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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40)가 난소 기능 저하를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기형아 검사를 한 이유 오덕이 엄마 EP.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기형아 검사(목덜미 투명대 검사) 후 정상인 태아의 모습을 확인하고 “너무 예쁘게 생겼다”며 “속이 시원하다,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네”라고 말했다. 이전 영상에서 황보라는 자신이 ‘난소 기능 저하 환자’라고 밝히며 4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겪었던 난소 기능 저하에 대해 알아보자.◇AMH 수치로 난소 기능 저하 판단여성은 100~200만개 난자를 갖고 태어나 사춘기가 되면 30~40만개 난자가 남는다. 이후 난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평균 50세가 되면 몸에 있던 난자를 다 쓰게 돼 폐경에 이른다. 35세부터 여성의 난소 기능은 퇴화하며, 난소의 나이를 알 수 있는 혈중 AMH(항뮬러관호르몬)수치 또한 떨어진다. AMH 수치가 높으면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들이 많다는 뜻이며, 낮은 경우엔 배란될 난포가 적다고 볼 수 있다. AMH 수치가 1ng/mL 이하일 때는 난소 기능 저하로, 난임뿐 아니라 유산 위험 역시 증가한다.◇임신 준비 기간별로 치료법 달라짧은 배란주기 혹은 무배란으로 불규칙한 월경 기간을 겪고 있다면 난소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일 경우 난소 기능 저하가 진단됐다면 빨리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거나 짧은 임신 시도 기간을 보냈다면 배란유도제를 통해 자연임신율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고령이거나 오랜 임신 시도 기간을 겪었다면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난소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3가지난소를 해치는 요소엔 흡연, 미세먼지, 전자파 등이 있다. 흡연은 난소를 연탄가스 중독 상태로 만드는 것과 같다. 담배를 피우면 난자 개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난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미세먼지도 난자 건강을 해친다. 미국 럿거스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화석연료 연소로 생기는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 물질이 생식기관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초경 시기와도 연관 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하은희 교수팀에 따르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μg/m³ 증가할 때마다 초경 나이가 0.046세씩 빨라지고, 조기 초경 위험이 1.08배 높아졌다. 전자파는 난소 개수와 운동성을 감소시키고 난소 노화를 급격하게 진행시켜 생리 불순, 조기 폐경, 유산 등으로 이어지게 한다.◇난소 건강을 지키는 습관난소 건강을 지키려면 술, 담배를 피하고 건강한 음식을 가까이하는 습관은 기본이다. 피임약을 자주 먹으면 난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 비만은 월경 주기에 영향을 미치기에 적정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은 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생성되는데, 살이 찐 사람은 지방이 많아 에스트로겐 또한 더 많이 생성된다. 이때 뇌에서는 에스트로겐이 충분히 생성되고 있다고 착각해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줄인다. 결과적으로는 체내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져 난자가 제대로 배란되지 않고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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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최 씨는 지난해 송년회로 망가진 건강을 되찾기 위해, 헬스장에 등록했다. 최 씨는 "이번만큼은 원하는 몸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유튜브를 보며 트레이너가 설명하는 운동법을 따라 두 시간씩 주 4일 운동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극심한 근육통이 회복되지 않았고, 갈색 소변이 나오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 씨는 병원을 찾았고, 근육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녹아 혈액을 통해 빠지는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횡문근융해증은 팔이나 다리 등 움직임이 있는 부위 골격근인 횡문근(横紋筋)이 말 그대로 '융해', 녹는 것을 말한다.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외상성, 비외상성으로 나뉘는데, 외상성 횡문근융해증은 강한 충격이 온 몸에 가해지는 사고 등으로 생기는 근육 손상을 말한다. 비외상성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이나 감염, 약물, 알코올 남용 등이 있다. 보통 운동할 때 가장 많이 유발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할 때 ▲음주 등으로 몸에 수분양이 줄어든 상태에서 과도하게 운동했을 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표증상으로는 근육 운동 후 지속적인 근육통과 붓기, 콜라색과 비슷한 갈색소변을 보는 것이 있다. 그 외에도 미열, 전신 무력감 등이 있다. 횡문근융해증으로 근육 괴사가 나타나면 손상된 근육 세포 내 미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 여러 물질들이 혈액으로 유입된다. 이 물질들은 배출을 위해 콩팥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콩팥을 망가지게 한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액치료로 농도를 낮춰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콩팥 독성이 있는 약제 등을 같이 복용했다면 혈액투석이 필요한 중증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갑작스럽게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피로도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 근육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방법에는 근력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등이 있다.명지병원 신장내과 최혜민 교수는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고 소변색깔이 마치 콜라와 같은 색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단순한 근육통이라 간과하고 방치하면 급성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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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설 맞이 기획전’을 연다.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까지 유전자검사 키트, 건강기능식품, 두피/스킨 케어 등 약 35종의 상품을 20%에서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할인 판매하는 품목은 작년 9월 캐즐 공식 오픈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세 가지 카테고리인 ‘by CAZZLE(PB, 자체브랜드)’, ‘퍼스널케어’, ‘건강기능식품’에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이다.먼저 PB 카테고리에서는 ‘프롬진(Fromgene)’과 ‘필팟(Fillpot)’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프롬진은 구강내 상피세포를 채취해 결과를 보여주는 유전자검사 키트로 ▲피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 건강관리에 참고할 수 있게 도와준다.건강기능식품 필팟 선물세트는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물 받는 사람에게 맞게 ‘남성’, ‘여성’ 그리고 ‘베스트 초이스’ 등 총 세 가지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성별로 꼭 필요한 영양소에 맞게 필팟 남성 선물세트에는 홍삼, 밀크씨슬, 쏘팔메토옥타코사놀, 여성 선물세트에는 홍삼, 백수오, 히알루론산이 각각 한 통씩 들어 있다.건강기능식품과 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레이델 비즈왁스알코올 셀,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우먼/포맨, ▲마이카인드 유기농 마그네슘 등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과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로션, ▲리엔 닥터그루트 탈모증상 집중케어 샴푸 등 퍼스널케어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명절을 맞아 ‘선물하기’로 구매했을 때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를 통해 캐즐 내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캐즐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3,000알 지급할 계획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몸BTI’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검사 키트부터 단일성분 건강기능식품 등 특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할인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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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뒤 유독 졸음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을 소화하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공복인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떨어지는데,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혈당 스파이크는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최근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에 혈액검사를 같이 해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이 꽤 많다"며 "예를 들어 음주를 많이 하는 중년 남성,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 환자들의 인슐린 수치와 공복·식후 2시간 혈당까지 확인해 보면 당뇨 또는 당뇨 전 단계 증상이 있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정제 탄수화물 과다 섭취·근육량 부족 등이 원인식곤증과 혈당 스파이크의 원리는 서로 다르다. 식곤증은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적 피로감의 일종이다. 이때 뇌로 가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는 저혈당으로 인해 졸리거나 피로한 상태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작용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이때 혈당이 급감하면서 졸리거나 피로해진다.혈당 스파이크의 가장 큰 원인은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다. 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몇 차례 도정해 영양이 감소한 탄수화물을 말하는 것으로 흰쌀, 밀가루 등이 대표적이다. 정제 과정에서 녹말, 섬유질 등이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비만, 대사 증후군 환자들이 위험군에 속한다. 또 술도 탄수화물이므로, 과음·폭음 등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역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이외에도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도 혈당 스파이크에 취약하다. 이혜준 교수는 "근육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근육이 적으면 포도당 대사나 저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긴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 자체가 혈당을 높인다.◇인슐린 저항성 유발해 각종 질환으로 이어져혈당 스파이크의 반복은 크게 4가지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췌장 세포 손상=음식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을 조절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이러한 인슐린의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혜준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우리 몸이 반응하지 않으면 췌장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췌장 세포 손상으로 인해 혈당 조절 장애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 전 단계를 거쳐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통풍 등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염증=혈당 스파이크에도 고혈당 상태가 있다. 높아진 혈당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유발하고,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염증이 생긴다. 이러한 염증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또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처럼 유전적 성격이 있으며, 가족끼리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높다.◇혈액검사 권장, 식습관 개선 필수혈당 스파이크가 당뇨로 이어지기 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다. 병원을 찾아 공복 혈액검사를 하거나, 공복과 함께 식후 2시간 혈액검사도 같이 하면 도움 된다. 흔히 당뇨의 초기 증상을 다뇨(소변을 자주 보는 것), 다음(물을 많이 마시는 것), 다식(음식을 많이 섭취)이라고 하고, 식후 혈당이 300 이상으로 오를 때 체중이 갑자기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초기에 이런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식습관을 고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흰쌀밥, 빵 등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통곡물), ▲착한 탄수화물(저항성 전분) ▲식이섬유 ▲단백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는 것도 권장되며, 절주(술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과일 섭취도 줄여야 한다. 과당은 단순당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간에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며, 지방간 등 다른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더불어 적당한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량을 늘려 포도당 대사와 저장을 정상화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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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의 파장이 의료계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역·응급의료 정책을 무너뜨린 민주당의 행위는 믿을 수 없다며, 기존에 발의한 관련 법안을 당장 철회하라는 의료 단체의 공식 입장 발표까지 나왔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테러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단체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대표가 조속히 회복해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적인 행태에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이 대표 측이 보인 일련의 국민 기만적인 행태는 지역·응급의료 시스템을 한 번에 무너뜨렸으며, 그럼에도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적반하장과 ‘내로남불’, 특권의식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의료계는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은 대통령선거 후보자 시절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내걸었던 공약과 지방에도 뛰어난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갖춘 국립대병원이 있다고 했던 말을 무색하게 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가지정 외상센터로 아시아 최대 권역외상센터다. 2개의 소생처치실, 응급진료구역 12병상, 3개의 외상중환자실, 3개의 외상수술실과 82병상의 외상전용병동, 다양한 진료과의 교수진 42명과 전담전문의 17명, 간호사 157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치료한 환자 수도 1595명에 달한다. 반면, 서울대병원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는 서울시가 지정한 외상센터로 전담 전문의는 6명, 지난해 11월 기준 환자 수는 235명 수준이다.협의회는 "부산대학교 병원의 권역외상 센터는 서울대학 병원 및 전국의 어느 병원보다 탁월하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 시스템을 외면하고 서울대학 병원으로 이송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의료정책은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오직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고 가치로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의 행태는 지역·응급의료정책에 관여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당리당략과 개인의 안녕만 추구하는 정당이라면 그들이 내놓는 어떠한 정책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다"고 했다.한편, 여당은 의료계의 발언에 힘을 싣고 있다. 내과 전문의 출신인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지역의사제, 지역 공공의대를 추진하며, 시민들에겐 지역 병원을 이용하라고 하더니, 정작 본인들은 최고 수준의 부산대병원을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가버렸다"며, "민주당은 왜 의료 내로남불이란 비난을 받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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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해 ‘한국 직장인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1점 오른 41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점수는 한국노동연구원과 블라인드가 공동 개발한 ‘직장인 행복도 블라인드 지수(BIE: 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로 집계됐다. 블라인드 지수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직장인 표본을 수집해, 각 기업 재직자들이 일·관계·문화의 3가지 영역에 대해 행복도를 평가한다. 실재 재직자 대비 응답 표본이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인 기업만 그 해의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6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국 블라인드 앱을 통해 진행됐다.블라인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한 번도 5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국내 직장인 5만 21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행복도 상위 10% 기업과 하위 10% 기업 간 지수 격차는 2.5배로 지난해보다 커졌다. 상하위 그룹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항복은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도’였다.개별 기업 중 지난해 재직자 평가가 가장 좋았던 곳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2점)’이었다 ▲대학내일 ▲구글코리아 ▲SAP코리아 ▲시높시스코리아 ▲네이버웹툰 ▲당근 ▲한국중부발전 ▲퀄컴코리아 ▲넥슨게임즈도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평가 최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외국계 기업이었다.주요 그룹사 중 지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네이버(62점)로, 네이버 웹툰, 라인플러스, 네이버 등 계열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카카오(39점)는 전년보다 지수가 크게 떨어져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직군별로는 의사(60점), 약사(59점), 변호사(59점) 등 전문직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으며, 군인(30점)과 언론인(34점)의 행복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군인은 주한미군(51점)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행복도가 낮았다.구성원의 행복도는 기업의 시장가치와 주식 수익률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4개년 간의 블라인드 지수를 분석한 서울대 경영학과 신재용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는 기업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구성원의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10점 증가할 때 기업의 시장 가치는 평균값 대비 각각 4.2%, 4.5% 상승했다. 이 연관성은 기업의 연구비 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인적 자원 규모가 클수록 뚜렷했다.신 교수는 “전통적 관점에서는 구성원 만족도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재무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고 봤다”며 “그러나 연구개발 능력, 브랜드 파워 등의 무형자산이 중요해지고 개인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진 지금의 지식기반경제에서, 구성원 만족도 제고는 기업의 재무성과 창출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블라인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13년 출시됐다. 지난해 미 타임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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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로뎀병원에서 루게릭 환자를 대상으로 태반주사 치료를 시행한 연구가 '유럽 의학 학회지(European Society of Medicine'에 게재됐다.유재국 병원장이 이끄는 로뎀병원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연구팀은 최근 3년간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경화증, ALS) 환자들을 대상으로 근육강직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분석한 논문 발표했다. 과거에는 루게릭병 등 근육 경직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근이완제나 보톡스 주사가 주로 사용됐지만, 부작용이나 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로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47명의 루게릭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하게 경직된 근육에 대한 태반 추출물과 포도당주사액, 리도카인주사액등이 혼합된 근육 주입 치료를 적용했다. 그 결과, 42명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무릎 구부림 가능각도에서 상당한 향상이 관찰됐고, 동반된 통증의 현저한 감소를 보여줬다. 나머지 2명도 뚜렷한 향상을 경험해 기존 치료법(보톡스주사치료)과 다르게 지속 가능하고 근육량 혹은 지방량의 증가재생이 가능한 차별화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는 태반주사 치료가 근육 재생과 지속적인 이완에 큰 효과를 보여주며, 특히 근육 경직이 심했던 부위의 근육 부피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고 이는 근육량 상승을 시사한다. 유재국 병원장은 "이러한 결과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주요한 증상 중 하나인 근육 위축을 완화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직 완치 약 개발까지 갈 길이 먼 루게릭병에 있어 태반주사 치료의 병용은 기존의 근이완제나 보톡스 주사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더 나은 장기적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태반 추출물이 간 기능 개선, 갱년기 증상 완화, 골관절염 치료 외에도 루게릭병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재 줄기세포치료의 효과에 있어 아직 이상적인 신체 조직재생, 신체조직의 교체까지 가능한 단계는 아니라는 점에서 유익물질의 분비효과-파라크라인효과(Paracrine)가 더 부각되고 있다. 다만 줄기세포치료도 고비용으로 아쉬움이 큰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줄기세포 치료와 유사한 파라크라인(Paracrine)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학계에 새로운 이슈를 던지고 있다.또 다른 주목할 만한 결과는 치료받은 환자들의 체중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루게릭병 환자들은 근육 위축과 질병 관련 요인으로 체중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반주사 치료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유재국 병원장 연구팀이 지난 2021년 'Nutrients' 저널에 게재한 영양상태와 좋은 예후의 상관성 입증 논문을 응용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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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이 캐나다에서 내려온 북극 한파 영향으로 맹추위에 시달리고 있다.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4일(현지시각) 25개 주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 영하 17도 이하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이번 추위는 캐나다 대초원에서 내려온 한랭전선이 미 서북부에서 중동부를 강타하면서 시작됐다. 평균보다 25~5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졌다.NWS는 텍사스 북부까지 극심한 추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영하 5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CNN은 미국 인구의 75% 이상이 앞으로 7일 동안 추위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남부, 오대호 인근, 북동부 등 지역에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NWS는 "불행히도 강해진 찬 공기가 한랭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추위가 앞으로 며칠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이미 한파로 미국 상당부 지역은 마비됐다. 오리건주에서는 폭설과 얼음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로 3명이 숨졌다. 미시간, 뉴욕,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서도 정전이 보고됐다.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그리고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에서는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한편, 강한 추위는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장기, 근골격계, 호르몬 등이 평소와 다르게 기능하기 때문이다.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는 ▲위 운동 저하 ▲심혈관 부담 ▲근육·관절통 악화 ▲가려움증 ▲우울증 등이 있다. 추위에 강한 신체를 만들려면 체열의 40%를 만들어내는 근육을 평소 단련시켜 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 외출할 땐 내복을 입어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면 추위로 인한 소화불량을 막을 수 있고, 목도리·모자를 착용하면 열이 발산하지 않아 체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기가 차갑거나 건조해지지 않아 감기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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