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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 집 ‘불려둔’ 목이버섯, 위험할 수 있다던데… 무슨 일?

    마라탕 집 ‘불려둔’ 목이버섯, 위험할 수 있다던데… 무슨 일?

    목이버섯은 쫄깃한 식감 덕분에 사랑받는 재료지만, 섭취 전 주의할 점이 있다. ‘중국산 건조 목이버섯’의 경우 조리 전 물에 불리는 과정에서 자칫하다간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020년 중국에서 냉동실에 1년 넘게 보관된 재료로 옥수수 국수를 만들어 먹은 일가족이 9명 전원 사망한 사건이 국내에도 보도된 바 있다. 이때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봉크렉산’이라는 독소로 밝혀졌다. 오염된 식재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라는 박테리아가 번식하며 만들어내는 독소다. 봉크렉산 중독 초기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복통 등이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뇌, 간, 신장 병변이 발생한다.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이다.그런데 이러한 위험이 옥수수면뿐 아니라 건조 목이버섯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간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상하이 시장에서 수집한 샘플 85개를 조사한 결과 건조 목이버섯 36개 중 34개에서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이에 홍콩 소비자원은 건조 목이버섯을 물에 불릴 때, 상온에서 두 시간을 넘기지 말 것을 권고했다. 물에 오래 방치할 경우 박테리아가 봉크렉산을 생성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만약 장시간 불려야 한다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야 하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산 건조 목이버섯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다미 연구사는 “중국에서 건조 목이버섯을 수입할 때 잔류 농약 검사는 시행하지만, 봉크렉산 독소나 이를 유발하는 세균 자체에 대한 별도 검사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독소가 목이버섯 자체의 성분이라기보다는, 잘못된 건조·불리는 과정에서 변질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김 연구사의 설명이다. 냉장 상태에서 불려지는 경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국산 생목이버섯은 건조를 거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이러한 독소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8 23:30
  • 치질인 줄 알았는데, 의사는 “48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무슨 병?

    치질인 줄 알았는데, 의사는 “48시간 안에 사망할 수도”… 무슨 병?

    반복되는 복통과 혈변을 단순 치질로 여겼다가, '48시간 안에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해당 여성은 응급 장 절제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니드 투 노우'에 따르면, 영국 켄트에 거주하는 시아라 맥매니건(25)은 2021년부터 복부 팽만감과 혈변 증상을 겪었다. 당시 주치의는 이를 변비로 인한 치질로 판단해 정밀 검사 없이 약물만 처방했다.그러나 증상은 점차 악화됐다. 체중 감소와 잦은 구토, 탈모, 피부 트러블까지 나타났고, 배변 시 피만 나오는 날이 이어졌다. 2022년 초 흉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그는 심각한 빈혈 진단을 받았고, 검사 결과 대장과 직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확인됐다.이후 면역억제제와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응급실을 오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상태가 결정적으로 악화된 것은 2023년 5월로, 마지막 약물 치료마저 실패하면서 고열과 함께 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됐다.의료진은 대장이 곧 천공될 수 있다며, 수술하지 않으면 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결국 10시간 30분에 걸쳐 대장의 대부분을 제거하는 결장아전절제술이 시행됐다. 의료진은 "장 조직이 심하게 손상돼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고 했다.수술 후 시아라는 장루를 갖게 됐지만, "이전과 달리 몸 상태가 빠르게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2024년 장루를 영구화하는 수술과 직장 제거 수술을 추가로 받았다. 그는 "그 일을 겪은 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산다"고 말했다.시아라가 겪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은 직장에서 시작돼 대장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설사·혈변·복통·점액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이경훈 진료부원장은 "궤양성 대장염은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2년 약 1만 명 수준에서 2022년 4만 명을 넘어 10년 새 네 배 이상 증가했다.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이상, 장내 미생물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증상은 잦은 설사, 지속적인 혈변, 점액변, 복통, 발열 등이다. 일반적인 장염은 길어도 2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한다.치료는 염증 범위와 중증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경증 환자는 항염증제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고, 중등도 이상에서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가 사용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활용된다. 이경훈 진료부원장은 "약물 치료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장 출혈, 협착, 누공, 장 천공, 독성 거대결장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대장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생물학적 제제 사용이 확대되면서 수술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식이·생활 습관 관리는 증상 조절과 억제에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알코올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가 권장된다. 흡연은 질환 악화와 재발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경훈 진료부원장은 "복통이나 설사가 반복되는데도 참거나 방치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소화기내과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장가린 기자2025/12/18 22:40
  • 식당서 ‘이것’한 아기 엄마, 소리치며 내쫓은 美 식당 논란… 대체 무슨 일?

    식당서 ‘이것’한 아기 엄마, 소리치며 내쫓은 美 식당 논란… 대체 무슨 일?

    최근 미국에서 한 엄마가 식당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아리스 코피엑은 최근 가족과 함께 조지아 북부의 인기 식당을 찾았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코피엑은 당시 네 살, 두 살, 그리고 생후 4개월 된 세 자녀를 동반해 식당을 방문했다.그는 아기가 울자 다른 손님에게 보이지 않도록 가리개로 가린 뒤 모유를 먹였고, 주변 손님들 눈에 띄지 않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당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여기서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며 자리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이 남성이 “Get on out of here!(여기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코피엑은 당시 상황이 매우 공격적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가족을 먼저 밖으로 내보낸 뒤 자신이 가진 법적 권리에 대해 설명하려 했지만,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지아주 법은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명확히 보호하고 있다. 법에는 “어머니와 아기가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반면 식당 소유주로 추정되는 당사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안을 “조회수를 위한 연출”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책임을 부인했다.해당 식당은 과거에도 ‘부모가 제대로 아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정책으로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코피엑은 “모유 수유하는 모든 엄마는 어디서든 안전하게 아이를 먹일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모유 수유를 할 법적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국내 상황은 어떨까. 우리나라 역시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다만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보기 어려우며, 수유실을 이용하거나 가리개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2017년에는 공공장소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세계 모유 수유주간을 맞아 서울 강동구 천호역 광장에서 엄마들이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강동구는 이를 통해 공공장소 모유 수유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줄이고 아기가 배고플 때 언제든 수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모유 수유는 아이의 건강 측면에서 장점이 매우 많다. 모유에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과 DHA(도코사헥사에노산), 비타민 A가 풍부하며, 감염을 예방하는 면역글로불린도 충분히 포함돼 있다. 실제로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조제유를 먹은 아기에 비해 질병 발생 위험이 낮고 단·장기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된다. 면역 체계와 신경 발달을 돕고, 비만·당뇨병 등 비감염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산모에게도 이점이 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돼 자궁 수축을 도와 산후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산후우울증과 산후 비만 예방, 전반적인 산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12/18 22:10
  • 美 대변인, 입술에 ‘이것’ 자국 화제… 시술 의심 된다는데

    美 대변인, 입술에 ‘이것’ 자국 화제… 시술 의심 된다는데

    ‘백악관의 입’으로 유명한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배니티페어는 레빗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 측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레빗의 입술에는 필러 시술 자국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확인된다. 이에 백악관은 “레빗과 백악관 직원을 의도적으로 기괴한 방식으로 촬영했다”며 “그들을 폄하하기 위해 사진을 고의적으로 편집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해당 사진을 촬영한 크리스토퍼 앤더슨은 인물을 클로즈업해 찍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실제 게재된 사진 역시 레빗의 얼굴을 자세하게 담았다. 다만 그는 “의도적으로 그를 나쁘게 보이도록 촬영한 것은 아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앤더슨은 “지금까지의 내 작품들을 보면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클로즈업해 찍어왔다”고 말했다.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의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모양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도톰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그러나 과하게 입술 필러를 맞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멍, 통증, 가려움, 색소침착 등의 국소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감염, 알레르기,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입술은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기 때문에 시술 후 피멍이 들거나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필러 주입량이 과도할 경우 입술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느껴지거나 입꼬리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5/12/18 22:07
  • 해외서 난리난 ‘꿀잠 음료’, 재료 보니 “납득”… 뭘까?

    해외서 난리난 ‘꿀잠 음료’, 재료 보니 “납득”… 뭘까?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7~8시간의 숙면이 중요하다. 이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슬리피 걸 모크테일(Sleepy Girl Mocktail)’이 해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일명 ‘꿀잠 음료’로 불리는 슬리피 걸 모크테일은 타트체리 주스에 마그네슘 파우더와 탄산수를 섞어 만든 음료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숙면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잠들기 전 와인을 대신할 건강한 선택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수많은 후기와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슬리피 걸 모크테일 레시피는 간단하다. 무가당 타트체리 주스 반 컵(약 120mL)에 마그네슘 파우더 한 스푼(글리신산 마그네슘 권장)을 넣고, 여기에 탄산수를 적당량 섞으면 된다.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는 소화와 진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취침 1~2시간 전에 이 무알코올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슬리피 걸 모크테일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유는 주재료인 타트체리와 마그네슘에 있다. 타트체리에는 수면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해 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타트체리에는 일반적인 단맛의 스위트체리보다 멜라토닌이 품종에 따라 최대 20배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트체리에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과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트립토판이 멜라토닌 합성을 도와 숙면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베스 저워니 영양사는 “타트체리에는 트립토판이 체내에 오래 머물도록 돕는 효소가 있어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숙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슬리피 걸 모크테일의 효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타트체리가 수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은 대부분 소규모이거나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타트체리 주스에는 당 함유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저워니 영양사는 “취침 전 당을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돼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슬리피 걸 모크테일은 불면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위해 건강한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 자체가 심리적 안정감을 줘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원활한 숙면을 하고자 한다면,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오후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정한 수면 패턴 역시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해보자. 취침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긴장을 풀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2/18 21:20
  • 불륜 사실 숨기고 합리화하는 모습이… 마치 ‘이 사람’ 같네?

    불륜 사실 숨기고 합리화하는 모습이… 마치 ‘이 사람’ 같네?

    배우자나 연인을 속이는 불륜이 단순한 도덕적 문제를 넘어, 범죄자의 사고방식과 비슷한 심리 과정을 거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앨라배마대 연구진은 불륜 경험을 자발적으로 고백한 온라인 게시글을 분석해,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사고 과정을 범죄학 이론으로 해석했다. 분석 대상은 불륜 경험을 밝힌 익명 게시글 81건으로, 이 중 남성은 64건, 여성은 17건이었다.연구진은 먼저 '긴장 이론(strain theory)'을 적용했다. 이 이론은 개인이 강한 스트레스나 좌절을 겪을 때, 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불륜을 저지른 이들 다수는 직장 스트레스, 경제적 부담, 부부·연인 관계에서 느낀 외로움 등을 불륜의 계기로 꼽았다.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은 감정적·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륜이 스트레스를 줄이기보다는,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과 이중생활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낳았다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두 번째로 주목한 개념은 '제한적 억제(restrictive deterrence)'다. 범죄자가 처벌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적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이론이다. 불륜 경험자들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별도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계정을 만들거나, 의심받지 않을 시간과 장소를 골라 만나는 방식이다. 일부는 오히려 배우자에게 이전보다 더 친절하게 행동해 의심을 피하려 했고, 의혹이 제기되면 사실을 축소하거나 상대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중화 이론(neutralization theory)', 즉 죄책감을 줄이기 위한 자기 합리화 과정에 주목했다.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거나 "상대가 먼저 나를 외면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분산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배우자가 불륜 사실을 모르는 한 실질적인 피해는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거나, 불륜 상대를 '진정한 사랑'으로 포장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우도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방식이 "범죄자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할 때 쓰는 심리와 매우 닮아 있다"고 했다.공동 저자인 토바 코헨 박사는 "불륜과 범죄는 법적 성격이 다르지만,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이나 위험을 관리하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며 "이는 범죄적 사고가 특정 집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익명 온라인 게시글을 바탕으로 이뤄져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고, 남성 사례가 많아 성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일탈행동(Deviant Behavior)'에 지난달 게재됐다.
    심리장가린 기자 2025/12/18 20:40
  • “조롱 견뎠다” 美 여유증 남성, 수술 후 새 삶… 모습 보니?

    “조롱 견뎠다” 美 여유증 남성, 수술 후 새 삶… 모습 보니?

    어릴 적부터 ‘여성형 유방(여유증)’으로 놀림을 받아온 미국의 한 남성이 수술 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는 옷을 입는 것도,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켈빈 코르도바(32)는 최근 약 7000달러(약 1000만 원)를 들여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반복된 조롱과 시선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어왔다고 전했다.코르도바는 고등학생 시절 병원을 찾았다가 남성의 유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여성형 유방’ 진단을 받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외모에 대한 심한 말들을 들었다”며 “‘살쪘다’, ‘가슴이 여자 같다’는 말을 반복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탈의실에서 옷을 입어보는 일은 큰 스트레스였다. 그는 “어떤 옷을 입어도 가슴이 도드라져 보였다”며 “좌절감에 감정이 격해질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오랫동안 그는 체중을 감량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믿었다.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실제로 살은 빠졌지만, 가슴 부위 변화는 거의 없었다. 결국 코르도바는 지난해 6월, 여성형 유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해당 수술은 과도하게 발달한 유선 조직과 지방을 제거해 보다 평평하고 남성적인 가슴 윤곽을 만드는 시술이다. 수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성형외과 전문의 월터 더튼 박사가 집도했으며, 보험 적용은 되지 않았다.수술 이후 그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코르도바는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지만, 이제 쇼핑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이 좋고, 내가 원래 바라던 모습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이 드러나지 않도록 일부러 두꺼운 옷만 샀던 수술 전을 회상하면서, "한여름에 재킷을 입고 다니는 건 정말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공공장소에 대한 불안도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내 가슴을 쳐다볼까 걱정하지 않는다”며 “헬스장에 가는 것도 더 이상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례는 미국에서 남성 미용 수술이 늘어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미국성형외과학회(ASPS)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 수술은 현재 미국 남성에게 가장 많이 시행되는 미용 수술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시행된 남성 가슴 축소 수술은 2만6430건으로, 2019년(2만955건)보다 크게 늘었다.코르도바는 이는 남성 미용 수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관련 있다고 본다. 그는 “여성형 유방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알려지면서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시선도 덜 비판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여성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남성들도 자기 몸에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은 유두 주변이 붓거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무해하며 사춘기에는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외형적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호르몬 조절 약물이나 체중 감량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이 원인일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수술은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통증이나 심각한 정신적 고통이 지속될 때 시행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12/18 20:00
  • “‘이 기내식’은 안 먹어” 전직 승무원이 꼽은 것, 뭔지 보니?

    “‘이 기내식’은 안 먹어” 전직 승무원이 꼽은 것, 뭔지 보니?

    장거리 노선을 오랫동안 경험한 전직 객실 승무원이 비행기 안에서는 밀봉되지 않은 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내식 자체가 위험해서라기보다, 비행기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음식 선택이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12년간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근무한 전직 객실 승무원 샬럿 크로커(47)는 “기내식이 본질적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에서는 음식 선택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고도와 기압 변화, 건조한 공기 때문에 몸 상태가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크로커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음식 위생과 조리·제공 과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일이나 샐러드처럼 밀봉되지 않은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커는 “기내 갤리는 공간이 매우 좁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승객에게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음식이 충분히 세척되지 못하거나 뚜껑이 벗겨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다만 그는 이러한 조언이 기내식 전반에 대한 불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크로커는 “식중독 위험이 크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결국 상식적인 선에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음료 선택 역시 비행 중 몸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크로커는 “알코올은 비행 중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마시지 않는 편”이라며 “탄산음료도 기압 변화로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한다”고 했다.음식의 맛과 성분 역시 비행 중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크로커는 “기내에서는 미각이 둔해지면서 짠 음식을 더 짜게 먹게 될 수 있어 염분 섭취가 과해질 수 있다”며 “매운 음식 역시 위장 자극과 속 불편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 약 3만5000피트 상공에서는 몸 상태와 미각이 달라져, 평소에는 괜찮던 음식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 같은 이유로 크로커는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기내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준비해 탔다고 설명했다. 크로커는 “티백 형태의 차와 인스턴트 오트밀, 죽, 오트케이크, 즉석 수프 등을 챙겨 먹었다”며 “다만 공항 보안 규정과 항공사별 반입 기준은 다를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2/18 19:30
  • ‘근육질 할머니’ 대만 72세 女, 3년전부터 ‘이 운동’했다던데… 뭐지?

    ‘근육질 할머니’ 대만 72세 女, 3년전부터 ‘이 운동’했다던데… 뭐지?

    대만의 70대 여성이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 1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타이베이 출신 린 수이쯔(72)는 최근 열린 대통령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린 씨는 다섯 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로, 이번 대회에서 7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린씨는 보디빌딩 선수로 주목받기 전까지 타이베이 민생 커뮤니티 센터에서 당뇨병 교육자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그는 수십 년간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에게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왔다.그러나 린씨는 많은 환자가 바쁜 일상과 시간 부족을 이유로 운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솔선수범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69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린씨는 “처음에는 노인들에게 권장해 온 저항 운동을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이 단순히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근육의 선명도를 함께 높이는 운동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운동을 시작한 뒤 그의 신체 변화는 빠르게 나타났다. 2023년 전국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열린 TBFA 선수권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가족들 역시 그의 변화에 놀랐다. 린씨는 “손자와 함께 샤워하던 중 손자가 제 몸을 보고 ‘무적의 원더우먼’이라고 외쳤다”고 했다.남편인 심장 전문의 천빙젠씨 역시 아내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천씨는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며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환자가 많은 대만에서는 근력 운동이 특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린씨는 단순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품 위주로 구성한다. 또한 요가와 사교댄스,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린 씨는 “나이가 들어도 요양원에서 사람들에게 그림과 춤,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르치며 살고 싶다”고 했다.린씨의 근력과 젊은 외모는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72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운동이 최고의 노화 방지 비결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린씨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대표적인 저항 운동으로, 근육에 일정한 부하를 가해 근력과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운동이다. 아령·바벨을 이용한 웨이트 운동이나 기구 운동, 스쿼트·푸시업 같은 맨몸 운동이 이에 해당한다.저항 운동은 노화로 감소하기 쉬운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며,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골밀도 감소를 늦춰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근육량 유지를 통해 기초대사량 감소를 완화해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12/18 19:10
  • 백악관 비서실장 “일론 머스크는 ‘이 약’ 중독” 비판… 어땠길래?

    백악관 비서실장 “일론 머스크는 ‘이 약’ 중독” 비판… 어땠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두고 “공공연한 케타민 사용자”라며 “완전히 독단적인 괴짜”라고 비판했다.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배니티페어에는 와일스 실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었던 머스크의 마약류 약물 남용을 문제 삼으며 “그가 다소 이상한 글을 SNS에 올린 것이 케타민을 소량 복용했을 때인 것 같다”고 했다.앞서 머스크는 2023년 자신의 SNS에 “환자를 좀비화하는 항우울제보다 케타민이 더 낫다”며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케타민을 복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을 공유하는가 하면, 팟캐스트 인터뷰 자리에 화염방사기를 들고 등장하는 등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프랑스 건강 전문지 ‘상테 매거진은 일론 머스크의 이상 행동이 실제 항정신성 물질인 케타민 사용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무대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케타민 복용 이후 안구에 나타나는 증상을 숨기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케타민은 진통 효과가 있는 해리성 전신마취제다. 흰 색 결정성 분말 형태 물질로, 수술 전 마취를 유도하거나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의학적 용도로 개발됐지만, 환각 작용을 유발해 유흥 목적으로 오·남용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케타민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사용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케타민은 복용량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케타민을 소량 복용하면 ▲현기증 ▲운동기능 장애 ▲어눌한 발음 ▲도취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과량 복용할 경우엔 ▲통각 상실 ▲기억 상실 ▲유체 이탈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케타민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간, 담관, 요로 등이 손상되고, 약물에 내성이 생겨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이에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케타민 사용을 제한하는 게 전 세계적 추세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5/12/18 19:07
  • [식품업계 이모저모] 식품 분야 과태료 납부 정보, 국민비서 ‘구삐’에서 확인 가능 外

    ■ 식품 분야 과태료 납부 정보, 국민비서 ‘구삐’에서 확인 가능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식품 영업자에게 국민비서 구삐서비스를 통해 식품 분야 ‘과태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식품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 확정 시 영업자에게 고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였으나 수령까지 수일이 걸리거나 반송, 분실 등으로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해 과태료를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식약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과태료 알림 서비스’를 마련하였으며, 국민비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자는 과태료 부과가 확정되는 즉시 문자, 카카오톡,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로 첫 개별인정 기능성원료 식약처 승인대상웰라이프는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원료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은 일반 작두콩과 달리 ‘어린’ 도두꼬투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개별인정 기능성원료 등록 절차를 수행해 이번 승인을 이끌어냈다. 어린도두꼬투리는 오래전부터 식품 원료로 활용돼 온 소재로, 개별인정 과정에서 기능성과 함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이번에 확인된 기능성은 식약처 기준에 따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됐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염으로 인식되는 코 불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1일 섭취량은 1g으로 설정됐으며,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연중 알레르기원에 대한 알레르기 코 증상이 확인된 비염 대상자가 6주간 섭취한 결과, 비염 증상을 평가하는 총비염증상점수(TNSS) 평균을 비롯해 코막힘과 콧물 증상이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알레르기 비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지표인 RQLQ에서도 코막힘, 콧물, 재채기, 콧물 목뒤넘김 항목에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더 편하고, 똑똑하게”…공차코리아, 자사 멤버십 앱 리뉴얼 오픈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자사 멤버십 앱을 전면 리뉴얼하고, 이를 기념하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 앱 리뉴얼은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공차 앱에는 '앱 오더' 기능을 신규 적용하여 매장 방문 주문은 물론, 앱을 통한 배달 주문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서 공차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공차는 자사 채널 주문 확대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한맥, ‘힙당동’ 신당동 인기 맛집들과 '한맥마실' 프로모션 전개오비맥주의 라거 브랜드 '한맥(HANMAC)'이 오는 27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신당동 맛집들과 소비자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는 지역 상권 프로모션 ‘한맥마실’을 전개한다. '한맥마실'은 최근 주목받는 상권의 주요 맛집들과 협업해 한맥의 차별화된 부드러움을 알리고, 소비자 이벤트 등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젊은 층에게 ‘힙당동’으로 불리며 트렌디한 지역으로 주목받는 신당동 일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소비자들은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각 업장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즐기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소아암 환아 위한 ‘사랑나눔 끝전기부’ 9년 연속 진행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 2000여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위세량 롯데웰푸드 ESG부문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끝전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나라셀라, ‘몬테스 아이디(ID) 카버네 소비뇽’ 국내 출시국내 와인 유통업계 최초 상장사인 나라셀라는 칠레 프리미엄 와이너리 몬테스 (Montes)의 신제품 ‘몬테스 아이디 카버네 소비뇽(Montes ID Cabernet Sauvignon)’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전 세계 공식 출시보다 앞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으로,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명 ‘아이디(ID)’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의미하며, 몬테스가 추구해온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해 완성된 와인이다. 순간과 사람, 그리고 선택이 남기는 ‘흔적’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번 제품은 칠레 와인의 현재와 미래를 향한 몬테스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푸디스트,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한 근무환경 등 근로자가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실행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푸디스트는 이번 심사에서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탄력적 근무,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푸디스트는 임직원이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지원을 실질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 단계별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할리스,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 사전 예약 오픈 1시간 만 매진할리스가 엄용길 문화재 기능장과 협업해 선보인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가 지난 16일, 사전 예약 오픈 1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할리스의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는 형형색색 빛깔이 아름다운 수공예 자개함에 국내 최초 에스프레소 전문점 할리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티라미수 케이크가 함께 구성된 제품이다. 진한 커피 풍미가 돋보이는 촉촉한 시트에 마스카포네 치즈, 초코 파우더를 더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코판을 더해 깨먹는 티라미수로 제작, 동봉된 조개 스푼으로 깨는 즐거움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의 액운까지 깨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더본코리아,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빽다방·홍콩반점 1만 원권 증정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고, 기부자에게는 그만큼 세금 감면(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답례품은 한우, 한돈, 쌀, 과일 등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 지앤푸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 지역사회 나눔 이어가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지앤푸드는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됐다. ■ 화요, 지거 앤 포니와 콜라보레이션 팝업 이벤트 열어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 소주 기업 화요가 싱가포르 소재의 세계적 바(Bar) 그룹 지거 앤 포니(Jigger & Pony)와 협업해 글로벌 바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 화요는 지거 앤 포니의 대표 바텐더 우노 장(Uno Jang, 본명 장원호)이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B.O.P.(Bartenders of Pony)와 콜라보레이션한 팝업을 오는 12월 23일(화)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연말 시즌에 맞춘 ‘코리안 크리스마스 파티’를 콘셉트로 마련되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칵테일바 엠엠에스(MMS)에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화요가 추진하는 글로벌 바 네트워크 강화 목표의 일환으로, 한국적 감성을 지닌 글로벌 브랜드 B.O.P.와 함께 한국식 증류주의 경험을 세계 소비자에게 확장하려는 의도를 바탕으로 준비됐다. 화요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한국 술의 매력을 해외 바 씬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컬리푸드페스타 2025 메인 부스 참여… ‘풀무원두부, 고농도의 시대를 열다’ 콘셉트로 운영풀무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열리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에 참여해 고농도 두부 및 특등급 국산콩두유 등을 알린다고 18일 밝혔다. 컬리푸드페스타는 컬리가 제안하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푸드 행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테이블(Kurly's Holiday Table)'을 함께 즐기는 연말 만찬 콘셉트로 컬리가 엄선한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풀무원은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해 ‘풀무원두부, 고농도의 시대를 열다’의 콘셉트로 고농도 두부 미식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부스는 풀무원의 그린 컬러톤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연출했으며, 풀무원이 새로 선보일 고농도 두부와 특등급 국산콩두유를 소개하며 풀무원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5/12/18 18:32
  • 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식약처 승인

    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식약처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올해 1월부터 신속한 신약 허가를 위해 진행 중인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 절차’를 거친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 분야 신약이다.엠레스비아는 60세 이상 성인·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고위험군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 백신으로 mRNA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승인은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기저 질환이 있는 18~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엠레스비아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면역원성은 RSV-A 바이러스와 RSV-B 바이러스 모두에서 60세 이상 성인 대비 열등하지 않았다. 하위 집단인 18~49세 참가자와 50대 참가자 집단 모두 비슷한 수준의 중화 항체가 관찰됐다. 백신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었다.엠레스비아는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돼 허가받았다. 한국과 미국의 적응증은 성인 대상으로 똑같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신약 허가 심사 과정에서 심층 예비 검토와 항목별 병렬 심사, 단계별 맞춤형 회의 개최 등 허가 체계를 더욱 개선하겠다”며 “신약의 신속한 시장 진입으로 국민에게 치료 기회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2/18 17:40
  • 23년간 암 사망률 40% 감소… 한국 암 치료 성적 ‘세계 최상위’

    23년간 암 사망률 40% 감소… 한국 암 치료 성적 ‘세계 최상위’

    암은 여전히 국내 사망원인 1위지만, 치료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고령화로 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3년간 암 사망률은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생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암발생자 수는 28만2047명(남성 14만7468명, 여성 13만4579명)으로 2000년 대비 17만8918명 늘었다. 암유병자 수는 258만8079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65세 이상이 14.5%에 이른다.대한암학회는 오늘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암에 대한 연구동향 및 향후 암 연구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는 치료를 넘어 예방, 조기진단, 생존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암 연구 및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어 우리나라 암 연구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박도중 교수(서울의대)가 발간위원장을 맡으며, 20여 명의 암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간위원회에서 ▲공중보건연구 ▲기초연구 ▲임상연구 ▲응용개발(마켓) 총 4개 분야의 국내외 암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이번 보고서는 암종별 역학통계, 국내외 암 연구 동향 및 임상시험 현황, 최신 기술 혁신 및 투자동향 등 보다 포괄적이고 심화된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 진료와 수술기법, ctDNA, 유전체 연구, 정밀의료 등 최신 암 연구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특별기고도 수록했다. 특히 성인 암과는 치료적 접근이 크게 다른 소아청소년암의 국내 역학, 연구 및 치료 발전 현황, 최신 연구 동향을 특집으로 구성해 보고서의 깊이 있는 분석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암학회 한상욱 회장은 “이번 2025년 보고서에는 한층 상세한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를 기술하고, 중국의 암연구동향과 암통계 국제비교, 소아청소년암 등 새로운 내용을 수록해 국내 암연구의 우수성과 미충족 분야를 폭넓게 제시했다”며 “이번 보고서가 특히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암연구자 친화적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암 치료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00년 46.5%에서 2018년 71.7%로 25.2%포인트 상승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종의 발생 대비 사망 비율(M/I ratio)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OECD 기준 암 생존율 비교에서도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1위, 폐암 상위권을 유지했다.암 사망률 감소는 남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국가 암검진사업이 암 사망률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종을 대상으로 한 국가 암검진사업의 수검률은 2004년 14.8%에서 2023년 55.9%로 41.1%포인트 상승했다. 대한암학회 김태용 홍보위원장은 "암 사망률은 남녀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흡연율 감소, 조기 진단 확대, 치료 접근성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성별과 관계없이 암 사망 위험이 구조적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연구 역량 측면에서도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4년 기준 글로벌 암 임상시험 수행 국가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폐암과 간•췌담도암 분야에서는 글로벌 3위 수준에 올랐다. 김태용 교수는 “우리나라는 연구자, 정부, 국민의 노력이 더해져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과 암연구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기에 암연구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급속히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태용 교수는 “특히 정밀의료, 면역치료, 세포∙유전자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학계의 단합된 노력들이 결합할 때, 암 정복이라는 인류 공동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2/18 17:32
  • 정희원, 스토킹 피해 호소… “사생활 유포” 언급했다던데, 무슨 일?

    정희원, 스토킹 피해 호소… “사생활 유포” 언급했다던데, 무슨 일?

    저속 노화 유행을 이끈 정희원 박사(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한 여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7일 정 박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중은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여성 A씨를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A씨는 정 박사와 서울아산병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위촉 연구원으로 지난해 6월 위촉 연구원 계약이 해지된 뒤에도 정 박사에게 “교수님이 파멸할까 걱정된다”는 취지의 연락을 이어왔다고 전해진다. 더 나아가 A씨는 단순 연락을 넘어 정 박사의 아내 근무처에 찾아가거나, 자택 현관문에 편지와 조형물을 놓고 가는 등의 행동도 반복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 박사는 지난 10월 그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고, A씨는 내년 2월 18일까지 정 박사 및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 잠정 조치를 받은 상태다.한중에 따르면 A씨는 정 박사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도 요구했다. 앞서 정 박사는 A씨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인세 30% 배분과 공동 저자 등재를 인정하고, 인세 1000여 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정 박사가 자신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자 A씨는 지난 9일 내용 증명을 보내 스토킹 혐의를 정정하고 인세 50% 분배 및 최근 2년간 수익 전체에 대한 합의금 지불 등을 요구했다. 한중은 “정 박사가 A씨와 2024년 3월에서 2025년 6월 사이 한때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은 있었으나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며 “A씨가 ‘부인과 이혼 후 본인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돼 해당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하고 부부가 공동으로 대응을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무법인 한중의 박기태 변호사는 “정 박사의 사회적 지위를 약점으로 삼아 사생활 유포를 암시하며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며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박사가 피해를 호소한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접근해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유발하는 행위다. 한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는 범죄로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도 위협한다. 실제로 스토킹 범죄가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6~56세 여성 6만627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스토킹 피해와 심장 질환 사이에 두드러지는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스토킹 피해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41% 컸고, 스토커가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적 있었던 피해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0% 컸다. 당시 연구를 진행한 카레스탄 코넨 교수는 “스토킹은 대부분 피해자와 가해자 간 신체 접촉을 동반하지 않아도, 정신적 악영향을 미쳐 신체 질환이 생길 수 있게 한다”며 “이러한 형태의 폭력도 흡연이나 부실한 식단처럼 주요 건강 위협 요인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6:45
  • “13kg 뺐나” 구혜선, 달라진 비주얼… ‘의외의’ 다이어트 비법은?

    “13kg 뺐나” 구혜선, 달라진 비주얼… ‘의외의’ 다이어트 비법은?

    배우 구혜선(40)이 13kg 감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 태국 올해의 헤드라인 인물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빛낸 예술가상’을 받게 되었어요”라며 “고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필승!”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층 홀쭉해진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다이어트 중이라 밝힌 구혜선은 “13kg 감량 목표 도달 중에”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구혜선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금주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구혜선이 의외의 비법으로 꼽은 수면은 실제로 다이어트 중 중요한 부분이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ㅇ니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하루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일곱 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느 정도가 적당한 수면 시간일까? 2016년 미국 국립수면연구재단에서는 전 세계 적정 수면 시간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 연령별 권장 수면 시간을 발표했다. 그 결과, ▲생후 3개월까지 14~17시간 ▲생후 4~11개월 12~15시간 ▲만 1~2세 11~14시간 ▲만 3~5세 10~13시간 ▲만 6~13세 9~11시간 ▲만 14~17세 8~10시간 ▲만 18~25세 7~9시간 ▲만 26세 이상은 7~8시간을 권장했다.한편, 다이어트 중에는 술도 끊는 게 좋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8 16:34
  • ‘아빠 어디가’ 준수, 키 194cm로 훤칠… 21kg 뺐다던데, 방법은?

    ‘아빠 어디가’ 준수, 키 194cm로 훤칠… 21kg 뺐다던데, 방법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18)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이준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준수는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서 여러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훤칠해진 그의 외모다. 194cm라는 큰 키와 21kg 감량으로 날렵해진 턱선에 누리꾼은 “너무 잘생겼다” “비율이 미쳤다” “귀여웠던 준수가 훈남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준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중3에서 고1로 넘어갈 때 키가 크게 자랐는데 그 과정에서 살이 많이 쪘다”며 “최고 109kg에서 (지금은) 88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다이어트 비결로 ‘1일 1식’과 ‘물구나무서기’를 꼽으며 “치킨, 피자 등 먹고 싶은 거 한 끼를 먹었다”고 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도 21kg 감량에 성공한 이준수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이준수가 언급한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식습관이다. 공복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에너지원의 우선순위가 바뀌어 체내 지방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국제 저널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단식이 길어질수록 중성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증가하고 지방 분해 반응이 촉진된다. 또한,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1일 1식을 하면 여러 번 식사를 할 때보다 하루 동안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금기시되는 치킨, 피자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을 해도 결국 섭취하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살이 빠진다. 식사 횟수만 지키고 식사할 때 폭식해 이전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우리 몸은 일일 권장 열량(기초대사량에 열량 소모량을 더한 값)을 넘어서는 열량을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1일 1식을 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치킨과 피자와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면 인체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1일 1식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이준수가 실천한 물구나무서기 역시 효과 못지않게 부작용 위험이 크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중력 방향을 역행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하체 부종을 개선할 수 있다. 거꾸로 서서 버티는 과정에서 코어와 상체 근력이 단련돼 신체 안전성 역시 커진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물구나무를 서거나, 잘못된 자세로 하면 손목이나 어깨, 목, 허리 등 부상 위험이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디스크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물구나무서기 동작을 피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5:55
  • ‘만취 손님’ 카드로 530만 원 결제한 점주, 손님은 사망… 무슨 일?

    ‘만취 손님’ 카드로 530만 원 결제한 점주, 손님은 사망… 무슨 일?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은 손님의 신용카드로 530만 원을 결제한 유흥 주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손님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지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유기치사,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과 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유흥주점 업주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유기치사 혐의에 대해선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A씨는 작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 주점에서 손님 B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총 530만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B씨는 술을 과도하게 마신 상태에서 주점 안에서 구토했고, 이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알코올중독으로 끝내 숨졌다.검찰은 A씨가 만취한 손님을 적절히 보호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만취하고 구토 후 기력이 쇠진해 잠에 든 것이 아니라,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있었음을 알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신의 사업 운영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피해자가 사망하게끔 유기할 이유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급성알코올중독은 짧은 시간 내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는 술을 섭취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의식 혼미, 보행 장애,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음주 전·후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증상도 흔하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4%를 넘으면 호흡곤란,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음주운전 면허 취소 기준 0.08%의 다섯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구토를 할 경우 기도가 막혀 질식사할 위험도 있다. 질문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고 호흡이 느려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급성알코올중독 발생 위험은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 성별, 체중, 기저 질환, 컨디션, 식사 여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적을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빨리 높아지며, 여성은 남성보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알코올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체내 수분량이 감소해 알코올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심각한 심장마비나 호흡 저하 등 치명적인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급성알코올중독을 예방하려면 ▲적정 주량을 알고 음주하기 ▲단시간에 과도한 음주 피하기 ▲만취 상태에서 구토 시 기도 막힘 주의하기 등이 중요하다. 커피나 비타민 섭취로 술이 빨리 깬다는 민간요법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기준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 비율은 1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2023년 기준 연간 4823명으로, 하루 평균 13명 이상이 술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4:54
  • 아내가 호캉스·해외여행 선물했는데… ‘이것’ 때문에 가출한 ‘띠동갑 남편’

    아내가 호캉스·해외여행 선물했는데… ‘이것’ 때문에 가출한 ‘띠동갑 남편’

    띠동갑 연상 남편의 연말 우울증으로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18년 차인 40대 후반 여성이 남편이 50세가 넘으면서 연말마다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남편이 우울 증세가 심각해져 딸이 상담을 권하자, 남편은 급기야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제보자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이 모임에 나갈 때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연년생 남매를 낳고 나서부터는 “애들이 대학 갈 때 되면 나 환갑이다”라며 술, 담배를 싹 끊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그러나 남편은 50세가 넘으면서부터 연말마다 우울 증세를 보이며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남편의 기분을 풀어주려 연말마다 콘서트, 호캉스, 해외여행 등을 함께 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시간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으니 멋지게 나이 먹자'고 말하며 위로했지만 남편의 기분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연말에 특히 우울해지는 현상은 흔히 ‘연말 우울증’ 혹은 ‘연말 증후군’이라 불린다. 미국심리학회(APA)에서도 공식 용어로 인정한 ‘홀리데이 블루스’와 같은 개념으로, 식욕·수면 변화, 활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다만 이는 정신질환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고, 일시적인 심리적 상태로 규정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경우 실제 질병인 ‘계절성 정동장애(SAD)’나 ‘주요 우울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연말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심리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먼저 심리적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느끼는 자기반성과 후회가 큰 원인이 된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상실감과 타인의 성취를 자신과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우울감을 유발한다. 사회적으로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 심화한다. 생물학적으로는 겨울철 일조량 감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에 불균형이 생겨 기분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사연 속 남편의 사례처럼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연말 우울증 증상이 발생하기 쉬운 이유는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 발달 단계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에릭슨에 따르면 50대는 성인기 후기로 분류되며, 이 시기는 '생산성 대 침체성'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여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생산적 욕구와 그 성과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오는 침체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진통이 발생한다. 사연 속 남편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아내나 자녀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과거와 같은 에너지나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상실감을 느껴 우울 증상이 심화한 것으로 추측된다.우울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좋다. 낮에 최소 30분 이상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기분을 전환해 준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을 유지해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이럴 때는 노화, 죽음, 불안 이런 것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과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나 제삼자한테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희 교수의 조언처럼 제삼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심리적 거리감이 있어 객관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만약 우울감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이나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8 14:35
  • 김영옥, 스태프 몸보신 위해 ‘이 음식’ 샀다… “기력 회복에 최고”

    김영옥, 스태프 몸보신 위해 ‘이 음식’ 샀다… “기력 회복에 최고”

    배우 김영옥(87)이 장어와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웬수들 배고플까 봐 통인시장 털러온 김영옥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집 근처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제작진과 함께 한 식당을 방문했다. 김영옥은 “내가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보양식으로 김치 싸서 먹으면 곧 잘 먹는다”며 장어를 주문했다. 이어 김영옥은 “(제작진이) 웬수라는 건 그냥 애칭이고, 내가 듣기로는 바빠서 김밥이나 먹는다는데, 이거 아니어도 나를 만나면 특별한 걸 먹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제작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김영옥은 “장어랑 조합 좋은 거는 생강하고, 묵은지에다가 이렇게 싸 먹으면 아주 맛있다”며 장어랑 조합이 좋은 음식을 추천했다.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장어는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먹기 좋다. 특히, 장어에는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A가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눈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도 들어 있어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힌다. 김영옥이 추천한 대로 장어는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강이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건강 효과가 더 커진다. 생강의 쇼가올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작용이 원활해지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이 개선된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묵은지 역시 장어와 궁합이 좋다. 묵은지 특유의 시큼한 맛이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뿐 아니라 묵은지의 항산화 성분이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A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한, 김영옥이 추천한 생강과 묵은지 못지않게 부추도 장어와 잘 어울린다. 부추의 알리신 성분이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장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다. 다만, 장어는 복숭아, 포도, 사과, 블루베리 등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과는 궁합이 좋지 않다. 유기산이 장어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나 배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어를 먹기 전후로에는 이러한 과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18 14:32
  • 한양대병원 김현욱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양대병원 김현욱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양대의료원 김현욱 의료정보팀장이 지난 5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 사업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현욱 팀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무를 주도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활용 체계 구축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의료정보의 안전한 연계와 활용 체계 마련을 통해 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 사업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건강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정책 사업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김 팀장이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현욱 팀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한양대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양대의료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공공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2/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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