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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인플루엔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팀이 홍삼이 A형 독감을 억제하는 분자적 기전을 최초로 밝혔다.홍삼의 면역조절 효과와 다양한 바이러스 억제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보고됐으나, A형 독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구체적인 분자 기전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준 교수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인플루엔자 A형 및 변이 바이러스 감염 시 ‘ZBP1이 관여하는 항바이러스 경로’를 강화해, 감염세포 제거가 촉진되고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ZBP1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인식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작동 방식이 다르다. 이상준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ZBP1이 감염세포 사멸 경로를 활성화해 바이러스 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규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홍삼이 이 경로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해 분석했다.연구팀은 면역세포가 생성되는 골수에서 분리 및 배양한 대식세포(BMDMs)에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홍삼을 처리한 결과, 무처리 대조군에 비해 감염 세포의 사멸이 증가하고 바이러스 단백질 발현이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효과는 ZBP1이 존재하는 세포에서만 나타나, 홍삼의 항바이러스 작용이 ZBP1 경로를 통해 발현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정상 마우스와 ZBP1 결핍 마우스에 7일간 홍삼을 투여한 뒤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그 결과, 정상 마우스는 홍삼 투여 시 바이러스만 감염시킨 대조군보다 폐 조직 손상과 염증이 줄고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반면, ZBP1 결핍군에서는 동일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아, 홍삼이 ZBP1 기반 세포 사멸 경로를 활성화해 감염세포를 제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이상준 교수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감염에서 홍삼이 ZBP1이 관여하는 감염세포 제거 경로를 강화하는 기전을 확인했다”며 “바이러스별로 ZBP1 경로 사용 여부가 다르기에,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 모델에서 홍삼의 항바이러스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 고려인삼학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2025년에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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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식사입니다. 암 환자에게 식사는 어느 것보다 좋은 약입니다. 특별한 요법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는 식사를 잘하라고 권합니다.환자들에게 식사는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식탁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행복하고 소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별히 피해야 하는 것들은 건강한 식사에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더 먹어야 하는 것도 없습니다. 환자의 식사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질, 그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어떻게 먹느냐’입니다.·담소를 즐기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드십시오.·자연이 선물한 가공이 덜 된 음식을 드십시오.·골고루 꼭꼭 씹어서 드십시오.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먹는 식사가 가장 행복한 식사, 건강한 식사입니다. 이왕이면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가공이 덜 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곡물의 경우에는 도정(농약을 안 친 것이어야 합니다)이 덜 된 것, 식품첨가물이나 방부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 신선한 재료를 그대로 활용해 먹는 음식이 영양 면에서 우수합니다.그리고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욕심을 부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집착해서 챙겨 먹는 것은 일종의 탐욕입니다. 자연에서 나는 것은 무조건 골고루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에 감사하면서 가족끼리 나누며 즐겁게 드세요.식사할 때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원칙 외에는 엄격히 적용할 만한 원칙은 없습니다. 암에 나쁜 음식이나 좋은 음식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입니다.환자의 음식이라고 해서 더 특별하거나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환자의 음식이므로 특별해야 한다거나, 엄격하게 식이요법을 지켜야 한다는 선입견부터 버리세요. 환자에게 몸에 좋다는 음식을 무리하게 구해서 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영양의 균형이 무너집니다.엄격한 식사 원칙을 세우지 마십시오. 살코기라면 한 점도 먹지 않고, 지방은 다 떼어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채소가 몸에 좋다고 하루에 서너 잔씩 녹즙을 먹는 분, 물을 하루에 몇 리터씩 마시는 분, 외식이 나쁘다고 절대로 안 하는 분, 조미료를 절대로 쓰지 않는 분, 카레가 좋다고 모든 음식에 카레를 넣는 분 등이 계십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절대로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독약을 먹는 것처럼 긴장하지 마십시오.암 투병은 ‘누가 완벽하게 치러내나’ 하는 의지의 시험장이 아닙니다.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든 고맙게 먹는 것이지, 종류를 가려서 먹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식단을 짜지 마세요. 평소에 식단을 짜서 먹는 것이 습관화돼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병원처럼 식단을 짤 필요는 없습니다.평소 식단으로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을 적당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한 가지를 덜 먹거나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자란 부분은 그 다음 식사에서 먹으면 됩니다. 미리 먹을 것을 계획하지 말고, 이미 환자가 먹은 것을 적으십시오. 그러면 장을 보면서 “저번 식사에는 꽁치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꽁치 대신 다른 걸 사볼까”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환자가 편식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제철 음식을 식탁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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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은 먹는 방법이 간편하고 영양소가 풍부해 아침 식사 메뉴로 제격이다. 그러나 오트밀은 가공 방식에 따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국 사우샘프턴의대에서 암 치료로 박사 학위를 받은 종양 전문가이자, 건강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샘 와츠 박사(Sam Watts)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트밀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샘 와츠 박사는 “오트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등 여러 이점을 가진 건강한 아침 메뉴”라면서도 “어떤 종류의 오트밀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아주 곱게 갈아 만든 오트밀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혈당이 매우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에 정말 안 좋다”고 덧붙였다. 정말일까? 오트밀의 영양 성분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트밀은 귀리를 분쇄하거나 압착해 만든 가공식품이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등이 들어 있다. 영양소가 풍부해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트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된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LDL로 알려진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트밀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혈당과 혈중 지질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만, 모든 오트밀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가공 방식에 따라 오히려 혈당을 높이기도 한다. 오트밀은 크게 스틸컷 오트밀, 롤드 오트밀, 퀵 오트밀로 나뉜다. 스틸컷 오트밀은 통 귀리를 작게 잘라 놓은 오트밀이다. 가공을 거의 거치지 않는다. 반면, 롤드 오트밀은 귀리를 쪄서 얇게 편 후 말린 것이다. 형태가 납작해 ‘납작 귀리’라고도 불린다. 퀵 오트밀은 롤드 오트밀을 더 잘게 부수어 조리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오트밀 중 입자 크기가 가장 작다. 조리 시간이 짧고, 먹기 간편하지만 그만큼 다른 오트밀에 비해 혈당지수(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높다. 소비자 기호를 맞추기 위해 첨가당이 추가된 제품도 있어 혈당지수가 더 높아질 위험도 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공복감이 빠르게 찾아오고, 당뇨병 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퀵오트밀을 건강식이라고 생각해 과다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다.이에 오트밀을 건강식으로 섭취할 때는 스틸컷 오트밀이나 롤드 오트밀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샘 와츠 박사 역시 “압착 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트밀은 크기가 커서 조리 및 섭취하는 데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혈당을 낮추거나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편의를 고려해 퀵 오트밀을 섭취한다면 첨가당이 없는 제품으로 고른다. 맛 측면에서는 첨가당이 들어 있는 제품이 더 우수할 수 있지만, 섭취 후 혈당스파이크를 유발해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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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식품 100가지’ 순위에서 돼지기름이 8위에 올라 화제다.지난 15일(현지시각) 외신 미러는 BBC 퓨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돼지기름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품 100가지 중 8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순위는 과학자들이 1000가지가 넘는 식품을 분석해 영양 점수를 매긴 결과로, 100점을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식품을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했을 때 일일 영양 요구량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영양 과잉 섭취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돼지기름은 이 평가에서 73점을 받아 완두콩, 양배추, 고등어 등 대중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진 식품 92가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BBC 퓨쳐는 돼지기름이 비타민B의 좋은 공급원이며, 전체 지방 중 불포화 지방이 높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돼지기름에 풍부한 비타민B는 에너지 생성·대사, 신경 기능,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관여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부족할 경우 피로감이 쉽게 나타나고 대사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또한 돼지기름은 전체 지방의 50~57%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약 38% 수준의 포화지방보다 많다. BBC 퓨처는 돼지기름의 불포화지방이 양고기·소고기 지방 불포화지방 함량보다 높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영양 점수'가 곧바로 '섭취 권장'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돼지기름이 단일불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방 자체가 혈당을 직접 올리지는 않지만,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나타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특성은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등 대부분의 지방에서 동일하게 관찰되며, 돼지기름이 특별히 더 우수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했다. 오히려 돼지기름은 포화지방 비율도 높은 편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증가를 통해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열량도 주의가 필요하다. 돼지기름은 100g당 약 900kcal 이상으로 열량이 매우 높아 체중감량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은미 영양사는 “돼지고기 자체에 이미 상당한 지방이 있기에 추가로 돼지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특히 고지혈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대신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비교적 건강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어떤 식품이 절대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식품의 영양 밀도를 비교한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돼지기름 역시 특정 영양소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섭취량과 사용 맥락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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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견과류는 심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압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견과류 네 가지를 소개한다.▷아몬드=아몬드는 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견과류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많은 식단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E도 풍부하다. 아몬드 한 줌(약 28g)에는 마그네슘이 약 76.5㎎ 들어 있는데,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섭취가 많은 사람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몬드 한 줌에는 비타민E가 약 7.3㎎ 들어 있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 정도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여주며,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호두=호두는 단백질과 섬유질뿐 아니라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다중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다. 호두 28g(반쪽 기준 약 14개)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을 포함한 다중 불포화지방이 약 13.4g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6 지방산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며, 두 지방산 모두 혈압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스페인 연구진은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수축기 혈압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단백질과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고루 함유한 견과류다. 이들 영양소는 모두 혈압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피스타치오에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지아잔틴,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몸속에서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이는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스타치오 약 50개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으로 남성은 약 8%, 여성은 약 11%에 해당하는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혈관을 넓혀 주고,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도 피스타치오를 식단에 추가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다. 브라질너트 6개에는 식이섬유 2.1g, 단백질 4g, 다중 불포화지방 6.9g이 들어 있어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의 대표적인 공급원이다. 브라질너트 한 개에는 약 68~91μg(마이크로그램)의 셀레늄이 들어 있다. 셀레늄은 염증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4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셀레늄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다만 셀레늄은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하루 400μ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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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대변을 보지 못하는 ‘배변 불안증’으로 인한 변비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15일(현시 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배변 불안증은 공중화장실이나 직장 등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을 경우 대변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7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하다. 환자들은 집이 아닌 곳에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땀을 과도하게 흘리며, 메스꺼움과 떨림을 느끼는 등 실제 배변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심리학자들은 배변 불안증을 사회불안장애의 한 유형으로 본다. 호주 스윈번공대·멜버른대·디킨대 공동 연구진이 2019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배변 불안증을 겪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변 불안증의 핵심에는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또 호주 스윈번공대·멜버른대 연구진이 대학생 7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연구에서는 14% 이상이 불안 때문에 공중화장실 사용을 피한다고 답했다.문제는 배변을 지속적으로 참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변을 참으면 대장에서 수분이 더 많이 흡수되면서 변이 딱딱하고 건조해지고, 이는 결국 만성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변비는 ▲치질로 인한 출혈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로 인한 통증 ▲대장 일부가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직장 탈출증을 유발할 위험을 높인다. 이러한 문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변실금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배변 불안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영국 콘월 출신 에밀리 티터링턴(16)은 배변 불안증으로 8주 동안 배변을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흉강이 압박되고 장기 위치가 변하면서 2013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또 2022년에는 심한 변비로 장기가 눌리면서 이반 노박(5)이 극심한 통증에 비명을 질렀다. 당시 의료진은 몸무게 12㎏이던 이반의 체중 중 약 6분의 1이 대변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올바른 배변 습관 교육이 치료의 핵심이다. 우선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2025년 터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을 경우 치질과 치열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변 불안증 환자는 이러한 변비 합병증에 더 취약해, 불안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쉽게 하고, 배변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으로 30g을 권장하지만, 실제 섭취량은 18~20g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류, 렌틸콩, 견과류, 씨앗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SEN’ 기법도 있다. ▲화장실 앉아 있는 시간은 최대 6분(Six-minute) ▲충분한 섬유질 섭취(Enough fibre) ▲배변 시 힘주지 않기(No straining)가 핵심이다. 이와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코테인과 같은 아편유사제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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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지면서 설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60대 여성이 각기병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일본 이즈카병원 가정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위 수술 병력이 있는 60대 여성이 4개월간 지속되는 식욕 부진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다. 단기간에 10kg이 빠지고 설사 증상도 지속됐다는 여성은 입원을 한 후 혈액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대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도 복용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보고 퇴원했다.하지만 퇴원 5일 후 복통을 동반한 설사 증상이 발생해 다시 내원했다. 대장내시경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대장 전반에 걸친 부종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감염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했지만 특이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위 절제 수술 병력과 영양 상태를 종합해 티아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각기병 가능성을 고려했다. 이후 혈중 티아민 수치 저하가 확인되면서 각기병으로 최종 진단했다. 각기병은 티아민이라는 비타민B1이 부족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위 절제 후에는 음식이 빨리 내려가고 흡수 효율이 떨어지면서 티아민이 부족해지기 쉽다. 여성은 티아민 보충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의료진은 “티아민 결핍에 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없이, 식욕부진과 설사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 드문 사례”라며 “대장에 부종이 발생한 이유는 티아민 결핍으로 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장벽에 물이 차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각기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 힘이 약해지고 지각 이상(저림 등)이 생겨서 제대로 걷기 힘들어지는 게 있다. 이 외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무감각, 복부 통증, 구토 등의 증상도 생긴다. 치료는 고용량의 티아민을 공급한다.한편, 티아민은 통곡물·연어에 많이 들었다.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하며, 하루에 약 1.1mg 먹으면 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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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받는 혈액의 나이가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알츠하이머가 뇌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혈액을 통한 전신 노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텍사스대와 칠레 가톨릭대의 공동 연구진은 혈액의 나이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유전자 변형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30주 동안 매주 '젊은 쥐'의 혈액을, 다른 한 집단대조군에는 '늙은 쥐'의 혈액을 각각 주입해 그 변화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늙은 피를 수혈 받은 쥐는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량이 늘어난 반면, 젊은 피를 공급받은 쥐는 이러한 퇴행적 변화가 눈에 띄게 완화됐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젊은 피 수혈이 곧 치매 예방"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연구팀은 혈액 내의 특정 성분들이 뇌의 상태를 결정하는 '신호 전달자'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노화된 혈액에는 뇌세포에 손상을 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가득해 뇌의 환경을 악화한다. 반면, 젊은 혈액에는 혈관 재생을 돕는 GDF11과 뇌 속 쓰레기를 청소하는 클러스틴 같은 보호 인자가 풍부하다. 연구팀은 연구의 핵심은 직접적인 수혈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혈액 속에서 발견된 성분 중에 뇌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성분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유해 물질을 걸러내고 유익한 성분을 보충하는 방식이 향후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중국 난징대 연구진도 젊은 쥐의 혈액에서 추출한 '반(反)노화 물질'을 노령 쥐에게 주입한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약 7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실험 대상 쥐들의 평균 수명은 일반적인 쥐보다 약 22.7% 늘어났으며 근육과 심장, 뼈 등의 노화 속도 역시 현저히 늦춰진 것으로 관찰됐다.이러한 과학적 가설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사례도 존재한다.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은 회춘하기 위해 17세 아들의 피를 수혈 받았다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 또한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불순물을 걸러낸 뒤 다시 주입하는 혈액 세척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다만, 이러한 시술들이 실제 인체의 노화를 되돌리거나 질병을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불충분하며, 임상적 효능 또한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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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나고 풍성한 머릿결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바람이다. 그러나 타고난 모발 밀도와 건강은 개인차가 크다. 최근에는 비만치료 주사제 사용이 늘면서, 탈모나 모발 가늘어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직접적인 부작용은 아니지만,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모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영국의 모발·두피 전문가이자 'Philip Kingsley 클리닉' 대표 아니벨 킹슬리가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가장 자주 받는 질문과 답변을 전했다. 직접 탈모를 겪은 경험이 있는 그는 “모발 문제는 외모를 넘어 자신감을 크게 흔든다”고 말한다. 다음은 그가 답한 모발에 관한 조언들이다.▶머리카락 잘 자라게 하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모발 성장은 ‘내부 영양’이 핵심이다. 비타민 A·C·D·E는 모낭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고,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생성에 관여한다. 케라틴은 달걀, 연어, 고구마, 녹색 잎채소 등에 풍부하다. 킹슬리는 “단백질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침과 점심에 손바닥 크기 정도의 단백질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달걀, 등푸른 생선, 코티지치즈, 견과류, 콩류가 대표적이다.철분 역시 필수다. 철분은 혈액을 통해 모낭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부족하면 탈모, 모발 가늘어짐, 성장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여성 탈모의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저장철분(페리틴) 부족”이라며 “스테이크 같은 붉은 고기 외에도 비트, 말린 살구에 철분이 많다”고 말했다.▶모발에 좋은 영양제, 꼭 먹어야 할까?SNS에는 ‘몇 주 만에 머리숱이 늘어난다’는 영양제 광고가 넘쳐난다. 그러나 무작정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킹슬리는 “영양제는 결핍이 있을 때만 도움이 된다”며 “혈액검사로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기본은 식단이다. 그는 “대부분의 여성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단백질 보충제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콜라겐 보충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콜라겐은 피부, 근육, 힘줄, 인대를 탄탄하고 유연하며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는 “모발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이며, 예산이 한정돼 있다면 비싼 보충제보다 식재료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새치는 되돌릴 수 없을까?새치는 모낭 속 색소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보통 40대 전후 시작되지만 개인차가 있다. 킹슬리는 “현재로서는 새치를 되돌리는 확실한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스트레스, 특정 질환, 비타민 B12 결핍 등으로 조기 새치가 생긴 경우 원인을 교정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가 새치를 늦추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많이 빠질까?탈모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끊어짐’일 수 있다. 과도한 빗질, 꽉 묶는 헤어스타일, 잦은 열기구 사용, 잦은 염색 등이 원인이다. 갑상선 질환 등 의학적 문제도 배제할 수 없어 필요하면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킹슬리는 “빗이 거칠지 않은지 손등에 대어 확인해보라”며 “끝부터 풀고 점차 위로 빗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라이 역시 고온은 손상을 키운다. 주 1회 이상 딥 컨디셔닝 마스크와 모발 결합을 강화하는 제품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폐경 전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두피 유분이 줄고, 모발이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탈모를 완전히 막을 수 있을까?모발에는 성장·퇴행·휴지·탈락의 주기가 있어, 빠짐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다만 과도한 탈락이 지속되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면 전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치료, 마이크로니들링 등이 있다. 킹슬리는 “약물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 마이크로니들링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두피 더마롤러'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며 “감염이나 모근 손상 위험이 있어 의료진에 의한 더마스탬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머리는 얼마나 자주 감아야 할까?개인차가 크다. 다만 두피는 최소 이틀에 한 번은 세정하는 것이 좋다. 두피에는 피지, 각질, 스타일링 잔여물, 대기오염으로 인한 물질 등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킹슬리는 “가는 모발이나 직모는 매일 감는 것이 오히려 상태를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곱슬·굵은 모발은 2~3일에 한 번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열기구를 매번 사용한다면, 세정 빈도와 손상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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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면 임신 37주 전에 태아를 출산하는 '조산' 위험이 낮아지고, 산모의 입원과 중환자실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도 더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에서는 지난 5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도하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를 제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산부인과학회를 비롯한 의료 전문가들은 임신부에게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최초 또는 추가 접종을 계속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학계의 권고안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확보하고자 이뤄졌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데브라 머니 교수 연구진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 사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임신부 1만9899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해당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중환자실 치료, 조산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전체 임신부 중 72%는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28%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 확진 전 접종자 중 80%(1만1천425명)는 임신 전 접종했고, 20%(2천942명)는 임신 중 접종했다. 델타 변이 유행기와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 확진된 임신부는 각각 6120명, 1만3779명이었다.분석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델타 변이 유행기 동안 조산 위험을 20% 낮췄으며,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는 36% 감소시켰다. 특히 임신 전에 백신을 맞은 여성보다 임신 중 백신을 맞은 여성의 조산율이 더 낮았다.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미접종자보다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모두 62% 낮았으며, 중환자실 치료 위험 역시 두 변이 유행기 모두 90% 낮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 임신부를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강화하는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머니 교수는 "연구 결과, 바이러스가 변이하는 와중에도 백신 접종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상당한 이점을 꾸준히 제공했다"며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산부와 태아를 심각한 합병증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확한 증거로, 임신 중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공중 보건 지침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미국 의사협회 학술지)'에 15일(현지시간)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