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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은 누구나 언젠가는 생긴다. 그러나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유독 빨리, 더 심하게 피부가 주름진다.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쳐야 할 습관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면 안 된다. 뱃살에 주름이 생길 수 있어서다. 배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지방이 많아 살이 아래로 처지는 게 첫번째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게 두 번째다. 살이 쪘다가 빠지길 반복하면 배에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여러 겹의 주름이 생겨 보기 흉해질 수 있다. 볼 역시 마찬가지다. 예방법은 운동밖에 없다. 굶어서 살을 빼려고만 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생기며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그나마 방지할 수 있다.눈을 위로 치켜뜨는 습관도 해롭다. 이마에 굵은 일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거나 다혈질이라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려 눈을 강하게 뜨지 않으려 주의해야 한다.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이마 근육을 동원해서 눈을 치켜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이 잘 생긴다. 이 경우 안검하수 교정 수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 주변을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 두께가 훨씬 얇고, 피지선도 없다. 다른 곳의 피부보다 유·수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둬도 주름이 잘 생긴다.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가에 물리적인 자극이 강하게 가해지면 주름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최대한 살살 씻고, 세안 후엔 아이크림 같은 보습제를 약지로 충분히 발라준다.손을 씻은 후에 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 않다. 손은 신체 부위 중 사용 빈도가 가장 잦고, 피부도 얇아 자칫 주름이 자글자글해질 수 있다. 특히 손을 씻은 후에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손등이 거칠고 험해진다. 손을 씻을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유·수분을 빼앗겨 더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과도하게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꺾여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6~8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가 적합하다. 세수한 후 얼굴에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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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법(skincareroutine)'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재다. 틱톡에서만 해도 해시태그 조회수가 무려 770억 회를 돌파했다. 관심 있게 보는 시청자의 상당수는 놀랍게도 아직 피부가 좋은 10대~20대 초반이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피부관리에 쓰는 비용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10대 인플루언서들은 노화 방지 비법으로 SPF5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야 한다고 말하고, 노화 방지성분으로 인기를 끄는 레티놀을 추천하기도 한다. 20대 초반 사이에서는 보톡스 시술 후기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피부 노화를 관리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될까?◇자외선 차단제, 어릴 때부터 사용해야자외선 차단제는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어느 연령대에서든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어릴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성인이 됐을 때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잡티가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피부 색소침착, 주름 등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가 쌓이면서 발생한다. 20세 이전에는 햇빛에 노출되더라도 피부 속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휴식기를 거칠 때가 많아 색소침착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20세 이후부터는 멜라노사이트의 활동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어릴 때부터 피부 속에 축적된 멜라닌이 햇빛을 받으면 과잉 생산돼 기미, 주근깨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꿔 놓는데, 바뀐 세포들이 쌓이면서 피부 노화 속도를 앞당긴다. 15세 이전에 피부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심한 일괄화상은 향후 피부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레티놀, 피지 많은 청소년만 사용법 지켜 써야레티놀은 정확한 정보 없이 10대 청소년이 발랐다간 오히려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최근 성인 여성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성분이다. 실제로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에선 레티놀 화장품 출시 1년 만에 약 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의 배경은 엄청난 레티놀의 효과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와 만나면 레티노익산을 만들어 콜라겐을 합성시키고 탄력섬유를 재생한다. 실제로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을 환하게 하고 ▲피부 손상을 감소시키는 등 항노화 효과를 내는 것이다.다만, 이 모든 효과 검증은 '성인' 피부에서 이뤄졌다. 서동혜 원장은 "성인과 달리 아직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청소년은 레티놀을 썼다가 오히려 피부가 뒤집어 질 수 있고, 자극받아 피부벽이 손상되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도 있다"고 했다. 레티놀은 효과가 큰 만큼 자극도 강하다. 레티노익산이 세포에 침투하면 염증과 홍반을 유발할 수 있다.실제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 결과, 레티놀 3300IU가 들어 있는 크림을 사용하면 약간의 홍반과 부종 등 중증도의 자극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피지가 많거나 트러블이 심한 청소년은 레티놀을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을 볼 수 있다"면서도 "처음 사용할 땐 2~3일에 저녁에만 소량으로 바르는 3~6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레티놀은 빛에 약해 햇빛이 덜한 밤에 사용하고, 아침에 잘 씻어내야 한다.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보톡스, 빨리 시술받았다가 내성 생길 수도20대 초반에서는 보톡스 시술이 인기다. 그러나 이 시기엔 대부분 보톡스 시술이 필요할 만큼 심한 주름이 없다. 잔주름에 보톡스를 사용했다가 오히려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보톡스는 많이, 자주 맞을수록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큰데, 어릴 때부터 맞으면 전체적으로 보톡스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진다. 내성이 생기면 향후 필요할 때 시술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독소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 방광증후군 등 질환을 치료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10대들 사이에서도 사각턱 등을 교정하기 위해 보톡스를 맞기도 한다. 서동혜 원장은 "보톡스 제품은 대부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눈꺼풀 경련, 뇌성마비 등에서만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각 12세, 2세 이상으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있다"며 "권장 나이는 최대한 지키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한편, 내성이 생길 위험은 종아리, 승모근 등 몸에 사용하는 보톡스를 맞을 때 특히 더 크다.◇노화 관리는 20대 중반부터… 10대는 피지 관리해야그러면 언제부터 피부 노화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을까? 김범준 교수는 "20대 초중반이 관리를 시작하기 좋은 나이고, 30대 중반부턴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하고, 30대부터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10대는 노화 방지 제품을 찾아 바르기보단 피지와 트러블 조절에 초점을 맞춰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 시기에 난 여드름을 오래 방치하면 흉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10대 청소년은 적절한 세안제, 저자극 필링제,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등만으로도 충분히 적절히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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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金)징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오징어는 해산물 중에서도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함량이 높아 일주일에 3마리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오징어 어획량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22년 기준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3만6000톤이며 원양어선 오징어 생산량은 4만8000톤으로 8년 전보다 각각 10만톤 넘게 줄었다. 2014년에는 연근해 어획량과 원양어선 생산량이 각각 16만3000톤과 16만7000톤이었다.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올라 ‘금징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징어(물오징어·중품)는 1kg에 1만56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4.8% 올랐다. 비싸서 못 먹는 거지만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고 위안 삼을 근거도 있다. 오징어는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품이다. 중금속, 그중에서도 특히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진 카드뮴 함량이 높기 때문.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카드뮴 및 카드뮴 화합물을 인간에게서 암을 유발하는 근거가 충분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나라별로 기준치를 정해서 농도 관리를 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2017년, 식약처는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을 평가한 뒤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카드뮴의 오염도가 높은 식품은 갑각류(꽃게), 패류(가리비, 굴, 꼬막, 전복), 두족류(오징어, 낙지, 주꾸미), 해조류(김, 미역)였다. 구체적으로 두족류의 카드뮴 오염도는 주꾸미는 0.9241mg/kg, 낙지는 0.6915mg/kg, 오징어는 0.6531mg/kg으로 나타났다. 당시 식약처는 오징어와 미역이 다소비·다빈도 식품이라 카드뮴 노출 기여도가 높다고 보고 기준을 우선 강화하기도 했다. 오징어의 카드뮴 기준은 2.0mg/kg이하에서 1.5mg/kg 이하로 미역은 0.1mg/kg 이하로 강화된 바 있다.물론 오징어를 한 마리 먹는다고 체내에 카드뮴이 축적된다고 보긴 어렵다. 오징어의 중량과 카드뮴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에 3마리 이상을 먹으면 인체노출안전기준(독성값)을 초과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의 중금속 함량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해당 부위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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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면 보통 가래가 생겼거나 감기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의 이물감과 함께 속이 쓰리고 가슴까지 답답하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마른기침, 구취, 잦은 트림 등 증상 다양한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음식물이 역류 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위산 과다 등이 꼽힌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지만, 이 부위의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이에 따른 불편함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역류가 발생해 식도염이 생긴다.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석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속 쓰림과 목에 느껴지는 지속적인 이물감, 가슴 통증, 마른기침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양치질을 자주해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지나치게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해서 생긴 증상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기름진 음식 피해야… 방치하면 암 될 수도역류성 식도염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이 역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도 방치하면 암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오랜 기간 위산 역류가 발생하면 식도의 상피세포가 변형되어 ‘바렛 식도’라는 병변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바렛 식도가 이형성 단계를 거쳐 식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동양에서는 바렛 식도 유병률이 서양처럼 높지 않다.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건 알아두어야 한다. 이밖에도 아주 드물긴 하지만 심한 식도염이 수년간 지속 되면 식도암이 생길 수도 있다.물론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쉽지 않으나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꾸면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일단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하려면 일단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와 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역시 좋지 않다.복부에 압박이 느껴질 정도로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도 권한다.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삼가야 하고, 만약 누워있을 때 역류가 일어난다면 상체를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누우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으로 한계가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불편함이 지나치게 잦을 경우엔 수술요법도 가능하다. 괄약근을 다시 조여주는 항역류 수술로, 역류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것이다. 항역류수술은 위와 식도의 경계를 근처 위 조직으로 둘러 감싸주어 느슨해진 식도 근육을 다시 조여주는 수술이다. 느슨해진 하부식도 주변을 조여주어 위 내용물의 역류 자체를 방지하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김주석 교수는 “속 쓰림이나 가슴 통증, 목 이물감 등과 같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주기적인 위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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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거나 세수할 때, 얼굴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로 50~7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은 신경외과 이외에도 치료에 관여하는 진료과가 늘어나면서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는 “환자들도 병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진단이 안 되던 사례도 현재는 진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5번 뇌신경 문제… 약한 자극에도 통증삼차신경은 뇌신경 중 5번 뇌신경이며, 주로 얼굴의 감각 기능을 담당한다. 이 삼차신경에 손상·압박 등 문제가 생겨 얼굴의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삼차신경통이다. 주로 50~7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다만 유일하게 삼차신경 중 운동 기능이 있는 신경이 있는데, 바로 씹는 역할을 하는 저작 근육이다. 삼차신경통 증상 중 하나가 치통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차신경통은 ‘반측성 안면경련’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반측성 안면경련을 일으키는 신경은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며, 이는 얼굴을 움직이는 근육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오진하기 쉽다.삼차신경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은 ▲신경통이 반복돼야 하고 ▲통증이 삼차신경 영역(이마부터 턱까지 반쪽 얼굴) 내에 있어야 하며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발생하는 등 크게 3가지다. 삼차신경통이 발생하면 강렬한 전기가 통하듯이 벼락치는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 수 초 내지는 수십 초 이내에 반복된다. 아울러 삼차신경통이 생기면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찾아온다. 박관 교수는 “음식을 씹거나 세수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며 “심할 경우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최대 원인은 혈관 압박, 종양 확인차 MRI 검사도…삼차신경통의 원인 중 70~80%는 혈관 압박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 압박으로 인한 삼차신경통은 추위로 혈관 수축이 심해지는 겨울에 더 많이 생긴다. 5%는 종양에 의한 ‘2차 삼차신경통’이며, 나머지 15~20% 정도는 원인이 불분명하다. 다만 현재 의학계에서는 ‘탈수초 질환’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탈수초 질환이란 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인 수초가 퇴행하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다발성 경화증이 있으나, 삼차신경통의 15~20%가 다발성 경화증 때문인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다발성 경화증이 아닌 다른 탈수초 질환이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다.삼차신경통을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임상 진단=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방법이다. 증상이 확실하고 전형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문의사가 증상만 듣고도 삼차신경통 진단을 내릴 수 있다.▷MRI 검사=삼차신경통 원인의 5%를 차지하는 종양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다. 또 종양을 검사하면서 혈관 압박 여부를 함께 파악하기도 한다.▷약물 검사=삼차신경통은 약물을 복용하면 9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차신경통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약을 쓰기도 한다. 주로 임상 진단이나 MRI 검사를 통해서도 삼차신경통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약물 치료 효과 90% 이상… 효과 없으면 미세혈관감압술 우선삼차신경통을 진단받으면 가장 먼저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치료한다. 박관 교수는 “약을 사용하면 90~95% 정도의 치료 효과가 있다”며 “종양이 확인되지 않는 한 무조건 약물 치료가 먼저”라고 말했다. 가끔 ▲졸림 ▲어지럼증 ▲멍해짐 ▲기억력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또 심할 경우 ▲발진 ▲간·골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오기도 하나, 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시·수술을 시도한다. 방법은 크게 ▲신경을 유지하며 치료하는 방법과 ▲신경에 손상을 주며 치료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전자에는 대표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이 있다. 이는 귀 뒷부분을 4~5cm 절개한 뒤 삼차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삽입한 다음 신경과 혈관을 분리하는 치료법이다. 신경이 혈관에 의해 자극받은 부분만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삼차신경통 중 70~80%가 혈관 압박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먼저 고려되는 방식이다. 박관 교수는 “약이 듣지 않으면 신경외과에서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다만 미세혈관감압술은 개두술인 만큼 위험성이 있어 환자가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신경차단술처럼 절개 없이 신경에 손상을 주는 방식을 선택한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이 있는 부위와 관련 있는 감각 신경만 마취시키는 치료법이다. ▲국소마취제 ▲알코올 ▲글리세롤 등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풍선 압박술이나 방사선을 이용한 감마나이프 시술을 쓰기도 한다. 이 같은 치료법은 절개 없이 경피적으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신경 손상으로 인해 후유증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재발할 위험이 있어 미세혈관감압술에 비해 먼저 고려되지 않는다.삼차신경통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은 아니다. 대신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건강·체력 관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주 등이다. 특히 술은 피해야 한다. 항경련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 중 술을 마시면 실신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가 삼차신경통을 유발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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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각성분을 없앤 대마씨로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대마, 마약 등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시∙광고 행위를 하지 않도록 영업자 등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일상에서 '마약' 용어가 긍정적∙친화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을 차단하고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영업자 등이 '마약' 관련 용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최근 개정했다. 식약처는 이미 사용 중인 '마약' 관련 표시‧광고를 변경하면 그에 대한 비용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오는 7월부터 법률이 시행되면 영업자는 영업소의 간판, 메뉴명, 제품명 등에 마약, 대마, 헤로인, 코카인 등 마약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품에 대마잎을 표시하거나 소비자 체험 후기 등으로 환각을 연상시키는 내용을 광고하는 것도 모두 삼가야 한다.식약처는 "마약을 떠올리게 하는 홍보 행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상 부당광고 위반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필요하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마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잎, 줄기, 껍질 등은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고, 껍질이 완전히 제거된 대마씨앗(헴프씨드)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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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소개하는 틱톡 영상이 화제다.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시태그 ‘코티지치즈 쿠키 도우(#coottagecheesecookieough)’가 포함된 틱톡 영상이 최근 조회 수 2100만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에서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 인플루언서 쉬레드애뜰릭스(shredathletics)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쿠키 반죽이다”며 “코티지치즈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있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코티지치즈, 단백질 함량 높아코티지치즈는 신맛이 강하고 지방이 적은 부드러운 치즈의 일종으로, 한 컵(약 250g)당 24g의 단백질과 183㎉의 열량을 제공한다. 코티지치즈에는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을 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 성분도 들어있다.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 레시피는 미국 요리사이자 작가인 제이크 코헨이 2023년 5월 자신의 SNS에 처음 공개했다. 코헨은 “레시피에 ▲저지방 코티지치즈 450g ▲메이플시럽 10g ▲아몬드 가루 45g ▲프로틴 파우더 반 컵 ▲바닐라 추출물 2작은술 ▲초코칩이 들어간다”며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고단백질이 함유된 저열량 간식 대체품이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과하면 신체에 무리코헨의 말대로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 의견은 달랐다. 미국 영양학자 롭홉슨은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코티지치즈와 단백질 파우더에는 한 끼에 흡수되기엔 너무 많은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레시피에 따르면 코티지치즈 쿠키 반죽은 코티지치즈 단백질 43.2g과 프로틴 파우더의 단백질 10~12.5g을 더해 총 53.2~55.7g의 단백질량을 함유하고 있다. 롭홉슨은 “단백질은 소화·흡수되는 양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20~30g씩 나눠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한 번에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기는 질소산화물이 신장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 또한 고단백질 식품은 방귀 냄새를 유발한다. 단백질에는 황(黃) 원소가 많이 함유돼 있는데,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할 때 황화수소 등 황이 포함된 가스가 나오기 때문이다.◇전문가 “건강 생각한다면 요거트·과일을”버밍엄 애스턴대학 보건·사회센터 듀에인 멜러 박사는 “쿠키 반죽에 첨가된 향료, 시럽, 초콜릿 칩 성분에는 지방과 설탕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은 레시피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 쿠키 반죽을 먹는다면 바닐라 추출물이나 메이플시럽, 초코칩을 빼고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 저당, 무당 제품을 추가해 단맛을 내는 게 좋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코티지치즈를 줄여 한 끼에 소화할 수 있는 단백질량으로 맞추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듀에인 박사는 “건강에 좋은 간식을 원한다면 요거트에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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