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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급차는 부르는 게 값이더라', '응급상황이 아닐 때 구급차를 부르면 엄청난 비용이 청구된다' 등 구급차 비용과 관련한 낭설이 많다. 실제로 사설 구급차 업체에서 상습적으로 환자에게 비싼 값을 요구한 사례가 있어, 이런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불과 3년 전인 지난 2021년에도 사설 구급차 업체가 100km를 운전한 후, 100만원을 넘는 요금을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구급차를 불렀을 때 실제로 어느정도 비용이 청구될까?먼저 응급상황일 때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면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119 구급차는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 치통, 감기, 경미한 타박상, 만취자 등 비응급환자는 이송이 거절될 수 있고, 응급 상황이 아닌데 탑승했다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허위 이용은 실제 위급한 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등 응급하지 않지만 스스로 이동이 어려운 환자를 이송할 때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야 한다. 사설 구급차량 비용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이송처치료의 기준' 등으로 산정된다.먼저 사설 구급차량은 초록색 띠를 두른 일반 구급차와 빨간색 띠를 두른 특수 구급차로 나뉜다. 일반 구급차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덜 위급할 때 이용되고, 기본 의료 장비가 탑재돼 있다. 특수 구급차는 기도삽관장치, 간이 인공호흡기, 혈당·혈압·혈중 산소 포화도·심전도 측정기 등 전문 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다.비용은 차량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구급차는 기본 요금이 3만원이고, 이송거리가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000원을 부과해야 한다. 의사, 간호사나 응급 구조사가 함께 동반 탑승하면 1만 5000원이 추가된다. 다만, 의료기관이 아닌 비영리법인에서 운용하는 구급차는 기본 요금 2만원, 추가 요금 800원, 의료인 동반 탑승 1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특수 구급차는 의료기관에서 운용했을 땐, 기본 요금이 7만 5000원이다. 이송거리가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300원을 부과해야 한다. 비영리법인이 운용할 땐 기본 요금은 5만원, 추가 요금은 1000원이다.다만,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을 땐, 일반과 특수 구급차 모두 할증이 붙어 요금이 20%씩 가산된다.구급차 내부에 요금 미터기, 신용카드 결제기가 설치돼 있어야 하고, 사설 구급차 운용기관에서 이송처치료 외 별도 비용을 받는 건 불법이다. 구급차 대기 비용, 시간당 인건비 등 모든 부가 비용 추가 청구는 불가능하다. 또 다른 지역 사설 구급차량이 환자를 이송하는 것도 불법이다. 사설 구급차량은 영업 허가를 받은 지역의 환자만 이송할 수 있다.부당요금이 지불됐을 땐 보건소, 국민신문고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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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원인도 없이 갑작스럽게 귀가 잘 안 들린다면 어떨까. 많은 질환이 그렇듯, 돌발성 난청도 경고 신호 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방치했다가는 청력을 상실할 수 있어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돌발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이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수는 2016년 7만5937명에서 2022년에는 10만3474명으로 36% 가량 늘어났다. 특히 2022년 기준 환자의 50% 이상이 30~50대 환자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도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감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돌발성 난청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돌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격하게 청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해도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치료하면 1/3 정도는 정상 청력으로 회복되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나머지 1/3은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최선이라고 볼 수 있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거나, 처음 난청의 정도가 극심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이 우선이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약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인슐린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도 시도해볼 수 있다. 대상포진과 함께 발병하는 등 바이러스성으로 의심되는 경우라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쓰기도 한다.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난청이 발생하고, 귀에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들고, 먹먹하거나, 이명과 현기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쪽으로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의 소리에 큰 차이가 느껴질 때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돌발성 난청의 약 1~2%는 뇌종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뇌종양이 원인일 때는 청력이 천천히 떨어지기도 하므로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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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부종을 막고,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신는 사람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과 달리, 발목부터 허벅지까지의 압력이 서서히 약해지도록 특수 설계돼 정맥 속의 피를 심장으로 되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정맥류 환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통하며, 온라인에서는 종아리형, 허벅지형, 팬티형 등 여러 종류의 하지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이 판매된다. 그러나 압박스타킹을 잘못 사용했다간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환자들을 위한 올바른 압박스타킹 선택법과 착용법을 알아본다.◇“근본 치료법 아냐… 진행 속도 늦추는 정도의 효과”우선, 압박스타킹 자체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가 있다. 하지정맥류 진행이 이미 된 사람은 압박스타킹을 신더라도 효과가 떨어지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시술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압박스타킹을 구매할 때는 미용 목적의 스타킹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압박 스타킹은 의료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등록 허가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도록 하자.◇반드시 발등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 선택해야시중에는 다양한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존재한다. 전문의의 지도하에 압박스타킹을 구매하는 게 좋다. 압박스타킹의 유형은 길이에 따라 나뉜다. 발부터 무릎 관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종아리형, 발부터 사타구니 바로 하단 부분까지 감싸주는 허벅지형, 발부터 골반까지 하지 전체를 감싸주는 팬티형이 대표적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희 교수는 “유형별로 효과에 큰 차이는 없으나, 반드시 발등이 덮이는 형태의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압박스타킹을 고를 때는 강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강도 선택은 하지 정맥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준희 교수에 따르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하지 정맥류 환자는 압박 단계를 20mmHg 이하의 스타킹을, 증상이 조금 더 진행된 초기 정맥류 환자의 경우 20~30 mmHg 스타킹을 착용한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궤양, 상처가 발생하는 등 증상이 심한 하지정맥 환자는 30 mmHg 이상의 강한 압박 강도의 압박스타킹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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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사례가 계속 늘어나 20년 전보다 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과 여성이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월 28일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 연구한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골다공증 골절'이란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는 골절이다.◇50∼60대 손·발목 골절, 나이 들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흔해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2002년 9만7380명에서 연평균 7.8%씩 늘어 지난해 43만4470명에 달했다. 증가율이 346.2%에 달한다. 지난해 골절 환자 중에는 80대가 31%(13만4549명)로 가장 많았다. 70대는 26.3%, 60대는 26.4%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75.7%(32만9104명)로 남성 환자의 3.1배였지만, 20년간 증가율은 남성이 연평균 8.1%, 여성이 7.6%로 남성이 더 많이 늘었다.골절 발생 부위별 분석 결과 50∼60대 환자들은 주로 손·발목 골절을 겪었으나, 나이 들수록 척추와 고관절 골절을 더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는 발목 골절 환자가 28.4%로 가장 많았지만 60대부터는 척추 골절이 가장 많았다. 여성 또한 60대까지는 손목 골절이 많았지만, 70대부터는 척추 골절이 제일 많이 보고됐다. 척추 골절 후 1년 내의 치명률은 2021년 기준 6.3%, 고관절의 경우는 18.2%였다. 특히 고관절 골절 환자의 40%는 홀로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간병인이 필요한 상태가 돼 정신적·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다.척추와 고관절 골절 후 각 부위에서 1년 내 재골절이 발생하는 비율은 각각 7.7%, 0.9%였다. 뼈가 약해진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일반인보다 골절 발생 위험이 크며 지속적인 재골절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칼슘·비타민D섭취, 근력 운동 중요해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과 재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등 약물치료와 ▲칼슘·비타민D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적당한 근력 운동 ▲골절 이후 재활 치료 등이 중요하다.또한, 미리 골밀도를 측정해 대비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골밀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골다공증 골절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폐경,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해온 경우도 위험군이므로 검사를 받아 본다. 만일 골다공증으로 진단됐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한편,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재골절 방지를 위해 선진국처럼 고위험군 대상 재골절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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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그 사이 우리 위(胃)는 점점 지쳐간다. 요 며칠 기름지고 짠 음식, 열량이 높은 음식, 술 등에 위가 시달렸다면 오늘부터는 회복에 집중해보자. 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양배추,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대표적 위 건강식품인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들어있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유황, 염소 성분은 위장에서 음식의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소화 불량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열을 가하면 양배추의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도록 한다.생강, 위액 분비 촉진생강 역시 의외로 위 건강에 좋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발열 작용과 함께 위액 분비를 촉진하며 소화 기능을 돕는다.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이 생강을 먹은 뒤 음식을 섭취한 결과, 생강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 시간이 빨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대만 창궁대학). 이밖에 생강은 항균·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소화 돕는 무, 수분도 풍부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소화 촉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가 들어있다. 무는 수분이 80%에 달하며, 열량도 낮다. 위 건강을 위해서는 무를 깨끗이 씻어 익히지 않고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과식 후 더부룩할 땐 매실과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가 안 될 때면 매실차를 마시곤 한다. 실제 매실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로,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액이 분비되도록 돕는다. 매실에 풍부한 피크르산 성분의 경우 항균작용을 통해 장 유해균을 죽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 차,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매실청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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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노화하면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과 달리 남성은 점진적인 성호르몬 변화가 나타난다. 최근,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남성의 성호르몬 변화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발표했다.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40세 이후 매년 평균 1% 감소한다. 만약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이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되며, 3.0ng/mL 이하일 때는 전문의의 치료를 요한다.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면 ▲성욕 감소 ▲발기 또는 발기부전 감소 ▲유방 불편감 또는 부기 ▲잦은 외상 골절 또는 골밀도 저하 ▲안면홍조 또는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 에너지, 자신감 감소, 우울감, 집중력 저하, 피로 증가, 빈혈 감소, 체지방 증가 등을 겪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위 증상이 나타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를 해볼 것을 권고한다. 초기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뇌하수체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뇌하수체는 뇌의 기저부에 위치한 분비샘으로 호르몬 생산과 조절 기능을 한다.미국 의사협회는 노화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권장한다. 내분비학회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거나 테스토스테론 저하로 인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권고한다.테스토스테론 요법은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인한 신체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단, 치료의 장단점을 숙지하고 치료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일부 연구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과 유방암의 성장을 자극하고 정맥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가임력 보존이 필요하거나 유방압, 전립선암, 치료되지 않은 중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조절되지 않는 심부전, 혈전증 등이 있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권고되지 않는다.연구팀은 의료진이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시작하기로 한 환자에게 투여 방법, 목표, 후속 검사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테스토스테론 부족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증상, 검사 및 가능한 치료 옵션에 대해 상담해볼 것을 권고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Xpress)’에 최근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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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정신질환,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인다. 미국 폭스 뉴스에서 지난해 가장 주목할 만한 수면 연구 결과 9가지를 발표했다.◇주말에 잠 보충‘수면 건강’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주말에 적어도 한 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 건강 효과는 평일에 6시간보다 적게 수면하고 주말에 2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대 랑곤 메디컬 센터 마크 시겔 박사는 “이 연구가 비록 관찰 연구라는 한계가 있지만,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 신진대사로 인한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수면 양보다 규칙성이 중요매일 밤 7~8시간 수면하는 것보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것이 더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매일 다른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은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피로, 집중력 저하,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웨어러블 기기 사용은 적당히수면 시간과 수면 질을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되, 해당 데이터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임상 수면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수면 추적 데이터에 너무 집착하면 수면성 저하증이라는 불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성 저하증은 수면 데이터를 개선하거나 이를 완벽하게 유지하려는데 몰두하거나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 추적에 강박적이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이를 중단하거나 수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정신 건강 돌보기수면 부족은 심리적 상태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정신 건강 문제는 불면증 등 다른 수면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수면 및 명상 앱 제조사인 ‘컴’에 의하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78%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낮에 활동적인 생활낮에 활동적이게 지내고 밤에는 잠을 잘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수면 질이 낮다. 일조량이 감소해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생성량이 감소하고, 추위로 운동보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매트리스 회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25%가 겨울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고, 21%가 겨울이 그들을 가장 피곤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따라서 겨울에는 낮에 가벼운 체조나 산책을 하면서 몸을 깨어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밤에 충분히 숙면해야 수면 질을 높일 수 있다.◇자다 깬 후 시간 확인 금물만약 잠에서 깼다면 휴대폰이나 시계를 보지 않아야 한다.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높이고 다시 잠드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샌프란시스코 수면 전문가 비콴 루오 박사는 “자다 깨서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면 휴대폰의 다른 자극적인 요소들에 이끌려 신체가 긴장하고 다시 잠들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확인하는 대신 천천히 호흡하고, 점진적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등으로 긴장을 풀고 다시 수면할 것을 권고했다. 10~15분 내로 다시 잠들지 못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 조용하고 자극이 적은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침구 점검침대 매트리스 등 침구가 수면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만약 ▲잠들기 어렵거나 ▲아침에 목통증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매트리스를 점검해 봐야 한다. 새로운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수면 자세, 체형, 촉감과 소재에 대한 선호도 등이 모두 고려돼야 한다.◇외부 조명‧청색광 차단숙면을 취하려면 침실에 가로등 등 외부 빛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커튼, 블라인드 등을 사용해 빛을 차단해야 수면 질을 높일 수 있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도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셸비 해리스 박사는 “침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은 가급적 주황빛을 사용하고 어둡게 유지해야 수면을 돕는다”고 말했다.◇5분 내로 잠들 수 있는 방법은일부 전문가들은 ‘군대 수면 기술’이 5분 이내에 잠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군대 수면 기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방법으로,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몸의 모든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키는 수면법이다. 얼굴부터 시작해서 어깨, 팔, 손 등 아래로 내려가면서 근육의 힘을 풀고 심호흡을 하면 된다. 다리까지 몸의 긴장을 푼 뒤에는 편안한 상상을 해 마음의 긴장도 푸는 게 좋다. 미국 멘로 파크 정신의학 및 수면의학 알렉스 디미트리우 박사는 “심호흡에 집중하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은 생각을 비우는 효과가 있어 빠른 수면을 돕는다”고 말했다. 취침을 준비할 때부터 근육을 사용하는 속도를 늦추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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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손, 발 등에 땀이 계속 차는 다한증 환자는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다한증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한증은 교감신경계 과잉활성화로, 신체 땀샘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대만 멕케이기념병원 첸무홍(Mu-Hong Chen) 교수 연구팀은 교감신경 과활성이 제2형당뇨병과 상관관계가 높은 대사증후군,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이는데, 마찬가지로 교감신경 과활성화가 원인인 다한증도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다한증과 제2형 당뇨병 사이 상관관계는 밝혀진 적이 없었다.연구팀은 다한증으로 2회 이상 진단받고 당뇨병 이력이 없는 성인 702명과 나이, 성, 소득, 거주지, 건강 상태 등이 비슷하지만 다한증을 진단 받지 않은 대조군 702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다한증을 앓고 있는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44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렸을 때 입원할 위험이 약 5배나 더 높았는데, 입원할 정도로 중증일 때는 성별과 연령 비율에 큰 차이가 났다. 여성 실험군에서 당뇨병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대조군보다 12배나 유의하게 높았다. 남성은 3배 정도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30대(12배), 40대 이상(4배)에서 당뇨병 발병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컸다.연구팀은 "교감신경계가 과활성화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 방출이 증가해 땀샘이 자극돼, 다한증이 생긴다"며 "교감신경계 활성화로 간 신경이 자극되면 포도당이 분비되고, 췌장 신경이 자극되면 인슐린 생산이 감소하고, 지방조직 신경이 자극되면 골격근 포도당 흡수 장애 가능성이 증가해 당뇨병과도 상관관계가 높을 것이라 추정했다"고 했다.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한증 환자가 대조군보다 병원을 찾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아 제2형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한증 환자의 당뇨병 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진은 다한증 환자의 혈당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증상을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Kaohsiung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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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RSV 바이러스·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으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처방약은 물론 일반의약품 감기약마저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아제약 '챔프 콜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등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하는 시럽제형 감기약이 제약사 사정으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2일 의료계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처방약(전문의약품)뿐만 아니라, 처방약이 부족할 때 대안이 되는 일반의약품마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럽제형 소아 감기약 품귀현상은 심각한 상태다. 어린이 해열진통제 일반의약품 시장 1, 2위를 다투는 동아제약 '챔프 콜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은 대형 약국에서도 구하기가 어렵다.실제로 당장 환자에게 약을 조제·판매해야 하는 약국은 환자가 요구하는 약을 구하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A씨는 "시럽제형 어린이 감기약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구분없이 품절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의약품인 '챔프 콜드시럽'은 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고, '콜대원 키즈시럽'은 조금 상황이 낫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특히 전문의약품인 코대원 시리즈는 전부 2주 후부터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해 굉장히 난감하다"고 했다.약국가에서는 제약사에 원활한 시럽제 공급을 요청했으나, 동아제약은 "챔프 콜드시럽은 2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는 답변만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원제약의 경우, "2주 후부터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 공장이 휴무에 들어가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부족한 상태다"며 "다시 공장이 재가동돼 조만간 모든 시럽제들이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의약품인 '콜대원키즈' 라인 등은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파악했고, 전문의약품인 '코대원포르테시럽'은 수요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소아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해 대책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남후희 약무정책과장은 지난해 말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팬데믹으로 촉발된 의약품 공급망 위기와 국제정세 불안정 등으로 세계적 의약품 부족 문제가 발생 중이며 국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정부에서 공급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만큼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구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 해열 시럽제 등 동일 환자에게 자주 나가는 처방약은 처방 전에 남은 약이나 상비의약품이 있는지 확인 후, 필요한 약만 처방하는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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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포함한 22건을 승인했다.이날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는 코스맥스펫이 신청한 것으로, 품목허가(신고)가 완료된 동물용 의약외품 주원료(샴푸, 린스 등 베이스 제품)에 기능성 부원료와 향을 배합하는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사업이다.현행 동물용 의약외품 취급규칙 제5조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외품은 품목허가(신고)를 위해 안전성 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주원료에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하는 경우에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안정성 시험을 다시 거쳐야 해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신제품을 빠르게 제조하기 어려웠다.이에 코스맥스펫은 기능성 부원료도 국제기준에 등록된 원료를 사용하고, 위해성분은 화장품 안전기준을 준용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모듈형으로 제조하는 제품은 품목허가 단계에서 안정성 시험을 면제해달라고 특례를 요청했다.베이스 제품에 기능성 원료를 추가 배합하는 모듈 방식을 따르면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윤기, 보습, 볼륨감 부여 등을 돕는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해 각 반려견의 피부와 털 상태에 적합한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심의위는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반려동물 산업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 기대하며 60여 개 제품조합에 대해 품목허가 시 제출하는 안정성 시험자료를 면제하는 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기능성 원료 배합 모듈별로 동물 안정성을 사전확인하고, 실증 모니터링을 거쳐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회수·폐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코스맥스펫은 20개 이상의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외품 고객사를 확보해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펫산업은 규제샌드박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외에도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싸이킥)이 이날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기존 동물보호법상 운전자 소유 차량만 동물운송업이 가능했던 부분에 대한 특례다.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에 대한 승인도 6건 있었다. ▲오피케이컴퍼니 ▲런앤모어 ▲바잇미 ▲프로메니드 등 4개사와 ▲씨피씨에스 ▲독스타 등 2개사가 각각 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실증특례를 신청, 27일 최종적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소는 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영업장과 완전히 분리하게 돼 있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은 조리 공간, 원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동물 출입이 허용된다.이번 승인으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를 중심으로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통한 인접 시·도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 강남·신사, 수원 영통, 경기 고양 등에서 반려동물 동반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반려동물 신제품·서비스 확대로 펫산업이 더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며 “천만 반려인 시대에 반려인, 비(非)반려인,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친(親)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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