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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불안제 먹으면 머리 나빠진다’는 말, 사실일까?

    ‘항불안제 먹으면 머리 나빠진다’는 말, 사실일까?

    만나던 연인과의 이별이나, 가족·반려동물과의 사별을 쉽게 이겨내지 못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먹는 것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복용을 결정하기 전, 종종 '한 번 먹으면 평생 못 끊는 건 아닐지', '약을 먹고 머리가 나빠지는 건 아닐지' 등을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의사의 처방 하에 단기간 정해진 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말한다.◇수면 장애·각성 심한 환자는 사용 필요항불안제는 즉각적인 불안 증상 완화를 목표로 쓰는 약이다. 복용 후 3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급격한 불안이나 신체적 긴장·두근거림 등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소화기' 같은 역할을 한다. 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제를 쓴다.이는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뇌 내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맞춰 근본 치료를 도모하는 항우울제와 다르다. 항우울제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2~4주의 시간이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불안·우울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소방차'의 역할에 더 가깝다.항불안제는 주로 불안으로 인해 수면 리듬이 완전히 파괴됐거나, 일상 업무나 학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과도한 각성 상태가 지속되는 환자들에게 쓰인다. 급성 애도 반응(큰 상실 이후 수일 내에 절망·분노·멍함 등 급격한 정서적 충격을 경험하는 현상)으로 수면이 심하게 끊기고 일상 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도 짧게 사해 신체적 긴장을 낮춰 회복을 돕기도 한다. 무조건 참기보다는 안전과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스스로의 의지로 불안을 통제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 경험이 누적되면 무력감이 심해지고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다"며 "특히 공황발작처럼 예기치 못한 신체 증상이 동반되거나, 며칠째 잠을 못 자 예민해진 상태라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 생체 리듬을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도 더 좋다"고 말했다.◇중독·인지 저하 우려 있지만… "의료진 지시하에 복용은 안전"항불안제는 의존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보니 환자들이 복용 전 주저하거나 궁금해 하는 점이 많은 약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항불안제를 조제하고 복약지도하는 약사들은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온 환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는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성균관대 약학대학 겸임교수)는 "항불안제는 먹었을 때만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불안 증상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며 "복약지도를 할 때 일부 환자들은 약을 먹으면 어지럽거나 졸린지, 중독성이 있는지, 심지어는 약을 더 많이 용량을 높여 처방해줄 수 있는지를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특히 환자들이 항불안제 복용을 앞두고 가장 많이 걱정하는 점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못 끊는 것 아닌가'와 같은 의존성·중독 문제다. 이에 대해서 의료진들은 약에 대해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의존성은 장기 복용 시의 이야기로, 보통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수개월 이상 장기 복용할 때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2~4주 이내로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성이나 의존성이 생길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환자들이 또 한 가지 우려하는 점은 '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거나 바보가 된다'는 속설이다. 이 역시 오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건석 교수는 "치료적 목적으로 조절해 사용하는 약물은 마약과 다르다"며 "약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는 대부분 일시적인 진정 작용일 뿐,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오래 먹을 때는 주의 필요… 술과 복용 금물항불안제는 짧게 먹을 때와 달리 오래 먹을 경우 내성(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나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최소 유효 용량으로 최단 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건석 교수는 "구체적인 기준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급성기 증상을 조절하는 2~4주 내 사용을 권장한다"며 "증상이 호전되면 즉시 감량을 고려하고, 유지 치료가 필요할 때는 의존성이 낮은 항우울제 등으로 약을 바꾸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말했다.환자가 임의로 약을 중단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불안이 이전보다 더 심해지는 '반동 불안'이나 불면, 손 떨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을 끊을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몸이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며칠 간격으로 용량을 조금씩 줄이거나, 복용 간격을 늘리는 방식으로 천천히 중단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함께 상담·인지행동치료 등 비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불안 증상의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로 복식호흡이나 근육이완법을 평소에 익혀둬 약물 없이도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특히 약을 먹을 때 술과 약을 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 술과 항불안제는 모두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할 경우 진정 작용이 과도해져 기억력 저하나 낙상, 심한 경우 호흠 억제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엄준철 약사는 "항불안제와 술을 비슷한 시간에 복용할 경우 술이 훨씬 더 빠르고 심하게 취할 우려가 있어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며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처럼 졸음을 유발하는 약 또한 항불안제와 상호작용이 큰 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커피나 에너지드링크처럼 카페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안을 유발해 항불안제의 진정 효과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서다. 특히 커피의 경우 항불안제와 무관하게 그 자체로 불안을 더 심하게 만들 위험도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5 14:00
  • “젊어지려다 표정 잃었다”… ‘이 시술’ 후 안면신경마비 발생 많다던데?

    “젊어지려다 표정 잃었다”… ‘이 시술’ 후 안면신경마비 발생 많다던데?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뒤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미용 시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분석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9년 66억5838만 달러(약 8조402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7년간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6.7%에 달한다.시장이 커진 만큼 부작용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의료인 시술에서 부작용이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일반의나 비의료인이 시술한 경우 부작용 발생 비율은 88.46%로 나타났다. 다만 피부과 전문의가 시술한 경우에도 약 11%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는 등, 의료인이 시술했다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미용 시술 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이 안면신경마비다. 안면신경마비는 염증 등으로 안면신경에 변성이 생겨 얼굴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일그러지는 증상을 겪는다. 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벨 마비’가 가장 흔하지만, 외상이나 시술 중 신경 손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미용 시술 후 발생하는 마비는 이 경우에 해당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최근 피부미용 시술 후 신경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일반적인 벨 마비보다 손상 정도가 더 심하고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안면거상술이나 양악수술처럼 절개 범위가 큰 수술은 오래 전부터 안면신경 손상 위험이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한 리프팅 시술을 받은 뒤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 시술들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피부보다 깊은 SMAS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탄력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강도가 과하거나 깊이가 잘못 설정되면 안면신경까지 손상될 수 있다.특히 얼굴 살이 적은 ‘마른 체형’ 여성은 신경이 피부 표층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초음파 에너지가 신경에 직접 닿을 가능성이 더 크다. 김 교수는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마른 체형 여성이 통계적으로 많았다”며 “얼굴에 살이 적어 안면신경이 초음파 에너지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문제는 이 같은 부작용이 벨 마비처럼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예후가 나쁜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가 시술 후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인 마비가 온 것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늦게 찾으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도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예방을 위해서는 숙련된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 교수는 “안면거상술이나 양악수술은 숙련도에 따라 신경 손상 위험이 크게 차이난다”며 “피부미용 시술 역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안면신경마비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미용 시술 후 입 주변 비대칭, 미간·이마 움직임 저하, 눈 감김 불편 등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신경질환오상훈 기자 2025/12/05 13:00
  • “육아가 어려운 게 아니라, 불안이 문제… 부모가 줘야할 건 적당한 부족함”

    “육아가 어려운 게 아니라, 불안이 문제… 부모가 줘야할 건 적당한 부족함”

    지난 10월 국립중앙도서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국가장서 중 시대를 비춘 200여 종의 자료를 선정했다. 그 목록에는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도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은 초보 부모라면 한 번쯤 거쳐 가는 '육아 참조서'다. 아기 성장 과정에서 마주할 상황과 대처법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은 전문가 영역의 의학이 부모의 서재로 들어왔다고 평했다.이 책을 쓴 하정훈 원장은 부모들 사이에서 '언택트 주치의'로 불린다.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무려 49.1만명에 달한다. 수익은 창출하지 않고 있다. 정보의 객관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일반인이 정보를 찾는 곳에는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30년째 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하정훈 원장을 만났다.◇육아, 너무 애쓰지 말아라?-책을 쓰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등 의학 정보를 직접 알리게 된 계기가 있나?"1990년대 초반 하이텔·천리안 등 초기 통신망이 등장했을 때,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부모가 육아 정보를 찾았다. 불완전한 정보가 주를 이뤘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유튜브 역시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정확하지 않은 건강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검증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이 의학논문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다양한 연구 변수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왜곡된 정보가 빠르게 퍼져, 육아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은 소아과 영역에서 큰 문제다. 최근 소아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정보 전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정보의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현 시대 가장 필요한 육아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때, 아이도 자연스럽게 건강한 정서와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된다. 양육의 모든 초점을 아이에게만 맞추고 부모의 삶을 희생하면, 아이는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성장할 위험이 있다. 또 아이가 세상으로부터 과도한 배려를 기대하도록 키워서는 안 된다. 부모는 아이에게 적절한 배려를 제공하되,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어릴 때부터 가정과 사회의 규칙을 알려주고, 이를 지키는 방법을 익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적 관점에서도 과잉보호는 여러 부작용을 낳는다. 가벼운 증상에도 즉시 응급실을 찾거나, 불필요한 검사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병원 쇼핑’, 필요 이상의 영양제 섭취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다. 즉, 아이를 아프지 않게 만드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과잉 개입을 줄이고 제대로 된 기초 관리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초보 부모가 겪는 불안이 과잉 육아를 불러오나?"부모가 느끼는 불안의 상당 부분은 인터넷에서 비롯된다. 부모가 미리 자녀의 발달 여부를 확인하려 하기보다는, 소아과 의사의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보다 정확하고 부모의 스트레스도 줄이는 방법이다. 치료적 관점에서도 자연스러운 양육이 중요하다. 영유아기부터 다양한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대화를 나누는 경험은, 이후 발달상의 문제가 나타나더라도 치료를 수월하게 한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제시되는 육아 담론이 일반적인 육아 지침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주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계된 것이다. 일반적인 아동의 일상적 양육에 그대로 적용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조기 영어 교육과 AI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최근 과열되는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 우려가 크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대화 경험이 줄어들면서 한국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어 능력이 확립되기 전에 영어 노출을 지나치게 늘리면 어휘는 늘 수 있어도 화용언어 능력과 사고력 발달에는 한계가 생긴다. 더욱이 AI 시대에는 과거와 같은 ‘고급 영어 능력’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이미 다양한 언어의 텍스트를 정밀하게 번역하는 도구들이 등장했고, 앞으로 번역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국어로 정보를 이해하고, 스스로 사고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 활용 역시 너무 이른 시기에 가르칠 필요가 없다. 아이는 정보를 직접 찾고, 비교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 체계를 확립한다. 그러나 AI로 결론만 빠르게 얻는 경험이 반복되면 이러한 사고 과정이 축소되고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은 단순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이며, 이는 성장 과정 전체를 통해 서서히 형성되는 역량이다."-체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사회적 흐름을 따라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체벌을 허용하는 국가는 드물며,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체벌은 이미 불법화됐다. 과거에는 특정 집단 내에서 공유된 소속감과 규율을 전제로 한 체벌이 문제되지 않았지만, 오늘날 체벌은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로 인식된다. 부모는 더 이상 체벌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훈육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는 부모의 권위를 자연스럽게 세워, 아이가 부모를 신뢰하고 따르며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길러야 할 것이다. 최근 부모가 아이에게 '미안하다'라고 표현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보다는 아이가 부모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제공할 것은 적당히 부족한 수준의 지원·보호·배려이며, 아이는 적정한 위험 속에서 시련을 극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육아이슬비 기자2025/12/05 12:00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미국 유타대와 업무협약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미국 유타대와 업무협약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CMI)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유타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와 마크 폴 유타대 의료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경을 뛰어넘어 의료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연구·임상·교육 전반에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글로벌 임상 검증 및 사용성 평가 ▲교육 프로그램 및 국제 세미나 공동 운영 ▲미국 FDA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부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는 의사, 기술자, 사업가, 학생들이 모여 독창적인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구현하도록 돕는 전문 기관이다. 시제품 평가부터 규제 준수, 상품화, 시장 출시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 역량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 시스템이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의 글로벌 의료기기 평가·개발 인프라와 결합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성욱 병원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인 FDA 인허가 과정에서 전문적인 협력을 체결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제적 임상·연구·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2024년부터 5년간 사업비 약 40억원 이상을 확보해 의료산업 분야 실무능력과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12/05 11:29
  • “韓 바이오, 無에서 有 창조했지만​ 여전히 뒤떨어져… 투자 확대해야”

    “韓 바이오, 無에서 有 창조했지만​ 여전히 뒤떨어져… 투자 확대해야”

    “바이오경제 시대에 우리나라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강력한 컨트롤타워 하에 사람에 대한 투자,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지난 4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국 바이오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10% 이상 성장하는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4~5%에 머물고 있다”며 “여러 관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우리나라도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고 했다.◇올해 바이오업계 주요 이슈는 ‘관세·AI·비만약’​ 그리고 ‘​중국’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바이오업계의 주요 이슈와 국내 업계 평가, 내년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기업들은 올해 주요 이슈로 ▲미국의 의약품 관세 압박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 ▲동물실험 폐지 ▲AI를 통한 제조 혁신 등을 꼽았다. 실제 올해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인상에 따라 현지 진출을 검토·추진했다. 미국은 생물보안법을 필두로 대중(對中) 견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세계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비용을 줄이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오기환 센터장은 “의약품 관세 발표와 미국의 대중 견제를 강화하는 국방수권법 추진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업계는 올해 비만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제약사의 관심 급증과 중국 바이오산업의 부상에도 주목했다. 특히 중국 바이오산업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세계 바이오 경쟁 구도가 ‘미국-유럽’ 양강 체제에서 ‘미국-유럽-중국’ 3강 체제로 재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센터장은 “임상 건수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다”며 “전세계 파이프라인의 4분의 1을 중국 기업이 만들고 있다”고 했다.◇“AI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내년 주요 전망으로는 ▲미국 관세·약가 인하 정책 시행 ▲비만치료제 제형 개발·특허 만료 ▲국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면제 ▲AI 기술 경쟁 등이 거론됐다.비만치료제의 경우 이르면 이 달 중 먹는(경구용) 제형의 GLP-1 제제가 처음 허가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기환 센터장은 “2026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특허가 만료되면 복제약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AI 기술 접목이 선택사항이었다면, 이제는 필수사항이 됐다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AI를 접목하지 못한다면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들 긴장하는 분위기다”고 했다.국내 바이오업계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임상 지원 확대 ▲메가펀드 조성 ▲신약·바이오시밀러 임상 신속 허가·승인 ▲필수·원료의약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바이오 소부장 공급망 다각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기환 센터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40년 전 아무 것도 없던 상태에서 시작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며 “앞서가고 있는 나라들을 따라잡으려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2/05 11:00
  • ‘호랑이’ 부모, 아이 우울증 위험 높인다

    ‘호랑이’ 부모, 아이 우울증 위험 높인다

    권위주의적인 양육 방식이 추후 자녀의 청소년기 우울, 불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팔 트리부반대 연구팀이 10~18세 학생 583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훈육 방식이 자녀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양육방식을 ▲권위주의적 ▲권위적 ▲관용적 ▲무관여형으로 분류했다. 권위주의적인 부모는 가장 통제적이며 자녀에게 높은 요구와 기대가 있으며 자녀에게 유연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권위적인 부모는 자녀 양육에 훈육과 규칙을 적용하지만 적용 이유와 필요한 시점을 설명하며 지지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관대한 부모는 자녀에게 최소한의 규칙을 부여하며 소통,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분석 결과, 권위주의적 양육을 경험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청소년기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았다. 반면, 권위적 양육을 경험한 아이는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높은 자존감을 보였다. 권위주의적 양육으로 대표되는 엄격한 훈육은 어린 시절부터 스트레스를 유발해 추후 아이가 자란 뒤에도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등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연구에서 분류한 권위주의적인 부모는 채소를 먹지 않으면 아이를 방에 보내거나 늦은 시각 귀가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일찍 집에 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해당한다. 권위적 양육은 권위주의적 양육과 마찬가지로 자녀에게 규칙을 적용하지만 그 패턴이 일관적이고 설명을 통한 이해를 덧붙인다. 따라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자라난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최지우 기자 2025/12/05 10:02
  • "겨울 방어, 맛도 좋은데 영양도 훌륭"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떤 효과 낼까?

    "겨울 방어, 맛도 좋은데 영양도 훌륭"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떤 효과 낼까?

    방어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겨울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제철 생선이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철분,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고르게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한의학적으로 방어는 어떤 효과를 내는지 알아본다. ◆따뜻한 성질의 방어…기력·순환 저하된 사람에게 효능방어는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와 겨울철에 기력을 채워주고 면역 기능을 돕는다. 방어의 풍부한 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히 하고, 외부 환경 변화로 약해지기 쉬운 몸의 방어력을 보완하는 데 유익하다.한의학에서 방어는 평온한 성질을 지닌 식재료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기력이 쉽게 떨어지거나 손발이 차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 피로가 잘 누적되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음식이다.실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온성을 띄며 겨울철 지방이 풍부한 어종에 대해 "기운을 돋우고 혈을 보하며, 체온을 높여 추위로 인한 불편감과 순환 저하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고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도 "몸을 덥히고 허한 증상을 안정시키며,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명시돼 있다.◆무와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 탕으로 끓이면 심혈관 질환 예방방어는 여러 식재료와 궁합이 좋아 함께 조리할 때 영양학적 효능을 높인다. 대표적 조합으로는 무와 함께 조리한 ‘방어 무 조림’이 있다. 무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막힌 기운을 풀어준다. 여기에 방어의 따뜻한 기운이 더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겨울철 잦은 손발 저림과 피로감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더해 생강을 함께 넣으면 속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력을 높여 겨울철 냉기로 인한 복통이나 체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방어를 쑥갓, 미나리 등과 함께 끓여내는 방어탕 역시 향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방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을 돕는다. 향이 강한 쑥갓과 미나리는 비린내를 잡아 주는 동시에 부족한 비타민 A와 C 등 항산화 영양소를 보완해 소화 기능을 돕는다.◆기름진 방어, 소화불량 주의… 냉장 보관 및 바이러스 감염도 조심다만 방어는 다른 생선류에 비해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방어의 지방 함량은 100g당 5.24g이다. 마늘, 양파, 오이 등의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지방 섭취는 줄이고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보관 및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생선회로 섭취할 경우, 세균·바이러스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유아, 임산부, 고령자는 과도한 생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방어는 겨울철 기력을 보충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제철 보양 식재료”라며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개인의 체질을 고려해 섭취량과 조리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12/05 09:44
  • “약보다 더 효과적” 기침 빨리 멈추려면 물에 ‘이것’ 넣어라… 뭘까?

    “약보다 더 효과적” 기침 빨리 멈추려면 물에 ‘이것’ 넣어라… 뭘까?

    날씨가 추워지며 독감과 기침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밤만 되면 기침이 더 심해져 잠을 설치기 쉽다. 이때 꿀을 물에 한 숟갈 타 마시면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꿀은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가. 꿀이 목을 코팅해 보호막을 형성하고 자극을 줄여 기침 반사를 억제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기침약 기침 억제 성분인 ‘덱스트로메토판’보다 소량의 꿀이 기침 증상과 빈도를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또한 국제학술지 ‘BMJ 증거 기반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꿀이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기침 횟수와 정도를 줄이는 데 좋은 효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은 여러 가지 효소와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생꿀이나 마누카 꿀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뉴질랜드 와이카토대 연구 결과가 있다. 감기 등 잔병치레가 잦은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꿀이 기침의 빈도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1761명을 대상으로 꿀을 섭취하면 감기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는지 조사한 결과, 꿀을 먹은 환자는 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디펜히드라민(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한 환자보다 기침의 빈도와 정도가 더 많이 개선됐다. 또 꿀을 자주 먹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감기 증상이 1~2일 빨리 완화됐다. 꿀에 든 항균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프로폴리스 등이 감기 증상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다. 꿀을 섭취하면 즉각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 꿀은 천연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종류나 가공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설탕보다는 혈당 지수가 낮은 편이어서 급격한 혈당 상승과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2년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의 메타분석에서는 꿀을 건강한 식단에 포함해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과 지질 수치 개선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한편, 꿀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다수 함유하고 있지만 당분이 많은 식품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꿀의 열량은 1티스푼당 22칼로리 수준이며, 당분을 많이 함유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한 스푼(약 20g) 이하 섭취가 적당하며, 과다 섭취 시 혈당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꿀 자체를 숟가락으로 떠먹기보단 소량씩 미지근한 물에 타서 먹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 전단계, 비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꿀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만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보툴리누스균 감염 위험이 있어 꿀을 절대 먹여서는 안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12/05 09:00
  • 소아암 환자 ‘해피 크리스마스’ 함께해요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해피 크리스마스’ 함께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5 크리스마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해피 크리스마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조화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캔들 리스를 만듭니다. 12월 22일 또는 23일 중 선택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5~19세 소아암 환자 총 3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8일까지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2-453-7672)로 가능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흡연 예방(10일) ▲(충북 소아청소년)청소년 재발 두려움(10일) ▲(강원)운동 프로그램(10일) ▲(경남)직업복귀 준비(10일) ▲(광주전남)영양·식생활(10일) ▲(대구경북)영양식생활 관리(10일) ▲(대구경북 소아청소년)바른 자세(11일) ▲(국립암센터)심리지지 프로그램(11일) ▲(전북)피로 관리(11일) ▲(제주)림프부종 이해와 예방(11일) ▲(경기)자녀양육 고민상담소(12일) ▲(부산)심리지지3(12일) ▲(울산)바른 걷기(12일) ▲(충남)심리지지&나무 만들기(12일) ▲(충북)수면 위생 교육 및 이완훈련(12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제주지역암센터, 12월의 암 강좌제주지역암센터에서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강좌를 엽니다. ▲심리지지(8일, 12일, 22일, 26일) ▲바른자세(10일, 24일) ▲영양식생활(15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상담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프로그램별 스케줄은 홈페이지(jejurc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1964)를 통해 가능합니다.보이는 라디오 ‘온 에어’로 사연 보내요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라디오 제3회 ‘온 에어’ 행사를 개최합니다.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 공유,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사연은 암정보교육센터 이용 소감 또는 희망의 메시지 중 선택해 카카오톡(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택된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행사는 12월 24일 오후 2시 온라인(유튜브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채널)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로 가능합니다.건양대병원 암센터, ‘특별 강연’ 개최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암생활’ 특별 강연을 진행합니다. 12월 1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암을 예방하는 첫 걸음, 건강검진(가정의학과 김성주 교수), 통합적 암 치유, 산림 치유(심장혈관흉부외과 구관우 교수), 연명의료결정제도(최승희 사회복지사)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916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 안전 체험 파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제주항공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공 안전 체험 파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2월 10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1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044-7677)를 통해 문의하세요.암 생존자 경험 조사 설문 참여자 모집국립암센터가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암 생존자 경험 조사’ 설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진단 후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합니다. 7대 암(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부인암, 전립선암) 중 한 가지 이상의 암을 진단받은 지 1년 또는 5년이 지난 19세 이상의 암 경험자가 대상입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됩니다. 문의 및 신청은 전화(010-3282-8117)로 가능합니다.‘질병과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때’ 출간암 환자를 위한 서적 ‘질병과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때’가 출간됐습니다(날 刊). 심리상담 전문가인 송주연 작가가 암 진단 후 겪은 치료 과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들을 에세이로 풀어냈습니다. 암 경험자로서 관통한 외상 후 성장 이야기로 임 판정을 받고 힘든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에세이입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2/05 08:51
  • 한 입에 몸 뜨끈해지는 ‘당뇨식 마녀수프’[밀당365]

    한 입에 몸 뜨끈해지는 ‘당뇨식 마녀수프’[밀당365]

    마녀수프는 토마토, 당근, 양배추 등을 주재료로 간단하게 끓여 만드는 요리인데요. 한 끼로 섭취하는 양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체중 관리 식단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재료들을 몽땅 넣고 뭉근하게 끓여 만드는 수프 특성상, 얼마든지 재료를 추가해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까지 채울 수 있는데요. 당뇨인 맞춤 ‘마녀수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당뇨식 마녀수프조리법에 쓰인 채소 대신 냉장고에 남아있는 채소를 몽땅 털어 만들어도 좋습니다. 채소는 가급적 큼지막하게 썰어 식감 살리세요! 음식을 더 많이 오래 씹을수록 혈당 상승 완만해집니다.뭐가 달라?소스 대신 토마토로 맛내기시판되는 토마토소스는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주지만 식품첨가물, 당,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대신 토마토 활용해 수프 만들면 혈관 부담 줄일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 비타민C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 제거 및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생으로 섭취할 때보다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양송이버섯으로 단백질 추가양송이버섯은 100g당 단백질이 3.5g 함유된 고단백원입니다. 열량도 22kcal로 낮아 체중 부담 없이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데 안성맞춤입니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내 포도당 흡수 속도를 늦춰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내장지방 빼 주는 브로콜리꽃잎이 네 장인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는 내장지방 감량을 돕습니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염증 생성량이 늘면서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전 위험을 높입니다. 이는 심혈관질환, 안과질환을 비롯해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체내에서 이소티오시인산으로 전환돼 항염·항암 효과를 내고 내장지방을 감소시킵니다.재료&레시피(3인분)토마토 2개, 사과 1/2개, 양파 1개, 브로콜리 1/2개, 양배추 200g, 양송이버섯 5개, 당근 100g, 다진 마늘 1/2큰 술, 버터 1/2큰 술, 올리브오일 1큰 술, 토마토 퓨레 1컵, 카레가루 약간, 소금, 후추 약간1.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 한다.2. 토마토, 사과,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넣은 뒤 양파를 약간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4. 2에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5.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토마토, 사과를 넣는다.6. 4에 토마토 퓨레를 넣고 카레가루를 약간 넣은 다음 중약불에서 채소가 뭉근해질 때까지 졸인다.7. 졸이는 중간 중간에 채소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잘 섞어준다.8. 기호에 따라 싱거우면 소스를 조금 더 넣어준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05 08:41
  • 아내에게 ‘이 말’ 자주 하면, 관계 만족도 올리는 데 큰 도움

    아내에게 ‘이 말’ 자주 하면, 관계 만족도 올리는 데 큰 도움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고마운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연인·배우자가 자신이 받은 도움에 고마워할 때 관계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여성에게서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스위스에 거주하는 연인·부부 163쌍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이들이 연인·부부 관계를 유지한 기간은 평균 30년이었으며, 대부분은 결혼해 자녀를 뒀다. 참여한 연인·부부들은 ▲상대방이 스트레스받을 때 자신이 얼마나 실용적인 도움을 주었는지 ▲상대방이 자신에게 느낀 고마움을 자신이 어느 정도로 인지했는지 ▲자신은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얼마나 전달했는지도 평가하게 했다. 전반적인 관계 만족도를 알아보는 조사도 이어졌다. 분석 결과, 상대방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과 관계에 만족하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연관성이 없었다. 게다가 ‘고마움’의 영향을 제거하자,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가 관계에서 감정적 만족을 불러오는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연구팀은 이로부터 도움을 주는 행위 자체보다는, 도움받은 상대방이 표현하는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관계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더 결정적이라고 해석했다.연구팀은 연인·부부 중 어느 한 쪽이 상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면, 도움받은 쪽이 고마움을 표현하고, 이것이 도움을 제공한 사람으로 하여금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관계에서 작동한다고 봤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위’가 도움에 대한 보상으로 기능함으로써, 도움을 제공한 사람이 관계에 더 많은 노력을 쏟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도움받은 사람이 말로 고마움을 직접 표현했든, 아니면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고마워하고 있음을 도움을 준 사람이 인지했든 간에 유효했다. 다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있었다. 도움을 준 후에 상대방의 고마움을 인식해야 감정적 만족을 느끼는 정도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려졌다. 남성 역시 상대방이 고마워함을 느끼면 만족스러워했지만, 도움을 주는 행위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여성보다 강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05 08:03
  • ‘이 물’에 목욕하면, 운동만큼 심장 건강에 이득… 뭘까?

    ‘이 물’에 목욕하면, 운동만큼 심장 건강에 이득… 뭘까?

    목욕은 흔히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단순한 휴식 이상의 건강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심장 기능을 돕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를 낮추고, 근육 회복까지 돕는 등 전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목욕이 주는 네 가지 건강 효과를 소개했다.◇심장 건강 향상…"운동보다 좋을 수도"최근 연구들은 뜨거운 목욕이 심장 건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다. 일본 에히메대 연구진은 섭씨 41도의 따뜻한 물에 주 5회 이상 목욕한 사람에게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말초 혈관이 넓어지고 혈압이 잠시 낮아지면서 심장의 부담이 줄기 때문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서도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최대 60% 낮았다고 나타났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가정의학과 마사라트 질라니 박사는 "한 번의 목욕만으로도 심박수가 빠르게 증가해, 중간 강도의 운동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불안정 협심증 환자, 최근 심장 문제를 겪은 사람, 심부전 환자 등은 뜨거운 목욕이 위험할 수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혈압·혈당 개선… "몸이 뜨거워지면 인슐린 민감도 상승"목욕은 혈압을 낮추고 혈당 조절을 돕는 데도 효과가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40℃ 목욕을 1시간씩, 2주 동안 총 8~10회 진행한 결과 모두 인슐린 감수성이 좋아지고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열 스트레스 단백질'이 늘어나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부 쪽으로 혈류가 몰리면서 미세혈관(모세혈관)이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앤트 셰퍼드 박사는 "물을 너무 뜨겁게 하면 어지러워 쓰러질 위험이 있다"며 "가능하면 감독하는 직원이 있는 스파나 온수 욕장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스트레스·우울 완화…"운동보다 효과 빠른 경우도"목욕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 4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주 2회 온천욕 그룹과 주 2회 운동 그룹을 비교했다. 2주 후, 목욕 그룹은 우울 점수가 평균 6점 낮아졌고, 운동 그룹은 3점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목욕이 몸의 하루 체온 리듬을 정상화해 기분·수면·긴장을 개선한다고 설명한다. 질라니 박사는 "목욕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리치료사 수지 마스터튼은 "따뜻한 물이 몸을 감싸면 신체적·정서적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린다"며 "은은한 향이나 조명을 더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했다.◇근육 통증 완화·회복 촉진… "노년층에 특히 도움"뜨거운 목욕은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 뜨거운 물이 혈류를 늘려 운동 후 생길 수 있는 피로와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셰퍼드 박사는 "특히 고령층은 근육 기능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며 "전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국소 온열 패드와 비슷한 회복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 후 발생하는 '지연성 근육통'에는 냉찜질이나 냉수 요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2/05 07:00
  • ‘32kg 감량’ 홍지민, 요요 없이 유지하는 비결… “매일 ‘이것’ 한다”

    ‘32kg 감량’ 홍지민, 요요 없이 유지하는 비결… “매일 ‘이것’ 한다”

    32kg을 감량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52)이 체중 유지 비법으로 걷기 운동을 꼽았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금 당장 홍지민’에는 “지금 당장 홍지민,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홍지민은 체중 유지 비결로 “걷는 것이 저만의 비법”이라고 말했다.홍지민은 “러닝 머신 위에서 최소 한 시간은 걷는다”며 “30분 이상은 걸어야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러닝 머신 위에서 인스타도 하고, 사람들과 안부 전화도 하고, 연습도 한다”며 “운동을 하며 할 수 있는 나만의 뭔가를 찾는 게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처럼 다른 일을 하면서 걸으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걷기 운동은 반복적이고 단조로워 쉽게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다른 일을 함께 하면 주의가 분산돼 피로감·통증·지루함 등이 완화된다. 그 결과, 실제로 소모되는 에너지는 변하지 않지만, 운동하는 사람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담이 감소하게 돼 운동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실제로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체감 운동 난이도가 낮아졌다. 심박수는 오히려 증가해 음악을 듣는 것이 운동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운동이 지루하다면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도 좋다. 미국 벨라민대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운동을 한 번에 하는 것과 10분씩 나눠 하는 것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체지방률 변화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한 번에 오래 운동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총 운동 시간을 꾸준히 지키는 편이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5 06:30
  • "헛소리하면 어쩌지?" 수면내시경 중 마음 속 말 꺼내는 이유

    "헛소리하면 어쩌지?" 수면내시경 중 마음 속 말 꺼내는 이유

    그동안 못 받은 건강 검진을 부랴부랴 잡아둔 사람이라면 문득 이런 걱정이 들 때가 있다. '수면내시경 중에 헛소리하면 어쩌지?'수면내시경(진정내시경) 중 왜 헛소리를 하는 걸까.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제를 투여해서 수검자가 잠든 사이 검사를 시행, 불편감을 덜어주는 방법이다. 마취를 해도 의식은 깨어 있는 게 특징이다​. 정맥주사로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을 투여하면, 마취돼 있는 동안 ▲통증이 안 느껴지고 ▲근육 등 신체가 진정돼 반사작용이 덜하며 ▲기억도 잘 안 난다.내시경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시술이라서, 마취의 목적이 통증 완화보다는 불안감·공포감 완화에 더 가깝다. 가벼운 자극에 반응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양을 투여하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하다.대화의 유형은 약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르다. 미다졸람은 누군가가 말을 걸면 대답하는 식이고, 프로포폴은 마음 속에 둔 말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래서 프로포폴을 '진실을 말하게 하는 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다졸람은 망각 효과가 뛰어나서 마취 중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 못 하지만, 프로포폴은 미다졸람에 비해 망각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다. 모든 사람이 수면내시경 중에 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환자의 체중·연령, 시술 시간, 주사제의 종류·용량에 따라 의식이 깨어 있는 정도가 다르다.​ 일부는 난동을 부리거나 감정적으로 흥분,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 역설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100명 당 3~4명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역설 반응이 유독 잘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과거 역설 반응을 한 번이라도 보였던 사람은 다음 수면내시경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발 빈도가 30.7%였다. 다만, 이전에 역설 반응 과거력이 있는 경우 이전 검사에 비하여 진정제(미다졸람) 용량을 2mg 이상 줄이면 역설 반응이 현저하게 줄었다.
    기타한희준 기자 2025/12/05 06:00
  • LDL·혈압 낮춘다던데… 밑반찬으로 올리브 어때요?

    LDL·혈압 낮춘다던데… 밑반찬으로 올리브 어때요?

    빵과 달리 밥은 소금간을 하지 않은 탄수화물이다. 따라서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간을 맞춰야 하니 한식으로 치자면 ‘밑반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 밑반찬이라는 게 직접 해보면 손이 상당히 많이 갈 뿐더러 공을 들이는 만큼 맛이 안 난다. 공력이라고 말하면 과장 같지만 조리의 경험이 웬만큼 쌓여야 맛도 잘 낼 수 있다. 자가 조리를 25년 한 사람의 경험담이다.밑반찬이 없으면 때로 식사가 심심한데, 이럴 때를 대비해 대체재로 갖춰두는 기성품 가운데 올리브가 있다. 한식 밑반찬과 비교하자면 오이지 만큼 짭짤하지만 기름이 더 유명하고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지방이 풍성해 완충 작용을 한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제법 아삭한 것도 있어 나름 씹는 맛도 즐길 수 있다. 이래저래 한식 밑반찬으로도 놀라울 정도로 제 몫을 하는 올리브는 짠맛만 적당히 조절한다면 건강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비타민 E를 필두로 항산화 성분, 섬유질 등이 풍부해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을 낮춰주고 혈압 강하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섬유질 덕분에 소화를 돕고 혈당을 낮춰줄 가능성도 있다.올리브는 쓴맛이 강해 그대로 먹을 수는 없는 열매다. 그래서 수확해 일단 맹물을 매일 갈아주며 몇 주간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염지액, 그러니까 소금물에 또 몇 달을 담가 맛을 들인다. 덕분에 특유의 강한 짠맛을 지니는데 부담스럽다 싶으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다스릴 수 있다. 이렇게 헹궈낸 올리브는 물기를 잘 털어내고 종지에 담아 올리브기름을 조금 더해 버무리면 한결 더 맛있어진다.올리브도 품종이 다양하고 상당수가 국내에도 들어와 있으므로 폼종을 알고 먹으면서 마음에 드는 걸 찾으면 좋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번거롭다 싶으면 색깔로만 구분을 해도 충분하다. 녹색과 갈색 및 자주색, 검정색으로 나뉘는데 가장 덜 익은 게 녹색이고 차차 색깔이 진해진다. 말하자면 다양한 시기에 수확해 가공한다는 의미인데 가장 일찍 수확한 녹색 올리브가 수분과 맛이 풍성해 밑반찬으로 가장 좋다.올리브는 서양에서 폭 넓게 쓰이는데, 그만큼 두루 잘 어울린다는 말이니 한식에서도 굳이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다. 가공이 끝난 제품이고 주로 병에 담겨 파니 뚜껑만 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밥상에도 김치와 장아찌의 중간 정도에 있는 반찬이라 여기고 어울림에 대한 고민 없이 먹고 싶을 때 밥상에 그대로 올려 먹으면 된다. 이때는 앞서 언급했듯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짠맛을 적당히 덜어내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각종 반찬에 맛을 내는 부재료로 활용해도 제법 잘 어울린다. 칼로 적당히 다져 더하면 상당히 많은 한식의 맛을 돋워주는데, 일단 녹색 잎의 향이 짙은 나물들과 잘 어울린다. 이제 제맛인 시금치도 좋고, 특히 취나물에 더해 버무리면 쌉쌀함의 균형을 상당히 잘 잡아준다. 참기름 대신 올리브기름으로 버무리면 표정이 상당히 다른 나물이 된다.여름이라면 특히 입맛 없을 때 손이 많이 가는 콩국수에 좋은 짝이다. 요즘의 시판 콩국물은 소금간을 많이 하지 않아 밍밍한 가운데 걸쭉해 소금간을 추가로 해도 맛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이때 곱게 다진 올리브를 더해 잘 섞어 주면 간도 맞고 간간히 씹히는 질감의 대조도 좋다. 부드럽게 삶은 소면을 말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5/12/05 05:30
  • ‘한 숟가락’의 변화를 기록하다… 특수학교 속 AI 스캐너 [조금 느린 세계]

    ‘한 숟가락’의 변화를 기록하다… 특수학교 속 AI 스캐너 [조금 느린 세계]

    11시 50분. 명현학교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20분 전이다. 몇몇 선생님은 미리 급식실을 찾아, 식판에 음식을 담고 가위를 찾았다. 그리곤 음식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시작했다. 곧 아이들이 급식실을 찾았고, '삡' 소리가 연달아 울렸다. 아이들이 스스로 음식을 담은 식판을 스캐너에 찍는 소리였다.명현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중앙사회복지회 산하기관 특수학교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발달장애 아동은 새로운 감각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나 구강 운동이 미숙해 섭식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이제는 기술 발전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국내 스타트업 누비랩이 식판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AI 푸드스캐너'를 개발한 것. 이미 일반학교에는 수년 전 도입됐지만, 특수학교에는 최근까지 활용된 적이 없었다. 국내 최초로 푸드 스캐너를 도입한 특수학교인 명현학교를 찾아갔다.◇발달 장애 아동, 편식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김치볶음밥은 다양한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대다수 학교의 급식 단골 메뉴다. 하지만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는 명현학교에서는 밥 종류가 세 가지로 늘어난다. 김치볶음밥(1), 매운 음식을 어려워하는 학생을 위한 햄계란볶음밥(2) 그리고 여러 재료가 섞인 음식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을 위한 흰밥과 김(3)이다. 명현학교 이승민 영양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30%는 볶음밥처럼 여러 재료가 섞인 요리를 어려워한다"며 "볶음밥뿐 아니라 햄버거 특식일 때도 빵을 먹지 못하는 학생이 있어, 이를 고려해 밥과 국을 포함한 대체 식단을 함께 준비한다”고 했다.발달장애 아이들은 예측하기 어렵고 새로운 감각에 스트레스받기 쉬워, 질감과 색이 다양한 재료가 섞여 있는 볶음밥은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부담이 큰 음식이 될 수 있다. 음식 섭취가 까다로워 편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는 "발달장애 아이 중에 후·미각이 예민한 비중이 높아 특정 음식만 먹는 경우가 있고, 위장계가 예민한 아이도 있어 변비와 소화불량을 겪는 비율이 비장애인보다 높다"고 했다. 강릉대에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640명과 일반학교 학생 3240명의 성장 발달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영양섭취가 부족해 특수학교 학생의 키가 상대적으로 더 작았다. 반면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율은 높아 비만률은 더 높았다.발달장애 학생에게 섭식장애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찾았기에, 편식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식판을 싹싹 비우며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들이 대다수였다. 저작활동이 어려운 학생은 음식을 작게 자르거나 다진 개별화된 식사가 제공됐고, 특수교사와 지도사가 함께 식습관 지도를 지원했다. 이승민 영양교사는 “학생마다 편식 정도와 식습관 편차가 크지만, 이를 다양한 식단 제공과 꾸준한 식습관 지도로 서서히 넓혀가는 게 특수학교 급식의 역할”이라며 “편식이 심한 학생은 ‘골고루 먹기’같은 큰 목표보다, 먼저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12/05 05:30
  • “별로 안 힘들어” 신애라가 매일 한 번은 한다는 ‘이 운동’, 뭘까?

    “별로 안 힘들어” 신애라가 매일 한 번은 한다는 ‘이 운동’, 뭘까?

    배우 신애라(56)가 건강 관리를 위해 계단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분들 우리 같이 따라해보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신애라는 “저희 집이 11층인데 공교롭게 빌라가 오래돼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를 했다”며 “처음에는 그걸(계단 오르기) 도망쳐 어디에도 갔다가, 그래도 집이 좋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 번만 오르고 내리자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그렇게 걸어 올라가다 보니까 별로 어렵게 안 느껴지기도 하고, 건강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는 아주 힘들거나 짐이 많거나 신발이 불편한 상황을 빼고는 올라갈 때 무조건 걷고 있다”며 “이 사무실도 6층인데 무조건 걸어 올라오고, 집도 걸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애라가 일상에서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실천하는 계단 오르기,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계단 오르기는 특별한 장소나 장비 없이도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1.5배로 많이 된다. 일반적으로 계단을 한 칸 오를 땐 약 0.15Kcal를 소모하고, 한 칸 내려갈 땐 약 0.05kcal를 소모한다. 따라서 30분 기준으로 평지를 걷는 운동을 할 땐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그만큼 몸에 부담이 가서,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내려고 심장이 세게, 빨리 뛴다. 자연스럽게 호흡수도 증가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 2019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맥마스터대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하루 60개의 계단을 한 번에 오르고 나서 1~4시간을 쉬었다가 다시 오르기를 3회 반복한 한 성인이 6주 후에 같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계 기능이 향상됐다.하체 근육도 튼튼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특히 많이 쓰이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으로,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이 줄어 관절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도 올라간다.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과로 같은 극한 상황을 겪은 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칼로리 소모율이 높아져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발을 계속 높은 곳으로 올리는 동작을 통해 지구력과 균형감각도 높일 수 있다.다만,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 역시 낙상 위험이 있어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는 것을 피한다. 관절이 건강한 사람도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 따라서 계단 운동을 할 때는무리하지 않고, 계단에 발뒤꿈치붙어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를 디디는 것이 중요하다. 발끝만 사용하면 체중이 무릎에 쏠리면서 관절 부담이 커진다. 허리를 세우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를 유지하면 하체에 심이 고르게 분산돼 안정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5 05:00
  • 흔한 ‘이 약’ 먹었다가, 위급상황… 70대 男, 피부에 생긴 증상 보니?

    흔한 ‘이 약’ 먹었다가, 위급상황… 70대 男, 피부에 생긴 증상 보니?

    항생제를 복용한 후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7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의과대학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73세 남성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세프트리약손을 투여받았다. 세프트리약손은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고 다섯 시간 후부터 심한 가려움증과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그 즉시 약물 복용을 멈췄지만, 증상이 악화됐다. 3일 동안 피부에 홍반성 반점과 함께 수포가 생겨났다. 증상은 복부, 등, 엉덩이, 허벅지까지 퍼졌다.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을 진단한 의료진은 수포를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국소 항균 연고를 발라줬다. 또 감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다행히 남성은 빠른 조치 덕분에 증상이 호전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의료진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라며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사례 남성이 겪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일반적으로 약물 또는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부 벗겨짐, 발열, 몸살, 납작한 붉은 또는 보라색 발진, 점막의 물집과 궤양 등이 있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독성표피괴사용해증은 신체의 30% 이상의 피부가 벗겨진다. 대게 약물을 복용한 지 1~3주 후에 발열, 두통, 기침, 몸살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는데, 일부 경우에는 눈썹과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특히 손상된 노출 부위에는 감염 위험이 있는데, 감염은 독성표피괴사용해증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약물 복용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2/05 01:00
  • “몸 너무 건강해져” 13kg 감량 강남… 비결은 ‘이것’, 뭐지?

    “몸 너무 건강해져” 13kg 감량 강남… 비결은 ‘이것’, 뭐지?

    13kg 감량 후 화제가 됐던 가수 강남(38)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하며 비법으로 러닝을 꼽았다.최근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이 너무 건강해짐”이라며 “와이프한테 너무 감사하고, 러닝을 알려준 기안 형에게 고맙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 중인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평소에 아내 이상화와 함께 러닝 중인 모습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강남이 꾸준히 하고 있는 러닝은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은 운동이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700kcal에 달한다. 운동 후에는 일정 시간 대사율이 높게 유지되는 ‘애프터번효과’로 추가 열량 소모가 가능하다. 특히 속도와 거리 조절이 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정신적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 몸에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는 도파민과 함께 통증을 완화하고 쾌감을 주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이런 신경전달물질은 머릿속을 맑아지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게 돕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러너스 하이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보통 30분 이상 달려 심박수가 분당 120회 이상 될 때 경험한다고 알려졌다.특히 강남처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면 더 좋다. 혼자할 때보다 더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이 남녀 34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혼자 운동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않고, 나머지 한 그룹은 파트너와 운동하면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했다. 그 후 2년간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파트너와 운동하거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운동할 때 살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무릎과 발목, 고관절 등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만큼 적절한 러닝화 선택과 함께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2/05 00:01
  • “역사상 최연소 출산 기록” 5세 소녀가 남아 출산… 가능한 일인가 봤더니?

    “역사상 최연소 출산 기록” 5세 소녀가 남아 출산… 가능한 일인가 봤더니?

    1939년 5월 14일 페루에서 한 남아가 태어났다. 당시 화제가 된 것은 아기가 아니라 산모였다. 산모의 나이는 만 5세 7개월 21일. 이는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확인된 역사상 최연소 출산 기록이다.페루 파우랑게 지역에서 태어난 리나 메디나는 다섯 살 무렵 배가 불룩해졌다. 가족과 의료진 모두 복부 종양을 의심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리나는 이미 임신 7개월 상태였다.리나는 한 달 뒤 제왕절개로 2.7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당시에는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의혹도 있었지만, 수술을 집도한 헤라르도 로사다 박사와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 회원 에드문도 에스코멜 박사 등이 기록을 상세히 기록하고 검증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처음에는 리나의 부친이 범인으로 의심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기각됐다. 리나 역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끝내 밝히지 않았다. 아들 헤라르도는 오랫동안 리나를 누나라고 알고 자랐으며, 열 살이 돼서야 자신을 낳은 생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출산 이후 리나는 세계적 관심을 받았지만, 평생 인터뷰 요청을 대부분 거절하며 조용한 삶을 택했다. 2002년 로이터의 접촉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뒤 사실상 종적을 감췄다.리나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출산하게 된 이유로는 극도로 빠른 ‘성조숙증’이 꼽힌다. 그녀는 생후 8개월에 초경을 시작했고, 4세에는 이미 유방과 음모가 발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산 후에는 일반 성인 산모처럼 뼈가 단단해지는 변화도 관찰됐다.인디아나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에리카 유그스터 박사는 미국 지식 플랫폼 ‘Howstuffworks’와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운 사례지만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가 10년간 진단한 2세 이하 성조숙증 아동 네 명보다도 훨씬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생후 8개월 초경은 기록상 가장 빠른 성조숙증 사례”라고 했다.성조숙증은 국내 기준 여아 8세 이전, 남아 9세 이전에 2차 성징(유방·고환 발달 등)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양 상태,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 습관만으로는 성조숙증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성조숙증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성호르몬 증가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질 수 있다. 또한 또래와 다른 신체 외형의 변화로 정서 불안·위축·행동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이 유방암 등 여성암 위험을 증가와 연관된다는 분석도 있다.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소의 보고서는 초경 나이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약 5%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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