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치유 독서 모임’으로 초대합니다암 환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 ‘아미북스’와 독립서점 ‘화서가’가 저자와 함께하는 ‘치유 독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독립서점 화서가(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열립니다.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편 저자 유지현, 유정윤 작가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치유 문장을 찾고 공유합니다. 1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암 환자 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구글폼(url.kr/perfm5)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10-5850-7106로 전화하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영양 식생활’ 참여자 모집칠곡경북대병원 대부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영양 식생활’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올바른 식단 및 영양 정보 이론에 대해 배우고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칠곡경북대병원 1동 2층에서 진행됩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대부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전화(053-200-3561)를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췌·담도암’ 상담 받으세요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이희승 교수가 ‘췌·담도암 메디컬 멘토링’ 강의를 9월 7일 오후 7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합니다. 췌장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략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제8회 웅진 또또사랑 희망 담은 글·그림’ 공모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웅진씽크빅과 함께 ‘제 8회 웅진 또또사랑 희망 담은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을 투병하거나 투병 중인 5~16세 환자가 참가 대상입니다. 희망을 주제로 자유 형식의 독서 감상문이나 8절 규격의 그림을 제출하면 됩니다. 작품은 9월 1일까지 직접 방문(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3층) 또는 우편(글그림 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접수받습니다. 으뜸상 1인에게는 50만원과 북패드를, 버금상 2인에게는 각각 30만원과 북패드를, 담은상 12인에게는 각각 10만원을 지급합니다. 문의는 070-7542-7886, 070-7542-6813을 통해 가능합니다.울산지역암센터, ‘나에게 꼭 맞는 식단 짜기’ 강좌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나에게 꼭 맞는 식단 짜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암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식사 고민을 해소하고 식단 짜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8월 24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줌)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카카오톡 채널(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전화(052-250-8191)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8월 23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52-250-8006으로 전화하면 됩니다.‘폐암’ 무료 강좌한국혈액암협회와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폐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폐암 건강강좌를 진행합니다. 9월 16일 오후 2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열립니다. 종양내과 조병철, 김혜련, 홍민희, 임선민 교수, 흉부외과 이창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가 폐암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제, 신약 등 90분 강의 후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폐암 환자와 가족들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10-8355-3381) 또는 홈페이지(kbdca.or.kr) 통해 가능합니다.소아청소년 암 환자 대상 무료 강좌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생존사 심리지지 ▲운동 ▲영양 식생활 교육 ▲가족 자조 모임 ▲미술 프로그램 ▲바른 자세 교육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8)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청주시 보건소, 국가 암 검진 독려 캠페인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청주시, 제천시, 단양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가 8월 31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기념품(락앤락 선물세트)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43-269-771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8/18 08:50
샤브샤브는 고기와 채소, 해산물 등을 뜨거운 국물에 살짝 익혀먹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국물까지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고 혈당이 급격히 오릅니다. 샤브샤브 재료로 국물 없이 감칠맛 가득한 ‘소고기 알배추찜’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소고기 알배추찜당뇨병 환자는 고기를 굽거나 튀긴 것보다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단백질 식품을 고열로 가열할 때 생기는 최종당화산물(AGEs) 생성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뭐가 달라?수분 머금은 단맛 알배추일반 배추보다 달고 부드러운 알배추는 씹을수록 단맛이 강해집니다. 열량이 100g당 15kcal로 낮으며 수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인데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며, 열에 의한 손실률이 낮아 조리법대로 익혀 먹어도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혈관 건강 강화하는 숙주녹두에서 자란 나물인 숙주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요리의 맛을 더하는 채소입니다. 숙주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 숙주를 손질할 때는 수염뿌리를 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염뿌리 속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비타민의 보고 피망피망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특히 홍피망 100g에는 비타민A가 성인 하루 권장량의 절반, 비타민C가 성인 하루 권장량의 3배가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납니다. 피망을 고를 때는 꼭지가 싱싱하며 표피가 두껍고 색이 짙으며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알배추 1/2통(300g 내외), 소고기(샤브샤브용) 150g, 숙주 150g, 마늘 1톨, 대파10g, 홍피망 1/4개, 청피망 1/4개※양념장: 진간장 1큰 술, 굴 소스 1/2큰 술, 물 2큰 술, 식초 1작은 술, 고추기름 1큰 술1. 알배추는 반으로 갈라 흐르는 물에 씻는다.2. 알배추 사이사이에 소고기를 끼운다.3. 2를 찜 솥에서 10~15분 찐다.4.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5. 마늘, 대파, 홍피망, 청피망은 다져서 양념장 재료에 넣는다.6. 찐 배추와 고기는 4cm 길이로 잘라 그릇에 담고 데친 숙주를 위에 푸짐하게 올려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다.
다른 사람보다 처지고 우울한 날이 반복된다면 혹시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 혼자 마시는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술은 마실 땐 고양되지만, 마신 다음 날이면 기분이 괜스레 가라앉는다.술을 마실 땐 뇌의 쾌락중추인 중변연계에서 일명 쾌락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이 퐁퐁 솟는다. 동시에 전반적인 체내 기관과 기능을 흥분하게 하는 교감신경도 활성화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면, 균형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우리 몸은 반대 작용을 유발한다.교감신경과 반대로 전반적인 체내 기관과 기능을 이완하게 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온몸이 나른하고 무감각해지면서 기분도 축 처진다. 알코올이 유발한 몸속 염증도 정신 건강을 악화하는 데 힘을 보태는 데다, 숙취까지 더해져 술 마신 다음 날에는 매우 피곤하고, 처지고, 우울해지곤 한다.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쉽다. 술을 마실수록 우리 뇌는 늘어난 도파민 분비량에 적응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늘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용체만큼 많은 도파민이 분비돼야만 쾌락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수용체에 도파민이 결합하지 못하면 불안, 초조, 우울, 짜증 등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겪게 돼 이 감정을 떨치기 위해 다시 술을 찾곤 한다.혼술(혼자 술 마시는 행위)을 하는 사람이 특히 다음날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쉬운 이유도 다른 사람과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술을 자주, 많이 마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 일정이나 장소를 조율할 필요가 없고, 절제가 어려워 음주량과 빈도를 조절하기 어렵다. 실제로 혼술을 즐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술을 마신 다음 날 기분이 자주 우울해지는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물론 혼술이 아닌 회식이 잦아 술을 평소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할 가능성이 크다.우울할 땐 술 대신 다른 것을 찾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고,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다. 우울 대처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운동이나 명상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발적인 운동은 뇌 속 신경영양인자를 늘려 우울증 행동을 감소시키고, 공간기억능력을 높인다는 동물 연구가 있다.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한 뒤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한 연구에서 실험참가자 52명에게 30분 걷고 30분 명상 훈련을 하도록 했더니, 8주 만에 우울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여행의 의미는 모두에게 다르지만, 많은 이들은 여행이 답답한 일상에서 잠깐 빠져나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여행 후에 꼭 이른바 ‘여행병’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다. 정식 질환 명은 아니지만, 여행에 대한 갈망이 병이 될 만큼 과도하게 커져 계속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왜 이렇게 여행을 갈망할까?◇코로나 이후 여행병 호소 늘어나실제로 여행 관련 카페에는 여행병을 호소하는 글들이 많다. 이들은 “여행병 못 고쳐서 외국 나와 살고 있다” “올해 벌써 해외여행 세 군데나 계획 중이다”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순간 바로 다음 여행지 검색을 한다”고 말한다. 여행병의 증상도 있다. 여행사 레드캡투어 자료에 따르면 ▲항공권 예매 사이트를 매일같이 방문한다 ▲SNS 해시태그로 여행 사진만 찾아본다 ▲여행지를 테마로 한 영화만 반복해 본다 ▲캐리어를 방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다 ▲아직 못 가본 여행지를 주변 사람이 먼저 다녀오면 질투가 난다 ▲오직 여행만을 위한 적금을 들고 있다 등의 증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여행병에 걸렸다는 사람이 더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갈망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7월과 8월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91%, 473% 증가했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특히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코로나가 유행한 3년 반 정도 외부 활동을 못했기 때문에 반동형성으로 더 여행을 가고 싶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복 소비’처럼 일종의 ‘보복 여행’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도파민 중독, 현실도피, SNS 영향 등 원인 다양해여행병은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 후유증처럼 더 심해진다. 여행할 때 나오는 도파민 때문일 수 있다. 임명호 교수는 “여행을 하면 답답한 곳으로부터 해방됐다는 느낌 자체가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을 생성시키고, 외부 활동으로 인해 도파민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여행지에서만큼은 일에 대한 부담이 없고, 계속 신체적 활동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 역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자극 등이 아닌 오로지 여행에서만 기쁨을 느낀다”며 “그 행복에 학습돼 힘든 일상이 다가오면 이를 벗어나게 해주는 여행을 떠올리는 도파민성 중독회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혹 여행병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실도피의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 임명호 교수는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힘든 사회를 반대급부적으로 보여주는 게 여행 중독이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도 “늘 여행을 갈망하는 것은 현실 자체가 불만족스러워 벗어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일 수도 있다”며 “이런 회피는 건강한 방어기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여행을 갔을 때 굉장히 즐거웠다거나, 예상치 못했던 경험을 하며 만족감을 많이 느낀 경우 이런 경향이 크다.이외에 TV·유튜브·SNS 등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임명호 교수는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심하게 사치스러운 여행을 보여주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건강한’ 여행은 바람직… 일상 흔들리지 않는지 살펴봐야여행병은 치료법도 없는 불치병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꼭 고쳐야 할 필요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건강한’ 여행이라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즉, 꼭 비싼 여행이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적인 여행보다는, 적은 비용으로도 외부 활동을 통해 잠깐의 쉼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여행이다. 임명호 교수는 “꼭 1박 이상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등산을 가는 등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된다”며 “일을 멈추고 잠깐 뒤돌아보는 여가로서의 활동이라면 모두 그 자체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 역시 “취미 정도로 틈틈이 여행을 즐기는 건 시야를 넓혀주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여행 때문에 현실에서의 일상생활이 흔들리지 않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일을 포기할 정도로 여행에만 빠져있다거나, 부모가 육아를 내팽개치고 여행만 다닌다거나, 경제적으로 휘청할 정도로 무리하게 여행을 다닌다면 문제가 된다. 조서은 교수는 “이때는 여행에 대한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절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여행을 계속 떠나게 하는, 절제하지 못하게끔 하는 다른 요소들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우울증 등 다른 병적인 요소가 원인이라면 여행이 해결책이 아닌, 근본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
나는 내 피부에 적절한 세안을 하고 있는 것일까? 피부상태가 바뀌었을 때, 계절이 바뀔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은 필요하다. 세안을 할 때 언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가는 피부상태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는 세안제의 선택은 중요하며 사용방법 또한 중요하다. 피부상태에 따라, 계절에 따라도 제품도 클린징 제품에 변화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역사적으로 고려시대까지는 목욕 문화가 발달했었지만, 조선시대가 되면서 유교의 영향으로 목욕 문화는 쇠퇴하였다. 하지만 얼굴을 씻는 문화는 질병의 예방 및 갖추어야 할 기본 예의로 중요시되었다. 비누의 개념으로 고대에는 잿물이 사용되었지만, 조선시대부터는 잿물은 빨래 용도로 사용되었고 팥이나 녹두, 쌀, 콩 등의 곡류를 맷돌에 갈아 껍질을 벗겨내고 다시 곱게 갈아 체에 쳐서 만든 조두가 세안제로 사용되었고 이후 비누가 들어오면서 최근까지 세안제는 다양하게 발전해왔다.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 땀, 노폐물, 각질 등으로 피부는 오염되기 때문에 세안은 피부청결 및 영양공급이나 색조화장의 전 단계로 피부관리의 기본 단계라 할 수 있다. 세안제의 선택할 때 바우만피부유형에 따른 개개인의 피부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이는 8년간 8000여명을 면담하고 설문하면서 피부유형을 나눈 것이다. 피부유형은 지성과 건성, 민감성과 저항성, 색소성과 비색소성, 주름짐과 탱탱함으로 나누는데 세안제를 선택할 때는 지성인지 건성인지, 민감성인지 아닌지를 알고 이에 따라 사용방법, 제품 선택 등을 기준 삼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7년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1000명의 한국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바우만피부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는데 지성과 건성이 비슷한 정도에 건성이 약간 많았고 민감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세안제는 크게 두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물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안제로 흔히 쓰는 비누, 폼클린저, 무스클린저 등이다. 물과 함께 사용하면 거품이 나면서 피부의 노폐물 및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세안제로 물과 화장품의 기름성분이 섞일수 있도록 계면활성제가 포함된다. 두 번째는 용제형 세안제로 클렌징 크림, 클렌징 젤, 클렌징 밀크 및 클렌징 오일 등의 제품으로 제품을 직접 덜어 얼굴에 마사지하듯 문질러 피부의 노폐물 및 오염물질과 충분히 융합시켜 사용하는 세안제이다. 자외선차단제나 색조화장을 하는 경우 용제형세안제로 1차 세안을 한 후 물과 함께 사용하는 세안제로 2차세안을 한다. 용제형 세안제는 수분을 많이 빼앗지 않고, 유분양의 변화가 적고 피부에 자극을 거의 주지 않는다. 반면 물과 함께 사용하는 계면활성제형 세안제는 피부에 보다 자극을 줄 수 있다. 즉, 민감피부일 경우 계면활성제형 세안제를 선택할 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계면활성제는 이온도에 따라 양이온성, 음이온성, 양쪽성, 비이온성 계면활성제로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물에 용해될 때 양이온으로 분해되고, 음이온은 음이온으로 분해된다.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물에 해리될 세정성이 크고 거품성이 좋은 반면 비이온 계면활성제는 이온이 해리되지 않아 거품이 적고 피부자극이 적다. 양쪽성은 물에 용해될 때 양이온과 음이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염기에서는 음이온, 산성에서는 양이온을 보여 자극이 적어 저자극비누에 주로 사용된다. 내 피부가 유분이 많은 지성일 경우 세정력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성피부 일지라도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거나 여드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세정력이 높은 세안제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제와 연관하여 적절한 세안제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여드름 피부에서 존재하는 정상 미생물 집단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생겨 이를 맞춰주는 마이크로바이움 세안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밤사이 피지배출이 많아 아침 세안에도 적극적으로 비누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파우더 타입의 클렌저는 효소클렌저라고도 불리는데 파파야추출물이나 프로데오맥스(proteomax)와 같은 효소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각질층의 특수 접착판인 데스모좀을 분해하여 각질 탈락을 유도하여 면포 형성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턱이나 코에 까끌까끌한 면포가 있을 때 부드럽게 맛사지하듯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내 피부가 푸석거리는 건성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비이온, 혹은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후 너무 뽀득뽀득 해지는 세안제는 피하는 것이 좋고 피지가 거의 없어 아침에 일어나서 피부당김이 느껴진다면 아침 세안에는 굳이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아토피피부염과 같이 민감하고 악건성의 피부를 갖는 경우에도 매일 저녁 1회는 비누세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화학적 세정성분을 피하기 위해 천연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천연 재료를 사용한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천연 재료는 여러 물질이 섞여 있고 성분을 가리기 쉽지 않아 오히려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경우도 적지 않으며 알칼리성으로 피부장벽을 더 손상시킬 수 있어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좋은 세안제란 피부장벽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극이나 염증반응으로 손상된 피부장벽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이다. 내 피부타입을 파악한 후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선택하고, 피부상태가 변화하는 경우 이에 맞게 클린저의 선택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불규칙한 근로시간으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는 업무와 연관된 근골격계 통증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작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 연구팀은 근로 시간과 근골격계 통증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제6차 근로환경조사(2020∼2021년) 결과를 토대로 조사 대상자 5만538명 중 주 30시간 이상 일하는 전업 노동자 2만54명을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31∼40시간, 40∼52시간, 52시간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눴다. 또 매일·매주 근무시간 길이가 같은지, 매주 근무 일수가 같은지,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등에 따라 근무시간이 규칙적인 그룹과 불규칙한 그룹으로 구분했다.연구 결과, 분석 대상 노동자 중 28.7%가 허리, 어깨, 목, 팔, 다리 등에 업무 연관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고 보고했는데 근무시간이 길고, 불규칙적일수록 유병률이 높았다. 또한 불규칙적인 시간으로 주 52시간 일하는 그룹의 경우 주 31∼40시간 규칙적으로 일하는 그룹에 비해 근골격계 통증 위험이 3.02배(남성 3.48배, 여성 2.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당 31∼40시간으로 비교적 적은 시간을 일하는 그룹 내에서도 불규칙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규칙적으로 일하는 이들에 비해 근골격계 통증이 있을 위험이 1.29배 컸다.실제로 하루 중 대부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직장인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를 꼬는 등으로 골반도 틀어지고 컴퓨터 스크린으로 향하는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내에서 계속 컴퓨터 스크린만 보고 있을 경우, 자세가 나빠져 거북목이 될 수도 있고, 복부 비만을 유도해 대사질환 발병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연구 저자 강모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한 통증에서 시작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질환, 생산성 저하, 조기 퇴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근로시간 제도 개편 시 신중히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다. 체중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는 것은 좋지만, 적정 몸무게는 항상 유지해야 한다. 지나치게 마른 저체중일 경우 비만 못지않게 문제가 될 수 있다.저체중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키에 비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뼈·근육·장기가 약해지고,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균·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이 떨어져, 특정 질환이 생겼을 때 치료·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발 위험 또한 높다.체중은 어떻게 늘려야 할까? 뺄 때와 마찬가지다.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근력 운동 위주로 실시해 근육을 만들고 몸무게를 늘리도록 한다. 유산소운동도 필요하지만, 과도하면 조금 있는 지방마저 태워 몸무게가 더 줄어들 수 있다. 저강도 근력운동으로 기초를 다진 뒤, 어깨 주변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큰 근육을 이용해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기구 무게는 몸무게의 30~40%로 맞추고,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운동하면서 조금씩 무게와 횟수, 시간을 늘려간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면 골절과 같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식사는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단백질을 많이 보충하는 게 좋다. 살이 안 찌는 사람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근육의 단백질이 쉽게 분해되기 때문이다. 고등어·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 등심·사태 등 살코기, 계란 흰자·우유 등이 추천된다. 무리해서 식사량을 늘릴 필요는 없으나, 평소 지나치게 조금 먹고 있다면 식사량 또한 천천히 늘려갈 필요가 있다.살을 찌우려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량을 줄이고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내장 지방만 늘어나 마른 비만 또는 복부 비만이 될 수 있다. 저녁을 늦게 먹거나 많이 먹고 곧바로 자는 습관은 위장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꾸준한 운동·식단관리에도 살이 계속 빠지거나 동반된 증상이 있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위장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소장 흡수장애가 있으면 살이 찌지 않고,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류머티스 질환, 결핵, 우울증, 불면증 등도 저체중의 원인이 된다.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젊을 때 심폐 건강이 좋으면 추후 18여종의 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폐 건강은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거나 계단 오르기 등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1968~2005년에 군복무를 한 16~25세의 남성 107만8000명을 3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심폐 건강을 측정했다. 36만5874명은 심폐 건강이 나빴고, 51만9652명은 중간 정도의 심폐 건강을 갖췄으며 34만952명은 심폐 건강이 좋았다. 심폐 건강이 나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고, 알코올 섭취 가능성이 높았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8만4117명에서 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심폐 건강이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8여종의 암 발병 위험이 20~40% 더 낮았다. 암 종별 발병위험은 각각 ▲직장암 5% ▲췌장암 12% ▲대장암 18% ▲위암 21% ▲두경부암 19% ▲폐암 42% ▲간암 40% 더 낮았다. 한편, 심폐 건강이 좋을수록 전립선암 위험은 7%, 피부암 위험은 31% 높았다.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 심폐 기능 향상을 위해 개입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산소 운동에 중점을 둔 공중보건정책 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위 연구는 관찰 연구라 심폐 건강과 특정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추후 식습관, 알코올 섭취, 흡연 등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위험요소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를 통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기전을 파악하고, 암 발병 위험 감소가 암 진단 후 생존율 증가로 이어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양념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양념은 짜고 단맛이 강한데, 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당이 잘 오르고,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혈관 벽 내피세포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과다 섭취할 경우 혈압이 오른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동시에 있는 환자는 고혈압만 있는 환자보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음식을 평소보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 ‘한국당뇨병저널(The Journal of Korean Diabetes)’에 실린 ‘건강한 조리법(상계백병원 영양부 이지정)’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소금보다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을 사용해 음식의 간을 하는 게 좋다. 콩을 발효해 만드는 장류는 풍미가 좋아, 같은 염도의 소금간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특히 간장에 각종 채소를 넣고 약한 물에 장시간 끓이면, 감칠맛이 나면서도 채소의 수분 덕에 나트륨 농도는 옅은 향신간장을 만들 수 있다.단맛은 혈당 조절과 가장 민감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시럽, 꿀, 설탕 등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도 단맛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양파를 사용하는 게 좋다.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나지만, 양파 속 크롬 성분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이롭다. 단맛과 짠맛을 제한해야 한다면, 당뇨병 환자는 밍밍하고 맛없는 음식만 먹어야 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침샘을 자극하는 신맛을 적절히 활용하면 입맛을 돋울 수 있다. 식초의 신맛을 이루는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근육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한다. 취침 전에 식초를 섭취하는 게 다음 날 아침 공복 혈당을 4% 감소시킨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식초 이외에도 ▲와인을 발효해 만든 와인 비네거 ▲발사믹 비네거 ▲레몬즙 ▲라임즙 등 다양한 재료로 음식에 신맛을 더할 수 있다. 단, 무엇이든 과도한 건 좋지 않다. 식초를 과량 섭취하면 식초 내 탄수화물 탓에 혈당이 오를 수 있다. 홍초 등 시중에 유통되는 식초 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운맛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고춧가루, 후추, 다진 마늘, 생강즙 등을 음식에 양념으로 넣으면 단맛·짠맛이 조금 부족해도 음식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양파, 파, 쑥갓, 마늘쫑 등 매운맛이 있는 채소를 조리할 때 많이 넣는 것도 좋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낮춘다. 마늘도 좋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체내 비타민B6 와 결합해 췌장 세포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만든다.
여드름 흉터는 발생 부위에 따른 특징이 있다.뺨에는 패인 흉터가 많고, 코에는 솟아오른 흉터가 많으며, 턱선에는 켈로이드 흉터의 발생 빈도가 높다. 여드름 흉터는 크게 △패인 흉터 △솟아오른 흉터 △켈로이드 흉터 등으로 나눈다. 패인 흉터가 전체 흉터의 약 85%를 차지하며, 나머지 15%가 솟아오른 흉터와 켈로이드 흉터이다.패인 흉터를 형태별로 보면 ‘얼음송곳(icepick)형’이 60~70%로 가장 많다. 이는 지름이 2mm 이하로 좁은 편이지만, 흉터 경계 부위가 날카로우며 진피나 피하조직까지 깊게 패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흉터 깊이 0.5mm 이상이면 깊다고 보며, 0.1~0.5mm 사이는 얕다고 분류한다.두 번째는 20~30%를 차지하는 ‘박스카(boxcar)형’이다. 흉터 경계 부위가 각진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수두 흉터와 비슷할 때도 있다. 이 형태는 표면이 넓으며, 얼음송곳형과 달리 아래로 내려가도 좁아지지 않는다. 15~25%를 차지하는 ‘롤링(rolling)형’은 표면의 지름이 4~5mm로 넓은 편이다.여드름 흉터가 부위별 특징을 보이는 이유로는 ‘피지샘의 분포’ ‘피부와 뼈와 거리’ 등이 꼽힌다.염증 억제 작용을 하는 피지는 이마와 코 등 얼굴 중심 부위인 ‘T존’에서 많이 분비되고, 턱선이나 뺨 등 가장자리 쪽에서는 적게 분비된다. 그래서 뺨에 생긴 여드름은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 염증성 여드름이 3주 이상 지속되면 흉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피부 아래에 뼈가 가까이 있는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얼굴의 턱선이 대표적이고, 갈비뼈에 가까운 가슴 피부에서도 흔히 발생한다.여드름 흉터는 한 가지 유형으로만 된 것도 있지만, 2~3개가 섞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합한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일반적으로 솟아오른 흉터보다 패인 여드름 흉터의 치료 난도가 높다고 본다”라며 “특히 뺨에 염증성 여드름이 있을 때는 치료를 서둘러서 패인 여드름 흉터가 남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방귀 냄새가 유독 독하고 횟수도 많아지면, 소화기 건강을 걱정하기 마련이다. 방귀 냄새가 지독하고 잦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 많으면 위장 운동 어려워져사람은 방귀를 하루 10~20번 정도 뀌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너무 스스로 자각할 정도로 매우 많이 뀐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경직되고 위장 근육이 수축된다. 이때 원활한 위장 운동이 어려워져 음식물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며 배에 가스가 찬다. 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장·가스 설문지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았다.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 역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방귀가 잦은 이유는 식습관 때문일 수도 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기 장내 가스양이 늘어난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도 방귀 횟수에 영향을 미친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복부 팽만감을 높이고, 방귀를 늘린다.◇유제품 섭취 줄여야포드맵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방귀 횟수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유제품이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이다. 이외에도 양파,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단백질·지방, 고약한 방귀 만들어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방귀 냄새가 지독해진다. 단백질, 지방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찌꺼기를 장에 있는 균이 처리하며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때 같이 생기는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의 성분이 냄새를 유발한다.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 스카톨과 인돌은 대변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이다. 또한 소화가 잘 안되거나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찼을 때도 방귀 냄새가 심해진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계란, 우유, 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성병(성매개감염병)이 증가세다. 일본은 최근 10년간 매독 환자가 12배 증가했고, 영국은 작년보다 임질이 50%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질환마다 차이는 있으나 각종 성병의 증가세가 포착돼 주의가 필요하다.◇매독·HPV·성기포진 등 작년보다 증가질병관리청의 '성매개감염병 감시'에 따르면, 국내 7대 성병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2~7월)보다 7.7% 증가했다. 주요 감시 대상인 국내 7대 성병이란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연성하감(무른궤양)을 말한다.구체적으로 보면 매독, HPV 감염, 성기단순포진, 클라미디아감염증은 전년보다 증가했고, 임질과 첨규콘딜롬은 감소했다. 먼저 매독의 경우, 올해 7월까지(6개월간) 누적 환자 신고가 2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건보다 10.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9건(32.9%), 30대가 57건(27.1%) 40대가 31건(14.8%) 순이며, 60대 이상도 15.7%(33건) 발생했다.병기별로는 1기 매독 156건, 2기 매독 50건, 선천성 매독 4건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140건(66.7%), 여성이 70건(33.3%)이었다. 초기 매독인 1기 매독은 주로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나 전파력이 매우 높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전신으로 퍼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HPV 감염은 올해 7월까지 누적 환자 신고는 709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155건보다 13.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855건(26.2%), 20대가 1229건(17.3%) 40대가 1228건(17.3%) 순이며, 60대 이상은 21.8%(1549건) 발생했다.HPV는 현재 100여 가지의 종류가 알려졌는데, HPV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다. 이들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외음부, 질, 성기, 항문, 편도선에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만, HPV는 예방백신이 있어, 적절한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성기단순포진은 올해 7월까지 누적 환자 신고는 5867건으로 전년보다 5193건보다 11.5%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709건(29.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205건(20.5%) 30대가 1008건(17.2%) 순이었다. 다른 성병과 달리 60대 이상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경향을 보였다.단순포진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이 있는데 1형은 주로 허리 위에,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 감염을 일으킨다. 감염자의 약 90%는 증상이 없고,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합병증이 생기면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를 사용해 치료가 필요하다.클라미디아감염증은 올해 7월까지 누적 환자 신고는 35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89건보다 5.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67건(46.4%), 30대가 807건(22.5%) 40대가 406건(11.3%) 순으로 많았다.‘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클라미디아감염증은 성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남성은 음경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고환 부종이, 여성은 성관계 중 통증, 부정 출혈,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방치하면 남성은 부고환염, 전립선염, 난임을, 여성은 나팔관, 자궁 등의 영구적인 손상에 의한 난임 위험이 커진다.임질은 올해 7월까지 누적 환자 신고는 5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3건보다 28.4% 감소했다. 6월과 비교해도 줄었다. 7월 임질 환자 신고는 85건으로 전월(150건)보다 76.5% 감소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임질은 여성에서 대부분 무증상이나 감염 환자의 9%에서 자궁 외 임신, 20%에서 만성 골반통, 10~40%에서 급성 골반염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7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하복부 통증과 점액 고름성의 자궁 경부염이 나타나기도 한다.남성은 감염 2주 내에 80~90%의 환자에서 배뇨 장애와 음경 분비물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으로 감염된 경우, 항문통과 항문 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병, 관절통, 발열, 전신 권태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곤지름이라고도 불리는 첨규콘딜롬의 올해 7월까지 누적 환자 신고는 165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67건보다 13.1% 감소했다. 올해 7월 신고는 290건으로 6월(303건) 대비 4.5% 줄었다. 첨규콘딜롬의 대표 증상은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사마귀의 모양은 닭벼슬 같이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엄지손톱만큼 커질 수 있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남성에게는 음경암, 항문암,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첨규콘딜롬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5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돔으로도 예방이 어렵다.한편,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나 익명 상대와의 성접촉, 다수 상대와의 성접촉,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고, 성병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의원(비뇨기과, 산부인과 등)에서 바로 검사를 받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연이은 소아청소년과 폐원에 전공의 외면까지 장기화해 소멸위기에 놓인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의 과감한 투자만이 답이란 얘기가 나온다. 그렇다면 '얼마'를 투자해야 소아청소년과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수련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형태로, 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필수의료 전문의가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게 100% 지원하는 일본, 전공의 수련 비용의 최대 70%를 보조하는 미국 등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의 경우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수련비용도 비싸다. 우리나라 소청과 전공의 1인당 연평균 수련 비용은 1억8000만 원, 산부인과는 약 2억1000만 원으로 다른 과목 전공의 평균 수련비용 약 1억5000만원(4개 수련병원 5개 진료과목(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기준)보다 높다.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선 “전공의 유입 감소로 소멸이 우려되는 필수 진료과인 흉부외과, 외과에서 시행하는 전공의 임금지원을 소청과에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전공의 수련과 수련 담당 지도전문의 인력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입법조사처는 현장의 의견에 공감했다. 소청과 등 필수의료 인력 수련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형태로, 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실제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전공의 양성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고 있다. 영국은 국가가 전공의 수련비용을 전담하고, 독일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공적 재정으로 전공의 양성 비용을 부담한다. 우리나라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도 정부가 연수의(전공의)를 육성을 지원한다. 초기 연수의(졸업 후 2년)는 국가가 비용의 100%, 후기 연수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분 지원한다. 의사 부족 지역 의사 양성을 위한 별도의 지역 보조예산도 약 110억원이 책정돼 있다.미국은 지원 주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메디케어의 경우 의사 양성비용의 70%(직접지원 20%, 간접지원 40~50%)를 국가가 보조한다. 직접지원 대상은 전공의 급여와 수당, 지도전문의 인건비 등 직접적인 교육비용 등이고, 간접지원엔 전공의 수련프로그램으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환자 치료비용 및 부대비용, 낮은 생산성, 대기 인력, 시설 및 공간 등 기회비용이 포함된다. 이와 별개로 주 혹은 지역별 예산, 병원의 자치재정, 기부금 등을 통한 지원도 있다.해외의 사례를 적용하면, 우리나라는 필수의료과목 의사 양성을 위해 과목별 최대 약 960억원(100% 지원할 경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모집된 산부인과(103명), 소청과(122명)의 총 수련비용을 추산한 결과를 보면, 산부인과는 약 930억 원, 소청과는 약 960억 원으로 추정된다.입법조사처는 "수련 교육 위탁에 대한 보상 근거 마련을 위해 '의료법' 개정 추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련 병원에 대한 의료인력 양성의 공공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임금과 교육비 등 간접비도 정부가 지원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