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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 키가 화제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키가 189cm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준수는 07년생으로 올해 17세다. 키 성장을 촉진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성장판 자극하는 운동을키 성장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해야 한다. 성장판은 팔, 다리 등 뼈 끝에 있는 부위로 세포분열을 하면 뼈가 길어지고 커진다. 몸을 활발히 움직여 성장판이 자극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운동으로 근육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면 근육세포가 성장하고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해 성장을 돕는다.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 운동은 줄넘기, 농구가 대표적이다. 줄넘기는 골반, 무릎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농구의 점프 동작은 팔다리뼈 사이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을 돕는다.◇살이 키로 가진 않아적절한 운동은 소아비만 예방에도 좋다. ‘어릴 때 찐 살이 다 키로 간다’는 말이 있지만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해 키 성장을 저해한다. 지방세포가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사춘기를 앞당기면 성장판이 일찍 닫힌다. 단, 체중 관리를 위해 열량 섭취를 무조건 제한하면 성장에 좋지 않다. 패스트푸드, 편의점 음식 등 가공식품, 과다한 당분을 피하고 균형 있는 식단으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성장의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콩, 두부,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야외활동 많이 하고 10시 전 취침을키 성장을 촉진하려면 야외활동을 늘려 햇빛을 많이 봐야 한다. 햇볕을 쫴야 비타민D가 합성돼 성장을 돕는다. 비타민D는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성장, 강화에 효과적이다. 수면 시간도 중요하다. 밤 10시 전후에 잠을 자는 게 좋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히 분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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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대용으로 간편 대용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선식, 생식 등 가루 제형의 제품을 우유나 물에 타 먹는 식이다. 아침밥이 입에 안 맞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간편 대용식보단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는 아침밥이 훨씬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과연 간편 대용식과 아침밥 중 무엇이 더 아침 식사로 적합할까?우선, 선식은 곡물류를 열풍 건조나 가열 건조로 익힌 후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숫가루가 있다. 위에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생식은 선식과 달리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한 것인데, 익히지 않은 곡물, 채소 등에서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제품이다. 생식은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비타민C나 비타민B가 선식에 비해 덜 파괴된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아침밥으로 간편 대용식보단 씹어 먹을 수 있는 아침밥이 더 적합하다고 말한다. 특히 원재료에 가까운 음식을 아침 식사로 권장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는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것은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간편 대용식은 정제 과정을 거쳐 가루로 가공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침밥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식은 곡물류를 익히는 과정에서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열에 파괴될 수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하나연 교수 역시 “아침밥을 먹게 되면 저작 운동이 많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말했다. 음식을 씹을 때 나오는 침 속에는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다. 특히 아밀레이스 효소는 소화를 돕고 지방을 분해한다. 또 약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위염 등의 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아침밥은 원재료에 가까우면서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 생선 한 토막, 두부 요리, 샐러드, 삶은 달걀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식이다. 반면, 빵이나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은 쉽게 포만감이 사라지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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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에서 사용 금지된 보존료 '안식향산'이 검출돼 지난 24일 긴급 판매 중단과 회수 조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이 카스텔라 제품은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판매한 제품으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돼 일명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 노밴드 매장 외에도 쿠팡, 옥션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유통돼 왔다.검출된 안식향산은 방부제 일종으로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이다. 값이 저렴하면서 방부 효과도 뛰어나 각종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다만 비타민 C 등 식품 속 화학물질과 접촉하면 발암물질인 벤젠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안식향산 자체만으로도 과량 섭취하면 아토피, 위장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일부 식품에는 소량 첨가가 허용되지만, 빵류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식약처가 지정한 회수 대상은 지난달 13일 수입돼 소비기한이 3월 31일까지인 제품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판매 금지로 지정된 제품과는 생산 일자, 유통 기한이 다르지만, 이마트는 고객 안전을 고려해 자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합 판정이 확인될 때까지는 판매를 중단한다.한편, 식약처는 비슷한 시기에 제조, 수입된 같은 브랜드 카스텔라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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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와 암정밀치료센터는 "Today’s Cancer Research for Tomorrow’s Cancer Cure"를 주제로 제1회 암정밀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암정밀 국제 포럼은 오는 31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이우용 병원장, 미국 Guardant Health Inc. AmirAli Talasaz 사장,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디렉터, 싱가포르 MSD 아시아 태평양 지역 종양학 리더, 미국 Olink 이사, Metabolon Inc. 과학자 등 암 연구 권위자들이 참석한다.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의료 현장에 바이오테크 기술과 임상현장 수요를 빠르게 접목하기 위한 자리로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암정밀치료센터와 정밀의학혁신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이 후원을 맡았다.정밀의학혁신연구소 박준오 소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암을 진료하는 임상의와 산업간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임상에 접목할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신약, 바이오마커 기술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암정밀치료센터 이지연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국내외 훌륭한 석학들과 함께 혁신 의료기술 동향과 임상의의 교류를 통한 차세대 연구의 방향성을 토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연수 평점은 3점이며 등록비는 무료다. 3월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 가능하며, 당일 행사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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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은 아침은 거르고, 저녁 혹은 야식만 많이 먹는 경우가 흔하다. 만약 ▲저녁 7시 이후 섭취하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거나 ▲자기 전 뭔가 먹지 않으면 잠이 잘 안 오거나 ▲자다 깨 음식을 먹고 다시 잔다면 ‘야식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야식을 먹는 순간만큼은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겁겠지만, 이후 건강에 찾아올 적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야식은 비만·역류성식도염·수면장애·노화 유발하는 주범야식을 즐긴다고 그렇게 큰 위험이 있을까 싶지만, 야식증후군은 비만 관련 합병증뿐 아니라, 역류성식도염이나 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 야식 섭취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밤 중에도 불면증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에서 깨 계속 먹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침엔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녁에 열량이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다 보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야식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우울함과 불안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야식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 점수가 10점 이상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주대 의대 이순영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평균 건강 관련 삶의 질 점수(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의미)는 94.7점이었으나, 야식증후군 환자의 점수는 83.1점으로 10점 이상 낮았다. 그 이유로 야식증후군이 있으면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어질 위험이 큰데, 이는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한편, 야식은 노화를 가속화하기도 한다. 잦은 야식 섭취로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잠들어도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가 지속적으로 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잠들기 4시간 전에 식사 마치고, 세 끼 꼬박 먹어야따라서 전문의들은 건강을 위해 잠들기 4시간 전에는 모든 식사를 마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렵다면, 우선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게 좋다. 아침 식사는 점심·저녁의 폭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밤새 쉬고 있던 뇌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골고루 포함된 한식 위주의 식사가 좋다. 대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되도록 가볍게 먹으면 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샐러드를 추천한다. 의지로 야식을 끊는 게 어렵다면 병원에서 일정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거나 심리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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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절반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25일 개최된 제30회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50.9%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의 국내 성인 아토피 환자 1054명(2010~2020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단면연구이다.건강 위험 인자로는 현재 흡연(24.5%), 과거 흡연(17.2%), 심혈관계 위험 인자(12.4%), 65세 이상 고령(7.6%), 악성 종양(1.5%), 임신 또는 수유(1.5%) 등이 포함됐다. 이중 심혈관계 고위험군은 임상 지침에 따라 과거 심혈관질환 경험, 고혈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 단계 진단 여부, 연령(남성 45세 이상, 여성 55세 이상), 흡연 여부, 지질 인자(총 콜레스테롤 220mg/dL 이상, LDL 150mg/dL 이상, HDL 40mg/dL 미만, 트리글리세리드 200mg/dL 이상) 등의 위험 인자 동반 여부로 정의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아토피에 승인된 일부 치료제의 사용 위험 인자가 보고되고 주요 국가가 관련 조치를 취하면서 학계의 관심과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실제 국내 임상현장에서 이러한 위험 인자에 해당하는 아토피 환자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팀은 연구 초록을 통해 아토피 전신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전신적 동반질환을 고려할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이번 연구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비알레르기성 질환 또는 건강 위험 인자의 동반 여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한편, 2021년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국민건강보험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최근 아토피피부염에서 면역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자가면역을 조절하는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처방 가능한 약제가 다양해졌다"며 "하지만 환자별로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연령, 흡연 이력,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과 같은 건강 위험 인자와 치료제의 투여 시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이러한 위험 인자를 고려할 필요성이 더욱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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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수면장애를 조기 선별하기 위해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동 ADHD와 수면장애는 아동의 정신건강과 성장 발달에 큰 악영향을 끼쳐 조기 선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면담과 설문으로는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과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먼랩'은 미국에서 시행된 청소년 뇌인지발달(ABCD)연구로 축적된 아동 웨어러블 데이터와 ADHD·수면장애 진단결과를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조기 선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1일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수집한 5725명 어린이의 심박수, 걸음 수, 수면시간, 수면의 단계, 낮잠, 소비칼로리 등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후 ADHD 진단모델을 위해 1만 2348개의 데이터를, 수면장애 진단모델을 위해 3만 9160개의 데이터를 활용했다.연구 결과, ADHD에 대한 진단모델은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정확도(AUC)가 0.798, 민감도 0.756, 특이도 0.716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에 대한 진단모델은 정확도(AUC) 0.737, 민감도 0.743, 특이도 0.632로 나타났다. 1에 가까운 값일수록 성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이번에 나온 결괏값은 두 가지 모델 모두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표현형(digital phenotyping)으로 조기 선별이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조철현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얻게 되는 디지털 표현형을 활용한 기계학습 진단 모델이라는 점에서 손쉽고, 객관적이며, 조기에 선별과 개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아동들은 자신의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며,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개인 맞춤 디지털 치료 서비스와 연동하면 치료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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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52)씨는 두 달 전, 시력 저하를 느껴 안경원을 찾았다. 평소 앓던 노안이 심해졌다고 생각해 안경 도수를 조절한 것이다. 안경을 바꾼 후에도 눈에 좋다는 루테인 영양제를 챙겨 먹었지만,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나 안과를 찾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양 씨는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양씨처럼, 실제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노화성 안질환으로, 두 질환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겪게 된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 물체의 거리에 관계없이 시야가 점점 흐려지는 안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번지고 퍼져 보일 수 있다. 아지랑이가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두 질환은 원인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백내장 증상은 간혹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발견과 자각이 더욱 힘들다. 이미 노안을 겪은 터라 백내장을 단순 노안이라 방치하게 되고, 이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그러나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면 추가적인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가 낀 것처럼 침침하거나 시력 저하가 느껴진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백내장 여부, 기타 안과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백내장 초기에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백내장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대표적인 노안 백내장 수술로 꼽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혼탁해진 기존 수정체를 정교하게 제거하고 특수 제작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주어 노안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 후 안경,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때,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렌즈에 따라 가장 선명한 구간이 조금씩 달라 특정거리의 시력이 차이가 날 수 기 있다. 따라서 환자 개인의 병력과 정확한 눈 상태, 직업과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수술에 쓰일 렌즈를 정해야 한다.백내장은 초기 증상과 발병 시기가 노안과 비슷해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백내장이나 노안 모두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력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늙지 않는 사람은 절대 없고, 노화로 인한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와 질환들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건강한 신체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고, 질병이 생겼을 경우 이를 빨리 발견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균형 잡인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 여부를 살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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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날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코딱지가 많아져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연구에 따르면, 콧속 불편함 등을 이유로 성인들도 25%가 하루 적어도 네 번 이상 코를 판다. 그러나 코를 파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유가 뭘까? 그렇다면 코를 파지 않고 코딱지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코 자주 후비면 농양 생길 수도코를 자주 후비면 여러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콧속에서는 식중독 원인균이기도 한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되는데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바셀린·파라핀 성분 연고 발라야코딱지를 줄이려면 콧속 점막 부분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딱지는 코 내부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바셀린,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을 이용해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른 뒤,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라준다. 또한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코 풀기 어렵다면 식염수 세척코 수술 등으로 인해 코 풀기가 어렵다면 자극이 덜 가도록 면봉으로 조심스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면봉 사용이 어렵다면 식염수 세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 세척을 할 때는 주사기(20~100㏄, 바늘이 없고 코 세척용 튜브가 있는 것)나 코 세척 기구, 생리식염수를 준비한다. 주사기 끝이나 코 세척 기구 끝을 코에 대고,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주입한다. 고개를 45도 정도 앞으로 숙이고, 생리식염수를 넣는 쪽 코가 위로 가도록 고개를 돌린다. 이때 입으로만 숨을 쉬거나 잠시 숨을 참는다. 침을 삼켜도 안 된다. 침을 삼키면 이관(耳管)이 열리면서 세척액이 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세척은 양쪽 콧구멍을 번갈아가며 한다. 들어간 식염수가 다른 쪽 콧구멍으로 나와야 코 세척이 제대로 된 것이다. 코 세척 직후에는 코를 세게 풀지 않는 게 좋다. 통증이나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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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에 환부를 긁으면 해당 부위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상처가 난 부위에 세균이 침입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은 눈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눈 주위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면 눈꺼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각막이 상처를 입어 시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충혈되고 가려운 눈, 아토피 각결막염 주의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은 점막을 말한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심한 때에는 결막염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아토피 결막염은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 중 15~67.5%에게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흔히 발생한다. 계절성 결막염 보다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으로 발병 시 가려움증 외 충혈, 점액 분비물, 눈부심, 통증 등을 경험하게 된다.누네안과병원 최순일 원장은 “아토피 각결막염은 심한 경우 각막에 침범하여 시력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토피 각결막염은 환경개선과 함께 안약 사용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전신적인 약물요법까지 같이 복합적으로 치료해야 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고 했다.◇1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 아토피 백내장백내장은 고령층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안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백내장은 10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성 백내장은 주로 양측성으로 발생하며, 중앙부부터 흐려지기 시작하는 특징적인 방패형 백내장이나 후낭하 혼탁 소견이 흔하고, 빨리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최순일 원장은 “아토피 환자가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되진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과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얼굴을 포함해 아토피가 있는 10세 이상 환자는 1년에 한번 이상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백내장을 조기 진단하고 시기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아토피로 인한 망막박리, 자칫하면 실명으로긁을수록 가려워진다는 이유로 환부를 때려가며 가려움을 이겨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망막이 찢어져 안구 내벽에서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실제 아토피 환자의 망막박리는 외상성 망막박리와 비슷한 소견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망막박리가 발생한 후 방치될 경우 시세포의 영구적 손상이 일어나 실명될 수 있으므로 응급 레이저 치료나 망막박리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최순일 원장은 “망막박리가 확인되면 수술로 치료하는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염증이 심하고 상처 회복이 느려 망막이 잘 붙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하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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