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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kB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치킨 소비 금액의 41.5%, 이용건수의 36.9%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연간 34회, 월 3회 정도 치킨을 소비한 셈이다. 닭고기가 주재료이긴 하나 치킨 역시 ‘튀긴 음식’이다. 자주 먹으면 몸에 부담이 갈 수 있다.◇치킨은 ‘기름진 초가공식품’, 담낭결석·우울감 위험 높여치킨, 피자, 햄버거 등 기름진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담낭결석’ 발생 위험이 크다. 담낭은 기름직 음식의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기름식 음식을 자주 먹으면 이 기관에 부담이 가,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담낭용종과 함께 생겼거나 ▲췌액의 담도 내 역류가 가능한 상태일 때는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오른쪽 윗배나 어깨 쪽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다.치킨, 과자, 사탕 등 가공 변형이 많이 된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할 결과, 하루 음식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먹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먹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먹을 수밖에 없다면? 탄산음료·알코올 곁들이지 말아야건강에 좋진 않은 음식이라도 아예 안 먹고 살긴 어렵다. 치킨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수칙이라도 지키자. 몸에 가는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우선, 치킨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치킨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파는 치킨 100g엔 평균 427mg의 나트륨이 포함돼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땐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치킨 껍질을 떼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치킨 껍질엔 체내 염증을 늘리고,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이 많다. 껍질을 떼고 먹는 게 쉽지 않다면, 양념치킨이 아닌 프라이드 치킨을 먹거나 치킨에 묻은 소스를 최대한 덜어내는 게 도움된다. 탄산음료와 술을 곁들이는 대신 밍밍하더라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고, 알코올은 체내 요산 합성을 증가시켜 통풍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 등의 곡주는 혈중 요산 수치를 많이 높이므로 치킨에 곁들이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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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빛깔도 톡톡 터지는 맛도 매력적인 석류의 계절이 돌아왔다. 9~12월이 제철인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석류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석류의 다양한 건강효능을 알아본다.◇갱년기 증상 완화석류는 인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안면홍조, 열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석류의 신맛이 강할수록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자궁 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 방지석류는 피부 노화도 방지한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이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석류에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피부를 투명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감기 예방석류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 칼륨, 철분 등과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석류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남성 건강에도 도움석류의 항산화 성분은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100% 석류 원액을 꾸준히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호전될 가능성이 50% 높았다.한편, 석류를 고를 때는 무겁고 껍질이 단단하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석류는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씨와 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석류 씨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고, 석류 껍질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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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약과는 건강한 간식이 아니다. 설탕 코팅을 입혀 탕후루를 만들지 않아도 이미 조청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과는 꿀과 설탕이 들어간 반죽을 기름에 튀기고, 조청 시럽에 재워서 만들어진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과 하나의 열량은 적게는 150kcal에서 많게는 400kcal다. 밥 한 공기 열량이 300kcal임을 고려하면 음식량 대비 열량이 높은 셈이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위험도 있다. 약과를 코팅하고 있는 조청시럽과 약과 반죽에 들어가는 꿀 설탕 등이 당 수치를 높여서다. 약과 주재료인 밀가루 역시 혈당 상승에 한몫한다.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혈당 수치를 높인다.약과는 100g(약과 2~3개) 기준으로 당류 10~25g(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20~50%) 지방 13~16g(27~33%) 포화지방 0~3g(0~19%)이 들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 이미 당 섭취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약과를 먹으면,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과일 탕후루 하나를 만들 땐 보통 13g 정도의 설탕이 사용된다. 약과 탕후루에도 비슷한 양이 쓰인다고 가정하면, 약과를 2~3개만 끼워서 탕후루를 만들어도 당류 23~38g을 섭취하게 된다. 당류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46~76%에 달하는 양이다.현대인은 수시로 ‘단 음식’을 맞닥뜨리게 된다. 하루에 섭취하는 단순당의 총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당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중엔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 수치가 제대로 낮아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다. 약과를 꼭 먹어야 한다면,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게 좋다. 당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제품이 있을 정도로 제품마다 당 함량 편차가 컸다. 지방 함량 역시 이와 비슷해 포화지방이 아예 안 든 제품이 있는 반면, 약 3g(약과 100g 기준,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9%)이 든 제품도 있었다. 지방 함량과 당류 함량이 최대한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찹쌀이나 단호박을 사용한 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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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와 교제하며 아들을 낳았던 54세 어린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가 법원에 양육권을 신청했다. 지난 6월 출산한 지 3개월 만이다.알팔라는 법적 양육권은 공동으로 갖되, 자신이 아이를 직접 돌보고 알 파치노에게는 아이를 접견할 권리를 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 알 파치노는 지난해 알팔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DNA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친자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80세가 넘은 노인 알 파치노의 엄청난 ‘생식 능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정말 남성은 80세가 넘어도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일까? 항간에는 정자는 3개월마다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남성의 생식 능력은 안 떨어진다는 소문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알 파치노의 사례는 불가능하지 않지만 아주 드문 케이스다. 남성도 여성처럼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감소하는 등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송승훈 교수는 최근 건강한 35세 미만의 젊은 남성군과 45세 이상 남성군의 정액과 혈중 생식호르몬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45세 이상 군은 35세 미만 군에 비해 유의한 정액량 감소, 정자운동성 감소, 생식호르몬수치 차이가 관찰됐다. 남성에서도 나이 증가에 따른 가임력 감소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폐경을 겪는 여성에 비해 완만하기는 해도 남성 역시 45세만 넘어도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알 파치노 같은 남성은 어떻게 된 걸까?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생식 능력은 타고난 것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의 기능이 우수하고, 거기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해온 남성이라면 나이가 들어서도 고환의 정자 생산 능력이 좋다는 것이다. 흔히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생식 능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남성호르몬은 정자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나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정자 수나 정자 질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높은데, 정자 질이 안 좋은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알 파치노와 같이 ‘타고남’에 기댈 수 없다면, 생활습관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보자. 특히 자녀를 기다리는 남성이라면 더욱 그렇다.먼저 담배, 술은 좋을 리 없다. 먼저 담배의 유해물질은 고환에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친다, 흡연으로 인한 혈류장애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과음이나 빈번한 음주도 남성호르몬 생성과 정자 분비에 장애를 주게 된다. 비만은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므로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유산소·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정자의 질을 높이려면 아연, 아르기닌, 오메가3, 항산화제 등 여러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규모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보충제보다 중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이 오히려 정자 수나 운동성, 정상 정자를 더 유의하게 개선시킨다”고 했다.평소 고환 온도는 높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 체온인 36.5℃보다 온도가 3~4도 낮을 때 정자를 활발하게 만든다. 반면 36.5℃를 넘으면 정자 생산이 잘 안된다. 사우나·반신욕 피하고, 너무 꽉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도 피해야 한다.노트북을 무릎 위에 두고 사용하거나,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는 것도 좋지 않다. 고환과 전자기기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전자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이상 와이파이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25% 이상의 정자가 움직임을 멈추고 9%는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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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발바닥, 발가락 사이 등에 발생하는 티눈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짜증스러운 존재다. 심지어 재발도 잦아 큰돈 들인 레이저나 냉동치료 제거는 소용없단 얘기도 나온다. 약국에서 파는 티눈 밴드나 연고, 액 등이 더 낫단 말도 있다. 신신제약 '티눈밴드'나 경남제약의 '티눈스립에이액'은 약국의 꾸준한 인기 의약품일 정도다. 티눈은 어떻게 치료하는 게 맞는 걸까?◇레이저·냉동치료와 객관적 비교 어려워… 장단점 뚜렷티눈의 여러 치료법을 두고 가장 좋은 치료법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티눈 치료에 정답은 없다. 여러 치료법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근거가 없고,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단 티눈 치료법은 크게 시술 또는 약물치료로 구분한다. 시술은 레이저나 액화질소(냉동치료)를 이용해 문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살리실산이나 탁트산 등 피부 각질층을 녹이는 성분을 이용해 티눈을 부드럽게 한 다음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시술은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는 대부분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이용해 이뤄진다. 전혀 다른 치료법이다보니 우열을 가릴 수 없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임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보자면, 보통은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바르는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훨씬 빠르고 좋긴 했으나, 일단 시술과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없다"고 말했다.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도 뚜렷한 편이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이사(약사)는 "레이저나 냉동치료는 금액이 비교적 비싸고,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가 가능하다"며 "반면, 일반의약품을 이용한 티눈 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상황에 따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으나 수일에 걸쳐 약을 바르거나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티눈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도 하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가 효과가 좋은 티눈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생한 지 얼마 안 됐거나 크기가 작은 티눈은 일반의약품 티눈 치료제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크기가 크거나 뿌리가 깊은 티눈은 일반의약품보다 레이저 또는 냉동치료가 효과적이다"고 밝혔다.주민숙 교수는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는 효과가 약하고 호전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티눈에서는 적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치료제를 바르는 동안 대게는 짓무름이 생기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거나 많이 걷고,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등 발이 짓무르기 좋은 환경일 때는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확한 부위에 충분히 사용해야 효과티눈 시술치료는 전문가인 의사가 치료를 진행하기에 치료 시 별다른 주의사항이 없지만, 만일 일반의약품 티눈치료제 사용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게 있다. 바로 정확한 사용법이다. 티눈치료제에는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칫 멀쩡한 부위에 약이 닿으면 궤양,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이 없는 부위에 티눈치료제가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궤양, 피부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약을 바르거나 밴드를 붙이기 전 티눈 주위에 바셀린 등을 바르면 주변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티눈이 있는 부위는 약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티눈 밴드나 약이 효과가 없다는 사람 대부분은 약을 권장사항만큼 자주 바르지 않았거나, 충분시간 발라두지 않은 경우이다. 백영숙 이사는 "티눈 밴드의 경우, 매일 갈아주는 게 아니라 최소 2~3일 꾸준히 붙여둔 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티눈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며 "일반의약품 치료제는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보통 7~10일 사이에 티눈이 깔끔하게 제거된다"고 밝혔다.만일 티눈 부위에 약을 제대로 발랐는데도 피부 궤양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그땐 즉시 악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주민숙 교수는 "약을 사용한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땐 바로 당장 약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사용을 중단한 다음엔 일반 상처를 치료하듯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고 드레싱을 하면서 관리해도 되나,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재발 잦을 땐 원인 제대로 찾아야티눈을 제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재발이 반복된다면 그땐 일단 신발을 점검하고,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주민숙 교수는 "티눈은 발의 특정부위에 잘못된 압력이 과도히 가해지면서 생기는 것이다"며 "이는 신발이 발에 맞지 않거나, 혹은 발뼈가 특정부위가 튀어나와 있는 것 등이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티눈이 심하고 반복적으로 생길 때는 신발이 이상인지, 내 발뼈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진찰과 교정이 필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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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와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성모병원 간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까지 640여 명을 지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검진 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비(외래진료비)도 지원한다. 그간 본원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자활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자립준비청년(만17~30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올해 선정된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80년 5월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전문센터를 열어 40여 년 간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의학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평생건강증진센터는 10개 진료과, 22명의 교수급 의료진을 포함해 총 110여 명의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지원사업, 문신제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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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과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오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에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9~10월에 80%가 발생했다. 주 연령대는 50대 이상으로 약 87%를 차지했다.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마비 ▲발작 ▲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직접적인 치료법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본뇌염 모기 물림을 피하기 위해선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기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3~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맞히는 게 좋다.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가 접종 권고 대상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유료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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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성 전분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저항성 전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항성 전분 40g을 다른 그룹에는 비저항성 전분 40g을 4개월 동안 섭취하게 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청과 대변 검사를 시행했다. 저항성 전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특정 장내 박테리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염증 수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결과, 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간 트리글리세리드(혈관 속 지방) 수치가 40% 낮았다. 또한 이들은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은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간 효소 및 염증 인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지아니 파나지오투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수치를 낮추려면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인 저항성 전분을 매 끼니 주먹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저항성 전분은 녹색 바나나를 비롯해 콩류, 통곡물, 감자, 통밀빵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른, 저항성 전분은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인체가 포도당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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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90% 이상은 낙상사고였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2020년 66건이었던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가 2021년 94건, 2022년엔 122건까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9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었다.고령자는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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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무릎은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다. 통증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별히 다른 질환이나 이유가 없다면 한 번쯤 걸음걸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팔자걸음’이 무릎 관절과 척추, 골반 등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걸음은 비정상적 보행 형태 중 하나로, 걸을 때 양쪽 발의 각도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걸으면 자연스럽게 다리가 계속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그럼 무릎에 힘이 가중된다. 심하면 책상에 무릎을 부딪쳤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받기도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계속 팔자로 걸을 경우,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허리 통증도 유발한다. 팔자로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허리 뒤쪽에 체중이 실린다. 허리 뒤쪽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질 경우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이 틀어져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 또한 오랜 기간 이어지면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일산하이병원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38%가 허리디스크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팔자걸음의 원인 중 70%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평소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팔자걸음으로 걷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양반다리로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한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디면 체중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된다. 턱은 당긴 채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는 일자로 곧게 펴야 한다. 만약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확실한 효과 검증 없이 판매하는 교정용 깔창, 패드 등만 이용하면 교정이 안 되고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