠짐 없이 매년 겨울마다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하고,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 왔다. 올해도 파리바게뜨는 구세군에 1호 성금을 전달했으며, 2026년 2월까지 전국 3400여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모금을 진행한다. 계산대 앞에 미니 자선냄비와 후원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비치해 고객들이 계산 후 남은 잔돈을 넣거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모인 성금은 구세군과 협약된 국내 사회복지 시설의 개선 활동 사업에 사용된다.  ■ 바이오뉴트리온–캐리힐에프앤비, 맞춤형 영양관리·건강식 서비스 위한 MOU 체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뉴트리온과 맞춤형 건강 도시락 전문 기업 캐리힐에프앤비가 지난 21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맞춤형 영양관리와 건강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뉴트리온의 과학 기반 영양기술 및 AI 코칭 서비스 ▲캐리힐에프앤비의 건강 도시락 제조 역량을 결합해 체중 감량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통합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풀무원, ‘아임리얼 100 고농축’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돌파풀무원식품은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00’ 라인업 제품인 ‘아임리얼 100 고농축’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4월 실온 과채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00’을 론칭하고, 일반 과채주스와 고농축 과채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젠, V라인 FIT하게 관리하는 '브이핏 호박팥차' 출시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이 겨울을 앞두고 V라인 관리에 좋은 '브이핏(V FIT) 호박팥차'를 선보였다. 제주산 프리미엄 유기농 말차와 레몬을 조합해 올봄 선보인 ‘티젠 브이핏 말차레몬’에 이은 두 번째 V라인 관리 제품이다. ‘티젠 브이핏 호박팥차’는 V라인 관리에 좋은 호박과 팥을 7:3의 최적 비율로 설계했고 우리 땅에서 자란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다. 늙은 호박과 팥에는 칼륨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노폐물 및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도드람, '2025 도드람 페스타 : THE GRILLIST' 성료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THE GRILLIST’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형 축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유튜버 협업 콘텐츠 공개, 할인 행사 및 경품 이벤트 등을 전개했다.■ 롯데웰푸드, 효녀 심청이 추천 맛집 전국 팔도에 알린다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AwesomeB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최종 품평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롯데웰푸드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어썸바잇트 두 번째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최종 품평회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롯데웰푸드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지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했다. 지난 프로젝트 대비 약 8배 이상인 6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됐고, 예선을 거친 후 최종 품평회에서 5개 팀이 30여 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접전 끝에 ‘김주방장중화제육’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 추사 김정희의 난(蘭)으로 완성한 고귀한 품격, 마주앙X간송 콜라보 와인 2종 출시롯데칠성음료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25년 마주앙X간송 에디션’ 2종을 한정 출시한다. ‘군자의 인품, 난초의 향기’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콜라보 와인은 간송미술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추사 김정희의 난맹첩(蘭盟帖)에 수록된 ‘국향군자(國香君子)’, ‘인천안목(人天眼目)’을 레이블로 활용했고, 11월 27일부터 롯데백화점 일부 지점과 ‘오비노미오’를 비롯한 와인 전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GFFG, LA 아트 디스트릭트에 ‘호족반’ 2호점 오픈… 美 동·서부 거점 확보로 영토 확장 본격화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 GFFG(지에프에프지)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트 디스트릭트에 2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동·서부 양대 거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족반은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한국 전통 음식에 서양식 재료와 조리법을 창의적으로 접목한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로는 ▲16시간 저온 수비드 한 갈비에 직접 만든 특제 간장 소스를 입힌 ‘호족갈비’ ▲고소한 들기름과 담백한 메밀면이 조화를 이루는 ‘들기름 메밀국수’ ▲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트러플의 풍미를 더한 ‘트러플 감자전’ 등이 있다.■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28일 단 하루’…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짜장면 3,900원 할인 프로모션 진행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11월 28일 하루 동안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당일 홍콩반점 매장에서 식사하는 고객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짜장면 곱빼기를 49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에서 진행되며, 행사 참여 매장은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리스, 시즌 한정 ‘홀리데이 모엣샹동 케이크 세트’ 사전 예약 진행할리스가 연말 파티에 특별함을 더해줄 홀리데이 시즌 한정 홀케이크를 공개하고,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할리스는 ‘샴페인처럼 반짝이는 홀리데이’를 컨셉으로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줄 시즌 한정 홀케이크를 선보인다.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는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의 행복과 기쁨을 형상화한 케이크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1/26 11:15
  •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 종양 평가하는 ‘마이크로 초음파’ 도입

    분당서울대병원, 전립선 종양 평가하는 ‘마이크로 초음파’ 도입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가 기존 초음파보다 3배 높은 해상도의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립선 종양 평가가 가능한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29MHz 마이크로 초음파를 사용하는 이 장비는 전립선과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선명히 표시하고 표적 조직 검사를 유도한다. 의심 영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전립선 조직의 미세한 변화와 병변을 식별하고, 조직 검사 채취를 위한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이 밖에도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가이드인 PRI-MUS(Prostate Risk Identification Using Micro-Ultrasound) 위험도 식별 시스템과 연계돼있어 전립선암 병변의 악성 가능성 평가는 물론, 어느 부분에서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한다. PRI-MUS는 초음파상 병변의 모양이나 크기를 자동으로 판단해 병변의 악성도를 1~5단계(높을수록 위험)로 분류해, 불필요한 조직 검사를 줄이면서도 암을 놓치지 않게 돕는다.기존의 경직장 초음파는 해상도가 낮아 전립선 종양, 특히 작은 암 병변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 초음파의 높은 해상도와 실시간 영상의 시각화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발견할 수 없는 전립선암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된다. MRI 검사 보다 환자의 부담도 적다.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비뇨의학과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전립선암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검사와 환자의 불안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11/26 11:12
  • 강남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강남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차 의과대 강남차병원은 전날 강남구청, 강남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체결일부터 3년간 유효하다.협약에 따라 강남차병원은 피해 아동의 정신건강의학과 등 우선 진료와 전문 자문을 담당하게 됐다. 강남구청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피해 아동 사후관리 연계를 지원하고, 강남경찰서는 피해 아동 병원 인계 등 현장 지원을 맡는다.강남차병원 직원들은 함께 마련한 수호천사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피해 아동의 치료비와 필요한 물품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피해 아동의 치료와 진료를 적극 지원하고, 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장가린 기자2025/11/26 11:09
  • 서울대병원 이호진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KSA 학술대상’ 수상

    서울대병원 이호진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KSA 학술대상’ 수상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호진 교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102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5)에서 ‘KSA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KSA)는 1956년 창립된 국내 대표 학술 단체로, 안전한 마취와 통증 관리의 발전, 전문의 양성, 학술 교류 확대를 목표로 매년 학술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제102회를 맞은 학술 대회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KSA 학술 대상’은 최근 3년간의 학술 대회 기여도, 국내외 학술 활동, 논문 심사 및 연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학회의 최고 권위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이호진 교수는 지난 3년간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주술기 의학 전반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주술기 의학은 수술 전후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회복을 돕는 분야로, 이 교수는 이 분야에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2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세부 전공 학회, 외과계 학회에서 2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성과들이 높게 평가되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이호진 교수는 “앞으로도 주술기 관리 분야의 연구를 통해 수술 환자의 회복을 향상하고, 국내 진료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11/26 11:06
  • “반찬으로 최고” 성시경이 추천한 ‘다이어트 메뉴’, 뭘까?

    “반찬으로 최고” 성시경이 추천한 ‘다이어트 메뉴’, 뭘까?

    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양배추 참치 샐러드’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지난번에 올린 양배추샐러드 영상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은 양배추 참치 샐러드를 만들어보겠다”며 직접 양배추를 손질한 후 기름을 뺀 참치를 함께 넣어 샐러드를 완성했다.완성된 요리를 맛본 성시경은 “밥반찬 같아서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양배추를 많이 먹는다면 한 번 드셔보라”라며 적극 추천했다.실제로 양배추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식품 자체 열량은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열량이 적다.양배추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월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했다.참치도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데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됐기 때문이다. 또 오메가3, 비타민,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을 혈액 내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26 10:48
  • 한양대병원, ‘과민성 장증후군 및 변비’ 공개 강좌 개최

    한양대병원, ‘과민성 장증후군 및 변비’ 공개 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2시, 본관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과민성 장증후군 및 변비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공개강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가 ‘과민성 장증후군’,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가 ‘변비’를 주제로 강좌를 할 예정이다. 두 교수는 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법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강좌와 관련해 이상표 교수는 “과민성 장증후군과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불편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공개강좌는 일반인들에게 설명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치료와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묻고 상담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한편, 한양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1/26 10:32
  • 흔히 먹는 ‘이 약’이 장 건강 해치는 중일지도

    흔히 먹는 ‘이 약’이 장 건강 해치는 중일지도

    감기약부터 항우울제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예상보다 더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생제가 장의 나쁜 박테리아뿐 아니라 좋은 박테리아도 죽여 장 건강을 해치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들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항생제 외 다양한 약물이 장내 미생물군에 장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다양한 약물이 장내 미생물 변화 유발에스토니아 타르투대 유전체학연구소 연구팀은 에스토니아 바이오뱅크의 미생물군 코호트 실험에 참여한 2509명의 대변 샘플과 처방 약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항생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베타 차단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벤조디아제핀이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며 약을 끊은 뒤에도 그 영향으로 변화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미국 스탠퍼드대,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 중국 웨스트레이크대 공동연구팀이 대변 샘플을 707종의 약물에 노출한 시험에서도 141가지 약물이 장내 미생물군을 변형시키고, 일부는 유익균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모습을 확인했다.◇장내 미생물 변화, 소화 이상부터 대사 질환까지 영향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군이 소화뿐 아니라 대사질환·면역·정신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러트거스대 첨단 생명공학·의학 센터 소장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약물은 화학물질로 세포에 작용해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모든 박테리아 세포가 어떤 물질에 대해 똑같이 민감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세포는 더 민감하고, 어떤 세포는 더 강한 내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생물 군집의 큰 변화는 소화와 배변 규칙성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비만, 암과 같은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워싱턴 D.C. GW 의과대학원 위장병 전문의 수모나 바타차리아 박사는 “복용 중인 약물이 장내 미생물의 총변화를 일으켜 설사부터 복부 팽만까지 다양한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두 전문가는 현재로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졌는지 정확히 평가할 검사법이 부족해 의사들도 이를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약 복용 필요성 확인하고 식습관으로 장 건강 관리해야전문가들은 약 자체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말 필요한 약인지, 더 낮은 용량이나 더 짧은 기간으로 대체 가능한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만, 약물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미생물을 보충할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바타차리아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을 다양화한다는 충분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대신 과일, 채소, 요구르트 등 섬유질과 발효식품을 포함한 다양하고 건강한 식단이 장내 미생물군을 풍부하게 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바타차리아 박사는 콤부차나 김치 같은 발효 식품 섭취도 추천했다.약물 복용 이후 장 건강 문제로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지속적인 위산 역류, 복부 팽만, 배변 습관 변화 또는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제약최소라 기자 2025/11/26 10:30
  • 산부인과 등 의료사고 배상액, 정부가 15억까지 지원

    산부인과 등 의료사고 배상액, 정부가 15억까지 지원

    보건복지부는 산부인과, 소아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가의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이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올해 보험사업자로 선정하고 보험계약 내용을 확정했다.보험료 지원 대상은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와 전공의로, 이중 전문의의 경우 분만 실적이 있는 병·의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병원급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가 대상이다.전문의 의료사고 배상액 중 2억원까지는 의료기관이 부담하고 2억원을 초과한 15억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선 보험사가 부담한다. 보험료는 전문의 1인당 연 170만원으로, 이중 국가가 150만원을 지원해 의료기관에선 연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전공의의 경우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속 레지던트가 지원 대상이다. 의료사고 배상액 중 3000만원까지는 수련병원이 부담하고, 3000만원을 초과한 3억원 배상액 부분에 대해 보험사가 보장한다. 보험료는 전공의 1인당 연 42만원으로, 이중 국가가 25만원, 병원이 17만원을 부담한다. 수련병원이 기존에 가입한 배상보험이 있을 경우 전공의 1인당 25만원의 환급을 선택할 수도 있다.보험 가입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보험사에 가입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전문의 1인당 연 20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15억원의 고액 손해배상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이므로 많은 의료기관이 가입하기를 기대한다”며 “충분하고 신속한 피해 회복을 전제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6 10:22
  • 김안과병원, 제19회 QI 경진대회 개최

    김안과병원, 제19회 QI 경진대회 개최

    김안과병원은 지난 25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19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QI 경진대회는 실제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활동을 병원 전체와 공유하고 우수 활동에 대한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김안과병원은 올 한 해 동안 부서별 11팀, 주제별 9팀 등 총 20개 팀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업무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QI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부장단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개선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60명이 참여한 사전 온라인 심사 점수 50%, 보직자 및 QI실의 현장 심사 점수 5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은 ‘All safe! 회복실 및 전신마취 환자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프로세스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 수술팀이 차지했다. 수술팀은 전신마취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QI 활동을 수행했다.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처치를 위해 시각자료와 대응 프로토콜을 재정비하고, 응급처치 물품을 보완한 뒤 일일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 동선상 접근성이 가장 높은 위치에 응급전화와 콜벨을 설치했으며, 응급상황 대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여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QI 활동 후 설문조사, 역량 평가 등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백내장센터(특수렌즈 증가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우수상은 병동팀(업무개선을 통한 환자 및 간호사 업무 만족도 증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행정팀(저연차 직원 케어 프로그램을 통한 이직률 감소)과 원무본부&퇴원계(키오스크 이용 증가를 통한 내·외부 고객 만족도 향상)가 받았다.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QI 경진대회가 거듭될수록 단순 업무 개선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주제들이 제시되고, 제안된 방안 또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가 병원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병원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1/26 10:16
  •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Korean Society of Pathologists)에서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을 받았다.해당 학술상은 최근 3년간의 연구 실적과 학술지 발표 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병리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 중 하나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인공지능(AI) 기반 조직진단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가장 활발한 연구자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4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며 병리 이미지 분석, 무염색 조직진단, 종양 분류 알고리즘, 임상 적용형 AI 플랫폼 개발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국가 연구과제도 다수 이끌며 AI 기반 병리진단 기술의 임상 적용 확대에 기여했다.그의 연구는 병리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기술 구축에 초점을 둔다. 가상염색, 세포 구조의 정량 분석,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병리진단 과정의 표준화와 자동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정 교수는 최근 네이처 계열 저널 ‘Light: Science & Application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수상은 단일 성과가 아닌 최근 수년간의 연구 기여가 총체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전해졌다. 그는 엘스비어·스탠퍼드대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도 생애 업적과 2024년 단일 연도 기준 모두 포함된 바 있다.정 교수는 “병리진단은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과정으로, 더 정확하고 환자 부담이 적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수상은 연구팀과 임상 의료진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다. 디지털 병리 기술이 환자 진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2025/11/26 10:08
  • 엄마의 화가 많아진 이유… ‘이때’인지 잘 살펴라

    엄마의 화가 많아진 이유… ‘이때’인지 잘 살펴라

    성격은 개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연령이나 성별 영향을 일부 받기도 한다. 최근 여성은 폐경 이행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특히 분노가 많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시애틀 중년 여성 건강 연구로부터 여성 271명의 생리 그리고 각종 건강 관련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했다. 분석 대상 여성들은 연구가 처음 시작되던 시기에 35~55세 기혼이었으며, 생리를 주기적으로 했고, 어딘가에 고용돼 일하는 상태였다.연구팀이 이들의 분노와 연령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폐경 이행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분노를 많이 느끼는 경향이 관찰됐다. 여성 대부분은 폐경으로 가기 전 월경 주기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폐경 이행기’ 단계를 거친다. 평균 46세에 시작되는데, 규칙적이던 월경 주기가 일주일 이상 길어지기 시작하면 폐경 이행기에 진입했다고 본다. 이때부터 폐경으로 생리를 완전히 멈추게 되기까지 평균 5년 정도 걸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지만, 폐경 이행기로 접어들기 직전의 시기에 분노가 가장 컸다.폐경 이행기에 들어선 후로부터는 이전보다 분노를 덜 느꼈다. 공격성이나 적개심도 줄었다. 폐경이 시작된 후에는 폐경 이행기 때보다 분노가 더 줄었다.연구팀은 여성들이 인생의 중년기를 지나 폐경에 가까워지는 동안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연습, 폐경 후로부터는 분노를 조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모니카 크리스마스 폐경학회 부의학이사는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던 여성이 폐경을 맞이하는 기간의 정서적 건강 상태는 여성의 사적 그리고 직업적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들에게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기분 변화와 증상 조절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이들의 삶의 질과 건강 모두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게재됐다.
    여성일반이해림 기자2025/11/26 10:02
  • 노바티스 척수성 근위축증 신약 ‘잇비스마’, FDA 승인

    노바티스 척수성 근위축증 신약 ‘잇비스마’, FDA 승인

    노바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잇비스마’를 승인했다고 지난 24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잇비스마는 생존 운동 뉴런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척수성 근위축증 2세 이상 어린이·청소년과 성인에게 사용할 수 있다. 잇비스마는 환자 나이나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는 고정 용량이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STEER’를 근거로 했다. 연구 결과, 잇비스마를 투여한 환자는 운동 기능·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안정화됐다. 효과는 연구가 진행된 52주동안 지속됐다.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발열·감기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잇비스마는 단 한 번 투여하는 경막 내 주사로, SMN 단백질 발현을 통해 운동 기능을 개선하고 SMN1 유전자가 복제되도록 해 척수성 근위축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 오는 12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노바티스 빅터 블루토 미국지사장은 “1회 투여하는 편의성으로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수요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척수성 근위축증은 신체의 모든 근육이 약해지면서 심하면 자가 호흡까지 어려워질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이미 손실된 운동 신경 세포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6 09:56
  • 가톨릭대의대 김정한 교수, 간섬유화·염증 동시에 억제하는 정밀 치료 표적 규명

    가톨릭대의대 김정한 교수, 간섬유화·염증 동시에 억제하는 정밀 치료 표적 규명

    가톨릭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정한 교수와 미국 국립보건원 Jay H. Chung 박사 국제 공동 연구팀이 간섬유화를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 표적을 발견했다. 간질환 치료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혀 온 간섬유화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제시된 것이다.최근 비만과 대사질환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사성 염증을 바탕으로 한 초기-중등도 간섬유화 환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간섬유화는 지방간,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등 다양한 간질환이 악화되면서 간 조직에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 단계의 간섬유화는 체중 감량, 인슐린 저항성 개선, 바이러스 억제 등 병인 치료가 이뤄질 경우, 정상 간에 가까운 형태로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간섬유화가 지속돼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비가역적인 조직으로 변형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항섬유화 약물이 없고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 수단이기 때문에 섬유화 단계에서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 표적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간질환 치료 전략의 핵심 목표로 제시되어 왔다.김정한 교수는 간질환 환자의 병기별 전사체 분석을 통해 간섬유화 단계에서 특정 효소인 PDE4D(phosphodiesterase 4D)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PDE4 계열 효소는 세포 내 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cAMP)를 분해하는 효소로, 다양한 염증성 및 섬유화 질환에서 중요한 조절 인자로 주목받아 왔다. 기존에도 이 PDE4 계열 효소를 넓게 억제하는 약물들이 여러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지만,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 오심·구토 등 부작용이 심해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연구팀은 PDE4 계열의 개별 아이소폼을 정밀 분석한 끝에, PDE4D 중에서도 ‘long isoform(롱 아이소폼)’이라 불리는 형태가 간섬유화 과정에서 특별히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소폼’은 같은 유전자로부터 만들어지지만 기능이 조금씩 다른 단백질 형태를 말한다.  특히 이 롱 아이소폼은 간섬유화를 일으키는 핵심 세포인 간성상세포가 활성화될 때 크게 증가하며, 콜라겐 생성(섬유조직 형성), 염증 신호 증가, 세포 이동 등을 동시에 촉진하는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PDE4D 롱 아이소폼이 간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를 동시에 밀어붙이는 핵심 허브라는 점을 규명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섬유화만 억제하는 접근이 아니라, 섬유화와 염증을 함께 조절하는 정밀표적을 찾았다는 의미가 크다.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과 Cedars-Sinai Medical Center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PDE4D 롱 아이소폼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알로스테릭 저해제’를 간섬유화 치료 후보 물질로 제시했다. 알로스테릭 저해제는 단백질의 활성 부위가 아닌 특정 조절 부위에 결합하여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선택적이고 정교한 기능 억제 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 pan-PDE4 억제제의 부작용 문제를 구조적·기전적 접근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김정한 교수는 “중증 이상의 간섬유화는 되돌리기 매우 어려운 질환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섬유화 단계에서만 선택적으로 증가하는 PDE4D를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겨냥한 알로스테릭 저해제를 통해 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음을 전임상 수준에서 입증했다”며 “이번에 도출된 표적과 후보 물질이 정밀의학 기반 간섬유화 치료제로 발전해 실제 환자 진료에 사용되는 차세대 항섬유화 신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의대와 미국 국립보건원 간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최초혁신실험실,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1/26 09:52
  • 은평성모병원 이정선 약제부장, ‘제39회 약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이정선 약제부장, ‘제39회 약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이정선 약제부장이 지난 18일(화)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이정선 부장은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체계 전반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고령화 시대의 다제약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마약류 안전관리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 부장은 1994년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에 입사한 이후 2019년 은평성모병원 개원까지 준비하며, 지난 30여 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기관에서 근무해 왔다. 그동안 병원 약제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약제 서비스를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의료기관 내 의약품 창고에는 적용이 드물었던 디지털 의약품 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임상 현장에 도입했고,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한 UDS 조제시스템과 무균 상태에서 항암 주사제를 조제할 수 있는 항암조제로봇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제 인프라를 마련했다.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힘써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해 지역 노인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는 데 집중해왔으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근 약국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약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약제 관련 정책 개선과 교육·학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 환경 구축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 여러 약학대학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임상약학 강의와 실무 교육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고, 대한약사회 학술위원으로 회지 발간과 학술 콘텐츠 구성에 참여해 전문지식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이정선 부장은 “이번 수상은 약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신 은평성모병원 보직자와 모든 교직원 덕분”이라며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진 마약류 관리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역주민과 국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위한 조제, 투약 및 복약상담, 영양집중지원 등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투여 후 치료 효과와 이상반응 발생을 평가하고, 교육을 통해 의약품 치료의 질 향상 활동을 수행하는 ‘의약품 사용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1/26 09:46
  • 비타민D 보충 중인 사람, '이 영양소' 과다 섭취 말아야 [藥食궁합]

    비타민D 보충 중인 사람, '이 영양소' 과다 섭취 말아야 [藥食궁합]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비타민D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D는 일부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효과·체내 대사 과정에서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비타민D와 함께 복용할 때 신경 써야 할 네 가지 영양제를 소개했다.◇마그네슘과 복용 시간 떨어뜨려야마그네슘은 비타민D가 활성화돼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활성형으로 전환돼야 칼슘 흡수를 제대로 돕는데,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다만 마그네슘을 과다 복용하면 칼슘과의 비율이 깨지면서 체내 칼슘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 약화로 이어질 수 있고, 과잉이면 다른 조직에 축적될 가능성도 생긴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 테라사 젠틸 영양사는 "비타민D·칼슘·마그네슘을 모두 복용 중이라면, 마그네슘과 칼슘을 몇 시간 간격으로 나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마그네슘은 보충제보다 시금치·케일과 같은 잎채소, 견과류, 씨앗류, 콩류 등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다고 권했다.◇고용량 칼슘은 자제비타민D와 칼슘은 함께 섭취하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칼슘을 한 번에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비타민D의 대사 과정이 영향을 받으면서 비타민D 효과가 일부 약해질 수 있다. 고용량의 칼슘이 필요한 경우라면 비타민D와 칼슘을 하루 중 서로 다른 시간대로 나눠 복용하는 것이 흡수·대사 과정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비타민K와의 균형 잘 맞춰야비타민K는 비타민D와 함께 작용할 때 칼슘이 뼈로 잘 들어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2017년 '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와 비타민K 보충제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칼슘이 뼈가 아닌 혈관 조직에 축적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비타민D와 비타민K2를 적절한 비율로 섭취할 경우 뼈 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적정 용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비타민A 과다 섭취 말아야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타민D의 뼈 건강 효과를 방해할 수 있다. 두 영양소 모두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흡수 경로와 작용 수용체가 겹치기 때문에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 젠틸 영양사는 "피하는 것보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비타민A와 D 모두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다"고 했다. 또 비타민A는 당근, 고구마, 시금치, 케일 등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과다 축적 위험이 적다. 멀티 비타민을 선택할 때도 비타민A가 베타카로틴 형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5/11/26 09:00
  • 단풍이 강물을 향해 떨어지듯 삶으로 나아가야지 [아미랑]

    단풍이 강물을 향해 떨어지듯 삶으로 나아가야지 [아미랑]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남이섬으로 향했다. 모터보트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강을 가르자, 머릿속을 짓누르던 피로가 한순간 흩날렸다. 섬에 도착하자 눈앞에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갯빛 숲이 펼쳐졌다. 잔디밭에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젊은이들, 노란 은행잎 사이로 유모차를 미는 젊은 부부들, 자전거를 타며 웃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보통의 청춘’, ‘평범한 일상’의 풍경이 남이섬에 있었다.그런데 문득, 그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또래들이 떠올랐다. 바로 청소년 및 젊은 성인 암 생존자, AYA(Adolescents and Young Adults with Cancer)다. AYA 환자는 15세에서 39세 사이에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말한다.소아암과 성인암의 경계에 선 이 연령대는, 인생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학업, 취업, 사랑, 결혼, 출산…. 누군가는 꿈을 이루고, 누군가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그 시기에 ‘암’이라는 단어는 이들의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사건이 된다.2025년 미국 기준으로 약 8만5000명이 이 연령대에서 암을 진단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암 진단의 4.2%, 암 생존자의 10% 미만이다. 숫자로는 적어 보이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결코 작은 세상이 아니다.AYA 환자들은 치료의 불확실성, 장단기적 부작용, 생식 기능 보존의 어려움, 경제적 불안정, 사회적 고립,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매일 싸운다. 암으로 인해 학업이나 일을 멈춰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한 우울, 불안, 불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일반 청년층보다 훨씬 높게 보고된다. 그들의 고민은 또한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이 일이 여전히 내 인생에 의미가 있을까?”“앞으로의 삶을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이런 질문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그들의 마음을 흔든다.AYA 환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역시 ‘함께하는 경험’이다.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다잡는 자조 모임에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또래들과 나누는 대화는 큰 위로가 된다. 선배 환우들이 강사나 멘토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나도 그랬어요”라는 한마디가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온다.모임이 부담스럽다면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요즘 젊은 세대답게, 이들은 디지털에 익숙하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응원하며, 치료 이후의 인생을 함께 설계한다.병이 삶을 바꿔놓았지만, 그 덕분에 더 단단해지고 사람 사이의 관계가 더 깊어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그들의 여정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다시 삶을 ‘회복’하는 이야기다.청년기에 암 진단을 받는다는 것은 성장의 길이 잠시 멈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보면, 그것은 자기 인식과 회복력을 키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남들과는 다른 길이지만, 분명 또 다른 형태의 성숙이다. 이 여정에서 의료진 또한 질병의 치료만이 아니라 마음의 돌봄, 이들의 진로와 사회 복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과정을 힘껏 도와야 한다. 이런 다학제적 이해와 사회적 지원이 함께할 때 AYA 환자들은 비로소 ‘환자’가 아닌 ‘청춘’으로서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남이섬의 단풍잎은 어느새 바람에 흩날려 강물 위로 떨어진다. 가지를 떠난 잎은 잠시 물 위에 머물며 마지막 빛을 발한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지 않을까.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그 자리에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 그리고 내 곁의 누군가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것. 그것이 어쩌면 가을 단풍처럼 아름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길일지도 모른다.
    암일반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2025/11/26 08:51
  • 당뇨 환자, 밤에 잘 깨고 식은땀 많이 흘리면… 위험한 ‘이 상태’ 의심 [밀당365]

    당뇨 환자, 밤에 잘 깨고 식은땀 많이 흘리면… 위험한 ‘이 상태’ 의심 [밀당365]

    수면은 몸이 스스로 회복하고 안정되도록 돕는 건강 관리의 기본입니다. 혈당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궁금해요!>“최근 자다가 갑자기 깨는 일이 잦습니다. 일어나 보면 땀을 많이 흘린 상태입니다.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일까요? 대처 방법도 궁금합니다.”Q. 자다가 자주 깨는데 스트레스 때문일까요?<조언_고정해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취침 전 혈당 100~140 유지하고 생활습관 점검을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고 식은땀을 흘린다면 단순 스트레스 반응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수면 중 혈당 변동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면 중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야간 저혈당’이 오면 자율신경계가 자극돼 아드레날린 등 교감신경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불안 증상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동반돼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는 일이 흔히 나타납니다. 반복적인 야간 저혈당을 겪는 환자들이 악몽을 많이 꾸며 잠에서 자주 깨고 깨어난 뒤 땀이나 불안 증상을 겪는 경우가 보고됩니다.반대로 고혈당 상태도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갈증, 야간뇨 등을 유발해 잠에서 자주 깨어나게 됩니다. 심박수와 체온이 불안정해지면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기도 합니다.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취침 전 혈당을 100~140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보다 혈당이 낮다면 크래커 등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해 야간 저혈당을 방지하고 높다면 저녁 식사나 약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수면 중 혈당 변화를 파악해 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생활습관도 개선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잠들기 최소 한 시간 전부터는 전자기기 노출을 줄이세요. 수면 두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저녁 운동은 격렬하지 않은 정도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만약 이후로도 자주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기타 수면장애가 동반돼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5/11/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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