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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방법'으로 기초대사량 늘리면, 나잇살 잘 빠져요

    '이 방법'으로 기초대사량 늘리면, 나잇살 잘 빠져요

    중장년층은 건강관리를 위해 체중 관리가 필수다. 20~30대 때보다 살이 쉽게 찌고 근육 신경이 퇴화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에 맞는 체중 감량법이 필요하다. 무엇일까?◇근육 및 기초 대사량 감소 영향40대에 접어들면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이 점차 감소해 체중 유지가 어렵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가슴, 엉덩이를 발달시켜 몸매 유지를 돕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발달을 촉진한다. 성장호르몬은 근육 합성을 돕는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고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중장년층은 지방에 비해 근육량이 현저히 적은 근감소성 비만이 생기기 쉽다. 근감소성 비만은 심혈관질환, 관절염, 허리디스크, 요실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운동은 낮은 강도로 반복하기운동은 약한 강도로 자주하는 게 좋다.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반복하면 심폐 기능, 혈압, 관절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되 비중은 7대 3이 적당하다. 매일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실내 자전거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해 4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그 후, 20분 동안 탄력밴드를 이용하거나 벽에 기댄 채로 앉았다 일어서는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전후에는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준비운동은 근육, 관절을 풀어주고 혈류를 증가시켜 부상 위험을 낮춘다. 정리운동은 호흡, 혈압 등을 운동 전 상태로 되돌려주는 효과가 있다.◇생활 속 근육 늘리는 방법은생활 속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어 다니는 등의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면 된다. 음식 섭취량은 500kcal 정도 줄이고, 끼니마다 콩, 두부, 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체중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칼슘, 무기질 섭취량을 늘려 골절,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한다.◇기초 대사량 높이기하루에 6~8시간씩 숙면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때인 자정~새벽 2시에는 꼭 취침하는 게 좋다. 기상 직후에는 5분씩 스트레칭을 해보자.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산소가 뇌를 비롯한 장기에 골고루 전달되고, 근육과 내장기관의 움직임이 활성화돼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하루를 마무리 할 때는 섭씨 38~40도 정도의 물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체온이 상승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6/23 00:01
  • 표지판까지 씹어 먹는다… 美 도시에 손바닥만한 ‘대왕달팽이’ 출몰

    표지판까지 씹어 먹는다… 美 도시에 손바닥만한 ‘대왕달팽이’ 출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크기가 최대 20cm에 달하는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발견됐다. 해당 달팽이는 식물 500여종을 먹어치우는 유해 동물로, 플로리다주는 즉시 출몰 지역 일대를 격리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은 이달 초 플로리다주 미라마에서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발견돼 농업당국이 검역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왕달팽이과에 속하는 아프리카대왕달팽이는 크기가 최대 20cm까지 자라며,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움직임은 느리지만 차량, 기계 등에 붙어 다른 지역까지 침투할 수 있다.유해동물인 아프리카대왕달팽이는 최소 500종의 식물을 먹어치워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건물 마감재인 회반죽과 페인트를 통해 칼슘을 보충하고 쓰레기통, 표지판 등도 씹을 수 있다. 아프리카대왕달팽이의 껍데기는 차량 타이어를 손상시킬 만큼 단단한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해당 달팽이가 접촉한 농산물을 씻지 않고 먹을 경우 점액에 의해 쥐 폐선충과 같은 기생충이 체내로 유입되면서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플로리다 주에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69년 처음 발견된 뒤 2011년에 다시 나타났으며, 당시 약 10년에 거쳐 17만마리를 잡았다. 이후 2021년에도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발견돼 1000마리 이상을 포획했다. 플로리다 농업당국은 “아프리카대왕달팽이는 열대·아열대 환경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다”며 “플로리다 농업 지역과 자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농업당국은 플로리다주로 입항한 배에 선적된 컨테이너 또는 카리브해에서 들여온 식물을 통해 아프리카대왕달팽이 알이 유입됐거나, 과거 포획되지 않고 남아있던 달팽이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며, 아프리카대왕달팽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주위 구역 약 1700평(5630㎡)을 봉쇄했다. 봉쇄 구역을 출입할 순 있으나, 허가를 받지 않고 봉쇄 구역 안팎으로 흙, 폐기물, 비료, 식물 등을 옮기는 것은 금지된다. 농업당국은 달팽이 퇴치제로 쓰이는 메타알데히드를 사용해 아프리카대왕달팽이 포획에도 나섰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6/22 22:30
  • 눈 주위 오돌토돌 비립종, 손으로 짜지 마세요

    눈 주위 오돌토돌 비립종, 손으로 짜지 마세요

    눈 주위에 오돌토돌한 비립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비립종은 피부에 얕게 위치한 양성 낭종으로 대개 1~3mm 크기의 흰색 또는 연노란색의 둥근 구진으로 나타난다. 주로 얼굴의 눈꺼풀이나 뺨에 생기며 모낭이나 땀샘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립종은 신생아 얼굴에서 흔히 관찰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수주일 내로 사라진다. 자연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피부에 손상을 주는 여러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긁는 자극이나 화상 등 피부 외상, 피부 수포 질환,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도포 등이 있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유다애 교수는 "비립종은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대부분 각질로 차 있는 작은 표피 낭종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질 수 있지만 눈에 띄는 경우 간단하게 레이저 등으로 표피를 작게 짼 뒤 내용물을 압출해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간혹 비립종을 손으로 직접 짜는 경우도 있다. 유다애 교수는 “손으로 짜면 내부에서 낭종이 터져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짜는 과정에서 표피층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으로 짤 정도로 신경이 쓰인다면 피부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비립종은 표피를 아주 작게 뚫어서 치료하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 후 흉터가 남지 않으며, 제거 이후 간단히 항생제 연고 도포나 드레싱을 한다. 비립종은 자극이 원인이 되므로,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비립종은 흔히 모양이 비슷한 한관종이나 편평사마귀와 혼동하기도 한다. 한관종은 땀샘 유래 양성 종양이며 편평 사마귀는 HPV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피부 감염 질환이다. 한관종 역시 살색 구진으로 눈가에 잘 발생한다. 편평 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하며, 주변 정상 피부보다 약간 융기 돼 있는 특징을 가진다. 
    피부과이금숙 기자 2023/06/22 21:30
  • 폐 딱딱해지는 '폐섬유증' 증가… 폐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 어려워

    폐 딱딱해지는 '폐섬유증' 증가… 폐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 어려워

    폐섬유증은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을 딱딱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마치 상처가 아물며 굳은살과 흉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폐섬유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만 4000여 명이던 폐섬유증 환자가 2022년 2만여 명으로 4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폐섬유증 대부분이 명확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이고 평균 생존율이 진단 후 3~4년 정도로 알려진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장기간 호전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특히 약물치료는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할 뿐 계속 진행된다면 결국 ‘폐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기침·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주 증상폐섬유증의 대표증상은 마른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발견이 어렵다. 또 병이 진행되면 저산소혈증이 심해지면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가 생기기도 하고,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기도 한다. 이는 폐섬유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폐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이기도 하다.폐섬유증이 무서운 이유는 지속적으로 폐가 손상되지만,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폐섬유증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미 호흡곤란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될 경우 통상 3년 이내 절반 정도의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폐섬유증은 흉부 X-ray와 CT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경우에 따라 흉강경을 이용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폐기능 검사로 폐섬유증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법을 결정한다.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백효채 센터장은 “폐는 한 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인 만큼 50대 이상 장년층은 매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호흡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어렵거나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 가능한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초기 약물치료로 진행 늦춰... 수술적 치료는 폐이식이 유일폐섬유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폐이식 수술로 진행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폐가 굳어지는 증상을 완전히 멈추거나, 섬유화 된 조직을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섬유화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제제를 사용해 폐기능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만약 약물이나 산소치료로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한번 섬유화된 폐는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해, 폐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 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시행된 167건의 폐이식 중 절반에 가까운 74건(약 44.3%)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였다.폐이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고, 수술 시 인공 심폐기를 사용해 장기이식수술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한다. 특히 뇌사자의 폐를 얻는다 하더라도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 위험이 높고, 뇌사가 발생하면 기능 저하가 다른 장기보다 빠르기 때문에 실제 폐이식에 사용 가능한 것은 30% 정도에 불과하다.또 오랜 기간 에크모나 기계적 환기 장치에 의존해 온 중증환자 비율이 높다보니, 수술을 하더라도 비교적 예후가 불량한 편이다. 그만큼 의료진의 숙련도가 폐이식 수술의 성패를 가른다. 백효채 센터장은 “국제 폐이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양측 폐이식은 60세, 일측 폐이식은 65세까지 권고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이어도 특별한 질병이 없고 신체 상태가 양호한 경우 폐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며, “폐이식을 시행할 단계에 들어선 환자라면, 힘들더라도 적극적인 운동과 영양섭취로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6/22 21:00
  • 탈모 걱정이라면 머리 ‘이때’ 감아야

    탈모 걱정이라면 머리 ‘이때’ 감아야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머리 감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저녁에 머리 감아야아침 기상 직후에 머리를 감는 사람들이 많지만,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면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게다가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 등 유해물이 쌓이는데도, 이를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에 해롭다. 반대로 저녁에 머리를 꼼꼼히 감고 자면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와 피지가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다.◇샤워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탈모 예방을 위해선 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진다. 또한 뜨거운 물은 두피의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켜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은 두피 온도를 높이며 모낭에 자극을 준다. 또한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고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된다. 드라이기의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단백질 풍부한 식품 먹고 무리한 다이어트 피해야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가까이하고, 기름진 식품은 멀리하는 게 좋다.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식품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모낭을 수축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해준다. 콩·두부·콩나물을 먹으면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무리한 다이어트도 금물이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신체에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몸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폐·간 등 주요 장기에 영양소를 우선 공급한다. 우선순위가 밀리는 모근·손톱에는 그만큼 영양소가 덜 가게 된다. 그러면 모근이 머리카락을 붙잡는 힘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뷰티김서희 기자 2023/06/22 20:30
  • 돌아온 러브버그, 환경 정화에 도움 주는 익충이라고?

    돌아온 러브버그, 환경 정화에 도움 주는 익충이라고?

    지난해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돌아왔다.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인데 암수가 짝짓기하는 상태에서 자주 목격돼 러브버그란 이름이 붙었다. 사람에게 별 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고 썩은 식물을 섭취한 뒤 분해하기 때문에 익충으로 분류된다.올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2일 오전까지 9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곤충도 생체시계가 있는데, 러브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의 상황을 보고 떼를 지어 나타난다. 지난해보다 등장 시점이 빨라진 건 더 이른 폭염주의보 발동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는다. 되레 썩은 식물을 처리해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다. 간혹 창틀을 뚫고 러브버그가 나타났다거나 러브버그에게 물림을 당했다는 사람이 커뮤니티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러브버그는 모기처럼 액체 등을 흡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달된 입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애초부터 방충망을 뚫거나 사람을 물 수 없는 신체 구조다.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1~2주 내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생존 기간이 짧아서다.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아 번식할까봐 우려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성충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러브버그는 1~2주 내로 사라질 전망이다.그럼에도 러브버그를 퇴치하고 싶다면 창문을 닫아 유입을 막는 게 최선이다.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청소기로 처리할 수도 있다. 러브버그에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활동에 제약받기 때문에 분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한편, 하늘을 뒤덮은 동양하루살이, 아파트에서 대거 발생한 혹파리, 목재 가구 등을 갉아먹는 흰개미 등 전과 달리 곤충들이 대규모로 등장하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꼽힌다. 그러나 해당 곤충들을 방역하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6/22 20:00
  • 씹을 때 욱신거린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씹을 때 욱신거린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치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통증이다. 치통이 있으면 식사를 하기 어려운 건 물론이고,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 원인에 따라 증상도 다양해 사람을 괴롭히는 치통에 대해 알아보자.교합·저작압·치아 금 의심해야 하는 욱신거림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아프다면, 치아 내부 염증의 확산 또는 교합 문제, 저작압의 문제 등을 의심해야 할 수 있다. 치아에 금(크랙)이 있거나 치아 뿌리에 금이 있는 경우도 의심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모두 증상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문제이다.그러다보니 치아의 욱신거림 문제를 찾는 진료는 의사의 질문이 많아진다.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보존과 ​이진규 교수는 "환자는 종종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그 경우 치과의사의 진단 소견과 불일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진단을 위해 환자는 반복적인 질문과 설명을 요구받을 수도 있는데,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에 이루어지는 문진 과정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것이므로 서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양한 치아 손상 의심해야 하는 시린 이'이가 시려요'라고 이야기하는 증상은 치수조직 내 신경 또는 상아질 내부에 분포하는 신경에 의해 느껴질 수 있는 감각이다. 시린 감각은 대부분 우식(충치)이나 깊은 수복물이 원인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경부가 심하게 파인 경우를 치경부 마모증이라 하는데, 치경부 마모증에 의한 상아질 노출 또는 우식이나 깊은 수복물(레진, 인레이,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틀니 등)이 없는 경우에 이가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는 교합으로 인해 과도한 힘이 치아에 가해지는 경우 또는 금(크랙) 등으로 인한 치수염이 있어도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진규 교수는 "치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면 세심한 문진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시린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 간 세부적인 문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치아 내부·주변 조직까지 살펴야 하는 비치성통증치통의 원인이 치아가 아닌 경우도 있다. '가만히 있어도 아파요' 혹은 '씹을 때 아파요'라고 표현하는 경우 중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통증의 원인이 치아가 아닌 입술, 광대뼈, 턱관절 부위 등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비치성통증이라고 한다. 이진규 교수는 "그 때문에 치성통증이라고 판단되더도 치아 내부 치수조직 기원인지 아니면 치아 주변 조직에서 기원한 통증인지를 살피는 진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치통은 원인이 다양해 환자의 통증 표현만으로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치통이 있다면 의사의 문진에 충분히 설명해 적절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신은진 기자2023/06/22 19:00
  • 박나래 “원형탈모 진행 중”… 증상 어느 정도길래?

    박나래 “원형탈모 진행 중”… 증상 어느 정도길래?

    개그우먼 박나래(39)가 원형탈모를 고백했다.22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출연진들은 현실 배달 음식점의 뒷이야기를 그린 ‘웃는 사장’ 녹화를 하면서 매 순간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나래는 이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거짓말 안 하고 원형 탈모 올 것 같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실제로 지금 진행형이다. (머리카락이) 조금 빠지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쉬는 날에 머리가 다시 나고 일을 하면 빠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탈모 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가운데 원형탈모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원형탈모는 말 그대로 두피 한두 곳에서 원형·타원형의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피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 속눈썹,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지기도 한다. 특히 원형탈모는 30세 미만의 젊은 층과 여성에게도 흔히 나타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원형탈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면역기능 이상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스 등에 의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모발을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로 여겨 공격해 탈락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영양 불균형, 호르몬 등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다행히 심하지 않은 원형 탈모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잘 회복 된다. 또한, 원형 탈모가 발생한 지 1년 미만이면서 원형 탈모반이 1~2개 이하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자칫하면 영구적인 탈모로 악화될 수 있어 치료받는 게 좋다. 만약 탈모 부위가 넓고 많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한다.한편, 원형 탈모는 재발을 반복할 수 있어 평생 관리하며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의 경우, 주된 원인인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피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머리는 아침보다 밤에 감아 낮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게 좋다. 이후 두피까지 충분히 말린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어야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강할 때는 꽉 조이지 않는 모자나 양산을 써 두피를 보호하는 게 좋다. 또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육류, 콩 등의 단백질과 미역, 다시마,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22 17:54
  • 쌀뜨물 ‘이 색’ 띤다면… 활용 말고 바로 폐기해야

    쌀뜨물 ‘이 색’ 띤다면… 활용 말고 바로 폐기해야

    쌀뜨물은 주방 용기 세척, 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변질된 쌀을 씻어 만든 쌀뜨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쌀뜨물은 주방 용기 세척에 활용할 수 있다. 얼룩과 때 낀 얼음 틀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그면 쌀뜨물 속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시킨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 역시 쌀뜨물에 담그면 기름기가 깔끔히 제거된다. 오래 사용한 밀폐 용기는 깨끗이 세척해도 냄새가 쉽게 남는다. 이 경우에도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제거된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된장찌개, 미역국, 김치찌개 등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사용하면 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물김치의 감칠맛도 쌀뜨물로 만들 수 있다. 식자재 를 손질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생선을 쌀뜨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놓으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육질을 연하게 만들 수 있다. 쌀뜨물의 전분질 성분이 비린내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쌀뜨물은 죽순에 미량 함유된 수산 성분도 제거한다. 수산 성분은 결석을 유발하는데, 수산의 체내 농도가 짙을 경우 수산칼슘 결석을 만들어 통증을 일으킨다. 생죽순을 끓는 쌀뜨물에 삶으면 죽순의 아린 맛과 수산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다만, 쌀뜨물에서 검은색이나 푸른색이 보일 경우 사용해선 안 된다. 쌀에 곰팡이가 핀 것이기 때문에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폐기해야 한다. ​쌀 등의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의 독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서 생성되고 열에 강하다. 깨끗이 씻거나 가열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고,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제랄레논은 내분비계장애물질로 호르몬계 이상을 초래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6/22 17:33
  • 불법 병원·약국 급여 보류·환수 근거 명확화

    불법 병원·약국 급여 보류·환수 근거 명확화

    일명 사무장 병원, 면대 약국 등으로 불리는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해졌다. 면대약국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근거도 새롭게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소관 법률안 3개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이다.먼저, 약사법 개정안은 ​적발된 불법약국 공개가 골자다. 불법개설 약국의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시행하고 위법사실이 확정된 경우,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여 의약품 판매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의료법인 명의 또는 약사 면허를 대여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지급 보류 및 환수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로써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 근거가 분명해졌다. 또한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은 보험료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 체납보험료 납부 의지가 있는 경우,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게 하여 신용등급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의 경우,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에 청년을 명시해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국가기관·공공기관·초중고교 등에 자살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청년층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자살예방 교육의 실효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편,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별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6/22 17:08
  • 항상 돌연사 불안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 아세요?

    항상 돌연사 불안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병’ 아세요?

    사람은 언젠가는 죽지만, 죽을 날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자신이 언제 어디서 갑자기 죽을 수 있는 상태란 걸 알게 되면 절망에 빠지고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는 막연한 가정이 아니라 돌연사의 위험을 늘 안고 살아야 하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들의 현실 이야기이다.◇두꺼워진 심장 근육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예측할 수 없는 돌연사 위험 일단 ‘비대성 심근병증(비후성 심근증)’은 심근병증 중에서도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희귀 심장 질환 중 하나다. 이 중에서도 전신에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좌심실의 근육이 두꺼워져, 좌심실에서 심장 바깥 대동맥으로 혈류를 내보내는 유출로 부위의 근육이 두꺼워지고 폐쇄된 상태를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이라고 한다.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긴 하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다. 돌연변이가 있어도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돌연변이가 없는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확인되기도 한다. 모든 비대성 심근병증이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으로 진행되는 것도 아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500명 중의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 그 중 1/10~1/25 정도만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로 추정된다.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보통의 심장질환과 증상이 크게 다르진 않다. 좌심실 유출로가 막혀 혈류가 차단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호흡곤란, 피로감, 어지럼증,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계단이나 언덕 오르기 등 일상생활에서 늘 해오던 가벼운 활동만 해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면서 심장의 형태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보니 부정맥, 심부전 등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흔하다. 실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은 최대 43% 높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일반인보다 약 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이 병의 제일 큰 문제는 돌연사 위험이 크단 것이다.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돌연사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준이 있긴 하나 특정 요소가 돌연사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젊은 환자일수록 돌연사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 20대 젊은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5세 미만 운동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이 꼽히고 있어, 미국 등에선 프로선수 입단 전 심장 초음파를 필수로 실시할 정도다.비대성 심근병증은 환자마다 중증도는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으로 돌연사 위험이 공통으로 존재한다. 특히 돌연사와 연관이 깊은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환자가 진단받은 순간부터 갑자기 죽게 될 수 있다는 공포감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게 불가피하다.◇초특급 신약 등장했지만… '최우선 대상'은 아냐
    심장질환신은진 기자 2023/06/22 17:05
  • 항문 간질간질… ‘항문소양증’ 인구의 45%가 겪는다고?

    항문 간질간질… ‘항문소양증’ 인구의 45%가 겪는다고?

    여름이면 특히 항문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45%가 겪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커피나 주스, 맥주 등을 많이 마셔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항문 가려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배변 후 항문 주위를 잘 닦지 않았을 때 소량의 대변이 피부에 남아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을 때도 피부가 자극을 받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인 ▲커피 ▲홍차 ▲콜라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맥주 등을 섭취했을 때도 가려울 수 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항문소양증이 악화하기도 한다. 항문소양증은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2~4배 흔하게 발생하고, 과체중인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꽉 끼는 속옷을 입는 사람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졌다.만약 항문이나 항문 주위 피부, 회음부 및 외음부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나온다면 항문소양증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낮보다 밤에 더 가렵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가렵다고 계속해서 항문 부위를 긁거나 자극을 주면 항문 주위 피부가 손상돼 통증이 생기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항문이 계속 가렵다면 항문외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려운 증상이 치루, 치열, 치핵, 항문용종 등의 항문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이 질환을 먼저 치료한다. 이 외의 원인이라면 약물치료, 알코올 주사요법, 피부를 얇게 벗기는 박리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항문소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문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변 후, 아침, 잠들기 전에 항상 미지근한 물로 항문을 씻고, 그 후에는 자극성이 없는 천으로 닦아 잘 건조시키는 게 좋다. 평소에는 너무 꽉 조이는 바지나 땀 흡수가 안 되는 속옷은 피해야 한다. 커피, 우유, 홍차, 술 등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함부로 바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외과신소영 기자2023/06/22 16:31
  • 의료용 마약류 사용 해마다 느는데... 수거·폐기사업 실적 부진

    의료용 마약류 사용 해마다 느는데... 수거·폐기사업 실적 부진

    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이 해마다 늘어나는 데 비해 식약처가 추진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적이 부진해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2022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 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모두 9024개, 555kg의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폐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식약처가 해당 사업을 보다 면밀히 준비해 수행했더라면 더 많은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지난해 사업 수행 당시 총 99곳의 약국이 참여하였는데, 실적이 발생한 약국은 35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64곳의 경우 사업 수행기간 내내 수거 실적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업에 참여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71.8%의 응답자가 마약류 반납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월평균 인원이 0.5명 이하라고 답했고, 월평균 인원이 가장 많았던 경우도 2명을 넘지 않았다. 월평균 인원 응답값의 전체 평균은 0.462명으로,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0.015명에 불과하다.같은 설문조사에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의 수거·폐기가 잘 이뤄진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단 4.2%의 응답자만 ‘동의한다’는 긍정답변을 했으며, 절반이 넘는 응답자(56.3%)가 ‘동의하지 않는다’ 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업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지난해 7월 발표한 ‘2021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884만 명(중복 제외)으로, 국민 약 2.7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셈이다.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건수와 처방량은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처방 건수는 약 1억 건, 처방량은 18억3000만 개를 기록했다.정춘숙 의원은 “앞으로 국내 인구 고령화 추세와 의료 서비스 선진화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자가 복용하고 남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관련 홍보, 인식 제고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6/22 16:30
  • 원로배우 신구, 심장 박동기 시술… 심부전 첫 증상은?

    원로배우 신구, 심장 박동기 시술… 심부전 첫 증상은?

    원로 배우 신구(87)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신구가 회복된 건강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3월 신구는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잠정 하차했다. 신구는 건강 상태와 관련해 “그때 차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데 쉬었다 갈 정도로 갑자기 숨이 찼다. 급성 심부전이었다”며 “심하면 뇌졸중까지 올 수 있다더라. (배우) 이상윤의 도움으로 공연을 마치고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을 받고 일주일간 입원했다”고 말했다. 당시 건강 악화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려 했지만, 주변의 설득 끝에 입원 후 치료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신구는 “박동기가 (심장을) 일 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수를 조절한다”며 “심장이 늦게 뛰거나 쉬면 이 녀석이 알아서 전류로 자극해 맥박 수를 맞춰준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급성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는다. 급성 심부전에 대해 알아본다.급성 심부전은 심부전이 1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부전의 핵심 증상은 바로 ‘호흡 곤란(숨이 차는 것)’이다. 호흡곤란은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 빨리 움직여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심장 박동(부정맥 증상), 만성피로, 발목 부종, 야간뇨,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이런 증상을 단순 노화로 착각하고, 진단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부전으로 의심된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른 시일 내 병원을 찾는 게 좋다.심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심장판막질환, 심방세동, 고혈압 등 모든 심장병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전을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위험 인자인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역시 각 질환을 치료해 심부전을 예방해야 한다. 심부전 진단은 심장 초음파, 흉부 X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한다. 심부전 초기에는 심부전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교정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런 요인만 제거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꽤 많다. 2~4단계는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중증일 경우에는 심실재동기화 치료, 좌심실 보조장치, 심장이식 등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심부전 환자 중 심실이 수축할 때 부조화가 있을 경우 인공 심장 박동기를 이용해 심실의 수축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인공 심장 박동기는 인공적으로 전기 자극을 만들어내는 기계인데, 전극 선을 통해 박동 발생기에서 나오는 전기 자극을 심장까지 전도한다.심부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면 약물을 통해 관리를 잘해야 하고, 이미 협심증·심근경색증 같은 심장병 경험이 있는 사람도 나중에 심부전이 올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호흡곤란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한다. 
    심장질환이채리 기자2023/06/22 16:28
  • '송가인 막걸리' 오픈런까지… 막걸리 마신 뒤 숙취 줄이려면?

    '송가인 막걸리' 오픈런까지… 막걸리 마신 뒤 숙취 줄이려면?

    송가인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한 막걸리 ‘막걸리어라’가 지난 14일 세븐일레븐에 출시되자마자 13만 병이 발주되는 기록을 세웠다. 큰 인기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지며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막걸리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2년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전통주 1~3위가 모두 막걸리다. 그러나 막걸리는 큰 인기만큼이나 숙취도 심하다. 숙취를 덜 방법이 있을까?막걸리는 불순물이 많은 발효주라 숙취가 심하다. 증류주는 끓인 후 수증기만 모아 만들어 불순물이 없다. 반면, 막걸리는 어떤 물질도 버리거나 거르지 않는다. 이에 발효 미생물이 쌀과 같은 전분을 당분으로 분해해 알코올·이산화탄소 등 여러 물질을 만들어낸 후, 술 안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증류주보다 풍부한 맛이 나는 것도 이 덕이다. 문제는 에스테르·퓨젤오일·메탄올 등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도 남아있어 숙취가 잘 생긴단 것이다. 특히 메탄올은 몸속 산화효소에 의해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된다. 미주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해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게다가 막걸리엔 숙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아세트알데하이드도 들어 있다. 막걸리 속 미생물이 전분을 분해해 알코올로 만든 후, 알코올을 또다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하곤 해서다. 보통의 술은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되며 숙취를 일으킨다. 그러나 막걸리를 마시면 술 속에 이미 들어있던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막걸리 속 알코올이 몸속에서 분해돼 생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더해진다. 이에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 발효주답게 막걸리엔 유산균이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막걸리 한 병(750ml)에 약 700~800마리의 유산균이 들었다고 알려졌다. 요구르트 1병(65ml)에 보통 5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그러나 술인 만큼 지나치게 마시는 건 좋지 않다. 하루에 2잔 (450ml) 이하로 마시는 게 적당하다. 숙취가 걱정이라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ALDH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물과 아세트산으로 분리한다. 뭄바이 화학기술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 라임 코코넛워터 치즈 토마토 오이 등에 ALDH가 풍부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6/22 16:02
  • 인하대병원, 서송병원과 함께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 나서

    인하대병원, 서송병원과 함께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 나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6일 서송병원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급성기 의료기관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사이의 환자 연계가 강화되면, 지역 내 뇌혈관질환자의 사회 복귀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의 바탕이 된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은 뇌혈관질환자와 중추신경계 뇌 손상 환자의 사회경제적 환자별 치료 요구도와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의료기관이나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1년부터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 3곳(브래덤병원, 미추홀병원, 후앤유병원)과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진행애 왔다. 이번에 서송병원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연계 사업을 확장했다.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퇴원 후 맞춤형 관리를 통해 원활하게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권역 내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3/06/22 15:08
  • 요즘 인기 간식 '탕후루', 건강에 안 좋다? 한의사 관점에서는…

    요즘 인기 간식 '탕후루', 건강에 안 좋다? 한의사 관점에서는…

    최근 MZ 세대 인기 간식으로 탕후루가 꼽힌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전통 간식에서 유래됐다.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이었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시사철 큰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딸기, 토마토, 청포도, 귤 등 다양한 과일로 탕후루를 만들고 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탕후루인데, 두꺼운 설탕 시럽을 입혀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는 어떠한 건강학적 장단점을 갖고 있는지 부산자생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김은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한의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탕후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과일 딸기는 양기 회복과 신장 및 간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 머릿결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실제로 딸기의 붉은 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행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건강에 좋다.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항알레르기 및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탕후루 재료인 토마토는 한의학에선 '번가(番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주로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갈증 해소, 소화 촉진 효능이 있어 식욕 부진 개선에 사용된다. 영양학적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뇌졸증, 심근경색, 노화 방지, 혈당 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이롭다.탕후루를 완성하는 설탕은 보통 건강에 안 좋은 성분으로 여겨지지만 정제되지 않은 상태의 설탕은 꿀과 같이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동의보감에선 '사당(沙糖)'이란 이름으로 부르는데, 성질은 차고 독이 없어 불안 또는 긴장으로 인해 입이 마르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프랑스 보르도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서도 설탕 섭취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시켜주고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탕후루의 과도한 섭취는 혈당을 올리고 내열(內熱)을 증가시켜 비만과 면역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김은지 원장은 "탕후루는 당도가 높아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고 사용되는 과일 대부분과 설탕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 속이 찬 사람은 과한 섭취를 피해하는 게 좋다"며 "또한 굳으며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금, 은 등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지기도 하므로 치아와 턱관절 손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6/22 14:16
  • [의학칼럼] 굽은 등과 허리, 척추후만증… 누구나 겪을 수 있어

    [의학칼럼] 굽은 등과 허리, 척추후만증… 누구나 겪을 수 있어

    주변 어르신들을 살펴보면 등이 굽어 일명 '꼬부랑 할머니'의 모습을 한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에 문제가 발생해 등이 앞으로 점점 굽는 질환을 척추후만증이라고 한다. 척추후만증은 의외로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척추 질환 중 하나다. 노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 성장과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볼 때 일자, 측면에서 볼 때 부드러운 S자 형태를 보이는 반면, 척추후만증의 경우 척추가 뒤로 굽어지며 측면에서는 C자 와 같은 형태를 보인다. 이 비정상적인 척추의 후만곡은 척추에 큰 부담을 줘 통증과 자세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한다.척추후만증은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유형인 자세성 척추후만증은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며, 청소년기 척추후만증은 그 원인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노화와 골다공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후만증은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외에도 선천성 척추후만증, 강직성 척추염성 척추후만증, 척추 결핵에 의한 후만증, 신경근육성 척추후만증 등의 유형이 있다.특히 노인성 척추후만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적인 변화에 따라 뼈 밀도와 근육량의 감소로 인해 척추뼈 사이 간격이 줄어들면서 퇴행성 척추후만증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허리가 점차 앞으로 굽어지고 큰 압력이 가해져 심각한 척추의 변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압박골절, 척추관 협착증도 노인성 후만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척추후만증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와 등에서 통증과 함께 외관상 굽은 등이 관찰되며, 질병이 진행될수록 등이 점점 더 굽어지고 강직돼 앞을 주시하기 어려워지거나 오르막길을 오르기 어려워지는 등의 보행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세수할 때 팔꿈치로 몸을 받쳐야 하거나 물건을 앞으로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는 등 운동 범위가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폐 기능 저하, 하반신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후만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X-ray, 자기공명영상(MRI), 골밀도 검사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상부 척추의 후만곡을 확인해야 한다. 후만곡이 45도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이를 척추후만증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척추후만증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미미한 초기 단계에는 경과를 관찰하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고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교정한다. 그러나 후만 변형이 심하게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만성적인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 다른 신체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척추 유합술은 비정상적인 후만 곡선을 교정하고 나사로 척추를 고정하여 안정화시키는 수술 방법이다.  척추 후만증은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진행되는 것이어서,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성 후만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하루에 30분 이상 바닥에 엎드려 신전운동을 시행하고 수면 시 높은 베개의 사용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척추후만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척추가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노인은 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이 주요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 후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 되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6/22 14:03
  • 여름에 목걸이 착용하면 근질근질… 빨리 가라앉히려면?

    여름에 목걸이 착용하면 근질근질… 빨리 가라앉히려면?

    여름철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액세서리에 더욱 관심이 가는 계절이다. 그런데 액세서리를 착용한 피부 부위가 계속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등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금속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기도 한다. 그 이유가 뭘까?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많아지는데, 금속 액세서리와 땀은 상극이기 때문이다. 땀의 습기와 소금 성분이 금속 성분을 녹여 접촉 피부염 중 하나인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똑같은 액세서리라고 해도 유독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쉽다. 또한 배에 닿는 청바지의 금속 단추나 옷에 딸린 지퍼에 염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금속으로 인해 접촉 피부염이 생기면 먼저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심해지면 병변의 색이 진한 갈색으로 짙어지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지가 생길 수 있다.금속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의 대부분은 ‘니켈’ 성분이 원인이다. 도금 원료로 쓰이는 은백색의 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 금속 버클이 있는 허리띠, 바지의 금속 단추 등에 흔히 포함돼있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따라서 여름철 액세서리 착용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액세서리 순금이나 순은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지퍼나 단추가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내의를 챙겨 입으면 도움이 된다. 한편, 이런 사람들은 음식 섭취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니켈은 ▲티백 녹차 ▲티백 홍차 ▲초콜릿 ▲밀가루 ▲원두커피 ▲땅콩에도 많이 들어있어, 이 식품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금속 알레르기는 액세서리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좋아진다.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트러블이 없었던 제품이라도 오랜 시간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착용 후에는 청결하게 보관하는 게 좋다. 금속알레르기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냉습포 치료'를 한다. 소독된 거즈 3~4겹을 환부에 덮고, 20분간 깨끗한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하루 2~3번 정도 진행하면 진물이나 부종이 가라앉는다.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복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22 13:56
  • 엄정화, 달걀말이에 ‘초란’ 사용한다는데…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엄정화, 달걀말이에 ‘초란’ 사용한다는데…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가수 엄정화(53)가 달걀말이 재료로 초란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지난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엄정화가 달걀말이 요리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냉장고에서 꺼내온 달걀을 깨며 “내 친구가 항상 보내주는 초란”이라며 “되게 작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란은 닭이 처음으로 낳은 알이기 때문에 크기가 매우 작다. 흔히 달걀은 크기가 클수록 영양가가 크다고 알려졌다. 정말 초란은 일반란에 비해 영양가가 떨어질까?
    푸드이채리 기자2023/06/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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