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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해를 맞아 “2026년을 미래 100년을 여는, ‘넥스트 세브란스(Next Severance)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금 원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넥스트 세브란스란 진료·교육·연구·운영 전반을 다시 설계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이라며 이를 위해 ▲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 ▲새 의대 캠퍼스 건립 현실화 ▲AI 전환 ▲집중거액모금 캠페인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최상급종합병원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금 원장은 “세브란스는 일반 병상을 중증 병상으로 전환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확장해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더욱 명확히 정립해 왔다”라며 “앞으로는 병상 배치, 진료 동선, 응급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중증·난치질환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새 의대 캠퍼스에 대해서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금 원장은 “러닝커먼스, 가변형 강의실, AI·데이터·공학과 연계된 실습 환경은 미래 의사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교수님과 연구자를 위한 오픈랩(Open Lab) 도입은 학문 간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년도 내에 설계와 인허가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아울러 금 원장은 AI 전환(AX)이 일상이 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은 연세의료원 전체가 AI 기반 운영 체계를 실제로 구현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AI 전환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직원 여러분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금 원장은 “의대 신축,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 AI 연구, 중입자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기금 조성에 힘쓰며, 유산 기부 등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순에는 대규모 후원 요청 행사를 준비 중으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집중거액모금캠페인에 대한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세브란스 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모금캠페인 추진에 탄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금 원장은 "넥스트 세브란스는 하드웨어의 확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이 길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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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 폭력에 휘말리지 않을까 항상 두렵다. 실제로 발달지연·장애 학생들은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는 사례가 잦고, 반대로 의도치 않게 가해자로 지목되기도 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전원을 켠 녹음기를 아이의 가방에 넣어 보내는 보호자도 종종 있다. 그러나 녹음은 아이를 온전히 보호해주지도, 이미 발생한 학교 폭력을 해결해주지도 못한다. 전문가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물어봤다.◇놀림·따돌림 피해 多… 가해자 되는 경우도발달지연·장애 정도가 덜 심해 비장애 학생과의 접점이 많을수록 학교 폭력 피해 사례가 많은 경향이 있다. 발달지연·장애 학생은 비장애 학생을, 비장애 학생은 발달지연·장애 학생을 잘 이해하지 못해 상호작용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다인ABA행동지원센터 박인환 대표(국제공인행동분석가)는 “발달지연·장애 학생이 보이는, 비장애 학생들과 다른 행동 특성을 두고 놀리는 언어적 폭력이 많다”며 “발달지연·장애 학생을 놀이나 조 모임 활동 또는 대화에서 배제하는 식의 따돌림도 학교 폭력 피해 사례에서 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발달지연·장애 학생이 사회적 시선에서 가해자로 분류되는 사례도 때로 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다. 학교 폭력에 만성적으로 시달리다가 내면에 누적된 부정적 정서가 욕설 또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폭발하듯 분출되는 것이 하나, 일상 속 욕구나 감정을 말 대신 ▲물건을 던지는 것과 같은 공격적인 행동 ▲소리를 지르고 펄쩍펄쩍 뛰는 류의 과잉된 행동 등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나머지 하나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은 보편적인 사회적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내면을 표현하는 ‘도전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정서적·신체적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종종 있다. 법조공익모임 나우의 이수연 변호사는 “발달지연·장애 학생의 도전 행동이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혔을 경우, 악의 여부에 대한 고려 없이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결과만 두고 교권 침해나 학교 폭력으로 판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속내 표출 돕고, 대처 방안 미리 교육해야발달지연·장애 학생은 자신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안을 보호자에게 알리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과거 한 발달장애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 폭력 피해가 의심된다며 박인환 대표에게 상담을 의뢰한 적이 있었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데, 아이가 자세한 얘기를 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박 대표가 해당 학생과 대화하다 보니, 처음에는 “친구들이 놀린 적이 있다”라고만 대답하던 아이가 나중에는 “친구들이 하루에 몇 번 정도 놀려?”라는 물음에 “50번”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친구들이 놀릴 때 어떻게 해?”라는 물음에는 “상상 속에서 그 친구들을 혼낸다”고 답했다. 박인환 대표는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 아이 마음에 상처가 남고 나중에 이것이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로 발전하거나 자칫 공격적인 돌발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부모가 아이와 직접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이가 상담이나 정신 건강 분야 전문가를 꾸준히 만나 소통하면서 자신의 속에 있는 생각과 정서를 꺼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친구에게 놀림을 받았을 때 어떤 말과 행동으로 대처하면 되는지, 어떤 때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등 단계별 대처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미리 교육하는 것도 좋다. 보호자 역시 아이가 평소 하는 말이나 사소한 변화를 잘 듣고 관찰해야 한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혹은 논리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학생의 경우, 학교 폭력을 당했을 때 스트레스가 몸 상태나 행동 변화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다. 등교를 거부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하고 평소보다 과식 또는 소식하는 등 수면과 식사 양상에 큰 변화가 있거나, 소화 불량 또는 두통 등의 신체 이상이 나타나는 식이다.◇피해 증명, 사진·진단서·진술서가 중요피해 사실이 의심되거나 확인됐다면 관련 자료를 모아야 한다. 발달지연·장애 학생은 비장애 학생에 비해 자신의 피해에 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수연 변호사는 “아이의 몸에 상처가 반복적으로 발견되면 학교 폭력 피해일 수 있으니 사진을 찍고 진단서나 전문사 소견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며 “학교 폭력 장면을 목격한 교사나 같은 반의 다른 학생 또는 발달지연·장애 학생이 주기적으로 만나서 소통한 상담사 등에게 진술서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증거를 남기려 아이에게 녹음기를 지참하도록 하는 사례도 있지만, 실제로는 녹음 파일보다 진단서와 진술서가 더 유효하다. 보통은 녹음본에서 대화 내용을 식별할 수 있는 일부분을 발췌한 녹취록을 학교폭력위원회나 교권심의위원회에 제출하는데, 욕설 없는 미묘한 언어적 폭력의 경우 대화 일부분을 통해 사실관계를 드러내기 어려워 녹음 파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모가 녹취 시작 버튼을 누른 다음 아이의 가방에 넣어서 보낸 녹음기를 통해 취득한 녹음파일은 형사 재판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다. ◇발달지연·장애 학생 진술 돕는 제도 필요물론 보호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피해자로든 가해자로든 학교 폭력 심의 위원회에 회부된 발달지연·장애 학생은 발언권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현행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학교 폭력 피해자나 가해자가 장애 학생인 경우 심의 위원회가 특수교육 전문가나 해당 장애에 관한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이것이 의무 사항은 아니므로 실제로는 교육청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발달지연·장애 학생이 낯선 환경에서 위축되면 사안에 관한 원활한 진술이 더 어려울 수 있는데, 현행법은 피해자 또는 가해자로 학교 폭력 위원회에 회부된 발달지연·장애 학생이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두고 있지 않다. 이수연 변호사는 “교육청 재량에 따라 진술 조력인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발달지연·장애 학생과 심의 위원회가 열리는 당일에 처음 만나는 관계라 진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의 입장이 심의 위원회에서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잘잘못을 따지는 데에만 집중하지 말고, 교육과 소통으로 폭력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박인환 대표는 “발달지연·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생기는 갈등이 많으니, 발달지연·장애 학생과 함께 지내는 비장애 학생들에게 해당 학생의 행동 특성을 알려줘야 한다”며 “도전 행동의 경우 어릴 적부터 교정을 위한 행동 중재 교육을 하면 상당히 완화되니 일찍부터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말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에게, 공격적이지 않은 다른 행동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 방식을 훈련하는 것이 행동 중재 교육의 한 예다. 이 변호사는 “가해 학생이 징계를 받도록 하는 데에만 몰두하기보다, 학생들이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경미한 학교 폭력의 경우 곧바로 심의에 들어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 아래 소통함으로써 관계 회복을 우선 시도해보는 ‘관계 회복 숙려제’가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가 보다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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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가 정부와 지자체에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지난 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방 난임치료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고도의 전문 의료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적·과학적 검증 없이 국가와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지자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보고서를 근거로, "2017~2019년 4473명이 참여한 103개 지자체의 한방 난임 사업에서 7.7개월 동안 임상적 임신율이 평균 12.5%에 불과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자연 임신율(약 25% 이상)의 절반 수준으로, 한방 난임치료의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안전성 문제도 강하게 제기됐다. 의사단체는 "한방 난임치료에 사용되는 다수의 한약 처방에는 임신 중 사용 시 태아 기형, 유산, 장기 독성 위험이 지적된 약재가 포함돼 있다"며 "국내외 연구에서는 한약 복용과 관련한 심장 독성, 중금속 노출, 유산 위험 증가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보고됐다"고 했다.특히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 전까지 한약을 지속 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태아 형성 초기의 가장 취약한 시기에 위해가 가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들 단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나 체계적인 안전성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의사단체는 과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방 난임치료는 객관적·과학적 입증이 어렵고, 국가 지원을 위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효과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상기시키며 "정부 스스로도 제도화에 필요한 근거가 부족함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정부에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방 난임 지원사업의 즉각 중단 △한방 난임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독성, 기형 유발 가능성, 유산율, 출생아 건강에 대한 전수조사와 결과 공개 등을 촉구했다.다만 최근 한의계가 한방 난임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단체는 "난임 치료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정부 주관 아래 의료계와 한의계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공청회를 조속히 열고,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앞에서 투명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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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연령이 높아지고 다태아 비중이 증가하면서 조산아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를 이야기할 때 뇌성마비나 중증 지적장애처럼 비교적 뚜렷한 장애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의 임상 경험과 연구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가 훨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발달 지연 증세, 영유아 지나서 나타나기도조산아란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른둥이’라는 표현으로 더 익숙하다. 이른둥이는 단순히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와 신경계의 성숙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전에 출생한 아이들로, 성장과 발달의 관점에서 보다 세심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조산아 중 영유아기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또래에 비해 집중이 어렵거나 감정 조절이 서툴고,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리거나, 기본적인 운동은 가능하지만 동작이 다소 서툰 모습으로 어려움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일상생활이나 학교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경험한다.◇조산아 6명 중 1명은 신경발달장애 겪어그렇다면 조산아는 발달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겪게 될까. 최근 발표된 대규모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의료 자원과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경우, 약 6명 중 1명에서 신경발달 문제가 관찰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 인지, 언어, 감각, 행동 영역의 어려움을 포함하는 신경발달장애의 유병률은 약 16%였다.구체적으로 운동 발달지연은 약 13%에서 보고되며, 이 가운데 대근육 발달지연은 약 9%, 소근육 발달지연은 약 8%로 나타났다. 인지 발달지연은 약 12%에서 관찰됐고 이 중 약 9%는 중등도에서 중증 수준의 인지지연으로 분류됐다. 언어 발달지연 역시 약 12%로 보고됐다.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서 지연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지연은 약 8%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조산아의 발달 문제가 어느 한 기능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운동, 인지, 언어 등 여러 발달 영역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행동과 정서 발달 영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산아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약 4%로 보고되며, 이는 일반 소아에서 알려진 유병률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재태주수가 낮거나 출생체중이 적은 경우, 또는 초기 신경학적 위험요인이 있었던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주의력과 집행 기능과 관련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자주 관찰된다. 이러한 문제는 영유아기에는 뚜렷하지 않다가, 학령기에 학습과 행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성장 단계에 따른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뇌성마비는 약 5%로 일반 소아 집단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시각이나 청각 장애는 각각 약 1% 수준으로 절대적인 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일반 소아 집단보다는 위험이 증가해 있었다.자폐스펙트럼장애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비율은 약 8.8%에서 10%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 위축, 공격성과 같은 행동 문제는 연구에 따라 약 4%에서 최대 50% 이상까지 다양하게 보고됐다. 이러한 차이는 사용된 평가 도구, 평가 시기의 연령, 추적 관찰 기간, 그리고 문화적 배경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이 연구에는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고소득 국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산아 발달 문제가 특정 국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과제임을 보여준다. 고소득 국가에서도 조산아는 또래보다 학습과 행동, 정서 조절 영역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더 자주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뇌초음파 정상이라도 이른둥이는 추적 관찰 필요많은 부모가 조기 평가나 조기 개입이 아이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닐지, 또는 아기에게 오히려 부담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기 개입의 본질은 아이의 발달을 이른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성장 과정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평가하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발달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면 불필요한 개입을 피할 수 있고, 반대로 이상 신호가 보일 경우에는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조산아의 발달은 한 시점의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출생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달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임상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영아기에는 괜찮아 보이던 아이라도, 유아기와 학령기를 거치며 요구되는 기능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한 번 확인하고 끝내기보다는, 발달 단계에 따라 반복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이러한 관점에서 뇌초음파 검사가 정상일 때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뇌초음파 검사는 출생 직후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어, 조산아의 초기 뇌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출혈이나 큰 구조적 손상을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다. 다만 분명한 한계도 있다. 최근 이른둥이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는 문제는 과거처럼 뚜렷한 뇌 손상이 아니라, 뇌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태, 즉 백질 성숙의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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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수 증가로 대부분 당뇨병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으나 질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얕습니다. ‘흔한 만성질환’ 정도로 여기지만 합병증 유무, 인슐린 기능·분비에 따라 위험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질환인데요. 새해를 맞은 2026년부터는 당뇨병 질환의 본질과 위험도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1형 당뇨병·2형 당뇨병 유형 분류를 넘어 ‘중증도’ 고려한 분류체계 등장했습니다.2. 환자별 중증도 파악, 관리 목표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한 체계 마련이 필수입니다.왜 세분화된 분류가 필요할까지난 12월, 대한당뇨병학회와 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당뇨병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증 당뇨병 분류 체계’를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기존 당뇨병 분류는 발생 원인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분류했지만, 환자마다 다른 위험도와 치료 난이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조영민 법제이사(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당뇨병 중증도는 혈당뿐 아니라 인슐린 기능과 장기 손상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증도를 세분화해 평가하지 않으면 환자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합병증을 제때 발견·관리하지 못하고 결국 예후가 불량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대한당뇨병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내분비내과가 아닌 진료과에서 치료받는 환자군은 당화혈색소·안저검사·단백뇨 검사 시행률이 낮아 당뇨병이 진행된다는 위험 신호를 놓칠 위험이 컸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용호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중증 분류는 누가 언제 당뇨병 전문가 진료가 필요한지를 가늠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중증 당뇨병, 이렇게 나뉜다대한당뇨병학회 최성희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새 분류 체계는 당뇨병의 심각성을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해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당뇨병’ 환자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증 당뇨병 분류체계는 환자별 ‘대사 등급’과 ‘합병증 단계’에 따라 아래 1~4기로 분류됩니다. ▶1기=아직 당뇨병 합병증은 없지만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동반한 상태입니다. 생활습관 교정이나 경구 약제로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2기=눈·신장·신경 검사에서 초기 합병증이 나타난 단계입니다. 한 가지 약물로 관리되지 않아 다제 약물 요법을 필요로 합니다.▶3기=협심증, 신장 기능 저하, 시력 이상, 협심증 등 합병증이 임상적으로 확인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부터 ‘중증 당뇨병’으로 분류하며 인슐린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4기=심근경색, 말기 신부전, 실명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합병증이 나타난 상태입니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소실되거나 저항성이 인슐린 저항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 급성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중증 분류가 일상 관리로 이어지려면다만, 중증 당뇨병 분류 체계가 의료진의 치료 기준을 넘어 환자 스스로 관리 방향을 잡는 도구로 자리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실제 환자의 생활 관리로 이어지려면 체계를 갖추고 현재 위험도는 어떤지 앞으로 더 관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과정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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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명태가 바닷바람에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면 황태가 된다. 황태는 명태를 건조한 식품으로, 주로 무쳐 먹거나 찌개나 탕에 넣어 먹는다. 황태조림, 황태 해장국 등이 널리 알려진 탓에 황태의 살만 먹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황태는 껍질도 별미다. 황태 껍질의 건강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황태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다. 황태 껍질에 있는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콜라겐으로 뼈, 연골, 피부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 근육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줄어든다. 40대 이후 콜라겐 합성이 크게 줄고, 폐경 이후 5년 이내에 30%가 급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이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콜라겐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동물 콜라겐보다 어류 콜라겐이 더 좋다. 동물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체내 흡수가 어려운 반면, 어류 콜라겐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황태 껍질이 관절 통증이나 피부 노화를 우려하는 고령층 간식으로 제격인 이유다. 황태 껍질은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 등 양념에 버무려 먹거나 튀겨서 튀김 형태로 먹는다. 먼저, 볶음은 황태 껍질을 4~5cm길이로 잘라,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든 뒤 기호에 맞게 간장, 마늘, 참기름, 설탕 등을 섞은 양념장과 볶아 먹으면 된다. 이때 너무 오래 볶으면 껍질이 질겨지니 빠르게 볶는 게 중요하다. 황태 껍질 튀김은 황태 껍질에 있는 물기를 모두 제거한 뒤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튀긴 후 소금이나 설탕 등을 뿌려 안주로 먹기도 한다.다만, 황태를 튀겨 먹거나 소금이나 설탕 등을 추가해 먹을 경우 열량과 지방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과다 섭취를 피한다. 생선이나 황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섭취에 주의한다. 황태 껍질을 먹고도 두드러기, 가려움증, 복통,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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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의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와 ‘마운자로’ 개발사 일라이 릴리 모두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인도에 이어 중국에서도 가격을 이미 낮췄거나 낮출 예정이다.◇위고비, 중국 가격 50% 가까이 낮춰… 마운자로는 80% 인하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올해부터 중국에서 각각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가격을 인하한다. 위고비는 중국 출시 1년 2개월 만에, 마운자로는 약 1년 만에 가격이 낮아진다.원난성·쓰촨성 등 일부 지역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당국에 따르면, 위고비의 가격은 기존 1894위안(한화 약 39만원)에서 988위안(한화 약 20만원)으로 다시 책정됐다. 이는 기존 가격 대비 약 48% 낮아진 수준이다.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위고비의 가격이 대폭 인하됐다.일라이 릴리는 이미 지난 1일부터 마운자로의 가격을 내렸다. 중국 최대 배달·이커머스 플랫폼 메이투안에 따르면, 마운자로 10mg 제형의 가격은 2180위안(한화 약 45만원)에서 450위안(한화 약 9만원)으로 약 80% 낮아졌다. 5일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배송이 이뤄진다.중국은 약 14억명의 인구 중 65% 이상이 오는 2030년까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만 치료제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비만약 개발사들이 제품 가격까지 낮추면서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중국 매체 이차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에서 위고비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조정이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더욱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중국, 비만약 경쟁 치열… 한국 가격에도 영향? ‘글쎄’이번 가격 인하는 위고비가 중국 내에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중국에서는 위고비의 특허가 오는 3월 20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복제 의약품(제네릭)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중국 바이오제약 컨설팅 회사 파넥스클라우드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발된 세마글루티드 계열 약물 10종이 이미 허가 신청됐다.추후 중국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신약과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예정이다.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신약 '마즈두타이드' 외에도 CSPC 제약그룹, 항저우 지우위안을 포함한 다수의 중국 제약사들도 자체적으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한편, 주요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가격 인하가 우리나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작년 8월 마운자로와의 경쟁에 대비해 위고비의 공급가를 최저 용량 기준 최대 42% 인하한 바 있으며, 당시 인하한 가격이 이미 미국 대비 저렴했다. 기존 공급가가 약 37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0.25mg 제형 기준 최대 약 22만원까지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된다.향후 국내사들의 신약 또는 제네릭 개발이 활발해질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약가 변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위고비의 경우 올해 국내에서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었으나, 노보 노디스크가 방어에 성공해 오는 2028년까지 특허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비만 치료제의 가격은 국가마다 다른 규제 상황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국내에서도 추후 약가 협상과 추가 규제 조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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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네 번째 주인공은 40대에 74kg에서 48kg까지 감량에 성공한 김은하(46·서울시 송파구)씨다. 현재는 근육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며 50kg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김은하 씨. 고등학생 시절부터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그는, 어머니의 유언을 계기로 결국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를 직접 만나 구체적인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들어보았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어머니가 2021년도 1월에 담도암을 진단받아 4월에 돌아가셨다. 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우울해서 폭식하고 술도 많이 먹으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어머니가 유언으로 ‘너 살 빼고 건강해져야 한다’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건강검진을 하니 내 몸에도 담석이 2.5cm가 있고, 담낭 기능이 망가진 상태였다. 어머니가 아파서 돌아가셨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컸는데, 아이들에게 그런 슬픔을 느끼게 하기 싫었다. 담석 제거 수술에 대한 걱정도 한몫 했다. 복부 비만이 있었는데, 복부 지방 때문에 수술이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수술 전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구체적으로 마음먹게 됐다.”-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은?“수술 전과 수술 후의 다이어트 방법이 다르다. 수술 전에는 탄수화물을 끊고, 걷기 운동하는 방법으로 약 10kg 정도 빼서, 64kg정도가 됐다. 빵을 밥보다 좋아하는데, 빵을 끊었다. 하루에 기본 만 보씩 걷고, 걸을 만한 거리면 약속 장소까지 무조건 걸었다.수술 이후에는 회복 기간을 가지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몸무게 앞자리가 5로 바뀌면서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이때 인생의 귀인인 현재 PT 선생님을 만났다. 원래 식단 강박이 있어서 탄수화물을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살 빼는 게 문제가 아니라 대사 회복이 먼저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식단도 건강하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을 생각하면서 먹게 됐다.또 바디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면서 몸무게 47.9kg, 체지방 13%까지 만들었다. 이때 근력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보통 체지방 태우려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데, 선생님은 유산소 할 힘으로 근력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 근육이 생겨야 기초 대사량도 올라가고, 체지방도 쉽게 태운다더라.”-바디 프로필을 찍게 된 계기는?“최대한 내가 뺄 수 있는 데까지 빼보고, 다이어트를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종착지가 바디 프로필이었다. 보통 최소 100일은 준비하는데, 준비 기간이 두 달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다. 그런데 두 달간 식단을 평소보다 엄격하게 하고, 아침에 러닝까지 병행하니 47.9kg까지 감량이 되더라. 또 선생님이 바디 프로필 때 몸무게는 어차피 평생 유지 못하는 몸무게라고 하셨다. 이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식단을 평생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그걸 준비하는 내내 리마인드 해주셔서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 몸무게 앞자리가 다시 5가 됐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다이어트 성공으로 바디 프로필 촬영까지 한 것이 뿌듯했을 것 같은데, 주변 반응은?“PT 센터에서 나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저희 엄마랑 나이 차이 별로 안 난다’고 말하던 어린 회원들이 축하해줘서 뿌듯했다. 어린 회원들도 바디 프로필 목표 감량에 성공 못 할 때가 있는데, 내가 해냈다는 사실이 성취감이 느껴졌다.가족들은 처음에는 별로 응원해주지 않았다. 첫째 아들이 당시 고3이었는데, ‘늙어서 왜 그러느냐’고 했다. 남편도 마음대로 하라고는 했지만, 남들 보는 곳에 사진 올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막상 바디 프로필을 찍고 나니 남편이 은근히 남들에게 자랑을 하더라. 원래 살 빼라는 잔소리만 하던 남편이, 내가 살이 쭉쭉 빠지니 오히려 그만 빼라고 하더라. 또 오랜만에 보는 동네 지인들이 아이들에게 ‘너희 어머니 예뻐지고 젊어졌다’고 칭찬했다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아이들도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다이어트 중 실패한 적이나 요요가 온 적은 없었나?“제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후에는 요요가 온 적이 없다. 다만 예전에 잘못된 방식으로 극단적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과체중이었어서, 평생 현존하는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본 것 같다. 원푸드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등등. 그런데 그런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만 효과가 있었다. 2-3kg가 빠지긴 하는데, 원래대로 먹으면 금방 다시 돌아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몸의 수분이 빠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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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성인 ADHD의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ADHD는 전두엽이 잘 기능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이 절반, 나머지 절반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여기서 환경적 요인이란 영아 때 뇌 손상처럼 신경 발달에 지장을 끼쳤던 사건 등을 의미한다. 양육 환경이나 유해물질, 과도한 미디어 노출 때문에 ADHD가 발생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연관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ADHD는 아동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 환자도 많다. 실제 성인 ADHD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000여명에 그쳤던 성인 ADHD 환자 수는 2023년 9만3000여으로 약 20배 증가했다. 진단체계 도입과 건강보험 급여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전두엽은 뇌의 컨트롤 타워다. 집중력, 판단력, 계획력, 충동 억제 등에 관여한다. 이러한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계획을 짜고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예컨대 일정이 있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화장실에서 유튜브 영상에 빠져 지각하는 식이다. 필요한 걸 빠뜨리고 나오는 경우도 많다.직장인이라면 업무 효율 저하 때문에 고민한다. 업무에 집중을 못하고 성과가 떨어져 해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 성인 ADHD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퇴직률, 이직률, 결근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아울러 성인 ADHD 환자는 어딘가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다. 충동 조절이 어렵기도 하고 해야 할 일 못한 데서 나오는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특정 행위·물질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음주, 흡연, 약물 등 자극과 중독성이 강한 물질에 의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캐나다 토론토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 증상이 없는 성인은 약 23.6%만이 물질사용장애를 겪었던 반면, ADHD 환자는 물질사용장애 환자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알코올 중독이 36%로 가장 많았고, 대마초 중독(23%)이 뒤를 이었다.문제는 낮은 치료율이다. 한국의 성인 ADHD 유병률은 1~5%까지 다양하게 보고된다. 약 40만 명에서 200만 명의 성인이 ADHD를 겪고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 ADHD 진료를 받은 성인은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ADHD는 치료만 받는다면 예후가 좋다. 오히려 장점으로 만들 수도 있다. ADHD 환자들은 대체로 창의적이거나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약물 치료나 인지 치료로 집중력을 높이면 앞선 특징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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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출생 체중이 약 5.8kg에 달하는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마키 스미스(35)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8시 26분, 제왕절개로 셋째 아들 캐니언을 출산했다. 캐니언의 출생체중은 약 5.8kg으로, 병원 역사상 손꼽히는 거대 신생아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스미스는 "생후 석 달 된 아기처럼 보였다"며 "마치 볼링공이나 벽돌 자루를 안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의료진이 출산 직후 체중을 발표하자 분만실 전체가 놀라움에 휩싸였다고도 했다.캐니언은 체중이 워낙 커 출생 직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잠시 모니터링을 받았지만, 현재는 건강한 상태다. 스미스는 "태어나자마자 힘차게 울고 소변을 볼 만큼 활력이 넘쳤다"며 "잘 먹고 성격도 순한 데다 통통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신생아 평균 출생체중은 약 2.7~3.6kg로, 캐니언은 평균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국내 신생아의 평균 출생체중은 남아 3.3kg, 여아 3.2kg이다. 일반적으로 출생체중이 4kg 이상이면 '우량아', 5kg 이상이면 '초우량아'로 분류한다.초우량아 출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임신성 당뇨병, 산모 비만, 고령 임신 등이 꼽힌다. 산모의 혈당이 높을 경우 태아에게 영양 공급이 과도하게 이뤄져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부모의 체격이 크거나 임신성 당뇨가 있는 경우 우량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임신 기간 정기 검진을 통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이요법과 체중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초우량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대부분 제왕절개를 선택한다. 골반이 큰 산모라도 4kg 이상 아기를 자연분만할 경우, 신생아에게 호흡곤란, 팔·어깨 골절,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산모 역시 임신중독증 위험이 커지고, 항문이나 회음부 손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우량아 출산은 출산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도가 좁은 상태에서 분만이 이뤄질 경우 태아의 코가 압박돼 비중격(코 중앙 연골)이 휘어지는 '비중격 만곡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장 후 코막힘이나 부비동염 등 호흡기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병구 원장은 "초우량아는 난산 위험이 크고 신생아 손상 가능성도 높은 만큼, 출산 전후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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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진료실에서 인공지능(AI) 챗봇과 상담한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AI와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적입니다. AI는 언제든 만날 수 있고 피곤해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말을 지어내긴 하지만 저보다 아는 것도 많고,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병원에 가는 것을 들킬 염려도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자로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내 환자에게 이상한 말을 하지는 않을까?실제로 가끔 그런 일이 생깁니다. 판에 박힌 조언을 하는 정도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더 위험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AI 챗봇이 자해, 타해나 자살을 부추기거나,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등으로 현실적 판단이 어려운 환자의 망상적 생각을 두둔하고 강화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누군가가 치료자나 친구, 가족 등 진짜 사람에게 “누가 날 미행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진짜 사람들은 그 말이 정말인지를 검증하려고 할 것입니다. 저라면 물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행하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나요?” “미행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이런 질문은 그의 생각이 질주하는 것을 잠시 멈추게 하고, 자신의 공포와 실제 사실을 비교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하지만 AI는 상대가 대화를 중지하지 않도록, 상대의 감정이나 의견에 일단 동의하고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거 없는 편집증적 생각에도 도전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정말 두려웠겠구나. 하지만 그걸 알아채다니 너의 관찰력은 정말 뛰어난 것 같아”라고 말하고는 합니다.최신 모델은 이전의 대화를 기억하고 이후 대화에 반영할 수 있는데 이 점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며칠 뒤 그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목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고 한다면, AI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누군가 널 미행한다고 했잖아. 그 사람들이 내는 소리 아닐까?” 이런 대화가 반복되면서 누군가가 나를 미행하고 있다는 것은 그에게는 논쟁의 여지 없는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이후 AI는 그가 “내가 횡단보도에 도착하자마자 신호가 바뀌었어” 같은 망상의 ‘증거’들을 가져올 때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가 그 생각에 더 몰입하고 키워가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서 편집증적인 생각은 점점 더 강화됩니다. 그는 점점 더 AI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자신의 말에 ‘딴지’를 걸어줄 수 있는 실제 사람들과는 교류를 줄여갈지도 모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AI가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이고,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등 AI 자체에 대한 망상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AI 챗봇 서비스와 관련된 자살 사건 등의 채팅 기록을 검토해보니, AI 챗봇은 환자의 위험 징후를 알아채거나 현실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고, 오히려 극단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AI와 상담하기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미 AI 도구들은 많은 사람의 삶에서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더 현명한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AI 도구를 상담에 활용하는 것은 아직 새로운 분야이기에 명확한 주의 사항이 확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정신의학회 등 다양한 기관의 가이드라인 및 사용자들의 경험을 종합해 다음과 같은 권고를 드립니다.AI와의 상담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이어야 합니다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 대인관계에서의 조언,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특정 상황에서의 대화를 연습하고 싶을 때, ADHD 환자들이 생활 계획을 세울 때와 같이 목적이 구체적이고 명확한 상황에서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반응을 얻는 것은 그 자체로 치료적이기도 하지요. AI를 일종의 말하는 일기장이라고 생각하세요. 일기장은 유용하고 도움이 되지만 일기장에게 치료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신질환의 치료나 진단이 필요할 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고통이나 자살, 자해, 환청, 망상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프롬프트에 명시적으로 요구하세요대화를 시작할 때 원하는 기능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밝히세요. “내가 OO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지하철에 탔을 때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려. 지금 불안을 줄이기 위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같이요. 대화 중에는 비판적인 생각을 요청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내 생각의 맹점이 뭘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나의 생각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다른 시각을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AI와 대화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 학교나 직장 생활, 수면, 식사 등에 방해가 된다 ▲AI가 단순히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어떤 초월적인 의식, 실제 사람, 영혼 등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신만이 AI의 진정한 정체나 작동 원리를 깨달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AI가 약물 복용이나 치료를 중단하라고 권유한다 ▲AI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을 권유하거나 암시한다 등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정기적으로 기억을 초기화하세요AI가 당신의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때로는 독이 됩니다. 망상을 부추기는 등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고 해도, 모든 것을 기억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의만 한다면 좋은 치료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정신 치료는 서로의 의견이 다를 때, 치료자가 실수하거나 환자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때 진전되기도 합니다. 나에게 아첨하는 치료자보다는 차라리 나를 잘 모르는 치료자가 낫습니다. 정기적으로 새 대화를 시작하거나, 설정에서 기억 기능을 초기화하는 옵션을 이용해서 AI가 나에게 너무 맞춰주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세요.AI와 상담하면서 동시에 실제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세요AI는 기본적으로 당신에게 동의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의견이나 감정을 극단적인 쪽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AI의 응답을 여러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가족이나 친구, 주치의나 상담사 등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동시에 조언을 구하십시오. 가능하면 AI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는 그 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세요.개인정보 노출에 주의하세요AI 도구들은 여러분이 입력한 내용을 학습 자료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하는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규정을 확인하세요. 당신이 누구인지를 직간접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 주민등록번호나 정확한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직장의 이름 같은 것들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정신과 의사도 아직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릅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저희의 걱정이 금방 기우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AI와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드물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사람의 존재가 주는 힘을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AI가 생성한, 공감하는 태도의 응답을 제공했는데, 참가자들은 같은 응답이라도 사람이 작성했다고 믿을 때 훨씬 더 지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즉시 받을 수 있는 AI의 응답과 기다려야만 하는 사람의 응답 사이에 선택하게 했을 때, 다수의 참가자가 인간의 응답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해받고, 감정을 공유하고, 돌봄을 받고 싶어서 등이었습니다. 그러니 AI 도구들을 충분히 사용해 보십시오. 다만 AI와의 대화로도 해결되지 않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근처의 정신과를 찾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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