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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건강 비결, 매일 아침 '이 식단'

    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건강 비결, 매일 아침 '이 식단'

    배우 김영옥(85)이 매일 챙겨 먹는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아침 식단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 생수,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었다. 이어 그는 “집에서는 은행알, 단호박, 감자를 추가로 챙겨 먹는다"고 했다. 김영옥이 챙겨 먹는 아침 식단,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사과사과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도 된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요거트요거트는 위와 장 건강에 좋다. 요거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주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해로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해준다. 또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은행은행은 예로부터 천식 해소에 탁월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엔 은행이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은행은 배뇨에도 효과적이다. 은행의 징크노이드 성분은 찔끔거리며 나오는 소변을 개선한다. 다만 은행에는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단호박단호박 속 베타카로틴,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해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액순환을 도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단호박 껍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돼 노화‧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쪄서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감자감자에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판토텐산 물질이 다량 함유됐다. 또 감자의 녹말은 위 보호에도 효과적인데, 위산이 적은 아침에 먹으면 효능이 장기간 유지된다. 감자 100g에는 약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건강 효과도 있다. 다만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라 잘게 썰어 삶으면 영양소가 물에 녹아 손실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감자를 삶을 때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삶는 게 좋다. ▶물물을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 자체는 열량이 없지만, 물을 소화할 때는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10/12 13:43
  • 졸피뎀에 펜타닐까지… 비대면 처방 금지 마약류 의약품 181만개 처방

    졸피뎀에 펜타닐까지… 비대면 처방 금지 마약류 의약품 181만개 처방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비대면 진료를 통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금지됐음에도 181만개 이상의 마약류 의약품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금지된 2021년 11월 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약 21개월간 마약류 의약품(건강보험 비급여 제외) 총 181만 12개가 6만5256명에게 처방됐다. 이 중 마약은 5919명이 10만 7795개를 처방받았고,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5만 9495명이 170만 2218개에 달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마약류 의약품은 진통제, 마취제, 수면진정제, 항불안제, 식욕억제제와 ADHD 치료제 등이 있으며 졸피뎀과 프로포폴, 펜타닐이 대표적인 약물 성분이다.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환자가 자가격리 등으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대면진료를 받기 어려운 당시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모든 질환에 초진부터 허용됐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가 비아그라와 다이어트약 등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과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 11월부터 일부 의약품에 대한 처방이 제한됐다. 향정신성 의약품을 비롯한 마약류는 반드시 의사가 대면 진료를 통해서만 처방해야 한다.그럼에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6월과 7월 두 달간 처방된 마약류 의약품만 5만 3791개로 처방받은 인원은 1861명에 달했다. 6월에 가장 많이 처방된 마약류는 항불안제, 수면제로 쓰이는 알프라졸람으로 전체 처방의 28%에 해당하는 8956개가 처방됐다. 두 번째로 많이 처방된 마약류는 항불안제인 디아제팜(5000개), 세 번째는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4918개)이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좀비거리를 만든 마약성진통제 펜타닐이 처방되기도 했다. 7월에 많이 쓰인 마약류 성분 순위는 6439개가 쓰인 알프라졸람에 이어 뇌전증과 공황장애 등의 치료에 쓰이는 클로나제팜(3653개), 디아제팜(3613개) 순이었다.마약류 의약품의 상당수가 비급여의약품인 상황을 고려하면 비대면 진료로 처방된 마약류 의약품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전혜숙 의원은 “비대면 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줄줄 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기는커녕 이를 방조하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역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마약류 처방 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0/12 13:22
  • CT·MRI 검사 무조건 좋다? 결과 못 미더운 노후 장비 수두룩

    CT·MRI 검사 무조건 좋다? 결과 못 미더운 노후 장비 수두룩

    10년 이상 노후된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유방촬영용장치, 맘모그래피) 등 고가의 특수의료장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제조연한별 특수의료장비 설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CT, MRI, 맘모그래피 전체 설치대수 8087대 중 42.5%인 3442대가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특수의료장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수의료장비는 촬영횟수가 많아 성능의 감가상각이 심하고, 수입제품이 대부분이라 부품 수급도 어렵다보니 다른 의료장비에 비해 노후화가 빨리 진행된다. 사용기간이 10년만 지나도 노후화가 심해 결과가 부정확할 가능성이 상승한다.국내에 설치된 CT의 경우, 2321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34.6%인 803대,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2.3%인 53대, 심지어 30년 이상 1대이다. 제조시기를 알 수 없는 CT도 5대나 된다.MRI는 19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36.9%인 731대,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3.2%인 64대에 달했다. 맘모그래피의 경우 설치대수 37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35.3%인 1335대,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11.4%인 430대, 30년 이상은 0.5%인 20대였다.특히 문제는 적잖은 기관이 중고 장비를 사용 중이라는 것이다. 올해 8월 말에 등록된 고가 특수의료장비 현황을 보면, 총 8132대 중 26.5%인 2158대가 중고장비였다. MRI는 1998대 중 21.4%인 428대, CT의 경우 2329대 중 22.7%인 529대, Mammo의 경우 3805대 중 31.6%인 1201대가 중고장비를 도입했다.남인순 의원은 “특수의료장비는 노후 정도나 품질에 관계없이 건강보험에서 똑같은 검사수가를 보상해 주고 있어 의료기관에서는 값비싼 최신장비를 도입하기보다 중고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가 영상진단장비로 인한 보험재정 지출이 커 효율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효율적인 장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장비의 사용기간, 촬영횟수, 장비성능 등에 따라 수가를 차등 적용하는 점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0/12 13:17
  •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결과 첫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결과 첫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피부과 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SB17의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인터루킨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환자 포함 8개국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SB17의 임상 3상을 마쳤으며,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과 안전성 등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대상자 503명은 1:1 비율로 SB17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후, 28주차에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된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다시 1:1 비율로 SB17로 전환되거나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을 유지하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최초 SB17 투약군으로 배정된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40주차까지 12주 간격으로 SB17을 투여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7 임상 3상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 12주차 건선 중증도 지수 기준치 대비 변화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주차까지 유효성, 안전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장 김혜진 상무는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한 당사 제품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안전성·유효성 등 연구 결과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10/12 13:14
  • 칙칙한 얼굴 밝게 하고, 피부 각질 제거하는 ‘이 물’

    칙칙한 얼굴 밝게 하고, 피부 각질 제거하는 ‘이 물’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쌀뜨물은 세안, 요리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활용된다. 알아두면 좋을 ‘쌀뜨물 활용법’을 소개한다.◇피부 각질과 노폐물 제거쌀뜨물 세안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세안법이다. 쌀뜨물로 얼굴을 씻으면 쌀의 다양한 영양분이 피부로 전해지면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B 등이 풍부해,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쌀뜨물로 세안할 때는 2~3번 씻은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이나 먼지, 이물질 등이 들었을 수 있다.◇감칠맛 더하는 육수 활용찌개 요리를 할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넣는 것도 좋다. 쌀뜨물로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을 끓이면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질 수 있다. 고춧가루를 쌀뜨물에 불려 사용하거나 물김치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쌀뜨물을 넣는 방법도 있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시큼한 김치 또는 굴비·조기·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맛과 냄새가 약해지며,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진다.◇얼룩·기름기 제거쌀뜨물은 설거지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기름기 묻은 그릇을 닦기 전 쌀뜨물에 담가 두면 기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냄새가 밴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지나서 닦으면 냄새가 사라지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때가 낀 주방 용품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근 뒤 닦으면 쌀뜨물의 녹말 성분으로 인해 얼룩이 지워지고 냄새가 사라질 수 있다.특히 뚝배기 세척에 쌀뜨물이 유용하다. 뚝배기는 일반 그릇과 달리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제로 세척하면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고, 먹는 음식에 섞일 수 있다. 따라서 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몇 분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은 후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하면 된다. ​쌀뜨물의 전분이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한다. 뚝배기에 쌀뜨물을 넣고 중약불에 끓인 뒤 식힌 후 따뜻한 물과 수세미로 잔여물을 씻어내도 좋다.◇검은·푸른색 보이면 사용하지 말아야한편, 쌀을 씻은 물이 파란색 또는 검은색을 띠면 쌀에 곰팡이가 핀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쌀뜨물뿐 아니라 쌀도 모두 버려야 한다. 쌀에 핀 곰팡이에서 나오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과 같은 곰팡이 독소는 위장, 신장은 물론,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주변 쌀 역시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버리도록 한다. 곰팡이 독소는 열에도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0/12 11:30
  • 한국위해관리협의회,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출범

    한국위해관리협의회,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출범

    한국위해관리협의회는 산하 소위원회로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새로 출범한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는 보툴리눔 톡신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를 형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보툴리눔 톡신 실태조사와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문옥륜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연세대 K-NIBRT 사업단 김인규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이주열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 등 총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내 가장 대중화된 미용시술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사용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국내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3/10/12 11:07
  • 피부과 의사, '여드름 치료' 관련 유튜브 영상 164개 봤는데… 결과는 '황당'

    피부과 의사, '여드름 치료' 관련 유튜브 영상 164개 봤는데… 결과는 '황당'

    피부과 전문의들이 여드름 치료제 관련 유튜브 영상 164개를 분석했더니, 전반적인 신뢰성과 품질 평가에서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팀​은 여드름 치료 약물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 ▲이소티논)을 키워드로 영상을 검색, DISCERN(디선)을 활용해 분석했다. '디선'은 건강 정보의 신뢰성과 타당도를 검증하는 평가도구다. 정보 신뢰성을 평가하는 문항 8개, 치료 정보의 질을 평가하는 문항 7개, 전반적인 질을 평가하는 1개 문항 등 총 16문항으로 구성돼있다. 연구팀은 이 문항과 함께 정보 정확성(▲약물 기전 ▲약물 적응증 ▲용법 ▲금기사항 ▲부작용 ▲혈액검사 ▲약물 상호작용 ▲임신 관련 문제점)을 알아보는 8가지 항목 등을 추가해 평가했다. 각 문항은 1점(전혀 만족하지 않음)에서 5점(전적으로 만족함)까지 5점 척도로 평가한다.  영상 분석 결과, 유튜브 영상의 신뢰성과 품질 평균 점수는 2.24점으로 나타났다. 정보 정확성(▲약물 기전 ▲약물 적응증 ▲용법 ▲금기사항 ▲부작용 ▲혈액검사 ▲약물 상호작용 ▲임신 관련 문제점)을 평가하는 8개 항목 점수는 0.61점으로 매우 낮았다. 그중 약물 상호작용 설명(0.1점)과 혈액검사 필요성 설명(0.27점), 약물 적응증(0.29점) 등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심각하거나 광범위한 결함'을 뜻하는 1점 미만 항목이 전체 24개 항목 중 7항목, '심각하지 않으나 잠재적으로 중대한 결함'을 뜻하는 3점 미만 항목이 15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164개 영상 중 정보 주체가 의료인인 영상은 전체 44%(72개), 비의료인은 56%(92개)로 조사됐다. 의료인(2.63점)이 비의료인(1.93점)보다 정보 정확성과 신뢰도 등 전반적인 영상 품질은 유의미하게 높았다. 하지만 의료인 중 피부과 전문의와 일반 의료진의 영상 품질에는 차이가 없었다.영상 조회수와 품질 평가점수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또한 디선 점수가 낮을수록 조회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허식 교수는 "여드름은 청소년의 85%에서 나타나는 흔한 피부질환"이라며 "청소년 유튜브 이용률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하면 유튜브의 허위 정보는 여드름 치료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 다른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의 36%가 인터넷을 통해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으며, 텔레비전/라디오(11.8%), 잡지(7%), 신문(5.1%)에서 정보를 얻었다.허식 교수는 "이소트레티노인은 가장 효과 좋은 여드름 치료제이지만, 피부 건조증이나 휴지기 탈모 등의 부작용과 함께 가임기 여성이 약물 복용 중 임신할 경우 태아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며 "유튜브 건강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증상이 생기면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 'Annals of Dermatology(대한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3/10/12 10:53
  •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 90%, 중독 의심 '부적절 처방'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 90%, 중독 의심 '부적절 처방'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한 의료기관의 처방 사유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의료기관 20개소 중 18개소에 대해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심각한 중독 의심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제2차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2023년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제2차 회의를 실시했고, 회의 결과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 20개 의료기관 중 18개 의료기관에 대해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는 의사, 약사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회의 안건은 2023년 6월 식약처와 경찰청에서 실시한 의료용 마약류 합동점검과 관련해 의사·치과의사 셀프처방 의료기관 20개소 처방과 사유에 대한 타당성 검토였다.실제 사례를 보면, 의료용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작년 한 해만 14만정을 셀프처방했던 사례도 있었다. 이는 하루에 440정씩 1년 내내 복용해야 하는 양으로 1일 복용량 최대치인 240mg(10mg 24정)의 20배에 해당해 결코 정상적인 처방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이다.또한 마약류 중독 의료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도 최근 5년간 면허가 취소된 의사 155명 중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으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단 한 명도 없었다.최연숙 의원은 “이번 회의 결과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이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면허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소중한 의료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독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피어 리뷰와 같은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0/12 10:42
  • 뱃살 빼려다 허리디스크 생길 수도… 원인은 ‘이 운동?’

    뱃살 빼려다 허리디스크 생길 수도… 원인은 ‘이 운동?’

    윗몸일으키기는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드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윗몸일으키기는 자칫하다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척추질환자라면 피하는 게 좋다. 왜일까?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 과정에서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할 경우, 근육 염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 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으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복근에만 집중해서 해야 한다.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당겨선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45도 정도로 조절하는 것도 좋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좋다. 그래야 근육이 더 많이 자극돼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운동할 때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한편, 평소 안압(눈 속 압력)이 높은 사람도 윗몸일으키기를 피하는 게 좋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평 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자 안압이 운동 시작 전 앉아있을 때보다 1.6mmHg 높아졌다. 또 발목을 운동기구에 고정하고 머리를 가슴보다 아래로 내린 채 동작을 하자 안압이 7mmHg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고개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몸을 끌어당기면서 순간 숨을 참게 된다. 이때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3/10/12 10:30
  • 뒤 머리칼만 굵으면… ‘탈모’ 신호다?

    뒤 머리칼만 굵으면… ‘탈모’ 신호다?

    탈모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몇 가지 신호를 보낸다. 바로 모발 굵기와 밀도 감소다. 모발은 그냥 빠지지 않고, 얇아진 다음 본격적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탈모의 진행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선 탈모가 보내는 신호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뒷머리·이마 주변· 정수리 모발 만져보기실제로 머리카락의 굵기는 탈모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다. 영국 피부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5세 이상 남성 369명 중 남성형탈모 환자는 얇은 머리카락(80마이크로미터 이하)이 일반인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또 탈모 환자가 갖고 있는 굵은 머리카락이 일반인의 27.5%밖에(밀도) 되지 않았다.머리카락이 얇아졌는지 확인하려면 뒷머리와 이마 주변, 정수리 모발을 만져보면 된다. 이마와 정수리 머리카락은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얇아지지만,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뒷머리는 굵기가 수염처럼 두껍게 유지된다.모발은 뿌리와 중간까지를 만지면 되고, 시간대는 아침보다 저녁에 만지는 게 좋다. 뿌리-중간은 가장 최근 모발 상태를 나타내며, 아침에는 머리를 감아 모발이 가장 두꺼운 시간이기 때문이다. 굵기의 차이가 손으로 느껴질 정도라면 그땐 탈모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탈모 진행을 늦추기 위해선 내원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먹는 약, 바르는 약 함께 사용하기도모발 굵기를 개선하려면 남성호르몬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탈모 호르몬)으로 바뀌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털을 만드는 기능이 있는 남성호르몬은 유지하면서, 이들이 탈모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걸 막으면 탈모의 진행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 이때 알약, 바르는 약 등을 고려한다. 탈모치료제는 제형에 따라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과 바르는 약(미녹시딜)으로 나뉜다. 먹는 약은 혈류를 통해 전신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바르는 약은 휴기지 모낭을 자극해 성장기 모낭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바르는 약은 피부를 투과해 모낭까지 들어가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두 약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0/12 10:00
  • 인공눈물이 건강보험 재정 구멍? 앞으로 최대 3배 비싸진다

    인공눈물이 건강보험 재정 구멍? 앞으로 최대 3배 비싸진다

    10월이면 가을이 온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진다. 피부는 물론 각막까지 여름과 달리 바짝 마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 이맘때면 더욱 인공눈물을 애용하곤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년부턴 인공눈물을 구매하기까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눈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가 비싸지기 때문이다. 2023년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급여 축소가 결정됐다.지금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의원급 안과에서 처방받으면 최소 2736원에서 최대 7128원으로 1회용 점안제 60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를 살 수 있다. 이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았기 때문에 결정된 가격으로, 약값 정가의 약 30% 정도다. 그러나 내년 건강보험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서 제외돼 전액 환자가 부담하게 되면, 점안제 한 박스를 최소 9120원에서 최대 2만 3760원 정도에 사야한다. 최대 3배 가량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50대에 들어서자 명확한 이유 없이 안구 건조증이 심해진 A(53)씨는 “특히 가을, 겨울이면 인공눈물 없이는 눈이 따가워 생활이 힘든데, 값이 비싸진다니 걱정이다”고 했다. 안과 의사들도 우려를 표했다.◇특별한 질환 원인 없는 안구건조증, 100% 환자 부담 예정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일부에게만 급여 혜택을 적용하고, 처방량도 제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처방받는 질환을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눠, 외인성 질환자는 급여 혜택을 주지 않고 내인성 질환자에게만 일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는 외인성 질환을 라식·라섹 등 수술,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 안구건조증 원인이 외부에 있는 것으로, 내인성 질환을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건선안증후군 등 환자 본인에게 있는 질환으로 유발된 것으로 정의했다. 내인성 질환자가 진료를 위한 방문 1회로 얼마나 처방받을 수 있을지, 1년간 총 얼마나 처방받을 수 있을지 등 구체적인 급여 기준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인공눈물을 계절, 오랜 전자기기 사용 등 일상적인 이유로 단기간 눈이 건조해져 처방받는 사람이 많은 걸 고려 하면 약값 부담이 커지는 환자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내인성 질환으로 명기한 쇼그렌증후군,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등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외인성 질환으로라도 안구건조증(각막이 건조해 이물감, 작열감, 눈 시림,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심한 눈에 인공눈물을 제때 점안하지 않으면 각막궤양 등 이차성 안질환이나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인공눈물 남용, 건보 재정 새는 구멍 중 하나야보건당국에선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을 한 걸까? 사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건강보험 급여 문제는 10년간 논의돼 왔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매년 무려 약 2300억원 이상 건보 재정이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로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수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6년에서 2019년까지 3년 만에 7.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동현 교수는 "급여 조정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부적으로 조사해 봤다니 극단적으로는 이 병원 저 병원에서 총 약 1000만원 이상씩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처방받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처방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도 문제다. 지난 5월 개최된 '건성안 환자의 점안제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정책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은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의약분업 이전에 등재돼 사용량, 연령, 질환, 용량, 용법 등에 대한 기준이 없다"며 "이번 기회로 증상완화가 아닌 치료에 꼭 필요한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인공눈물 비용 부담, 환자 제때 진료 안받을 수도"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발표만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안과 의사들은 ▲비용이 부담되고 ▲환자가 제때 진료를 못 받을 수 있고 ▲오히려 오남용할 수 있고 ▲혼선이 일어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김균형 원장은 "인공눈물은 젊은 청년들도 쓰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필요도가 더 올라간다"며 "노인층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질 듯해 아쉽다"고 했다. 실제로 갤럽 조사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건강보험을 중단하고 100% 본인이 부담하게 되면 응답자의 85%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이런 부담은 환자에게 필요한 약인데도 오히려 쓰지 않도록 구매를 억제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앞선 갤럽조사에서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적 있는 사람에게 100% 본인부담금으로 점안액을 사게 되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자 오직 30%만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용될 여지도 있다. 김동현 교수는 "건강 보험에서 빠지면 처방받으나, 받지 않고 약국에서 구매하나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료를 받지 않고 약국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게 될 것"이라며 "정기 검사 역할을 했던 진료를 받지 않으면서 안질환을 놓치게 될 수 있고,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실명, 사망 등 무서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외인성과 내인성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워 진료과정에서 혼선이 일어날 여지도 있다. 김균형 원장은 "진단코드가 내인성, 외인성으로 따로 들어가지 않고, 안구건조증을 두 가지로 구분하긴 매우 애매하다"며 "혼선이 예상되며, 이를 막기 위해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배제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동현 교수는 "복지부에서 내인성 질환의 급여 인정 폭을 어떻게 결정할지에 따라 내부 혼선 정도도 달라질 것"이라며 "한 달에 한 박스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데,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건보 재정 절약도 불투명해"앞으론 어떻게 될까? 정책의 정확한 범위를 봐야겠지만,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점안제로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백혜정 교수는 "급여 축소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대신 CMC 점안제를 사용할 것이므로 보험 재정을 메꾸진 못할 것"이라며 "다른 약으로 메꾸는 식으로 진행하면 환자만 손해 볼 뿐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여러 전문가 집단과 단계적 적용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CMC 점안제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성분의 인공눈물로, 히알루론산나트륨과 효과와 기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점안제다. CMC 점안제 외에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안구건조증 급여 품목 치료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 약들은 오히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보다 비싸 보험재정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질환이슬비 기자2023/10/12 09:48
  • 플랭크보다 쉬운 허리강화 운동은 '이것'

    플랭크보다 쉬운 허리강화 운동은 '이것'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의 척추는 생각보다 연약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하게 허리를 꺾기만 해도 손상이 축적된다. 허리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플랭크나 브리징 등의 운동도 잘못된 자세로 하면 오히려 척추 건강을 해칠 수 있다.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긴 어렵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척추가 약해질까봐 걱정된다면 일단 달려보자. 가벼운 달리기는 척추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바른자세로 코어 근육 단련… 급성기 통증 환자는 자제달리기는 뛰는 과정에서 척추에 충격을 줘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달리기는 허리를 꺾지 않은 상태에서 추간판에 균일한 압력을 줘 척추를 단련하는 데 유용한 운동이다. 대부분의 운동은 회전 등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비대칭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달리기는 기립자세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위험이 적다.가자연세병원 박재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운동은 어느 방향으로든 '꺾게' 되는 경우 추간판에 부분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은 매우 커 회복능력 이상으로 손상을 불러오기 쉽다"며 "반면, 달리기는 척추의 중립자세인 기립자세에서 추간판과 허리의 균일한 자극이 가해지는 운동이다"고 밝혔다.또한 달리기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 코어 근육은 척추와 골반의 움직임과 안정성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박재현 원장은 "달리기는 매 순간 코어 근육들은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쉼 없이 일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리기는 유산소 운동이라 그 자체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다만 급성기 통증(강한 통증이 4주 미만일 때)일 때는 달리기도 권장되지 않는다. 박재현 원장은 "한 시간 동안 달리기를 한 직후에는 오히려 추간판 높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적절한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척추에 필요한 건 휴식이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신은진 기자2023/10/12 09:00
  • [아미랑]“망가진 면역 시계를 되돌리세요”

    [아미랑]“망가진 면역 시계를 되돌리세요”

    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수술과 항암 치료, 보완통합의학까지 오로지 암 치료에 매달려 왔습니다. 처음 15년은 수술로 암을 잘라내고, 그 이후에는 보완통합의학을 통해 올바른 생활과 암이 깃드는 나쁜 생활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세월이 흐를수록 서서히 굳어가는 확신이 있다면, 그것은 암을 극복하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외과 의사로서의 삶을 접고 보완통합의학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보완통합의학은 육체, 감정, 사회, 생활 등 통합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위암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년의 남자 환자 분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4기였습니다. “죽어라 일만 했는데 이제 와서 암이라니!” 그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고 울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산 게 죄라면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니, 놀랍도록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완벽주의자인 그는 스케줄 표에 공란 하나 남기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7시간의 수면은 사치였고, 3~4시간으로 잠을 줄이며 몸을 혹사시켜 회사를 키웠습니다. 회사를 키운 대가는 그의 인생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의 야망을 받쳐주었던 몸이 덜컥 고장나버린 것입니다. 인체는 기계가 아닌데 기계처럼 생각하고 혹사하며 살면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인체이기 때문에 그 험한 혹사를 견뎠는지도 모릅니다. 기계라면 일찌감치 고장 나 폐기 처분됐을 것입니다.그의 고단하고 외롭고 엄격하고 피를 말리는 생활습관의 뿌리를 파헤쳐 들어가면, 고갈된 면역력이 나옵니다. 면역력은 생명의 실체이지만 몸에 탈이 나기 전까지는 어지간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망가진 면역 시계를 되돌려야 합니다.”해법은 면역치료에 있습니다. 암과 싸울 때 하는 모든 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면역치료란 그 부작용을 이기기 위해 인체가 지닌 면역력을 최대치로 높이는 모든 행위를 일컫습니다. 면역치료는 수술을 하거나 약을 먹는 것처럼 병을 타깃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병을 가진 ‘인체’를 돌보는 것이기에 그 치료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면역 증강제나 면역 조절제 주사와 같은 각종 약물요법부터 정신과 상담을 통한 마음관리, 가족치료, 예술치료, 웃음요법, 울음요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신앙요법, 봉사요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20년 가까이 면역치료를 해오면서 제가 정한 일곱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한두 가지 요법에 집중하기보다는 통합적으로 면역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암은 한 가지 문제로 발생한 병이 아니기에 해결책도 하나일 수 없습니다. 신체 면역력과 함께 사회 면역력, 감정 면역력, 영양 면역력을 동시에 키워야 합니다. 둘째, 인체를 실험도구로 쓰지 않아야 합니다. 항암제와 마찬가지로 면역요법 역시 검증되지 않은 무수한 방법들이 나왔다가 사라져 갑니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쓰는 것은 자칫 죽음을 재촉하는 길입니다. 셋째, 누구나 하기 쉬워야 합니다. 하기 쉽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게 힘듭니다. 기쁨을 느끼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등 매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워야 합니다. 그러면 육체와 정신적인 건강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넷째, 가족과 함께하는 치료입니다. 암은 환자 혼자 버티기에 너무 가혹한 병입니다. 환자에게는 의지처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합니다. 환자는 자신이 벼랑 끝에 혼자 서 있는 게 아니라고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료 시간에 환자를 웃게 하고, 때로는 가슴 저밀 정도로 눈물을 쏟게 만듭니다. 여섯째,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치료여야 합니다. 신앙을 갖거나 봉사활동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식으로 환자가 병이 아닌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조 약물을 사용하되 그야말로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할 수는 있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면역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은 없습니다.환자들을 보면 너무 많은 곳에서 면역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통합의학을 하는 각종 대학병원, 일본이나 유럽의 병원, 심지어 미국암협회에서 관련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면역치료는 넘쳐나지만 제대로 된 면역치료를 못하는 이유는 혼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혼자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잘하기 힘든 것이 면역치료이고, 바른 판단을 내릴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면역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종합적인 처방전이야말로 면역치료에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마세요. 제가 언제나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10/12 08:50
  • 4시간만 자도 팔팔한 사람, 비결은 '유전자'?

    4시간만 자도 팔팔한 사람, 비결은 '유전자'?

    보통 전날 4시간밖에 못 잤다면 하루 종일 피곤하고, 잠이 오고,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간혹 어떤 사람은 매일 매우 조금만 자는데도 피곤한 기색 없이 일상을 보내곤 한다. 도대체 비결이 뭘까?◇쇼트 슬리퍼, 선천적으로 정해져대표적인 이유 2가지를 뽑자면, 체질이거나, 조증이거나다. 평생 하루에 잠을 4~5시간만 잤는데도, 개운하고 충분하게 느껴졌다면 선천적인 유전자에 의한 체질, 일명 '쇼트 슬리퍼'일 가능성이 크다. 쇼트 슬리퍼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DEC2' 유전자 돌연변이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2018~2019년 쇼트 슬리퍼 그룹에서 DEC2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해, 정상적인 수면(7~8시간)을 취하는 그룹에서도 해당 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실험용 쥐에게 DEC2 유전자 돌연변이를 주입했더니 실제로 실험용 쥐의 수면 시간을 짧아졌지만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모두 정상이었다. DEC2 유전자는 생체 시계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데, 주요 역할 중 하나가 뇌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DEC2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오렉신이 더 많이 생산돼 오래 깨어있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DEC2 유전자 돌연변이는 수면주기를 매우 빠르게 돌아가게 해, 3~4시간 만에 모든 수면주기를 끝마치게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렇게 선천적인 쇼트 슬리퍼는 전체 인구의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DEC2 유전자 돌연변이 외에도, BHLHE41 유전자 돌연변이, ADRB1 유전자 돌연변이 등 쇼트 슬리퍼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아일랜드 메이너스대 행동신경과학자 앤드루 쿠건 교수는 "수면 시간이 짧아도 아무렇지 않은 쇼트 슬리퍼는 적게 자고도 낮에 졸지 않고 인지력 관련 장애나 감정 저하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쇼트 슬리퍼는 적게 자도 몸에 이상이 없어, 결코 무리하고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쇼트 슬리퍼가 아니어도 잠이 부족한데도 열정적으로 다음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조증이 있을 때다. 조증은 기분장애의 일종으로, 굉장히 흥분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조증이 있으면 기분이 들뜨고 의욕이 넘치고 잠을 안 자도 피곤한 줄 모른다. 잠자리에 들면서도 내일 할 일에 대한 기대로 기분이 들떠 있고, 다음 날에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다만, 조증으로 수면시간이 짧을 땐 장기간 유지될 수 없다. 곧 기분이 가라앉는 울증이 나타나며 잠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등의 변화를 보이기 때문이다.◇하루에 더 많은 걸 하고 싶다면, 수면 줄이기보다 깨어있는 시간 효율적으로 써야노력으로 쇼트 슬리퍼가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인위적으로 잠을 줄이려고 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생체리듬을 해치지 않는 한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수면 시간은 30분이다. 이보다 더 줄이면 다음 날 맥을 못 추게 되고,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등 오히려 좋지 않은 습관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만성 수면부족으로 만성 피로,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빠질 수도 있다. 쿠건 교수는 "6시간 미만만 자도 개운하다는 사람 대부분은 착각"이라며 "이는 유전자와 무관하게 짧은 수면에 익숙해진 것으로, 일시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심신에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하루를 잘 사용하고 싶다면 수면시간을 줄이려 노력하는 것보다 깨어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다. 각성 상태에서 최적의 뇌 기능을 발휘하려면 수면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기 전에는 운동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은 피하고, 원하는 취침 시간대에 주변 환경을 수면 모드로 만들면 된다. 7~8시간 적정 수면 시간을 취했는데도 아침에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이 숙면을 방해한 것일 수 있다. 이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3/10/12 08:30
  • 상처엔 빨간약이 최고? 막 바르다 ‘불상사’ 겪는다

    상처엔 빨간약이 최고? 막 바르다 ‘불상사’ 겪는다

    상처가 나면 ‘빨간약’을 찾는 사람이 많다. 빨간약은 포비돈요오드액을 뜻하는데 대중적인 소독약이다. 그러나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흉터가 커질 수 있다. 갑상선질환자나 임산부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요오드액은 폴리비닐피롤리돈(포비돈, PVP)과 요오드를 합쳐서 만든 물질이다. 곰팡이, 바이러스, 원충류, 세균류 등 거의 모든 병원균을 살균할 수 있어 광범위하게 쓰인다. 그런데 요오드액이 파괴하는 건 병원균뿐만이 아니다. 정상 피부 세포의 세포막과 단백질, 효소, DNA 등까지 파괴할 수 있다. 요오드액을 일주일 이상 사용하면 상처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흉터가 커질 수도 있다. 탁한 주황색 용액이 피부를 착색시키기 때문이다. ​정상 피부에 도포된 요오드액은 물이나 비누로 지울 수 있지만, 상처가 난 피부는 그러기 힘들다. ​각질층이 손상돼 안쪽 피부가 노출된 곳에 사용하면 요오드액 색으로 안쪽 피부가 착색되는데, 그 위로 새로운 피부가 생성돼 해당 부분을 덮어버려 착색이 남는다.또 요오드액은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다. 피부로 과량 흡수되면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작은 부위의 상처는 흡수량이 미미하지만, 넓은 상처는 그만큼 흡수도 많이 될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한다. 취약한 태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임산부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외과 수술에서는 소독이 중요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감안하고 요오드액을 사용한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굳이 요오드액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를 씻어낸 다음 습윤 밴드를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제약오상훈 기자2023/10/12 08:00
  • 물만 닿으면 피부 발진… '희귀 알레르기' 美 20대​ 여성 화제

    물만 닿으면 피부 발진… '희귀 알레르기' 美 20대​ 여성 화제

    피부에 수분(물)이 닿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테사 한센-스미스(25)가 자신의 수성 알레르기에 대해 알리며 관심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테사는 수성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가 수분에 닿으면 안 되고, 만약 수분이 닿으면 해당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긴다. 그는 8살 때 처음 증상을 겪었고, 이후 수분에 최소한만 노출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테사는 에너지바, 땅콩잼, 감자 등 수분이 적은 음식만 섭취하며, 샤워도 5분 미만으로 최소화하고 있다. 수성 알레르기는 땀, 눈물 등을 포함해 모든 수분에 두드러기 증상을 보이는 희귀 알레르기다. 이 알레르기는 수분의 온도와 상관없이 잠깐이라도 수분에 노출되면 몇 분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거나 발진이 생긴다. 그리고 수분을 제거하면 증상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이 지났을 때 사라지기 시작한다. 수성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은 물을 마실 때도 입술이 붓거나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긴다.
    알레르기일반이해나 기자2023/10/12 07:30
  • 연휴 끝나니 더 피곤한데… 피로 쫓는 음식 6

    연휴 끝나니 더 피곤한데… 피로 쫓는 음식 6

    길었던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깨진 생활 리듬 때문이다. 이럴 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피곤함을 쫓고 다시 일상을 회복해보자.◇키위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행복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옥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키위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로를 개선한다. 키위 속 클로로필,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간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4주간 키위 2개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피로감과 우울감은 각 38%, 34% 감소했고, 활기는 31% 증가했다.◇귤상큼한 귤 1개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돼있다. 귤 속 비타민C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혈관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귤, 오렌지, 한라봉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사과과일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사과 속 비타민C는 피로 해소를 돕고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아침마다 피로가 극심하다면 간 건강이 안 좋기 때문일 수 있다. 사과 속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사과의 붉은색 껍질에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다.◇밤가을철 대표 간식인 밤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1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비타민B6은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밤에는 탄수화물,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밤의 노란 알맹이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호두머리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호두는 기분 전환 효과도 있다. 호두 속 셀레늄,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은 뇌 피로를 풀고, 뇌 신경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두를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고. 호두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은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 기력회복에 좋다. 실제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굴가을~겨울이 제철인 굴 역시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굴에는 100g당 1163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 천연 피로해소제라 불리는 타우린은 뇌 기능뿐만 아니라 근육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양을 늘린다. 따라서 근육이 포도당을 더 많이 소모해 우리 몸에 부족한 에너지를 빠르게 채운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10/12 07:00
  •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100세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1970년대 이후 약 10년마다 두 배로 증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통계학적 그룹이다. 최근,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바이오마커를 통해 장수 비결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64~99세에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4만4천명을 최대 35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 중 1224명이 100세 이상 살았고 대다수가 여성이었다.연구팀은 염증, 신진대사, 간 및 심장 기능, 영양실조 및 빈혈 등을 나타내는 혈액 기반 12개의 바이오마커를 기준으로 참여자들을 분석했다. 해당 바이오마커는 노화 및 사망과 관련이 있다. 특정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체내 노폐물인 요산, 콜레스테롤, 포도당,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Ala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 전이 효소(Asat), 알부민 등이다.참여자들 혈액검사 결과,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은 60대 이후부터 혈중 포도당, 크레아티닌 및 요산 수치가 낮았다. 바이오마커들 중, 요산 수치 차이가 장수를 결정짓는 가장 뚜렷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요산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은 100세까지 살 확률이 4%였지만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1.5%였다. 이외에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와 알부민도 100년 장수와 연관된 바이오마커였다. 100세 이상 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혈당과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았다. 그들 중 극히 일부만 당화혈색소 6.5 이상이거나 크레아티닌 수치 125 이상이었다.연구팀은 어떤 생활습관 요인이나 유전자가 해당 바이오마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단, 영양관리 및 알코올 섭취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과 간수치, 포도당, 요산 등을 정기적으로 추적할 것을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Ge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10/12 06:00
  • 암 생존자, ‘귀’ 건강도 신경 써야

    암 생존자, ‘귀’ 건강도 신경 써야

    암 생존자가 일반인보다 청력 손실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대학병원 연구팀이 청력 검사를 받고 국민건강영양조사 청력 설문지에 응답한 20~80세 성인 9337명을 분석했다. 그중, 10.3%가 암 생존자였다. 참여자들의 청력 이상은 ▲주관적 청력 상실(난청 및 이명) ▲객관적 청력 상실(음성 주파수 및 고주파 청력 손상)로 분류됐다.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데이터 분석 결과, 암 생존자는 일반인보다 난청 유병률이 43% 더 높고, 이명 유병률이 28% 더 높으며 음성 주파수 청력 및 고주파 청력 손상 위험이 74% 더 높았다.연구팀은 나이,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이 청력 상실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항암 치료에 주요 사용되는 백금, 탁산 계열의 항암제가 청력 손상 위험을 높인다.연구팀은 주기적으로 암 환자의 청력을 검사하고 청력 손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의료진이 암 환자들의 청력 손상을 조기 선별하고, 청력 손상이 확인되면 적절한 치료와 정기검진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이비인후과-두경부 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0/12 05:30
  • 어젯밤에 간식 먹었다면? 오늘부터 ‘O’시간만 굶어보세요

    어젯밤에 간식 먹었다면? 오늘부터 ‘O’시간만 굶어보세요

    자기 전엔 괜히 배가 고프다. 초콜릿이나 과자가 보이면 이것저것 먹게 된다. 그러나 밤에 음식을 먹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살이 찌기 쉽다. 뱃살이 유난히 도드라진다면, 내장지방으로 인한 내장비만이 의심된다. 내버려두면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지금부터라도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생활 습관을 따르는 게 좋다.◇배 둘레 85~90cm 이상이면 내장비만내장지방은 장기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지방이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고 혈액에 잘 섞여드는 성질이 있어, 혈류를 타고 몸 곳곳을 돌아다닌다. 이후 혈관, 간, 심장 등 장기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내장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과 달리 지방 세포 사이에 염증 세포가 잘 낀다. 염증 물질을 많이 분비하는 탓에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기 쉽다.내장지방 과다 여부는 허리둘레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말라도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은 상태이므로 빨리 몸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밤에 야식 안 먹고 ‘16시간 단식’이 도움돼생활 습관만 바꿔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설탕, 액상 과당 등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적게 먹는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해 내장지방이 잘 쌓인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섭취량은 늘린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 몸속 포도당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더 잘 찌는 몸이 되는 것이다.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간헐적 단식도 도움이 된다. ‘단식’이란 말에 겁먹기 쉽지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저녁을 먹은 후 밤에 간식을 먹지 않고, 다음 날에 늦은 아침을 챙겨먹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렇게만 해도 약 16시간 정도 단식할 수 있다. 단식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며, 지방 대사가 합성 모드에서 분해 모드로 바뀐다. 보통 단식을 시작한 지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일주일에 1~2회꼴로 16시간 정도의 짧은 단식을 시행하는 게 좋다. 단, 당뇨 환자는 공복 상태가 오래되면 저혈당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운동은 당연히 도움이 된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1~3분간 가벼운 운동을 하길 3~7회 반복하면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10/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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