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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도 과하면 위험… 지방간 예방하는 식사법은?

    과일도 과하면 위험… 지방간 예방하는 식사법은?

    지방간은 간에 중성지방이 5% 이상 축적된 것을 말한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두 유형으로 나뉜다. 술 한 방울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체중이 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될 수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탄수화물’ 줄이기가 관건밥·빵·국수·떡·감자·고구마·초콜릿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간세포에 지방이 잘 쌓인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 중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비율을 따지기 어려우면 간식부터 끊는다. 간식으로 먹는 식품 대부분에 탄수화물이 많기 때문이다. 과일도 예외는 아니다.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 섭취량이 늘수록 지방간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가 있다. 식사량이 적당할 경우, 과일은 하루에 한주먹 크기보다 적게 섭취한다. 과자·빵·떡·감자·고구마 등의 간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단백질·불포화지방산 충분히 섭취하기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덴 고단백 식단이 좋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의 30%를 단백질에서 얻을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상태가 개선된다. 육류보단 생선과 해산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생선·해산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간에 축적된 지방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중해식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삼겹살·갈비 등 붉은색 육류를 덜 먹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연어·해산물 등을 주 2회 이상 먹는 게 골자다. 여기에 다양한 통곡물이 들어간 잡곡밥과 제철나물·쌈 채소 등을 곁들이면 좋다. 간식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견과류가 든 샐러드와 과일, 달지 않은 요거트를 소량 섭취한다.◇체중 5% 이상 감량하면 간 내의 지방 빠져비알코올성 지방간인 사람은 비만이 아니어도 살을 빼야 한다. 체중의 5% 이상을 줄이면 간에 축적된 지방과 간에 생긴 염증이 모두 감소한다. 살을 많이 뺄수록 간의 상태가 개선된다. 일주일에 최대 1kg을 감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천천히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살을 단기간에 많이 빼면 간 염증이 오히려 심해져서다. 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을 위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400~500kcal 줄일 것을 권고한다.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최소 30분간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될 위험이 크므로 운동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1/12 08:00
  • 노화 늦추고 싶다면? '이 운동'이 제격

    노화 늦추고 싶다면? '이 운동'이 제격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이 되도록 천천히 노화하길 바란다. 이를 조금이라도 현실화하려면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보다는 지구력 강화운동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독일 라이프치히대 울리히 라우프스 교수 연구팀은 세 가지 유형의 운동이 우리 몸의 노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젊고 건강하지만 이전에 활동적이지 않았던 성인 26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6개월 동안 ▲지구력 강화 운동(달리기)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 ▲저항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3번, 45분씩 하게 했다. 총 124명이 연구를 완료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참가자 백혈구의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미어 활성을 관찰했다.텔로미어란 모든 세포 속에 들어있는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다 닳으면 세포가 죽게 되는 것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서 우리 몸의 노화도 함께 진행된다. 텔로미어가 짧아질 때는 여러 단백질이 관여하는데, 그 중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는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과정을 방해한다.관찰 결과, 지구력 강화 운동과 인터벌 운동을 한 참가자에서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다. 또한 텔로머레이스의 활성이 2~3배 증가했다. 반면 저항 운동은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텔로미어 길이가 길고 텔로머레이스 활성이 증가하는 것은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연구팀은 지구력 강화 운동과 인터벌 운동이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머레이스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를 혈관의 산화질소 수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산화질소는 혈관 운동신경을 조절하며, 혈관 감염을 막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한다고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2 07:00
  • 김장철인데… 농산물 국산과 중국산 비교하는 '간단' 방법

    김장철인데… 농산물 국산과 중국산 비교하는 '간단' 방법

    김장철이다. 배추·고추 등의 농산물을 구입할 때 조심해야 할 게 있다. 중국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어서, 소비자들은 이를 잘 구별해야 한다. 국산 농산물은 중국산에 비해 품질 관리가 엄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한 국산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면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지는 등 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알려주는 김장 재료 국산과 중국산 차이점을 소개한다.배추국산 배추는 전체 모양이 타원형이고, 밑동의 면적이 좁고 동그랗다. 밑동에 흙이 묻어 있다. 중국산 배추는 전체 모양이 둥그스름한 사각형이다(장방형). 밑동이 크고, 깨끗하게 절단돼 있어서 흙이 안 묻어 있다.건고추국산 건고추는 수확한 뒤 바로 말리기 때문에 형태가 그대로 살아 있고, 윤기가 난다. 꼭지는 달려 있는 게 많다. 반면 중국산 건고추는 한 번 냉동시킨 홍고추를 말리기 때문에 표면에 고추씨가 붙어 있고 끈적끈적하다. 꼭지가 대부분 제거돼 있으며, 납작하게 눌려 있거나 색깔이 탁하다.마늘국산 통마늘의 경우 수염 뿌리가 붙어 있다. 크기가 고르지 않고 겉껍질이 한두 겹 정도다.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 뿌리가 제거돼 있고, 겉 껍질이 깨끗하고 밝은 색을 띤다. 깐마늘은 국산은 연노란색이며 끝부분이 뾰족하고, 면과 면이 둥글게 이어져 있다. 중국산은 흰색을 띠며 끝부분이 뭉툭하고, 면과 면 사이가 각이 져 있다. 상처의 안쪽은 하얗게, 가장자리는 검게 썩는다.생강국산 생강은 황토색이고 표면이 거칠다. 알이 잘고 한 덩어리가 작은 편이다. 표면에 흙이 묻어 있다. 반면 중국산은 연한 갈색이며 표면이 매끈한 편이다. 알이 크고 덩어리 자체도 크다. 물로 세척돼서 표면이 깨끗하다.대파국산은 흰 부분이 15㎝ 정도로 짧은 편이고, 잎이 많으며 손상된 게 거의 없다. 대부분 뿌리가 붙은 상태로 유통되고 밑동이 중간 부분보다 굵다. 중국산은 흰 부분이 30㎝ 정도로 긴 편이고, 뿌리가 제거돼 있으며, 밑동이 중간 부분보다 얇다.양파국산은 껍질이 부드러워서 잘 찢어지고, 뿌리털이 대부분 남아 있다. 깐양파는 세로 줄이 희미하고 간격이 넓다. 조직이 연한 것도 특징이다. 중국산 통양파는 껍질이 질겨서 잘 찢어지지 않고, 뿌리털이 제거돼 있다. 깐양파의 경우 세로 줄이 뚜렷하게 보이고 간격이 좁다. 조직이 단단한 편이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11/12 06:30
  • 굶지 말고… '이렇게' 먹으면 '요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굶지 말고… '이렇게' 먹으면 '요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살 빼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굶는 것이다. 운동 백날 해봐야 살이 안빠지는 이유는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중강도의 운동을 한 시간 동안 해도 200~300kcal 밖에 소모시키지 못 한다.반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고 4~5일간 굶다시피 하면 3~4㎏는 금방 빠진다. 하지만 굶어서 줄어드는 몸무게는 의미가 없다. 체지방이 아니라 몸 속 수분과 근육이 빠져 일시적으로 생긴 '가짜 체중'이기 때문. 음식을 제대로 먹으면 금방 체중은 늘어난다. 오히려 요요 현상 때문에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식사를 굶으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기 때문에 결국 살이 더 찐다. 굶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다이어트 효과를 낮춘다. 몸 속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없으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부터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쓰기 때문이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다이어트는 '장기전'이라는 생각을다이어트는 장기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단기간에 빼고 예전처럼 먹겠다' 생각한다면 백전백패다. 굶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세끼 모두 과일만 먹거나  레몬 물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다이어트는 지속가능하지가 않다.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친다. 굶는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생리를 안하거나 탈모가 생기는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이 부족해진 몸은 음식을 갈구하게 돼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정 영양소만 고집하는 것도 좋지 않다. 탄수화물을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 밥·빵 같은 탄수화물 식품은 입에 대지 않고 닭가슴살·쇠고기 등 단백질 식품만 먹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따라하는 사람이 많다. 고단백 식사는 혈중 단백질을 소변으로부터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를 준다. 칼슘 흡수도 방해해 뼈의 밀도도 낮아진다.◇세끼 다 먹되 하루 500㎉ 줄여야요요 현상 없이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속가능하면서 몸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갖춰 먹되,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좋다. 약간 부족한 듯 먹지만, 세끼를 다 먹으니 공복에 시달리지 않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은 현미밥(56), 두부(42), 시금치(15), 달걀(30), 토마토(30)다.근력 운동과 체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살 빼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11/12 06:00
  • 몸에 쌓인 미세먼지, ‘이 음식’ 먹으면 배출

    몸에 쌓인 미세먼지, ‘이 음식’ 먹으면 배출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줄어들었지만 몸엔 여전히 미세먼지가 남아있을 수 있다. 실제 코로 들어온 미세먼지의 60%가 폐에 축적되며 배출엔 일주일이 걸린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미역산후 영양식으로 사랑받는 미역은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능이 있다. 미역이 함유하는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이 없다면 대체식품으로 다시마와 파래 등을 먹어보자. 알긴산 성분은 다시마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도 많다.◇도라지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 역시 미세먼지 배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미나리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독소,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 장운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녹차녹차의 탄닌과 카테킨 성분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식후 바로 섭취하지 말고 30~60분이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11/12 05:00
  • 나 늙었나? '타' 발음 1초에 'O번' 이상 못 하면…

    나 늙었나? '타' 발음 1초에 'O번' 이상 못 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치료’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 구강 노쇠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구강 건강은 노년기 영양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화와 노쇠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국내에는 구강 노쇠에 대한 진단 기준과 진료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번 회의를 통해 구강 노쇠의 진단 기준 및 치료법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먼저, 구강 노쇠란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기능의 저하로 인한 생리적 기능의 감소로 정의된다. 구강 노쇠는 전신 노쇠 발생과 악화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이환율 및 장기요양률·사망률 등을 증가시킨다.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저작 기능 ▲​교합력 ▲​혀의 근력 ▲​타액선 기능(구강건조) ▲​삼킴 기능 ▲​구강 청결 유지 상태 등 총 6개 항목 중 2개 이상의 항목에서 기능 저하가 관찰되는 경우 구강 노쇠로 진단할 수 있다.구강 노쇠로 진단된 노인에게는 저작근 운동, 타액선 마사지 및 설구순 운동을 권고하고, 저작 기능이 저하된 노인에게는 교합되는 치아 개수를 늘리는 등 교합력 증강을 위한 적극적인 치과 치료를 권고한다. 구강건조가 관찰되는 노인의 경우 정기적으로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구강 불편감 감소를 위해 타액 대체재 처방을 할 수 있다. 특히, 치주 관리, 치아 우식 예방, 틀니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권장한다.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국가에서 활용하는 노인 구강건강에 대한 지표가 부족해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고, 국내형 진단 방법 또한 국내 자료를 기반으로 근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노인 스스로 자립해서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구강 분야에도 초고령사회에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급속도로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노화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은 필요하다”며 “합의문을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구강노쇠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동경대 카츠야 이이지마 교수가 '구강 노쇠'라는 개념을 2018년 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 세미나에서 발표한 적이 있다. 구강 노쇠란 씹기·삼키키 등 구강 기능의 저하를 말하는 것으로, 구강 노쇠 정도에 따라 전신의 노쇠 정도를 예측하고 사망 위험도 알 수 있다. 노인이 노쇠하면 체력과 인지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면서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노쇠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이이지마 교수는 "노쇠 여부는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노쇠에 빨리 대처해, 장기 요양이 필요한 상태로까지 건강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이지마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2000여 명을 조사했다. 연구를 통해 ▲치아가 20개 미만으로 남았다 ▲씹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떨어졌다 ▲'타' 발음을 1초에 여섯 번 이상 할 수 없다 ▲혀로 입천장을 세게 누르는 게 힘이 든다 ▲딱딱한 음식을 보면 '씹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액체를 삼킬 때 사레가 자주 걸린다 등 여섯 개 문항 중 세 개 이상 문항에 해당하면 '구강 노쇠'가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구강 노쇠 노인은 여섯 문항 중 한 문항에도 해당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4년 후 사망률이 2.35배로 높았고, 한두 개에 해당하는 노인에 비해서는 1.88배로 높았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11/11 23:30
  • "한 방울도 버릴 것 없는 우유… 찌꺼기도 단백질로 활용"

    "한 방울도 버릴 것 없는 우유… 찌꺼기도 단백질로 활용"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이 요즘 영양학계의 ‘키워드’인 ‘지속 가능한 영양’(sustainable nutrition)의 대표 식품 자격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국내에서 열린 제 식품 관련 전문가 모임에서 나왔다. ‘지속 가능한 영양’은 사람·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생산·유통하는 식품을 가리킨다.‘제6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 비키 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근감소증 예방 등 건강에 이롭고,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단백질 식품 중 최고인 유제품 단백질은 ‘지속 가능한 영양’의 모범 사례"라며 "유제품 단백질의 하나인 유청 단백질은 치즈 부산물로 버려지던 것인데, 현재 단백질 파우더는 물론, 단백질 드링크, 단백질 커피, 단백질 푸딩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의 원료인 우유가 환경에 미치는 부담도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줄었다”며 “낙농 기술의 발전과 낙농인의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 불과 10년 만에(2007년→2017년) 1갤런의 우유 생산에 물이 30%, 토지가 21% 적게 사용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9% 줄었다는 연구 결과(2017년 ‘Journal of Animal Science’)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그는 유제품 단백질이 건강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성 영양’ 식품에 해당한다고 봤다. 5대 웰빙 효과를 나타낸다는 이유에서다.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제품 단백질은 건강한 체중 유지·배고픔 억제·건강한 노화·근육 생성·운동 후 근육 치유 등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체중을 더 효과적으로 뺄 수 있으며, 더 활발한 노년 생활을 즐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근육 생성과 근육 손상 예방을 돕는 류신 등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 것도 그가 유제품 단백질을 ‘지속 가능한 영양’ 식품으로 꼽는 이유다.니콜슨-웨스트 부사장은 “유청 단백질·우유 단백질·카세인 단백질 등 유제품 단백질은 전체 아미노산 중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비율에서 모두 1∼3위 차지하고 있다”며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직접 생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아미노산이고, 류신은 근육 생성을 돕고 근감소증 예방에 기여하는 아미노산”이라고 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11/11 23:00
  • 해외에서 라면에 넣어 먹는 ‘이것’, 건강 효과는?

    해외에서 라면에 넣어 먹는 ‘이것’, 건강 효과는?

    라면에 그릭요거트를 넣는 레시피가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다. 기호에 따라 핫소스와 라임을 더 첨가하기도 한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국에도 이와 비슷하게 라면에 우유를 넣어 먹는 요리법이 널리 알려졌다. 우유와 유제품에 풍부한 칼륨은 라면의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다. 게다가 영양 측면에서 보자면 우유보다 그릭요거트가 좋다. 그릭요거트는 우유나 일반 요거트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일반 요거트는 농축하지 않은 우유에 곧바로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다. 그러나 그릭요거트는 우유량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농축한 뒤에 발효 과정을 거친다. 그릭요거트 100ml를 만들려면 우유 200ml가 필요한 셈이다. 그 때문에 같은 양이라면 우유보다 그릭요거트에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더 많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의하면 그릭요거트 100g엔 단백질 10.2g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우유 100g엔 단백질 3.08g이 들었다. 유산균도 더 풍부하다. 일반 발효유 1g에 유산균이 1억 마리 정도 들었다면 그릭요거트 1g엔 18억 마리 이상 들었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먹으면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인 GLP-1과 펩타이드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고, 반대로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는 감소한다. 우유를 먹을 때마다 장이 불편한 사람도 그릭요거트는 먹을 수 있다. 우유 탓에 배가 아픈 건 우유 속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배탈이 날 때다. 그릭요거트는 제조 과정에서 유당이 대부분 제거된다. 다만, 그릭요거트는 지방 함량도 높아 우유나 일반 요거트보다 열량이 높다. 일반 요거트는 100g당 60kcal, 우유는 100g당 65kcal지만, 그릭요거트는 100g당 90kcal다. 지방은 느리게 소화되고, 소장에 도달해서야 몸에 흡수되기 시작한다. 그릭요거트 속 지방이 몸에 들어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비율이 그리 크진 않단 뜻이다. 다만, 과도하게 먹으면 지방산이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1/11 22:00
  • 발목 접질렸다… 냉찜질 언제, 온찜찔 언제?

    발목 접질렸다… 냉찜질 언제, 온찜찔 언제?

    운동을 하거나 걸을 때 발을 잘못 디디면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발목 염좌는 넘어지거나 접질리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된 상태를 뜻한다. 통증과 함께 부상 부위가 부어오르고 멍이 들기도 한다.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찜질을 통해 부기·통증을 가라앉히곤 한다.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찜질 시기와 시간, 방법 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잘못된 방법으로 찜질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발목 염좌는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1~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났지만 정상 활동이 가능한 상태며, 2단계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고 부기와 멍, 심한 통증이 동반된 상태를 뜻한다.1~2단계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염좌 발생 직후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냉찜질을 통해 조직 온도를 떨어뜨리고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면 세동맥·세정맥이 수축되고 부종도 완화될 수 있다.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부상 직후는 물론, 이후 1~2일까지도 주기적으로 냉찜질을 해야 한다. 찜질 횟수와 시간은 하루 3~4회, 1회 20~30분이 적당하다. 냉찜질 중 피부가 변색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각 중단하도록 한다.3단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이때는 인대 회복을 위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받아야 한다. 찜질만으로는 증상이 완화되기 어렵다.치료 후 증상이 완화됐다면 전용팩 등을 이용해 온찜질하도록 한다. 심한 부상으로 오랫동안 깁스를 착용할 경우 관절이 강직되곤 하는데, 이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근육 긴장도 풀릴 수 있다. 온찜질은 인대 주위에 출혈이 발생했을 때 고여 있던 피가 빠르게 흡수되고 통증이 완화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염좌가 생긴 직후에는 온찜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부상 부위 온도가 높아지면 내부 출혈이나 부종이 악화될 수 있다.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인대가 아닌 연골이 손상됐을 경우 찜질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없으며, 치료가 늦으면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11/11 20:00
  • 안전 사고 절반 입원실서 발생… ‘약물사고’ 비중 높아

    안전 사고 절반 입원실서 발생… ‘약물사고’ 비중 높아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 사고가 하루 40여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입원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사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간호사 업무 부담을 낮추고, 단계적 투약 오류 점검 절차 등 안전한 투약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에서 발표된 2021년 환자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와 관련해 총 1만3146건 보고(월평균 약 1096건)가 이뤄졌다. 환자안전사고 장소는 입원실이 47.5%로 가장 많았고, 외래진료실이 16.8%로 그 뒤를 이었다.또 약물사고(31.9%)는 낙상(47.2%)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빈번한 사고로 꼽혔다. 보고된 사고 중 중등증 또는 중증, 사망 등 위해정도가 높은 환자안전사고는 총 1962건(14.9%)을 차지했다.‘안전한 투약을 위한 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대서울병원 이은화 간호부원장은 “투약오류는 처방, 조제, 투여 등 어느 단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투약준비단계부터 의약품 관리를 포함해 약물 투여 과정까지 다각적인 투약오류 예방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간호부원장은 “투약오류는 명확하지 않은 처방, 잦은 처방 변경, 비슷한 약물을 복용하는 병동환자, 유사 외형 약물, 구두 처방 등 구조적인 원인이 문제가 되기에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도 “투약 오류의 원인은 너무 많은 환자를 봐야 하는 의료진, 병동에 혼재된 환자로 인한 다양한 조제약 제조 환경, 비슷한 제형과 이름의 약 등 오류가 발생할 환경이 문제”라며 “투약 오류의 원인은 사람의 실수보다 시스템 문제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국내 투약오류 발생 경향 및 개선현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은 “환자안전법이 시행 후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에는 다른 방안도 강구됐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규명을 위한 기관별 조사가 아닌 심층적 사례분석을 위해 독립적 위원회 운영과 국가 차원의 종합적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했다”고 밝혔다.서희정 부장은 “현재 국가 차원의 의약품 투약 오류 특별전문위원회가 구성돼 중대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약품 투여 경로와 용량 오류와 관련된 환자안전사고 파악, 사고 근본원인분석, 개선방안 마련 등을 통해서 현행 보고의 한계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투약 오류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이후경 팀장이 “약 조제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기 위해선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의약품을 근절해야 하며, 알약의 경우 약 정보 표시의무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경 팀장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약을 조제하는 환경은 변한 것이 없다"라며, "국가 차원의 제도적인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국회도 환자 안전을 위해 투약 오류를 줄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투약 업무는 많은 업무 프로세스가 연결돼 있고, 간호사가 수행하는 약물 투여는 환자에게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라며 “약국에서 조제 후 병동으로 전달되는 시스템 등 각 투약과 관련된 업무 단계마다 오류를 줄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간호사가 안전한 투약 활동을 할 수 있게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그래야 환자의 안전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확한 투약은 환자 안전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투약 오류 감소를 위해선 안전한 투약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의약품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며, 교육 및 훈련 강화와 함께 투약 오류의 자발적인 보고율을 높이는 통합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11/11 17:59
  • 감자튀김에 소금 말고 ‘MSG’ 뿌려보세요

    감자튀김에 소금 말고 ‘MSG’ 뿌려보세요

    MSG는 맛있지만 몸에 해롭다고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MSG의 원료인 ‘글루타민산’이란 아미노산은 천연 식품에도 존재한다. 유제품·육류·어류·채소류 등과 같이 동·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이라면 으레 글루타민산이 들었다. 모유에도 있다. 모유 100ml에는 글루타민산이 20mg 정도 들었다. 다시마를 우린 국물 100ml에 글루타민산이 21~22mg 든 것과 비슷한 수치다. 글루타민산을 정제·중화해 ‘나트륨염’형태로 만든 MSG가 그 자체로 몸에 나쁘다 볼 순 없다. 글루타민산은 몸에 들어가면 단백질을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그렇게 쓰이고도 남은 건 에너지원이 된다. 많이 섭취해도 부작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는 MSG의 하루 섭취 제한치를 따로 규정하지 않았다.MSG는 잘 활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음식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MSG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소금에 포함된 양의 1/3 수준으로 낮다. 이에 식약처는 일반 소금과 MSG를 함께 사용해서 음식의 간을 맞출 경우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20~40%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맛소금이 바로 소금과 MSG를 섞은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대 식품영양학과 이수연 교수가 ‘2019년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바로는 감자튀김과 쌀과자에서 나트륨을 덜고 MSG를 더하면 풍미가 좋아진다. 실험 참가자들이 ‘아무 처치를 하지 않은 감자칩·쌀과자’와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MSG 등 향미증진제를 첨가한 감자칩·쌀과자’를 먹고 맛을 평가하게 한 결과, 후자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MSG의 문제는 MSG 자체에 있지 않다. 조금만 넣어도 뛰어난 감칠맛을 낼 수 있다 보니 질 낮고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재료라도 MSG로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단맛이 그러하듯 감칠맛도 중독될 수 있다. MSG로 감칠맛을 강하게 낸 음식을 자주 접하면 미각이 둔해져,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갈망하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은 짜고 단 게 보통이라 비만을 유발하기 쉬우니, MSG 자체가 몸에 해롭진 않아도 적당량만 사용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7:47
  • 목 아플 땐 먹는 약보다 뿌리는 약?[이게뭐약]

    목 아플 땐 먹는 약보다 뿌리는 약?[이게뭐약]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일반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며 인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 동시에 목이 아플 때는 먹는 약보다 인후에 직접 분사하는 인후 스프레이가 낫다는 속설부터 인후 스프레이를 꾸준히 쓰면 목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돈다. 같은 인후 스프레이지만,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과 한미약품의 '목앤' 중 특정 제품이 더 낫다는 얘기도 나온다. 인후 스프레이에 대한 각종 속설에 대한 진실을 확인해보자.◇먹는 약과 효과 달라, 인후질환 초기에만 효과인후 스프레이는 먹는 인후통 약과 효능·효과가 전혀 다르다. 먹는 약은 인후염을 유발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해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지만, 인후 스프레이는 인후염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진 못한다. 인후 표면에 달라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정도의 작용을 한다. 하나이비인후과 주형로 원장(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자문)은 "인후 스프레이는 점막 표면의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정도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수하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어느 정도 이상의 농도가 되어야 병을 일으키는데, 인후 스프레이는 점막에 붙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씻어내고 희석해 염증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즉, 인후 스프레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이미 침투해 발열,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 상태에선 큰 의미가 없고, 감염 초기 목이 약간 따끔한 정도일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효능·효과가 달라 먹는 약을 대체할 수도 없다.◇장기 사용·운전 전 사용 금물인후 스프레이는 감염 초기 또는 보조요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해선 안 된다. 종종 이미 증상이 개선됐는데도 건강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인후 스프레이를 계속 사용하거나, 예방을 목적으로 수시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이니 당장 그만둬야 한다.주형로 원장은 "인후 스프레이의 불필요한 사용은 구강과 인후를 건조하게 해 구강 내 정상세균총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곰팡이균의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보통 인후 스프레이는 일주일 정도 사용을 권장하는데, 사용 중이라도 증상이 더 악화하거나 개선 효과가 없다면 빨리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 "건강한 사람이라도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인후 스프레이를 장기간 또는 광범위하게 사용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불필요한 인후 스프레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적응증에 따라, 인후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도 주의사항은 있다. 베타딘과 목앤 등 알코올 성분이 든 제품은 운전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인후 스프레이를 운전 전 사용하면 음주운전으로 판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후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하는 운전자라면, 성분을 잘 살피고 나서 사용해야 한다.◇성분별 효과 차이 있어… 갑상선 환자는 베타딘 사용 피해야인후 스프레이는 제품마다 성분에 약간씩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사용 전 전문가 상담을 받아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베타딘 등 요오드가 주성분인 제품은 인후염 초기, 직업상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 구취증, 구내염, 구강소독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목앤과 같이 아줄렌과 세틸피리디늄이 든 제품은 인후의 부종과 목소리 변화가 있는 경우와 통증과 염증 진행이 동반된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등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제품 사용 전 상담은 환자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특히 요오드 성분이 든 인후 스프레이는 갑상선 질환자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 선택 전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요오드 성분이 사용된 인후 스프레이는 갑상선 환자에게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제한되고, 섬광촬영술을 이용한 갑상선 진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갑상선 기능이 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7:10
  • 고무장갑만 끼면 손 간질간질… '이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고무장갑만 끼면 손 간질간질… '이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고무장갑을 낄 때마다 손과 팔이 가렵고 뾰루지가 올라온다면 '라텍스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라텍스 알레르기는 라텍스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항원으로 인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라텍스는 고무나무에서 분비되는 백색의 액체로, 신축성과 감염성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고무장갑, 젖병, 콘돔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텍스 알레르기는 라텍스에 접촉했을 때나 호흡기를 통해 라텍스 입자를 흡입했을 때 발생한다. 접촉‧흡입 후 5~30분 뒤 ▲가려움 ▲홍조 ▲부종 ▲발진 ▲비염 증상(재채기‧콧물‧코막힘)이 생긴다.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텍스 알레르기는 장갑을 많이 끼는 의료인이나 요리사에게 잘 발생한다. 세계알레르기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 종사자들의 라텍스 알레르기 유병률은 2~15%다. 이외에도 아토피가 있거나 척추이분증(척추뼈 일부가 불완전하게 닫혀있어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된 상태) 환자는 라텍스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크다. 바나나, 아보카도, 키위, 밤, 사과 등 음식 알레르기가 있어도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유아기‧소아기에 여러 번의 수술을 받은 환자도 고위험군이다. 다만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라텍스 알레르기의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 증상이 발현될 때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정도다. 증상 발현을 줄이려면 라텍스 접촉 자체를 줄여야 한다. 고무장갑 착용 전 라텍스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라텍스 성분이 있거나, 성분 확인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면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게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6:53
  • 대변이 새까맣다면? 몸속 '이곳' 출혈 의심

    대변이 새까맣다면? 몸속 '이곳' 출혈 의심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남은 찌꺼기로 변을 만들어 배출시킨다. 건강한 상태의 변은 황금색의 바나나 형태다. 하지만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의 색깔과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 대변의 색깔, 모양별 의심질환을 살펴본다. ◇색깔별 의심질환▷붉은변=변이 붉은색을 띤다면 직장이나 대장에 출혈이 생긴 것일 수 있다.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대변이 배출될 때 피가 같이 흘러 들어가기 쉽다. 특히 붉은색 중에도 선홍빛 변이라면 치질, 검붉은색이라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녹색변=녹색변은 소화액인 담즙이 많이 분비돼 나타나는 것으로, 질환과는 관련이 없다.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져 담즙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거나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에도 녹색변을 볼 수 있다. ▷흰색이나 회색변=대변이 흰색이나 회색이라면 담도폐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음식물이 소화효소인 담즙과 만나 대변을 만들어내고, 본래 초록빛이던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 대변의 색깔이 갈색계열로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담즙이 지나가는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음식물과 섞이지 못해 대변 색깔이 흰색이나 회색을 띨 수 있다.▷검은변=검은색 변은 식도나 위, 십이지장, 소장 등 위쪽 위장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모양별 의심질환▷묽은변=감염성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소장이나 대장에서 수분이 정상적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변과 합쳐지면 설사 같은 묽은 변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복부 팽만과 함께 점액질이 많이 섞인 묽은 변을 본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토끼똥 모양의 변=토끼똥처럼 딱딱하고 잘게 부숴진 변을 보는 이유는 몸 속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변이 충분히 부풀어 오르지 않아 장을 자극하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변비를 겪는 사람들이 토끼똥 모양의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길고 가는 변=평소보다 대변이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량이 줄면서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 역시 적어 대변의 크기가 작아지며 나타난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질 수 있다. 식사량이 충분한데도 가는 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6:50
  • 반년이 넘도록 매일 피곤하다? '부신피로증후군' 의심

    반년이 넘도록 매일 피곤하다? '부신피로증후군' 의심

    푹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부신은 좌우 신장 위에 있는 고깔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당류코르티코이드(항염증, 면역 억제 작용), 성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부신에서 이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피로를 느끼는 것을 부신피로증후군이라 부른다.◇코르티솔 부족으로 아침에 피곤하고 저녁에 개운피로의 주원인은 코르티솔 부족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맞서 몸 신경계를 흥분시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과하게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복부 지방이 쌓이지만, 반대로 너무 적게 분비되면 무기력함을 유발한다.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8㎍/㎗이하면 피로를 느낄 가능성이 크다. 부신피로증후군이 있으면 주로 아침에 피곤한데 이는 호르몬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정상 상태에서 코르티솔은 오전 4시에 가장 적어졌다가 점차 증가해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새벽에는 피로하고 기상 후에는 개운하다. 그러나 부신피로증후군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 생체리듬이 깨져 아침에 무기력하다. 대신 밤에 몸이 가벼워진다. 부신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한데 복용약 때문일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 복용을 중단하거나 출산 직후 여성 등은 코르티솔이 줄어들기 쉽다.◇피부 긁어보면 알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 중요부신피로증후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손톱으로 피부를 세게 긁어보면 된다. 정상이면 잠시 하얗게 변했다가 금세 돌아오지만, 부신피로증후군이 있다면 2분 이상 하얀 상태가 지속된다. 혈압 조절도 잘 안 된다. 코르티솔은 혈압 올리는 데도 관여하기 때문이다. 정상인은 10분가량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바로 혈압을 재면 평소보다 10~20㎜Hg 높게 나온다. 그러나 부신피로증후군이 있다면 혈압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혈압이 떨어진다. 부신피로증후군은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졸리지 않아도 오후 10시부터는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이 좋다.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하루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 좋다. 영양제 복용도 부신 피로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비타민C와 마그네슘은 부신 기능 회복을 돕는 성분이다. 증상이 심각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상태에 따라 부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항산화 주사를 2~3개월 맞을 수도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5:35
  • 이번 주는 당첨될 거야… 혹시 나도 '복권 과몰입'?

    이번 주는 당첨될 거야… 혹시 나도 '복권 과몰입'?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45)씨는 매일 저녁 복권을 산다. 초반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샀지만, 당첨 가능성을 높이고자 몇 달 전부터 매일 사기 시작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숫자 6개가 나열돼있는 것만 보면 복권을 생각하는 등 '복권 과몰입'에 빠졌다. 복권 과몰입은 복권구매에 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복권 과몰입도 일종의 중독 복권 과몰입도 일종의 중독이다. 복권이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중독된 것이다. 복권 과몰입은 총 네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처음에는 당첨에 대한 환상에 빠진다. 그러던 중 구매수량을 늘리고 가정‧직장 생활에 소홀해진다. 그다음 복권 분석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하며 가족‧친구보다 복권 마니아들과 더 친해진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큰 부채를 안고 절망감, 가정파탄,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권 과몰입자는 복권 외에 다른 여가 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복권 구매금액과 횟수 커지며 ▲한탕주의에 빠지고 ▲주위에 복권 구매 사실을 밝히지 못하며 ▲당첨이 안 될 때 복권 관련 회사나 사람을 비난하는 증상을 보인다.복권 과몰입은 도박 중독으로 빠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년 호주 커틴대 연구팀은 복권 과몰입자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이들의 도박 심각도를 평가한 결과, 참가자들의 약 3분의 1은 복권 사용으로 인한 도박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젊은 사람 ▲남성 ▲흡연자 ▲전자담배 사용자는 복권으로 인한 도박 중독 위험이 더 컸다.◇가벼운 오락으로 여겨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복권 과몰입 자가진단테스트를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총 질문은 15개이며 대표적인 질문으로는 ▲복권 당첨확률 분석으로 본연의 업무를 게을리 한 적 있다 ▲월수입의 1% 이상을 복권구입에 투자한다 ▲돈을 빌려서라도 복권을 구매한다 등이 있다. 6~8개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면 복권 과몰입 위험이 있으며, 9개 이상 '예'라고 대답하면 복권 과몰입이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복권 과몰입을 막기 위해서는 복권을 가벼운 오락활동으로 여기고 꼭 당첨돼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복권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과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복권 구매를 할 때도 액수‧개수 한도도 미리 정해야 하고 한도를 자주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4:13
  • 술 마신 후 죄책감에 운동? '이 장기' 망가진다

    술 마신 후 죄책감에 운동? '이 장기' 망가진다

    술을 마신 뒤 혹은 술을 마신 다음날 죄책감에 사로잡혀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근육 강화 효과도 떨어진다. 술을 마시고 운동하면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술을 마시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온 힘을 쏟는다. 그런데 이후 운동까지 하면 간이 해야 할 일이 더 늘어난다.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원을 충당하기 위해 간에서는 포도당을 분해하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 크레아틴, 글루타메이트 등의 단백질을 합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간에 과부하가 일어나게 되면 간 기능이 악화돼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어려워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진다.술 마신 후에는 운동으로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운동 후 근육이 만들어지려면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해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고,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가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근육을 만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따라서 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날까지는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을 비롯해 음주로 악화된 신체 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4:07
  • [의료계 소식]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의료계 소식]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며, 2023년부터 차기 이사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1961년 창립된 대한감염학회는 우리나라 감염 분야 학문 발전,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 대책 수립, 백신과 치료제 도입 등 전문학회로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이동건 교수는 “감염 분야 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보건지표를 제시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미뤄진 학회 출판사업을 이어 나가고, 그동안 노력해 준비한 ‘감염 화학요법(Infect Chemother)’ 저널의 SCIE 진입을 완성하는 등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널리 떨치겠다”고 말했다.이동건 교수는 2021년 국무총리 표창,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동건 교수는 ▲2010년 대한감염학회 학술이사 ▲2012년 연수교육이사 ▲2017년 대한백신학회 학술이사 ▲2019년 대한항균요법학회 총무이사 ▲2021년 대한항균요법학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간행이사 및 ‘감염 화학요법(Infect Chemother)’ 저널의 편집인과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및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다.
    단신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4:04
  • 콘돔 없이 유사 성행위… 에이즈 환자 처벌 논란

    콘돔 없이 유사 성행위… 에이즈 환자 처벌 논란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행위를 하면 처벌하는 ‘에이즈 예방법’의 위헌 여부에 관해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 변론이 열렸다. 현재의 처벌 조항이 HIV 감염인의 행동자유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다는 주장과 HIV 전파를 막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맞붙었다.이번 공개 변론은 2019년 12월 4일 서울서부지법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 예방법 일부 조항에 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이 계기다. 당시 서울서부지법에선 HIV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콘돔 없이 유사 성교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피고인 A씨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부지법은 A씨의 판결에 전제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19조와 제25조 제2호가 헌법에 부합하는지 의심스럽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19조와 제25조 제2호에 의하면 혈액이나 채액을 통해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전파매개행위’를 한 감염인은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A씨 사건에선 콘돔 없는 성행위가 ‘전파매개행위’에 해당한다.피고인은 공개변론에서 “약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HIV 바이러스 농도가 검출 한계치 미만으로 떨어져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없다”며 “그런데도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19조와 제25조 제2항은 HIV에 감염됐단 이유만으로 감염인의 사생활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둬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피고인 측 참고인으로 공개 변론에 참석한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최재필 과장은 “치료를 잘 받은 HIV 감염인은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사라지는데도 전파매개행위를 했단 이유만으로 처벌받는다면, HIV 진단 검사와 치료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 우려했다.이해관계인으로서 공개 변론에 참석한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인이 약을 복용해 치료받는 것만으로는 감염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감염인의 콘돔 없는 성행위를 처벌하는 게 감염인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해관계인 측 참고인으로 나선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재평 교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 19조와 제 25조 2호가 감염인의 기본권을 제한한다고만 볼 게 아니라, 감염인이 될 우려가 있는 불특정 다수의 일반적 행동자유권의 보장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헌법재판소는 당사자의 변론과 참고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위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3:27
  • 빼빼로 한 봉지 먹었다면, ‘이 만큼’ 걸어야 살 안쪄

    빼빼로 한 봉지 먹었다면, ‘이 만큼’ 걸어야 살 안쪄

    11일 오늘은 ‘빼빼로데이’다. 빼빼로데이엔 한 번에 많은 양의 빼빼로를 먹기 쉽다. 식사 후나 입이 심심할 때 빼빼로를 즐겨 먹는다면 열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는 201.7kcal이다. 이는 밥 한 공기인 300kcal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식사 후 간식으로 빼빼로 과자를 여러 개 먹을 경우, 성인(19~29세) 일일 에너지필요추정량인 여 2000kcal·남 2600 kcal을 초과할 위험이 있다.혈관 건강에도 좋지 않다. 빼빼로는 당분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여분의 당분은 몸속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액으로 이동하고 몸에 쌓여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젊은 비만 환자는 심혈관 질환 발생이 위험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 역시 빼빼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빼빼로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빼빼로를 먹은 만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한 봉지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모하기 위해선 계단 한 개를 올랐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7kcal 정도여서 빼빼로 한 봉지를 소모하려면 약 28층 높이의 건물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체중 50kg의 여성이 시속 5km의 속도로 한 시간을 걸을 땐 300~40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다. 이렇게 걸으면 약 두 봉지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이다.제품에 쓰여 있는 초콜릿 성분 표시를 확인한 후에 구매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고 식물성기름이 적을수록 좋은 초콜릿이다. 카카오 매스, 코코아 버터, 설탕, 향료, 유화제, 레시틴 정도는 별문제가 없지만, 인공감미료가 듬뿍 든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높은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아몬드, 웨이퍼, 크림 등이 들어간 초콜릿도 피해야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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