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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음식 배달원으로 일하며 5년 동안 112만 위안(약 2억 3500만 원)을 저축한 20대 남성 장쉐창(25)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쉐창은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만 위안(약 1050만 원)의 채무를 갚으려고 배달 일을 시작했으며, 5년간 총 총 140만 위안을 벌었다고 밝혔다. 빚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제외한 뒤 저축한 금액이 112만 위안이었다. 그는 매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약 13시간을 일하면서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8시간 30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수면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잠만 잘 자도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중국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37만 58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특성과 심장·콩팥·대사 건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잠을 하루 7~8시간 푹 자는 사람들은 13.68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에 심장·콩팥·대사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수면이 불량한 사람들보다 30% 낮았다. 생애 첫 심장·콩팥·대사 질환이 생긴 사람이라도 잠을 잘 자는 경우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30% 적었다.특히 노인의 경우 나이 들며 잠이 줄어들 수 있지만, 8시간 내외로는 자는 것이 좋다. 중국과 캐나다 국제 합동 연구팀이 80세 이상 노인 1만 5048명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시간 내외로 잘 때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7시간 미만으로 자면 7~9시간 잘 때보다 사망 위험이 8% 상승했고, 9시간보다 많이 자면 12% 커졌다.야간에 충분히 자지 못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인지·행동 장애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63명과 비치매 노인 54명 총 117명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 특성을 살핀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으면서 잠을 충분히 자지 않은 집단은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졌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사물을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고, 이상 행동이 악화된다. 반면, 자주 깨지 않고 잠을 충분히 자는 그룹은 뇌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밤에 잠들기가 어렵다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일부터 멀리하자. 자기 전에 TV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숙면하기 어려워진다. 영상을 보고 싶더라도 참고 일정한 시각에 잠들고 똑같은 시간대에 일어나야 한다. 자는 환경은 소음과 빛이 없도록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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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등이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산대 연구팀은 공기오염 측정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밀폐 실험실에서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헤어드라이어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서 배출되는 초미세입자 농도를 측정했다. 초미세입자는 지름이 100㎚(나노미터) 미만으로 인체 깊숙이 침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초미세입자를 대량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제품은 토스터였다. 토스터는 빵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도 분당 약 1조7300억개의 초미세입자를 방출했다. 초미세입자가 인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건강 영향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수행한 시뮬레이션 결과 초미세입자가 코의 여과 기능을 통과해 성인과 어린이의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도가 더 작은 어린이의 경우 입자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초미세입자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전기 가열 코일과 브러시 방식의 DC 모터가 지목됐다. 전기 가열 코일과 브러시 방식 모터는 작동 과정에서 열과 마찰이 발생하는 구조다. 실험 결과, 브러시 모터를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는 브러시리스 모터 제품보다 초미세입자 배출량이 10~100배 많았다. 또 초미세입자 속에서 구리, 철, 알루미늄, 은, 티타늄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흔적을 확인했다. 이러한 금속은 주로 가열 코일이나 모터에서 직접 방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중금속이 포함된 입자는 인체에 유입될 경우 세포 독성과 염증 반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김창혁 교수는 “오염 물질의 발생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보건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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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7)이 공진단이 간을 보호해 준다고 언급했다.지난 15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못 말리는 언니즈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짠한형 EP.123]’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출연진들과 다함께 술을 마시던 장영란은 한의사인 남편이 챙겨줬다며 공진단을 꺼냈다.장영란은 “우리 남편이 챙겨주라고 해서 공진단을 챙겨왔다”며 “이거 먹으면 술이 딱 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술 마시다) 중간에 먹으면 간을 보호해준다”며 “토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공진단은 조선시대에 보물로 여겨지던 보약 중 하나로, 사향·녹용·당귀·산수유 등의 약재로 구성된다. 이러한 주요 약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능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산수유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이리도이드 배당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당귀도 폴리페놀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혈액 순환 개선해 간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공진단은 음주 중 복용하면, 약 성분이 간에서 처리돼야 하는 알코올과 섞여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음주 중보다는 음주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또 공진단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력 증진, 정신 안정 등의 효능도 있다. 특히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거나 노화로 인해 기력이 저하된 사람,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에게 좋다. 국제 저널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공진단은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1'을 활성화해 뇌신경세포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한편, 공진단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공진단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촉진하는데,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할 경우 상열감이나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공진단에 들어 있는 숙지황 성분이 복통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공진단 복용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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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를 위해선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나도 모르게 하던 행동이 그날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 체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일까.◇아침 거르기아침을 거르면 다음 식사에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 살이 찌기 쉽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식사 간격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 혼란을 초래한다. 아침, 점심, 저녁은 4~5시간의 식사 간격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 아침을 늦게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늦은 아침 식사를 하면 전체적인 식사 시간이 밀리면서 저녁을 늦게 먹거나 야식을 찾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침은 가급적 일어나자마자 일찍, 늦어도 오전 9시 전에는 먹는 게 좋다.아침 식사 때는 섬유질이나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방지해준다. 통 곡물 식재료를 활용하고 계란, 그릭 요거트,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면 섬유질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달달한 모닝커피 마시기잠을 깨울 목적으로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모닝커피에 크림, 시럽, 토핑 등이 들어가면 칼로리가 급상승한다. 달콤한 라테 한 잔에는 설탕이 약 24g 들어간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가급적 블랙커피를 골라 마시는 게 좋다.◇물 안 마시기아침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갈증을 배고픔으로 착각해 불필요한 간식을 섭취하는 일도 줄어든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감, 변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침에 한두 잔의 물은 꼭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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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4)이 선우용여에게 겨울철 사용하기 좋은 ‘보온 물주머니’를 선물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 최화정이 알려주는 뷔페 뽕뽑는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최화정은 선우용여와 뷔페를 찾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식사를 하던 중 최화정은 “나는 자식 된 입장에서 엄마가 이렇게 활동을 하는 게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이렇게 엄마가 건강하고 재밌게 사는 걸 멀리서 보는 게 진짜 보약이고,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더니 최화정은 보온주머니 등 선우용여에 줄 선물을 꺼냈다. 최화정은 “배 아프시거나 그럴 때 뜨거운 물 넣어서 이렇게 배에다가 대고 있으면 (건강에 좋다)”며 보온 물주머니를 건넸다. 그러자 선우용여는“선물 싫어하는 사람 나오라 그래”라며 “너무 예쁘다”고 했다. 최화정이 선물한 보온 물주머니는 주머니 안에 뜨거운 물을 채워 사용하는 온열 도구로 겨울철에 특히 유용하다. 마개를 열고 뜨거운 물을 넣으면 따뜻한 기운이 약 5~7시간 동안 유지되며, 휴대성이 좋아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어깨나 목, 배, 손, 발 등의 부위를 찜질하는 데 사용한다. 보온 물주머니로 이러한 부위를 찜질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효과적으로 공급돼 면역력 강화, 두뇌 활동 증진, 만성 피로 해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위와 장 기능이 저하하면서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이때 배를 따뜻하게 하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원활해지며, 노폐물 배출이 촉진돼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부 온열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면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 간호대 이지아 교수팀이 65세 이상 변비 환자에게 2주 동안 배꼽 주변을 온열 기구를 활용해 마사지하게 하고, 배변 횟수를 조사한 결과 마사지 후 배변 횟수가 평균 1.3회에서 3.4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배변의 딱딱한 정도도 감소했다. 다만,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할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머니 안에 팔팔 끓는 물을 넣으면 화상 위험이 크니, 물을 섭씨 60~80도까지 식혀서 넣는 게 좋다. 고온화상뿐 아니라 저온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섭씨 40~70도의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화상으로,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찜질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따끔거림,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방치하면 색소 침착이나 피부 괴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온 물주머니를 한 부위에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피부가 약한 사람은 보온 물주머니를 수건이나 담요 등 천으로 한 번 더 감싸서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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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온몸에 거품을 내어 문지르는 습관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뉴스’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이중 세안, 과도한 각질 제거, 향 강한 바디워시 등 복잡한 샤워 루틴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전했다. 피부는 외부 자극을 막는 장벽과 같아 이러한 행위가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전신 비누칠할 필요 없어짙은 메이크업을 지울 때가 아니라면 이중 세안은 불필요하다. 피츠버그대 의대 피부과 전문의 올가 부니모비치는 “사람들은 비누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며 “전신을 비누칠할 필요는 전혀 없다. 대신 생식기와 피부가 접하는 부위만 씻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비누 사용 부위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생식기 주변, 엉덩이 사이의 항문 주변, 여성의 유방 아래, 발가락 사이, 귀 뒤쪽, 배꼽 등이다. 이들 부위는 땀과 분비물이 고이기 쉽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반면 팔과 다리, 등, 배 등은 피부 생리학적으로 수분 위주의 땀을 배출하는 ‘에크린샘’이 분포하거나 피지 분비가 적어, 물로만 씻어도 오염 물질이 충분히 제거된다.◇각질 제거는 하되, 과하지 않게각질 제거는 몸에 쌓인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건성 피부나 습진·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갱이가 든 바이 스크럽이나 거친 샤워 스펀지(루파)는 피부에 자극을 키울 수 있다. 피부는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 과도한 자극은 피해야 하며, 대신 미지근한 물과 무향 세정제로 짧게 샤워하는 것이 피부와 환경 모두에 바람직하다.각질 제거 후 피부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과도하게 하고 있다는 신호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젖산이나 글리콜산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비교적 순한 각질 제거 방법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역시 상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비누는 순하게, 오일로 마무리비누는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향균 비누는 인기가 많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통증을 동반한 종기나 농양이 생기는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는 향균 피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샤워 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샤워 직후에는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기 쉽다. 아이오와대 피부과 전문의 니콜 네그베네보어는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오일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며 “다만 오일은 보습제가 아니라 수분을 가두는 밀폐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오일은 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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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에는 월경으로 인해 혈액과 함께 철분이 빠져나가면서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철분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붉은 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 영양 전문가들은 "일부 도움은 되지만, 그 자체로 충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한다.우리 몸의 철분 대부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 형태로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생리 기간에는 철분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생리 중에는 보통 약 30~45mL의 혈액이 손실되며, 이에 따라 수십 ㎎ 수준의 철분이 함께 줄어든다. 일부 여성은 월경과다증을 겪기도 하는데, 이 경우 출혈량이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철분 결핍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붉은 고기는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꼽히지만, 한 끼 섭취만으로 손실된 철분을 모두 보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약 170g의 등심 스테이크에는 약 4㎎ 정도의 철분이 들어 있다. 생리로 손실된 철분량을 음식만으로 단기간에 채우려면 상당한 양의 고기를 섭취해야 한다. 영양사 엠마 레잉은 "생리 첫날 스테이크를 한 번 먹는 것만으로 철분 저장량이 곧바로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붉은 고기에만 의존하기보다 철분이 풍부한 다양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렌틸콩, 굴, 병아리콩, 시금치 등은 철분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곁들이면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오렌지, 딸기, 피망, 키위,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커피나 차, 유제품, 와인, 통곡물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철분이 풍부한 식사와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양사 지안 제니 탕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특정 음식과 음료가 있다"며 "철분이 풍부한 식사 전후로 이러한 섭취를 제한하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대부분의 사람은 생리로 인한 혈액 손실이 있어도 철분 보충제를 반드시 복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생리량이 많거나, 지속적인 피로감이 있고, 혈액 검사에서 철분 수치가 낮게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보충제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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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터 조림, 무침, 구이까지 한식을 먹을 때면 항상 참깨가 등장한다. 주로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식욕을 돋우는 고명으로 활용하는데, 참깨는 고명으로만 활용하기 아까울 정도로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참깨의 건강 효능과 섭취할 때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참깨는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 푸드다. 참깨는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참깨에 풍부한 세사민, 세사몰린 등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세사민은 악성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게다가 참깨에는 골격 형성에 기여하는 칼슘, 비타민, 인,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다.다만, 참깨의 이러한 건강 효능을 누리기 위해서는 참깨를 갈거나 으깨 먹어야 한다. 참깨는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어 원물 그대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소화와 흡수가 어렵다. 씹는 것만으로는 참깨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들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세사민 등 성분이 참깨 표면보다 안쪽에 집중돼 있어, 갈거나 으깨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참깨에 압력을 가하면 껍질이 부서지면서 안쪽의 영양 성분이 체내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변한다. 따라서 참깨는 곱게 갈거나 으깨서 활용하면 좋다. 국이나 무침, 조림 요리에 추가해 맛과 영양을 더하거나, 요거트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된다. 참깨를 미리 갈아두면 쉽게 산화되므로 사용할 때마다 소량씩 갈거나 으깨 먹는다. 또한, 간 참깨를 볶으면 항산화 물질인 세사몰린이 영양 효과가 큰 세사몰로 바뀌므로 사용 전 볶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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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38)가 과거 정관수술을 했다가 이후 복원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스윙스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정자 검사를 받은 뒤 귀가하던 중, “8~9년 전에는 2세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비혼주의로 갈 거면 확실하게 가자 싶어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30대 초반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술 전 의사에게 ‘혹시 복원 수술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확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5년이 지나서 복원 수술을 하면 임신 확률이 5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스윙스는 이후 6~7년이 지나 마음이 바뀌어 정관 복원 수술을 받았고, 수술 약 6개월 뒤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과정에서 정자를 하나하나 찾아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날 영상에서는 검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의료진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7.7로 매우 높은 편이며, 정자 수도 정상 범위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윙스는 “당연히 수치가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스윙스가 받은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해 임신을 막는 수술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시행되는 남성 피임법이다. 영구적 피임을 목적으로 하며, 피임 성공률은 약 99%로 높은 편이다. 수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국소 마취 후 음낭 피부를 절개해 정관을 절단한 뒤 양쪽 끝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 통증이나 합병증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윙스의 발언처럼 정관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복원 수술의 성공률이나 임신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일까?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정관수술 후 복원 수술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연 임신에 도달할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은 관찰된다”면서도 “이를 매년 10%씩 감소하는 공식처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정관복원술의 결과는 단순히 끊어진 정관을 다시 잇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정관이 장기간 막혀 있는 동안, 정자를 성숙시키는 통로인 부고환에 기능적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복원 수술 후 정자 수는 어느 정도 유지되더라도,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윤철용 원장은 “실제로 대규모 연구에서도 정자 수 자체는 비교적 유지되는 반면, 운동성 정자 수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이 보고된 바 있다”며 “정자를 만들어내는 기능은 유지되더라도, 정자가 제대로 움직여 임신으로 이어지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정관복원술을 늦게 받는다고 해서 성공률이 급격히 무너진다고 보기보다, 불리한 변수들이 누적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윤철용 원장의 설명이다. 윤철용 원장은 “시간이 지나도 정관이 다시 열릴 가능성, 즉 해부학적 개통률은 비교적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실제 임신까지 이어질 확률은 정자의 질과 부부 요인에 따라 점차 불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율은 남성 요인뿐 아니라 배우자의 연령과 여성 난임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단정적인 수치로 불안을 조장하기보다는 수술 시점, 수술 방식, 수술 후 정액 검사 결과, 배우자 연령 등을 종합해 현실적인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정관복원술은 수술 자체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 과정이 중요하다. 임신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처 안정화 ▲활동 제한 ▲정액 검사를 통한 경과 확인의 세 단계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환부를 물에 젖게 하지 않고, 음낭을 지지하는 속옷을 착용하며 통증이나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관계나 사정(자위행위), 무거운 활동은 3~4주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조깅·자전거·격한 스포츠처럼 음낭을 당기는 운동은 6~8주 이상 제한이 권고된다.윤 원장은 “회복은 ‘컨디션 회복’과 ‘가임력 회복’을 구분해 봐야 한다”며 “일상생활 복귀는 1~2주 내외로 가능하지만, 정자가 정액에서 안정적으로 확인되고 임신이 가능해지는 과정은 수개월 단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에서는 정액 검사를 6주, 3개월, 6개월 등으로 추적하며, 6주 수치만으로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