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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젤리 해외직구 하다 마약을… ‘이런 식품’ 구매 절대 안 됩니다

    초콜릿·젤리 해외직구 하다 마약을… ‘이런 식품’ 구매 절대 안 됩니다

    해외직구를 통해 대마 젤리와 초콜릿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에이치(HHCH)’와 ‘에이치에이치시피(HHCP)’가 원료로 사용된 젤리‧초콜릿 제품이 유통된다는 위해정보에 따라, 해외직구식품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해당 성분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HHCH’와 ‘HHCP’는 임시마약류로,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와 구조가 유사해 정신혼란,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높은 물질이다. 임시마약류란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말하며,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고 있다.식약처는 ‘HHCH’와 ‘HHCP’ 사용이 확인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15 11:13
  • 이대서울병원,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 선정

    이대서울병원, 환자안전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 선정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2023 박하페스티벌' 우수병원 1위에 선정됐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3 박하페스티벌'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와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을 주제로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이대서울병원은 의료의 질과 안전에 대해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환자 안전 박하페스티벌'을 개최해 환자안전 퀴즈대회, 환자안전 제안 등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올해 총 110개 기관에서 참가한 '2023 박하페스티벌' 행사 종료 이후 제출한 사진과 영상을 심사해 평가한 결과, 총 23개 우수병원을 선정했고 이중 이대서울병원 활동에 최고의 점수를 줬다.이대서울병원 안전관리부 남은미(혈액종양내과) 부장은 "박하나무 꾸미기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이 안전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충분한 설명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며 “행사 당시 동영상 상영, 브로슈어 배부, 퀴즈대회 등을 통해 의료 질과 환자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및 내원객, 직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운권 추첨 및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1위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박하페스티벌을 통해 병원 내 '의료의 질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의료 질 관리'에 대해 이대서울병원이 1등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3/12/15 10:58
  • 로봇수술, 10명 중 1명은 ‘이 병원’에서 받았다

    로봇수술, 10명 중 1명은 ‘이 병원’에서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이 15일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 례를 달성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이 2013년 1만 례, 2018년 2만 례, 2021년 3만 례까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달성한 결과이며, 단일기관 4만 례 달성은 세계 최초다.이번 4만 례중 5천 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 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 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다빈치 SP 등 로봇 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따르면, 국내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31만 3천 건(2023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수술 10건 중 1건 이상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셈이다.세브란스병원이 사용 중인 수술용 로봇은 10대(다빈치 로봇 수술기기 9대, 국내 개발 로봇 수술기기 레보아이 1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폐), 유방외과 등 17개 임상과 10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각 임상과 별로도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 전립선‧신장암 수술, 소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우성형술, 아시아 최초 단일 임상과 로봇 수술 1만 례를 기록했다.산부인과는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성공, 유방외과의 경우 지난 8월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두 건 모두 세계 최초다. 이식외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수여자 신장이식을 진행하기도 했다.뿐만아니라, 성형외과에서는 근육하 확장기-보형물 유방재건술, 완전복막외접근 복부피판 유방재건술, 광배근피판 유방재건술을 모두 세계 최초로 시행하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효과와 미용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임상 실적은 물론 로봇수술 관련 논문을 776건(2023년 10월 기준) 게재하며 로봇수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력도 입증했다.세브란스병원은 로봇 수술기기 제작 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임상 실적과 연구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1년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교육기관인 단일공(SP) 로봇수술 에피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영국, 일본 등 39개 국가 출신 2200여 명의 연수자를 교육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의료진들에게도 로봇수술 술기를 전수해오고 있다.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함원식 소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성적은 물론 최소 침습을 통한 절개 부위 감축으로 환자 만족도도 높이며 외과 수술의 최첨단 술기법으로 볼 수 있는 로봇수술의 시작과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의료진에게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금숙 기자 2023/12/15 10:51
  • [건강잇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해도 될까?

    [건강잇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해도 될까?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건강잇슈에서 알아봅니다!Q.코로나19 백신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있을까?코로나19 백신은 지난 3년 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mRNA-1273)으로 기초 접종을 완료한 성인(18세 이상, 352,878명)을 대상으로 실사용 증거(Real World Evidence) 중간 결과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 대비 입원 위험을 95.8%, 병원 사망 위험을 97.9%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일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한 고령자 대상(264,090명) 연구에서는 기초 접종 완료자 대비 중환자실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72% 낮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Q.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은?정부에서는 코로나19에 더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동시 접종 시 백신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지, 안전성에 문제는 없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질병청에서는 동시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도 동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조사결과 두 백신을 분리 접종한 집단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단독 접종 집단과 생성되는 면역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동시 접종 시에도 백신의 효과를 저하시키지 않는 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백신의 효과가 저하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의료계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3/12/15 10:51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서 편두통 치료 2상 환자모집 완료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서 편두통 치료 2상 환자모집 완료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ABP-450)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현재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적응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의 환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계획에서 3분기로 앞당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가 70%를 넘었던 삽화성 편두통 임상에 비해, 만성 편두통 임상 시험은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의 비중이 더 높아 위약 효과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성인의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의 약 50개 지역에서 총 4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형식으로 한 달 기준 15일 이상의 두통과 최소 8일 이상의 편두통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군은 저용량(150 유닛) 투약군, 고용량(195 유닛) 투약군, 위약군으로 총 세 집단으로 분류했다. 또 이번 2상은 이온바이오파마가 자체 개발한 신규 주사법을 활용해 경쟁 제품 대비 더 적은 횟수로 주사한다.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이 속도를 내고 있어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시장 진입이 머지 않았다”며 “이온바이오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편두통 치료 적응증을 확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15 10:49
  • 셀트리온 "악템라 시밀러, 글로벌 3상서 유효·안전성 확인"

    셀트리온 "악템라 시밀러, 글로벌 3상서 유효·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15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3상은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52주간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32주까지 임상 결과다.먼저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RA 활성도 주요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DAS28’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CT-P4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 후 24주부터 CT-P47로 교체 투여군 세 그룹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셀트리온은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를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7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허가 신청에 속도를 내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악템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조 500억원(27억 1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치료에 사용된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제제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의 CT-P47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15 10:47
  • 허향숙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허향숙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 허향숙 간호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허향숙 간호사가 지난 20년간 병동,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업무개선 및 코로나 19 감염대응, 재난관리 및 의료인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고, 병원응급간호사회 실행이사로서 응급환자 진료서비스 향상 및 환자안전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허향숙 간호사는 수상소감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응급의료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홍보의 자리인 동시에 응급의료인들 간의 만남의 장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3/12/15 10:35
  •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연말 우울증' 극복법은?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연말 우울증' 극복법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그렇지 않아 보이고, 한 해 동안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연말에 특히 우울감이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일조량 감소·상대적 박탈감 등이 원인연말에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은 계절에 따른 일조량 감소의 영향일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과 일조량이 감소해 계절성 우울장애를 경험하기 쉽다.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은 햇빛을 쐐야 잘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낮에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으로 활기차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숙면을 돕는다.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이 호르몬들의 분비가 줄어 우울감과 피로를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 수도 있다. 연말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가 되면 다들 행복하고, 한 해 동안 무언가 이룬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우울감이 더욱 심화된다. 반면 연말 모임이나 업무 등으로 일상이 바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해 우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호두·과일 섭취 도움 돼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호두가 있다. 실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호두 한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도 도움이 된다. 2022년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약 10%,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픈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받은 대학생 38명과 우울증이 없는 대학생 38명을 대상으로 30초 길이의 슬픈 음악, 즐거운 음악, 중립적인 음악 30곡을 들려주고, 어떤 음악을 다시 듣고 싶은지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울한 참가자들이 슬픈 음악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결과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슬픈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음이 누그러지고 편안해지며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슬픈 음악을 들으면 생물학적으로 상실과 고통에 대처하도록 돕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15 10:30
  • "의료용이다" 거짓말로 웃음 가스 흡입한 男 체포…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의료용이다" 거짓말로 웃음 가스 흡입한 男 체포…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앞 주차된 차에서 남성 A씨가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다가 지난 13일 경찰에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아산화질소는 마시면 웃음이 나오고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줘 '웃음 가스', '해피벌룬' 등으로도 불린다. 체포 당시 A씨는 차 안에 있는 통에 호스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고 있었다. 경찰이 제지했지만, A씨는 "다리가 아파서 의료용으로 마시는 것"이라고 했다. 정말 아산화질소가 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실제로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하는 의료용 가스다. 마취제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때 이 가스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오남용했다간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 있어야 호흡 기능이 촉진된다. 그러나 아산화질소를 흡입해 체내 아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산소를 들이마시지 못하면서 저산소증을 유발해 치명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에서도 아산화질소를 사용한 후엔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인다.저산소증은 처음엔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뇌 등을 포함한 신경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져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다.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안과질환이 있다면 실명할 수 있고,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해 몸에 이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술을 마신 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저산소증 위험이 더 커진다.우리나라에서 아산화질소 소지와 판매는 불법이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면서 그해 8월 아산화질소가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처방전 없이 흡입 등 목적으로 소지하거나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한편, A씨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신체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12/15 10:00
  • 추우니까 사우나 간다고? '이 질환' 있으면 주의

    추우니까 사우나 간다고? '이 질환' 있으면 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을 뜨겁게 데워주는 사우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뜨끈한 물에서 몸을 녹이고, 쌓인 피로를 풀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실신할 위험도 있다.◇당뇨병당뇨병이 심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진다. 이로 인해 사우나 안이 뜨거워도 잘 느끼지 못해 화상이나 궤양 등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한 번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하기도 쉽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다면 사우나에 들어가기보다 간단한 샤워 정도만 하는 게 안전하다. 사우나를 이용하고 싶다면 고온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사우나 후에 물집, 부기, 상처 등이 생겼는지 살펴봐야 한다.◇하지정맥류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돌출돼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쉽게 저리고 부어 사우나 온찜질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우나 열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해 정맥에 혈액이 더 많이 고이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부기를 줄이려면 사우나보다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다리 근육을 푸는 것도 효과적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심장질환사우나에서 오랫동안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땀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고, 이때 전해질도 같이 배출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도 줄어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된다. 이런 상황은 심장에 부담을 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불안정 협심증(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막히는 질환)이 있다면 사우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관상동맥에 스트레스를 줘서 수축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등을 앓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천천히 체온을 높여야 한다. 사우나 시간은 10~15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2/15 10:00
  • 핫한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개량 신약 개발 중, 원래 '이 약'이었다는데…

    핫한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개량 신약 개발 중, 원래 '이 약'이었다는데…

    미국, 유럽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GSK의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국내 시장에선 탈모 치료제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이 성분을 활용해 탈모 치료제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는 모습이다.14일 제약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두타스테리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량 신약(YY-DUT) 파이프라인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두타스테리드는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제가 아닌 연질캡슐 형태로 판매되지만, 연질캡슐은 복용할 때 사이즈가 크고 입안이나 식도에 달라붙을 수 있어 복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이 주요하다.또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억제 약물로, 국내에선 남성형 탈모증에 사용할 경우 성인 남성만 복용할 수 있다. 여성은 복용할 수 없고 특히 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복용해서는 안 된다.개발 중인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개량 신약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보다트는 처음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했으나, 국내에서는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아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싱가폴, 대만 등 4개국에서만 전립선비대증과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만 처방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미국, 유럽 시장에도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외에 탈모 치료제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두타스테리드가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복용 편의성을 높여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아보다트의 국내 시장 매출은 400억원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2016년 만료되면서 제네릭(복제약)이 수십여종 출시되어 있다.
    생활건강장봄이 기자2023/12/15 10:00
  • 뇌사상태서 6명 살리고 떠난 연세대생 김도원 군, 명예졸업증서 받아 ​

    뇌사상태서 6명 살리고 떠난 연세대생 김도원 군, 명예졸업증서 받아 ​

    뇌사상태에서 6명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故 김도원 학생에게 명예졸업증서가 수여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실에서 '故 김도원 학생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도원 군의 부모님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가족지원부 정승례 부장, 허수진 팀장, 연세대학교 명재민 학장, 윤일구 학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김도원 군은 2020년 4월 초에 지인을 만나고 귀가하던 중에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가족들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아 곁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마음과 김군의 꿈 중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도였기에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도 그 꿈을 이뤄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췌장을 기증해 총 6명의 생명을 살렸다.광주광역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도원 군은 밝고 무엇이든 도전하길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학생 시절부터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습 기부도 해왔다.김도원 군은 중학교 때는 관혁악단 단원으로 지역사회에 문화 봉사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는 독도 관련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바이러스 관련 의학도 또는 WHO 사무총장이 되고픈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늘 시간을 철저히 쓰는 자기 절제력이 뛰어난 친구였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12/15 09:59
  •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국내 허가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인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mg, 150mg)을 지난 1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투카티닙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사용한다.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식약처는 "이 약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2/15 09:52
  • ‘슬릭백’ 허공을 나는 춤이라고?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춤 팁

    ‘슬릭백’ 허공을 나는 춤이라고?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춤 팁

    ‘슬릭백 챌린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단어로, 일명 ‘공중부양 춤’이라고 불리는 춤을 따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춤, 참 요상하다. 무용학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한 건 확실하다. 공중부양 춤이라는 애칭처럼 허공 위를 미끄러지듯 걸어가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이 요상한 춤은 원래 2022년 ‘Jubi2fye’라는 아이디의 틱톡커가 올린 영상에서 나온 춤으로, ‘Jubi Slide’라고 불렸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한 중학생이 편의점 가는 길에 슬리퍼를 신고 이 춤을 춘 영상이 일주일 만에 2억 뷰를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동영상에서 배경 음악으로 라킴(Lakim)의 ‘A Pimp Named Slickback’이라는 노래가 사용됐는데, 노래 중 ‘슬릭백(Slickback)’ 부분이 강렬하게 들리면서 슬릭백 춤으로 불리게 됐다.보면 볼수록 신기한 이 춤이 워낙 이슈다보니 어떻게 추는지 소개해주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은 별개 문제. 최근에는 슬릭백 챌린지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요즘 필자도 이 슬릭백 춤에 꽂혔다. 음주가무 중 유일하게 ‘무(舞, 춤)’만 없다고 자평하던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이 춤이 결국 나의 전공, 착시이기 때문이다. 왜 이 춤을 추면 공중에 떠서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사실 댄서는 하늘 위를 걷지 않는다. 슬릭백 댄스 비법 동영상을 보면 좀 허무한 느낌이 드는데, 별 비법 같은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냥 땅을 걷는 동작의 연속이다. 단, 일반적인 걷는 동작과 차이가 있다면, 앞발이 아닌 뒷발로 걷는다는 점이다.편의상 앞으로 내딛는 발을 앞발, 뒤쪽에 있는 발을 뒷발로 칭하자.(걸음을 옮길 때마다 앞발과 뒷발은 계속 바뀐다) 뒷발에 시선을 고정해서 슬릭백 댄스를 보면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첫 째는 앞발은 확실하게 허공에 있지만 뒷발은 땅을 딛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뒷발을 제대로 보기 힘들 만큼 우리는 무의식적·자동적으로 앞발에 시선을 빼앗긴다는 점이다.우리 주변에는 매우 다양한 사물들이 매우 다양한 움직임을 취하며 존재한다. 이와 같이 복잡한 환경에서 모든 시각 정보를 정교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매우 유능한 뇌를 가진 인간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뇌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과부하를 줄이며 주변 환경을 효과적으로 해석한다.생명체의 움직임은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시각 정보다. 그래서 우리의 시각 시스템은 생명체의 움직임을 매우 특별하게 여기고,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런 자동적 처리 과정의 특성은 사람이 자신을 자유 의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사람의 발걸음도 마찬가지다. 워낙 중요한 정보다보니 뇌는 발걸음을 매우 특별하게 관리한다. 가끔 뉴스에서 CCTV에 찍힌 피의자의 발걸음만을 보고 피의자 신원을 식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우리 뇌가 사람의 발걸음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 발걸음이 이렇게 중요하다보니, 발걸음을 볼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의 기제’가 제멋대로, 그리고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다시 걸을 때 사용되는 두 발을 앞발과 뒷발로 치환해보자. 앞발과 뒷발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갖는 것은 앞발이다. 앞발의 위치와 방향은 보행자의 움직임 정보를 알려준다. 이에 반해 뒷발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지언정 정보적으로는 가치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주의 기제는 자동적으로 앞발에 주의를 둔다. 제한적인 주의 용량을 갖는 인간 시각 시스템의 입장에서 뒷발에까지 주의를 둘 여유는 없는 셈이다.슬릭백 춤의 착시는 이 와중에 발생한다. 우리 뇌는 걸음걸이를 보면서 앞발의 움직임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뇌가 기대하고 있는 결과는 앞발이 땅을 딛고 다음 걸음을 행하는 것이다. 즉, 앞발이 땅을 디뎌 다음 움직임을 위한 동력을 얻을 거라고 예상한다.그런데 슬릭백 춤에서 앞발은 땅을 딛지 않는다. 허공에서 잠시 멈추고 있으면, 뒷발이 땅을 박차 움직임의 동력을 만든다. 우리의 주의가 주어지는 곳은 앞발이다. 허공에 머무는 앞발은 우리에게 허공을 걷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그 순간 뒷발은 여전히 땅을 박차고 있지만, 주의가 주어지지 않는 정보는 우리에게 인식조차 되지 않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다.그래서 지각 심리학자로서 슬릭백 춤의 팁을 알려준다면, 앞발을 단순하게 미끄러지게 보이는 것보다 허공을 박차는 느낌이 들도록 동작을 취해보라. 더 강렬하게 공중부양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앞발로 땅을 박차는 것이 아닌 뒷발로 땅을 박차는 작은 변화로 공중부양 춤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만든다. 그런데 원래 혁신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싶다. 매우 거창한 이야기로 혁신과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에 작은 변화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의 뇌는 그렇게 설정돼있고, 그 변화에 박수칠 준비가 돼있는 셈이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3/12/15 09:46
  • 샐러드에 '이것' 살짝 곁들이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

    샐러드에 '이것' 살짝 곁들이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람이 많다. 샐러드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샐러드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식물성 오일과 삶은 달걀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다. ◇식물성 오일,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 높여식물성 오일을 드레싱으로 곁들여 먹으면 영양성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수용성인 비타민 B‧C, 지용성인 비타민A‧E‧K가 풍부하다. 채소 속 수분 덕분에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잘 흡수된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 같은 지방과 섞여야 몸에 흡수된다. 기름 성분이 전혀 없는 채소를 그냥 섭취하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넣어 먹으면 그냥 먹을 때보다 영양성분 흡수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삶은 달걀도 비타민E 흡수에 도움샐러드와 삶은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E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지용성인 비타민E가 달걀노른자에 있는 지방 성분과 함께 섞여 흡수되기 때문이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달걀 없는 샐러드 ▲달걀 1.5개 넣은 샐러드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먹은 성인 116명의 혈장 비타민E 농도를 검사한 결과, 달걀 3개를 넣어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비타민E 농도가 4~7개 높았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와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생리 전 증후군, 체중 증가,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개선한다. 다만 과다 복용하면 두통, 메스꺼움,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상한 섭취량(54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15 09:30
  • 골다공증약 복용할 때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골다공증약 복용할 때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골다공증은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 때문에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이다. '기침하다가 뼈가 부러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한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골다공증약은 복용법이 다소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어차피 먹는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골다공증약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아두자.◇종류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제골다공증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크게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활성형 비타민 D 제제 등 기타 치료제로 분류된다. 종류에 따라 작용 기전이 달라, 환자의 건강상태나 기저 질환, 생활방식 등에 따라 약 선택이 달라진다.골흡수 억제제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로겐)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활성 조절제(티볼론)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라록시펜, 바제독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티드론산, 파미드론산, 알렌드론산, 이반드론산, 리세드론산, 졸레드론산) ▲RANKL 억제제(데노수맙) ▲칼시토닌 제제(엘카토닌) ▲기타(오소판물질 등) 등이 있다.골형성 촉진제는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테리파라타이드)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억제제(로모소주맙)가 있으며, 활성형 비타민 D 제제로는 칼시트리올, 알파칼시돌 등이 있다.◇물 많이 마시고, 복용 후 바로 누우면 안 돼골다공증 치료제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부작용도 다양해 주의사항도 많다. 다빈도 골다공증 치료제인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경우, 상부 위장관 점막 자극과 위점막이 벗겨지는 부작용인 ‘미란’ 발생 가능성이 있다. 상부 위장관 질환이 없던 사람도 복용 후 삼킴곤란, 구역 등 위장장애와 식도염,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위장관련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약 15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에는 최소 30분 이상 공복을 유지해야 하고 누워선 안 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에서도 이반드론산 성분 약이라면,  1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눕지 말아야 한다. 또한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구강 인두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씹거나 빨아먹어서는 안 된다.또한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와 근육강화를 위해 칼슘이나 철분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칼슘과 철분제를 골다공증 약과 동시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성분들이 골다공증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칼슘제와 철분제는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최소 1시간이 지나고 나서 섭취해야 각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골다공증 약 중 칼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장용정(enteric coated tablet) 정도밖에 없다.칼슘이나 철분이 든 우유나 유제품, 주스, 광천수, 무기질 음료, 보리차, 커피, 칼슘제, 철분제, 제산제 등도 골다공증 약물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골다공증약을 복용한 후엔 충분한 간격을 두고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기본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는 진료를 할 때 의사에게 자신의 다른 질환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특히 정맥혈전색적증 위험이 있다면, 의사에게 반드시 자신의 상태를 알려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여성호르몬이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정맥혈전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보다 안전한 약을 선택하거나 용량조절 등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약 복용을 시작한 후에는 몸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를 복용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면서 변비, 오심, 구토, 복통, 식욕 감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땐 혈중 칼슘 농도를 측정해 투여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골다공증 치료제는 종류별로 음식물 등의 섭취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달라지는 등 복용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전문가의 복약지도를 잘 따라야 한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2/15 09:00
  • [아미랑]‘해피 바이러스 展’ 개최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환우를 위한 ‘해피 바이러스 展’ 개최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가 암 환우를 위한 전시회 ‘해피 바이러스 展’을 개최합니다. 12월 20일까지 서울 서초동 구띠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색을 느끼고 경험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과 플래시백이라는 기법을 접목시킨 작품이 걸렸습니다. 최성희 작가와 암 환우가 함께 작업한 작품 세 점도 전시되며 이 작품의 판매 금액은 암 환우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에 기부됩니다.건양대병원, 피부암 건강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피부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피부암 진단(표길재 피부과 의사), 피부암 치료(임수연 성형외과 교수), 악성 흑색종(김훈 성형외과 교수)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백산타에게 소원 빌고 ‘기프티콘’ 받아요해운대벽병원이 ‘백산타에게 소원 빌고 선물 받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운대백병원 공식 유튜브 ‘해운대백병원TV’ 채널을 구독한 후,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2024년 새해 소원을 적으면 참여 완료됩니다. 12월 22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전화(051-797-3500)를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상담하세요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은영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이식편대숙주반응 메디컬 멘토링’ 강의를 2024년 1월 16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식편대숙주반응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시청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리드미’ 신청하고 독서 활동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독서 활동 ‘리드미’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은 뒤 만들기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2024년 1월 4일부터 1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6~7세 소아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635-7671)로 신청 가능합니다.경상국립대병원, ‘2023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가족을 ‘2023 홈커밍데이’로 초대합니다. 소아청소년 암 생존자 바로 알기 퀴즈, 메달 수여식, 마술 공연, 암 생존자 이해 교육, 팔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12월 16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네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8)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전립선암의 최신 지견’ 강좌해운대벽병원이 ‘전립선암의 최신 지견’ 무료 건강 교실을 개최합니다. 2024년 2월 8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가 전립선암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여 예약을 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1-797-2585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개소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일 신장암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다학제팀을 만들어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1주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2/15 08:50
  • [밀당365] 쉽고, 맛있고, 몸에도 좋다! ‘빵 없는’ 토스트

    [밀당365] 쉽고, 맛있고, 몸에도 좋다! ‘빵 없는’ 토스트

    토스트의 주재료인 식빵은 혈당지수(GI)가 91로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밥 3분의 1 공기와 맞먹습니다. 식빵 제조 과정에서 설탕, 버터 등이 첨가돼 열량도 높은데요. 당뇨인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맞춤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계란 토스트계란 옷 입혀 구운 양배추 위에 양상추, 치즈, 토마토 얹어 토스트 만들어 봅니다. 양배추가 너무 물러 모양이 잘 안 잡힐 때는, 통밀가루를 약간 넣으면 좋습니다. 빵 없이 만든 토스트라서 열량과 혈당 부담 적습니다.뭐가 달라?든든한 영양 채소 양배추양배추는 100g당 열량이 20kcal인데다가 혈당지수가 26으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U가 풍부해 위장 건강을 돕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K, 칼슘이 풍부해 골절 위험이 큰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토스트에 우유를 한 잔 곁들여 마시면 양배추 속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 속 성분과 양배추의 비타민K가 상호작용해 체내 영양 흡수율이 높아집니다.달걀로 단백질 충전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근육 형성을 돕습니다. 근육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량이 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조리법대로 달걀 두 개를 섭취하면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달걀은 단백질 외에도 각종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분류됩니다.담백함 한 스푼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을 식품에 곁들이면 풍미가 높아질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도와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체내 염증 발생을 막아 각종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올리브오일은 가급적 올리브 열매를 그대로 압착해 영양성분이 가장 뛰어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골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양배추 70g, 양파 1/3개, 계란 2개, 양상추 1장, 슬라이스 치즈 1장,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약간1. 양배추,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2. 채 썬 양배추, 양파에 계란 2개와 소금을 약간 넣고 골고루 섞는다.3.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4.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2의 반죽을 올려 익힌다. 이때, 반죽을 두 덩어리로 나눠야 하며, 식빵 크기로 모양을 다듬어 약한 불에 익힌다.5. 반죽이 익으면 한 쪽에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양상추를 올리고 나머지 한 쪽으로 덮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15 08:40
  • 난방으로 건조해서 가려운 줄 알았더니… 애들한테 많은 ‘이 병’

    난방으로 건조해서 가려운 줄 알았더니… 애들한테 많은 ‘이 병’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실내외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 환자에게 예정된 고통이다. 심한 가려움, 진물, 태선화 등의 증상이 악화하거나 재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에게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물었다.◇손상된 피부장벽과 면역반응 원인, 얼굴, 목 등에서 첫 증상 손상된 피부장벽은 알레르기 물질이 피부 내로 침투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피부가 외부 항원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면 피부염과 함께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증으로 긁으면 상처가 나며,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가려움증이 발생해 또다시 긁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곧 만성적인 염증으로 진행하는데 이게 바로 ’아토피피부염‘이다. 알레르기 물질 외에도 겨울철 건조한 환경, 잦은 비누칠과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습관, 유전적인 요인, 대기오염물질, 환경 호르몬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30~40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 관심 질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92만1070명에서 2022년 97만3686명으로 증가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받은 0세에서 19세 환자 수는 18%p 감소했지만, 청장년층인 20대는 27%p. 30대는 47%p, 50대는 45%p 증가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머리, 얼굴, 목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단순 피부염 형태로 나타나서 얼굴 홍반, 인설, 구순염, 이마의 태선화 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두피의 심한 비듬, 팔다리 굽힘 쪽의 피부염이 동반되며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는 만성 병변이 많이 나타난다. 얼굴, 목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미세먼지·땀 바로 닦고 샤워는 15분만 해야증상이 심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단기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만성 피부질환인 만큼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조절제를 우선 사용하고, 치료 반응에 따라 생물학적제제(듀필루맙) 또는 JAK 억제제 등을 적용한다. 경증이라면 적절한 피부 관리만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르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 자극 요인이 될 수 있는 미세먼지나 땀은 빠르게 닦아내고 샤워는 미지근한 물에 15분 내외로 짧게 시행한다.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잘 조절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보습제 도포와 악화인자 회피 등의 기본적인 치료만으로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지낼 수 있다. 다만,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병의원을 다니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몇몇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비흑색종피부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오랜 피부질환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 약은 독하다’, ‘특정 약을 바르면 좋아진다‘ 등의 잘못된 정보를 듣고 따라 했다가 증상이 심각해져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중요한 건 의사에 대한 신뢰다. 환자의 증상 악화 원인을 같이 찾고 장기간의 관리에 조언을 줄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만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 등의 신약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유한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 2023/12/15 08:00
  • '이 자세'로 밥 먹기, 섭취량 줄여 다이어트 돕는다

    '이 자세'로 밥 먹기, 섭취량 줄여 다이어트 돕는다

    식사할 때 먹는 속도, 자세에 살짝만 신경 써도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식사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유지해 너무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빠르게 먹는 습관은 과식을 유발해 살을 찌울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분비한다. 렙틴에 의해 포만감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급하게 식사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밥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밥을 먹어도 다른 음식을 찾는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실제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팀이 1695명을 대상으로 음식 먹는 속도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음식 먹는 속도가 가장 느렸던 그룹이 가장 빨랐던 그룹보다 체중이 평균 5.8kg 덜 나갔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 역시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많았다. 연구팀은 빠르게 먹을수록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사를 마쳐서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식사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우선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키운다. 식이섬유가 적은 음식을 빨리 먹을수록 포만감도 늦게 온다. 식이섬유가 많은 오이, 가지, 파프리카 등을 먹으면 소화가 느려져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다. 음식을 서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3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앉아서, 한 팀은 서서 브라우니를 먹게 했다. 그 결과, 서서 먹은 그룹이 더 적게 먹었다. 서 있으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아래로 가서 우리 몸은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증가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 이는 감각 민감도를 떨어뜨려 식욕도 저하하고, 빠른 식사 속도에 의한 과식도 예방해준다. 다만, 식사에 집중하기 힘들어 음식물을 그대로 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땐 여러 번 음식을 씹어 먹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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