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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흰자위가 빨갛게 변하는 것을 ‘충혈’이라고 한다. 결막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은 다양하다. 이물질에 의한 자극, 염증 때문일 수 있으며, 바람이나 햇빛에 노출됐을 때도 눈이 빨갛게 충혈되곤 한다. 특정 시기에 눈이 반복적으로 충혈되거나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대상포진, 주사 등과 같은 질환 또한 의심할 필요가 있다. 충혈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됐다면 ‘대상포진’ 의심유독 한쪽 눈만 심하게 충혈됐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에 잠복한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신경이 있는 여러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발생할 경우 한쪽 눈만 충혈되는 양상을 보인다. 눈에 생긴 대상포진을 방치하면 각막이 혼탁해지고 시신경까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피부 붉게 변하는 ‘주사’, 충혈까지 유발주변 환경이 건조하거나 피곤하지 않음에도 이유 없이 눈이 계속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동반된다면 ‘주사’일 수 있다. 주사는 안면홍조가 악화된 것으로,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눈까지 충혈된 경우 주사를 의심해야 한다. 실제 주사를 비롯한 여러 피부질환이 안질환을 동반하며, 일부 질환은 눈에 먼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안약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난시일 때도 충혈될 수 있어난시가 있음에도 오랫동안 안경과 같은 교정기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충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물체 형상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 두통 또한 동반될 수 있다. 난시를 방치하면 충혈뿐 아니라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와 만성 두통,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때 진단·교정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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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얼굴이 따끔거리는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까지 중증도가 다양해 적극적인 대처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예상치 못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원인물질 접촉 후 급성 증상… 치료 늦어지면 사망아나필락시스는 대개 원인물질과 접촉한 후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30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일본의 신인 아이돌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하기도 했다.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선 빠른 대처가 답이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르거나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야 한다. 119를 기다리는 동안엔 떨어진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대부분 회복한다"며 "그러나 치료가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밀가루, 메밀, 땅콩,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 음식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으나 이론적으로는 모든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음식물 외에도 약물, 벌이나 개미 등 곤충의 독 등도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도 있다.◇가장 중요한 건 '회피'… 에피네프린은 필수아나필락시스는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하고, 알레르기 물질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은 아나필락시스 예방법이자 대처법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식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만일을 대비해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받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혈압을 상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원인물질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몸에 반복 노출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치료를 통해 실제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안진 교수는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알레르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로 면역치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면역치료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나눈다. 설하 면역치료는 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 피하 면역치료는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 사용하게 된다. 원인 알레르겐을 단독 또는 혼합해 피하 주사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초기 단계는 적절하게 희석된 알레르겐을 매주 1회씩 피하 주사하며, 주사 시 용량을 2배씩 증가해 최고 농도의 알레르겐 용량(유지 용량)까지 올린다. 유지단계는 유지 용량을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주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다.안진 교수는 "면역치료는 대체로 3~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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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간식을 언제 섭취하는지가 심장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의하면, 고품질 간식을 오후 9시 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성인 1001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95%는 하루 한 번 이상 평균적으로 하루 2.28개의 간식을 섭취했으며 간식의 열량이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22%를 차지했다. 참여자들은 본인의 간식 섭취량, 질, 섭취 시간에 대해 직접 보고했다. 참여자들의 간식 섭취 시간은 ▲오전(오후 12시 이전) 13% ▲오후 12시~6시 사이 39% ▲오후 6시~9시 사이 31% ▲오후 9시 이후 32%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고품질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가공이 많이 된 간식을 먹은 사람보다 중성지방, 혈당 수치가 낮았다. 연구팀은 칼로리 대비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고품질 간식으로 정의했다. 또, 오후 9시 이후 간식을 섭취한 사람은 이전 시간에 섭취한 사람보다 혈당,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간식의 양과 섭취 빈도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영양균형을 이룬 간식을 섭취하면 소화·흡수 속도가 느려져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건강한 고품질 간식으로 땅콩이나 아몬드를 곁들인 사과, 베리류, 견과류를 넣은 그릭 요거트, 통곡물 크래커 등을 추천했다.간식의 질, 섭취 시간과 심장 대사 건강 사이의 연관성은 추후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트 버밍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른 시각에 먹는 고품질 간식이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일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영양학회 2023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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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7살 소년이 석회석 가루를 흡입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길가에 쌓인 농업용 석회석 가루를 갖고 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 브라질 남부 이피랑가의 한 마을에서 7살 소년이 농업용 석회석 가루를 흡입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가족들에 따르면, 소년은 사건 당일 길가에 버려진 석회석 가루 더미에 들어가 장난을 치고 있었다. 실제 가족들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석회석 가루 더미에 파묻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소년의 삼촌은 “이 사진은 조카의 마지막 사진으로,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 전에 찍었다”고 말했다.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소년은 병원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소년이 갑작스럽게 석회석 가루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지역 경찰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선 가운데, 소년의 가족들은 소년이 석회석 가루를 갖고 놀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석회석 가루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업용·농업용으로 사용되는 석회석 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갈 경우 기침, 호흡 곤란과 함께 피부 자극, 안구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석회석 가루에 장기간 대량으로 노출되면 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생명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로 인해 석회석 가루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안면 마스크, 고글, 장갑, 작업복 등 전문 보호 장비와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작업자가 석회석 가루를 흡입했을 때는 즉시 쾌적한 환경으로 옮기고, 필요에 따라서는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할 수도 있다. 응급처치 후에는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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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복통에 시달린 20대 영국 남성이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평소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여기던 복통과 체중 감소 증상이 림프종의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 시간) 웨일스 온라인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22세 남성 키슬리 랜피어의 사연을 소개했다. 웨딩플레너인 랜피어는 지난해 말부터 체중 감소와 요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랜피어는 직장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빠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복통과 허리 요통이 심해진 랜피어는 걱정이 돼 병원을 내원했다. 초음파와 조직 검사 결과, 랜피어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4기였다. 목에서는 골프공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랜피어는 웨일스대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는 향후 추가적으로 두 번의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충격으로 잠을 자지 못 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암을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림프종은 암이 ‘림프구’에 생긴 것이다. 림프구는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혈액과 함께 온몸을 돌아다니며 세균을 제거한다. 림프구가 모이는 장소가 ‘림프절’인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많다. 림프구에 암이 생기면 보통 림프절이 커지지만, 위나 장 같은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결핍이 중요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 있다. 림프종에 걸리면 발열·쇠약·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가 손상돼 감염에 취약해진다.림프종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암세포가 피를 타고 우리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해야 한다. 이외에도 정상적인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골수이식도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또한 림프종 3, 4기 환자의 경우 25~30%가 항암 요법 후 관해 상태였다가 재발한다. 따라서 치료가 종료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발 방지와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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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쉰 목소리가 나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목소리가 쉬는 원인은 보통 목소리를 많이 사용했다거나, 흡연이나 목감기 등으로 인한 성대 점막 염증이 생겼다거나, 인후두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된다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소리 과도하게 쓴 후 쇳소리, 성대결절 의심해야우선 쉰 목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성대결절이 있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쓰거나 무리하게 발성을 할 경우, 성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겨 목소리가 갈라지고 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들리고, 목이 붓기도 한다. 이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돕고, 음성 휴식, 음성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무리하게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 목소리 변화가 느껴진다면 음성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성대 점막에 손상을 주는 습관성 헛기침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이물감, 기침 동반한다면 인후두 역류질환일 수도쉰 목소리와 함께 목 안의 이물감과 기침이 나타난다면 인후두 역류질환 때문일 수 있다. 인후두 역류질환은 위장 내 음식물, 위산 등이 역류해 목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주원인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장애다. 치료하려면 위산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맵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최소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식도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카페인, 탄산, 음주, 흡연은 피해야 한다.◇쉰 목소리 오래가며 점점 심해진다면, 후두암 가능성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점점 심해지는 경우라면, 후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후두암은 호흡 및 발성과 관련된 기관인 후두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이다. 후두암이 생기면 쉰 목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인후통 ▲기침 ▲기침 시 피가 묻어 나옴 ▲삼킬 때 덩어리가 있는 느낌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약 80~90%로 높지만, 진행된 후 발견하면 생존율이 40~50%로 낮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후두암 치료는 진행 상태에 따라 레이저 수술,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하다. 흡연과 음주는 후두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절대 금물이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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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양을 줄였더니 팔다리는 날씬해졌지만, 뱃살은 전혀 빠지지 않아 이상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을 나름 한다고 했으나 체중계 숫자는 늘고, 근육량은 늘지 않아 의아한 경우도 많다. 만일 위의 사례들처럼 자꾸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뱃살은 두꺼워지고, 근육량은 줄어든다고 느낀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는 최악의 비만이라고 불리는 '사코페니아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근육 대신하는 지방, 연쇄 만성질환 부르는 '사코페니아 비만'사코페니아 비만은 근육은 줄고 지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것을 말한다. 일종의 근감소증으로, 만병의 근원이라 일컫는 비만 유형 가운데서도 최악의 유형으로 꼽힌다. 사코페니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근육‧지방이 모두 증가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비만보다 대사증후군,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사코페니아 비만의 경우,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우고 심지어 줄어든 근육에도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면 전반적인 체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이때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날 확률은 더 커진다. 결국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커질 뿐만 아니라 근육이 사라지면서 통증 질환에도 취약해진다.◇장년층만? 젊은 여성도 위험군사코페니아 비만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주로 고령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런 유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열량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반복되는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면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섭취 열량을 극도로 제한해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였더라도, 이를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며 "결국 다시 살이 찌고 찐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 인체 항상성이 강해지게 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특히 절식할 경우 인체는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는 ‘비상사태’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신체는 들어온 영양소를 모두 지방으로 비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겉보기엔 말라 보여도 체중보다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사코페니아 비만 피하고 싶다면 '정석대로' 해야사코페니아 비만은 최악의 비만이지만 이를 예방,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다이어트의 '정도'를 걸으면 된다.김정은 대표원장은 "사코페니아 비만은 다이어트의 정도를 걸으면 해결된다"며 "규칙적인 수면, 운동과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이어감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근육은 늘리며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에 끼니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양질의 단백질 식단을 더하고 활동량을 늘려주는 등 일상 속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잘못된 방식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타고난 체형은 단순 체중감량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가 고민이라면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부문 비만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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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은 곳을 갈 때마다 두려워요" "길거리를 걸어 다닐 때마다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게 됐어요" "손에 물건을 들고 있는 사람만 봐도 놀라요"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대낮에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많은 시민이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살인 예고 글까지 우후죽순 올라오면서 사회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는 실정이다. 지난 7일 기준 경찰이 수사 중인 살인 예고 글만 194건에 달한다. 테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까지 등장했는데, 배포 하루 만에 5만여 명이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렇듯 실제로 직접 사고를 겪거나, 범죄 현장에 있지 않아도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겪을 수 있다. 간접 트라우마라고 하는데, 보통 언론,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고 상황을 간접 경험하면서 유발된다. 방치하면 실제 불안 장애인 간접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까지 보일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비슷한 사건이 짧은 기간에 반복돼 나타날 때 악화할 위험이 크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많은 사람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사회에 대한 안전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며 "자극적인 언론 보도나 현장 동영상, 유언비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간접 트라우마를 겪을 수도 있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실제로 끔찍한 영상이나 뉴스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었던 초등학생일수록 뉴스 영상이 자꾸 떠오르는 재경험이나 회피 증상이 나타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간접 트라우마를 겪을 위험이 크다.트라우마를 겪으면 극도의 긴장 상태가 지속돼,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없어지고 ▲소화가 안 되고 ▲손발 끝이 저리고 ▲불안하고 슬픈 부정적인 감정이 치밀고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 간접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9·11테러 후 테러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미국 남부의 대학생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경험했다고 호소했지만 24시간 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간접외상이 PTSD로 악화하는 걸 막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자신의 심리 상태를 타인에게 표출해야 한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심리상태를 이야기하고 공감과 지지를 받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향후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떤 대처를 할 수 있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인지해 놓으면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언론이나 SNS 등과는 거리를 두고, 운동,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은 변화 없이 차분하게 이어 나가는 게 좋다. 너무 불안할 때는 큰 숨을 여러 번 반복해서 쉬어 긴장된 몸을 이완시킨다.이런 노력에도 한 달 이상 ▲반복적인 기억 ▲관련 장소나 상황 회피 ▲예민한 상태 ▲부정적인 인지와 감정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PTSD를 의심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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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은 노년기에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적 폭력 ▲학대 ▲심각한 질병 ▲가족 재정적 스트레스 ▲부모와의 분리에 대한 노출 등은 주요한 아동기 스트레스로 간주한다.캘리포니아대 의대 앨리슨 황 교수 연구팀은 50~97세의 약 3400명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어린 시절 경험에 대해 물었던 ‘국가 사회생활, 건강 및 노화 프로젝트’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중 약 44%는 6~16세 사이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의 부정적인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16%는 폭력을 목격했으며 16%는 부모와 헤어졌다. 14%는 폭력, 13%는 재정적 스트레스, 6%는 건강 악화를 경험했다. 또한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걷기, 균형, 인지 및 기억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등의 일상생활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도 평가했다.연구 결과, 어린 시절에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동성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40% 더 높았고,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8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행한 가정환경을 겪은 사람들은 가벼운 인지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40% 더 높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생애 초기 단계의 스트레스 경험이 노년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는 60~80대 이상의 사람들이 걷는 것,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것 또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거의 60%가 한 가지 이상의 불리한 아동기 경험을 가졌다. 이는 아이의 안전감·안정감을 약화시킬 수 있고, 미래에 심장병,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공동 저자인 캘리포니아대 의대생 빅토리아 리는 “이 연구 결과는 노인 치료에 대한 시사점을 제기한다”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조기에 인식하는 것은 노화와 관련된 기능 저하에 대한 선별 또는 예방 전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을 식별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 내과 의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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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양 씨는(여성, 37세)는 최근 렌즈삽입술을 받고 만족스러운 시력 개선효과를 봤다. 예전부터 시력교정술을 받고 싶었지만 부작용 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선뜻 결정하지 못하던 중 상담과 검사를 거쳐 가장 안정성이 높은 렌즈삽입술을 권유 받은 것이다.의학기술 발전으로 1세대 레이저 수술인 라식과 라섹뿐 아니라, 스마일라식과 렌즈삽입술 등 차세대 시력교정술들이 등장했다. 이 중에서도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는 수술’로 우수한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대신 눈 속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수술 과정에서 각막 주변부에만 미세한 크기의 절개만 내기 때문에 각막 손상이 거의 없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 렌즈 삽입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삽입술과 후방렌즈삽입술로 종류가 나뉘는데, 말 그대로 홍채를 기준으로 렌즈를 앞쪽에 삽입하면 전방렌즈삽입술, 뒤쪽에 삽입하면 후방렌즈삽입술이다.전방렌즈삽입 술 중 하나인 ‘알티플렉스(Artiflex)’ 삽입술은 렌즈 재질 특성상 절개 부위를 미세하게 만들 수 있어 비교적 수술 시간이 짧은 편이다. 또한 빛 번짐이 적고 우수한 난시 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후방렌즈삽입술인 ‘ICL렌즈삽입술’은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렌즈의 센터홀이 원활한 방수 배출을 가능하게 해 수술 후 통증을 줄여주며,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 수술에 쓰이는 렌즈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특수 렌즈로, 특허 재질로 제작돼 염증반응으로부터 안전하며 렌즈가 각막 표면에 닿지 않아 각막내피세포 보존에도 유리하다. 수술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렌즈만 제거하면 예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안정성뿐 아니라, 넓은 환자 범위도 렌즈삽입술의 장점으로 꼽힌다. 각막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가 있어도 렌즈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다.렌즈삽입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넘은 시력교정술이다. 긴 역사만큼 안정성이 높고 효능이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누구나 렌즈입삽일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전방 깊이, 안축장 길이 등 개인의 눈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이를 반영해 수술 여부와 렌즈의 종류, 위치, 크기를 정해야 한다. 환자는 수술 전 해당 검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하고, 최신 장비와 기계를 사용하는지, 수술 집도의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 때 집도의의 실력을 보장하는 인증인 ‘ICL레퍼런스닥터인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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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질환과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 허리 질환이다. 실제 두 질환으로 지난해 300만명 이상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통증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만, 증상을 잘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다.◇허리 숙일 때 아프면 ‘디스크’, 젖힐 때 아프면 ‘협착증’허리디스크 질환은 척추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강한 충격에 의해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누르며 통증이 유발한다. 허리를 숙이면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더욱 자극해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디스크 질환은 앉거나 누워있을 때도 통증이 심해지고 걸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좁아진 척추관이 더욱 좁아져 통증이 심해지며, 가만히 있을 땐 통증이 느껴지지 않다가 걸을 때 통증이 심해져 걷기와 쉬기를 반복하는 게 특징이다. 허리를 젖히면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문성환 부원장은 “허리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다리로 향하는 신경을 누르거나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방사통을 호소한다”며 “두 질환을 방치해 신경이 손상될 경우 대소변장애 등 하지마비까지 동반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주사치료, ‘완치’ 아닌 ‘완화’… 꾸준한 관리 필수허리디스크 질환과 척추관 협착증은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재활운동,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활동을 지속하면 디스크 돌출과 척추관 협착이 더욱 심해진다.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린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주사치료를 통해 신경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때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문성환 부원장은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는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라며 “디스크 질환의 경우 돌출된 디스크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한 번 좁아진 척추관은 넓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치료를 피하기 위해서는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술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두 질환 모두 걷는 게 힘들 정도로 다리 통증이 심해졌다면 신경 손상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 치료는 척추내시경 또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척추가 앞으로 빠진 척추전방전위증이 동반됐거나 척추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 척추 근력이 약하면 척추뼈 사이에 인공뼈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척추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