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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후에 딱 10분만 ‘이것’ 하면, 췌장 혹사 막는다

    식후에 딱 10분만 ‘이것’ 하면, 췌장 혹사 막는다

    식후에 혈당 수준이 급격히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탄수화물 음식을 먹기 전에 식이섬유나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어야 한다. 깜빡하고 먹는 순서를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행히 방법이 있다.우리 몸은 혈당 수준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낮춘다. 이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만들어내므로 혈당 스파이크가 잦아지면 췌장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점차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거나 분비되는 인슐린마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간단한 습관으로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일본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식후에 10분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충분히 낮아진다. 걸으면서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곧바로 소모되는 덕이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2명에게 75g의 포도당을 먹인 다음, 이중 일부는 그냥 휴식하고 일부는 10분 혹은 30분간 자신이 편한 속도로 걷게 했다. 단, 10분 걷는 집단은 포도당을 섭취한 직후에 바로 걸었고, 30분 걸은 집단은 포도당 섭취 후 30분간 휴식한 다음에 30분을 걸었다. 나중에 혈당 수준을 확인했더니, 10분 걸은 쪽은 식후의 평균 혈당 수치가 127mg/dL, 30분 걸은 쪽은 128mg/dL, 걷지 않은 쪽은 135mg/dL로 측정됐다. 혈당 최고치는 포도당 섭취 후에 바로 10분간 걸은 쪽에서 가장 낮았다. 10분 걸은 쪽은 혈당 상승 최고치가 평균 164mg/dL, 30분 걸은 쪽은 평균 175mg/dL였던 반면, 걷지 않은 쪽은 181mg/dl였다.연구팀은 “식사 직후에 10분만 걸어도 식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30분 걷는 것에 못지않은 혈당 강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당뇨이해림 기자2026/02/19 20:21
  • 운동 후 ‘이것’ 한 잔, 노년 골절 위험 낮춘다

    운동 후 ‘이것’ 한 잔, 노년 골절 위험 낮춘다

    운동 후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노년층의 근력과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나이가 들수록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낙상 후 골절은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근육량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건강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중국 의과대 연구진은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주 3회 근력·균형 운동을 포함한 8주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식단 개입 여부에 따른 신체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참가자들은 ▲운동만 한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을 받은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에 더해 운동 후 저지방 우유 240㎖를 마신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에 더해 단백질 양을 맞춘 두유를 마신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우유와 두유 그룹은 단백질 섭취량을 회당 7~8g 수준으로 맞췄고,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고구마 60g도 함께 섭취했다.분석 결과, 8주 후 모든 그룹에서 보행 속도가 빨라지는 등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노년층의 이동 능력과 체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운동 후 우유를 마신 그룹에서 가장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은 아귀힘(악력), 의자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속도, 6m 걷기 속도 등 주요 근력·기능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악력은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사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는 핵심 건강 지표로 꼽힌다. 그러나 영양 교육만 받고 실제 식단을 바꾸지 않은 그룹에서는 악력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질적인 식습관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연구진은 "근력 운동 직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섭취하는 습관은 노년층의 근력 유지와 골절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령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했다.한편,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쉽게 부러지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2020년 약 105만 명에서 2024년 약 132만 명으로 4년 만에 25.7%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50세 이상 인구의 최대 40%가 골감소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이 시기에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인 티 수치(T-scores)는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으로, -1 이상은 정상, -1에서 -2.5 사이는 골감소증, -2.5 이하는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점수가 낮을수록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 중증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 D 섭취, 금연·절주 등 생활 습관 관리가 뼈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19 19:40
  • 상큼한 ‘이 음료’ 마셨다가 21세 여대생 사망… 무슨 일?

    상큼한 ‘이 음료’ 마셨다가 21세 여대생 사망… 무슨 일?

    미국의 한 여대생이 카페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ABC뉴스는 미국심장협회(AHA)가 매년 2월 진행하는 ‘심장의 달’을 맞아 2022년 9월 사망한 대학생 사라 카츠(당시 21세)의 사례를 재조명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재학생이던 그는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충전된(charged) 레모네이드’를 마신 뒤 몇 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그가 마신 대용량 음료(890mL)에는 카페인이 390mg 들어 있었다. 이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약 2.6배, 에너지드링크 레드불 한 캔(250mL)의 약 6배에 해당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 상한선(40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문제는 사라가 어릴 때부터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카페인을 대량 섭취할 경우 돌연사 위험이 있어 고카페인 음료를 피해왔다는 점이다. 유족 측은 해당 음료가 일반 과일 음료처럼 진열됐으며, 고카페인 음료라는 사실을 충분히 명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음료를 마신 뒤 건강 이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체인 본사를 상대로 소송이 확대됐고, 결국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이 사건 이후 제도 개선 움직임도 이어졌다. 2024년 12월 민주당 소속 롭 메넨데즈 연방 하원의원은 이른바 ‘사라 카츠 카페인 안전법’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매장 메뉴판과 키오스크에 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료 표기하고, 에너지 음료 제조사에도 명확한 함량 표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카페인 영향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한편 카페인 과다 섭취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이다. 카페인이 체내에 장기간 누적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활동을 방해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발병위험도 높일 수 있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카페인 에너지드링크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 한 주당 2개 이하 마시는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인식 ▲수면 후 피로 해소 부족 ▲슬픔 절망 경험 ▲극단적 선택 생각 ▲주관적 불행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고카페인 음료인 에너지 음료 섭취 후 안압이 상승한 채로 24시간 동안이나 유지됐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는 녹내장 위험도 커진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19:00
  •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이는 수술의 핵심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이는 수술의 핵심

    시력 교정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라식과 라섹 중 무엇이 더 안전한가”를 가장 먼저 묻는다. 최근에는 수술 장비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다양한 수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실크라식이다. 특히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안과 진료 현장에서 직업 특성상 빠른 회복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망설이던 환자들이 실크라식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라식·라섹과의 차이점에 대한 상담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력 교정 수술은 단순히 시력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각막 구조를 얼마나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크라식은 기존 라식 수술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되, 각막 절편을 보다 정교하고 얇게 형성해 각막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 수술 방식이다. 첨단 레이저 장비를 통해 각막을 정밀하게 절삭하고,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수술 후 각막 안정성 유지에 유리하며, 회복 속도 또한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한다.기존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회복을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해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반면 라식은 통증은 적지만 절편 형성 과정에서 각막 두께와 잔여 각막량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실크라식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각막 절편을 더욱 정밀하게 제작함으로써 수술 후 안정성을 높이고, 각막 손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술 방법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 각막 형태, 근시·난시 정도, 안구건조증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각막이 얇거나 고도 근시인 경우에는 수술 가능 여부를 더욱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단순히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수술 방법 자체보다 ‘내 눈에 맞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수술 전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며, 각막 지형도 검사, 안구건조 검사, 고위수차 분석 등을 통해 눈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술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실크라식 역시 수술 자체의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철저한 사전 검사와 사후 관리가 병행될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인공눈물 사용과 자외선 차단,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시력 교정 수술은 단기적인 편의성만을 고려해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수술 후 수십 년간 유지될 눈 건강을 생각해야 하며, 각막 구조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안전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실크라식은 각막 손상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발전해 온 수술법이다. 그러나 핵심은 수술 방식 그 자체보다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계획 수립에 있다. 충분한 상담과 정밀 검사를 통해 자기 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칼럼은 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6/02/19 17:42
  • 한미약품 “흑색종 치료제 ‘벨바라페닙’, 임상 2상 환자 투약 시작”

    한미약품 “흑색종 치료제 ‘벨바라페닙’, 임상 2상 환자 투약 시작”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의 임상 2상 시험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은 NRAS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전이성 흑색종 환자 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기관·단일군시험을 통해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한다.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이다. 현재 대부분 치료제를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종은 예후가 불량하고 국내외 허가된 표준 치료제가 없는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통해 벨바라페닙을 일부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투하되고 있다.벨바라페닙은 종양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경로 중 RAF·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기존 BRAF 저해제가 주로 단일체만 억제하는 것과 달리, 벨바라페닙은 BRAF·CRAF 이합체까지 함께 억제하도록 설계해 RAF 이합체 형성에 따른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NRAS 변이 흑색종 환자군에서 치료 효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임상 개발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수행해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9 17:30
  • 제약사의 수상한 ‘병원 송년회 후원’… 리베이트 딱 걸린 회사, 어디?​

    제약사의 수상한 ‘병원 송년회 후원’… 리베이트 딱 걸린 회사, 어디?​

    동성제약과 국제약품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위해 병원 측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제를 받았다. 이들 회사는 병원 송년회 당시 1000만원 이상의 선물을 후원하는가 하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2억원이 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국제약품이 2015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판매촉진과 거래유지를 대가로 병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국제약품은 병원 송년회 행사 경품으로 백화점 상품권, 가전제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단체 영화 관람 행사를 위한 대관료를 대납하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약 1300만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지급했다. 리베이트 대상 병원의 전월 처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영업활동비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해 사후에 지원하는 식이었다.영업사원들은 지급받은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비 등을 과다 청구하거나 ‘법인카드 깡’ 등의 방식을 통해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했다. 이 같은 국제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제공 명목, 금액, 일시 등 제반 사항은 병원 내부 기획실에 의해 기록·관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국제약품의 리베이트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료인이 의약품 선택을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 우수성이 아닌 제약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 규모, 횟수에 따라 결정하게 되어 왜곡된 결과를 초래한다”며 “최종 소비자인 환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약품을 처방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소비자 이익이 현저하게 침해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9 17:19
  • 채정안, “화보 촬영 전날 ‘이것’ 먹어”… 몸속 유해물질 배출 효과

    채정안, “화보 촬영 전날 ‘이것’ 먹어”… 몸속 유해물질 배출 효과

    배우 채정안(47)이 화보 촬영을 앞두고 관리를 위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레 수업을 마친 뒤 사골 양지탕과 스지찜을 먹었다. 그는 “모레 화보 촬영이 있어 면류 섭취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토리묵을 먹으면서는 “묵은 제로 칼로리 아니냐”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실제로 부기 관리를 위해서는 밀가루와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해 부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체내 수분이 증가해 몸이 붓거나 체중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느껴진다.한편, 묵의 칼로리는 100g당 40~60㎉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메밀묵과 청포묵은 수분 함량이 85~90%에 달해 열량이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된다. 도토리는 피로와 숙취 해소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도토리에 함유된 아콘산은 체내 중금속과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다.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장과 위 건강에도 좋다. 청포묵의 원료인 녹두는 성질이 차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6:58
  • 건보료 밀린 채 환급금만 챙기던 '꼼수', 이제 막히나… 강제 공제 추진

    건보료 밀린 채 환급금만 챙기던 '꼼수', 이제 막히나… 강제 공제 추진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내지 않거나 장기간 체납한 가입자들이, 앞으로는 병원비를 돌려받을 때 밀린 보험료부터 강제로 공제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과 건강보험료 고액·장기 체납자의 체납액을 직접 상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는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서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비 환급 혜택은 그대로 받아 가는, 이른바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현재 우리나라는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가 1년 동안 병원비로 낸 금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만큼을 공단이 환급해 주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13만5776명이 총 2조7920억 원을 돌려받았다.그러나 그동안은 고액·장기 체납자라 하더라도 본인이 동의해야만 환급금에서 밀린 보험료를 뺄 수 있었다. 민법 제497조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 채권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상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험료를 수개월에서 수년간 체납한 일부 가입자들이 환급금은 그대로 받아 가는 불합리한 구조가 이어져 왔다.실제 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보험료를 13개월 이상, 1000만원 넘게 체납한 고액·장기 체납자 가운데 1926명이 본인부담상한제로 의료비 환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390억3265만 원, 환급액은 18억9344만 원에 달했다.정부와 국회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본인부담상한제 대상자에게 체납 보험료가 있을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기 전에 체납액부터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현재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앞으로는 환급 대상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체납 보험료가 자동 차감된다. 예를 들어 500만 원의 의료비 환급금을 받을 권리가 있는 가입자가 300만 원의 보험료를 체납했다면, 종전에는 본인이 거부할 경우 500만 원 전액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체납액 300만 원을 뺀 200만 원만 받게 된다.공단은 법 개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하반기에 맞춰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급금 지급 과정에서 체납액을 자동 계산·공제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업무 지침과 세부 공제 기준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19 16:56
  •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까지” 안소희가 실천 중인 ‘식사법’은?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까지” 안소희가 실천 중인 ‘식사법’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33)가 밥을 천천히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묵탕과 온사케를 먹었다. 그는 밥을 먹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어떻게 그렇게 천천히 먹느냐”, “어떻게 그렇게 많이 씹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소희는 과거 MBC‘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달걀흰자 반 개를 약 2분 30초에 걸쳐 먹으며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안소희는 “오래, 많이 씹기 위해서는 천천히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의식적으로 먹다 보면 자꾸 음식이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씹고 삼켜야겠다”고 의식하고 먹으면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소희처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를 돕고 인슐린 반응 개선에 도움 된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영양소 흡수가 지연돼 췌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과식을 예방한다. 또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급하게 먹으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위로 넘어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반대로 천천히 오래 씹으면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 분비가 촉진돼 소화를 돕는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여러 번 씹는 행위는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해 포만감을 높이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멜란슨 박사는 “음식을 입안에 오래 머물게 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먹은 음식이 위에 도착할 때까지 다음 숟가락을 들지 않는 습관이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전문가도 한 입당 최소 30회 이상 씹을 것을 권장한다.식사 속도는 결국 습관이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안소희처럼 “한 번이라도 더 씹고 넘기겠다” 의식하는 것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수저보다 젓가락을 사용해 한입에 먹는 양을 줄이고, 혼자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보거나 딴짓하기보다 식탁에 앉아 음식의 맛을 온전히 음미하는 것도 천천히 먹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9 16:23
  • 출산 후 1년, 엄마들 절반 "돈보다 육체적·정신적 힘듦 더 커"

    출산 후 1년, 엄마들 절반 "돈보다 육체적·정신적 힘듦 더 커"

    출산한 지 1년 안팎인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키우며 가장 힘들게 느끼는 점은 경제적 부담보다 육체적·정신적 소진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출생아 수 반등 원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8%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양육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조사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됐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듦(18.0%)', '일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17.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첫째 출산인지, 둘째 이상인지에 따라 응답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24년에 출산을 경험한 1003명 중 첫째 아이 출산은 738명, 둘째 이상 출산은 265명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순위는 같았다.'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첫째 출산 여성 50.1%, 둘째 이상 출산 여성 45.2%로, 첫째 출산에서 더 높았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둘째 이상 출산(21.6%)이 첫째 출산(16.7%)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 수가 늘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출산 이후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출산 전후 취업 상태를 유지한 여성은 52.7%였으며, 출산 이후 미취업 상태로 전환된 경력 단절 여성은 25.1%였다. 출산 전후 모두 미취업 상태인 경우는 19.0%, 미취업에서 취업으로 전환된 경우는 3.2%에 불과했다.출산 이후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2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이 어려움(24.8%)',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가 더 큼(18.3%)' 순이었다.반면 배우자인 남편의 경우, 출산 전후에도 92.4%가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성별 간 노동시장 참여의 차이가 자녀의 출산 시점으로 인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9 16:13
  • 유한양행,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레시게르셉트’ 다국가 임상 2상 본격화

    유한양행,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레시게르셉트’ 다국가 임상 2상 본격화

    유한양행은 항면역글로불린E 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 ‘레시게르셉트’의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상 2상 주요 계획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정보 공개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등재됐다.이번 임상 2상에서는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2상에서 오말리주맙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뿐 아니라 기존 오말리주맙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까지 포함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1차 평가변수는 12주 시점의 ‘UAS7(지난 7일간의 두드러기 활성 점수)’ 변화로 설정했다.​임상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불가리아, 폴란드 등 아시아·유럽 지역에서 진행한다. 이달 중 연구를 시작해 2027년 7월 마지막 시험대상자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결과는 2027년 4분기 도출을 목표로 한다.레시게르셉트는 2025년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도 2026년 2월 IND 승인을 확보했고, 유럽 내 일부 국가들은 현재 임상시험 승인(CTA) 심사 단계에 있다. 승인 일정에 맞춰 시험 개시 국가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앞서 유한양행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예비적 개념 증명을 확인했다. 특히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혈중 유리 IgE 억제가 대조약인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UAS7 기반 평가에서도 증상 개선 신호가 확인됐다.유한양행은 이번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추가 적응증 확장, 후속 글로벌 개발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김열홍 R&D총괄사장은 “아시아·유럽 국가의 보다 많은 환자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 유효성, 임상적 특장점을 확인할 목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19 15:36
  • ‘클로즈 유어 아이즈’ 장여준, 활동 중단… ‘횡문근융해증’ 뭐길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장여준, 활동 중단… ‘횡문근융해증’ 뭐길래?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장여준(20)이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19일 소속사 언코어는 "장여준이 최근 컨디션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입원 치료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돼, 이번 주 일정에 불참하고 약 일주일 간 입원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전신의 근육이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대개 2~4일 쉬면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통이 있는데도 운동을 계속하면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손상이 반복되면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 무늬의 근육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 약물 등으로 횡문근이 파괴 또는 괴사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류로 흘러들고, 신장의 필터 기능을 저하시켜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횡문근융해증의 예후는 신장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질병 초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수 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급성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구획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과 무기력이 지속되거나, 콜라 색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높다. 소변 속에 미오글로빈이 많아지면 붉거나 검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은 최대 46%까지 보고돼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장내과를 찾아 소변·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갑작스럽게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말고,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도 필수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횡문근융해증 발병 위험이 커져 술을 마시고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15:35
  • 의사 2명 중 1명, 의료 업무에 ‘AI’ 활용한다

    의사 2명 중 1명, 의료 업무에 ‘AI’ 활용한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인공지능(AI) 챗봇을 필두로 다양한 AI 도구가 대부분 회사에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의료 기관과 의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질병 진단과 의무 기록 작성, 입원 환자의 응급 상황 예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의사를 보조할 수 있는 AI 도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의사 2명 중 1명이 질환 진단과 검사 결과 분석 등 같은 의료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보건복지부의 ‘의료 분야 인공지능 도입의 영향 및 대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6~21일 국내 의사 21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제 의료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비율이 47.7%에 달했다. 의사들은 AI를 주로 ▲질환의 진단(68.0%, 복수 응답 가능) ▲고위험군 탐색 등 환자 선별(51.2%) ▲치료(33.4%)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관리와 추적 관찰(24.1%) ▲행정 업무 간소화(23.5%) ▲예후 예측(20.0%) 등이 뒤를 이었다.AI 활용도가 가장 높은 진료과는 의사 2명 중 1명 이상(52.4%)이 AI를 쓰는 것으로 확인된 영상의학과였다. 그 다음은 순환기내과(27.3%)와 내분비내과(10.7%) 그리고 피부과(6.6%) 순이었다.한편, AI 이용에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는 의사도 많다. 의사들은 AI 사용 시 가장 우려하는 점으로 법적 책임의 불명확성(74.3%·복수응답)을 꼽았다.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1월 ‘의료 분야 생성형 인공지능 적정 활용 원칙’을 발표해 의료인은 AI를 임상 판단을 돕는 참고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 의사 결정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달 초 열린 ‘대한근거중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경희디지털헬스센터 센터장)는 “의료 현장에서 AI를 이용하고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사와 AI 개발사 중 어느 쪽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는 여전히 논의가 필요한 분야지만, 의사가 책임을 피해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그러나 AI 모델의 성능 문제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공동 책임 모델로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2/19 15:19
  • 셀트리온 “램시마SC, 치료 공백 있는 염증성장질환 환자 치료 효과 확인”

    셀트리온 “램시마SC, 치료 공백 있는 염증성장질환 환자 치료 효과 확인”

    셀트리온은 18~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6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신규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240mg를 투여했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빠른 임상적 반응 회복이 확인됐다. 추적 관찰 기간인 102주 시점까지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염증성장질환 환자에서 다양한 임상적 또는 비임상적인 이유로 치료 공백이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본 사후 분석 데이터는 치료 중단 이후에 인플릭시맙 SC 투여가 의미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번 학회 심포지엄에서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SC 제형을 통한 환자 치료 개선: 임상적 고찰과 논의’를 주제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최적화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스 내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세션에서는 ▲IV(정맥 주사)에서 SC로 전환 후 초장기 치료 결과의 임상적 의미 ▲염증성장질환 치료에서 TNF 억제제 병용요법 필요성 ▲북유럽 실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인플릭시맙 SC 전환 치료 시사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매년 ECCO를 통해 자사 치료제의 처방 근거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며 “해가 지날수록 현장 의료 종사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19 15:04
  •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자녀 자폐 연관성 확인되지 않아”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자녀 자폐 연관성 확인되지 않아”

    임신 중 또는 임신 직전에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자녀의 자폐증이나 신경 발달 지표와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 모체태아의학 유닛 네트워크 연구팀은 생후 18개월~30개월 아동 434명을 대상으로 자폐증과 기타 발달 이상 징후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전향적 관찰 연구로 진행됐다.연구 대상 아동의 절반인 217명은 임신 중 또는 임신 30일 이내에 mRNA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에게서 태어났으며, 나머지 217명은 해당 기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났다. 연구팀은 두 집단의 비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출산 장소, 출산일, 보험 가입 여부, 인종을 기준으로 일대일 매칭을 시행했다. 또한 37주 미만 조산, 다태 임신, 주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경우는 분석에서 제외했다.연구팀은 두 그룹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생후 1.5~2.5세가 됐을 때 ▲의사소통 ▲대근육 운동 능력 ▲소근육 운동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대인관계·사회적 상호작용 등 5개 주요 영역 지표를 통해 아이들의 신경 발달 상태를 평가했다.그 결과,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분석되지 않았다. 듀크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브레나 휴즈 박사는 발표를 통해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임상시험 네트워크에서 엄격한 과학적 절차에 따라 수행된 이번 연구는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산모 자녀의 초기 신경 발달에 대한 안심한 만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내에서 백신과 자폐증 사이 연관성을 둘러싼 ‘백신 불신주의’ 논란이 재점화되는 상황 속에 나와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안전 자문위원회(GACVS) 역시 지난 12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31건을 재분석한 결과,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2026 임신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모체태아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임신(Pregnancy)’ 2026년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제약최수연 기자 2026/02/19 14:55
  • FDA, 모더나 ‘독감 백신’ 심사 개시… 일주일 만에 입장 번복

    FDA, 모더나 ‘독감 백신’ 심사 개시… 일주일 만에 입장 번복

    미국 보건 당국이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색산) 독감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임상 과정에서 비교군 백신을 잘못 설정했다는 이유로 심사를 거부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모더나는 18일(현지 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 산하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가 모더나의 mRNA 독감 백신의 심사 개시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FDA는 최근 모더나의 독감 백신 심사를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당시 심사 거부 사유로 임상시험 설계를 꼽았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효과 비교군에 표준 용량 백신이 아닌 최신 버전의 고용량 백신을 투여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더나 측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백신을 사용한 별도 임상시험 추가 비교 데이터를 제공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이후 모더나는 FDA 심사를 받기 위해 연령별로 다른 규제 경로를 설정하는 등 수정된 방식을 제안했다. 50세에서 64세 사이 성인에 대해서는 완전 승인, 65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는 신속 승인을 요청하고, 시판 후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수행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FDA는 모더나의 수정된 허가 신청서를 받아들이고 검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처방약 이용자 수수료법’에 따라 오는 8월 5일까지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모더나는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50대 이상 미국 성인에게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더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는 “FDA가 당사의 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에 감사하다”며 “승인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에 독감 백신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19 14:53
  •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하루 4마리 진료에 월 1200만 원 지출 [멍멍냥냥]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하루 4마리 진료에 월 1200만 원 지출 [멍멍냥냥]

    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수의사회가 효용성 반박에 나섰다.김포시는 올해로 3년째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동물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은 시행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조기 확인을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주력한다. 정밀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는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 외에도 심장사상충과 종합 백신 접종 등의 추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에 비해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1억 4000여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2024년 월평균 진료 수가 약 160마리에서 2025년 약 132마리로 줄어들며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일 평균 진료 건수와 1년 단위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 약 6건, 연간 수입 약 1500여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가 약 4건으로 줄었고, 연간 수입도 1270만 원가량으로 감소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센터 건립이 추진되던 단계에서부터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제안해왔다. 이는 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동물 복지 제도다. 시가 공공진료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는 일 없이 기존 지역 동물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경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니라면 방문이 번거롭다. 그러나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통하면 집 근처의 지자체 협력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펫뉴스이해림 기자 2026/02/19 14:43
  • 혈관 강화, 세포 보호… 몸속 없어선 안 되는 구리, ‘이것’ 먹어라

    혈관 강화, 세포 보호… 몸속 없어선 안 되는 구리, ‘이것’ 먹어라

    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금속 원소인 구리는 필수 미네랄로서 미량이지만 인체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구리는 ▲에너지 생성 ▲혈관 건강 개선 ▲면역 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제로 보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음식에서 얻는다.필요 이상의 구리를 섭취하면 몸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은 드물다. 다만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 복통, 갈증,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구리가 우리 몸에 필요한 이유구리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성인 남성(30~64세)은 약 850μg, 성인 여성(30~64세)은 약 650μg을 권장한다. 여기에서 임신부는 130μg, 수유부는 이보다 더 많은 480μg을 매일 추가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구리는 각종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여 면역력을 개선한다. 또한 인대, 혈관, 심장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뼈 생성에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인지 기능 보호와도 관련이 있다. 구리는 뇌로 산소를 운반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효소 생성에 관여한다. 신경계의 균형과 스트레스 반응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구리가 풍부한 대표 식재료이처럼 장점이 많은 구리를 다량 함유한 식재료에는 소간과 굴 등이 있다. 관련하여 건강 매체 ‘웹엠디’가 여섯 가지를 언급했다. ▷소 간=소간은 구리 함량이 특히 높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00g 기준으로 14,283μg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다만 구리 함량이 높은 만큼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굴=생굴 100g에는 130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굴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게(1080μg), 낙지(1000μg), 새우(620μg)와 같은 다른 해산물로 대체할 수도 있다. ▷버섯=표고버섯은 생으로 한 컵 정도 섭취했을 때 일일 필요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고,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늘어난다. 느타리, 양송이 등 다른 버섯류도 구리가 풍부하다. ▷감자=감자 1개(중간 크기,100g)는 약 134μg의 구리를 함유한다. 구운 감자나 으깬 감자 등 조리법에 따라 함량 차이가 크지 않다. 고구마 역시 비슷한 수준의 구리를 제공한다.▷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도 구리 함유량이 풍부하다. 다만 당분과 칼로리에 유의해야 한다. 70~85% 카카오 함유 다크 초콜릿 100g에는 1770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두부=두부 100g에는 398μg의 구리가 들어 있다. 단백질과 칼슘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할 때 특히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19 14:02
  • ‘유방암 투병’ 박미선, “식단 관리 안 해”… 괜찮은 거 맞아?

    ‘유방암 투병’ 박미선, “식단 관리 안 해”… 괜찮은 거 맞아?

    코미디언 박미선(58)이 유방암 투병 중 식단 조절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에 게재된 영상에는 박미선과 선우용여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너무 건강식이다”며 “난 맨날 짜장면, 피자 이런 거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그냥 먹는 거지, 스트레스 안 받고”라고 했다.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식단 조절은 필요하다. 유방암 환자는 고지방, 고열량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된 식사를 해야 한다. 체중이 너무 늘거나 줄면 좋지 않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정도로 식이 조절을 하는 게 좋다. 특히 복부 지방, 내장 지방이 과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늘고 비만과 염증을 유발해 치료를 방해하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오메가 3,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자. 흰살생선, 등푸른 생선 등을 찜, 무침, 조림으로 요리해 먹는 게 좋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나 가공육은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치료 시 메스꺼움, 구토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우유, 과일, 고구마 등 먹기 쉽고 간단한 간식으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다만, 과도한 식단 관리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 대상 연구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환자의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단국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단을 주로 먹되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을 즐겨 스트레스 없이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13:58
  • 피는 빨간데, 핏줄은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까닭

    피는 빨간데, 핏줄은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까닭

    피가 붉은색이라면 손등이나 발등 살갗 위로 비치는 혈관도 붉은색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 혈관은 모두 푸르스름하다. 일각에선 이런 현상을 두고 산소가 풍부한 혈액은 붉은색을 띠고, 그렇지 않은 혈액에는 푸른 빛깔이 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설명이 사실일까?정맥에 파란 피가 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피는 항상 붉다. 혈액은 약 55%가 혈장, 약 45%가 적혈구로 이뤄져 있다. 적혈구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철 성분은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띠는데, 산소를 머금은 동맥 피는 밝은 선홍색인 반면 정맥 피는 검붉은 색이다. 정맥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주변 색깔을 인식하는 방식 때문이다. 망막에는 명암을 구별하는 막대세포와 색깔을 구별하는 원뿔세포가 있다. 원뿔세포는 파장이 긴 적색, 파장의 길이가 중간인 녹색, 파장이 가장 짧은 청색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적색원뿔세포, 녹색원뿔세포, 청색원뿔세포로 나뉜다. 뇌는 이 세포로부터 받은 신호를 결합해 색을 인지한다.워싱턴대 의대 클레버 퍼트린 박사는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반면, 파장이 짧은 푸른색은 짧은 거리만 도달하고 대부분 우리 눈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뇌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 색을 인식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밝은 색이 더 밝게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러한 현상 때문에 혈관이 주변의 밝은 피부색과 대비돼 더 어둡고 푸르스름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대부분의 경우 푸른 혈관은 건강에 무해하다. 하지만 혈관이 지나치게 두드러져 보이거나 부기, 변색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다면 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다리 부종, 무거움, 혈관 주변의 가려움증, 혈관 돌출 등은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게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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