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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의료원-현대자동차, 미래형 이동형 병원 개발

    고대의료원-현대자동차, 미래형 이동형 병원 개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현대자동차(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지영조)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행사는 지난 8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을 위한 여자의학교육기관으로 출발하여 의료사각지대에 병원을 열고 인술을 펼치며 성장 발전해왔다”며 “이번 현대차와의 협업을 통해 노인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고려대의료원이 목표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은 “고려대의료원과 추진하는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병원 개발사업으로 병원접근성이 낮은 의료소외계층들에게도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며, 고려대의료원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적극 지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11:08
  • 지끈지끈 두통 완화하는 '이 음식'

    지끈지끈 두통 완화하는 '이 음식'

    만성 편두통은 병원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을 먹고 있었을 수도 있다.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어보자.◇버섯버섯에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비타민B2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버섯 중에서는 영지버섯이 두통 완화에 좋다. 꾸준히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서 두통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몬드아몬드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트립토판은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며,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두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체 통증과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 때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또 아몬드에 들어있는 살리신 성분은 진통제에도 함유되는 성분이다.◇생강생강은 진통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생강이 두통에 좋다는 것이 확인됐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서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박하박하는 두통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몸에 열이 오르면서 두통을 느낄 때 박하차를 마시면 좋다. 또 박하는 맥박을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연어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없앤다. 연구에 따르면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생선유는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인애플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생겼다면, 파인애플이 두통을 없애줄 수 있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준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10:47
  • 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이정민 교수 선정

    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이정민 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연세의대 예방의학 유승찬 중개연구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 교수의 연구 업적은 간암의 진단뿐 아니라 영상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고 임상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며 국내 영상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예방의학 유승찬 중개연구 조교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효과 및 부작용 비교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미국과 한국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및 청구자료를 공통데이터모델(CDM)로 변환 활용해 의료정보학 측면에서 다국적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의 임상증거를 제기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는 COVID-19 환자에서 SARS-CoV-2-특이 CD8 T 세포의 특성과 기능을 정교하게 분석하여, PD-1을 발현하는 SARS-CoV-2-특이 CD8 T 세포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탈진된 상태가 아니라 기능을 하는 세포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 연구는 팬데믹 초기의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항바이러스 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특이 CD8 T 세포의 특성을 자연 감염의 경과에 따라 상세히 파악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COVID-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기반 지식을 마련했다.한편, ‘분쉬의학상 본상’은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했고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소장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이 수여된다. 본상 1명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10:34
  • 50세 이상 두 명 중 한 명 "눈꺼풀 처졌다"… 해결 방법은?

    50세 이상 두 명 중 한 명 "눈꺼풀 처졌다"… 해결 방법은?

    눈꺼풀이 처진 경우, 사물을 볼 때 턱을 들거나 이마에 힘을 주고 눈을 치켜뜰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야장애, 피로, 두통, 이마주름 등을 유발하고 좋지 않은 인상까지 풍긴다. 눈꺼풀처짐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노령기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김안과병원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의 ‘성형안과질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눈의 노화 증상 중 하나인 후천적 눈꺼풀처짐 증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대 이상인 400명 중에서 53%가 눈꺼풀처짐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눈꺼풀처짐을 안검하수라고도 한다.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선천성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눈꺼풀올림근)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고, 후천성은 주로 노화에 의한 눈꺼풀올림근의 약화 및 눈꺼풀올림근 널힘줄의 부착부위가 느슨해지면서 발생한다. 선천적 눈꺼풀처짐은 영유아에서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수술을 한다.후천적 눈꺼풀처짐은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에 서서히 발생한다. 눈을 떴을 때 윗눈꺼풀이 까만 눈동자의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것이 정상 위치인데, 눈꺼풀처짐 환자는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서 정상 위치보다 까만 눈동자를 많이 덮고 심한 경우는 동공까지 가릴 수 있다. 눈꺼풀처짐이 있는 경우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이마에 힘을 주고 치켜뜨거나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한다. 윗눈꺼풀을 뜨려는 노력을 해야 해서 금세 피로를 느끼고, 특히 위쪽 시야가 차츰차츰 가려지면서 운전이나 운동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시야장애가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시야장애를 극복하고자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함으로써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고, 두통까지도 겪는다.이번 조사에서 50대 이상 응답자 중 78.3%가 눈꺼풀처짐 증상을 느낄 경우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통해 증상을 해소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후천적 눈꺼풀처짐의 대부분은 수술로 치료한다. 근육의 기능이 좋다면 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술을 하고, 근육의 기능이 좋지 않다면 근막같은 물질을 사용하여 처진 눈꺼풀을 올려준다. 특히 후천적 눈꺼풀처짐증은 대개의 경우 늘어진 눈꺼풀 피부까지 같이 제거하는 상안검성형술이 병행된다. 수술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최혜선 센터장은 “눈꺼풀처짐증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늘고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기대 수명이 매우 길어지고, 노년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회가 된 만큼 눈꺼풀처짐증 등 연령 관련 성형안과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9 10:23
  • 항생제 처방 50% 감소… 내성도 줄이는 '정책' 나온다

    항생제 처방 50% 감소… 내성도 줄이는 '정책' 나온다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첫 번째 대책이 나온 지 5년 만에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이 공개됐다. 이번 대책은 항생제 내성균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적정 사용', 기존 항생제 내성균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주축으로 마련됐다. 1차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과 비교하면 특히 항생제 적정 사용 대책이 강화돼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의 본격적인 운영이 예고됐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적용 등을 위해 시간과 재정을 상당히 투자해야 한다.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대책이 맞을까?◇최소 사용으로 최대 효과 내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8일 정부가 발표한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주축인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이란 감염질환 치료 경과 향상, 환자안전 위해요소 최소화와 항생제 내성 관리 목적으로 개별 의료기관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곳에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일련의 프로그램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으로 불렸다.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은 우리나라에서 다소 낯선 용어이지만, 해외에서는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수년 전부터 활발하게 활용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미국은 2014년 CDC가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7개 핵심요소를 정의하는 지침을 발표하고 나서 2020년 기준 미국 전체 병원 중 88.9%가 항생제 스튜어드십을 운영 중이다. 영국은 2013년부터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으로 ASP를 명시했고, 4년 만에 2017년 인체 항생제 사용량을 7.3%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얻어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도 2016년부터 ASP를 운영하고 있다.◇해외사례 보니… 연간 3억원 절약· 항생제 처방 50% 감소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1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서 강력히 추진되지 못할 만큼 많은 재정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ASP는 가성비 좋은 정책으로 분류된다. 대한감염학회의 '한국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적용 지침' 최신판을 보면, 항생제 처방 중재는 비용효과적인 행위로 분류된다.지침에 소개된 일 평균 재원 환자 수 100명 미만의 미국 지역사회 병원 사례를 보면, 전반적인 항생제 사용량이 약 10% 줄어들었고, 연간 약 3억 3100만원(28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싱가포르 소재 병원에서는 ASP 팀 소속 의료진이 검토해 항생제 사용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우 중단을 권고하고, 이를 받아들였을 때 환자당 약 2억4000만원 (1만 817 싱가포르 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필요한 항혐기균 항생제(메트로니다졸, 클린다마이신) 처방은 50%나 감소했다.스웨덴 소재의 약 1100병상 규모 대형 병원에서는 내과 병동에 입원해 항생제를 투여 중인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감염전문의가 주 2회 검토하고 적정한 항생제를 권고하는 활동을 수행한 결과, 전체 항생제 사용량이 27% 감소했다. 465병상 규모 캐나다의 수련병원에서는 신경계 외상 중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도 항생제 사용량이 약 28% 감소했다.항생제 사용량이 감소하면 그 자체로 약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량 감소만큼 내성 위험도 낮아진다. 이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비싼 신약 등을 사용할 가능성을 낮춰, 장기적 관점에서도 의료비용을 절감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지만, 당장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항생제 내성 감소 효과는 더 확실일각에서는 특정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만으로는 주요 내성 균주인 다약제내성 그람음성균의 발생을 억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지만, 그간의 연구를 보면 항생제 내성 감소에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실제 ASP는 항생제의 사용량과 선택 압력(selection pressure)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생제 처방에 대한 감사와 피드백을 시행하거나 감염관리 활동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 개별 의료기관에서 유의한 항생제 내성률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스페인의 1000병상 규모 3차 병원 사례를 보면, 프로그램 시행 1년 후 항생제의 부적합 처방은 53%에서 25.4%로 감소했다. 이런 경향은 프로그램 적용 후 5년 동안 지속했으며, 다약제내성 그람음성균과 칸디다의 원내 감염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국내 의료기관에서도 같은 효과가 확인된다. 국내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에서 수행한 연구를 보면, 감염 전문가가 주도하는 카바페넴, 글리코펩티드계 계열을 포함한 광범위 항생제의 처방 제한 프로그램과 항혐기균 항생제의 중복처방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제한대상 항생제 사용량의 유의한 감소 외에도 세팔로스포린, 플루오로퀴놀론 등 3세대 항생제의 사용량이 감소했다. 중환자실에서 시프로플록사신, 옥사실린 등의 내성률 감소도 확인됐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 없이 항생제 내성 시대를 맞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이 항생제 사용량 증가를 막아 내성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 판단했다. 김봉영 교수는 "항생제는 관리하면 사용량이 줄지만 중단하면 다시 원상복귀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은 내성균 발생 방지, 불필요한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당위성이 충분히 입증된 정책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10:07
  • 코로나 신규 확진 1715명… 이틀 연속 10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1715명… 이틀 연속 10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15명 늘었다. 어제 이어 1000명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8만340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98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69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강원, 전남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 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서울 3명, 대구, 인천, 대전,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9:53
  • 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사회취약계층에 전액 기부

    한림대의료원, ‘위런위로’ 모금액 사회취약계층에 전액 기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의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1월 4, 5일 이틀에 걸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및 응원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응원하는 건강한 기부행사이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달렸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가족, 한림대학교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이 모금됐다. 의료원은 참가자들에게 달리기 키트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하고, 참가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이웃과 위로를 나눴다.모금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쓰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열었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원은 미래사회의 주춧돌이 될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의 위로를 받는 첫 번째 사례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김모씨. 김씨는 보육원에서 지내다 가족의 사망소식을 들은 후 10년간 은둔생활을 했다. 우울과 불안이 심해지던 때 용기를 내 치료를 시작하고 재기를 꿈꿨다. 10년간의 사회적 공백으로 인해 적응과 취업이 어려웠지만 복지관을 만나 꿈과 계획을 정하고 3D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까지 가질 수 있었다. 김씨는 모금액을 통해 생계비와 3D모델링 전문교육의 기회를 지원받는다. 두 번째는 영등포노인복지관의 임모군이다. 임군은 82세 노모와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에도 자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아가 제과제빵을 익히고자 한다. 참가자들이 전한 응원과 위로는 임군의 자립과 가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세 번째는 지난해 화상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화상치료를 받고 있는 한모군이다. 한군은 화상 부위를 긁어내는 수술과 피부이식술을 수십 차례 반복하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수년 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해 치료비가 부족한 상황에도 입원 중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며 꾸준히 공부하고 각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금액은 한군의 치료와 학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관련 기관인 상록보육원 아이들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은숙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전략팀장은 “의료원은 그간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지만 교직원과 일반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기부한 일은 처음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일환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전략팀 주임은 “위런위로 실무자로서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응원과 위로를 실천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1년 한강성심병원 설립 후 산하 5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설립자인 일송 윤덕선 박사가 강조한 인간애와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새기며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해외초청진료, 의료사회복지 등을 시행하고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9:51
  • [카드뉴스] 칫솔질 꼬박꼬박해도 입속 세균관리 안 되는 이유는?

    [카드뉴스] 칫솔질 꼬박꼬박해도 입속 세균관리 안 되는 이유는?

    칫솔질 꼬박꼬박해도 입속 세균관리 안 되는 이유구강 내 면적 25%만 닦인다?최근 감염병 이슈로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실제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칫솔질만으로도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매우 큰 착각입니다. 칫솔질 후 구강청결제 병행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그 이유는 키보드 사이에 낀 먼지를 안쪽까지 제거하기 어려운 것처럼 칫솔질만으론 치아 사이 세균에 까지 완벽하게 세척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칫솔질은 치아에 세균이 쌓여 막을 생성했을 때 그 막을 침투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습니다.입 속 세균은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뺨, 혀 등입안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칫솔질과 더불어 추가적인 구강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구강 관리 방법은 크게 칫솔, 치실과 같은 기계적 치태조절과 구강세정제와 같은 화학적 치태조절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기계적 치태조절 방법 중 하나인 칫솔질과 치실 만으로는 약 25%의 면적에만 도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나머지 75% 이상까지 관리하기 위해, 유해균 억제 효과가 있는 구강청결제를 칫솔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칫솔질과 같이 물리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와 같은 화학적 방법으로나머지 해당 부분에 대한 세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만약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나 입 속 세균을 방치할 경우 플라크가 형성돼 축적되고, 치석으로 쉽게 변합니다.치석의 전 단계인 플라크는 충치와 치은염 및 치주질환, 그리고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플라크가 치석으로 변한 뒤에는 칫솔질만으로는 쉽게 제거할 수 없기에, 다른 치주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앞서 살펴 봤듯,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에 쌓인 세균 막을 침투하여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균 억제력과 침투력을 가진 성분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여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 중 에센셜오일 성분의 구강청결제는 세균막에 대한 침투력을 인증 받은 바 있고, CPC, 염화세틸피리디늄 등 다른 성분에 비해 약 2배 더 우수한 입 속 세균 억제력을 보였습니다.한 연구에서, 칫솔질만 하는 경우와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를 칫솔질과 함께 사용한 경우의 세균 억제력을 비교했더니 후자의 경우에서 유해균이 확실히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액체인 구강청결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뒷면, 잇몸, 뺨, 혀 구석구석까지 세정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구강청결제, 이것이 궁금하다! Q1. 그렇다면 구강청결제,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될까요?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신산 메틸 등과 같은 에센셜오일 기반의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반면, CPC성분이 포함돼 있는 구강청결제는 치약 성분과 만나 치아 변색을 유도할 수 있으니 양치 후 30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Q2.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있는 구강청결제, 치아에 착색되지는 않을까요? 구강청결제에 사용되는 색소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내복용색소’입니다. 즉, 모두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색소이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치아 착색과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충치 및 각종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한 입 속 유해균 관리, 칫솔질로 놓치는 75%까지 놓치지 말고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에센셜오일 성분 구강청결제로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1/11/09 09:43
  • [건강잇숏] 비만이 시작되는 나이? 바로 이때!

    [건강잇숏] 비만이 시작되는 나이? 바로 이때!

     비만! 과체중이 시작되는 나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생 후 첫해의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최근 브라질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연구는 '‘출생부터 2세까지 건강한 영양 식단 제공하는 법 10단계’에 관해 교육한 뒤, 건강 식단을 제공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습니다.교육에서 제시한 건강 식단을 섭취한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3세 기준 탄수화물과 지방 소비가 유의적으로 적었고, 6세에는 허리둘레가 작고, 체지방량도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합니다.교육을 받지 않은 산모들은 당분과 지방함량이 높은 가공 이유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하루 약 92kcal 정도의 열량 섭취가 증가했다고 합니다.결국 연 33,000kcal의 차이를 만들어 체중의 차이까지 만들었다고 하네요.작은 식습관 차이가 결국 체질을 바꿨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식습관 관리 잘해서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9:39
  • 돈 없어서 원하는 음식 못먹는 사람 '이 병' 위험 커

    돈 없어서 원하는 음식 못먹는 사람 '이 병' 위험 커

    '돈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식품 안정성(food security)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성은 류머티즘성 골관절염, 여성은 고혈압·뇌졸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폭음 위험도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이 더 높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992명(남 1,721명, 여 2,271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정성과 질병·건강 습관 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식품 안정성 수준에 따른 한국 노인의 건강상태와 영양섭취현황: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활용)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다. ‘경제적 어려움 탓에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 노인’ 즉,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의 비율은 남성 4.4%, 여성 5.5%였다. 식품 안정성을 가진 남성 노인의 관절염 진단율은 12.3%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17.1%)보다 낮았다. 여성 노인에서도 식품 안정성 노인의 관절염 진단율이 43.5%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54.8%)보다 10%P가량 낮게 나타났다. 골관절염 진단율도 남녀 모두 식품 안정성이 낮아질수록 높아졌다.  식품 안정성이 낮은 남성 노인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율(4.2%)은 식품 안정성이 높은 남성 노인(1.4%)의 세배였다. 여성 노인에게선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율과 식품 안정성의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골다공증 진단율도 남성 노인에게서만 식품 안정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식품 안정성이 낮은 남성 노인의 골관절염 진단율이 높은 노인보다 네 배 가까이 높았다. 고혈압과 뇌졸중은 여성 노인에게서만 식품안정성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를 나타냈다. 식품안정성이 높은 여성 노인의 고혈압 진단율은 53.1%로, 낮은 여성 노인(64.5%)보다 낮았다. 식품 안정성이 낮아지면 우울증 진단율도 남녀 노인 모두에서 높아졌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성은 류머티즘성 관절염·골다공증, 여성은 고혈압·뇌졸중 진단율이 높았다”며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해본 결과,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떨어졌다. 한 번에 마시는 음주량이 7잔 이상인 비율이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남녀 노인 모두 높았다. 특히 남성 노인에게선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가족이나 의사로부터 금주를 권유받거나, 최근 1년 동안 음주 상담을 받은 경험이 많았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안정성은 사회·경제적인 여건, 건강상태, 삶의 질, 영양과 밀접하게 서로 연계돼 있다”며 “식품안정성과 관련한 건강 문제를 개선하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될 노인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9:34
  • [의학칼럼] 젊은 오다리와 중장년의 오다리, 무엇이 다를까?

    [의학칼럼] 젊은 오다리와 중장년의 오다리, 무엇이 다를까?

    일자로 곧게 뻗어야 할 다리가 O자 형태로 휘어진 것을 흔히 ‘오다리’라고 부른다. 심한 오다리라면 외모 콤플렉스에 원인이 될 수 있고,  관절 건강에도 좋지 않다.오다리 체형의 사람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젊고 마른 여성, 두 번째는 다리 변형과 함께 무릎 통증을 겪는 중장년층이다. 두 그룹 간 차이는 무엇일까?젊고 마른 여성들의 경우 엑스레이(x-ray) 검사를 했을 때 실제 다리뼈가 O자로 휜 경우는 드물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오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반장슬이 원인일 수 있다. 반장슬이란 옆에서 봤을 때 다리가 뒤쪽으로 활처럼 휜 형태를 말하며 주로 젊고 마른 여성들에게 발병한다. 반장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똑바로 서 있을 때 무릎이 뒤로 심하게 꺾이게 되는데, 이때 다리가 뒤로 꺾이지 않게 무릎을 안쪽으로 돌려 서 있으려 하다 보니 오다리처럼 보이는 것이다. 특히 반장슬을 가진 사람 중에서 무릎뿐만 아니라 어깨나 팔꿈치, 손목 등 관절이 느슨하고 유연한 경우가 있는데 전신 관절 이완증이 동반되어있는 가능성이 있다.반면 중장년층에서 오다리가 발견됐다면 다리 모양 변형과 함께 무릎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이럴 경우 내측 반월상연골 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무릎 연골의 양이 줄면서 관절 사이 뼈가 서로 맞닿아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게 관절염 환자들은 무릎 안쪽이 먼저 닳기 시작하는데 이때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된다. 손상된 연골은 대부분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50대 이상에서 오다리 변형과 함께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오다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가는 경우 ▲신발이 안쪽 또는 바깥쪽 부위만 과도하게 닳는 경우 ▲치마를 입었을 때 돌아가는 경우 ▲좌우 엉덩이 높이가 서로 다른 경우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한 경우자가진단을 통해 오다리가 의심된다면 먼저 x-ray 검사를 통해 뼈가 변형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인의 뼈는 이미 다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뼈 자체가 O자로 휘었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밴드나 운동으로는 교정이 어렵다. 하지만 뼈는 정상적이고 반장슬로 인해 오다리처럼 보이는 경우라면 운동 및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한 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무릎 주위 근육이 약화돼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릎 주위 근육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걸을 때 반장슬의 경우 무릎이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행 시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하고 양반다리 등 바닥 생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중장년층에서 발생한 오다리는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연골 및 관절의 손상 정도에 치료법은 다양하다. 대게 관절염 초, 중기에는 휘어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해 무릎 안쪽에 집중된 체중 부하를 바깥쪽으로 분산시키는 경골 근위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관절과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말기에는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 칼럼은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강원우 과장의 기고입니다.)
    외과강원우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과장2021/11/09 09:26
  • 세균 득실 ‘칫솔’? 걱정되면 'OO' 이용을

    세균 득실 ‘칫솔’? 걱정되면 'OO' 이용을

    칫솔은 입속 세균, 꿉꿉한 화장실 공기 중 세균 등 세균에 노출되기 매우 쉬운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한 칫솔로 이를 닦았다간 충치, 잇몸병 등 치주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칫솔을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칫솔, 균 번식 매우 쉬워칫솔에는 균이 번식하기 매우 쉽다. 실제로 동의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세균이 얼마나 번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인 ▲컵에 넣어 공기 중에 두기 ▲비낼 팩에 넣기 ▲플라스틱 칫솔케이스 등 3가지 방법으로 나눠 1시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세균 수를 측정했다. 그룹마다 칫솔 6개를 이용했다. 모든 칫솔이 2시간째에 세균이 더 많아졌다. 공기 중에 노출했을 때는 1시간째 6.5 APC(일반 세균수 단위)에서 2시간째 7.67로 늘었고, 비닐팩은 6.83에서 16, 칫솔케이스는 0.5에서 5.28로 늘었다. 연구팀은 "칫솔을 비닐 팩에 보관했을 때 세균 번식이 가장 많았다"며 "칫솔케이스에 보관했을 때 그나마 1시간까지는 청결도가 가장 높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나 세균에 오염됐다"고 말했다.◇식초 이용하면 균 제거 가능해그럼 어떻게 칫솔에 있는 세균을 제거해야 할까?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항균을 위해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이용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각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한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다음으로 효과가 좋았던 것은 구강청결제로, 일반 세균은 254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 식초 냄새가 배는 게 싫다면 희석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하면 된다. 이 외 칫솔 보관 방법으로는 ▲창가에 두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고 ▲​케이스를 신경 써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칫솔 케이스에는 물이 고이고 세균이 자라기 쉬우므로, 양치 후에는 칫솔을 완전히 털거나 말려 케이스에 물기가 생기지 않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씩 휴지에 식초나 구강청결제를 묻혀 케이스를 닦는 게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8:30
  • 살 빼주는 '갈색 지방' 늘리는 법 3가지

    살 빼주는 '갈색 지방' 늘리는 법 3가지

    우리 몸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 지방'이지만, 반대로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갈색 지방'도 존재한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갈색 지방처럼 기능하는 '베이지색 지방'도 있다. 건강에 이로운 갈색 지방은 일부 성인만 갖고 있으며 나머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학 저널인 '당뇨병'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38~65세 성인 24명을 관찰한 결과 2명에게서만 갈색 지방이 발견됐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거나 원래 마른 체형이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갈색 지방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로선 몸 속에 없는 갈색 지방을 만들긴 어렵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서 갈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만들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성인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갈색 지방과 같은 '착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서늘하게 살기=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갈색 지방은 물론,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킨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이라면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오래 머물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 비만을 막을 수 있다.​▷매운 음식 먹기=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활성화시킨다.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땀이 나는 이유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갈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작용도 한다.▷운동=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8:00
  • 피로에 파묻혀 있다면… '이 음식' 섭취가 약

    피로에 파묻혀 있다면… '이 음식' 섭취가 약

    유독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과도한 업무, 일상 속 스트레스 탓일까.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낼 때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데,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려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낀다.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생성하게 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피로를 없애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는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준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적절하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7:00
  • 오메가3·비타민B 풍부한 과메기, '이 질환' 있다면 조심해야

    오메가3·비타민B 풍부한 과메기, '이 질환' 있다면 조심해야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건조해 만든 반건조 생선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해 인기가 많다. 과메기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이다. 과메기에 대해 알아보자.◇오메가3 풍부하지만, 통풍 환자는 '주의'과메기는 생물 상태일 때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과메기 100g에 함유된 DHA, EPA, 오메가3 지방산은 약 7.9g으로 자연상태의 꽁치(5.8g)보다 약 36% 많다.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성장 발달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다.또한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D, 비타민E도 풍부하다.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는 노화를 방지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비타민D는 뼈 건강, 면역력과 연관이 깊은 성분이다.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에 결핍되기 쉬운데 과메기는 비타민D 함량이 높아 겨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한 과메기이지만, 통풍환자는 과메기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과메기에 들어 있는 퓨린 성분은 통풍을 악화할 수 있다. 퓨린은 대사 과정에서 통풍을 악화시키는 요산을 생성한다.◇맛있게 먹으려면과메기는 가열하지 않고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사고 보관을 주의해야 한다. 신선한 과메기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으로, 몸체는 윤기가 흐르고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쉬우므로 구매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남은 음식은 밀봉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과메기를 먹을 때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을 돕는다. 또한 과메기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마늘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를 돕는 성분이다.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6:30
  • 걸을 때 나는 '뚝' 소리… '이 증상' 동반되면 병원 가야

    걸을 때 나는 '뚝' 소리… '이 증상' 동반되면 병원 가야

    걸을 때 무릎 관절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정말 놔둬도 괜찮은 걸까?목, 어깨, 발목 등의 관절에서는 소리가 나도 큰 문제가 없지만,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은 검사나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앉았다 일어나는 등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자주 나면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월성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낀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인데, 보름달 모양으로 기형인 경우가 있다. 연골판이 기형이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다. 기형 여부를 살피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소리가 난다. 통증이 없을 때는 치료가 필요 없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도 연골판이 모두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소리가 난다.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움직일 때 고관절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와 그 뼈 바깥을 지나가는 인대가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를 '탄발성 고관절'이라고 부른다. 탄발성 고관절은 통증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 없지만 뼈와 인대의 마찰이 반복되면 점액낭염 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리가 나는 동작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장경인대를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양 다리를 펴고 소리가 나는 쪽 다리 위로 반대쪽 다리를 겹쳐놓은 뒤, 소리가 나는 쪽 다리를 안쪽으로 미는 동작이다.양반다리를 할 때마다 고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면 대퇴골두(허벅지 뼈가 시작되는 부분)와 고관절이 맞물려 있는 부위에서 관절이 자꾸 빠지기 때문이다. 이 소리가 반복되면 비구순 파열까지 진행돼 수술이 필요하므로 양반다리 등을 피해야 한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6:00
  • 입술 각질 함부로 뜯다간… 피부과 전문의의 '경고'

    입술 각질 함부로 뜯다간… 피부과 전문의의 '경고'

    날씨가 건조하면 입술에 각질이 늘어난다. 민감하고 연약한 입술 피부지만, 보기 싫은 각질을 손으로 뜯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손으로 무리하게 입술 각질을 뜯지 말라고 한다. 뜯다가 세균 등에 의해 2차 감염이 돼 구순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순염은 입술의 각질을 뜯어내거나 침을 바르다다 생길 수 있다. 립스틱이나 입술 보호제, 치약 등의 자극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입술이 가렵고 건조해지면서 거칠고 각질이 생긴다면 구순염을 의심하고 사용 중이던 입술 제품을 중단하고 보습을 하는 게 좋다. 당연히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지 않아야 한다.추천하는 입술 각질 제거 방법은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두는 것이다. 샤워나 세안 후 입술 각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살짝 문질러 탈락을 도와주는 것도 좋다.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다음 랩을 씌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술 각질이 불어 비교적 잘 제거된다. 이 때도 위생적인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입술은 매우 민감한 피부이며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평소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입술의 트러블이 심할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을 바른 뒤 랩을 덮어 한동안 놓아뒀다가 마사지를 하면 된다. 중지나 약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두드리면 제품이 잘 흡수된다.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것은 안 좋다. 입술이 터서 피가 날 때는 보습 효과가 뛰어난 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한편, 입꼬리 부분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물리적 자극이나 감염, 영양 결핍이 원인이다. 의치가 잘 맞지 않는 경우 입꼬리 부위가 타액에 노출되면서 짓무르는 경우도 있다. 리보플라빈이나 엽산, 철분 등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입꼬리에 장시간 타액이 묻지 않게 주의하고, 영양 보충을 해야 한다. 그래도 입꼬리 피부염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루다 보면 입술 색이 흐려지거나 입술 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5:00
  • 무서운 '암 재발'… 위험 낮추는 '필수 치료법'은?

    무서운 '암 재발'… 위험 낮추는 '필수 치료법'은?

    방사선치료하면 단순히 암세포의 전이를 막기 위한 치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3대 암 치료법 중 하나다. 당연히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중요하게 활용된다.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방사선을 우리 몸에 조사하면 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필수적인 핵산이나 세포막 등에 화학적인 변성이 생기는데, 이를 통해 정상 세포의 손상은 줄이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원리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김명수 수는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치료법이지만 암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치료, 재발 위험 낮춰 암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또 암의 종류에 따라 초기임에도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이 높은 암도 있다. 따라서 암 치료는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소적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전신치료에는 ‘항암 화학요법’이 있다.폐암, 유방암,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는 수술 후에도 국소재발이나 전이 등의 위험성이 높다.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하면서 재발률을 낮춘다. 식도암, 직장암은 암이 진행돼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나 혈액암에서는 항암치료가 우선 적용된다. 하지만 항암치료 후에도 암이 심해진다면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정확도가 생명… 정상조직엔 최대한 적게 조사방사선치료는 정상조직을 최대한 적게 조사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2차원적 방사선치료, 3차원적 입체조형 방사선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가 있다. 3~5㎝ 이하의 비교적 작은 암에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짧은 기간 동안 조사하는 방사선 수술도 있다. 최근에는 호흡이나 장기운동으로 인해 종양이 방사선 범위를 벗어나면 방사선이 자동으로 정지됐다가 종양이 범위로 다시 들어오면 방사선이 다시 조사되는 ‘호흡 연동 방사선치료’도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방사선치료는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시행하며, 길게는 7주 혹은 8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다. 김명수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 세포도 방사선에 의해 손상을 받는데, 정상 세포의 손상이 심해지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며 “다행히 손상된 정상 세포는 암세포에 비해 회복력이 빠르다. 때문에 방사선을 소량씩 여러 번 반복해 조사하면 정상 세포보다는 암세포가 더 많은 손상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치료 효과는 높아지면서 부작용은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부작용 위험… 예방 신경써야방사선치료 부작용은 치료를 받는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얼굴이나 목 등에 암이 생긴 두경부 암환자들에게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방사선피부염이다. 얼굴이나 목의 피부가 여름에 햇볕에 탄 것처럼 불그스름해지다가 심하면 벗겨지기도 한다. 또 구강염이나 식도염이 생겨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져 체중이 감소한다.복부나 골반 쪽 방사선치료는 복통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심하지 않고 약으로 조절이 잘 되는 편이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6개월이 지나 생기는 만성 부작용이 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에 섬유화가 일어나 피부를 비롯한 주변 부위가 딱딱해진다. 폐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에는 방사선폐렴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복부나 골반암의 경우에는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에도 장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김명수 교수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 치료 중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방사선치료 중에는 치료를 받는 부위 피부나 주변 장기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삼가고, 치료 기간이 6주에서 8주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3:00
  • 추위 덜 타는데, 몸에 지방 많아서일까?

    추위 덜 타는데, 몸에 지방 많아서일까?

    사람마다 체온이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른 신체 증상도 다양하다. 그래서 체온과 건강의 관계에 대해 헷갈리는 게 많다. 체온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추위나 더위 잘 타는 사람, 이유는?추위나 더위를 잘 느끼는 것은 그런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음식이나 색깔이 있듯 개인마다 몸이 싫어하는 온도가 따로 있는 것이다.피하지방이 적은 사람,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추위에 약할 수 있다. 다만 피하지방에 관계 없이 근육량이 많으면 추위를 덜 탄다. 근육이 열을 만들어내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피하지방이 많거나 기초대사량이 높거나 갑상선 기능이 항진돼 있는 사람은 더위에 약한 편이다. 추위에 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추위에 약해졌거나, 더위를 안 타던 사람이 더위를 탄다면 호르몬 균형·신진대사 등에 변화가 온 것일 수 있다.◇수족냉증 있으면 체온 낮은 걸까?그렇지 않다. 수족냉증은 혈관의 문제지, 체온의 문제가 아니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손의 피부 온도만 낮아진 것이다. 얼굴이 잘 붉어지는 안면홍조증도 마찬가지다. 얼굴의 혈관이 잘 수축이 안 돼서 혈액이 그 부위로 몰려 화끈거리고 열이 나는 것이다.◇따뜻한 것 먹으면 체온 올라갈까?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이지만 체온이 올라간다. 이 때문에 추운 곳에서 차를 마시면 추위를 어느 정도 덜 느끼게 된다. 반대로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간다. 따뜻한 음식이든 찬 음식이든 지속적으로 먹다 보면 평균 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열나면 냉찜질이 좋을까?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 열이 나면 냉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바이러스 등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를 무찌르기 위해 공격을 한다. 열이 나는 것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다만, 열이 40도 이상으로 심하거나 열사병 때문에 체온이 올라갔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2:00
  • 파라인플루엔자, 왜 0~6세 영유아 감염 많을까?

    파라인플루엔자, 왜 0~6세 영유아 감염 많을까?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생활화 등으로 국내 호흡기 감염병은 매우 감소했다. 그런데 최근 봄·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가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왜 야외활동도 많지 않은 아이들이 파라인플루엔자에 가장 많이 걸리는지 알아보자.◇보육시설·대면수업 증가, 감염 취약 영유아 감염 영향파라인플루엔자는 주로 봄·여름철(4∼8월)에 발생하고 원래 0∼6세 감염환자의 비중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6∼2019년 KINRESS 감시결과를 보면, 파라인플루엔자 검출률이 가장 높은 나이는 0∼6세이다. 이 기간에 0∼6세의 파라인플루엔자 검출률은 62.7%였다.그러나 올해는 8월 이후에도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0∼6세 감염자는 매우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청(신종병원체분석과·감염병관리과)이 최근 공개한 역학·관리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파라인플루엔자 환자연령 분포는 0∼6세 50%, 7∼12세 20.8%였다. 나머지 나이는 10% 미만의 검출률을 보였다. 반면, 2021년에는 0∼6세에서 파라인플루엔자의 검출률이 94.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질병청은 높은 0∼6세 감염률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보육시설·대면수업 증가를 지목했다. 질병청은 "올해 가을 특이적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높은 검출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 기회가 높아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육시설과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0∼6세 영유아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외 호흡기감염병, 언제든 유행 가능질병청은 최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증가는 단순한 특정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이 아니라 언제든지 호흡기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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