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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장기간 반복하면 심장에 무리가 쌓이지 않을지 우려하는 마라토너가 적지 않다. 그러나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장 기능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마라톤은 42.195㎞를 3~5시간 동안 달리는 고강도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뿐 아니라 심장에도 큰 부담을 준다. 실제로 이전 연구들에서는 마라톤 직후 전반적인 심장 기능 변화가 관찰됐고, 특히 폐로 혈액을 보내는 우심실의 혈액 배출 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됐다. 이 때문에 장기간 지구력 운동이 우심실에 구조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됐다.스위스 취리히대와 독일 뮌헨공과대 공동 연구진은 일반 마라톤 참가자들의 심실 기능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43세의 아마추어 남성 마라토너 152명을 대상으로 2009년 마라톤대회 2주 전과 완주 후 1시간 이내, 완주 1일·3일 후, 그리고 10년 후 심장 상태를 측정했다.그 결과, 마라톤 직후에는 심장 기능에 일시적인 변화가 나타났지만 장기적인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우심실 박출률의 중앙값은 52.4%에서 47.6%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하루 뒤에는 50.7%로 회복됐고 3일 만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우심실 기능은 10년 후에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됐다. 좌심실 박출률과 이완 기능에서도 소폭의 변화가 관찰됐지만,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해 문제가 되지 않았다.우심실과 좌심실의 박출률은 3차원 심장 초음파 검사와 트로포닌 T 농도 등을 통해 이뤄졌다. 트로포닌 T는 심근 괴사의 대표적 지표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다만 연구진은 마라톤 직후 나타난 일시적 증가가 10년간의 지구력 훈련과 대회를 거친 뒤 우심실‧좌심실 박출률의 변화와 연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건강한 중년 남성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로, 엘리트 선수나 울트라 마라톤 참가자, 여성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훈련 강도에 따라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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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달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가 게재됐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인생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관련 주요 문제로는 '눈 건강'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건강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 '눈 건강'눈 건강을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주요 문제로 뽑은 사람은 38.2%로, 열 명 중 네 명에 달했다. 특히 50대(44.2%)와 60대(41.7%)의 염려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피로 회복(31.9%) ▲혈당 조절(27.4%) ▲관절 건강(27.3%) ▲스트레스(26.7%) ▲콜레스테롤 개선(26.6%) 순이었다.'눈 건강'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가장 염려도가 높은 건강 문제로 꼽혔다. 다만, 응답 비율은 2023년 41.7%에서 2025년 38.2%로 소폭 감소했다. '혈당 조절'과 '숙면' 문제는 매년 염려도가 증가했다. '혈당 조절'은 2023년 21.0%에서 2025년 27.4%로, 숙면은 22.6%에서 25.8%로 올랐다.◇걱정만 하는 건 이제 끝!…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염려 중인 본인 건강관련 문제별 대처 방법도 조사했다. '눈 건강'을 염려 건강 문제로 꼽은 응답자의 42.6%가 '음식/건강 관련 식품 섭취'로 눈 건강을 챙긴다고 답했다. 다만 무려 27%가 '크게 노력하는 점은 없다'고 했다. 세 번째로 답이 많았던 항목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26.6%)'였다.1. 식품으로 눈 건강 관리할 수 있을까?실제로 음식으로도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나빠진 눈 건강을 개선할 수는 없지만, 눈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기대할 수는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연어, 당근, 녹차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속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안구 망막 색소체인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어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도 눈에 쌓이기 쉬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이 눈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2. 부담 없는 '눈 건강 생활 습관' 없을까?눈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크게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쁘거나, 체감이 없어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 한두 개만 먼저 바꾸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실천하면 좋은 습관은 스마트폰 등을 볼 때 '20-20-20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것으로, 눈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눈을 비비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눈이 건조할 때마다 참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눈이 건조하면 각막이 손상돼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3. 눈 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어떤 게 있을까?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 원료 4가지, 개별인정형 원료 22가지가 있다. 고시형은 식약처 공전에 등재돼 누구나 사용가능한 것을 말하고, 개별인정형은 공전에 없지만 특정 기업이 자체 개발해 식약처 심사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으로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1)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2) 등이 있다. 고시형 원료로만 분류해 보자면, 1번 기능성을 이유로 인증받은 원료로는 마리골드꽃추출물이, 2번 EPA 및 DHA 함유 유지, 빌베리 추출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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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중국에서는 영화 속 뱀 캐릭터와 닮은 독사를 반려동물로 기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주토피아 2'는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 35억 5000만 위안(약 7300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개봉한 전편 '주토피아'가 세운 기록을 넘어 역대 외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주토피아2'에는 뱀 캐릭터 '게리 더 스네이크'가 새롭게 등장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뱀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로, 영화에서는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의 도움을 받아 파충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중국에서는 영화 흥행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고, 실제 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영화 개봉 이후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뱀 캐릭터와 외형이 비슷한 인도네시아 살모사 관련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 거래 가격도 수백 위안에서 수천 위안까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매체 펑파이는 "살모사 거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반려 파충류 시장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해외에서 희귀 반려동물을 들여와 기르는 인구는 1700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60% 이상이 Z세대(1997~2012년 출생)로 집계됐다. 2025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보고서에서는 반려 파충류의 절반 이상이 뱀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유통 방식이다. 대부분의 파충류는 사육 과정을 거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지만, 일부 독사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 배송되기도 한다. 중국 법률상 살아 있는 동물이나 독극물 등 위험 물질의 우편 배송은 금지돼 있지만, 인도네시아 살모사 자체를 사육하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독성이 강한 뱀이 관리 사각지대에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중국 국영 매체 베이징뉴스는 "영화 속 캐릭터는 친근하게 표현됐지만, 실제 독사는 결코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사육 중 탈출하거나 사람을 공격할 경우 가족과 이웃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매체 CNN은 지난 12일 더우인, 샤오홍슈, 셴위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도네시아 살모사 판매가 중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뱀 사육 인구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다. 다만 뱀을 취급하는 파충류 전문 매장이 전국에 200여 곳 존재해, 일정 수준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성이 없고 멸종위기종이 아니며 합법적으로 유통된 개체에 한해 반려동물 사육이 가능하다. 코브라나 살모사처럼 독을 가진 뱀은 개인이 반려 목적으로 기를 수 없고 온라인 직거래나 불법 분양 역시 금지돼 있다.반려동물로 키울 수는 없지만, 야외에서는 독사를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독사는 총 네 종류로, 이 가운데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와 꽃뱀이다. 한국에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등 세 종의 살모사가 분포한다.뱀에 물리면 독소가 퍼지며 신경 마비, 출혈,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개체 수 감소와 응급의료 체계 발전으로 치사율은 과거보다 낮아진 상황이다.야외에서 뱀을 발견했다면 자극하지 말고 1m 이상 거리를 두고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뱀에 물렸다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물린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뱀은 사냥한 장소에 일정 시간 머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물린 부위 위쪽을 옷이나 천으로 묶어 독 확산을 늦춘다. 지나치게 강하게 묶으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거의 없으며, 감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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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혈당 관리, 인지 기능 유지, 심장 건강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전과 식사 후 언제 걷느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조금씩 달라진다. 걷는 시간대별 차이를 살펴본다.◇식사 전·아침 공복 걷기, 체지방 연소에 도움아침 공복이나 식사 전에 걷기를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이 최근 섭취한 음식 대신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공복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영국 노팅엄 트렌트대 연구에 따르면, 공복에 운동한 사람들은 식사 후 두 시간 뒤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지방을 약 70% 더 많이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공복 걷기는 혈중 지방 수치 감소,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증가, 혈당 조절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식사 후 걷기, 소화와 혈당 관리에 도움식사 후 걷기는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란 시라즈 의대 연구에 따르면, 가스나 복부 팽만감, 트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식사 후 10~15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후 걷기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걷는 동안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연구에 따르면 2~5분 정도의 짧은 걷기만으로도 혈당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은 보통 식사 후 30~60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하므로, 가능하면 식사 후 30분 이내에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체중 감량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일본 연구에서는 식사 직후 30분간 빠르게 걷는 것이 식사 후 1시간 뒤에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결과가 나왔다.◇걷기 효과 높이려면 '자세'부터걷기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자세가 잘못되면 효과가 줄고 통증을 부를 수 있다. 걸을 때는 시선을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면 목과 어깨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한다.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것이 좋다. 가슴은 자연스럽게 펴고 어깨는 힘을 빼야 한다. 어깨를 과도하게 펴면 승모근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걷는다. 다리를 내디딜 때 골반이 함께 회전하는데,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몸의 흔들림이 줄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발은 약간 벌어진 11자 모양을 유지하고, 뒤꿈치→발바닥 중앙→발가락 순서로 땅을 누르듯 디딘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바깥으로 벌어지는 팔자걸음은 무릎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힘을 주며 억지로 일자로 걷는 것도 하중이 다리 안쪽에 쏠려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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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음식 배달원으로 일하며 5년 동안 112만 위안(약 2억 3500만 원)을 저축한 20대 남성 장쉐창(25)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쉐창은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만 위안(약 1050만 원)의 채무를 갚으려고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5년간 총 총 140만 위안을 벌었다고 밝혔다. 빚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제외한 뒤 저축한 금액이 112만 위안이었다. 그는 매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약 13시간을 일하면서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8시간 30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수면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잠만 잘 자도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중국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37만 58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특성과 심장·콩팥·대사 건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잠을 하루 7~8시간 푹 자는 사람들은 13.6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에 심장·콩팥·대사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수면이 불량한 사람들보다 30% 낮았다. 생애 첫 심장·콩팥·대사 질환이 생긴 사람이라도 잠을 잘 자는 경우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30% 적었다.특히 노인의 경우 나이 들며 잠이 줄어들 수 있지만, 8시간 내외로는 자는 것이 좋다. 중국과 캐나다 국제 합동 연구팀이 80세 이상 노인 1만 5048명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시간 내외로 잘 때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7시간 미만으로 자면 7~9시간 잘 때보다 사망 위험이 8% 상승했고, 9시간보다 많이 자면 12% 커졌다.야간에 충분히 자지 못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인지·행동 장애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63명과 비치매 노인 54명 총 117명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 특성을 살핀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으면서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은 집단은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졌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사물을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고, 이상 행동이 악화된다. 반면, 자주 깨지 않고 잠을 충분히 자는 그룹은 뇌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밤에 잠들기가 어렵다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일부터 멀리하자. 자기 전에 TV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숙면하기 어려워진다. 영상을 보고 싶더라도 참고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똑같은 시간대에 일어나야 한다. 자는 환경은 소음과 빛이 없도록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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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등이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산대 연구팀은 공기오염 측정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밀폐 실험실에서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헤어드라이어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서 배출되는 초미세입자 농도를 측정했다. 초미세입자는 지름이 100㎚(나노미터) 미만으로 인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초미세입자를 대량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제품은 토스터였다. 토스터는 빵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도 분당 약 1조7300억개의 초미세입자를 방출했다. 초미세입자가 인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건강 영향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수행한 시뮬레이션 결과 초미세입자가 코의 여과 기능을 통과해 성인과 어린이의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도가 더 작은 어린이의 경우 입자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초미세입자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전기 가열 코일과 브러시 방식의 DC 모터가 지목됐다. 전기 가열 코일과 브러시 방식 모터는 작동 과정에서 열과 마찰이 발생하는 구조다. 실험 결과, 브러시 모터를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는 브러시리스 모터 제품보다 초미세입자 배출량이 10~100배 많았다. 또 초미세입자 속에서 구리, 철, 알루미늄, 은, 티타늄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흔적을 확인했다. 이러한 금속은 주로 가열 코일이나 모터에서 직접 방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중금속이 포함된 입자는 인체에 유입될 경우 세포 독성과 염증 반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김창혁 교수는 “오염 물질의 발생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보건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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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7)이 공진단이 간을 보호해 준다고 언급했다.지난 15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못 말리는 언니즈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짠한형 EP.123]’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출연진들과 다함께 술을 마시던 장영란은 한의사인 남편이 챙겨줬다며 공진단을 꺼냈다.장영란은 “우리 남편이 챙겨주라고 해서 공진단을 챙겨왔다”며 “이거 먹으면 술이 딱 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술 마시다) 중간에 먹으면 간을 보호해준다”며 “토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공진단은 조선시대에 보물로 여겨지던 보약 중 하나로, 사향·녹용·당귀·산수유 등의 약재로 구성된다. 이러한 주요 약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능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산수유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이리도이드 배당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당귀도 폴리페놀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혈액 순환 개선해 간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공진단은 음주 중 복용하면, 약 성분이 간에서 처리돼야 하는 알코올과 섞여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음주 중보다는 음주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또 공진단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력 증진, 정신 안정 등의 효능도 있다. 특히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거나 노화로 인해 기력이 저하된 사람,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에게 좋다. 국제 저널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공진단은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1'을 활성화해 뇌신경세포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한편, 공진단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촉진하는데,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할 경우 상열감이나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공진단에 들어 있는 숙지황 성분이 복통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공진단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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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를 위해선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나도 모르게 하던 행동이 그날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 체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일까.◇아침 거르기아침을 거르면 다음 식사에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 살이 찌기 쉽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식사 간격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 혼란을 초래한다. 아침, 점심, 저녁은 4~5시간의 식사 간격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아침을 늦게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면 전체적인 식사 시간이 밀리면서 저녁을 늦게 먹거나 야식을 찾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침은 가급적 일어나자마자 일찍, 늦어도 오전 9시 전에는 먹는 게 좋다.아침 식사 때는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방지해준다. 통 곡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계란, 그릭 요거트,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면 섬유질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달달한 모닝커피 마시기잠을 깨울 목적으로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모닝커피에 크림, 시럽, 토핑 등이 들어가면 칼로리가 급상승한다. 달콤한 라테 한 잔에는 설탕이 약 24g 들어간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가급적 블랙커피를 골라 마시는 게 좋다.◇물 안 마시기아침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한 간식을 섭취하는 일도 줄어든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감, 변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침에 한두 잔의 물은 꼭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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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4)이 선우용여에게 겨울철 사용하기 좋은 ‘보온 물주머니’를 선물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 최화정이 알려주는 뷔페 뽕뽑는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최화정은 선우용여와 뷔페를 찾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중 최화정은 “나는 자식 된 입장에서 엄마가 이렇게 활동을 하는 게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이렇게 엄마가 건강하고 재밌게 사는 걸 멀리서 보는 게 진짜 보약이고,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더니 최화정은 보온주머니 등 선우용여에 줄 선물을 꺼냈다. 최화정은 “배 아프시거나 그럴 때 뜨거운 물 넣어서 이렇게 배에다가 대고 있으면 (건강에 좋다)”며 보온 물주머니를 건넸다. 그러자 선우용여는“선물 싫어하는 사람 나오라 그래”라며 “너무 예쁘다”고 했다. 최화정이 선물한 보온 물주머니는 주머니 안에 뜨거운 물을 채워 사용하는 온열 도구로 겨울철에 특히 유용하다. 마개를 열고 뜨거운 물을 넣으면 따뜻한 기운이 약 5~7시간 동안 유지되며, 휴대성이 좋아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어깨나 목, 배, 손, 발 등의 부위를 찜질하는 데 사용한다. 보온 물주머니로 이러한 부위를 찜질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효과적으로 공급돼 면역력 강화, 두뇌 활동 증진, 만성 피로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위와 장 기능이 저하하면서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이때 배를 따뜻하게 하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원활해지며, 노폐물 배출이 촉진돼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부 온열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 간호대 이지아 교수팀이 65세 이상 변비 환자에게 2주 동안 배꼽 주변을 온열 기구를 활용해 마사지하게 하고, 배변 횟수를 조사한 결과 마사지 후 배변 횟수가 평균 1.3회에서 3.4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배변의 딱딱한 정도도 감소했다. 다만,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할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머니 안에 팔팔 끓는 물을 넣으면 화상 위험이 크니, 물을 섭씨 60~80도까지 식혀서 넣는 게 좋다. 고온화상뿐 아니라 저온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섭씨 40~70도의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화상으로,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찜질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따끔거림,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방치하면 색소 침착이나 피부 괴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온 물주머니를 한 부위에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피부가 약한 사람은 보온 물주머니를 수건이나 담요 등 천으로 한 번 더 감싸서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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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온몸에 거품을 내어 문지르는 습관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뉴스’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이중 세안, 과도한 각질 제거, 향 강한 바디워시 등 복잡한 샤워 루틴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부는 외부 자극을 막는 장벽과 같아 이러한 행위가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전신 비누칠할 필요 없어짙은 메이크업을 지울 때가 아니라면 이중 세안은 불필요하다. 피츠버그대 의대 피부과 전문의 올가 부니모비치는 “사람들은 비누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며 “전신을 비누칠할 필요는 전혀 없다. 대신 생식기와 피부가 접하는 부위만 씻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비누 사용 부위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생식기 주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변, 여성의 유방 아래, 발가락 사이, 귀 뒤쪽, 배꼽 등이다. 이들 부위는 땀과 분비물이 고이기 쉽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반면 팔과 다리, 등, 배 등은 피부 생리학적으로 수분 위주의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샘’이 분포하거나 피지 분비가 적어, 물로만 씻어도 오염 물질이 충분히 제거된다.◇각질 제거는 하되, 과하지 않게각질 제거는 몸에 쌓인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성 피부나 습진·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갱이가 든 바이 스크럽이나 거친 샤워 스펀지(루파)는 피부에 자극을 키울 수 있다. 피부는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 과도한 자극은 피해야 하며, 대신 미지근한 물과 무향 세정제로 짧게 샤워하는 것이 피부와 환경 모두에 바람직하다.각질 제거 후 피부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과도하게 하고 있다는 신호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젖산이나 글리콜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순한 각질 제거 방법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역시 상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비누는 순하게, 오일로 마무리비누는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향균 비누는 인기가 많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통증을 동반한 종기나 농양이 생기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는 향균 피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샤워 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샤워 직후에는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기 쉽다. 아이오와대 피부과 전문의 니콜 네그베네보어는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오일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며 “다만 오일은 보습제가 아니라 수분을 가두는 밀폐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오일은 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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