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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뭐약_펫]강아지 귓병 약, 고양이가 쓰면 실명?

    [이게뭐약_펫]강아지 귓병 약, 고양이가 쓰면 실명?

    귓병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해 귓병약을 미리 갖춰놓으려는 보호자들이 많은데, 약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귓병약의 종류를 미리 알아두자. 자칫하면 개 귓병약을 고양이에게 사용해 소중한 반려묘의 시력이 상실될 수도 있다.반려동물 귓병, 왜 생길까?개, 고양이의 귓병 원인은 다양하다. 주요 원인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 알레르기다. 반려동물의 귀 모양 자체가 귓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귀가 쫑긋하게 세워져 있으면 외부 노출부위가 많아서, 귀가 길어 접혀 있거나 덮여 있으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세균 등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반려동물의 귓병은 이 중 한 가지 원인만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기도 한다.귓병에 무슨 약 사용할 수 있을까?반려동물의 귓병에 사용 가능한 약물은 크게 외용제와 경구용 약물(먹는 약)로 나눌 수 있다. 외용제의 경우 연고, 크림, 액상 형태인 현탁액이 있다. 성분별로 보면 ▲세균성 외이도염에 사용하는 항생제 ▲진균성 외이도염에 사용하는 항진균제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계열 치료제 ▲귀 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에 사용하는 살충제 계열 치료제 등이 있다.경구용 약은 항생제, 항진균제가 일반 알약형태나 간식처럼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정, 현탁액 형태로 나오는 것이다.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강병구 이사(삼성약국 약사)는 "대부분의 귓병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 고양이용 귓병 치료약은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가 모두 포함된 복합제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사, 수의사 등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절한 약을 투약하면 된다"고 말했다.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귓병약 사용해도 될까?개와 고양이의 귓병은 증상이 거의 같지만, 약은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자칫하면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귓병약 중 강력한 퀴놀론계 항생제 성분(마보플록사신)과 항진균제 성분(클로트리마졸), 스테로이드 성분(덱사메타손 아세테이트)을 포함한 '오리존 현탁액'의 경우, 개에게만 사용해야 한다. 오리존 현탁액은 개의 세균 및 진균성 외이도염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이다. 고양이에게 사용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강병구 약사는 "퀴놀론계 항생제는 고양이에게 사용하면 망막독성이 생길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반려동물의 체중을 고려해 사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강병구 약사는 "트리암시놀론과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이나 퍼메트린과 같은 살충제의 계열 약물의 경우, 약물의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동물의 경우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5kg 이하의 고양이는 이 약물들을 투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물론 개와 고양이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귓병약도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귓병 외용제 중 하나인 '오리더밀'의 경우, 항생제(네오마이신), 항진균제(니스타틴), 스테로이드(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살충제(퍼메트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개, 고양이의 세균성, 곰팡이성, 귀진드기성 귓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강병구 약사는 "외용제라도 동물약을 사용할 때는 제품마다 사용 가능한 동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나 고양이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도 있지만, 특정 동물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약도 있기에 약물을 투약하기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지하고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귓병약, 간지러워 할 때마다 사용해도 될까?귓병이 생긴 반려동물은 수시로 귀를 긁어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안쓰러운 마음에 수시로 약을 발라주거나 먹이는 보호자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동물도 약물 오남용을 주의해야 한다.강병구 약사는 "귓병약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약물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경우가 많아 각 치료제의 용법에 따라 하루 1회 혹은 2회 투여 간격을 지키고, 투약 기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약사는 "특히 항생제의 오남용은 내성균 발생과도 연관이 있고,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간이나 신장 그리고 부신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귓병, 예방약은 없을까?반려동물을 괴롭히는 귓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은 없을까? 안타깝게도 귓병은 특별한 예방약이 없다. 귓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꾸준히 관리해주는 방법밖에 없다. 반려동물의 귓속에 수분이 잔류하지 않게 목욕 후 잘 말려주고, 한 달에 1~2회 정도 동물용 귀 세정제를 이용해 귀 세정을 해주는 게 좋다.귓병 치료약을 예방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강병구 약사는 "귓병 치료용 외용제를 예방목적으로 장기간 투약하거나 간헐적으로 투약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치료목적 이외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10 18:00
  • 치아 많이 빠질수록 '치매' 위험 커진다

    치아 많이 빠질수록 '치매' 위험 커진다

    치아 개수가 적을수록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3만4074명의 성인과 인지 능력이 저하된 4689명을 대상으로 치아 손실과 인지 장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아 개수가 적은 성인은 인지 장애가 생길 위험이 1.48배, 치매에 걸릴 위험은 1.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틀니를 사용하는 사람 중 16.9%에게 인지 장애가 생긴 반면, 틀니가 없는 사람 중 23.8%에게 인지 장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추가 분석을 통해 틀니를 사용하면 치아 손실로 인한 인지 장애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8개의 연구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 치아 1개를 잃으면 인지 장애 위험이 1.4%, 치매를 진단받을 위험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도 치아 손실이 인지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일본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치아 1개를 잃으면 일상생활기능(IADL)이 3.1% 저하된다. 연구진은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 영양 결핍이 생기거나 뇌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저자 베이 우는 "인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구강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DA에 게재됐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10 14:00
  • 쌀 씻을 때 '검은 물' 나오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쌀 씻을 때 '검은 물' 나오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쌀이나 콩 등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생기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가 나올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이다.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이나 보리, 밀, 옥수수, 쌀 등에서 검출되며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들 식품은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 변화가 적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주방의 경우 습기가 많기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들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하기 때문에 세척이나 열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곰팡이가 피었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 등이 변했다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쌀을 씻을 때 파란색 물이나 검은 물이 나오는 경우도 곰팡이 오염을 의심할 수 있어 섭취를 삼가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0 12:00
  • 장 독소 줄줄 새 온몸으로…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장 독소 줄줄 새 온몸으로…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아침에 일어나면 근육이 뻣뻣하고 식사 후에는 배가 더부룩하며 평상시 손발이 잘 붓는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다. '새는 장 증후군'인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김형영 과장은 “장 점막세포는 분해가 덜 된 음식물이나 해로운 세균들이 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결합돼 있는데, 여러 이유로 장 점막세포가 느슨해지면 음식물이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장을 통과해 혈류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새는 장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 점막세포를 느슨하게 만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조산아이거나, 생후 4~6개월 이전에 음식 단백질에 노출됐거나, 소화효소(위산, 췌장효소, 담즙) 분비가 저하됐거나,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및 스테로이드를 과복용했거나,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등이다. 피로감, 권태감, 편두통, 관절통,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음식 과민성,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피부발진, 인지와 기억력 감소, 짧은 호흡, 운동지구력 감소 등의 증상이 꾸준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만성난치성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형형 과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만성피부질환(여드름, 습진, 건선, 두드러기, 포진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ADHD, 자폐증, 각종 음식과 화학품에 대한 과민반응 등 많은 질환들이 새는 장 증후군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새는 장 증후군은 대변을 통해 장의 염증을 측정하고 만니톨-락툴로즈 검사로 장내 투과도를 검사해 확인한다. 여러 음식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새는 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음식 알레르기 검사가 필요하다. 음식 알레르기 검사(IgE/IgG 검사)를 통해 급성 증상을 일으키는 IgE 매개 반응과 지연성 증상을 일으키는 IgG 매개 반응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는 장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검사를 통해 병원체, 외부 독소, 항원 등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알레르기 지수가 가장 낮은 쌀을 기본식으로 하고, 항원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음식(밀가루, 유제품, 달걀, 옥수수, 콩, 이스트, 조개류, 땅콩, 유기산 과일류 등)부터 제거하는 것을 권한다. 부족한 소화 효소(위산보충제, 췌장 효소)를 보충하는 것도 좋다. 음식으로는 파파야, 파인애플 등이 소화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정상적인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위해서는 생균이 10억/g 이상 존재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균종이 섞여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글루타민, 필수 지방산, 아연 그리고 판토텐산(비타민 B5) 등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10 10:00
  • '집콕'하면서 운동량 늘리는 간단한 방법3

    '집콕'하면서 운동량 늘리는 간단한 방법3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번 주말에는 ‘집콕’ 생활을 하는 게 좋겠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던 중 상황이 급박하게 바뀐 터라 오랜만에 집에서 머무는 거라면 급격히 준 활동량에 갑갑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다리 운동을 소개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10 05:00
  • 나이 들면 코털·눈썹만 굵고 길게 자라는 이유

    나이 들면 코털·눈썹만 굵고 길게 자라는 이유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코털과 눈썹 등이 굵고 길게 나는 경우가 많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지는 것과는 대비된다.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이나 눈썹 등이 길어지는 이유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에 있다. 모발 뿌리는 모낭세포로 둘러싸여 있다. 모낭세포에 모발을 만들어내라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테스토스테론이다.젊을 때는 신호 체계가 활발하지만, 나이 들면서 조금씩 그 기능이 저하된다. 테스토스테론은 특정 효소와 결합해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뀐다. DHT는 신호를 교란한다. 나이 들수록 DHT가 늘어나는데,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 세포의 DNA에 자살인자(DKK-1, TGF-β 1)를 전달한다.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반면 DHT가 눈썹,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 인자(IGF-1)를 생성한다. 눈썹·수염 등은 더 굵어진다. 다만, 왜 DHT가 머리와 눈썹·콧속 등에서 반대로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9 22:00
  • 팔뚝살 없애는 '간단한' 운동법

    팔뚝살 없애는 '간단한' 운동법

    유독 팔에 살이 많아 반팔 입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팔뚝 살은 쉽게 빠지지도 않아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팔 운동법을 알아본다.◇책 들고 양팔 교차하기집에 있는 책을 활용하는 운동법이다. 양손에 책을 들고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양팔을 넓게 벌렸다가 빠르게 X자 모양으로 엇갈리게 모은다. 먼저 오른팔이 위쪽으로 오게 하고, 그다음에 왼팔이 위쪽으로 오도록 번갈아 가며 교차한다. 이를 15회씩 3세트 반복하면 팔 안쪽과 아래쪽 근육이 긴장돼 팔뚝 살이 처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일 책이 없다면 덤벨이나 물병을 이용해도 되지만, 양손에 들 물건의 무게가 같아야 한다. 팔을 구부리면 효과가 반감되므로 팔에 힘을 주고 곧게 편 상태로 운동한다. ◇덤벨 들고 팔 올리기덤벨을 이용하는 운동법이다. 여성 초보자는 2~3kg, 남성 초보자는 3~5kg의 덤벨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덤벨이 없다면 작은 물병으로 대체할 수 있다. 먼저 양손에 덤벨을 들고 허벅지 앞쪽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모은다. 양팔이 몸과 직각을 이루도록 천천히 들어 올린다. 그 상태로 3초 동안 버틴 후에 양팔을 천천히 내린다. 이를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이때 반동으로 팔을 올렸다 내리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없다. 근육이 땅겨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올리고 내려야 팔 아래쪽 근육이 강화되면서 팔뚝 살이 빠질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21:00
  • 잦은 성관계, 건강에 도움 되는 이유 3

    잦은 성관계, 건강에 도움 되는 이유 3

    중년 이후 성관계를 갖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불씨를 다시 살리는 게 좋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들이 있다. ◇숙면 보조성관계 중에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을 촉진한다. 또한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역시 효과적인 숙면을 돕는다. ◇질병 예방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가지면 면역글로불린A 생성이 33% 증가한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에서 항원 침입에 반응하는 방어물질 중 하나다. 수치가 낮으면 각종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성관계를 하면 골반 아랫부분에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이 발달한다. 골발저근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데 여성에게는 성기능장애·요실금을, 남성에게는 발기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열량 소모 성관계를 통해 걷기보다는 열량을 많이 소모하는 '적당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케나다 퀘백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성관계의 운동 효과는 시속 8km로 달리는 것보다는 낮고, 시속 4.8km로 걷는 것보다는 높았다. 또한 18~35세 남녀 21쌍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성관계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24.7분이었으며 남성은 한 차례에 평균 101kcal, 여성은 평균 69kcal를 소비했다. 68kg의 성인이 1시간 동안 적극적인 성행위를 하면 약 102kcal의 열량이 소모된다는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도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20:00
  • 코로나의 그늘 ‘보복 소비’… 우울한 마음 살펴라

    코로나의 그늘 ‘보복 소비’… 우울한 마음 살펴라

    “진짜 쇼핑 중독인가 봐요. 멈추지 못하겠어요.”직장인 A씨(52)는 매일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약속이 줄어들면서 저축한 돈을 조금씩 자신을 위해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코로나19 이전보다 한 달 소비량이 늘었다.비단 A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는 걸 막기 위해 정부는 동행 세일,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을 내놓으며 소비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침 청년층에서는 SNS 등을 통해 ‘돈을 자랑하다’라는 의미의 ‘플렉스’라는 단어가 유행하며 과소비하는 문화가 형성됐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 번에 폭발하는 ‘보복 소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쇼핑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뿐더러 정신적인 문제의 잘못된 표현 방법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비합리적 소비행태 ‘보복 소비’, 우울해서 나타나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백화점 3사의 매출 증가율은 3개월 연속 30%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고,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무려 16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다. 특히 명품 열풍이 거세다. 지난 4월 명품 매출은 57.5%나 증가했다. 샤넬은 폭발적인 인기에 이번 해에만 세 번째 가격을 올렸다. 소비에 대한 열망은 현실 세계를 벗어났다. 심지어는 가상현실(메타버스) 세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명품 가방이 400만원에 호가하는 가격으로 교류되고 있다. 인하대 소비학과 이은희 교수는 “코로나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심해지니 현실을 반영한 가상세계에서 현실의 감정을 실현해 보복소비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보복소비는 자신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보다는 다소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소비행태를 보인다. 프로이드의 발달단계에 의하면 이는 퇴행행동을 보이는 구강기로, 손상된 자아를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보복소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응답자들은 보복소비의 가장 큰 이유로 ‘우울해진 마음에 대한 보상심리’를 들었다.◇소비로 결핍을 채우려는 우울한 사람들우울은 왜 소비를 부를까? 전문가들은 ‘결핍’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는 “정신역동의 관점에서 보면 코로나19로 닥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힘이 결핍된 개인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거액의 금액을 소비하는 걸 선택했을 수 있다”며 “행동만 보기엔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유 없이 일어나는 행동이 아니기에 어떤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서은 교수는 “소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과소비를 자랑하는 문화가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게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보복 소비를 유발하는 게 문제다”고 말했다. 정신역동은 개인의 과거 경험이 현재의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이론이다.사회적 교류 결핍이 과도한 보복 소비를 유발했을 수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자신을 드러내고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욕구가 굉장히 억압돼 왔다”며 “SNS 등으로 자신이 산 값비싼 물품을 드러내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관심을 받아 코로나로 인한 불안함을 줄이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보복 소비, 반복되면 중독 될 수도…문제는 보복 소비가 반복이 되면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충분히 중독으로 넘어갈 소지가 많다고 본다. 전홍진 교수는 “소비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과시가 목적이 되면 과소비가 반복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는 “쇼핑으로 쾌감을 느낀다면 뇌의 보상회로가 작동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품을 샀을 때 만족감이 큰 것으로 끝난다면 괜찮지만, 더 좋은 다른 물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미 중독을 유발하는 회로가 작동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우리 뇌 속 중뇌피질번연계에서는 쾌감을 느끼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욕구가 충족 됐을 땐 다시 쾌감을 유발한 행동을 찾게 된다. 반복할수록 회로가 강화돼 중독으로 이어진다. 조서은 교수는 “유익한 상응 정도는 괜찮지만, 충동이 강해지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데도 계획 없이 행동하게 될 수 있다”며 “보복 소비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비가 과할 땐, 에너지 전환해야소비가 과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보복소비를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얼마나 사용했는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조서은 교수는 “소비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사람 중에서도 중독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히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소비행태를 따져보고, 인지만으로 행동 수정이 힘들 땐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비를 끊고 싶다면 자극에 노출되는 걸 아예 피해야 한다. 쇼핑몰 홈페이지나 앱을 삭제하고, 혹여 꼭 필요해 소비를 하게 된다면 도파민이 분비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산 목록을 꼼꼼히 기록하는 등 소비를 완료했다는 느낌을 주는 행위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전홍진 교수는 “더 사고 싶은 욕망을 다른 데서 발산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 싶을 때마다 운동을 하는 등 에너지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9 20:00
  • 의약품 택배 시대… 안전성 문제 없나

    의약품 택배 시대… 안전성 문제 없나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가 확산, 의약품 택배 배송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전문가들은 처방약(조제약)이 일반 택배처럼 배송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지만, 약 배송 서비스 제공 업체는 의약품 택배 배송에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는 입장이다. 약을 음식처럼 배송받아도 괜찮은 걸까?◇의약품 유통, '정온 서비스' 필수일각에서는 음식도 택배가 되는데 의약품 택배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화학약품이라 현재 닥터나우 등 의약품 택배 배송 서비스 업체가 사용하는 유통방식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재 닥터나우 등 약 택배 배송 업체들은 공산품과 같은 방식으로 의약품을 배송하고 있다.의약품 유통은 안전성 보장을 위해 '정온 서비스'를 원칙으로 한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일정 범위의 상온에서 보관되어야 하기에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습도 60% 이하, 5℃~25℃ 정온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 유통차량 등을 이용, 의약품을 배달한다. 온도에 민감한 주사제 등 냉장 필수 의약품의 경우, 전문 용기를 사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의료기관과 약국에 전달한다.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한 약은 변질하고, 환자가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상온에 잠깐이라도 노출된 독감백신이나 코로나19 백신을 전량 폐기하는 이유이다.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들은 의약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온도, 습도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만일 문제가 확인된 경우 이를 폐기한다.반면, 의약품 택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의약품 배송 과정에서 정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들은 의약품 유통 전문업체가 아니라 의약품 안전 유통의 원칙을 지킬 의무가 없다. 그 결과 반드시 냉장 유통·보관해야 하는 약도 실온유통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정수연 정책이사(약사)는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의약품은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변질될 가능성이 큰데, 변질된 약은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기에 의약품 택배 배송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생각보다 많은 냉장 필수 의약품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의약품 중 냉장 유통·보관이 필요한 약은 생각보다 많다. 반드시 냉장상태로 유통되어야 하는 약으로는▲어린이·노약자에게 자주 사용하는 시럽류 항생제 ▲인슐린 주사제 ▲녹내장 및 고안압에 사용하는 잘라콤점안액, 타플로탄에스점안액, 리스몬티지점안액 등 안약 ▲여드름 연고인 듀악겔이 있다. 냉장유통은 안 되고 냉소 유통(1℃~15℃)해야 하는 ▲기미치료제 멜라논 크림도 있다.반드시 밀폐된 상태로 건조·저온·차광상태로 유통해야 하는 ▲협심증 환자에 사용하는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 ▲세균성 질염 치료제 세나서트질정 등도 있다. 일명 '건냉암소' 상태로 유통해야 하는 이 약들은 개봉 후 보관할 때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문 칸에 넣어놔야 하는 까다로운 약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9:00
  • 손등 핏줄이 매력 포인트?… 혈액순환은 '글쎄'

    손등 핏줄이 매력 포인트?… 혈액순환은 '글쎄'

    손등 핏줄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손등 핏줄(정맥)이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손등 정맥류'라 한다. 주로 나이 든 사람에게 나타나며, 손등의 지방이 줄어들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지 않아도,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손끝에 몰려 저리는 증상이 자주 생기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체지방이 급격하게 줄어도 나타난다. 손등 정맥류는 다행히 통증이 있거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아니다. 따라서 혈액이 손끝에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까지 팔을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하면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악력기를 이용하는 운동이나 아령, 덤벨과 같이 손에 힘을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을 더 튀어나오게 할 수 있어 주의한다. 손등 정맥류가 심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튀어나온 혈관을 축소하는 혈관경화요법, 손등의 튀어나온 부분을 작게 절개해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있다.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 등에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8:00
  • [건강잇숏] 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건강잇숏] 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코로나19 예방으로 '손씻기'가 정말 중요하죠! 비누로 30초 동안 꼼꼼히 씻는 것뿐만 아니라, 손을 씻은 후 물기를 말릴 때도 신경을 써야합니다.실제로 계명대에서 손씻기 후 손 건조 방법에 따라 손에 남은 균 수가 얼마나 달라지는 지 확인했습니다.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비비지 않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손을 비비면서 핸드 드라이어 사용,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실험했는데요. 그 결과, 앞의 3가지 방법은 손씻기 후 손의 세균 수를 줄였지만,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비비면서 말린 그룹은 오히려 세균 수가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손을 비비게 되면 모낭에서 피부 표면으로 세균이 이동해 충분한 세정 효과를 가져올 수 없다며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조할 때는 비비지 말고 정지한 상태로 말릴 것을 권장했습니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씻은 후에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7:38
  • 코로나 4차 대유행, 여성이 '더' 불안한 과학적 이유

    코로나 4차 대유행, 여성이 '더' 불안한 과학적 이유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됐다. 1년 반이 넘는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은 늘었다. 남녀노소 힘든 일이 많을 시기인데, 특이하게도 코로나 사태 이후 여성 자살 사례가 더 많이 늘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여성 자살 사망자는 전년 대비 7.1% 늘었고, 남성은 6.1%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여성에게 취약한 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부담이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이나 사회적 부담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최근 이를 뒷받침할만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美 연구팀, 여성은 '생존' 문제에 불안감 더 크게 느껴미국 스타크 신경과학연구소 우디 호프 박사 연구팀은 암컷과 수컷 쥐를 이용해 성별에 따라 불안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공간에 쥐가 싫어하는 밝은 조명을 설치한 후, 빛이 강하게 내려쬐는 곳에 음식을 뒀다. 쥐가 얼마나 스트레스에 불안감을 느끼며, 불안감을 줄여줬을 때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실험 결과, 암컷 쥐는 빛 스트레스로 인해 음식에 접근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먹는 양도 적었다. 불안장애 치료제로 쓰이는 약인 '디아제팜'을 투여했을 때 암컷 쥐는 불안감을 줄이고 음식을 더 많이 먹었지만, 수컷 쥐에게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암컷 쥐만이 음식 접근에 강한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했다.연구에 참여한 올리베이라 세르히오 박사는 "삶과 밀접한 문제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양상에 성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여성들이 생명과 관련된 측면에서 더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이전 연구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채렵이나 수집을 하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생존과 관련된 측면은 어떤 게 있을까.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여성의 역할 중에서도 생존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올리베이라 박사는 "재택근무로 늘어난 가사노동,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자주 청소를 하는 등 가족을 신경 쓰는 것 또한 생존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며 "이런 조건이 여성들의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코로나 시대, 여성의 육아·집안일 부담 더 커졌다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진 원인으로 추측할만한 것은 몇 가지 더 있다. 우선 여성은 원래 남성보다 '우울한 기분'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는 "여성은 생리·임신·출산 등을 거치며 겪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증에 취약한 편"이라며 "게다가 여성이 남성보다 육아나 집안일 등에 대한 부담을 많이 짊어지다 보니 우울감을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부담이 더욱 커졌다. 노 교수는 "실제 코로나 이후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없어 힘들다고 호소하는 여성 환자들이 많았다"며 "아무리 가족이라도 구성원 사이에 적절한 거리가 필요한데, 잘 지켜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아이들의 등교와 남편의 출근이 다시 시작되려나 싶었던 찰나, 이제는 4차 대유행이다. 온종일 집안일과 싸우고 가족들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 그렇다고 가족들을 챙기지 않을 수도 없는 탓에 힘든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노성원 교수는 "혼자서만 집안일을 하지 않도록 다른 가족들이 함께 도와주거나 고생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는 게 우선"이라며 "힘들더라도 혼자 쌓아두고 서운해하지 마시고, 도와달라거나 이해받고 싶다는 표현을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6:50
  • 김안과병원,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김안과병원,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내년 개원 60주년을 맞는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이 9일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안과병원 우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안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보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김안과병원은 한국기자협회 소속 회원 및 직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안과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서 김안과병원 장재우 원장은 “우리나라 언론을 대표하는 한국기자협회 회원들의 눈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눈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은 “기자들은 눈을 혹사하는 직업이어서 안과병원과의 업무협약은 1만 5백여 명의 회원 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다져가자”고 말했다.협약기간은 1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 구영식 부회장, 김동기 기획국장과 김안과병원 장재우 원장, 소재욱 행정부장, 양재원 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6:25
  • 성 접촉에 의한 감염 ↑… HPV가 남성 '구강' 공격

    성 접촉에 의한 감염 ↑… HPV가 남성 '구강' 공격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두려움 탓에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그런데 남성 역시 HPV를 주의해야 한다. HPV 감염에 의한 두경부암(혀, 볼, 잇몸, 편도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발병률은 남성에서 2~3배로 높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HPV는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된다. 생식기에 감염되면 항문암, 성기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 구강성교를 통해 생식기와 입이 접촉하면 입 속 점막에 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두경부암 위험이 커진다. 두경부암 중에서도 편도·혀 뒤쪽에 암이 생기는 구인두암은 특히 HPV와 관련이 크다. 구인두암 환자의 50~80%은 HPV 양성반응을 보인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최근 남성 두경부암 환자가 늘어난 원인을 HPV 감염 증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HPV 감염을 피하려면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되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대신 무분별한 성관계를 지양하고, 남성도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HPV 감염은 관계 상대가 많을수록, 일찍 성경험을 할수록 위험이 커지며 HPV로 인한 두경부암은 구강성교 상대가 많을수록 위험이 커진다. 의학 저널 '란셋'에 실린 대규모 HPV 백신 접종 연구에 따르면, HPV 백신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생식기 종양 발병 위험을 줄인다. HPV 백신 접종 전, 자신이 HPV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성기나 항문에 곤지름이나 사마귀가 있다면 거의 HPV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는 병변에서 검체를 체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다. 다만, 곤지름이나 사마귀를 치료했다 해도 HPV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곤지름·성기 사마귀를 앓은 경험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있지만 육안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부드러운 솔로 성기를 문지른 뒤 얻어진 검체에서 유전자를 증폭시켜 확인한다. 한편, HPV를 이미 가지고 있어도 백신을 맞는 게 낫다. 보유하지 않은 다른 형질의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면역 반응이 증강되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6:07
  • [밀당365 레시피] 진짜 몸보신 생각한다면, 정답은 ‘닭다리 삼계탕’

    [밀당365 레시피] 진짜 몸보신 생각한다면, 정답은 ‘닭다리 삼계탕’

    곧 초복입니다. 몸보신하셔야죠. 과식하지 않으면서 뱃속 든든히 채워줄 닭다리 삼계탕 준비했습니다. 재료도 많이 필요 없으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삼계탕(한 그릇)삼계탕은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단백질만큼 지방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닭 한 마리 다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닭다리 하나 뜯고, 뜨끈한 국물에 끓인 귀리밥 먹는 걸로도 충분할 겁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5:53
  • 메디포스트,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현황 발표

    메디포스트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이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Diverse approaches for OA treatment’ 세션에 참가, 무릎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 전략으로 자사의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무릎골관절염은 고령화와 비만,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의 연골조직은 혈관과 신경이 분포하지 않고 조직내 세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연골세포의 분열능과 이동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재생능력이 떨어져 손상된 연골은 회복과 재생이 어렵다.현재 대부분의 골관절염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히알루론산 주사 등으로 6개월~1년이내 일시적인 통증 완화 및 운동기능 개선 치료를 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골관절염의 구조적인 퇴행 변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의료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으로 부각됐다.메디포스트가 2012년 품목허가 받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카티스템을 1회 투약해 연골재생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연평균 43% 성장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의 환자에게만 처방되며, 1세대 세포치료제로 생산 및 유통이 까다롭고 짧은 유효기간으로 인해 글로벌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오원일 본부장은 이러한 1세대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효능의 세포를 선별, 분리배양하고 대량생산해 냉동제형으로 유통 및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고효능 저비용’의 차세대 세포배양 플랫폼 SMUP-Cell을 적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개발 배경과 계획을 발표했다.  환자의 편의성이 제고된 SMUP-IA-01은 주사로 관절강에 1회 투약을 통해 SMUP-Cell이 다양한 효능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 및 연골기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저하시키는 근본적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원일 본부장은 “작년말 종료된 국내 임상 1상은 대부분이 중등증에 속하는 K&L 3등급, 평균연령 69.3세 고령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뛰어난 안전성과 무릎 통증 및 강직성,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며 “올 하반기 국내 임상 2상 신청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상업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SMUP-Cell 전용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제조업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1/07/09 15:45
  • '혈변'과 '흑변'의 차이는 뭘까?

    '혈변'과 '흑변'의 차이는 뭘까?

    혈변(血便)과 흑변(黑便)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혈변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변에 피가 나온 것이다. 대변에서 선홍색 피가 비친다. 이때는 출혈 부위가 항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뜻이다. 항문 가까이에 생긴 치질이나 대장이나 소장 안쪽에 출혈이 생긴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고령이라면 대장암이나 허혈성대장염, 젊은 사람이라면 반복해서 장에 염증이 생기는 궤양성대장염이 원인일 수 있다. 흑변은 대변이 검은색을 띠는 것이다. 혈변보다 끈적끈적하고 윤기가 나면서 냄새가 더 심하다. 이때는 식도, 위, 십이지장처럼 장의 윗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크다. 대변으로 나오는 도중 위산이나 장내 세균 등에 의해 본래 피의 붉은색이 검게 변색되기 때문이다. 또한 위장관출혈이 없더라도 철분 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선지·감초를 많이 먹어도 검은색을 띠는 변을 볼 수 있다. 대변이 흰색인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건강한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4:55
  • '꺼억~' 우렁찬 트림, 웃어넘기면 안 되는 이유

    '꺼억~' 우렁찬 트림, 웃어넘기면 안 되는 이유

    트림은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소화 기관으로 들어간 공기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식사 후 서너 번 트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지만, 너무 잦거나 소리가 크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트림이 자주 나온다면 락타아제 결핍이나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을 의심해야 한다. 락타아제는 소화관에서 유당을 분해할 때 필요한 효소로, 이것이 없으면 주성분이 유당인 식품을 소화하지 못해 위장에 가스가 차게 된다. 위신경증이 있을 때도 트림이 잦다. 이는 기질적인 원인 없이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위의 기능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때 이유 없이 위의 운동·분비·지각 등에 장애가 생기면서 신경성 트림·신경성 구토·식욕부진·역류증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다른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정서가 불안정하면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기 때문에 트림이 잦아진다. 이때 나오는 트림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평소에 ▲말을 빨리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증이 있을 때도 공기를 많이 삼키면서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한편, 너무 큰 트림 소리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위궤양·쓸개 질환·담석·열공탈장(횡격막 안에 있는 식도 열공이 확장돼 그곳을 통해 위 일부가 흉강 안으로 들어가는 상태)의 증상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고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4:41
  • 이열치열, 뜨거운 국물 벌컥… '식도암' 유발도

    이열치열, 뜨거운 국물 벌컥… '식도암' 유발도

    무더위에도 ‘이열치열(以熱治熱)’ 뜨끈한 국물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식사는 소화장애와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침과 음식이 제대로 섞이지 않는다. 침에는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이것이 음식물과 잘 섞이지 못하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 소화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속설도 있다. 한 국내 연구팀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밥과 국을 따로 먹는 그룹,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은 그룹의 식사 시간이 더 짧고 먹은 양도 더 많았다. 국에 밥을 말면 씹는 횟수가 줄고 더 빨리 삼키게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뜨거운 국물은 식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되기 쉽다. 따라서 뜨거운 음료를 계속해서 마시면 식도 점막 안에 염증이 생겼다 나아지기를 반복하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 이란 연구팀에 따르면 60도 이상 뜨거운 차를 하루에 700mL 이상 마시는 사람은 60도 이하의 차를 마시는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90% 높았다. 뜨거운 차를 만든 지 2분이 되기 전에 마시는 사람 역시 식도암 발병률이 높았다. 보통 음식점에서 나온 찌개는 60~70도에 달한다. 따라서 뜨거운 찌개를 바로 먹기보단 식힌 후에 먹고, 입으로 불면서 먹는 게 적절하다. 한편,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있거나 체중감소, 쉰 목소리, 만성기침 등이 동반되면 식도암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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