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15
-
이제 ‘매운맛’은 일상이다. 올해 출시된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1만 5000SHU에 달한다. 과거 매운 라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신라면의 스코빌 지수가 3400SHU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소위 ‘맵찔이’들은 고전 중이다. 유행하는 음식을 먹어보려 해도 혀가 타는 듯한 고통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된다. 매운 음식을 최대한 덜 맵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덜 맵게 하려면? 설탕·채소·버섯 더하기이미 조리된 음식을 덜 맵게 하려면 ‘단맛’을 더해야 한다. 가장 무난한 게 설탕이다. 음식의 맛과 농도에 따라 어울리는 단맛의 유형이 다르고, 단맛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따라 당도와 식감이 달라진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꿀은 설탕보다, 설탕은 올리고당보다 달고, 꿀과 올리고당을 넣으면 음식이 걸쭉해진다”며 “이런저런 음식에 다 어울리면서 단맛을 조절하기 쉬운 건 설탕”이라 말했다. 혈당 조절을 해야 할 필요가 없는 ‘맵찔이’라면 설탕으로 쉽게 매운 강도를 줄여볼 수 있다.집에 있는 채소나 버섯을 추가해 음식을 다시 끓이는 방법도 있다. 채소나 버섯에서 배어 나온 수분에 ‘매운맛’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부들이 자주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매운맛을 덜려다 단맛·신맛·짠맛 등 음식의 맛이 전반적으로 옅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명숙 연구가는 “채소나 버섯의 수분으로 매운맛을 희석한다면, 밍밍해진 음식에 간을 더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물 대신 ‘시원한 우유’가 제격매운맛은 통각이다. 혀가 자극돼 얼얼하고 화끈거리는 상태를 두고 ‘맵다’고 표현한다. 혀의 열감을 진정시키는 게 ‘덜 매워지는’ 핵심이다. 따뜻하거나 탄산이 들어 있어 혀에 또 다른 자극을 줄 수 있는 음료는 매운맛을 더는 효과가 덜하다. 2019년 ‘영국 물리학회 투고논문집-지구 및 환경과학’에는 25~27°C인 미지근한 우유나 36~38°C인 따뜻한 우유보다 1.5~3°C의 차가운 우유가 매운맛을 더 효과적으로 완화해줬단 연구 결과가 실렸다. 같은 해 국제학술지 ‘생리학과 행동’에 게재된 논문에서 밝힌 바로, 탄산수·콜라·논 알코올 맥주는 매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으며, 탈지우유·전지우유·탄산 없는 단 음료가 매운맛을 가장 잘 가라앉혔다.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단 음료 보다는 우유를 추천한다.한명숙 요리연구가 역시 매울 땐 ‘시원하면서도 단 음료’와 ‘우유’를 마시길 권한다. 우유는 부드러워서 자극받은 혀를 진정시키기 좋고, 시원한 온도는 화끈거리는 혀를 달래준다. 또 단맛은 매운맛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먹어서 위나 장이 아플 땐, 열감과 통증을 즉각적으로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우유나 액상형 요구르트가 좋다.◇참기름이나 술 먹으란 속설은 확실치 않아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 입이 매울 때 참기름, 버터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덜 맵단 얘기가 있다. 우유에도 보통 유지방이 있다. 그러나 지방이 캡사이신을 분해해 매운맛을 덜어준다고만 하긴 어렵다. 앞서 언급된 ‘생리학과 행동’ 게재 논문에 의하면 지방을 제거한 '탈지우유'와 제거하지 않은 '전지우유' 모두 매운맛을 완화했으나, 둘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매운맛을 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우유 지방이 아니라고 봤다.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우유를 먹으면 매운맛이 가라앉는 이유가 꼭 지방이 캡사이신을 분해해서는 아니다"며 "우유의 부드러운 식감이나 시원한 온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알코올이 캡사이신을 분해하므로 음식에 도수 높은 술을 넣거나, 따로 마시면 덜 매워진단 속설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 알코올이 캡사이신을 분해하는 건 맞지만, 술에 들어있는 정도의 알코올만으로 매운맛이 잘 덜어질 거라 보긴 어렵다. 술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됐는데 물은 매운맛을 더는 효과가 미미해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10
-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03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1 10:00
-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9/01 09:30
-
[대한비만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잘못된 비만 상식 바로잡기(잘.비.바) 34편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이 지나치게 많이 먹고 덜 움직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즉, 음식 조절이나 운동에 대한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 비만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만한 사람은 의지가 부족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칼로리 과잉과 상대적인 활동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과잉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비만의 주요한 원인인 것은 맞지만 실제 비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일반적으로 비만은 일차성 비만과 이차성 비만으로 나눌 수 있고, 이 중 일차성 비만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일차성 비만의 발생은 개인의 식습관 및 생활 습관, 연령, 인종,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소, 신경 내분비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뚜렷한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즉, 고열량 음식의 잦은 섭취, 단순당 과도한 섭취와 같은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패턴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실제 비만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식습관 및 생활습관 외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상당수는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약 10% 정도의 비만 환자에서는 유전 및 선천성 장애, 약물, 신경 및 내분비계 질환, 정신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 이차적으로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비교적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아에서는 일부 선천성 및 유전질환에 의해 비만해질 수 있는데, 특히 발달장애나 저신장과 동반된 비만의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항우울 약제 등과 같은 정신과 약물, 항간질약제, 스테로이드제제, 일부 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같은 내분비 질환, 두부 외상이나 종양, 두개강내 수술 등과 관련해서도 비만이 유발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이차성 비만은 개인이 스스로 원인을 찾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호르몬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식사조절,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모든 원인의 비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자 예방법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해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경애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 위원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2022/09/01 09:12
-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01 08:50
-
발목과 발 통증은 흔하다. 무거운 체중을 얇디얇은 발목과 발이 지탱하고 있어, 헛딛기만 해도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이다. 빈번한 탓에 발목 통증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일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 의심 질환을 먼저 살펴보고,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발목 안쪽 통증발목 안쪽 뒤꿈치 깊은 곳이 아프다면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외상 후 관절염 등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발꿈치뼈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안쪽 복숭아뼈 앞쪽이 아프다면 관절이나 인대에, 뒤쪽이 아프다면 뒤정강근 힘줄에 병변이 생겼을 수 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한 뒤, 운동 범위를 넓히는 재활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안쪽 복숭아뼈 자체가 아프다면 스트레스성 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발목 안쪽이 아프고, 안쪽 복숭아뼈 아래를 누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발목굴증후군일 수도 있다. 발목굴은 발목 안쪽의 뼈와 인대로 이뤄진 터널로, 신경·힘줄·혈관 등이 지나간다. 평발이거나, 비만하거나, 외상으로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끼는 등의 이유로 위정강이 신경이 이 터널에서 압박받으면 발목굴증후군이 유발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지방종 등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꼈다면 수술해야 한다. 발목을 자주 접질렸거나, 급격하게 돌렸다면 삼각인대(안쪽 복숭아뼈에서 발목뼈로 뻗은 세모꼴의 인대) 염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삼각인대는 매우 튼튼해 흔한 질환은 아니다.◇발목 바깥쪽 통증발목을 자주 접질렸거나, 급격하게 돌렸을 땐 발목 안쪽보단 바깥쪽이 아프기 쉽다. 바깥쪽 인대 염좌로 바깥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발목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 바깥쪽이 아프면서 복숭아뼈 뒷부분에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했다면 힘줄염·힘줄윤활막염일 수 있다. 달리기, 테니스 등 반복해 발목 방향을 바꿔가며 달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바깥쪽 복숭아뼈가 물렁물렁하게 붓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복숭아뼈 피하윤활낭염일 수 있다. 흔히 스케이트, 등산화 등으로 복숭아뼈가 오랜 시간 압박받았을 때 발생한다. 통풍과 동반됐을 땐 이물질이 흘러나오기도 한다.◇발목 앞쪽 통증발을 발등 방향으로 굽힐 때 구부러지는 부위인 앞쪽 발목은 뼈로 보호되지 않고 피하조직과 바로 닿아있어, 이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다면 대부분 관절 이상이 원인이다. 발목을 위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삐걱거린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발등 부위도 아프면서 붓고, 발가락을 펼 때 통증이 있다면 힘줄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 힘줄윤활막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꽉 조이는 신발을 신었거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서 잘 발생한다.◇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발을 내디딜 때 종아리 아래쪽과 뒤꿈치가 아프고, 계속 걸으면 오히려 통증이 나아진다면 아킬레스힘줄염일 수 있다. 장딴지 근육을 많이 사용해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면서 유발된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매우 아프고, 오래 서있을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기간 서 있는 업무를 하거나, 비만하거나, 평발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8:30
-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8:00
-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01 07:30
-
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노화 과정에서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어들고, 유·수분이 부족해져 탄력이 유지되기 않기 때문이다. 얼굴 역시 피하 지방이 줄면 중력 방향으로 피부가 늘어나고 처지면서 여러 형태의 주름이 나타난다. ‘팔자주름’이 대표적이다. 팔자주름은 양쪽 콧방울에서 입 꼬리까지 이어지는 주름으로, 다른 주름에 비해 눈에 잘 띄어 실제 연령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되곤 한다. 볼 살이 탄력을 잃고 처지면 팔자주름이 더욱 깊어질 수 있으며, 피부 손상, 수분 부족 등도 영향을 미친다.피부 노화가 주름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여러 생활습관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는 볼을 누르고 주름진 부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이 생기고 깊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입술을 오므리는 습관, 흡연 등도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으로 인해 입가에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같은 이유로 잦은 빨대 사용 역시 팔자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주름은 한 번 생긴 후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수분크림, 영양 크림 등을 잘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앞서 언급한 생활습관들을 개선하며,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나 턱을 괴는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자고,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하도록 한다. 평소 입 모양을 ‘아, 에, 이, 오, 우’로 만들며 반복하는 입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7:00
-
척추로 전이된 암은 제거 과정에서 척추가 무너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척추 고정수술을 하면, 허리를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돼 망설이는 환자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척추 수술 후 불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신홍경 전문의 연구팀은 척추 종양 제거 후 척추 무너짐 예방을 위해 시행해 온 척추 4마디 이상 나사못 고정 수술법 대신, 척추 마디를 최소한으로 고정하거나 아예 고정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도 치료 결과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전이성 척추 종양은 주변 신경을 눌러 압박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매우 크다. 그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 척추 고정수술은 등 쪽을 30cm 이상 절개해 척추 4마디 이상을 고정하는 큰 수술이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말기 암 환자는 수술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이성 척추 종양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환자 상태, 종양 특성 등을 고려해 상황에 따라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을 적용했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종양 크기, 위치, 침투 상태 등에 따라 척추를 고정하는 나사못의 길이와 굵기 등을 조정했다. 연구팀은 종양 제거 후 기존의 절반인 척추 2마디만 조정한 나사못으로 고정하거나, 척추 고정을 하지 않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만 치료하는 수술을 시행했다.그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크게 줄었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은 높아졌다. 박진훈 교수팀이 맞춤형 수술을 진행한 105명의 치료 결과를 보면, 최소 고정만 해도 혈종이나 재발 등 합병증 발생률은 약 6%였다. 기존 수술방법의 합병증 발생률이 10~20%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의 합병증 위험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최소 고정 수술법은 삶의 질 만족도도 높았다. 주관적인 삶의 질 정도를 검사하는 여러 지표(ECOG-PS, KPS 등) 점수를 보면, 환자들은 거의 활동 불가능 상태에서 수술 후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답했다.또한 최소 고정 수술법은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1년 생존율에서는 기존 수술법과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암 치료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박진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맞춤형 척추 최소 고정 수술법을 적용하면,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이 필요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었던 암 환자도 수술할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맞춤형 수술을 통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나 통증이 크게 줄일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1 06:00
-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5:30
-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5:00
-
하루를 빡빡히 채워 살아가는 현대인은 운동하고 싶어도 시간이 마땅치 않다. 보통 겨우 짬 내는 시간은 점심시간. 실제로 사내 헬스장은 점심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곤 한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한 선택이 오히려 소화불량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점심 헬스, 만성 소화불량 유발할 수도먼저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하려면, 밥을 서둘러 먹어야 한다. 위장에 부담이 갈 가능성이 크다. 이때 강도 있는 운동을 하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으로 집중된다. 내장근의 혈액량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소화가 어려워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만성 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점심을 먹지 않고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에너지를 낼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면 쉽게 지쳐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이후 폭식할 위험이 커진다. 점심 운동을 끝내고 1~2시간 후엔 피로물질인 젖산이 많이 분비돼, 업무나 학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 저녁 식사 직후에 운동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점심과 마찬가지로 식사 직후 운동은 소화를 방해한다.◇아침엔 저강도, 저녁엔 고강도 운동그럼 언제 운동하는 게 좋을까? 아침에 저강도 운동을, 저녁 식사 2시간 후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된다. 아침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밤새도록 굳어있던 몸에 무리가 가 온종일 뻐근하거나 피곤할 수 있다. 간단한 체조나 걷기 운동으로 해를 보면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진다. 다만, 당뇨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아침 운동을 삼간다.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아침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혈압은 아침에 올라 심장질환자가 아침 운동을 했다간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밤에 고강도 운동을 한 뒤에는 목욕, 요가, 스트레칭, 명상 등으로 활성화된 교감신경과 수축한 근육을 이완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1:00
-
치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22:30
-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22:00
-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개량백신 접종 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올해 4분기에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각 개발한 개랑백신을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언제, 누구부터 접종하게 될지,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있는 상황에서 추가 백신을 맞는 게 의미가 있을지 방역당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보자.◇기존 백신보다 1.75배 중화능 높고 부작용 빈도 낮아4분기에 우선 도입될 개량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BA.1 변이를 겨냥한 2가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의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mRNA 백신의 경우, 기존백신 대비 우한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능력)을 보였다. 최근 유행 중인 BA.4/BA.5에 대해서는 기존백신보다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화이자의 BA.4와 BA.5 기반 mRNA 백신은 우한주 기반 기존 백신보다 BA.4와 BA.5에 대한 중화능이 약 2.6배 높았다.개량백신의 이상반응은 기본 백신과 비슷했으나, 발생 빈도는 더 낮았다. 모더나가 공개한 개량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보면, 개량백신 접종 후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됐다. 전신 이상반응으로 는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보고됐다.◇최종 접종·확진일 4~6개월 이후 접종… 면역저하자·60세 이상부터개량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부는 개량백신 도입 즉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으나, 도입 물량과 시점 등이 협의 단계라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개량백신 국내 사용허가가 완료되더라도, 아무나 바로 접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개량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접종을 허용하되, 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1순위는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1순위에 해당하더라도 WHO의 추가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접종간격은 4차 접종 후 효과 감소 등 과학적 근거 및 국외 2가 백신 접종동향 등을 참고 후 연구결과·방역상황 등에 따라 앞으로 변동될 수 있다.◇기 감염자·4차 접종자도 중증 예방 효과 기대기존 코로나 감염자와 4차 접종까지 이미 마친 사람에게 개량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백경란 방대본 본부장은 "4차 접종자의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임상 결과에서 중화항체가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한 결과, 기존 유행상황에선 추가 접종을 통해 중증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 자체도 예방하는 효과를 일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백 본부장은 "4~6개월 간격을 두고 예방접종을 하면, 이상반응 우려가 커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기 확진자도 감염 후 4~5개월 간격을 두고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허가 절차상 국내에선 모더나 개량백신이 먼저 접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개량백신은 7월 29일, 화이자 개량백신은 8월 29일에 품목허가 신청을 해 임상현장 사용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BA.4와 BA.5를 겨냥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31 21:00
-
수면무호흡증이 뇌 손상과 함께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장기간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sc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거나 상기도가 자주 좁아져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의 질을 낮춰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 문제는 수면 중 증상이 발생해 환자가 인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치매, 인지장애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장기간·대규모 추적관찰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성인 뇌구조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기존에도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추적·관찰기간이 짧고 대상이 적었으며,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때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성인 1110명을 수면무호흡증 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1·2차 음성) ▲호전군(1차 양성, 2차 음성) ▲발생군(1차 음성, 2차 양성) ▲지속군(1·2차 양성)으로 분류한 뒤, 1차(2011년~2014년), 2차(2015년~2018년) 등 4년 간격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신경인지검사 결과를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 발생군은 집중력·시각정보처리 기능 관련 뇌영역이 손상된 반면, 호전군은 손상된 시각기억 경로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군의 경우 시각기억 관련 뇌 손상이 발견됐으며, 특히 60세 이상과 남성에게서 이 같은 변화가 더욱 잘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수면무호흡증 발생군의 무호흡 증상이 대부분 경증이었음에도 인지저하 및 뇌 손상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을 조기발견하지 못하면 뇌기능이 저하될 있으며, 치료받지 않을 경우 치매 등 인지장애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에는 중증 수면무호흡증만 치료했으나, 경증 수면무호흡증도 치료·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창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예후가 좋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및 인지장애의 발생을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진료·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이 지원한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하버드의대 로버트 토마스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31 20:00
-
보통 라면 같이 짠 음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 그러나 짠 음식 말고도 얼굴을 붓게 만드는 원인들이 있다. 호르몬의 작용이나 콩팥병으로 인해 체내 염분 및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에스트로겐·코르티솔 등 호르몬이 부종 만든다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얼굴을 붓게 한다. 에스트로겐은 배란기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염분과 수분을 정체시키는 작용을 해 얼굴 부종을 유발한다. 여성 호르몬으로 인한 부종은 식이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염분과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초콜릿, 알코올, 과도한 지방이 든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얼굴 부종이 심해진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든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도 분비되는데, 이것 역시 얼굴을 잘 붓게 만든다. 항이뇨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아 몸 속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콩팥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있어도 얼굴 부어콩팥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신부전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병으로, 노폐물과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얼굴이 붓게 된다. 또한 신증후군은 콩팥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 밑에 고여 얼굴을 비롯한 온몸이 붓게 된다. 콩팥 질환은 원인에 따라 이뇨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써서 치료할 수 있다.갑상선 기능이 떨어져도 얼굴이 잘 붓는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는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붓게 한다. 이때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