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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걱정되는데… 오늘부터 ‘뇌 운동’ 해볼까?

    치매 걱정되는데… 오늘부터 ‘뇌 운동’ 해볼까?

    노년기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뇌 운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꾸준한 뇌 운동은 뇌 노화를 늦춰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집에서 여러 가지 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뇌 운동법을 소개한다.춤추기노년기 대표적 취미 활동인 ‘춤추기’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에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을 향상시키며, 움직임,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춤이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탱고의 경우 파킨슨병, 뇌졸중 등과 같은 뇌신경질환 예방·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미술 활동미술 활동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뇌 운동이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함께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며,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매번 작품을 그리지 않고 간단한 ‘그림 기록’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림일기를 쓰듯 일상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집안 전경, 가족의 옷차림 등을 그림으로 그려 기억하는 식이다. 그림 그리기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해외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대학생과 노인 참가자들에게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그리기 ▲단어 대상의 특징 나열하기 ▲단어를 여러 차례 쓰기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도록 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로빅‘뉴로빅(neurobics)’은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로, 특별한 기구를 이용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활동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된다. ▲눈 감고 식사하기 ▲눈빛으로 대화하기 ▲음식 냄새 맡아보기 ▲눈 감은 채 대·소변보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양치질·식사하기 ▲뒤로 걷기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뒤로 걷기와 같이 동작이 큰 활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하도록 한다. 이 같은 활동은 기억과 관련된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8 20:00
  • 자폐스펙트럼장애, 20년간 8배나 늘어난 원인은?

    자폐스펙트럼장애, 20년간 8배나 늘어난 원인은?

    전 세계적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은 '인식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영국의 임상진료연구데이터베이스(CPRD) 자료를 조사했다. 과거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여러 질병코드로 분류하거나, 혹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를 고려해 정확한 환자 수를 도출하고자 분석과 분류를 거쳤다.연구 결과, 1998년 영국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된 환자는 678만6212명이었는데, 20년 후인 2018년에는 959만4598명으로 늘어났다. 인구수 등을 고려해 도출한 발병률은 1998년과 비교해 2018년에 약 7.8배(787%)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이 급증한 원인이 '인식 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과거엔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아동이나 성인에게만 발병하는 것으로 여겼는데, 이후 영국의 정책적 변화로 인식이 개선되면서 진단이 늘었다는 것. 실제 연구팀의 데이터에서도 남자 아이보다 여성과 성인의 발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를 주도한 지니 러셀 교수는 "일반적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남성 질환'으로 여겨져왔고, 특히 아이들에게만 발병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들어 여성의 진단이 증가했으며, 정책적 변화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아동심리학 및 정신의학회지(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9:00
  • 은행, 하루 ‘O개’ 이하로 먹어야 안전

    은행, 하루 ‘O개’ 이하로 먹어야 안전

    꼬릿한 은행 냄새가 길거리에 퍼지는 가을이 왔다. 특유의 악취와 달리 쫄깃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는 은행에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하지만 은행 속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하루에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성인은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은행 속에는 청산배당체,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의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은행을 과도하게 먹으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말초신경 기능장애로 이어져 하지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적절한 개수만 지켜서 먹는다면 은행은 건강에 매우 좋다. 가을처럼 일교차가 시한 날 면역 관리 특효약이다. 은행엔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 영양소인 비타민C 함유량이 많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풍부한데, 이 성분은 혈관 보호, 모세혈관벽 강화 등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레시틴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레시틴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이 외 뼈 건강에 좋은 엘고스테린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저열량·저지방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은행은 익혀 먹으면 더욱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골 등의 음식에 고명으로 얹어 먹거나, 밤이나 대추 등과 함께 영양밥을 해 먹어도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8:35
  • 난소암 치료제 선택지 넓어진다… 린파자·제줄라, 급여 확대

    난소암 치료제 선택지 넓어진다… 린파자·제줄라, 급여 확대

    오는 10월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고용량 품목을 보험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2차 이상 치료제로 사용할 때만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한국다케다의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피펠트로정, 델스트리고정(2개 품목) ▲린파자정 100, 150mg(2개 품목)의 보험급여를 결정했다.세부내용을 보면, 린파자는 기존에 보험을 적용받는 50mg  품목 외에 추가로 100mg과 150mg 품목이 급여권에 진입했다. 린파자는 현재 ▲1차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과 ▲2차 이상의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에 사용할 때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3차 이상 치료제로는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 린파자 100mg의 상한가격은 3만8842원, 150mg은 4만8553원으로 책정됐다.제줄라는 기존에 2차 이상 치료제로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1차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간 제줄라는 ▲2차 이상의 백금 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유지요법 ▲3차 이상의 BRCA 변이 재발성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제줄라100mg의 캡슐 당 상한가격은 6만9733원이다.피펠트로정(성분명 도라비린)과 델스트리고정(성분명 도라비린/라미부딘/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은 HIV 감염증 치료제다. 두 약제는 HIV 치료를 위한 칵테일 요법에 사용된다. 의학 교과서와 유럽에이즈임상학회(EACS) 가이드라인 등은 HIV 감염증 치료제로 피펠트로정과 델스트리고정을 권고하고 있다.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의과 의원) 이용 환자 중 우울 또는 자살위험이 있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시범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시범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정신건강서비스 기반(인프라), 정신건강 현황 등을 고려해 1개 시·도를 선정하여 2022년 상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8:00
  • 양치 후 찬물로 입 헹구나요? 입냄새 줄이려면…

    양치 후 찬물로 입 헹구나요? 입냄새 줄이려면…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양치 후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양치 후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찬물로 입을 헹구지만, 이 같은 양치 습관은 시원함만 전할 뿐, 치태나 구취 제거 등 치아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양치할 때 적당한 물 온도는 ‘45~50도’ 내외다. 45~50도 수준의 따뜻한 물을 사용할 경우, 찬 물을 사용할 때보다 치약 세정제 성분이 잘 녹아 치태가 제거되고 구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양치할 때마다 물 온도를 확인하거나 정확히 맞추기 힘들다면, 체온과 비슷하거나 체온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으면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물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울 경우, 잇몸에 자극이 가해지고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실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강릉영동대학 치위생과 연구팀이 양치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를 ▲찬 물(20도) ▲미지근한 물(35도) ▲따뜻한 물(50도)로 나눠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를 평가한 결과, 따뜻한 물로 헹궜을 때 치태와 구취가 가장 많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양치 후에는 입을 10회 정도 헹궈주는 게 좋다. 이는 거품을 만들고 세정제 역할을 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계면활성제가 남아 있을 경우 구취·착색 제거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 치아 관리를 위해 양치 후 추가로 가글을 한다면 약 30분이 지난 뒤 해야 한다. 곧바로 가글을 할 경우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이 만나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치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7:00
  • 백신 불신 때문에…미접종자 낮은 예약률 어쩌나

    백신 불신 때문에…미접종자 낮은 예약률 어쩌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예약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백신 안전성 우려와 연령에 따른 기저질환 여부, 치명률 차이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예약 속도와 남은 사전예약 기간(2일) 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예약률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 역시 낮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백신 효과·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우려를 해소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예약 10일차 4%대 맴돌아… 당국 “이상반응 검토·설명 노력”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27일) 미접종자 10월 접종 예약률은 4.4%로, 대상자 573만6493명 중 약 25만4343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지난 26일에 비해서는 예약률이 0.4%가량 증가했으나 여전히 5% 미만에 머물렀다.앞서 추진단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비롯한 접종 가능 연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미접종자 대상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만 18세 이상 1차 미접종·미예약자며, 위탁의료기관 등에서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다만, 미접종자 예약률은 1일차 0.2%, 3일차 0.8%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다소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추석 연휴 직후(24일 0시 기준 2.7%) 예약률이 2%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으나, 아직 4%대를 맴도는 상황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를 해보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 같고, 두 번째는 (코로나19 감염 후)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이상 반응으로 인한 신고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더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효과·안전성 우려… 연령별 중증도·기저질환도 영향전문가 역시 효과·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부득이한 이유로 접종하지 못한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는 백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점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미접종자의 경우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효과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안전성을 우려하는 경우,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접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에 따라서도 미접종자 예약률이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50대는 예약률이 7.5%로 비교적 높은 반면,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2.4%·0.9%에 불과하고 30·40대(3.7%·4.1%) 역시 평균치를 밑도는 모습이다. 이는 기저질환 여부와 치명률·중증도 차이 등 각 연령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원석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앓고 있는 질환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백신 접종을 피하는 경향이 있고, 젊은 층은 중증도가 낮다보니 백신 효과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의 이점들을 설명한다고 해도, 개인 판단과 이에 따른 접종 의지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접종 후에도 확산 지속? 전문가 “접종자 확진 비중 낮아”일각에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음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단순 확진자 수가 아닌, 확진자 중 백신 접종 완료자 비중을 봐야 한다”며 “백신 효과가 없다면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자 비율이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미접종자 비중이 훨씬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18일 2주간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2만1741명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사례는 3152명(14.5%)수준이었다. 나머지 85.5%(1만8589명) 중 54.9%(1만1945명)는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불완전 접종자(6644명)는 30.6%였다.◇인센티브, 영향 줄 수 있지만… “안전성·효과 신뢰가 우선”현재로써는 남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 예약률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기간 자체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데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백신 효과·안전성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높고, 이로 인한 백신 미접종 의지 역시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정부 역시 이 같은 점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접종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의 경우 다음 달 방역지침 완화에 맞춰 구체적인 확대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접종 효과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홍보·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접종 정보 자체를 안내 받지 못한 독거노인이 있을 수 있고, 접종 방법이 공지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접종자 정보를 확인해 원인별로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향후 완화될 방역지침과 미접종에 따른 여러 제약사항들 또한 미접종자 접종률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원석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감염 위험도와 검사 횟수, 사회활동을 위해 필요한 검사·절차, 이에 따른 활동 범위 등 접종자·미접종자 간 차이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점들이 접종 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센티브나 여러 이점이 접종 의향을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결국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려 하는 근본적인 이유인 안전성 우려와 효과에 대한 신뢰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7:00
  • 요즘 들어 발바닥 아프다면… ‘이렇게’ 운동해보세요

    요즘 들어 발바닥 아프다면… ‘이렇게’ 운동해보세요

    가을철 야외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족저근막’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늘어날 경우 발바닥 근육이 과도한 부하를 받으며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간단한 운동을 통해 발바닥 근육을 관리해주는 게 좋다. 집이나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족저근막 통증 완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6:34
  • 몽골 소녀, 골절로 골수염까지… 치료 위해 한국행

    몽골 소녀, 골절로 골수염까지… 치료 위해 한국행

    17세 몽골소녀 마랄마(MARALMAA)는 올해 1월 친구들과 썰매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오른쪽 다리가 뼈가 보일 정도로 심한 개방형 골절로 몽골의 정형외과에서 고정술을 시행 후 2일만에 퇴원했지만 퇴원 후에도 심한 통증으로 여러 차례 입원을 반복했다. 이후에도 걸을 수 없는 정도의 통증과 다리가 흔들리는 불안정성은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걷기는 커녕 통증이 골반과 척추에까지 이어지며 악화되자 마랄마의 부모는 불안하기 시작했다. 몽골 병원에서는 개방된 상처로 염증이 생겨 골수염이 진행된 것 같다며 뼈 이식을 해야 하는데 심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마랄마의 부모는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에게 장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몽골에서 유일하게 정형외과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일한 적이 있는 마랄마 아빠의 지인으로부터 한국에서 일하다 골절이 생겨 수술을 받았는데 일주일 만에 나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마랄마의 부모는 의료기술이 발달한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했다. 지인을 통해 수술을 받은 이춘택병원에 연락이 닿았고 유선과 메일을 통해 수술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입국이 쉽지 않았고 이춘택병원에서는 초청장을 보내며 비자발급을 도와 4개월이 넘게 걸려 어렵게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6:20
  • 유비케어, ‘아이쿱’ 지분인수… 만성질환 관리 시장 공략

    유비케어, ‘아이쿱’ 지분인수… 만성질환 관리 시장 공략

    유비케어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의 지분 3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분 인수는 기존 환자 진료 중심에서 질환 관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유비케어는 아이쿱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2011년 설립된 아이쿱은 환자 관리 플랫폼 ‘아이쿱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쿱클리닉’은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에 대한 상담, 교육 및 약제 정보 등의 콘텐츠를 설명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아이쿱클리닉’을 통해 효율적으로 주치의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쿱은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및 정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까지 연계 가능한 플랫폼 ‘닥터바이스’의 정식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사가 성장하는 국내 만성질환 관리 시장 발전에 유익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아이쿱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연동을 바탕으로 의사의 편의성 향상과 만성질환자 건강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5:28
  • 고려대구로병원, 치과센터 리모델링 확장 개소

    고려대구로병원, 치과센터 리모델링 확장 개소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28일 치과센터 확장 리모델링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해 보직자,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치과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과 현판 제막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치과센터는 고려대구로병원 별관 2층에서 기존 융복합연구원 건물 1~2층으로 이전했다. 융복합연구원이었던 건물명이 치과센터로 개명됐다. 새롭게 리뉴얼 된 치과센터는 사용 면적 및 치과용 유닛트체어(진료 의자)를 기존 대비 약 140% 확장 운영한다.1층에는 협진이 중요한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2층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예방치과로 진료 공간을 구분해 진료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진료 공간 뿐 아니라 접수 및 수납, 대기공간의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편안하며 안락한 진료환경으로 개선됐다. 치과 전용 CT실과 파노라마실, 수술실 공간을 마련해 환자의 진료 대기 시간과 이동 동선이 최소화됐다. 환자의 구강보건교육 및 물리치료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치과 치료의 전문성을 향상시켰다.특히, 2층에는 장애인 수술실을 구축해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있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진료공간을 신설했다. 장애인 수술실에서는 장애인 환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전신 마취 및 수면 마취, 수술, 회복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구로병원의 치과센터 리모델링 개소는 고려대의료원 치과의 성장을 발돋움 시킬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과센터가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려대구로병원 치과센터를 찾는 모든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며 “외연 확장은 물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4:18
  •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실시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10~11월)에 분산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10월 5일 20시부터 연령대별로 차례대로 예약을 실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예약하기 어려운 경우 자녀 등이 대리예약할 수도 있다.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지원한다.다만, 콜센터의 경우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연결까지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가급적 어르신의 자녀 등이 PC 또는 모바일과 같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하는게 좋다. 지역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일부 지역은 지자체별 분산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서 접종이 가능하다.추진단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되도록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접종이 이루어지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1일 인플루엔자 접종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예약을 못하고 방문 시에는 접종이 어려울 수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쓰기, 대기 시 일정한 거리두기, 손 위생 등을 준수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대상자, 보호자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사전에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접종일을 연기해야 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접종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3:55
  • 두세돌 아가도 비만 심각… 부모 영향일까?

    두세돌 아가도 비만 심각… 부모 영향일까?

    만 2∼3세 아이 6명 중 1명꼴로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또래 과체중ㆍ비만아 부모 중 1명 이상이 비만 상태일 정도로 부모의 비만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간호대 이종은 교수팀이 2016∼2018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3세 아이 487명과 이들의 부모 895명(아버지 412명ㆍ어머니 483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이 교수팀은 2∼3세아의 비만 여부는 만 2∼18세의 소아ㆍ청소년 비만을 진단할 때 사용하는 2017년 소아ㆍ청소년 성장도표의 체질량지수 백분위 수를 이용해 판정했다. 아이의 체질량지수 백분위 수가 5 이상∼85 이하이면 정상 체중, 85 이상∼94 미만이면 과체중, 9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했다. 아이 부모의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 자신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의 척도, ㎏/㎡)로 판정했다.정상 체중인 아이는 전체의 84.2%(410명)였고,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아이는 15.8%(77명)였다. 비만ㆍ과체중아와 정상 체중아는 하루 칼로리와 지방 섭취량에서 이렇다 할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이가 과체중ㆍ비만 상태인 데는 부모의 영향이 더 컸다. 과체중ㆍ비만아의 부모 중 1명 이상이 비만 상태였다.과체중ㆍ비만아 아버지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4로, 정상 체중아 아버지(25.3)보다 높았다. 과체중ㆍ비만아 어머니의 평균 BMI(25.1)와 정상 체중아 어머니의 BMI(22.5) 차이는 더 컸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아이 부모의 BMI가 높으면 2∼3세아의 과체중ㆍ비만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 2∼3세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고, 생활습관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이어서 부모가 비만한 아이에 대해선 이른 시기에 비만 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아동기 비만이 개선되지 않으면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80%까지 이른다. 아동기 비만은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이고, 성인이 된 후 조기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아이의 비만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과 삶의 질 저하 등도 초래할 수 있다. 아이의 생후 첫 1년은 지방세포 크기가 성장하고 지방세포의 수는 안정적이지만 만 2세부터는 지방세포의 크기뿐 아니라 수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비만아가 성인이 돼 체중을 줄이더라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일시적으로 감소할 뿐이어서 비만이 재발하기 쉽다. 만 2∼3세의 비만이 청소년기의 비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과체중ㆍ 비만 청소년의 90%가 만 3세에 이미 비만 상태였다는 연구논문도 있다.이 연구결과는 대한보건협회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3:52
  • [의학칼럼] 아이 발달이 늦다? 재활 조기에 시작해야

    [의학칼럼] 아이 발달이 늦다? 재활 조기에 시작해야

    발달지연은 소아의 3~15%에서 발견되는 흔한 문제다. 발달은 대운동, 미세운동과 인지, 언어, 사회성과 자조능력으로 나뉘며, 이 중 2가지 이상이 지연될 경우 전반적 발달 지연으로 진단하게 된다. 만일,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발달 상태에 대하여 정밀한 평가를 요한다고 판단되면, 발달검사나 심리검사 등의 발달 정밀 평가와 혈액검사, 뇌 MRI, CT, 뇌파검사 등의 원인 정말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발달지연이 진단된 경우, 이러한 검사의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 치료를 미루지 말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뇌는 구조적 또는 기능적으로 항상 변화하고 개조될 수 있는 능력인 신경 가소성을 가지고 있는데, 소아의 뇌는 성인의 뇌에 비해 신경 가소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아의 뇌는 출생 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발달한다. 이때, 여러 감각과 운동의 경험이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발달 지연을 보이는 소아에게 뇌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치료를 통한 경험의 제공은 신경 가소성을 이용하여 발달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뇌세포 간의 연결들이 활성화되고 강화되어 뇌 발달을 촉진시키며, 재활치료를 통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발달지연의 치료는 크게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운동치료는 뒤집기, 배밀이, 네발기기, 앉기, 잡고 서기, 혼자 일어나기, 걷기, 계단 오르기, 달리기, 점프 등의 일련의 과정에서 채워져야 하는 근육의 강화와 분절 운동을 유도하여 발달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소아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업치료에서는 소근육 협응 운동 훈련, 시지각 훈련 등을 시행하며,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는 소아에게 여러 가지 움직임 및 자극을 통해 감각 통합 기능을 향상시키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동작을 훈련하게 된다. 또한 언어치료에서는 수용언어, 표현언어의 발달 촉진 및 화용 언어 능력의 촉진, 그리고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아의 뇌는 3세까지 빠르게 변화하므로,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발달지연이 의심될 경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조기에 받고 치료적 중재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의 기고입니다.)
    소아청소년과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소아재활 전문)2021/09/28 13:32
  • 약가인하 ‘일단 정지’ 목적 제약사 소송, 건보 손실 4000억원

    약가인하 ‘일단 정지’ 목적 제약사 소송, 건보 손실 4000억원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 시행시기를 일단 연기하기 위해 제약사가 제기하는 행정소송으로 인해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제약사가 보건복지에 제기한 약가인하 정지 행정소송 39건 중 38건의 집행정지가 인용됐다. 제약사가 약가인하를 정지시켜달라고 행정소송을 하면 사실상 100% 가까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집행정지가 인용되면 본안소송 판결 시까지 약값을 내릴 수 없다.최근 10년간 복지부가 제약사들과 진행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은 총 58건이다. 복제약(제네릭)이 등장하면서 오리지널약 가격을 내리는 경우 등이 27건, 약제평가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조정하는 사례 등이 9건, 리베이트로 적발돼 약값을 내리게 한 경우가 22건을 차지했다.오리지널 및 보험약제 관련 복지부측의 본안소송 승소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2017년 이후 진행된 소송 29건 중 1심 이상 판결이 난 사례는 12건이다. 이중 7건 최종승소, 5건은 1·2심승소로 집계됐다. 올 9월 현재 복지부가 패소한 사례는 아직 없다.그럼에도 행정소송 기간 중에는 약가를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막대한 건강보험 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집행정지가 인용된 소송 31건에 대해 약가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재정손실은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김원이 의원은 “약가조정 사유가 명백한데도 약값 현상유지를 위한 행정소송이 남발된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안 소송에서 정부가 승소한 경우 정부측이 손실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본안 소송에서 제약사가 승소한 경우 손실액을 국가가 지급하는 합리적인 법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3:27
  •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위드코로나 필수 조건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언급되는 가운데 화이자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했다.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성인 2660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자사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 'PF-07321332'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PF-07321332'와 HIV 감염자 치료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리토나비르 저용량을 혼합해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한다.'PF-07321332'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감염을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프로테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막는 '프로테아제 저해제' 계열이다. 이 치료제는 감염 초기 단계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PF-07321332의 임상이 성공하면 올해 4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EUA)을 신청할 예정이다.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등이 선구매한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머크는 연말 전에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EUA)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1:52
  •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항암효능 확인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항암효능 확인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인 ‘L-pampo™(엘-팜포)’의 항암효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차백신연구소는 지난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다양한 종양 동물모델에 대한 면역증강제 L-pampo™의 항암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대장암 마우스 모델(MC38)에 면역관문억제제인 PD-1 항체를 단독 투여시 종양크기가 38.7% 줄어든 반면, L-pampo™ 단독투여시 85% 이상 확연히 줄어들었다. 특히 L-pampo™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시 종양크기가 93.1% 감소했다. 이는 항암효과 보이는 CD8+ T cell이 증가해 암조직에 침투한 결과다.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용한다. 암 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을 역이용해 면역시스템의 공격을 피하는 반면 면역관문억제제는 암 세포에 속았던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다시 작동시켜 면역항암반응을 강화한다.면역관문억제제는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및 부작용 면에서 우월하지만 반응률이 30% 정도라는 것이 한계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병용약물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차백신연구소의 ‘L-pampo™’는 종양 내 투여를 통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최적화된 고면역원성 환경을 조성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L-pampo™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시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여 암환자에서 높은 반응율을 유도할 수 있음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 지난 7월에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L-pampo™가 면역항암제로서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면역관문억제제를 상용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병용과 관련된 임상 제안 등을 받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임상에 진입해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 12일부터 13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제약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1:49
  • 실명까지 부르는 '이 병'… 10년 동안 2배 늘었다

    실명까지 부르는 '이 병'… 10년 동안 2배 늘었다

    최근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망막박리 수술로 현역 부적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망막박리는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거나 안구가 위축될 수 있는데, 최근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망막박리 환자 수는 9만7045명으로 2010년 5만3148명 대비 82.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만4602명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60대(2만4134명), 40대(1만3624명), 20대(1만2503명) 순으로 많았다.2010년 대비 증가율은 80세 이상이 207.2%로 두 배 이상 늘며 가장 높았으며, 60대(149.6%), 70대(124.1%), 50대(12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도 망막박리 환자 수가 증가했으나, 9세 이하 망막박리 환자 수는 14.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아직 망막박리 증가세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몇 가지 원인이 추측되고 있다. 첫째는 근시 환자의 증가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근시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모니터 등을 통한 근거리 작업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이 늘면서 고도근시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고도근시 환자는 망막박리가 일어나기 쉽다.둘째, 젊은 연령층에서 안내렌즈삽입술이나 백내장 수술 등 안구 내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눈 안 수술은 망막박리 발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셋째, 인구의 고령화를 들 수 있다. 노화에 의한 유리체 액화는 망막박리 발생의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레포츠 활동 증가로 인한 안외상이 증가하는 것도 망막박리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추정된다.망막박리 초기에는 눈앞에 점 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증 및 눈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 생길 수 있다. 병이 진행될수록 그림자나 커튼을 친 것 같이 가려 보이는 시야장애가 발생하고,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박리가 일어나면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한다. 오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중증 안질환이다.망막박리는 원인에 따라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 망막박리 3가지로 분류된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형태로, 망막전층의 구멍으로 인해 신경상피가 망막색소상피와 분리되고 그 사이에 액체가 차면서 발생한다. 대표적 원인으로 유리체가 떨어지는 현상인 후유리체박리가 있으며, 그 외에 고도근시, 안내수술, 안구 좌상, 천공상, 안내염증, 맥락망막결손 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그 다음으로 많이 발견되는 견인망막박리는 망막 안쪽에서 망막을 당기는 힘이 발생할 때 망막이 분리되어 발생한다. 당뇨망막병증, 증식유리체망막병증, 관통상, 미숙아망막병증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망막열공과 유리체망막견인 없이 발생하는 삼출망막박리는 망막 자체나 맥락막 및 망막색소상피의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망막 아래 액체가 고여서 발병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특발성포도막삼출증후군, 후공막염, 악성고혈압 등이 있다.망막박리는 안과에서 응급질환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은 수술로 치료하는데, 눈 바깥에서 접근해 시행하는 공막돌륭술과 공막두루기술 그리고 눈 안으로 접근해 시행하는 유리체절제술이 있다. 비수술 치료 방법인 기체망막유착술은 안구 내로 기체를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지금은 거의 시행하지 않고 있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최문정 전문의는 “지난 10년간 망막박리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근시 환자의 증가, 젊은 층의 안구 내 수술 증가 및 인구의 고령화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망막박리는 치료가 늦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중증 안과질환이므로 증상을 느끼면 즉시 안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1:27
  • [건강잇숏] 렌즈로 생긴 눈 핏줄, 영원히 안 사라진다?

    [건강잇숏] 렌즈로 생긴 눈 핏줄, 영원히 안 사라진다?

     안구건조나 콘텍트렌즈를 오래 착용해 눈에 생긴 빨간 핏줄, 한 번 생기면 영원히 없어지지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안구건조나 콘텍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등의 이유로 눈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안구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비정상적인 혈관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생긴 혈관을 ‘각막 신생혈관’이라고 하는데요. ‘각막 신생혈관’은 처음엔 가장자리부터 생기다가 점점 동공 윗부분인 각막의 중앙까지 퍼지는데,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잦고 진물이 잘 나와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엔 실명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더 무서운 건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렌즈를 낄 때는 착용 시간을 제한하고,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 렌즈를 선택해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눈 건강, 나빠지기 전에 미리 지키시길 바랍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9/28 11:26
  • 고대의료원-국립정신건강센터, 국민 정신건강 증진 위해 업무협약 체결

    고대의료원-국립정신건강센터, 국민 정신건강 증진 위해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의료원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 인프라 확충 및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지난 27일 개최됐으며,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 공조 구축, 진료의뢰 및 의학적 자문,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소외계층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늘 협약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민정신건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문 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오늘 협약으로 두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1:06
  • 완전 금연만 심뇌혈관질환 위험 낮출 수 있어

    완전 금연만 심뇌혈관질환 위험 낮출 수 있어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2회 모두 국가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9만 797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흡연량의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했다.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557만 5556인년으로, 연구 참가자 중 1만 7748명에게서 뇌졸중이, 1만 1271명에서 심근경색이 발병했다. 인년은 추적조사대상자의 인수와 관찰 기간을 고려해 질병 이상의 발생 빈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1인 1년간의 관찰을 1인년의 단위로 하는 일이 많다. 대상 관찰 기간이 상이할 때 사용한다.연구팀은 일평균 담배 개비 수를 토대로 흡연량 변화가 없는 군과 금연군, 감연군, 오히려 흡연량이 늘어난 군으로 나눠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20.6%(18만 5234명)는 담배를 끊었고, 18.9%(16만  9474명)는 흡연량만 줄였다.연구 결과, 금연한 경우 뇌졸중의 위험도는 23%,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줄이기만 한 경우 흡연량 변화가 없는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담배를 평소 피우던 양보다 얼마를 줄였든 마찬가지였다.금연했지만 다시 피우기 시작했을 때는 오히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졌다. 2011년 이후 2013년 검진자료가 있는 대상자를 포함하여 추가 분석한 결과 금연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경우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최소 42%, 최대 69%까지 높아졌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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