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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마니아들은 한 달에 ‘O 번’까지도 소비한다는데… 건강엔?

    치킨 마니아들은 한 달에 ‘O 번’까지도 소비한다는데… 건강엔?

    KB국민카드가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kB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치킨 소비 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연간 34회, 월 3회 정도 치킨을 소비한 셈이다. 닭고기가 주재료이긴 하나 치킨 역시 ‘튀긴 음식’이다. 자주 먹으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다.◇치킨은 ‘기름진 초가공식품’, 담낭결석·우울감 위험 높여치킨, 피자, 햄버거 등 기름진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담낭결석’ 발생 위험이 크다. 담낭은 기름직 음식의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기름식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이 기관에 부담이 가,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담낭용종과 함께 생겼거나 ▲췌액의 담도 내 역류가 가능한 상태일 때는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오른쪽 윗배나 어깨 쪽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다.치킨, 과자, 사탕 등 가공 변형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할 결과, 하루 음식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먹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먹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먹을 수밖에 없다면? 탄산음료·알코올 곁들이지 말아야건강에 좋진 않은 음식이라도 아예 안 먹고 살긴 어렵다. 치킨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수칙이라도 지키자. 몸에 가는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우선, 치킨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치킨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파는 치킨 100g엔 평균 427mg의 나트륨이 포함돼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땐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치킨 껍질을 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치킨 껍질엔 체내 염증을 늘리고,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이 많다. 껍질을 떼고 먹는 게 쉽지 않다면, 양념치킨이 아닌 프라이드 치킨을 먹거나 치킨에 묻은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게 도움된다. 탄산음료와 술을 곁들이는 대신 밍밍하더라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고, 알코올은 체내 요산 합성을 증가시켜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 등의 곡주는 혈중 요산 수치를 많이 높이므로 치킨에 곁들이지 않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9 08:00
  • 불안 몰려올 때 '이것' 하기… 약보다 효과 빨라

    불안 몰려올 때 '이것' 하기… 약보다 효과 빨라

    불안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원치 않는 상황에 시도때도 없이 몰려온다면 삶이 고달프다. 실제 자신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가 합리적이지 않음을 인지했음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병적 불안으로 인한 '불안장애'라 진단한다. 불안장애는 약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당장 불안을 날려버리고 싶다면 운동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세인트메리스대 심리학과 캐서린 피트먼 교수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모든 의사와 뇌 과학자가 불안 완화를 위해 운동과 잠을 권한다"며 "특히 운동은 약(항불안제)보다 더 빠른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불안은 뇌의 편도체와 관련 깊다. 운동이 편도체 외측핵에서 여럿 발견되는 '특정 세로토닌 수용기'에 영향을 미쳐 평온한 상태를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몸의 긴장을 유발하는 교감신경 활성화를 억제하는데 이것은 활성화된 편도체의 여러 증상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피트먼 교수는 "단 20분의 운동만으로 불안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대다수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운동의 불안 감소 효과는 높은 수준의 불안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심박수가 늘거나 숨이 차는 불안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운동이 이런 감각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불안을 잘 느끼는 시간대에 맞춰 운동을 하면 불안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보통 운동으로 인한 불안 감소 효과는 4~6시간 지속된다. 다만, 운동 종류는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고 ▲​계속 하려는 의지가 생기고 ▲​강도가 적당하고 ▲​의사가 승인한 것으로 택하는 게 좋다. 이 기준에 합당한 한두 종류의 운동을 선택해 일주일에 3번 이상 매번 30분씩 하면 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09/09 07:00
  •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머리가 지끈… 유력한 두 가지 이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머리가 지끈… 유력한 두 가지 이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머리가 아프면 기분이 좋지 않다. 상쾌한 아침은커녕 오늘 하루 힘들겠구나 생각한다. 주말이면 귀한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아침 기상 시 두통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편두통이다. 자는 동안 혈압의 변동폭이 큰데, 불규칙한 혈압이 뇌혈관에 영향을 줘 편두통을 유발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편두통은 오전 6~1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긴장형 두통이 오후에 주로 발생하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편두통 환자는 자신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 두통이 계속된다면 편두통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치료는 편두통 정도에 따라 유발 요인을 피하는 생활 요법과 약물 요법을 한다.두 번째로 의심할 만한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1659명의 수면무호흡 환자를 조사했더니 139명(8.4%)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아침 두통을 겪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자는 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서 뇌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뇌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두통은 1시간 이내로 빨리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잘 때 입으로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넣어 기도를 확보하는 양압기 등의 치료를 하면 아침 두통이 개선된다.수면 중 혈당이 떨어져도 아침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편두통 환자는 삼시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뇌로 혈당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두통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로 저녁을 거르는 등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면 수면 중 혈당 저하에 의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드물지만 뇌종양의 증상일 수 있다.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뇌종양이 있으면 후각·시각·청각 장애와 어지럼증, 안면마비, 연하장애, 음성변화 등이 동반된다. 뇌하수체에 발생하면 부피가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결손 증상을 동반한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3/09/09 06:00
  • 여성에게 그만인 9월 제철 ‘이 과일’, 남성에게도 좋다는데…

    여성에게 그만인 9월 제철 ‘이 과일’, 남성에게도 좋다는데…

    빨간 빛깔도 톡톡 터지는 맛도 매력적인 석류의 계절이 돌아왔다. 9~12월이 제철인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석류의 다양한 건강효능을 알아본다.◇갱년기 증상 완화석류는 인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안면홍조, 열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자궁 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 방지석류는 피부 노화도 방지한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석류에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피부를 투명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감기 예방석류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 칼륨, 철분 등과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석류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남성 건강에도 도움석류의 항산화 성분은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꾸준히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호전될 가능성이 50% 높았다.한편, 석류를 고를 때는 무겁고 껍질이 단단하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석류는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씨와 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석류 씨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고, 석류 껍질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9/09 05:00
  • 이제는 ‘이것’마저 탕후루로… 당류 괜찮을까?

    이제는 ‘이것’마저 탕후루로… 당류 괜찮을까?

    우선, 약과는 건강한 간식이 아니다. 설탕 코팅을 입혀 탕후루를 만들지 않아도 이미 조청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과는 꿀과 설탕이 들어간 반죽을 기름에 튀기고, 조청 시럽에 재워서 만들어진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과 하나의 열량은 적게는 150kcal에서 많게는 400kcal다. 밥 한 공기 열량이 300kcal임을 고려하면 음식량 대비 열량이 높은 셈이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위험도 있다. 약과를 코팅하고 있는 조청시럽과 약과 반죽에 들어가는 꿀 설탕 등이 당 수치를 높여서다. 약과 주재료인 밀가루 역시 혈당 상승에 한몫한다.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혈당 수치를 높인다.약과는 100g(약과 2~3개) 기준으로 당류 10~25g(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20~50%) 지방 13~16g(27~33%) 포화지방 0~3g(0~19%)이 들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 이미 당 섭취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약과를 먹으면,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과일 탕후루 하나를 만들 땐 보통 13g 정도의 설탕이 사용된다. 약과 탕후루에도 비슷한 양이 쓰인다고 가정하면, 약과를 2~3개만 끼워서 탕후루를 만들어도 당류 23~38g을 섭취하게 된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46~76%에 달하는 양이다.현대인은 수시로 ‘단 음식’을 맞닥뜨리게 된다. 하루에 섭취하는 단순당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약과를 꼭 먹어야 한다면,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게 좋다. 당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제품이 있을 정도로 제품마다 당 함량 편차가 컸다. 지방 함량 역시 이와 비슷해 포화지방이 아예 안 든 제품이 있는 반면, 약 3g(약과 100g 기준,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9%)이 든 제품도 있었다. 지방 함량과 당류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찹쌀이나 단호박을 사용한 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으니 주의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8 22:00
  • 80 넘은 알 파치노도 아들 낳는데… 남성 생식 능력 언제까지?

    80 넘은 알 파치노도 아들 낳는데… 남성 생식 능력 언제까지?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와 교제하며 아들을 낳았던 54세 어린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법원에 양육권을 신청했다. 지난 6월 출산한 지 3개월 만이다.알팔라는 법적 양육권은 공동으로 갖되, 자신이 아이를 직접 돌보고 알 파치노에게는 아이를 접견할 권리를 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 알 파치노는 지난해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DNA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친자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80세가 넘은 노인 알 파치노의 엄청난 ‘생식 능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정말 남성은 80세가 넘어도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일까? 항간에는 정자는 3개월마다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남성의 생식 능력은 안 떨어진다는 소문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알 파치노의 사례는 불가능하지 않지만 아주 드문 케이스다. 남성도 여성처럼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감소하는 등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송승훈 교수는 최근 건강한 35세 미만의 젊은 남성군과 45세 이상 남성군의 정액과 혈중 생식호르몬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45세 이상 군은 35세 미만 군에 비해 유의한 정액량 감소, 정자운동성 감소, 생식호르몬수치 차이가 관찰됐다. 남성에서도 나이 증가에 따른 가임력 감소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폐경을 겪는 여성에 비해 완만하기는 해도 남성 역시 45세만 넘어도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알 파치노 같은 남성은 어떻게 된 걸까?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생식 능력은 타고난 것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의 기능이 우수하고, 거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해온 남성이라면 나이가 들어서도 고환의 정자 생산 능력이 좋다는 것이다. 흔히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생식 능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은 정자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나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정자 수나 정자 질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높은데, 정자 질이 안 좋은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알 파치노와 같이 ‘타고남’에 기댈 수 없다면, 생활습관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보자. 특히 자녀를 기다리는 남성이라면 더욱 그렇다.먼저 담배, 술은 좋을 리 없다. 먼저 담배의 유해물질은 고환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친다, 흡연으로 인한 혈류장애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과음이나 빈번한 음주도 남성호르몬 생성과 정자 분비에 장애를 주게 된다. 비만은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므로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유산소·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정자의 질을 높이려면 아연, 아르기닌, 오메가3, 항산화제 등 여러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규모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보충제보다 중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오히려 정자 수나 운동성, 정상 정자를 더 유의하게 개선시킨다”고 했다.평소 고환 온도는 높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체온인 36.5℃보다 온도가 3~4도 낮을 때 정자를 활발하게 만든다. 반면 36.5℃를 넘으면 정자 생산이 잘 안된다. 사우나·반신욕 피하고, 너무 꽉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도 피해야 한다.노트북을 무릎 위에 두고 사용하거나,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것도 좋지 않다. 고환과 전자기기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전자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이상 와이파이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25% 이상의 정자가 움직임을 멈추고 9%는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출산이금숙 기자2023/09/08 21:00
  • "불 꺼진 건물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다" 신고 받고 출동… 웃지 못할 해프닝이

    "불 꺼진 건물에 사람들이 쓰러져있다" 신고 받고 출동… 웃지 못할 해프닝이

    영국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요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단체로 쓰러진 것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사람들은 어두운 카페에서 촛불을 켜고 요가 동작 중 하나인 ‘사바아사나’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밤 영국 링컨셔 주 스케그네스에서 요가 수업을 하던 카페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카페 근처를 산책하던 부부로부터 “누군가 촛불을 켜고 카페를 돌아다니고 있으며, 죽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있다. 종교의식에 의해 사람들이 대량 학살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 내용과 같이 사건 당일 카페에서는 7명이 조명을 끈 채 촛불을 켜고 바닥에 누워있었다. 다만 이들은 종교의식을 치르거나 사망한 것이 아닌, 요가 수업을 받고 있었다. 문제가 된 동작은 주로 요가 마무리 단계에서 취하는 ‘사바아사나(savasana)’로, 몸에 힘을 빼고 팔 다리를 벌린 채 바닥에 편하게 눕는 자세다. 겉모습으로 인해 실제로 ‘송장자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페 측은 “누군가 우리 건물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고 신고했지만, 실은 요가 수업 중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누워있던 사람들은 깊은 휴식 상태였고,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09/08 20:00
  • "알사탕, 빨리"… 경찰관의 기지, 의식 저하 남성 살렸다

    "알사탕, 빨리"… 경찰관의 기지, 의식 저하 남성 살렸다

    한 경찰관의 빠른 판단이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저하된 60대 남성을 살려내 화제다.지난 6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남 창원시에서 경찰관이 술에 취해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저혈당 쇼크가 왔다는 사실을 알고 알사탕과 음료를 먹여 목숨을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경찰은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남성은 바닥에 앉아 몸을 축 늘어뜨렸고, 고개를 푹 숙여 곧 앞으로 넘어질 듯한 상태였다.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해당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저혈당이 있다”고 했고, 경찰은 해당 남성이 단순 주취자가 아닌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자라고 판단해 응급처치에 나섰다. 일분일초가 다급한 상황. 심각한 저혈당은 뇌 손상을 일으킨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태다. 하지만 응급처치 수단인 먹는 포도당이 없었다.
    당뇨이채리 기자2023/09/08 19:00
  • 고지방식과 ADHD의 상관관계

    고지방식과 ADHD의 상관관계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이 비만과 성인병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수면장애,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신질환도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 김태·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실험쥐를 이용해 고지방 식이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지방 함량 60% 이상의 고지방 식단을 1개월 이상 유지한 실험쥐는 렘수면(얕은 수면) 이상과 ADHD 유사 행동을 보였다. 수면의 경우 자다 깨는 증상이 잦아지는 수면 분절화가 심해졌다. 이는 전체 수면 시간 중 렘수면 시간도 줄어 일상생활에서 더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렘수면은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실험쥐는 장기간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면서 기억력 감소와 불안, 쾌감 결여, 과잉행동 등의 전형적인 ADHD 행동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이 추가로 분자 수준의 분석도 진행한 결과, 고지방 식단을 유지한 실험쥐에게선 뇌의 복측피개영역과 측좌핵에서 도파민 조절 유전자 전사체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도파민 조절 기능의 변화도 ADHD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다.연구 저자 김태 교수는 “ADHD와 수면장애는 성인뿐 아니라 특히 소아·청소년의 발달 과정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정신과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9/08 18:00
  • 티눈, 레이저 대신 밴드 붙여서 치료한다?[이게뭐약]

    티눈, 레이저 대신 밴드 붙여서 치료한다?[이게뭐약]

    주로 발바닥, 발가락 사이 등에 발생하는 티눈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짜증스러운 존재다. 심지어 재발도 잦아 큰돈 들인 레이저나 냉동치료 제거는 소용없단 얘기도 나온다. 약국에서 파는 티눈 밴드나 연고, 액 등이 더 낫단 말도 있다. 신신제약 '티눈밴드'나 경남제약의 '티눈스립에이액'은 약국의 꾸준한 인기 의약품일 정도다. 티눈은 어떻게 치료하는 게 맞는 걸까?◇레이저·냉동치료와 객관적 비교 어려워… 장단점 뚜렷티눈의 여러 치료법을 두고 가장 좋은 치료법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티눈 치료에 정답은 없다. 여러 치료법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근거가 없고,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단 티눈 치료법은 크게 시술 또는 약물치료로 구분한다. 시술은 레이저나 액화질소(냉동치료)를 이용해 문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살리실산이나 탁트산 등 피부 각질층을 녹이는 성분을 이용해 티눈을 부드럽게 한 다음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시술은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는 대부분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이뤄진다. 전혀 다른 치료법이다보니 우열을 가릴 수 없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임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보통은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바르는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훨씬 빠르고 좋긴 했으나, 일단 시술과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없다"고 말했다.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도 뚜렷한 편이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이사(약사)는 "레이저나 냉동치료는 금액이 비교적 비싸고,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가 가능하다"며 "반면, 일반의약품을 이용한 티눈 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황에 따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으나 수일에 걸쳐 약을 바르거나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티눈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도 하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가 효과가 좋은 티눈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거나 크기가 작은 티눈은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크기가 크거나 뿌리가 깊은 티눈은 일반의약품보다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효과적이다"고 밝혔다.주민숙 교수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는 효과가 약하고 호전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티눈에서는 적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치료제를 바르는 동안 대게는 짓무름이 생기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거나 많이 걷고,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등 발이 짓무르기 좋은 환경일 때는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확한 부위에 충분히 사용해야 효과티눈 시술치료는 전문가인 의사가 치료를 진행하기에 치료 시 별다른 주의사항이 없지만, 만일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 사용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게 있다. 바로 정확한 사용법이다. 티눈치료제에는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칫 멀쩡한 부위에 약이 닿으면 궤양,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이 없는 부위에 티눈치료제가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궤양, 피부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약을 바르거나 밴드를 붙이기 전 티눈 주위에 바셀린 등을 바르면 주변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티눈이 있는 부위는 약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티눈 밴드나 약이 효과가 없다는 사람 대부분은 약을 권장사항만큼 자주 바르지 않았거나, 충분시간 발라두지 않은 경우이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 밴드의 경우, 매일 갈아주는 게 아니라 최소 2~3일 꾸준히 붙여둔 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티눈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일반의약품 치료제는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보통 7~10일 사이에 티눈이 깔끔하게 제거된다"고 밝혔다.만일 티눈 부위에 약을 제대로 발랐는데도 피부 궤양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그땐 즉시 악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주민숙 교수는 "약을 사용한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땐 바로 당장 약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사용을 중단한 다음엔 일반 상처를 치료하듯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고 드레싱을 하면서 관리해도 되나,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재발 잦을 땐 원인 제대로 찾아야티눈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그땐 일단 신발을 점검하고,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주민숙 교수는 "티눈은 발의 특정부위에 잘못된 압력이 과도히 가해지면서 생기는 것이다"며 "이는 신발이 발에 맞지 않거나, 혹은 발뼈가 특정부위가 튀어나와 있는 것 등이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티눈이 심하고 반복적으로 생길 때는 신발이 이상인지, 내 발뼈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진찰과 교정이 필수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9/08 17:00
  • 생각 없이 썼던 '이것'… 팔자 주름 유발한다

    생각 없이 썼던 '이것'… 팔자 주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곳곳 주름이 생긴다. 같은 나이여도 주름의 정도에 따라 누구는 나이 들어 보이고, 누구는 젊어 보인다. 주름은 피부 노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활 습관으로 인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부위별로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빨대 자주 사용하면 팔자 주름 잘 생겨팔자 주름은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기기 쉽다. 입 주위 근육을 쓰면서 코 양옆에서 입 쪽으로 내려오는 부위에 세로로 팔자 주름이 길게 패이게 된다. 대표적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면 입가 근육을 자주 사용해 팔자 주름이 잘 생긴다. 빨대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도 팔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반복해서 좁은 입구에 맞게 입술을 오므려야 하기 때문이다. 엎드리거나 누워서 자는 습관도 볼이 눌리면서 팔자주름이 생기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팔자 주름을 예방하려면 흡연을 삼가고 잘 때는 천장을 보며 똑바로 눕는 게 좋다. 음료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은 채 컵이나 병 입구에 입을 대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자외선 차단하면 이마 주름 예방에 도움 이마 주름은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쉽게 화를 내 표정을 자주 찡그리는 사람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먼저 이런 표정 습관을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이마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365일 존재하며 피부를 손상시킨다. 손상된 피부에서는 피부 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해도 즉시 분해되기 때문에 주름이 형성되기 쉽다.◇알코올 스킨이 눈가 주름 유발하기도 해눈가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이 없어 수분이나 유분이 다른 부위보다 적은 편이다. 그런데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 화장을 지울 때 강하게 문지르는 습관은 눈가 주름이 깊어지게 한다.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얼굴에 힘을 세게 가하는 것도 눈가에 자극이 된다. 주름이 생기거나 진해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그리고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스킨 제품은 눈가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이 함께 날아가는데, 이미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수분이 부족해 더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잘 생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08 16:56
  • 뉴질랜드 30대 女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사망, 국내에도 121명 있다는데… 어떤 병일까?

    뉴질랜드 30대 女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사망, 국내에도 121명 있다는데… 어떤 병일까?

    뉴질랜드의 한 30대 여성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이라는 희귀유전질환으로 투병하던 끝에 사망한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우리나라에도 약 120명의 환자가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스테파니 애스톤(33)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EDS)'을 앓다가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애스톤은 지난 2015년 이 질환에 의한 이상 증상을 처음 겪었다. 당시 그는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겉보기에 이상이 없었고 의사들은 오히려 애스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을 진단받았고 치료를 시작했다. 애스톤은 지난 2018년 자신의 증상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의사들에 대해 폭로하며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신체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희귀유전질환으로 총 13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관절 사이를 결합해 주는 조직이 약해지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커지고 비정상적으로 유연해지는 것이다. 이는 잦은 관절 통증과 탈골로 이어진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져서 피부가 잘 늘어나거나 멍이 쉽게 생기는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종류에 따라 혈관, 연골, 근육 등에도 이상이 생긴다. 이 질환이 정확히 어떤 유전자 변이 과정에 으해 나타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2022년 기준 121명이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현재 명확한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에 맞춰서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합병증을 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관리하면 바로 중증 상태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일 치명적인 합병증은 혈관 파열이다. 이는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힘들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사를 받고 일찍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건강정보이해나 기자2023/09/08 15:36
  • 서울성모병원, 자활근로자·자립준비청년 대상 ‘자선 건강검진’ 진행

    서울성모병원, 자활근로자·자립준비청년 대상 ‘자선 건강검진’ 진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와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성모병원 간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까지 640여 명을 지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검진 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비(외래진료비)도 지원한다. 그간 본원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자활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자립준비청년(만17~30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올해 선정된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80년 5월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전문센터를 열어 40여 년 간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의학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평생건강증진센터는 10개 진료과, 22명의 교수급 의료진을 포함해 총 110여 명의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지원사업, 문신제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09/08 15:13
  • 야구선수 황재균, 피곤할 때마다 '○○ 족욕'… 어떤 효과 있길래?

    야구선수 황재균, 피곤할 때마다 '○○ 족욕'… 어떤 효과 있길래?

    야구선수 황재균(36)이 냉온 족욕을 즐긴다고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 황재균과 그의 아내 지연이 족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황재균은 "몸이 피곤할 때마다 냉온 족욕을 한다"며 족욕통에 얼음을 부었다. 이어 그는 "냉온 족욕을 하면 발이 차가워지면서 혈액이 수축되고 바로 뜨거운 물로 (발을 넣으면) 혈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다"며 "젖산이 내려가고 부기가 빠져서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다만, 냉온 족욕의 시간과 온도는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라고 말했다. 냉온 족욕은 실제 어떤 효과를 낼까?냉온 족욕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피부는 뜨거운 물에 닿으면 혈관을 확장시키고, 차가운 물에 닿으면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활발하게 전달돼 혈액순환이 잘 된다. 또한, 신체 통증도 완화된다. 격렬한 운동을 한 뒤에는 몸에 젖산이 축적된다. 몸에 젖산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몸에 통증이 생긴다. 냉온 족욕은 이런 젖산 배출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발이 잘 붓는 사람이나 만성 냉증 환자가 냉온 족욕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냉온 족욕은 42~45도의 뜨거운 물과 15~18도의 차가운 물에 발을 번갈아 담그는 식으로 하면 된다. 뜨거운 물에 5~10분, 차가운 물에 1분 정도 발을 담그면 되며 횟수는 3~4회 정도가 좋다. 마무리는 찬물로 끝낸다. 다만, 심장·혈관·당뇨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 등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냉온 족욕을 자제하는 게 좋다. 식사 전이나 음주 후, 식후 30분간에도 탈진 위험이 있어 족욕을 삼간다. 발에 상처가 있는 사람도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피하는 게 좋다.
    건강정보이해나 기자2023/09/08 14:52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의심 증상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의심 증상은?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과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오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에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9~10월에 80%가 발생했다. 주 연령대는 50대 이상으로 약 87%를 차지했다.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마비 ▲발작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본뇌염 모기 물림을 피하기 위해선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기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3~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히는 게 좋다.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가 접종 권고 대상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유료 접종할 수 있다.
    건강정보이해나 기자2023/09/08 14:41
  • 피임약 복용하면서 ‘이 약’ 함께 먹으면 혈전 위험!

    피임약 복용하면서 ‘이 약’ 함께 먹으면 혈전 위험!

    호르몬 피임 중인 여성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진통제를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진통제에 해당한다.덴마크 코펜하겐대·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 의료 기록을 이용해 1996~2017년 덴마크에 거주한 15세~49세 여성 202만9065명의 진단 결과를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가 시도한 피임법에 따라 ▲고위험 피임군(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결합 패치 또는 알약 복용) ▲중위험 피임군(다른 모든 종류 경구 피임약과 호르몬 주사) ▲저위험 피임군(자궁 내 호르몬 코일 장치나 임플란트 삽입)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호르몬 피임을 시도한 여성 중 약 52만 명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진통제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710명이 정맥 혈전색선증 진단을 받았으며 228명의 여성은 진단 후 30일 내 사망했다. 고위험 호르몬 피임을 시도한 여성일수록 진통제 복용 시 혈전 생성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통제 성분 중 디클로페낙이 연관성이 가장 높았다.연구 저자 아마니 머스그레이브 박사는 “이 연구는 두가지 약물을 동시 복용했을시 잠재적으로 치명적 사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자매지인 ‘심장학회지(Heart)’에 최근 게재됐다.
    제약김서희 기자2023/09/08 14:11
  • HK이노엔-동아ST,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HK이노엔-동아ST,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HK이노엔은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는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 EGFR과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약물에 동시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가 발생한 EGFR 단백질 자체를 분해시키기 때문에 정상 EGFR 저해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이번 공동연구로 당사가 개발 중인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도 개발해 약물 유형을 다양화하고 치료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그동안 치료에 한계를 보인 기존 EGFR 약물 내성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9/08 11:39
  •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저항성 전분 풍부한 ‘이 과일’ 먹어야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저항성 전분 풍부한 ‘이 과일’ 먹어야

    저항성 전분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항성 전분 40g을 다른 그룹에는 비저항성 전분 40g을 4개월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청과 대변 검사를 시행했다. 저항성 전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특정 장내 박테리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결과, 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 트리글리세리드(혈관 속 지방) 수치가 40% 낮았다. 또한 이들은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간 효소 및 염증 인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지아니 파나지오투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수치를 낮추려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을 매 끼니 주먹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저항성 전분은 녹색 바나나를 비롯해 콩류, 통곡물, 감자, 통밀빵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른,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인체가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간질환김서희 기자2023/09/08 11:30
  •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증가세… 10건 중 9건 '낙상사고'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증가세… 10건 중 9건 '낙상사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90% 이상은 낙상사고였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0년 66건이었던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2021년 94건, 2022년엔 122건까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9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었다.고령자는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9/08 10:49
  • 허리‧무릎 아픈데… ‘이렇게’ 걷는 습관 때문일 수도

    허리‧무릎 아픈데… ‘이렇게’ 걷는 습관 때문일 수도

    허리와 무릎은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다. 통증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별히 다른 질환이나 이유가 없다면 한 번쯤 걸음걸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팔자걸음’이 무릎 관절과 척추, 골반 등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걸음은 비정상적 보행 형태 중 하나로, 걸을 때 양쪽 발의 각도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걸으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계속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그럼 무릎에 힘이 가중된다. 심하면 책상에 무릎을 부딪쳤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받기도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계속 팔자로 걸을 경우,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허리 통증도 유발한다. 팔자로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 뒤쪽에 체중이 실린다. 허리 뒤쪽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질 경우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이 틀어져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 또한 오랜 기간 이어지면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일산하이병원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8%가 허리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팔자걸음의 원인 중 70%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평소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양반다리로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한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디면 체중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된다. 턱은 당긴 채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는 일자로 곧게 펴야 한다.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확실한 효과 검증 없이 판매하는 교정용 깔창, 패드 등만 이용하면 교정이 안 되고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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