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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꿉꿉한 여름철, 땀 찬 사타구니 방치했다간… ‘이런 위험’까지

    꿉꿉한 여름철, 땀 찬 사타구니 방치했다간… ‘이런 위험’까지

    꿉꿉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세균이나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여름철 자주 발병하는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농가진=농가진은 무덥고 습기 찬 여름철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 감염증이다. 주로 피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잘 발생한다. 농가진에 걸리면 노출부위인 얼굴, 두피, 목, 손발 등에 발진이 일어나고, 2~4mm 정도의 붉거나 맑은 노란색의 수포가 나타난다. 병변 부위를 짓무르면 그 부위에 노란 딱지가 형성되는데, 딱지가 떨어져도 진물은 계속 나온다. 이 외에도 무력증,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물이 묻은 수건을 사용할 경우 다른 부위(피부)에 세균이 옮아 발진이 번질 수 있다.농가진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에 의해 나타난다. 황생포도상구균은 간이나 동물의 피부, 소화관에 상재하는 균으로 피부 감염 시 발진과 통증을 일으킨다. 연쇄상구 역시 피부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그람 양성균이다. 농가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거나, 모기에 물린 부분을 긁었다가 2차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임상적으로도 충분히 타 질병과 구분되기 떄문에 별다른 검사 없이도 확진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포의 수가 적고, 별다른 합병증이 보이지 않을 때 딱지를 제거하고, 항생제를 도포한다. 대부분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다. 몸이나 손에 생긴 수포를 무시했다간 빠른 속도로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옷·수건·침구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샅백선=온종일 앉아있는 사람 중에서 사타구니 부분이 가렵거나 벌겋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이 있다. 이를 샅백선이라고 한다. 샅백선에 걸리면 사타구니나 허벅지 안쪽, 항문 부위에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진다. 병변 부위가 붉은색, 황갈색, 갈색을 보이고, 부스럼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한다. 백선이 있는 부위는 갈색으로 색소 침착이 되는 경우도 많다. 완치 후에도 오랫동안 색소 침착이 남아 있다.샅백선은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 질환으로, 발 무좀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피부사상균이 원인이다. 진단은 병변 부위에서 피부 각질을 채취해 수산화칼슘 용액을 떨어뜨려 각질을 녹이고,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직접 확인한다. 필요시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치료는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한 뒤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피부사상균이 살기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한번 샅백선이 나타나면 쉽게 낫지 않는다. 예방이 최선이다. 샅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선 곰팡이가 잘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도록 하고, 씻고 난 후에는 물기를 바짝 말린다. 특히 속옷은 면으로 된 헐렁한 사이즈로 입어야 한다.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도록 한다.▷어루러기=여름철 피부가 겹치는 곳이나 땀이 잘 흐르는 부위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하는 ‘어루러기’에 해당한다.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루러기에 걸리면 겨드랑이, 가슴, 등, 목 등에 얼룩덜룩한 반점과 함께 심한 가려움이 나타난다. 반점들이 서로 뭉쳐 더 큰 반점이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색이 얼룩덜룩해 눈에 띄기 쉬워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다.진단은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하루 2번 2~4주 이상 병변과 주변 피부에 항진균제를 발라준다. 바르는 약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히 나지 않으면 경구 항진균제를 2~4주간 복용한다. 어루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건조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 몸을 최대한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2 19:00
  • 습한 날씨 심해지는 관절통, 이럴 땐 무조건 진통제?[이게뭐약]

    습한 날씨 심해지는 관절통, 이럴 땐 무조건 진통제?[이게뭐약]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추운 겨울만큼이나 여름이 괴롭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습도와 온도에 통증이 심해지는 탓이다. 이 시기 관절염 환자들은 워낙 자주 통증을 겪기 때문에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일이 많다. 실제로 GC 녹십자의 '탁센', 대웅제약의 '이지엔6스트롱' 등 나프록센 성분 일반의약품 진통제들은 관절염 환자에게 많이 팔린다.하지만 진통제를 먹는다고 해서 관절염이 완치되진 않고, 관절염 통증은 수시로 발생한다. 아플 때마다 수시로 진통제를 먹어도 괜찮을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2주 이상 연속 사용 금물, 필요할 때만 사용 권장무릎, 어깨 등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생겼다면 진통제를 먹는 게 맞다. 다만, 통증의 원인이 관절염이 확실하다면 진통제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중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건 나프록센 계열뿐이기 때문이다. 해열진통제의 양대산맥인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은 관절염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대한약사회 김성철 학술위원(약사)은 "관절염 통증은 염증으로 인한 반응이기 때문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로, 염증을 해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나프록센이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처럼 이름이 '-펜'으로 끝나는 약은 해열, 진통 효과는 있지만, 염증을 해결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어 관절염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진통제를 나프록센으로 적절하게 선택했더라도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2주 이상 복용해선 안 된다. 특히 2주 연속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나프록센 등 진통제 장기 복용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김성철 약사는 "약이 효과가 없는데도 계속 복용하면 통증 역치가 높아져 용량을 늘리거나 강도가 높은 약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통증 역치가 높아지면 효과가 있는 약이 점점 줄어들어 통증을 해결하기 더욱 어려워진다"며 "진통제 오남용으로 통증 역치가 높아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진통제는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준규 교수(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이사)는 "소염진통제 사용 후 위장장애를 겪는 관절염 환자는 흔하고, 장기 사용했을 땐 간이나 콩팥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며, "진통제는 통증이 있을 때만 복용해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준규 교수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퇴행성 관절염은 필요할 때만 복용해도 된다"며, "다음 진료 때 이전에 처방받았던 약을 남겨오면 잘했다는 말씀을 드릴 정도다"고 말했다.◇통증 때문에 걷기도 어렵다면 참지 말고 진통제단, 진통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조언은 무작정 통증을 참고 버티란 얘기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통증 때문에 걷기가 망설여져 외출을 피하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다면 당연히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통증을 참느라 움직이지 않으면 더 크고 다양한 건강문제가 생긴다.이준규 교수는 "걷지 않으면 열량을 소모하지 않아 비만해져 관절에 더 악영향을 주는 건 물론 각종 대사질환이 생겨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악화해 관절염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움직임이 줄면 근육이 빠지면서 관절이 감당해야 하는 체중부하는 더 심해져 통증이 심해진다"며, "진통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관절염 환자의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그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리가 핵심인 질환임을 강조했다. 이준규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만성질환이라 완치는 없고,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게 잘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관절염 환자라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무거운 것 들기, 쭈그려 앉기, 좌식생활 등을 피해야 한다"며, "피할 건 피하고,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을 하면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관절염 환자도 충분히 통증을 관리하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6/02 17:44
  • 김선호, 운동 전에 꼭 '이것' 마셔… 효과 얼마나 높이길래?

    김선호, 운동 전에 꼭 '이것' 마셔… 효과 얼마나 높이길래?

    배우 김선호(38)가 운동 전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카페인 음료와 BCAA 등을 섭취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김선호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운동 전에 카페인 음료, BCAA를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BCAA(분지쇄 아미노산)는 근육 세포 대사를 촉진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20여 가지 필수 아미노산 중 ▲류신 ▲아이소류신 ▲발린으로 구성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신호 전달, 지질대사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유제품, 육류, 콩류에 많으며 근육 성장을 촉진 하고 피로를 줄인다고 알려져 운동 전 물에 타 먹는 보충제 형태로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정말 카페인 음료와 BCAA를 운동 전에 섭취하면 운동 효과가 높아질까?운동 전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면 운동만 한 것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진다.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운동 후 3시간동안 15% 이상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다. 하지만 운동 전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탈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카페인을 일일섭취권고량 이상으로 섭취해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운동까지 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사망에 이르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카페인 섭취로 인한 10대 소년 사망 사고로 인해 2018년 이후로 카페인 분말의 대량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과다 섭취하면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탈수도 나타난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특히 야외 달리기 등 땀을 많이 배출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소변이 과다 생성돼 수분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 운동 전 카페인을 섭취해 칼로리 소모량을 높이고 싶지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비타민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체내 비타민C 농도가 적절히 유지된 사람은 비타민C 농도가 낮은 사람보다 운동 시 지방을 30%가량 더 연소한다는 해외 연구가 있다.운동 전 BCAA를 먹으면 에너지원으로 쓰여 근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근육통을 줄인다는 일본 나고야공업대학 시모무라 요시하루 박사팀 연구도 있다. 하지만 BCAA는 운동 후에 먹는 게 더 좋다. 운동 전에 BCAA를 먹으면 근육 성장에 활용되지 않고 엉뚱하게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인 세로토닌 대사에 영향을 끼쳐 과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일반적으로 운동이 끝난 후 회복 과정에서 성장한다. BCAA는 섭취 30분 뒤에 혈중 농도 최고치에 이르기 때문에 운동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 영국 엑서터대 연구 결과에서도 BCAA의 근육 성장 및 회복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 후에 약 5000mg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밝혀졌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6/02 15:24
  • 스킨푸드, 캐릭터 머핀앤너츠와 콜라보… 패드 3종 한정판 출시

    스킨푸드, 캐릭터 머핀앤너츠와 콜라보… 패드 3종 한정판 출시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국내 인기 캐릭터 머핀앤너츠와 협업한 패드 3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스킨푸드 인기 제품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당근 패드)와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클리어 패드(미나리 패드), 에이콘 포어 펩타이드 패드(도토리 패드) 3종 본품에 머핀앤너츠 인형 키링과 한정판 스티커 구성이다.스킨푸드와 협업한 머핀앤너츠는 90년대 초반 미국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담아 레트로한 감성과 키치 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토끼 머핀과 다람쥐 너츠, 리트리버 버터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협업 제품은 온라인에서는 스킨푸드 자사몰과 올리브영, 에이블리, 오프라인에서는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종료 될 예정이다.스킨푸드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머핀앤너츠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스킨푸드 인기 제품인 패드 3종에 캐릭터 키링, 스티커까지 포함된 이번 기획 제품으로 피부 관리는 물론 귀여운 굿즈까지 챙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6/02 15:20
  • 엎드려 자는 자세, 건강에 ‘최악’인 이유

    엎드려 자는 자세, 건강에 ‘최악’인 이유

    수면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물론 천장을 보고 정자세로 자는 게 건강에는 가장 좋겠지만, 자는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엎드려서 잠을 자면 녹내장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엎드린 자세는 머리와 목이 받는 압력을 높이고, 안구 혈액순환을 방해해 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관련이 크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와 목 관절에도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와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한,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게 돼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베개에는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많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장을 보고 누워 ‘S자’ 척추 곡선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뒤통수,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게 하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안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 팔, 다리를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에 작은 쿠션을 받치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옆으로 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수면 장애의 일종인데, 옆으로 누워 자면 증상이 완화된다. 혀가 뒤로 넘어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도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있는데, 왼쪽으로 누우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쏠리고, 위산이 식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6/02 15:19
  • 목 뒤, 어깨… 담 자주 걸린다면? ‘이 자세’ 때문일 수도

    목 뒤, 어깨… 담 자주 걸린다면? ‘이 자세’ 때문일 수도

    종종 ‘담에 걸렸다’며 목 뒤나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의학 용어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국내 성인 60~8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오랜 시간 근육을 풀어주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커지는 근막통증증후군을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이 퍼지며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 목, 허리 등의 주변을 둘러싸는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문제가 생겨 근골격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면 해당 위치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쑤시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주변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통증 유발점이 어디인지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조금씩 다르다. 만약 목 주위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두통과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도 동반될 수 있다. 어깨 근육이 통증 유발점이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외상, 근골격계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 평소 거북목증후군처럼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때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에게도 잘 발생한다.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스트레칭, 마사지, 물리 치료 등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한다. 통증이 심해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근육 속에 있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 주삿바늘로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원리다.하지만 자세가 계속 나쁘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피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먼저 허리를 펴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오른손을 머리 위로 가로질러 왼쪽 뒤통수의 귀 뒤쪽으로 건다. 오른손으로 힘을 주어 머리를 45도 당겨주고 5~10초 정도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정형외과신소영 기자2023/06/02 14:44
  • [카드뉴스] 소변 자주 마려울 때 의심 질환 3가지

    [카드뉴스] 소변 자주 마려울 때 의심 질환 3가지

    소변 자주 마려울 때 의심 질환 3가지하루에 소변, 몇 회 보는 게 정상일까?성인 기준으로 하루 4~7회가 적정합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염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하는 질환으로배뇨 시 통증, 잔뇨감, 절박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만 재발이 잦아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자궁근종자궁의 두꺼운 근육인 자궁평활근에 생긴 양성종양입니다.자궁근종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평소보다 배뇨감을 자주 느끼고,골반통,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불임, 유산, 조산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증상이 심할 때는 제거 수술이 필요합니다. ◇당뇨병당뇨병 환자의 경우, 빈뇨, 갈증, 체중 감소가 함께 나타납니다.혈당이 높으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는데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갈증을 유발합니다.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6/02 14:38
  • 국립암센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원내와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예방사업부, 운영지원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라는 세계 금연의 날 모토를 알리고,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됐다.이에 국립암센터는 △출근길 금연 피켓 캠페인 △국립암센터 주변 담배꽁초 줍기 △직원,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금연 문구 뽑기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현재 국내 흡연자 수는 약 950만명으로, 쉽게 줄지 않고 있다"며 "효과적인 금연 정책으로 △담배가격 인상 △편의점 내 담배광고와 진열 금지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표시 정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6/02 14:35
  • 직접 개발했다는 ‘엄정화 다이어트 식단’, 효과는?

    직접 개발했다는 ‘엄정화 다이어트 식단’, 효과는?

    가수 엄정화가 직접 개발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엄정화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 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홍진경과 정재형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엄정화는 “내가 개발한 레시피라 따로 이름은 없고, 그냥 차정숙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말했다. 식단에는 토마토, 부라타 치즈, 올리브 오일을 함께 버무린 요리가 포함됐다. 엄정화는 “토마토를 얇게 저며 부라타 치즈랑 같이 올리브 오일이랑 소금 뿌려 먹으려고 한다"며 ”저탄고지 식단인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엄정화 표 다이어트 식단, 정말 효과 있을까?▷토마토=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19kcal로 매우 낮다. 수분이 많아 포만감 또한 크다. 토마토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혈당과 혈압을 낮춘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준다. 일반적으로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가열해 먹어야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생으로 먹는 것 역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수용성 영양소 흡수에 도움이 된다. 다만,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설탕 대신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는 게 좋다.  ▷부라타 치즈=부라타 치즈는 우유나 물소젖을 재료로 만든 것이다. 주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부라타 치즈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적합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빠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부라타 치즈와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라타 치즈는 70% 이상이 지방으로 이뤄졌다. 100g당 7.2g의 지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포화 지방이 많아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건강을 해친다. 부라타 치즈가 다이어트 식단의 주를 이뤄선 안 된다. ▷올리브 오일=올리브 오일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올리브 오일 속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 덕분이다. 올리브 오일의 비오페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다이어트로 지친 몸을 회복시킨다. 특히 토마토와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더욱 올라간다.다만, 산패된 올리브 오일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산패는 기름이 산소, 빛, 열에 의해 변질되는 현상이다. 산패 과정에서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 산패된 기름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보통 용기가 손상되면 기름이 산패될 확률이 높다. 이때는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한편,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독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끼니마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골고루 갖춰서 먹는 게 중요하다.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면 효과적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3/06/02 13:35
  • 복숭아 먹었더니… ‘의외의’ 건강 효과가

    복숭아 먹었더니… ‘의외의’ 건강 효과가

    6월은 달콤한 복숭아의 철이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복숭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심리적 안정감과 노화 방지 효과 있어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매력적인 식품이다. 달고 맛있는데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게 나가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면서 식품에서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이 0.5% 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하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비교적 적다.복숭아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비타민도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및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복숭아 속 비타민 성분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복숭아 섭취는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복숭아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폐의 기능도 강화시킨다. 복숭아 과실이 흡연자의 담배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숭아에 함유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인다.다만, 당뇨병 환자는 복숭아를 과량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다. 복숭아는 육질이 부드러운데다 당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잘 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씨 제거하고 먹어야복숭아를 먹을 때 씨는 꼭 빼고 먹어야 한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복숭아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숭아씨를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했다. 복숭아씨를 생으로 먹으면 청색증(입술이 청색으로 변하는 증상), 호흡장애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주근깨 많은 복숭아가 좋아복숭아는 겉에 흠집이 없고 잔털이 고르며 주근깨가 많은 것이 좋다. 또 꼭지에서 달콤한 향이 나면서 꼭지 부분이 갈라지지 않아야 한다. 끝이 뾰족한 복숭아는 설익은 것으로 떫은맛이 날 수 있으니 피한다.복숭아는 상온이나 상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 보관했다가 먹는 게 좋다. 섭씨 5도 이하로 과일을 보관하면, 냉기로 인해 단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아보카도와 같은 후숙 과일이라 기본적으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복숭아를 오랫동안 냉장보관하면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고 맛도 떨어진다. 구매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6/02 11:30
  • 국가출하승인 위반 휴온스 ‘리즈톡스주’ 회수·폐기​

    국가출하승인 위반 휴온스 ‘리즈톡스주’ 회수·폐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제제인 ‘리즈톡스주100단위’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행정처분 절차를 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생물학적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국내 판매 전 식약처에서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검토받고, 시험검정 등을 거쳐 승인을 받는 절차를 말한다.휴온스는 국가출하승인 위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리즈톡스주100단위’ 품목 허가 취소와 품목 전량 회수·폐기 처분을 받는다. 또한 수출 전용 의약품에 해당하는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 사실도 함께 확인돼 해당 제조소의 모든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식약처는 "위반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 착수와 함께 해당 품목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으며, 행정절차 상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사용 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허가취소 대상인 해당 품목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병·의원에서 해당 품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과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국민께서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6/02 11:24
  • 자궁비대 유발 ‘태국칡’ 함유 건강기능식품 적발

    자궁비대 유발 ‘태국칡’ 함유 건강기능식품 적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태국칡(Pueraria mirifica)'이 함유된 일본산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해당 제품을 회수, 폐기했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태국칡을 식용 금지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용 근거가 없는 데다가, 오히려 여성호르몬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등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주식회사 오라에서 수입한 '오라 퀸 골드 비타민B1 보충용'(소비기한 : 2023.05.24.)과 B&SS에서 수입한 '에스-퀸 골드'(소비기한 : 2023.08.25.)이다.식약처는 "지난달 11일 태국칡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 폐기한 건강식품과 표시, 광고내용, 포장 형태 등이 유사해 개연성이 있는 제품을 추가로 수거, 검사하던 중 확인됐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려운 품목은 진위 판별법을 지속 개발하고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적발이후로 식약처는 태국칡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의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통관단계부터 일본산 칡 함유 가공식품과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한편,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했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확인했다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나 '내손안(安)'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6/02 11:12
  • 위생증명서 위조된 냉동 러시아산 대게 적발

    위생증명서 위조된 냉동 러시아산 대게 적발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냉동 러시아산 대게를 국내로 대량 수입하려 한 식품수입업체 대표 A, B씨와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가 검찰에 송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시가 2억 5000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 한 일당을 적발해 수입식품안전광리 특별법 위반 혐위로 검찰에 넘겼다고 2일 밝혔다. 위생증명서는 수출입 수산물, 수산가공품의 품질관리와 위생 안전을 위해 수출국에서 제품명, 수량, 중량, 제조시설 정보 등을 확인해 발급하는 증명서다.식약처는 냉동 대게 수입신고를 처리하는 중 위생증명서 진위가 의심스러워 수사를 개시했다. 그 결과,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은 2022년 11월경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위생증명서 제조월이 실제 제품에 표시된 제조월과 일치하지 않아 위생증명서를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 등 3명은 위생증명서가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렵고, 상대국 정부로부터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본인이 직접 러시아의 수출업체로부터 위생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서명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의도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졌다.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신고 하는 행위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이번에 위생증명서가 위조된 러시아산 냉동 대게는 수입신고 부적합 판정돼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식약처는 "6.65톤 전량 수출국인 러시아로 반송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해외식품 수입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6/02 11:10
  • 와이브레인, 세계 경두개 전기자극 산업 표준 새 가이드라인에 국내 대표로 참여

    와이브레인, 세계 경두개 전기자극 산업 표준 새 가이드라인에 국내 대표로 참여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세계 경두개 전기자극 관련 산업 표준 가이드라인(LOTES)의 업데이트에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LOTES(Limited output transcranial electrical stimulation)는 전 세계 뇌자극 분야에서 사용하는 국제 표준으로 경두개 전기자극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2017년 처음 발표된 LOTES-2017 이후 업데이트 버전인 LOTES-2023이 올해 5월 발표됐다.특히, LOTES-2023에는 미국은 물론 유럽과 한국 각국의 경두개 전기 자극에 대한 표준 및 규제를 포함한 최신 국제 표준 간의 합의가 포함됐다. 위험도가 낮은 웰니스, 일반 및 처방용 의료기기들에 대한 공학 원리, 규제 규정, 산업표준 등의 내용이 최신 경향에 맞게 새롭게 업데이트됐고, 이를 토대로 소아, 임산부 및 수유부에 뇌 전기자극(TES) 치료를 사용 시 경고 및 주의사항의 최신 기준이 마련됐다.또한,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올해 5월 뇌신경자극 분야 국제 대표 학술지인 브레인 스티뮬레이션(Brain Stimulation, IF:9.184)에 '저위험성의 웰니스, 비처방 및 처방용 의료기기에 대한 공학 원리, 규제 규정, 산업 표준의 업데이트'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와이브레인은 LOTES-2017에 이어 LOTES-2023 업데이트 작업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국내의 경두개 전기 자극(tDCS) 치료의 인허가에 대한 내용을 각국의 인허가에서 참고할 수 있게 제시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tDCS 기반 전자약인 마인드스팀 의 국내 실사용을 분석한 최신의 치료 데이터도 제공했다.특히, 와이브레인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4866명에게 약 17만건의 의사 감독 하에 원내 및 재택에서 진행된 tDCS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이번 LOTES-2023에 보고했다. 이 데이터에는 10세 미만의 유아 141명, 20세 미만의 청소년 786명, 20~49세 사이 가임기 여성 1388명이 포함돼, tDCS는 약물치료의 대안을 찾는 우울증 환자들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치료임을 증명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국내에서 tDCS의 인허가와 상용화를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마련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시도라 매우 의미가 깊다"며 "국내에서 마인드스팀을 통해 만들어진 tDCS의 안전성 근거는 글로벌에서 tDCS 치료가 상용화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6/02 10:57
  • C형 간염 선별검사·치료, 간 질환 사망 위험 74% 낮춰

    C형 간염 선별검사·치료, 간 질환 사망 위험 74% 낮춰

    수년째 C형 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C형 간염 선별검사만 해도 건강보험 재정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간 관련 사망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공동 수행 중인 다기관 ‘한국 C형 간염 코호트 연구(2015~현재)’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C형 간염군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시 간암 및 간경변증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C형 간염을 치료한 이들은 미 치료군보다 간암 또는 간 관련 사망 위험이 각각 59%, 74% 낮았다.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국가 검진 항목에 C형 간염 검사를 추가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보면, C형 간염 항체검사를 40~65세 인구를 대상으로 1회 선별검사를 시행할 경우, 선별검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약 355만원 절감)이다.이에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C형 간염 퇴치목표 달성을 위해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2023-2027) 이행과 관련 연구결과를 반영해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간질환신은진 기자 2023/06/02 10:53
  • 궤양성 대장염 앓는 여성 노인, '이 암' 위험 4배 높아

    궤양성 대장염 앓는 여성 노인, '이 암' 위험 4배 높아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여성 노인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 노인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4배 가까이 커지기 때문이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과 김현수 교수팀이 2006∼2015년 국민건강공단 진료 기록에 포함된 여성 4만9429명을 분석했다. 김 교수팀은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여성 1만2632명과 일반 여성 3만6797명을 비교 관찰했다. 연구 도중 여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26명(0.21%), 일반 여성 중 51명(0.14%)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연간 10만명당 38.8명, 일반 여성은 25.7명이었다.자궁경부암 발생과 관련한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은 일반 여성의 1.6배였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여성이 궤양성 대장염 환자라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3.7배나 높아졌다.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궤양성 대장염도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노인 환자에겐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오래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암 관련 사망의 네 번째 원인이다. 이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과학 전문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실렸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6/02 10:51
  • 챔프·콜대원키즈펜 대신할 소아해열제 생산 늘린다

    챔프·콜대원키즈펜 대신할 소아해열제 생산 늘린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어린이 해열진통제 품귀현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부가 소아용 아세트아미노펜 증산 독려에 나섰다. 최근 안전성 문제로 제조·판매 정지 상태인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시럽제 동아제약 '챔프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을 대체할 수 있는 약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품질이 확보된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오상 차장은 시럽제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과 증산 계획을 점검했다.식약처 요청에 따라 텔콘알에프제약은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이다. 권오상 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차장은 "증산과 함께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더불어 식약처는 맥널티제약, 삼아제약, 텔콘알에프제약 등 소아용 해열제 주요 제조업체와 추가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제약사와 간담회를 열어 해열제 수급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 모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간 생산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소아용 해열제 등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하고, 촘촘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6/02 10:29
  • 육분·곡물은 나쁘다? 사료 사기 전 꼭 짚고 넘어갈 ‘오해들’ [멍멍냥냥]

    육분·곡물은 나쁘다? 사료 사기 전 꼭 짚고 넘어갈 ‘오해들’ [멍멍냥냥]

    사료를 살 때마다 성분표를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 집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성분이 들진 않았나 해서다. 인터넷엔 '이런 성분의 사료를 골라야 한다'는 정보가 넘쳐난다. 그 말을 모두 믿어도 되는 걸까? 반려인들이 자주 갖는 '사료에 관한 편견', 과연 사실인지 파헤쳐본다. ◇칼슘 함량 많아야 좋은 사료? ‘개체마다 적정량 달라’사료 포장지엔 ▲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칼슘 ▲인 수분 함량이 기재돼 있다. 이중 칼슘과 인의 비율이 1:1이거나 칼슘이 인보다 많이 든 사료를 사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비율은 나름의 근거가 있다. 동물의 몸은 인체와 마찬가지로 체내 인과 칼슘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띤다. 혈중 인 농도가 너무 높으면, 몸이 칼슘 농도를 높이려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식이다. 즉, 인이든 칼슘이든 어느 한 쪽만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제시한 반려동물 영양 섭취 기준엔 칼슘과 인을 1:1~2:1 비율로 먹이라고 나와 있다.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적정량 포함한 '완전 균형식' 사료를 먹이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완전 균형식 사료는 대부분 이 비율을 따른다. 애초에 동물 신체의 항상성을 고려해 영양소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반려인이 살펴야 할 것은 '우리 집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칼슘 섭취량이 어느 정도인가'다. ▲반려동물의 종 ▲나이 ▲건강상태 ▲평소 활동량에 따라 다른 개체보다 칼슘이 더 필요할 수도, 덜 필요할 수도 있어서다. 한국수의영양학회 김종민 총무이사는 “성장기인지 노령기인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영양소 필요량이 다른데, 나이 들어 콩팥이 나빠지면 인과 칼슘 섭취량을 적절히 줄여야 한다”며 “각 반려동물마다 상태가 다르므로 '칼슘은 무조건 이만큼 먹여야 좋다'는 법칙은 없다”고 말했다.◇육분은 나쁘고 살코기는 좋다? ‘영양소 조성’이 더 중요사료에 들어가는 닭고기는 크게 두 가지 형태다. 첫째가 생고기, 둘째가 고기 분말이다. 생고기는 주로 뼈를 발라낸 살코기 형태이며, 고기 분말은 말린 고기를 갈아서 만든다. 고기 분말보단 살코기가 고급 원료라는 인식 탓에 원재료표시란에 ‘계육분(닭고기 분말)’이 기재된 사료를 꺼리는 반려인이 많다.그러나 편견처럼 육분이 꼭 저질 원료인 건 아니다. 최종적으로 몸에 흡수되는 것은 원료 그 자체가 아니라 영양소다. 생고기의 단백질이든 고기 분말의 단백질이든 몸에 들어가면 똑같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흡수된다. 무조건 좋거나 무조건 나쁜 원료란 없다. 간식을 만들 땐 살코기를, 사료를 만들 땐 육분을 쓰는 식으로 용도마다 적절한 원료가 있는 것일 뿐이다. 김종민 총무이사는 “계육분 아닌 계육에서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원재료가 계육인지 계육분인지보다,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제대로 들었는지 따지는 게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 육분을 사용했더라도 영양소 구성이 적절하고 각 영양소가 잘 소화·흡수되도록 가공했다면, 살코기를 사용한 사료에 품질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또한 무조건 ‘살코기’를 사용한 사료가 좋다는 생각에, 조회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꺼리는 반려인이 많다. 조회분은 사료를 연소시켰을 때 남는 재를 말한다. 근육, 살, 지방은 다 타서 없어지므로 보통 뼈를 구성하는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철 등 무기질이 조회분으로 분류된다. 이에 조회분 함량이 높으면 뼈가 많이 들었고, 살코기는 적게 든 저품질 사료란 인식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조회분 역시 몸에 필요한 영양소거니와, 조회분 함량이 높다고 꼭 뼈가 많이 들어간 사료인 것도 아니라서다. 용도에 따라 조회분이 많이 필요한 사료도 있다. 김 이사는 "성장기 자견은 칼슘과 인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자견용 사료는 성견 사료보다 조회분 함량이 높을 수 있다"며 "제품의 용도에 따라 조회분 함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곡물 함량 높으면 저질 사료? ‘단백질’ 급원이기도 해원료만 두고 사료의 품질을 따질 순 없다. 곡물도 마찬가지다. 쌀, 옥수수, 밀가루 등 곡물, 감자, 타피오카, 고구마 등 탄수화물 식품이 성분표기란 맨 앞쪽에 들어간 사료는 나쁜 사료라고 알려졌다. 성분표시란의 원재료 명칭은 함량 순서대로 배열된다. 옥수수가 첫 번째에 있는 사료는 계육이 첫 번째에 있는 사료보다 영양가가 떨어지고 배만 불린다는 인식이 있다.하지만 곡물과 감자 등 탄수화물 급원에 탄수화물만 들어 있진 않다. 이 원료들에서도 단백질과 섬유소 등 유익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김 이사는 “탄수화물 원료를 통한 섬유소 공급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기는 등 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며 “또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은 닭고기 같은 동물성 원료뿐 아니라 옥수수 같은 식물성 원료에서도 얻을 수 있는데, 어디서 얻든 몸 안에선 똑같은 메티오닌으로 흡수돼 사용된다”고 말했다.결국 중요한 건 영양소 조성이다. 어떤 원료든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형태로 적절히 가공해서 쓰면 건강에 보탬이 된다. 계육이 옥수수보다 많은지에 집착하기보단, 제품의 총 단백질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이외에도 사료의 성분표시란엔 글리세린 등 영양학 비전문가에게 생소한 성분명이 많다. 낯선 성분은 반려동물에게 해롭진 않은지 괜히 의심할 수 있다. 이럴 땐 해당 성분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제4조와 제5조에 의해 '사료 제조에 사용 가능한 물질'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우리나라 법은 사료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을 규정하고, 이 물질 외의 다른 물질을 사료 제조에 쓸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안전성을 더 엄격하게 담보하기 위함이다. 일본 법은 사료에 사용하면 안 되는 물질을 규정하고, 이 물질 외의 다른 물질은 사료에 사용할 수 있게 풀어두는 것과 대조적이다. 글리세린은 사료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붙잡는 역할을 하며, 사료에 넣을 수 있는 물질로 등록돼 있으니 괘념치 않아도 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6/02 10:15
  • 척추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 급여 적정성 인정

    척추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 급여 적정성 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로슈의 '에브리스디 건조시럽(성분명 리스디플람)'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에브리스디는 청소년·성인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용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신청한 지 2년 만에 급여 첫 문턱을 넘었다. 에브리스디는 경구용 액상 제제라 심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주사제형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사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또다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보다 적용 대상이 넓다. 또한 자가투약이 가능해 수반되는 학업, 직장의 중단, 교통 비용, 간병 등 간접 의료 비용 부담도 감소시켜 보험 재정 및 사회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환자들의 급여 요구가 높았다. 더불어 심평원은 이날 에이스파마의 '메그발주(성분명 멜팔란염산염)', 에이치오팜의 '멜스팔주(성분명 멜팔란염산염)'의 급여적정성도 인정했다. 메그발주와 멜스팔주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이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6/02 10:02
  • '증' 아닌 '병'… 게으름 아닌 호르몬 문제 기면병

    '증' 아닌 '병'… 게으름 아닌 호르몬 문제 기면병

    병 때문에 자꾸 조는 걸 환자의 의지박약 탓이라 할 순 없다. 그럼에도 아직 수많은 기면병 환자가 '게으른 사람'이란 오해를 받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는 기면증을 기면병이라 불러야 한다고 했다. 이 둘의 차이는 크다. 기면증은 단순히 낮에 자꾸 조는 '증상'을 말하지만, 기면병은 이 증상이 병 때문임을 분명히 밝히는 말이라서다.◇각성 호르몬 부족… '수면'과 각성'의 경계 흐려지는 병기면병이 있으면 잠이 일상을 불쑥불쑥 '침범'한다. 타인과 대화하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잠들기 일쑤다. 전날 밤에 충분히 자도 그렇다. 애초에 노력으로 쫓을 수 있는 잠이 아니다. 호르몬 문제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오렉신'이란 호르몬이 그중 하나다. 기면병 환자들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 깬 상태를 유지할 방법이 남들보다 적으니 각성 상태도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정기영 교수는 "수면과 각성을 시소의 양끝에 비유하자면, 일반인들은 수면과 각성 주기에 따라 시소가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다"며 "기면병 환자는 시소가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기울지 못하고 흔들거리는 상태"라고 말했다.기면병 환자들은 오렉신을 분비하는 시상하부 세포가 망가져 있다. 현재 의학계에선 인체 면역체계가 오작동해 오렉신 분비 세포를 공격하는 게 원인이라고 추정한다. 기면병을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보는 것이다. 정기영 교수는 "인체의 어떤 유전자가 기면병을 일으키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특정 백혈구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기면병이 더 잘 생기는 편"이라며 "또 신종플루 등 감염병이 돌고 난 후에 기면병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봐선,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려 만들어낸 항체가 오렉신 분비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면병 환자 70~80%는 주간 졸림 외에도 '탈력 발작'이란 증상을 경험한다. 몸의 근육에서 별안간 힘이 빠지며 동작을 멈칫하게 되는 증상이다. 서 있다가 무릎이 약간 꺾이는 정도에서 그칠 때도 있지만, 심하면 바닥에 쓰러지기도 한다. 기절하는 게 아니라 몸의 힘만 풀리는 것이라 의식은 그대로다. 탈력 발작 역시 각성 상태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발생한다. 렘수면 상태에 있을 땐 근육이 마비되는데, 이 증상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다.기면병 환자는 각성 상태만큼이나 수면 상태도 불안정하다.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김현진 교수는 "기면병 환자들은 잠이 들거나 깰 때 생생한 환각을 보거나, 가위에 자주 눌리곤 한다"며 "수면장애 탓에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근본적 치료제 없지만, '각성제' 복용하면 일상생활 가능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있어도 제 기능을 못 하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래서 당뇨병을 치료할 땐 환자의 몸에 인슐린을 넣어준다. 이처럼 기면병 환자에게 부족한 오렉신을 직접 넣어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불가능하다. 몸 혈관에 오렉신을 주사하면 오렉신이 뇌에 도달해 작용하기 전에 혈액에서 다 분해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뇌에 직접 바늘을 꽂아서 오렉신을 주사할 순 없는 노릇이다. 정기영 교수는 "오렉신을 뇌까지 전달할 기술이 있다면 기면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겠지만, 이런 기술이 개발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오렉신을 직접 주입할 순 없어도, 다른 방법으로 주간 졸음을 완화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각성시켜 몸을 억지로 깨우는 것이다. 병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꽤 효과가 좋은 편이다. 정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영화 한 편을 다 못 보던 환자가 약을 복용한 후 영화 한 편을 다 볼 수 있"게 될 정도다. 다만, 약효가 평생 가는 게 아니므로 정상 생활을 하려면 약을 매일 먹어야 한다.기면병 환자들은 보통 세팔론의 '프로비질(성분명 모다피닐)' '누비질(아모다피닐)'을 1차적으로 처방받는다. 신경계의 도파민 농도를 높여서 몸을 각성시키는 약이다. 카페인보다 각성 효과가 훨씬 세지만, 의존성이 없어 중독될 우려가 없다. 바이오프로젝트 파마의 '와킥스(피톨리산트)'도 1차 치료제로 쓰인다. 프로비질·누비질과 달리, 각성 호르몬 중 히스타민의 농도를 주로 높인다. 정 교수는 "셋의 약효는 거의 비슷비슷하다"며 "다만, 프로비질·누비질은 주간 졸림 증상만 완화할 수 있는데, 와킥스는 탈력 발작에도 어느 정도 들어서 탈력 발작이 있는 환자가 와킥스를 먼저 써볼 순 있다"고 말했다. 탈력 발작은 항우울제로도 완화할 수 있다. 항우울제가 렘수면 중추를 억제해주는 덕이다.1차 처방제는 아니지만, 환인제약의 '페니드(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도 가끔 처방된다.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 기면병 환자가 평소 먹던 약과 페니드를 함께 복용하면 정신을 더 또렷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의존성이 있는 데다 가슴 두근거림, 불안증 등 부작용이 있어 1차 치료제로 쓰이진 않는다.기면증은 약물치료 못지않게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시간에 자지 않는 등 수면 습관이 불량하면 낮에 더 졸릴 수밖에 없어서다. 고대안산병원 김현진 교수는 "매일 밤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낮에 적당히 낮잠을 자면, 약물치료만 할 때보다 주간 졸림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면병 특성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와 제도 바뀌어야다른 희귀질환과 마찬가지로 기면병도 해외에서만 사용 가능한 약이 있지만, 현재 국내에 도입된 약도 효과가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환자와 의사 모두 현재의 기면병 치료에 만족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신약 도입보단 문화와 제도의 개선이 더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낮잠'이다. 기면병 환자는 점심 후에 20~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는 게 좋다. 남은 하루를 훨씬 명료한 정신으로 보내는 데 도움돼서다. 이에 정 교수는 "낮잠을 자면 약 0.5알을 먹는 효과가 있다"며 본인의 환자에게 꼭 낮잠을 꼭 자길 권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낮잠을 자기란 어려운 일이다. 학교나 직장 차원에서의 배려가 필요하다.기면병 약과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주간 졸림이나 탈력 발작이 계속되는 환자도 있다. 이런 환자들을 배려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기면병 환자는 장애 판정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문제는 장애 판정 기준이 기면병 환자의 특성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장애정도판정기준'에 의하면, 기면병 환자는 다양한 장애 유형 중 '정신 장애'를 판정받을 수 있다. 기면병이 있으면서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 한해서다. 이것부터가 잘못됐다는 게 환자들과 의료계 입장이다. 정 교수는 "장애 판정 기준은 그 질병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만들어야 하지만, 기면병 증상인 주간 졸림과 탈력 발작은 정신병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기면병 환자들은 주로 신경과에서 치료받으나, 고시에서 기면병을 '정신장애'의 하위 범주로 분류한 탓에 정신과 전문의만 장애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심각한 탈력 발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움에도 정신 질환이 없다는 이유로 심사에서 탈락하는 환자가 많다.비슷한 문제가 병역 면제 기준에도 나타난다. 현행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이 제시하는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 기준'에 의하면, 기면병 환자는 '6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잔존'하거나, '1개월 이상 기면증으로 입원력이 확인된 사람'일 때 5급(전시근로역) 판정을 받는다. 이 규정은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다. 기면병 환자는 증상이 약하든 심하든 입원 치료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입원해도 더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 있는 게 아니라서다. 정 교수는 "기면병은 일상생활을 하며 증상을 조절해나가는 게 중요하므로 입원치료가 별 의미가 없다"며 "20년간 기면증 환자를 진료해왔지만, 치료 목적으로 입원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기면병 환자를 배려하기 위한 제도가 있음에도 환자들이 그 덕을 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한국은 기면병에 관한 국가적 연구가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치료받는 중인 환자 수가 약 5000명에 불과해 전수조사가 가능함에도 환자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환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없으니 환자에게 맞지 않는 정책만 만들어지고 있다. 정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환자들이 다 등록하게 해서, 현재 어떤 치료를 받고 있고,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 통계를 내야 환자들을 더 잘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과이해림 기자 2023/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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