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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 속 분홍색 물때, 건강 해친다?

    변기 속 분홍색 물때, 건강 해친다?

    항상 물이 있는 화장실에는 주기적으로 물때가 끼기 마련이다. 물때는 물에 포함돼 있던 성분이나 공기 중에 있던 균 등이 물과 만나 벽에 침착하면서 생기는데, 종류에 따라 색이 다르다. 그중 주황색, 검은색 물 때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보이면 바로 제거해 줘야 한다.◇흰색, 분홍색 물때, 건강엔 무해해흰색 물때와 분홍색 물때는 건강엔 무해하다. 흰색 물때는 주로 거울이나 세면대에 생기는데, 물속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벽에 침전돼 생긴 것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다른 물때보다 쉽게 지워진다. 그래도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단단해져 잘 안 지워지므로 보일 때마다 헌 칫솔이나 버리는 신문지로 닦는 게 좋다. 화장실 벽, 변기 등에 자주 생기는 분홍색 물때는 메틸로박테리움(Methylobacterium), 슈도모나스(Pseudomonas) 등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나 벽에 달라붙어서 생긴다. 이 균들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해 있고, 인체에는 무해하다. 수돗물을 통해 화장실로 오기보단 집안 습도, 실내 온도 등 여러 복합적인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새집에서 잘 생긴다고 알려졌다. 화장실을 건조하게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흰색 물때와 마찬가지로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어 바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주로 변기 물 높이에 맞춰 생기는데, 식초를 뿌려두면 금방 사라진다. 이미 잘 안 닦인다면 베이킹소다를 뿌려 솔로 문질러 닦고, 물에 2~3배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로 분사한 후 2~3시간 뒤 물로 씻어내면 된다. 가정용 락스 등 염소 표백제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주황색, 검은색 물때는 바로 제거해야주황색, 검은색 물때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발견하면 바로 없애야 한다. 주황색 물때는 코발트, 망간 등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와 만나 침전돼 생겼을 수 있다. 새집에서 주로 확인된다. 오래된 집에서 발견됐다면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코발트, 망간 등 중금속 성분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땐 지자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의뢰해 수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물때는 피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물때보다 제거하기 어려운데, 락스를 뿌린 후 철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면 조금씩 제거된다. 갈색이나 검은색 물때는 물때가 아닌 곰팡이일 가능성이 크다. 오레오바시듐(Aureobasidium), 클라도스포륨(Cladosporium) 등 곰팡이는 까맣고 끈적인다.또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세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란다. 이런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물이 고여 있는 타일 틈 등에 쉽게 생긴다. 보이면 바로 식초나 락스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화장실을 자주 환기해 건조시키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3/11/25 23:00
  • 하품이 ‘이 병’의 전조증상?

    하품이 ‘이 병’의 전조증상?

    하품은 졸리거나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다. 하지만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하품이 자주 나오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 때문일 수 있다. 편두통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다양한 상황에서 편두통 발생해편두통은 발작적·주기적으로 머리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통증이다. 편두통이 생기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 운동을 하거나 차에 탔을 때, 월경 후, ​치즈·초콜릿·커피 등을 먹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진한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밝은 빛을 봤을 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도 생긴다.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은 ▲특정 상황에 노출되면 피로감·울렁거림 등 전조 증상이 있으면서 ▲머리의 한 부분이 욱신거리듯 아프고 ▲체했을 때 두통이 동반되고 ▲평소에 소리·냄새·빛 등에 민감한 편이고 ▲가족 중 편두통 환자가 있을 때다.◇하품·구토 등 편두통 ‘예고 증상’ 있어편두통은 단순히 두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제각각이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편두통은 대부분 ‘무조짐 편두통’이다. 하품과 함께 ▲피로감 ▲무기력감 ▲울렁거림 ▲구토 ▲집중력 저하 ▲근육 경직 ▲갈증 ▲복통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한 후 두통이 생긴다. 두통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예고 증상을 겪은 뒤 길게는 이틀 후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단순한 과로·스트레스·소화불량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한다.예고 증상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빛이 번쩍 하는 느낌이 들거나, 운동장애, 감각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조짐 편두통’이다. 신경학적 증세가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한 시간 내에 두통이 뒤따른다. 소아기 때 겪는 소아기 주기 편두통의 경우, 예고 증상만 나타날 뿐 두통은 없다. 아이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하거나, 복통·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면 편두통일 수 있다. 대부분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이런 증세가 사라지지만, 그 이후부터는 주기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생활습관 개선해야편두통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유발 요인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우선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해당 상황을 피해야 한다.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고 1주일에 두 번 이상 편두통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 후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두통으로 인해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복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지나치게 약을 자주 복용할(1주일에 이틀 이상) 경우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의 일부 성분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칭,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등 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편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1/25 22:00
  • ‘목둘레’만 재봐도… 초간단 건강검진 가능

    ‘목둘레’만 재봐도… 초간단 건강검진 가능

    집에서도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각 신체 부위의 둘레를 재는 것이다. 둘레는 건강을 예측하는 중요 척도가 될 수 있다. 신체 부위별 둘레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질환들을 알아본다.◇목둘레 3cm씩 증가할수록… 혈당 올라가고, HDL 낮아져목이 굵어질 정도로 살이 찐 상태라면 심장병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의 경우 2.2mg/dL, 여성의 경우 2.7mg/dL씩 줄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당수치의 경우 남성은 3.0mg/dL, 여성은 2.1mg/dL씩 증가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혈당이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돼 동맥경화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이와 유사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남녀 2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목둘레 수치가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남성의 경우 29.2배, 여성의 경우 51배 높았다. 연구팀이 제시한 목둘레 비만 기준은 남자 36.6cm, 여자 32.3cm다. 목둘레를 줄이고 싶다면 체중 감량이 필수적이다.◇근감소증 환자 대부분, 종아리 둘레 32cm 미만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기준이다. 노인의 경우 종아리 둘레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근감소증은 노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 감소와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이다. 실제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것을 권장했다.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등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이는 위험한 질환이다. 자신의 종아리 근육량은 스스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종아리 둘레는 이를 판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부족하다면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식품 섭취를 통해 근육을 늘려야 한다.◇허벅지 둘레, 1cm 줄 때마다 당뇨병 위험 증가해가는 허벅지는 건강의 적신호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79세 성인남녀 약 32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의 경우 8.3%, 여성의 경우 9.6%씩 증가했다. 특히 남성은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고, 여성은 허벅지 둘레가 57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5.4배 낮았다. 비슷한 체격이면 허벅지가 가늘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은 실명 위험이 있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다. 섭취한 포도당의 절반 이상을 소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평소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전체 근육량을 늘릴 수 있고,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평소 스쿼트와 같은 허벅지 단련 운동과 계단 오르기를 습관화하면 좋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1/25 20:00
  • 낫지 않는 허리 통증, ‘매선침’ 치료 괜찮을까?

    낫지 않는 허리 통증, ‘매선침’ 치료 괜찮을까?

    흔히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마비 증상이 있거나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요하지만, 대부분은 통증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매선침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에게 매선침치료가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어떻게 경감시키는지 물었다.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여러 이유로 밀려 나와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과 다리 저림, 찌릿하게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이 주를 이룬다. 병변이 발생한 신경근이 담당하는 근육의 근력 약화나 감각 장애 및 이상감각이 동반되기도 한다.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70~80%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휴식은 가장 기본적인 보존 요법이고, 증상에 따라 소염제나 진통제, 방사통에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약물 등이 적용된다. 디스크를 축 방향으로 견인해 신경 압박 정도를 다소 줄여 주는 견인치료 등의 물리치료까지 보존 요법으로 볼 수 있다.한의학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매선, 부항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치료 방법은 효과와 기전이 달라서 환자의 중증도와 원인, 동반 증상에 따라 단독 또는 병행해 시행한다. 이 중에서도 매선요법(埋線療法)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매선요법은 한의학의 경락학설과 침구요법을 통해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의 하나다.매선침이란 체내에서 녹는 실(매선)을 침 치료 기법으로 피부 아래에 매입하는 방법이다. 매입된 매선이 약 1~2개월 동안 서서히 분해되면서 피부, 근육, 관절 등 치료 반응점을 장기간 자극한다. 치료 15~30분 정도 잠깐 시행하는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오랫동안 자극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통증 개선은 물론 혈액 순환 개선, 섬유조직 재생 촉진 등의 체내 자생력 회복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매선침치료의 효과는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서병관 교수 연구팀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8주간 매선침치료를 시행하고 4주 후, 8주 후에 각각 치료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매선침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통증, 신체기능,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기간 동안 시술 관련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치료를 마친 환자 중 88.6%는 치료 효과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서병관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는 기존 허리디스크의 보존적 치료에서 기대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매선침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매선침치료는 주로 허리에 집중 시행한다. 증상에 따라 하지 경혈도 함께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4~6cm 길이의 매선침을 사용한다. 매선침은 치료 자극이 강한 편이며 치료 효과의 지속이 긴 만큼 강한 자극에 따른 불편감이 생기지 않도록 시술 한의사가 환자와 적절히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에 자입하는 방식인 만큼 시술 시 감염 예방에 주의하여야 한다.한편, 추간판 탈출증은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자세다. 평소 올바른 자세로 앉고 엎드려 자기, 다리 꼬기 등만 피해도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걷기, 수영과 같은 운동은 허리 근육 발달뿐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켜 허리에 전달되는 부하를 줄여주므로 좋은 운동이라 평가받는다.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동작이 대표적이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 2023/11/25 18:30
  • 찬바람 부니 이까지 시릴 때… '이곳' 문제일 수도

    찬바람 부니 이까지 시릴 때… '이곳' 문제일 수도

    뚝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몸 곳곳에 이상신호가 감지된다. 관절·근육통, 피부·안구 건조는 물론이고 치아까지 시리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차가운 겨울바람이 치아에 닿으면 일시적으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시린 이 증상이 계속될 땐 치과를 가는 게 좋다.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겨, 몸이 보내는 SOS 신호일 수 있다.◇겨울이라서? 충치·잇몸 질환일 수도혈관과 피부, 치아가 변화된 기온에 반응을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이가 시린 증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곤 한다. 그러나 단순히 기온 변화로 인한 시린 이 증상은 일시적이다. 만일 이 시림 증상이 계속된다면, 추운 날씨가 아니라 각종 치과질환이 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대전을지대병원 치과 정연욱 교수는 “겨울이면 낮은 기온이나 차가운 바람 때문에 이가 시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가 시린 증상은 추운 날씨보다는 치주질환이나 치아우식(충치), 치경부마모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고 밝혔다. 정 교수에 따르면, 시린 이 증상은 충치 외에도 치주질환, 치경부 마모증, 치아파절, 교합이상,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치주질환’과 ‘치경부 마모증’이 시린 이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흔히, ‘풍치’라고 알려진 치주질환은 잇몸 주위에 생긴 치석과 세균이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주질환의 초기단계는 ‘치은염’으로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돼 있으며,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양치질할 때 피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어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의 민감한 뿌리가 드러나 외부온도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U형, 또는 V형으로 패이면서 치아의 민감한 안쪽 부분(상아질)이 노출되는 증상으로, 외부온도 자극에 반응한다. 대개 옆으로 칫솔질하는 잘못된 양치 습관이 주원인이며, 단단한 음식 및 산성 음식 섭취, 위산 역류 등으로 치아 면이 침식되면서 질환을 유발한다.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치아의 감각을 느끼는 통로인 상아세관이 개방되면서 약한 자극에도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찬물이나 찬바람에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원인에 맞는 치료법 중요치주질환의 초기 증상인 치은염은 올바른 칫솔질이나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치주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곤 한다. 이렇게 되면, 치은염이 치주염으로 진행해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치주염으로 진행되면, 별도의 잇몸 치료가 필요해진다. 치아를 상실하게 돼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치아가 시린 증상이 반복해 나타나거나 잇몸에 피가 나는 증상이 동반되면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치경부 마모증 치료는 치아 경부의 패인 곳을 레진으로 메워주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치료 후 치아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치아와 잇몸,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시린 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구강 관리다. 주기적인 관리로 충치와 치석 등으로부터 치아를 보존하는 게이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보호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칫솔질할 때 위아래로 칫솔을 회전해 움직이면서 닦아주며 칫솔은 3~4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게 좋다.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시린 치아 예방에 도움이 된다.정연욱 교수는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면서 욱신거릴 때, 부어 있을 땐 치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특히 잘못된 양치 습관과 이갈이, 이 악물기 같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신은진 기자 2023/11/25 18:00
  • 연말 선물받은 꽃, 오래 보고 싶다면… '이렇게' 보관해야

    연말 선물받은 꽃, 오래 보고 싶다면… '이렇게' 보관해야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기념일을 맞이해 꽃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다. 향기롭고 예쁜 꽃이지만, 막상 집에 가져왔을 땐 어떻게 보관해둘지 고민이 된다. 꽃이 빨리 시들지 않게 보관하는 법을 알아본다.◇줄기 비스듬히 자르고, 깨끗한 꽃병에 넣기생화의 싱싱함이 오래가게 하려면 줄기를 비스듬히 자르는 게 좋다. 꽃줄기가 상온에 노출되면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떨어진다.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 물에 닿는 면적을 넓혀야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이나 가시는 전부 제거한다. 잎과 가시가 남아있는 채로 꽃병에 넣으면 이 부분에서부터 부패가 시작돼, 생화 유지 기간이 짧아진다. 꽃병은 반드시 깨끗하게 씻는다. 꽃병에 곰팡이 등 미생물이 남아있으면 잘린 꽃줄기가 빨리 부패할 수 있다.◇레몬주스​‧​설탕‧락스 섞은 물에 담그면 좋아 꽃을 담근 물에는 천연 방부제를 만들어 넣어주는 게 물속의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고 꽃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도 좋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농업‧천연 자원(agriculture and natural resources)학부에서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레몬주스 2 테이블스푼 ▲설탕 1 테이블스푼 ▲가정용 락스 4분의 1티스푼을 약 1L의 따뜻한 물에 섞은 용액에 꽃을 담그면 된다. 단, 레몬주스를 고를 때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다이어트 음료는 제외한다. 레몬주스를 섞는 게 힘들다면, 물 1L에 락스 4분의 1티스푼을 섞어주는 것만으로도 미생물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병에 든 물의 양은 매일 확인하고, 물의 높이가 낮아졌을 때마다 계속 채워준다. 4분의 1티스푼의 락스를 3~4일마다 보충하면 더 좋다.◇꽃병, 과일이나 채소 근처에 두지 않기꽃병은 사과, 바나나, 토마토, 감 등의 과일이나 채소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한다. 과일‧채소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가 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꽃마다 에틸렌 가스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에틸렌 가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꽃이 빨리 시든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1/25 16:00
  • 핸드크림, 얼굴에 바르면 안 된다는데… 이유는?

    핸드크림, 얼굴에 바르면 안 된다는데… 이유는?

    외출 준비로 바쁜 주말 오후, 잘 쓰던 로션이 ‘똑’ 떨어졌다. 왜 하필 지금일까. 바쁘다는 핑계로 새 로션을 사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며 써온 게 화근이 됐다. 그 순간 옆에 놓인 핸드크림이 눈에 들어온다. 피부에 바르도록 만들어진 건 매한가지인데, 얼굴에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로션과 핸드크림이 각각 얼굴용, 손에 바르는 용으로 만들어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피부는 부위에 따라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다르게 분포돼 있다. 얼굴과 손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피부 유형·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차는 있으나, 대부분 얼굴보다 손에 피지선이 적다. 손바닥에는 피지선 자체가 없어 쉽게 건조해지기도 한다. 반면 얼굴은 기본적으로 유분기가 있고 피지선도 많다.피지선이 많은 얼굴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유분이 더욱 많아져 모공이 막히고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손이 건조해지는 걸 막아주는 핸드크림에는 유분, 피막제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향료가 들어간 핸드크림의 경우, 손보다 민감한 얼굴 피부에 닿으면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얼굴에 바르는 로션을 손에 바르는 것도 안 되는 걸까? 이 경우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굴용 로션에 들어있는 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만 핸드크림 수준의 보습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피부가 얇은 얼굴에는 이 같은 성분이 효과가 있지만, 손은 피부가 두꺼워 보습 성분이 충분히 스며들지 못한다. 간혹 얼굴에 바르는 고급 영양크림을 손에 바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손 보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핸드크림 대신 로션을 사용한다면 보습성분이 유지될 수 있게 자주 발라주도록 한다.
    뷰티전종보 기자2023/11/25 14:00
  • 모닝커피가 부르는 독… 피하려면 ‘이때’ 마셔야

    모닝커피가 부르는 독… 피하려면 ‘이때’ 마셔야

    매일 아침 빈속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잠을 깨고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함인데, 일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마시는 모닝커피는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화기관 자극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또한,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치아 변색모닝커피는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근해서 커피를 마신 후 점심시간까지 양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에는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만약 마시는 커피가 믹스커피나 시럽이 첨가된 커피라면 변색뿐 아니라 충치도 우려해야 한다. 매일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이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전체 치아가 전체 28개 가운데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이 1.69배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한다.​◇과도한 각성효과각성효과가 과한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기상 직후 1~2시간은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코르티솔이 많은 상태에서 커피를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과도해져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쓰림 등을 겪을 수 있다.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다는 가천대 연구 결과도 있다.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진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따라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것을 권한다. 코르티솔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에 커피를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1/25 12:30
  • 오래 먹으면 치매 위험 높이는 약이 있다?

    오래 먹으면 치매 위험 높이는 약이 있다?

    변비에 걸리면 말로 이루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고 불쾌하다. 가스가 차고 복통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이때 변비약을 먹으면 속 시원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변비가 생기면 바로 변비약을 먹는 사람이 있다. 좋은 습관이 아니다. 변비약을 꾸준히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다.미국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변비약 복용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50만 2229명을 10년간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2006~2010년 사이 4주간 꾸준히 변비약을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약 50% 더 높았다. 정기적으로 변비약을 먹는 습관은 혈관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 있었다. 여러 종류 변비약을 섞어 먹거나, 삼투성 변비약을 먹은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았다. 삼투성 변비약은 장 압력을 높여 배변 활동을 돕는 약이다. 연구팀은 "변비약이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독소 생성을 증가시킨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그럼 변비가 생겼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변비는 방치하면 안 된다. 장 속에 쌓인 대변이 대장을 막는 장폐색이나, 대장에 구멍이 뚫리는 장 천공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변비약을 먹기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비는 식습관만 교정해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채소류와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등 해조류, 보리, 현미, 율무 등 곡류,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등 두류, 대부분의 과일류 등이 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단 음식은 변비를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또 하루 15~30분 산책 정도 적당한 운동은 장운동을 촉진한다.이런 노력에도 변비가 지속된다면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거나, 윗몸일으키기를 해 장을 자극하고, 반신욕과 좌욕으로 하복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그래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다만, 배변을 촉진한다고 알려진 커피, 술 등을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로 커피는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클로로겐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술은 장의 수분 흡수 작용을 막아 배변을 촉진한다. 그러나 두 음식 모두 체내 수분량을 줄여 장기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변비를 유발한다.한편, 일주일에 3회 이상 대변을 못 봤거나, 대변을 보고 난 후 잔변감이 있을 때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25 12:00
  • 나이 들면 얼굴 커 보이는 까닭

    나이 들면 얼굴 커 보이는 까닭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크기가 전보다 커졌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 그냥 느낌인 걸까,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인 걸까?  나이 든다고 뼈가 성장하지는 않는다. 뼈는 뼈 사이의 연골 부위인 성장판에서 세포 분열이 발생해야 커진다. 성장판은 24세를 전후로 닫힌다고 알려졌다. 얼굴의 모든 뼈가 성장을 멈추면 얼굴 윤곽이 일정하게 자리 잡게 된다. 노화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나이 들면 얼굴의 연한 조직인 근육, 지방, 혈관 등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진다. 이러면 피부가 중력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처지게 된다. 광대 부위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가 흐려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오랜 시간 음식을 씹으면서 발달한 저작근이 원인일 수 있다. 보통 얼굴은 세로보다는 가로가 길었을 때 커 보이는 경향이 있다. 가로 길이에는 코 옆에서부터 귀 앞까지 돌출된 광대뼈와 귀밑에서 얼굴 아랫부분을 감싸는 턱뼈에 의해 결정된다. 저작근의 발달에 따라 턱뼈가 커 보이면 얼굴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비만도 얼굴이 커 보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비만 유병률이 증가한다. 얼굴의 피하지방량이 증가하면 그 자체로 얼굴이 커 보인다. 또 부종에 의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지방량이 증가하면 정맥계, 림프계가 압박받아 순환장애로 인한 부종이 자주 생긴다.노화 자체를 막기란 어렵다. 그러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현상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먼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 또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거나,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면 턱의 구조적 변형을 일으켜 얼굴을 커 보이게 하며, 질긴 음식을 먹는 것은 저작근을 발달시킨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얼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빼는 게 좋다. 얼굴 마사지도 작은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1/25 10:00
  • 세탁했더니 XL에서 XS된 니트… 되살릴 방법은?

    세탁했더니 XL에서 XS된 니트… 되살릴 방법은?

    니트는 예쁘지만 관리하기 어렵다. 손빨래가 귀찮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간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크기가 줄어들기 일쑤다. 버리긴 아까운데, 크기를 되돌릴 방법이 없을까?린스를 이용하면 줄어든 니트를 원상 복구할 수 있다. 니트는 섬유 조직이 성글어 크기가 쉽게 줄어든다. 옷이 물에 젖은 채 세탁기 속에서 강한 원심력에 흔들리다 보면 섬유가 수축·변형된다. 린스를 푼 따뜻한 물에 니트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져 다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물 온도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높으면 섬유가 오히려 수축하고, 너무 낮으면 린스가 잘 풀어지지 않는다. 약 30도 정도가 적당하다. 린스 푼 물에 스웨터를 푹 적신 채 10~15분 정도 놔뒀다가 깨끗한 물에 헹구고,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세탁기에 돌려 탈수한다. 이후 마른 수건 뒤에 니트를 펼치고 말아서 물기를 더 제거한다. 이제 줄어든 니트를 늘려주면 된다. 목 부분을 손으로 누르고, 섬유를 아래로 살살 당긴다. 가로로도 적당히 당겨 옷의 원래 형태를 잡는다. 이대로 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면 옷이 늘어난 그대로 마른다.손목이나 목 부분이 보기 싫게 늘어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는 물풀로 해결할 수 있다. 물 100mL에 물풀을 한 큰술 넣어 섞은 용액을 분무기에 담아 늘어난 부분에 뿌린다. 이후 다리미로 스팀을 쏘여 늘어난 부분을 수축시키면, 풀이 마르며 줄어든 상태가 고정된다. 풀이 눌어붙을 수 있으니 다리미판으로 니트를 눌러선 안 된다. 다만, 이 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세탁하면 늘어난 목 부분을 고정하고 있던 물풀이 녹아 늘어난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니트를 오래 입으려면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 옷장이나 옷상자에 오래 보관했던 니트는 입기 전에 두들겨준다. 옷 소재 특성상 실 사이에 진드기가 서식하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껴 있을 수 있다. 자칫 피부염이나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니트를 두들겨주기만 해도 약 70%가 제거된다. 착용한 니트는 주 1회 이상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옷걸이에 보관하면 옷이 부분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니 접어서 보관하고, 습기에 약하므로 습자지나 신문을 옷 사이에 끼워 넣어 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11/25 08:00
  • 채소·과일에 남아있는 '농약', 제대로 씻는 법은?

    채소·과일에 남아있는 '농약', 제대로 씻는 법은?

    건강을 위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으면서도 혹시 모를 잔류 농약마저 섭취할까봐 노심초사인 사람들이 있다. 과일·채소의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법을 알아본다.◇채소, 흐르는 물에 씻는 게 가장 효과적채소의 잔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팀은 상추, 깻잎, 시금치, 쑥갓, 쌈추 5종을 대상으로 같은 농도의 농약을 뿌린 뒤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 ▲데치기 ▲끓이기 ▲담그기 등 9가지 수단과 방법으로 세척했다. 그다음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클로르페나피르, 루페누론, 플루다이옥소닐 등 10종 농약의 검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5종 채소 모두 흐르는 물을 사용해 세척했을 때 평균 77.0% 제거율을 보였다. 열을 가하는 데치기와 끓이기는 각각 54.9%, 59.5%의 제거율을 보였고, 나머지 방법의 제거율은 43.7~56.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주면 충분히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배추 같은 경우 겉잎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게 안전하다. ◇껍질 있는 과일은 담금물 세척이 좋아껍질이 있는 과일의 경우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되는 과일 20품목(114건)의 잔류 농약을 조사한 결과, 과일 껍질의 잔류 농약 검출률이 과육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을 아예 피하고 싶다면 무농약 과일을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무농약 과일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세척을 꼼꼼히 하고 껍질은 최대한 벗겨 먹는다. 포도나 블루베리처럼 껍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담금물 세척을 하는 게 좋다. 담금물 세척은 수돗물을 그릇에 받아 과일을 통째로 담그는 방법이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에 통째로 과일을 담그면 물과 식품이 접촉하는 부위가 커져 세척력이 높아진다. 1분 동안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면 된다. 식초와 물을 1대 10 비율로 혼합해 씻는 방법도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1/25 07:00
  • 근육 만든다고 식사 '이것'으로 때웠다간, 변비 심해진다

    근육 만든다고 식사 '이것'으로 때웠다간, 변비 심해진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3명은 변비 환자라고 알려졌을 정도다. 변비의 원인은 다이어트나 소화기관의 노화 등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식습관이다.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을까?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변을 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인위적으로 항문에서 변을 빼내야 하는 경우 변비로 정의한다.특히 요즘 프로틴바(단백질바)나 단백질 쉐이크로 한 끼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변비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건더기가 없어서 섬유질을 꼭 같이 먹어야 원활한 배변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식이섬유는 대변의 수분과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완화‧예방에 효과적이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성인 일일 식이섬유 섭취량은 20~25g이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양배추 등 채소와 ▲김 ▲프룬 ▲아마씨 등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기름진 음식도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돼 위장에 무리를 주면서 변비를 일으킨다.다만, 경련성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련성 변비는 배에 가스만 찰 뿐 변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어렵게 배변을 해도 토끼똥이나 실똥 형태로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이미 경련 증상을 보이는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장을 자극하면 경련이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식습관 개선으로도 증상 완화 효과가 없다면 약물을 복용한다. 주로 삼투성 완화제 약물을 쓰는데, 대변에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것이다. 항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극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항문에 전극을 달아 항문 운동을 관찰하는 일종의 행동치료다. 평소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이나 책을 들고 가 오래 앉아 있는 행동은 자제하고, 변의를 느꼈을 때는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대장질환신소영 기자2023/11/25 05:00
  • 암·심장병 아닌 세계 3대 사망원인 '이 질환'… 모르는 사람 너무 많다

    암·심장병 아닌 세계 3대 사망원인 '이 질환'… 모르는 사람 너무 많다

    "COPD가 뭔가요?"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장기간에 걸쳐(만성) 기도가 좁아지는(폐쇄성) 폐질환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실내외 공기 오염, 폐 감염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COPD는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사망률도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0년 전세계 사망원인 3위에 올랐고, 2050년에는 대기오염 등으로 전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있다. 그런데 질병 인지도가 크게 떨어진다. 우리나라에서 COPD라는 병의 인지도가 낮아 진단율은 2.8%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있다. 고령화로 환자는 점점 늘 것으로 예상된다.◇호흡곤란이 주 증상COPD의 증상은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다.신아영 교수는 “만성 염증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 실질이 파괴되면 폐기종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차게 된다”며 “COPD는 이렇게 숨이 들어오기 힘들어지고 기류 제한이 진행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고 했다.◇흡연이 주원인COPD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70~80%가 흡연과 연관된다. 나머지 비흡연 COPD는 결핵과 천식이 주로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 실내외 오염된 공기나 미세먼지 등에 대한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장기간 노출된 과거력,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어려서 호흡기 감염이 자주 있었던 경우, 유전력 또는 면역력 등의 이유로 보통 40세 이후 나타난다.신아영 교수는 “COPD는 기침과 호흡곤란이 흔한 증상이지만 기관지 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보통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이 특히 운동할 때 심해지며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기침, 계속되는 가래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환자 대부분 COPD인지 몰라무엇보다 COPD의 가장 큰 문제는 폐 기능이 30~40%로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폐 기능이 떨어진 후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폐가 두 개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한쪽 폐로도 살 수 있는데 폐 기능이 50%까지 떨어져도 특별히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은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신아영 교수는 “COPD는 질환의 빈도나 심각성에 비해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인 줄도 모르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는 실정이다”며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리미리 폐 정기검진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다만 COPD를 조기에 발견했더라도 폐 기능이 일단 저하되면 완치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증상과 폐 기능을 호전시키고 악화를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COPD는 오랜 흡연력이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폐활량 검사를 통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비율, 즉 최대 폐활량 대비 1초간의 호기량 비율이 0.7 미만일 경우 진단한다.◇예방·치료는 ‘금연’부터… 40세 후 매년 정기검진COPD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이다. 금연은 COPD의 경과를 변화시키고 폐 기능 감소를 늦출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COPD 환자가 담배를 계속 피우면 급성악화가 자주 발생해 입원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독감이나 폐렴이 걸리면 COPD가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규칙적인 신체 활동도 필요하다. 숨이 차다고 움직이지 않게 되면 계속 앉아 있거나 누워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의 호흡 근육을 포함한 운동 근육이 위축된다. 일상생활과 운동은 호흡곤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우울이나 불안 등의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도 증상 개선과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흡연자의 경우 4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매년 사진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신아영 교수는 “폐 기능 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추후 중증환자로의 진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의학이 발달하면서 COPD 역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 되고 있다.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종합이금숙 기자 2023/11/24 23:00
  • ‘내 골수’에서 줄기세포 뽑아 치료… 관절 기능 좋아진다

    ‘내 골수’에서 줄기세포 뽑아 치료… 관절 기능 좋아진다

    무릎 관절이 건강하려면 연골이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연골은 점점 닳는다. 완전히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관절을 최대한 오랫동안 쓸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연골 다 닳기 전 치료 시작을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체중을 줄이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약물·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중기에 접어들면 이미 연골이 많이 손상된 것으로, 주사치료나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연골이 사라져서 뼈와 뼈가 완전히 붙은 말기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환자 입장에서 절개로 인한 통증, 긴 회복 기간, 전신 마취, 약물 주입에 따른 부작용 등이 부담될 수 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효과·안전성 높아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아직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면서 무릎이 불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회복 기간이 길고 전신 마취가 필요한 치료는 부담되는 환자에게 권장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은 “관절염 탓에 무릎이 아플 때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적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면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고,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시점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의 장골능(골반뼈 근처)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를 분리·농축시켜 무릎 관절강내 주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줄기세포가 연골 재생을 도와 무릎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약물 주사 대비 통증 완화나 연골 재생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은 치료법으로 꼽힌다. 박영식 병원장은 “환자 몸에서 추출한 골수를 농축시켜 사용하는 만큼,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시술 당일 걷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환자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신의료기술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2~3등급과 연골 결손 정도 국제표준기준(ICRS) 3~4등급에 해당되는 환자의 무릎 관절 통증 완화,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기술로 확인됐다.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은 여러 논문이나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증명됐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시술 경험 풍부하고 감염 관리 잘 되는 곳에서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수 채취부터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줄기세포 추출·분리·농축, 관절강내 주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30분 내외로 빠르게 끝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국소 마취 후 실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 주사 직후 통증으로 인해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하지만, 걷거나 움직이는 것은 곧바로 가능하다.시술 시간이 짧다고 해서 시술이 쉬운 것은 아니다. 박영식 원장은 “추출·농축한 줄기세포를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해야 제대로 효과가 난다”며 “잘못 주사하면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은 물론, 오히려 다른 곳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 문제를 피하기 위해 골수 채취·분리와 농축·주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무균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환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시행하면 면역 반응으로 인해 시술 후 부종이나 통증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2~3일 안에 개선된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3/11/24 22:15
  • 야식 당기는데, 살찌긴 싫고… 간단히 '이것' 드세요

    야식 당기는데, 살찌긴 싫고… 간단히 '이것' 드세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플 때가 있다. 치킨, 피자 등 고열량 음식은 살이 찔 것 같아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자니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럴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야식을 소개한다.◇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조금만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두부 열량도 100g당 약 84kcal로 낮은 편이다. 특히 두부는 혈청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 두부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볶아 먹거나 돼지고기 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단백하게 두부만 먹는 게 좋다.◇아보카도·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는 당분이 적어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용과 대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거기다 칼륨 함량이 높아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아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열량이 100g당 187kcal로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아스파라거스는 100g당 15kcal로 열량이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비타민K·B6가 풍부해 아스파라거스 6~7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 50% 이상을 채울 수 있다.◇바나나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바나나는 냄새만 맡아도 식욕이 억제될 수 있어 다이어트 중에 좋다. 미국 일리노이대 후각과 미각 치료·연구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배가 고플 때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을 맡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식욕이 줄어들었다. 단, 야식을 먹더라도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섭취를 끝내야 한다. 잘 때 우리 몸은 체내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등 몸의 회복에 집중하는데, 야식을 먹으면 밤새 위장이 일하느라 쉬지 못한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11/24 21:30
  • 발가락에 무언가 ‘꿈틀’, 피부 속에서 발견된 ‘이것’의 정체

    발가락에 무언가 ‘꿈틀’, 피부 속에서 발견된 ‘이것’의 정체

    가려움에 시달리던 스페인 여성의 발가락 속에서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2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스페인 여성 루시아 폼보가 최근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휴가 차 탄자니아를 찾았던 그는 여행 내내 발가락 가려움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폼보는 “며칠 동안 발가락이 심하게 가려워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며 “벌레에 물렸거나 무언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폼보는 여러 차례 병원을 찾은 끝에 발가락 속 기생충이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발가락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폼보는 “피부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고, 검사 결과 기생충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폼보는 열대 지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유충피부이행증’을 겪은 것으로 추정했다. 유충피부이행증은 흙이나 모래 속 기생충이 피부에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동물 배설물이 버려진 흙·모래 위를 맨발로 걷거나 앉다보면 토양 속 십이지장충과 같은 기생충이 모낭, 땀구멍 등을 통해 피부로 들어올 수 있다. 발진, 가려움 등을 유발하며, 기생충이 알을 낳는 야간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폼보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에게도 기생충 감염에 주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름끼쳤던 느낌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며 “유충을 죽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었다. 기생충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전종보 기자 2023/11/24 20:00
  • 건강 챙기려 마시던 ‘이것’… 알고보니 사망 위험 높였다

    건강 챙기려 마시던 ‘이것’… 알고보니 사망 위험 높였다

    건강을 위해 과일 주스를 챙겨 마시는 사람이 많다. 과일은 무조건 좋다는 인식 때문이다. 물론 과일은 고지방, 고열량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과일 자체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을 함유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과일주스, 하루 열량 10% 차지하면 사망 위험 14% 증가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에모리대·코넬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5년간 뇌졸중 연구에 참여했던 평균 연령 64세인 남녀 1만344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참가자 중 71%는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는지 조사했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동안 116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168명의 사망 원인은 관상동맥성심질환이었다. 관상동맥성심질환은 관상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심근이 요구하는 양보다 적어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연구 결과, 하루 열량의 10% 이상을 과일 주스를 포함한 가당 음료로 섭취한 사람은 5%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관상동맥성심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은 14% 더 높았다. 또 가당 음료를 마시면서 하루 추가로 과일 주스를 약 340mL 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4% 더 높았다.연구팀은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과당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인슐린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져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100% 착즙 과일주스도… 과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인위적인 당이 아닌, 자연적인 당을 첨가한 주스도 과하면 건강을 해친다. 실제 과도한 유리당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유리당은 과일주스, 꿀 등에 있는 자연적인 당이다. 식품 속 특정 성분이나 다른 당과 결합하지 않고 분자 상태로 존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너필드 의대 연구팀은 영국 내 대규모 건강 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탄수화물·유리당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최소 2번 이상 식이 문제 평가를 받은 11만497명을 약 9.4년 간 추적·관찰했으며, 주기적인 설문을 통해 이들이 섭취한 음식과 영양소를 파악했다. 연구기간 동안 총 4188명이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 중 심장병, 뇌졸중 환자는 각각 3138명, 1124명이었다.그 결과,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유형·공급원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 음료, 과일 주스 등을 통해 유리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 유리당이 5%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7% 높아졌으며, 이 중 뇌졸중 위험은 10%씩 상승했다. 심장질환 위험은 약 6% 증가했다. 심장질환·뇌졸중 위험이 가장 높았던 사람들은 하루에 약 95g의 유리당을 섭취하거나 유리당이 일일 섭취 열량의 18%를 차지했다. 총 탄수화물 섭취량 자체는 심혈관 질환과 깊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비만과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유리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런 권고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서는 하루 과일 주스 섭취량을 150mL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1/24 19:00
  • 가천대 길병원, 제64회 자궁암 무료 검진 실시

    가천대 길병원, 제64회 자궁암 무료 검진 실시

    가천대 길병원은 여성전문센터 산부인과 외래·검사실에서 '제64회 자궁암 무료 검진'을 24일 실시했다.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개원 후 매년 11월 지역 여성들을 위한 자궁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시민, 다문화 가정의 여성 등 자궁암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지역 여성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1950~70년대에는 암에 대한 인식 부족이 부족하고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 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았다. 이길여 총장은 "여성들이 일 년에 하루라도 자신의 건강을 점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매년 자궁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했다.국가암검진 제도의 정착과 암에 대한 인식의 향상으로 자궁암 무료 검진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숫자는 줄고 있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행사의 의미를 살려 매년 11월 여성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자궁암 무료검진 사업은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과 뿌리를 함께 하는 우리 병원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24 18:08
  • 오메가3, 심방세동 위험 높인다는데… 먹어? 말아?[이게뭐약]

    오메가3, 심방세동 위험 높인다는데… 먹어? 말아?[이게뭐약]

    그야말로 혼돈의 장이다. 중성지방 개선도움부터 혈행, 기억력, 안구 건조 개선 도움까지 각종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인기를 끄는 오메가3에서 '심방세동'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보고됐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 심부전, 사망 위험을 높인다.이에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위원회는 오메가3 부작용에 심방세동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를 국내 판매 오메가3 허가사항에 반영하기로 했다. 중성지방과 혈행 개선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려 오메가3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만큼, 이번 조치로 오메가3 복용자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오메가3 복용은 당장 중단해야 하는걸까? 기억력과 안구건조증 개선이 목적이라도 절대 먹으면 안 되는걸까? 헬스조선이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불안하다고 당장 복용 중단할 이유는 없어​일단 ​오메가3를 복용한 혹은 복용 중인 심혈관질환자는 안심해도 된다. 전문가들은 그간 오메가3를 복용하며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었다면 심방세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당장 오메가3 복용을 중단할 이유도 없다는 공통된 의견을 전했다.중앙대 광명병원 순환기 내과 변경민 교수는 "오메가3 부작용이 심방세동 유발 가능성이 추가됐다고는 하나, 당장 복용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정말로 오메가3 복용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알아보고 복용할 필요는 있다"며, "최근 여러 연구결과에서 오메가3 고용량에 의한 심방세동의 발생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변경민 교수는 "심방세동은 심근경색증, 심부전증, 판막질환 등의 중대한 심혈관계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며, 또한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심방세동의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학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도 "EMA 등이 심방세동 부작용 추가 근거로 사용한 연구를 보면, 심방세동 부작용이 발생한 건 1일 4000mg 이상의 고용량 오메가3를 복용했을 때이다"며 "고용량 오메가3를 복용했을 때 심방세동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다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고 말했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이는 심혈관계 질환자는 고용량 오메가3를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며 "그 외에는 심방세동을 걱정해 당장 오메가3를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그는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를 복용한다고 하면, 권장 용량이 1일 500~2000mg 수준이다"며 "현재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를 복용하고 있다면 심방세동 부작용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다만, 심혈관질환자 중 오메가3 복용 후 심장이상 증상을 느꼈다면 당장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고용량 오메가3 복용 시 심방세동 위험이 커진다고는 하나, 개인차가 있다"며 "심방세동 등 이상증상을 느꼈다면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없어 vs 중성지방 감소로 예방 기대 가능다만, 심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오메가3 복용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달랐다. 오메가3가 중성지방 수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없다는 의견과, 중성지방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공존했다.중앙대 광명병원 김상욱 심장뇌혈관병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을 낮추는 데 이득이 없고 공복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했다.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김상욱 교수는 "이전의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무작위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보면, 위약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어 오메가3는 심혈관사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또한 2023년 7월 미국심장학회를 비롯한 6개 단체가 공동으로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한 ‘만성 관상동맥질환자 관리를 위한 진료지침’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은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그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만 오메가3 복용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상욱 교수는 "만성 관상동맥질환자 중 스타틴 요법으로 치료받고 2차적 원인을 제거했는데도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100㎎/dL 미만이면서, 공복 중성지방 수치가 150~499㎎/dL인 경우는 오메가3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때 사용하는 오메가3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오메가3 성분인 EPA를 고도로 정제한 전문의약품 '이코사펜트 에틸'이다"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오메가3를 투여하면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고 사망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 역시도 추가적인 대단위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강조했다.반면, 백영숙 학술이사는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임상적인 근거가 있는데, 중성지방 수치 감소는 심혈관 질환 예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이사에 따르면, 오메가3 복용을 통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감소했는데, 그 배경에 중성지방 수치 감소가 있었다는 연구결과 역시 다수 존재한다.그는 "생선 등 음식으로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 오메가3를 복용하는 건 권장한다"고 밝혔다.◇심혈관질환 있다면 먹는 약·영양제 검토 필요오메가3 복용 여부와는 별개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제 전반을 전문가에게 한 번쯤은 검토받을 필요가 있다. 잘못된 영양제 섭취로 심방세동 부작용 위험이 커진 상태일 수 있다.백영숙 학술이사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는 오메가3는 1일 처방량이 4000mg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종종 이 약이 오메가3임을 알지 못해 추가로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일 심혈관계 질환이나 류마티스 등 염증성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사에게 자신이 현재 복용하는 약과 영양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받아 부작용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백 학술이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약이나 보조제 등을 복용하는 중 흉통, 답답함 등 이상 증상을 느꼈다면 꼭 전문가에게 상담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신은진 기자2023/11/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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