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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잇숏] 새로 산 텀블러에서 묻어나오는 까만 가루, 정체는?

    [건강잇숏] 새로 산 텀블러에서 묻어나오는 까만 가루, 정체는?

     막 구매한 스테인리스 제품. 만져보면 까만 가루가 묻어나오곤 하죠. 이 까만 가루의 정체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연마제인데, 발암 추정 물질이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마제의 주성분은 탄화규소인데요. 국제암연구소는 이 탄화규소를 2A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A등급은 동물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있으나 사람에게는 부족하다는 뜻인데, 섭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좋겠습니다.탄화규소는 미세한 분말 형태로 사용돼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 있을 가능성이 크고,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물질이라 물이나 세제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탄화규소와 같은 소수성 물질인 식용유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이나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제품을 닦고난 뒤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서 설거지하듯 제품을 닦아주면 끝입니다.
    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23/04/10 17:58
  • 식중독 환자 구토물, 올바르게 폐기하는 방법은?

    식중독 환자 구토물, 올바르게 폐기하는 방법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음식물이나 감염자 구토물·분변 등으로 2차 감염될 수 있다. 가장 많은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에도 감염자에서 나온 분변 또는 감염된 조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감염될 위험이 있다. 그런데,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은 단순 청소로는 사멸되지 않아 꼼꼼한 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 급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중독 2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방법’을 안내했다.◇ 토사물 청소 후 주변까지 소독구토자 발행 시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작업자는 일회용 마스크·장갑·앞치마를 착용한다. 이때 작업자는 조리·배식 등 평소 급식업무를 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후 바이러스나 세균이 실내 공기를 통해 확산하지 않도록 2개 이상의 창문을 열어 빠르게 환기한다.구토물은 바깥 부분부터 휴지와 종이 타올 등을 쌓아 안쪽으로 차츰 닦아 버린다. 대걸레로는 절대 처리해선 안 된다. 토사물이 묻은 쓰레기와 장갑은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해 폐기한다.또한 청소 후 구토물이 있던 자리와 그 근처를 집중 살균한다. 이때 살균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를 빠르게 비활성화시키면서 영유아 시설에서 사용해도 안전한 성분인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살균소독제 성분 중 염화알킬벤질디메틸암모늄 등은 호흡기 폐 손상 가능성이, 염소 계열의 치아염소산나트륨 등은 유독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소독할 땐 살균소독제를 분무하고 종이타올로 닦아내거나, 종이타올에 살균소독제를 적셔서 닦아낸다.◇ 물체 표면 살균하고 급식실 점검구토물 자리를 청소·소독했다면 식중독 환자 및 의심자가 접촉한 손잡이·책상·화장실·변기 등도 꼼꼼히 닦는다. 장난감과 놀이기구도 곡물발효 살균소독제 등으로 관리한다. 아이들은 손가락을 빨거나 눈·코·입을 자주 비비면서 식중독에 2차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살균소독이 필요하다.가정에선 낮잠이불·수건·옷 등을 고온으로 살균 세척하고, 아이들이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도록 교육한다. 어른도 화장실 사용 전·후, 기저귀 교체 후, 음식 준비 전·후 손 씻기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 칼·도마·행주·수저·식판·컵 등 급식실 위생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
    내과강수연 기자2023/04/10 17:29
  • "아토피 있는 성인, ‘편두통’ 발생 위험 더 높아"

    "아토피 있는 성인, ‘편두통’ 발생 위험 더 높아"

    편두통은 흔히 나타나는 신경 질환 중 하나다. 최근 아토피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편두통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교신저자)·한주희(제1저자)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해 아토피와 편두통 간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2009년 1~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환자 360만 759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중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아토피 환자의 편두통 발생 여부를 2009~2019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통계분석 결과,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편두통 발생 위험이 1.28배, 천식 환자는 1.32배,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45배 더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여러 개의 아토피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을수록 편두통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도 확인됐다. 아토피 질환을 하나만 가진 환자는 편두통 발생 위험이 1.43배, 두 개 가진 환자는 1.50배, 3개 가진 환자는 1.64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박영민 교수는 “그간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발생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규모 자료를 활용해 아토피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편두통 발생 위험이 커짐과, 아토피 질환의 가짓수에 편두통 발생 위험이 비례함을 드러내 보였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주희 교수는 “아토피 질환자에서 편두통이 발생하는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며 “다만,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의 염증 환경이 비슷하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관련된 공통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 간에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에서 발간하는 천식·알레르기 분야 영문학술지인 “알레르기, 천식&면역학 연구(Allergy,Asthma&Immunology Research, AAIR) 1월호에 게재됐다. 
    단신이해림 기자 2023/04/10 17:28
  •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몸의 신호’ 5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몸의 신호’ 5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말이 있다. 일상이 너무 바쁠 때는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놓친 채 건강을 더 악화시키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잠시 쉬며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몸에서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를 알아본다.◇기억력·집중력 저하최근 자주 깜빡하고, 일에 집중을 못 한다고 느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약간만 받아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가 주어진 작업을 하는 중 양옆에 감시하는 사람을 세워 스트레스를 받게 한 결과, 조그마한 스트레스라도 주어졌을 때 대상자 대부분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력, 자기 통제력 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잦은 방귀방귀는 하루에 보통 10~20번 정도 뀌는 게 정상인데, 이보다 잦아졌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미국 로마재단 연구소와 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장·가스 설문지(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장 관련 증상은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었다. 연구 저자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입 냄새·혓바늘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해 몸의 부교감신경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혓바늘도 돋기 쉽다. 혓바늘은 혀의 돌기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염증이 붉게 솟아오른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침 분비가 줄어 혓바늘이 생긴다. ◇가려움증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시켜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더 높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잇몸 피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도 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발표된 바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심호흡하기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반려동물 키우기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족욕 하기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글로 표현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과신소영 기자2023/04/10 16:55
  • 한해 135만 남성이 병원 찾는 '이 질환'… 괴로운 노년기 겪을 수도

    한해 135만 남성이 병원 찾는 '이 질환'… 괴로운 노년기 겪을 수도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나는데,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82만855명에서 2021년 135만4026명으로 10년간 65%, 약 53만여 명 늘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쳐 노년기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감추고 미루기보다는 배뇨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찾아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뇨의학과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건강식품 등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고, 이 때문에 치료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전립선비대증, 소변 문제 일으켜 삶의 질 크게 저하학술적인 관점에서 전립선비대증은 물리적인 전립선의 비대로 정의하지 않고, 전립선의 크기와 관련 없이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다. 하부요로증상이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나 야간에 두 차례 이상 배뇨하게 되는 야간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증상과 지연뇨, 단절뇨, 배뇨 시 힘을 줘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 장애를 모두 통칭한다. 생활 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줘 발생하기보다는 유전적 요인, 가족력,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 가지 기질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구분한다. 배뇨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세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연뇨(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복압배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보고 난 후 남은 소변이 새는 ‘배뇨 후 요점적’ 등이다. 저장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두 차례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절박뇨(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소변을 보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있다.김정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이 직접적으로 인간의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방치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노년기 삶의 질과 양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방광 속에 정체돼 있는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면서 신우신염이나 급성전립선염 등의 원인이 되며, 실제 이러한 급성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증으로 괴로운 노년기를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약물치료 우선 적용, 증상 개선 없으면 수술 고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알파차단제와 남성 호르몬의 대사를 조절해 전립선비대를 막는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 등이 전통적으로 사용돼 왔다. 또 천연약제 계열인 소팔메토나 방광의 과민성을 줄여주는 약제가 사용되기도 하며, 비교적 최근에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시알리스(타다라필 성분)를 저용량으로 지속 투약해 증상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수술은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혈뇨가 지속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이나 홀뮴레이저적출술(HoLEP),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적출술도 임상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전립선절제술=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내시경에 부착된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한다. 두 수술법 모두 효과적이지만, 성기능 감소와 일시적 요실금 발생이라는 부작용이 일부에서 있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맥색전술이나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로봇수술은 비급여 수술로 비교적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고 복부에 작은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법 중에는 향후 재발률이 가장 낮고 기대 효과가 확실한 데 비해 요실금의 합병증 발생이 낮아 점차 임상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김정준 교수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동맥색전술= 전립선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에 1.8㎜ 두께의 도관을 삽입해 전립선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색전 물질을 투입하고 혈관을 차단해 환자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을 치료한다. 전립선 동맥이 차단되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수축되고 전립선 비대에 의한 증상이 호전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입원 기간은 2~3일 내외로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합병증이 적은 대신, 수술에 비해 기대 효과도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이라 비교적 경증이거나 아직은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서 권장된다.▶전립선결찰술=비대해진 전립선을 의료용 실인 '결찰사'로 묶는 전립선결찰술도 있다.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국소 마취로 진행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이 15~20분으로 짧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오해다. 김정준 교수는 “간혹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발생 부위도 서로 다르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 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차이가 있다”고 했다.
    비뇨기과이금숙 기자2023/04/10 16:53
  • [의료계 소식]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연세의대 정형외과 70주년 기념 강연회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발표

    [의료계 소식]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연세의대 정형외과 70주년 기념 강연회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발표

    수원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이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에서 'Our own experiences of Robotic total knee arthroplasty'를 주제로 발표했다.윤성환 병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경험과 닥터 엘씨티를 이용한 다수의 수술 케이스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 최근 5년 새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다.이춘택병원은 2002년 국내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성공하며 올해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도입 21주년을 맞이했다. 또, 현재까지 약 1만 6000여 건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다년간 로봇 연구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새로운 로봇 개발에 참여했으며 2021년 이춘택의료연구소에서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닥터 엘씨티(Dr. LCT)를 개발, 수술에 성공했다.이춘택병원은 신규 로봇 개발 이후 수술 사례 분석을 통해 닥터 엘씨티 시스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향상된 로봇 팔의 성능과 강해진 절삭력, 다중센서 기반 안전회로 구비로 수술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높였고 로봇 동작의 수정 과정을 거쳐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며 수술 시간을 40% 이상 대폭 감소했다.윤성환 병원장은 "일관적으로 정확한 수술을 추구해야 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특성상 로봇을 적용한 수술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리한 수술을 위해 로봇과 수술법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3/04/10 16:22
  • 음식 먹다가 자주 혀 씹는 사람… ‘이것’이 의외의 원인

    음식 먹다가 자주 혀 씹는 사람… ‘이것’이 의외의 원인

    식사 도중 실수로 혀를 깨무는 경우가 있다. 음식을 먹다가 혀를 씹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대개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식사 도중 말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혀를 씹게 된다.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마다 혀를 씹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틀어진 어금니 치열이 원인일 수 있다.◇치열 틀어지면 혀 씹을 가능성 커어금니 부위의 치열이 바르지 않을 경우 식사 시 혀 씹기가 반복될 수 있다. 혀는 구강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경아 교수는 “혀의 크기나 위치로 인해 혀를 자주 씹는 것은 아니지만 입안에서 저작 기능을 담당하는 어금니 부위가 본래 치열에서 벗어나 안쪽(혀 쪽으로) 위치하거나 바깥쪽으로(볼 쪽으로) 위치할 경우 저작 시 혀나 볼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번 혀를 씹게 되면 혀의 씹힌 부분이 부어오르는데, 부기로 인해 반복적으로 혀를 더 자주 씹을 수 있다. 이때는 내원을 통해 혀를 자주 씹게 되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음식 최대한 천천히 씹는 게 도움  다만 밥을 허겁지겁 먹다가 혀를 깨물기도 한다. 식사 시 음식은 최대한 천천히 씹어야 한다. 혀를 세게 씹어 출혈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혀를 지혈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더라도 손을 우선 소독한 다음 깨끗한 거즈로 혀를 잡아 피가 난 부위를 충분히 눌러준다. 씻지 않은 손으로 혀를 만지면 2차 감염 우려가 있다. 출혈량이 심하지 않다면 간단한 지혈만으로 충분히 해결된다. 상처가 깊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내원을 통해 상처 난 부위를 치료해야 한다.
    치과이채리 기자 2023/04/10 16:16
  • 인생샷 찍겠다고 올라간 ‘이곳’… 한 번 빠지면 즉사 위험

    인생샷 찍겠다고 올라간 ‘이곳’… 한 번 빠지면 즉사 위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간혹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거나 낚시 명당을 찾기 위해 테트라포드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한다. 하지만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실제로 해마다 테트라포드 추락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방파제는 삼각뿔 모양의 테트라포드로 구성된다. 테트라포드의 표면은 둥글고 미끄럽기 때문에 조금만 헛디뎌도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파도에 의해 지반이 약해지면 테트라포드가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대부분의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진다. 테트라포드의 폭은 적어도 3~5m에 달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구조물에 부딪혀 뼈가 부서지거나 즉사할 수 있다.생명을 부지했다 하더라도 자력으로 빠져나오긴 힘들다. 도와달라 소리치더라도 주변의 파도 소리가 큰 나머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구조 요청을 듣기가 어렵다. 테트라포드 내부는 복잡하기 때문에 위치 파악이 매우 어려워 구조가 쉽지 않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을 경우 상황을 타개할 만한 대처법은 없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했다면 휴대전화로 신고하거나 큰 소리로 계속 구조 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높은 파도나 눈이나 비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방파제 주변 출입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방파제 주변을 다닐 경우 단독으로 다니기보다는 2인 이상으로 다녀야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할 경우 119나 해양 긴급 신고 122로 신고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04/10 16:11
  • 유유제약, 당뇨약 시장 진출… 치료제 첫 출시

    유유제약, 당뇨약 시장 진출… 치료제 첫 출시

    유유제약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제 ‘뉴시가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뉴시가정은 유유제약이 1941년 창립 후 처음 선보인 당뇨병 치료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되며, 중등도나 중증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단계의 2형 당뇨병에서 혈당 저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유유제약은 향후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유유제약 ETC마케팅1실 주보경 실장은 “이번 뉴시가정 출시를 시작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시가정의 보험 급여 약가는 1정당 334원으로 등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4/10 15:41
  •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서 동등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서 동등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 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4주까지 임상 결과로, CT-P39 300mg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 투여군의 12주차 주간 간지럼 점수 값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측정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셀트리온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은 임상 절차도 잘 마무리해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에 사용된다. 물질 특허는 만료됐으며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4/10 15:37
  • 'AI 기반 개인 맞춤형' 뇌신경조절치료, 기존 치료보다 정확도·효과 높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뇌신경조절치료, 기존 치료보다 정확도·효과 높다

    뇌 손상 환자에게 AI 개인 맞춤형 뇌 신경조절치료를 적용하면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기존 대비 20% 상승해 치료 효과를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 연구팀이 AI 기반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는 두피 위에 위치한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세포의 자발적인 활성을 일으켜 뇌 기능을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뇌 신경조절치료법으로, 뇌졸중 환자 및 최소의식장애 환자 등 뇌손상 환자에게 유용하다.기존의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치료는 뇌를 겉에서 잰 크기를 바탕으로 뇌 자극 위치를 선정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10-20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 접근법은 대략적인 위치를 자극하기 때문에 목표지점으로 전류가 가지 않거나 약하게 가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이에 임성훈 교수팀은 앞서 뉴로핏 이지연 석사‧김동현 박사 연구팀과 같이 개발한 딥 러닝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뇌졸중 뇌 분할 분석법을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 Neurophet tES LABNEUROPET tES LAB)에 적용하고,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뇌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뇌 신경조절치료법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뇌 자극 위치와 전류값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선정해 정밀한 자극이 가능하며, 뇌에 전달되는 자극(전기량)이 기존 대비 20%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접근법은 손상 및 부종, 위축 등에 의해 뇌의 변화가 있거나 두개골 수술 등으로 뇌의 전기적 흐름이 급격하게 왜곡되는 경우, 뇌 손상이 심해 뇌 전기적인 흐름 변화가 많은 경우 등에 있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임성훈 교수는 “MRI 기반으로 한 AI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는 뇌의 자극에 따른 전기적 흐름과 자극량을 최대치로 구현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반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전기자극(tDCS) 치료의 필요성과 기존 대비 치료 효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경과이금숙 기자2023/04/10 15:35
  •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불면증뿐 아니라 우울·불안 개선에도 효과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불면증뿐 아니라 우울·불안 개선에도 효과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는 불면증의 만성화를 유발하는 지속 요인을 조절하고 수면 시의 과도한 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로, 모든 수면 장애의 일차 치료로 권장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를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을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라고 칭한다.dCBT-I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기존 메타연구는 소수의 논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치료가 잘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치료 순응도나 치료자의 치료 과정 개입 여부를 고려한 연구는 없었다.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이선아 강사 연구팀이 dCBT-I가 불면증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환자의 치료 순응도 및 치료자 개입 여부에 따른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dCBT-I 치료군에서 대조군과 비교해 우울·불안 증상에 대해 소규모에서 중등도에 해당하는 치료 효과가 있으며, 수면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치료 순응도가 높은 집단에서 낮은 집단과 비교해 우울, 불안, 수면 개선에 큰 효과가 있었고, 치료자의 개입 없이 환자 스스로 시행 가능하도록 완전히 자동화된 dCBT-I 치료에서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이 연구는 dCBT-I가 불면증뿐만 아니라 이와 동반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의 완화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며, 의료진의 개입 없이 자동화된 형태의 dCBT-I 치료에서도 유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 그리고 향후 dCBT-I의 개발과 적용에 치료 순응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이산 교수는 “현재 정신의학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의 평가와 향후 개발 방향성 제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저널인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금숙 기자2023/04/10 15:24
  • [의료계소식] 신동진 원장, SCI 저널서 줄기세포가슴성형 세포생착률 77.84% 증명

    [의료계소식] 신동진 원장, SCI 저널서 줄기세포가슴성형 세포생착률 77.84% 증명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이 미국 성형의학계의 대표적 저널인 '성형외과 연보'(annals of plastic surgery)에 줄기세포가슴성형 후 18개월째 세포생착률이 77.48%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 논문은 '혈관기질분획을 이용한 지방이식 가슴확대술에 대한 고찰'(A study on breast augmentation using fat grafting with stromal vascular fraction)이란 제목으로 4월에 게재된다.신 원장은 SC301에서 시술받은 총 384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가슴성형 방식의 유방확대술을 시행하고 시술 후 3개월, 6개월, 18개월 차의 세포생착률과 가슴볼륨 유지 비율을 조사했다.왼쪽 유방에는 평균 162.35 mL(50~260)의 순수지방세포 및 혈관기질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 혼합액을 주입했고, 오른쪽 유방은 평균 179.36 mL를 주입했다.주입 당시와 비교한 SVF 내 순수지방세포 및 줄기세포 수의 유지율(이하 왼쪽 유방 기준)은 수술 후 3개월 차 384명에서 78.65%, 6개월 차 273명에서 77.17%, 18개월 차 102명에서 77.48%로 산출됐다.  수술 당시 이식한 유효 세포수가 6000만 개 이상인 여성은 수술 시점 대비 18개월 차 유지비율이 85.60%에 달한 반면 이식한 유효 세포수가 6000개 미만인 사람은 70.77%에 그쳤다.또 수술 후 18개월 차에 유방조직을 뻣뻣한 사람과 부드러운 사람으로 나눠 세포 수 유지율을 비교한 결과 각각 65.62%와 85.09%였다. 이로써 SVF의 세포 수가 많을수록, 수술 후 유방조직이 부드러울수록 유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8개월 차에 왼쪽과 오른쪽 유방의 유지율을 조사했더니 각각 77.48%, 60.35%로 오른쪽 유방이 적잖은 차이로 낮았다. 오른팔 사용이 왼팔보다 현저하게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신동진 원장은 "주입하는 SVF의 세포 수를 늘리고, 팔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유방 피부톤의 긴장을 개선하면 줄기세포가슴성형 후 더 높은 생착율(가슴볼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신 원장이 국제적으로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유방 볼륨 확대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국 산둥대 의대 등재 논문을 통해 2012년, 2013년, 2015년 세 차례에 걸쳐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세포생착률 평균 70% 이상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0년 2월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미용성형술 오픈 포럼'(Aesthetic Surgery Journal Open Forum)에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지방이식에 의한 가슴확대술'(Breast Augmentation by Fat Transplantation With Adipose-Derived Stem/Stromal Cells) 논문을 게재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지방흡입을 통해 복부, 허벅지, 엉덩이, 옆구리, 팔뚝 등에서 추출한 잉여 지방을 첨단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로 분리한 다음 이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가슴 볼륨이 빈약한 부위에 주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원심분리기에서 추출한 SVF에서 줄기세포를 최대한 고순도로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줄기세포의 작용에 의해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고 이식된 지방세포에 지속적으로 영양분이 공급되면서 지방세포가 해당 유방조직과 비슷한 지방세포로 반영구적으로 정착한다.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이 평균 70%에 달하며 단 1회 수술만으로 반영구적인 유방 볼륨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4/10 15:04
  • [의학칼럼] 라식, 각막 두꺼우면 누구나 가능할까?

    [의학칼럼] 라식, 각막 두꺼우면 누구나 가능할까?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에는 일명 '스마일라식'으로 불리는 스마일(SMILE)과 더불어, 라식(LASIK), 라섹(LASEK) 등의 다양한 수술법이 있다. 시력교정술 도입 초기에는 소위 '각막부자'라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로, 각막 두께가 두꺼우면 어떤 수술이든 다 적합한 후보자라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각막 두께는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수술 조건이지만, 수술 전 반드시 각막의 모양과 각막 속 강성도(Stiffness)까지 함께 확인하고 수술해야 한다. 각막 모양의 경우, 수술 전 검사 시 각막 전면부와 후면부 모양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일부 환자들 중 각막 두께는 충분해도 각막의 모양이 대칭을 이루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거나, 혹은 각막의 후면부의 모양이 볼록한 경우가 관찰되는데, 이런 경우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의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제한되고, 렌즈삽입술이 적합한 사례들이 있다.참고로 눈을 비비는 습관은 각막의 비대칭적 모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막에 물리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면서 각막 모양을 변형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을 비빌 때 대개 눈의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힘을 가하기 때문에 이를 반복해 온 경우 각막 후면부 바깥쪽이 상대적으로 볼록해진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눈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바로 멈춰야 한다.수술 전 각막 강성도(Stiffness) 검사도 무척 중요하다. 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각막의 생체역학력을 참고하여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적합한지, 수술 후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뼈가 두꺼운 사람이라고 골다공증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설명으로 검사의 필요성을 환자들께 설명하고 있다. 강성도는 어떠한 압력에 의해 변형된 모양이 다시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이다. 각막의 강성도 측정방법은 각막에 일정한 압력(바람)을 가했을 때 각막이 출렁이다가 다시 원래 모양으로 복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건강한 각막과 각막이 약한 원추각막 환자의 각막에 테스트하면 같은 압력에도 원추각막의 표면이 더 많이 출렁이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이러한 방법으로 원추각막(각막확장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각막을 수술 전 미리 발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본원 의료진이 참여한 연구를 통해, 앞서 설명한 내용들이 융합돼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TBI; 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를 이용한 각막확장증 질환의 정확한 판별이 가능해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개발되어 각막이 매우 비대칭인 일부 환자들이 실제로 각막확장증 일 가능성을 미리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게 됐다. 사람마다 고유의 지문이 있는 것처럼 각막 또한 고유의 모양과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 개인별 검사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 수술해야 장기적인 시력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많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일(SMILE) 수술의 경우에도 환자마다 ‘각막 최소 절개 및 추출’의 기본적인 수술 방법은 같지만, 실제 수술 시 개인별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별 커스터마이징 수술 설계를 하고 여기에 수술 중 레이저에 의한 열손상을 줄이기 위한 저에너지 수술법(로우에너지 스마일, Low Energy SMILE)을 적용해 집도한다.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맞춤 수술로 시력교정술 후 건강한 시력을 지킬 수 있다.(*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강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강남 아이리움안과 김강윤 원장​2023/04/10 15:03
  • 부모님 ‘걸음 속도’ 체크해봐야 하는 이유

    부모님 ‘걸음 속도’ 체크해봐야 하는 이유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인지기능이 좋은 노인일수록 걸음걸이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가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보행 속도와 건강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개국(한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나이지리아,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6472명을 대상으로 보행 속도와 BMI, 인지기능 등과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보행속도가 빠른 노인일수록 BMI가 정상에 가까웠으며, 인지기능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체 대상자의 보행속도는 0.61∼1.06m/s인데, 이중 한국 노인의 평균 보행속도가 1.06m/s로 가장 빨랐다. 즉, 한국 노인은 1분에 약 64m를 이동하는 셈이다. 보통 근감소증이나 노화를 평가할 때 느린 보행속도의 국제 기준이 0.8m/s(1분 기준 48m)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 노인의 보행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빨랐다. 연구 저자 김기웅 교수는 “노년기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서라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보행속도를 평소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며 “만약 노년기에 접어들어 보행 속도가 느려졌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건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느리게 걷는 노인일수록 건강 악화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8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134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남자 노인 중 하위 4분의 1의 보행속도는 0.663m/s, 여자 노인들은 0.545m/s였다. 이는 1분 동안의 이동 거리가 남자 노인은 약 40m, 여자 노인은 약 32m 정도라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처럼 느리게 걷는 노인들의 사망과 요양병원 입원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각각 2.5배, 1.59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평소 천천히 걷기보다는 주변 사람과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걷는 속도를 유지하는 게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다만, 만성질환자의 경우 숨이 찰 때까지 운동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환자 자신의 최대 운동치의 60~70% 범위에서 적절한 걸음걸이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걸어야 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04/10 15:00
  • "대장 내시경 3명 중 1명, 조직검사까지 받아"

    "대장 내시경 3명 중 1명, 조직검사까지 받아"

    가천대 길병원은 내시경 검사가 위·대장 조직 검사로 이어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조직검사는 내시경 검사에서 육안으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조직을 채취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해 양성 병변과 악성 암을 구분하는 검사법이다.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는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2월) 위‧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은 수검자 2만 8260명을 대상으로 조직검사 비율을 조사했다. 전체 대상자 중 위 내시경검사는 2만 3424명, 대장 내시경검사는 9873명이었다.조사 결과, 대장 내시경 수검자 중 조직검사 비율은 3명 중 1명꼴인 36.97%(3608명)로 매우 높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조직검사 비율은 2020년 36.43%, 2021년 34.15% 그리고 2022년 40.35%였다. 대장 용종절제술은 2020년 94건, 2021년 92건, 2022년 79건이었다. 위내시경 수검자 중 조직검사 비율도 5명 중 1명꼴(19.8%, 4611명)로 높았다. 2020년 19.76%, 2021년 18.45%, 2022년 21.21%이었다.위·대장 내시경 방식으로는 수검자 대다수가 수면(진정) 내시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위내시경 2만 3424명 중 일반 내시경은 2954명으로 12.61%에 불과했고, 대장 내시경은 9873명 중 일반 내시경은 207건으로 극소수(2.09%)에 불과했다.가천대 길병원 VIP건겅증진센터 권광안 센터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부분 수검자가 수면(진정) 내시경 검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상당히 높은 비율로 조직검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대장암은 조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내시경은 매우 효과적인 검진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 검진 시에 장 정결 등의 불편함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먹는 알약 등으로 손쉽게 장 정결을 할 수 있는 만큼 건강검진 시 의료진과 상담 후 40세 이상 이거나, 대장 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위내시경 검사뿐만 아니라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4/10 14:52
  • 폐암 희소전이에서 '수술+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폐암 희소전이에서 '수술+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폐암 희소전이에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 중 하나다. 특히 원격 전이(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가 있다면 4기로 간주돼 완치가 어렵고, 완화를 목적으로 한 항암제 치료만이 유일한 대응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수술과 방사선 치료 기술의 발달로 전이 병소가 3~5개 미만인 희소전이(oligometastasis)는 적극적 치료가 가능해졌다.최근 고대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팀이 폐암 희소전이 치료에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실제로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20개 연구에서 17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메타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 국소 치료를 시행한 군에서 생존 기간 중윗값은 33.6개월에 달했지만, 항암제나 고식적 치료를 진행한 군의 중윗값은 15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생존율도 각각 58.4%, 31%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군에서 생존율이 더 높았다.국소 치료 수행은 기존 보존적 치료보다 2년 생존율과 1년 무재발 생존율 모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냈고, 잘 설계된 무작위 연구만 추출해서 분석했을 때도 일관된 결과가 나타났다.희소전이 중 동시 진단(원발암, 전이암이 동시에 발견됨), 잔여 전이(항암제 반응 후 일부 남은 전이 병소)에서 특히 국소 치료 효과가 좋았다. 희소 재발이나 진행(안정 후 전이 병소가 재발하거나 진행된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치료 효용이 적었다.임채홍 교수는 "과거에는 4기 폐암이라고 하면 기대여명이 수개월 이내이고 항암제 치료밖에 대응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수술과 방사선치료 기술의 발달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예후가 크게 향상되었다"며 "이번 연구에 포함된 환자는 2018년 이전의 환자군으로 더발루맙과 같은 최신 면역항암제가 승인되기 전의 데이터이며, 최신 면역항암제 등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더해진다면 희소전이의 예후는 이보다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의 결과는 국제 외과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폐암이슬비 기자2023/04/10 14:50
  • [의료계 소식] 고려대 안암병원 유정권 교수, 녹내장 분야 영문 교과서 저자 참여

    [의료계 소식] 고려대 안암병원 유정권 교수, 녹내장 분야 영문 교과서 저자 참여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가 최근 녹내장 분야 영문 국제의학 교과서 저자로 참여했다.유정권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서적은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The Science of Glaucoma Management 제1판'으로, 녹내장 진단에서 치료까지 각 세부 분야 중개연구의 자세한 소개와 최신 지견이 나와 있다.유정권 교수는 'Anatomical, mechanical and physiological effect of cataract surgery in open and narrow angle glaucoma(개방각 녹내장·협각 녹내장에서 백내장 수술의 해부학적, 기계적, 생리학적 영향)' 챕터를 단독 저술했다.백내장과 녹내장은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이며, 고령이 두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백내장은 수술로 손상된 시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치료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다. 유정권 교수는 "백내장 수술은 녹내장 환자의 안압에 영향을 주게 되고 녹내장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안압 조절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런 점을 잘 이해해 백내장 수술을 하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녹내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더 나은 안압 조절을 위해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을 같이 실시할 수도 있다"고 했다.한편, 유정권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녹내장과 백내장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 국제교류이사, 역학조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녹내장학회 기획이사와 Korean Journal of Ophtalmology 녹내장 section editor로 활동 중이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4/10 14:49
  • 실명 원인 습성 황반변성, 새로운 주사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실명 원인 습성 황반변성, 새로운 주사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중요 실명질환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주사치료에 있어 새로운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김안과병원은 망막병원 조한주 전문의 연구팀이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서 망막내액이 잘 생기는 4가지 위험인자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노화다. 여기에 유전적 요인, 영양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생긴 비정상적인 혈관에서 삼출이나 출혈이 발생해 망막을 붓게 만들고 시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부종은 망막내층이나 아래층, 혹은 두 곳 모두에 물이 차서 생길 수 있는데, 망막내층에 물이 차는 경우 특히 예후가 나쁘다. 이러한 망막내액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찾아내는 게 이번 연구의 목적이었다.조한주 전문의 연구팀에 따르면 망막내액이 잘 생길 수 있는 위험인자들은 ▲맥락막신생혈관의 크기가 큰 경우 ▲초진 당시에 망막 내층에 물이 있었던 경우 ▲섬유혈관성 망막색소상피 박리가 있는 경우 ▲맥락막 신생혈관 유형 중 결절맥락막혈관병증이 아닌 경우 등 4가지다. 연구팀은 김안과병원에서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단받고,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중 24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425명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OCT) 분석 및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이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김안과병원 조한주 안과전문의는 “현재 습성 황반변성의 표준 치료는 항체주사를 통해 망막의 부종을 개선하고 신생혈관을 억제하여 시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주사치료 횟수와 치료 접근법도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환자의 예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며, 주사치료를 하는 경우 각 환자 상태에 맞게 다양한 맞춤치료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안과저널(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안과오상훈 기자 2023/04/10 14:47
  • 엄정화 "나이 들수록 '이것' 만들어야"… 효과적인 방법은?

    엄정화 "나이 들수록 '이것' 만들어야"… 효과적인 방법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나이 들수록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9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에서 "1년 반을 운동을 못했더니 근육이 없어졌다. 집에서 걸어 다니는 것도 힘들더라….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보험처럼 만들어 놔야 한다는 걸 느꼈다. 운동하기 싫지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되더라"라며 자기 관리 비결을 전했다. 엄정화의 말처럼 실제 나이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근육이 줄면 당뇨병·심혈관질환·골절·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섭취한 칼로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도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도 근육 감소와 관련이 있다.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았다면, 체력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다. 특히 허리나 허벅지 등의 하부 근육은 근육 크기가 커서 운동 효과가 잘 나타나고 근육량을 늘리기도 쉽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도 효과적이다. 탄력밴드를 밟고 어깨에 건 뒤 앉았다 일어났다는 반복하는 탄력밴드운동이나 덤벨을 들었다 내리는 운동도 좋다. 단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여선 안 되고,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 관절을 풀어준다.한편, 운동과 함께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이나 비타민D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육 감소 예방을 위한 영양소로 근육 단백질 합성 기능을 높이는 비타민B6, 비타민 B12, 엽산 같은 비타민B군과 비타민D, 비타민C, 칼슘과 함께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효과적이다. 근육 유지를 위한 적당한 단백질 섭취량은 1.0~1.2g/kg이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4/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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