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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내기하듯… 난치성 백반증 환자 위한 새 피부 이식법

    모내기하듯… 난치성 백반증 환자 위한 새 피부 이식법

    난치성 백반증 병변의 피부색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색소세포가 없어져 피부색이 하얗게 탈색되면서 백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난치성 백반증은 먹는 약, 바르는 약, 자외선·엑시머 레이저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치료법에도 거의 반응하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은 피부 모내기 이식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난치성 소아 백반증 환자 83명에게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시행한 뒤 예후를 살핀 것이다. 피부 모내기 이식술(Skin Seeding Technique, SST)은 0.4~0.5mm의 미세펀치기기를 이용해 정상 피부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모내기하듯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그 결과, 10명 중 8명에서 백반증 병변의 75% 이상이 색소 침착, 즉 피부색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얻었다. 특히 얼굴 목 부위에 위치하고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병변일수록 치료에 대한 예후가 더 좋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에 시행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짧다. 연구팀은 통증이 거의 없어 소아 환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으며 관절 부위나 굴곡진 부위까지 포함해 모든 부위에서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희영 교수는 “피부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 남녀노소 상관없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소아 환자에서 좋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제1저자인 김진철 임상강사는 “통증이 거의 없고 치료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 보다 많은 소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피부과오상훈 기자2023/02/01 14:57
  • 국제뇌전증협회 "한국, 뇌전증 환자 ‘보호 선진국’ 돼야"

    국제뇌전증협회 "한국, 뇌전증 환자 ‘보호 선진국’ 돼야"

    국제뇌전증협회(The International Bureau for Epilepsy)가 국회에 계류 중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신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적 신경회로에 교란이 생겨, 30초~1분 내외의 짧은 발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뇌의 어느 영역에 교란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한쪽 팔이 떨리거나 ▲갑자기 멍해지거나 ▲입을 기계적으로 쩝쩝거리거나 ▲눈꺼풀을 가볍게 깜빡이거나 ▲신체 전신이 떨리는 등 발작 양상이 다양하다. 약을 복용한 환자의 약 70%는 발작이 사라져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국제뇌전증협회 프란체스카 소피아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보건총회(WHA)에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에 대한 범국가적 행동계획’이 만장일치 통과하는 데 한 표를 보탰다”며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한국에서 뇌전증 지원 법률안이 제정된다면 국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의 범국가적 행동계획(IGAP)’은 지난해 5월 27일 열린 제75회 세계보건기구총회에서 194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로 통과됐다. 뇌전증은 신경 장애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질환이므로 공중보건정책에서 우선순위로 다뤄져야 한다는 게 국제뇌전증협회 입장이다. 뇌전증 관리·지원법은 뇌전증 예방과 치료, 뇌전증 환자의 재활과 자립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정부 차원에서 뇌전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이 21대 국회 상반기에 각각 법안을 발의했으나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률심사소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은 “뇌전증 환자들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미흡하다”며 “세계보건기구 ‘뇌전증 행동계획’에 한국 정부가 동의한 만큼, 국내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림 기자2023/02/01 13:45
  • "정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 뇌경색 치료는 빠져"

    "정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 뇌경색 치료는 빠져"

    지난달 3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을 두고 뇌경색 급성기 치료에 대한 대책과 내용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전국에서 뇌경색 급성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대한뇌졸중학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 필수 진료를 제공해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정부 대책은 필요한 부분”이라며 “그러나 전국 200여개 급성기 뇌졸중 진료병원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하는 방안, 권역센터 확충, 지역센터 설치 방안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에 대한 대책과 내용 보완이 요구된다”고 했다.앞서 발표된 정부 대책안에는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과 질환별 전문센터 지정 ▲골든타임 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전문치료 중심으로 개편 ▲ 병원 간 순환당직제 도입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강화를 통한 이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 이경복 정책이사(순천향의대 신경과)는 “현재 심뇌혈관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권역센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증응급의료센터가 중증 뇌졸중 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할 역량이 가능할 지 걱정스럽다”며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만 권역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서 응급실과 후속진료 간 연계가 강화된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과 더불어 권역센터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학회는 전문적인 뇌경색 급성기 치료가 전국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 확충을 기반으로 한 뇌졸중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경복 정책이사는 “효과적인 뇌졸중 안전망구축을 위해서는 권역심뇌혈관센터를 근간으로 한 대책과 뇌경색 급성 치료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학회도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3/02/01 13:04
  • 아내를 낯선 사람으로 착각한다? '카그라스 증후군'이란…

    아내를 낯선 사람으로 착각한다? '카그라스 증후군'이란…

    지난 1월 30일 방영된 KBS2 드라마 '두뇌공조'에서 허범수가 앓은 '카그라스 증후군'이 흥미를 끌었다. 극중에서는 허범수가 카그라스 증후군으로 인해 아내를 가상 인간으로 착각해 사랑에 빠지고 폭행, 감금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그라스 증후군은 어떤 질환일까?◇알던 사람을 낯선 사람으로 착각카그라스 증후군은 가족이나 친구를 낯선 사람으로 착각하는 정신질환이다. 자신이 겪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었거나 전혀 다른 것으로 바뀌었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과거의 자기 자신조차 자신과 닮은 다른 누군가로 착각하기도 한다. 카그라스 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드라마에서처럼 우발적으로 폭행·감금뿐 아니라 살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9월 카그라스 증후군을 앓던 50대 남성이 76살 어머니를 어머니의 모습을 한 식인종으로 착각하여 흉기로 찌른 끔찍한 사건이 국내에서 발생한 바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중 약 15% 앓아카그라스 증후군은 친밀감 등의 감정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 우측 전두엽, 측두엽이 손상돼 시각정보와 감정 기억을 연결하지 못해 발생한다. 젊은 층에서 발생할 경우 조현병, 머리 외상, 약물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고령층에서는 치매, 머리 외상이 주 원인이다. 보통은 조현병 환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두 번째로는 치매에서 많이 발생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중 약 15%, 루이소체 치매환자 중 절반에서 카그라스 증후군이 나타난다. 루이소체 치매는 대뇌피질과 뇌간이란 부위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쌓여 뇌세포 손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약물 치료 기본… 입원 필요할 수 있어카그라스 증후군은 약물을 기반으로 치료하지만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공격성을 띄지 않고, 초조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비약물 치료 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한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라면 올란자핀, 리스페라돈, 쿠에티아핀 등의 항정신약제나 미르타자핀 등의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2015년 ‘뉴로케이스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카그라스 증후군을 진단받은 78세 남성이 병원에서 항우울제와 항정신병 치료제를 처방받고 열흘 만에 개선된 사례가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을 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카그라스 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환자를 설득하기보다 관심을 돌려야 한다. 설득을 시도하면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하여 불안감을 느끼거나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다.
    신경과이해나 기자2023/02/01 11:21
  • [의학칼럼] 회전근개파열 '골든타임' 지났다면… 어깨 인공관절수술 효과적

    [의학칼럼] 회전근개파열 '골든타임' 지났다면… 어깨 인공관절수술 효과적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로, 운동범위 또한 가장 넓어 일상 속 쓰임이 많다. 문제는 사용이 잦은 만큼 부상이나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서 어깨 관절과 주변 조직의 퇴행이 진행되는데, 이때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그중 회전근개파열은 중장년층의 어깨 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가리켜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이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어깨회전근개파열'이라 한다. 최근 20~30대 레포츠 인구의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으나, 대부분 환자는 중장년층으로 퇴행성 변화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 어깨를 움직이거나 들어 올릴 때, 뒷짐을 질 때와 같이 특정 동작에서 뻐근하면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게 되면 파열 범위가 넓어져 통증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근력 약화가 진행된다. 심한 경우 야간에도 통증이 느껴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초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파열이 심각한 경우나 비수술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에만 손상이 발생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이뤄진다. 염증을 제거하고 파열범위를 봉합하는 봉합술이 시행된다.다만 파열 범위가 너무 커 회전근개의 봉합이 불가능해지거나 관절염까지 이어져 연골과 관절의 상태가 심각하다면 ‘어깨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어깨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어깨 관절과 연골의 기능을 대신할 인공관절을 삽입함으로써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여기서 어깨인공관절수술은 두 가지로 나뉜다. 손상된 어깨 관절만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일반적인 ‘어깨인공관절수술’ 그리고 어깨 관절과는 반대 모양의 인공관절을 넣어 어깨의 회전 기능을 살려주는 ‘역행성 어깨인공관절수술’이 있다.이때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은 회전근개 손상 여부다. 관절과 연골에 이어 회전근개까지 손상됐다면 역행성 어깨인공관절수술을, 회전근개에는 이상이 없고 관절과 연골만 손상된 경우라면 일반적인 어깨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어깨인공관절수술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원활한 회복과 재파열 방지를 위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보기 바란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정성훈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정성훈 원장2023/02/01 10:47
  • 아귀찜, 겨울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

    아귀찜, 겨울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

    가장 못생긴 어류의 대표 주자인 '아귀'는 2월이 제철이다. 특유의 커다란 입과 음침한 회갈색 외모 때문에 '아귀(餓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서구권에서는 '악마 물고기(Devil fish)'라고 불릴 정도다. 실제로 1980년대 어류 남획이 성행하던 시절 조차 못생겨서 잡으면 물에 버린다는 이유로 '물텀벙이'라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외형과 다르게 아귀 요리는 별미로 대접받는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이다. 특히 봄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오른 아귀는 요즘 시기에 먹으면 더욱 맛있다. 콩나물, 양념과 함께 쪄서 먹는 아귀찜뿐 아니라 탕, 구이, 포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의 도움말로​ 아귀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영양학적으로 아귀는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알맞은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A·D·E가 다량 함유돼 눈 건강 관리와 노화 방지에 좋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적어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껍질의 비타민B2와 콜라겐 성분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강만호 원장은 "아귀는 다른 재료와 만났을 때 맛과 영양이 풍부해진다"며 "콩나물, 무, 미나리 등의 채소들은 아귀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주고 입맛을 돋워준다"고 말했다.한의학적으로도 성질이 따뜻한 아귀는 추운 겨울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건강 음식이다. 따라서 평소 배가 차고 소화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따뜻한 성질의 마늘과 생강 등의 향신료와 무, 부추가 가미된 아귀탕을 추천한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경우 차가운 성질의 콩나물, 미나리를 곁들인 아귀찜으로 즐기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특히 아귀의 간은 진미로 꼽히며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린다. 아귀의 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일일 권장량의 20배 이상 함유돼 치매, 고지혈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귀의 간은 과식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가 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데다 산모도 중추신경계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귀의 간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이 많아 혈중 요산 수치가 높다면 적당히 즐겨야 한다.강만호 원장은 "아귀를 집에서 요리할 때는 아귀가 고래회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장을 제거하고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며 "감염된 아귀를 날로 먹으면 심한 복통, 구토,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2/01 10:09
  • [제약계 소식]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총괄에 신수희 디렉터 임명

    [제약계 소식]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총괄에 신수희 디렉터 임명

    한국로슈는 최근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로 신수희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로슈의 커머셜 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를 이끌게 된 신수희 디렉터는 1999년 한독약품 입사 이후 사노피 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 영역에서 커머셜 사업부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2018년에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의 혈액암 비즈니스 프랜차이즈 헤드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대표를 지냈다.신수희 디렉터는 “로슈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도입하며 회사는 물론 보건의료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2/01 09:48
  • '이 습관' 심한 사람, 잇몸병 치료 잘 안돼

    '이 습관' 심한 사람, 잇몸병 치료 잘 안돼

    담배를 많이 피우면 치주질환 치료 효과가 없거나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과 뼈가 염증으로 손상되는 질환이다.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의 율리 파이아니아예 치주과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끊을 의사가 있으면서 치주질환이 있는 80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 치료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3개월마다 비수술적 보조 치료 또는 수술을 시행한 뒤 12개월 동안 예후를 지켜봤다. 이 중 소량 흡연자와 담배를 끊은 사람이 46명, 중량 흡연자가 17명, 대량 흡연자가 17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치주질환을 증상에 따라 중등도와 중증으로 구분했다. 치료는 치주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 치아의 치주 심부 세척 또는 수술이 진행됐다. 치료와 함께 흡연이 치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한 교육도 시행했다.치료 결과, 소량 흡연자와 담배를 끊은 사람 그리고 중량 흡연자는 전체적인 증상이 평균적으로 호전됐다. 하지만 대량 흡연자들은 치주질환이 중등도인 경우 소량 흡연자-담배를 끊은 사람-중량 흡연자 그룹보다 증상이 50%밖에 줄지 않았고 치주질환이 중증인 경우는 치료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후자의 경우 치료 후 더 나빠진 부분도 있었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흡연자가 치주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흡연을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치과 연구 협회 학술지 '치과 연구 저널(Journal of Dent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치과이해나 기자2023/02/01 09:29
  • [밀당365] 아침식사로 누룽지, 혈당에 괜찮나요?

    [밀당365] 아침식사로 누룽지, 혈당에 괜찮나요?

    입맛 없고 바쁜 아침, 간단히 누룽지로 식사를 해결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누룽지가 혈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궁금해요!>“저는 아침마다 누룽지를 끓여 먹습니다. 계속 이 식사법을 유지해도 괜찮은지 알려주세요.”Q. 당뇨 환자가 식사나 간식으로 누룽지 섭취해도 괜찮나요?<조언_이상배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간식보다는 식사로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3/02/01 09:16
  • '나트륨 섭취와 사망' 관련없단 연구 논란… 짜게 먹어도 되는 걸까?

    '나트륨 섭취와 사망' 관련없단 연구 논란… 짜게 먹어도 되는 걸까?

    최근 나트륨 섭취량이 사망률과 관련 없다는 세브란스병원 논문이 발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나트륨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상식을 뒤엎는 결과처럼 보이는데, 정말 음식을 짜게 먹어도 상관없는 걸까?◇나트륨 많이 먹으면 고혈압·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이번 연구 결과를 ‘짜게 먹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구 결과는 분석한 자료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사용한 한국유전체역학연구(KoGES) 데이터가 편향된 탓에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가 파악되지 않았을 수 있단 지적이 있었다. 서울대 의과대학 김성권 명예교수(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는 “조사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가 56세로 한국인 평균 나이인 43.4세보다 많고, 10.1년간 추적 관찰하는 동안 사망한 사람 다수가 흡연자거나 콩팥 건강이 원래 나빴다”며 “나이·흡연 여부·건강 상태 등 다른 변수가 사망률에 영향을 미쳐,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가 가려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통상적인 한국인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적은 집단을 분석에 활용한 것도 한 원인이다. 조사 참여자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5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인 2g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반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일일 나트륨섭취량은 3289mg이었다. 김성권 교수는 “나트륨 섭취량-사망률 간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은 집단은 나트륨 섭취량이 적었으므로, 이 결과를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일반 대중에게 적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 간 관계가 명확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나치게 짜게 먹는 습관은 건강에 해롭다. 김성권 교수에 따르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건 학계에서 수십 년간 널리 인정받는 사실이다. 신뢰할 만한 다수의 연구도 존재한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의 논문에도 ‘나트륨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관 경직도와 혈압이 높아지고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이 언급된다. 논문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인종·유전·환경·식습관에 따라 데이터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번 연구에서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이 간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해서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되는 건 아니”라며 “WHO의 나트륨섭취 권고량은 2g이고, 미국심장학회 권고량은 2.3g 이하니 그 이하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충분한 칼륨 섭취가 사망률 낮추는 게 연구 핵심다수 언론이 이번 연구 결과를 보도하며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률이 관련 없다’는 분석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논문 저자가 생각하는 논문의 핵심은 ‘칼륨 섭취량과 사망률의 반비례 관계’에 있다. 연구팀은 나트륨 섭취량 이외에 ▲칼륨 섭취량 ▲나트륨 섭취량-칼륨 섭취량의 비율과 사망률 간 연관성도 분석했다. ▲나트륨 섭취량 ▲나트륨 섭취량-칼륨 섭취량의 비율과 사망률 간엔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칼륨 섭취량과 사망률 간엔 반비례 관계가 성립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지원 교수는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사망률이 높아지지 않는다기보다는, 칼륨을 잘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률과 총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칼륨 섭취량에 따라 사람들을 다섯 집단으로 나누었더니, 칼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21%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칼륨은 근육·심장·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다. 나트륨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되며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춰주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성인의 일일 칼륨 충분섭취량은 3.5g이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성인남녀 약 60% 이상이 충분섭취량보다 적게 먹는다. 이지원 교수는 “과일, 채소, 곡류, 생선 등을 통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압이 개선되고 만성 콩팥질환 발생을 막을 수 있다”며 “단, 콩팥병환자의 50% 이상은 혈중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고칼륨혈증’ 탓에 부정맥, 근육 무력감, 반사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콩팥 기능이 정상인 경우 일상적인 식사에서 칼륨을 섭취하는 정도로는 고칼륨혈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이 체외로 잘 배설되지 않아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식습관을 의논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2/01 09:00
  • [아미랑] 그림 속 내 몸에 통증을 옮기세요

    [아미랑] 그림 속 내 몸에 통증을 옮기세요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한 분은 통증을 ‘나를 몸에 가둬두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셨습니다. 통증 때문에 무기력해진다면서요.미술치료사로서 저는 통증 관리를 위해 마음챙김 미술치료를 적용하곤 합니다. 흔히 명상의 한 기법으로 알려진 마음챙김은 통증뿐 아니라 심신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미술치료를 통해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 가운데에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거나 재미있는 작업 과정에 몰입해 통증을 잊게 하는 것도 있지만, 통증을 직시하고 통증을 표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통증을 바라보는 연습으로, 나와 통증을 분리시키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환자가 통증에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서게 도와줍니다.마음챙김 미술치료는 관찰하기와 알아차림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은 묘사하기와 명명하기, 다음으로는 비판단적으로 수용하기와 허용하기, 마지막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기로 이어집니다.먼저 안전한 곳에 앉아 편안하게 호흡해보세요. 앉아있는 자리에 대한 인식부터 시작합니다. 엉덩이가 닿아있는 바닥이 편안한지 딱딱한지를 느껴봅니다. 그리고 호흡합니다. 호흡할 때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차리세요.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불룩해지는 것, 숨을 내쉴 때 마스크 안에 더운 공기가 가득 찬 느낌 같은 것들을 느껴보세요. ‘손이 차갑다’ ‘속이 부글거린다’처럼 불편함이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지금 내가 불편한 상태라면 ‘불편하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겁니다.이제 그림을 그려봅니다. 자신의 몸을 그리세요. 그런 다음, 색연필로 아픈 부위나 느낌 등을 각기 다른 색깔로 표현해봅니다. 어떤 분은 바늘로 찌르는 느낌을, 어떤 분은 후끈거리는 느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통증을 묘사하는 겁니다. 이 과정 동안 통증은 내 몸에 있지 않고 손에 들린 도화지 속에 들어 있습니다.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그림을 바라보며 설명하다 보면 나 자신이 통증에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 통증을 겪은 몸의 주체가 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암 환자들은 보통 파도 같은 통증을 겪고 계실 겁니다.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는 파도처럼 통증도 왔다가 사라지고, 저만치 간 듯하다가도 또 몸을 휘감아옵니다. 하지만 파도는 파도일 뿐입니다. 파도가 와도 몸은 녹아내리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모래사장에 그대로 누워있죠. 파도에 집중하느라 모래사장에 뉘인 내 몸 전체를 잊지 마세요. 통증보다 내 몸이 더 큽니다. 아픈 몸이지만 그 몸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통증보다 더 큰 존재가 되어서 통증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시길 바랍니다.위의 그림은 한 환자분이 요청해서 그렸던 그림입니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지만 집 안은 안전하고 따뜻합니다. 편안한 곳에서 평온한 마음으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분처럼 통증을 창밖의 비처럼 바라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금 여러분이 앉아계신 그 자리가 늘 편안하길 바랍니다.
    암일반기고자=김태은 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2023/02/01 08:50
  • 파열된 십자인대… 수술 후 재활 얼마나 해야 할까?

    파열된 십자인대… 수술 후 재활 얼마나 해야 할까?

    십자인대 파열 후 재건술을 받은 환자 중 1년 이상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도대체 수술 재활을 얼마나 해야 완전히 괜찮아지는 걸까?재활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영식 원장은 "일반인은 5~6개월 정도 지나면 90%가량 무난히 회복된다"면서도 "다친 후 수술받기 전과 수술 받은 후 회복하는 약 한 달 동안 근력이 빠져 100%까지 회복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십자인대는 정강이뼈와 허벅지 뼈를 연결해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대로 무릎에 있다. 십(十)자 형태로 교차돼 있어 '십자인대'로 불린다. 무릎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전방 십자인대와 무릎이 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는 후방 십자인대로 나뉜다.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속도를 늦춰 멈추거나 무릎을 굽힌 상태로 넘어지는 등 무릎 관절이 뒤틀리는 충격을 받았을 때 파열되곤 하는데, 인대가 심하게 파열됐거나 주변 구조물들이 손상됐을 땐 반드시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재활 운동은 다친 직후 진행했을 때 가장 회복 속도가 빠르다. 박영식 원장은 "다치고 수술하기까지 오래 방치하면 그동안 근육이 빠져 회복이 어려워진다"며 "주변 구조물들이 손상되지 않았고 인대만 끊어져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면 다리를 쭉 편 후 허벅지를 들어 올려 버티는 등 등척성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했다. 등척성 운동은 다리 근육에 힘은 주지만 근육의 길이나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는 운동을 말한다. 보통 인대가 파열돼도 1주일 안에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손상 당시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을 잘 구부릴 수 없고 발을 딛기 힘들다면 반드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수술 이후 한 달 동안에도 등척성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등척성 운동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양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낀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게 꾹 누르는 동작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포갠 뒤 발을 땅에서 떼어 힘을 주어 버티는 동작이 있다. 이때 과한 근력 운동을 하다간 오히려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 달 후에는 조금씩 재활 운동으로 하프 스쿼트, 자전거, 수영 등 하체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프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30~40도 구부린 자세로 10~15초 동안 정지하면 된다. 10회씩 적당한 휴식과 함께 3번 반복한다. 자세 유지가 어려운 사람은 벽에 기대어 운동한다. 운동기구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펴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레그 익스텐션(leg extension)이나 레그 프레스(leg press)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박영식 원장은 "십자인대는 균형을 맞추는 고유 감각과도 관련이 있다"며 "한 발 들고 균형 잡는 등 기능성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다"고 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면 무릎 앞쪽 연골이 앞으로 빠지므로, 허벅지 앞쪽보단 햄스트링 등 허벅지 뒤쪽 근육을 단련하는 게 효과적이다.재활 운동을  했다면 보통 5~6개월 정도에 회복된다. 회복됐는지는 허벅지 굵기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손상된 다리와 정상인 다리 굵기가 비슷하다면 회복된 것이다. 이때부터는 이전처럼 축구, 농구, 배구, 스키 등 적당한 스포츠 운동을 즐겨도 된다. 운동 전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관절관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할 때는 무리한 점프와 방향 전환을 자제하고,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1 08:30
  • 탕수육 속 담배꽁초… 배달음식에서 이물질 나왔을 때 대처법

    탕수육 속 담배꽁초… 배달음식에서 이물질 나왔을 때 대처법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배달됐다는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배달음식 등 구매한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꽤 많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가 서비스로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탕수육과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곧장 중국집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식점 측에서는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며 “전분 회사에서 함께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지난해 8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품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소비자가 항의하자 점주가 적반하장으로 대처한 것. 논란이 커지자 해당 점주는 사과문을 올리고 자진 폐업을 결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조리식품 이물신고는 총 1만7535건 접수됐다. 벌레가 4373건(24.9%)으로 가장 많았고 머리카락 3792건(21.6%), 금속 1697건(9.7%), 비닐 1125건(6.4%), 플라스틱 976건(5.6%), 곰팡이 792건(4.5%)가 뒤를 이었다.소비자 입장에서 이물질을 발견하면 음식 제조·유통상 과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원한다. 이를 위해 업체나 점포에 직접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악성민원을 고의적으로 제기하는 소비자가 많은 탓에 업체 측에서도 경계를 하기 마련이다. 갈등이 격화하는 까닭이다.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먼저 정확한 이물혼입 원인조사를 위해 이물 발견 당시 상황을 기록해야 한다. 포장을 뜯다가 발견했든 음식을 자르다 발견했든 즉시 행동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그런 다음 이물질은 밀폐용기에 따로 보관하고 영수증 등 구매 이력을 증빙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한다.그런 다음 배달앱 업체나 식약처(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에 신고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이물 신고를 받은 배달앱 업체는 해당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해야 하므로 똑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배달앱 업체의 경우 사전 정보가 이미 확보돼 있어 좀 더 간편한 신고가 가능하다.신고 사실을 접수받은 식약처는 원인 조사 후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해당 식품 제조업체에 시정명령부터 1주일~2개월 품목제조정지 및 해당제품 폐기까지 행정처분을 내린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인 경우는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한다.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할 수도 있다. 소비자기본법(55조)에 따르면 소비자가 물품 등의 사용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원하면 소비자원은 피해보상에 관한 합의를 권고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30일 이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다. 이때 소비자원에서 보상 기준으로 삼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다. 여기에는 빵류 등 19개 업종 식료품에 대해 이물 혼입, 부패·변질, 유통기간 경과, 함량·용량 부족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으로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 명시돼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01 08:00
  • 잠들기 전? 기상 직후? 물 꼭 마셔야 하는 때는…

    잠들기 전? 기상 직후? 물 꼭 마셔야 하는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건강에 좋다. 물 현명하게 마시는 법을 알아본다.◇첨가물 없는 순수한 물 마셔야물을 마실 때는 당이나 탄산,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 물 대신 주스, 커피, 차 등을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체내 수분양이 줄어든다.물은 한꺼번에 다 마시기보다 한 잔씩 나눠 먹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신장에 무리가 가고 몸속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저하돼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시간대별 물을 한 잔씩 마시면 좋은 때는 다음과 같다.▶기상 직후=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면 자는 동안 쌓인 노폐물이 배출된다.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식사 30분 전=식사 전 물 한 잔은 포만감을 주고 위장 컨디션을 조절해 과식 예방에 좋다. 또, 체내 염분량이 조절된다.▶오후 일과 중=집이나 사무실에서 한 잔씩 물을 마시면 피로회복에 좋고 흡연이나 군것질 욕구를 줄일 수 있다.▶자기 전=잠들기 전에 물을 마시면 자는 동안 체액과 혈액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운동할 때는 충분히 보충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몸속 수분이 모자라면 운동 기능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매시간 한두 잔씩 물을 계속 마셔야 한다. 운동 직후에는 뜨거운 몸을 식히고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주는 찬물을 마시는 게 좋다.◇섭취량 적절히 조절해야우리 몸에 필요한 하루 수분양은 2~2.5L 정도로, 물이나 식품을 통해 적절히 섭취하면 된다. 한국인은 과일이나 채소 섭취량이 많아 식품으로 섭취하는 수분양이 1L 이상이다. 따라서 본인의 식습관에 따라 하루 물 섭취기준을 달리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남성의 경우 하루 900mL 이상, 여성은 600~800mL 정도의 물 섭취를 권한다. 단, 간경화, 신부전증, 심부전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하루 물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2/01 07:45
  • 악어·소·염소 가죽 말고… ‘버섯’ 가죽 시대 온다?

    악어·소·염소 가죽 말고… ‘버섯’ 가죽 시대 온다?

    사람의 건강에서 지구의 건강까지, ‘버섯’이 책임지는 시대다. 이번 달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Agriculture)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 ‘에이(A)벤처스’로 선정한 마이셀은 버섯 균사체로 가죽을 만든다. 더 정확히는 버섯균을 원하는 형태와 성분으로 배양해 얻은 생물유기체로 가죽 대체 소재를 생산한다.버섯 가죽은 동물·합성 가죽보다 물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성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소가죽 생산엔 보통 6개월~3년 이상이 필요하지만, 균사체 가죽은 2~4주면 생산할 수 있다. 균사체 가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은 화장품·제약 원료나 포장·단열재로도 활용된다.버섯 가죽처럼 식물 섬유질을 활용해 만든 ‘비건(vegan) 가죽’의 시장 규모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18년 596.3백만 달러였던 비건 가죽 시장 규모가 연평균 4.8%씩 성장해, 2026년엔 868.5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중에서 버섯 가죽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3%일 것으로 추측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01 07:30
  • 사탕만큼 치아 건강에 위협적인 ‘이것’

    사탕만큼 치아 건강에 위협적인 ‘이것’

    사탕, 초콜릿 못지않게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이 있다. 바로 ‘젤리’다. 젤리에는 두 식품만큼, 또는 더 많은 양의 당이 들어있는 데다, 끈적이는 성질 때문에 먹은 후 치아 곳곳에 찌꺼기가 남기도 쉽다. 치아에 남은 찌꺼기는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실제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젤리의 ‘음식물 충치 유발지수’는 48점이다. 캐러멜(38점), 과자(27점), 초콜릿(15점)보다 높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뜻이다. 특히 젤리는 다른 식품에 비해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치아에 식품이 오래 붙어있으면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 번식이 활성화될 수 있다.젤리를 먹었다면 어금니의 씹는 면, 치아와 치아 사이 등을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두 곳 모두 충치 발생 위험이 큰 부위다. 양치질 후 치간 칫솔, 치실을 사용하면 이물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젤리, 초콜릿 등과 같은 가공식품은 치아 건강뿐 아니라 비만 예방을 위해서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단맛 나는 간식이 먹고 싶다면 가공식품 대신 생과일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딸기, 사과 등이 대표적이다. 두 과일은 충치유발지수도 각각 6, 10 정도로 낮다. 고구마 또한 충치유발지수가 낮고 포만감도 높일 수 있는 식품이다. 치아 건강을 생각해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뼛속 미네랄이 빠져나가 치아 법랑질이 약해지며, 치아가 손상되고 잇몸이 부어오를 위험도 높아진다.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에는 ▲붉은 피망 ▲파프리카 ▲딸기 ▲레몬 ▲시금치 ▲연근 ▲브로콜리 등이 있다.
    치과전종보 기자2023/02/01 07:00
  • 달큰한 ‘믹스 커피’ 한 잔에 설탕 얼마나 들었을까?

    달큰한 ‘믹스 커피’ 한 잔에 설탕 얼마나 들었을까?

    식후 커피 한 잔으로 믹스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달짝지근한 맛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커피 향을 끊을 수 없다는 이들도 많다. 습관처럼 마시는 믹스 커피, 건강엔 어떨까?◇혈중 콜레스테롤 높여… 과다 섭취 금물믹스 커피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인다. 믹스 커피에 함유된 당, 분말크림과 같은 합성첨가물이 허리둘레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이다. 믹스 커피를 하루 2회 마시는 남성은 블랙커피를 마신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배 높다는 서울대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믹스 커피에는 다량의 설탕이 들어 있어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당뇨병, 비만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믹스 커피는 치아에도 영향을 끼친다. 믹스 커피에 함유된 설탕이나 크림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믹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치아가 19개 이하(정상 치아 개수 28개)로 남게 될 확률이 1.69배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돼 치아를 변색시킬 가능성이 크다.가끔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믹스 커피 12g 한 봉지엔 설탕이 5~6g 들어있다. 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은 25g이다. 믹스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 마시면 자연스레 15~24g의 설탕을 먹게 된다. 이는 콜라 한 캔에 포함된 설탕량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이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녹일 때 티스푼 사용해야믹스 커피를 물에 녹일 때 커피믹스 포장지를 티스푼 대용으로 사용해 젓는 사람이 많다. 이때 포장지 인쇄 성분이 열에 의해 흘러나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믹스 커피는 자체 수분 함량이 적어 외부의 습기를 흡수하기 쉽다. 믹스 커피가 눅눅해지지 않도록 수분과 산소를 차단할 수 있는 알루미늄이 포함된 다층포장재를 사용된다. 다층포장재 특성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다층포장재를 구성하는 재질 중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재질은 PP나 PE이다. 이들 물질은 사용 과정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없도록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규격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포장재에 코팅된 인쇄 성분이 뜨거운 물에 녹아 나올 수 있는 것이 문제다. 인쇄 성분에 대한 인체 유해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건강 생각한다면 설탕 없는 블랙커피 마셔야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마신다면 프림이나 설탕이 없는 블랙커피를 마셔야 한다. 커피가 당뇨병, 간암 등 각종 질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도 대부분 블랙커피다. 영국 노팅엄의대에 따르면 커피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역할을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01 06:15
  • 폐경기 증상과 류마티스, '이런 차이' 있다

    폐경기 증상과 류마티스, '이런 차이' 있다

    발열, 우울증, 피로감, 관절과 근육의 통증 등은 중장년 여성이 겪는 주요 폐경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여기고 가볍게 경향이 있는데, 만일 특정 증상이 추가로 나타난다면 폐경기 증상이 아닌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조조 강직·관절 통증·열감, 류마티스 일수도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관절을 둘러싼 활막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시작되면 활막이 부어오르고 주변 조직의 연골과 뼈를 녹이면서 관절이 파괴되고, 관절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남성보다 여성, 중장년 이후 발병 환자가 많은데, 그 때문에 폐경기 증상으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병이기도 하다.폐경기 증상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하는 첫 번째 증상은 조조 강직이다. 조조 강직이란 아침에 관절 등이 유독 뻣뻣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두 번째 증상은 부기가 동반된 관절 통증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의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프다.세 번째 특징은 관절 통증과 함께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관절 부기와 통증, 열감이 모두 느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송란 교수는 "가사 노동이 대부분 작은 관절들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손가락이나 손목, 팔꿈치를 사용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며, "그러다보니 중년 여성은 관절 통증을 가사 노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면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폐경기가 지나가면 이런 증상들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호르몬과 골밀도 변화를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류마티스 의심 증상을 느꼈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바로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검사받길 권한다"고 밝혔다.한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다. 낮은 기온이나 기온 차에 따른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 변화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없으나, 겨울철 온도와 기압, 일조량의 변화가 통증을 더 악화시키거나 더 심하게 느끼게 한다는 일부 연구가 존재한다.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면 집안이나 근무환경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내의, 장갑, 모자 등 체온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단, 너무 두껍게 옷을 입으면 넘어지거나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기에 주의해야 한다.춥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은 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과 힘줄이 굳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또, 겨울철 활동량이 줄고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체중이 증가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2/01 06:00
  • 우유만 마시면 배 아픈 사람 ‘이렇게’ 해보세요

    우유만 마시면 배 아픈 사람 ‘이렇게’ 해보세요

    우유를 마실 때마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복통이 느껴진다면 유당불내증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질환이다. 설사, 메스꺼움, 복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유당불내증은 유당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락타아제가 부족해 발생하거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락타아제가 감소해 후천적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급성감염 등으로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소장이 손상돼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유제품 과학 및 생명 공학’ 저널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75% 정도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 주로 백인보단 동양인에게 흔히 나타난다.유당불내증의 명확한 치료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제품 섭취를 피하거나 유당에 대한 내성을 키워야 한다. 유제품을 먹어야 하거나 기호에 따라 유제품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유당분해효소제제를 먹어보자. 유제품을 먹기 30분 전에 유당분해효소제제를 먹으면 문제없이 유제품을 먹을 수 있다.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다면 우유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먹거나 우유 대신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소화불량 정도가 우유는 39%, 요구르트는 9.6%로 요구르트가 우유보다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것도 좋다. 찬 우유는 위산에 의해 빠르게 소장으로 내려가지만, 따뜻한 우유는 위를 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락타아제가 분해할 수 있는 정도의 유당만이 통과해 증상이 덜하다. 드물게 선천적으로 모유나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신생아도 있는데, 이때는 유당을 완전 분해한 특수분유 등을 선택해 먹이는 게 좋다.
    내과강수연 기자2023/02/01 05:30
  • 약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당뇨약 SGLT2 억제제로 호전

    약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당뇨약 SGLT2 억제제로 호전

    당뇨약 SGLT2 억제제가 당뇨 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호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SGLT2 억제제는 당뇨병에 흔히 쓰이는 약제다.전체 지방간의 80%를 차지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세포의 5%이상 축적된 상태로, 비만과 연관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제2형 당뇨와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표지자인 지방간 지수(FLI, fatty liver index)와 SGLT2 억제제 사용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 SGLT2 억제제 복용자와 대조군인 DPP4 억제제 복용자를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혈중 중성지방 수치, 감마지티피 수치를 추출하여 지방간지수(FLI)를 계산, SGLT2 억제제 사용에 따른 지방간 지수 변화를 평가했다. DPP4 억제제 역시 혈당을 낮추는 약이다.분석 결과 약 2년간의 꾸준한 SGLT2 억제제 사용 후 지방간 지수 60이상이 될 위험률은 DPP4 억제제 사용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SGLT2 억제제 사용 환자군에서 지방간 지수 60이상인 고위험 환자의 비율이 42.3%에서 30.5%까지 감소하였다.만성 질환에서 치료의 핵심이 되는 약물 순응도를 추가 분석했는데, SGLT2 억제제 사용률이 50% 이상 되는 환자들이 지방간 호전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SGLT2 억제제 사용의 누적 효과가 체중 감소와 지방간의 호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김진영 임상강사는 “지방간을 쉽게 호전되는 질환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게 되면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SGLT2 억제제 계열의 약제를 과체중의 당뇨 환자에게 사용하면, 지방간의 유병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본 연구는 국제당뇨병연맹(IDF) 국제 학술지 당뇨병 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2022년 12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3/0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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