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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입양 전 꼭 확인해야 하는 10가지[멍멍냥냥]

    반려견 입양 전 꼭 확인해야 하는 10가지[멍멍냥냥]

    견종에 따라 외양적 특성이 뚜렷하다. 다리가 유독 짧거나 얼굴에 주름이 많은 식의 특징은 해당 종의 인기를 더하는 요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개들의 일부 특성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걸 의미한다.◇유전병 위험 높아몇몇 인기 견종의 체형 특성은 그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위 말하는 ‘품종견’은 인간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형태로 인위적 개량을 거듭한 결과다. 혈통 유지와 종의 특성 및 크기를 개량하기 위해 근친교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유전병 위험을 높인다. 예를 들어, 긴 허리와 짧은 다리가 특징인 닥스훈트는 허리질환이 생기기 쉽고 다리가 긴 푸들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 등을 심심찮게 겪는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펫숍에서 인위적 교배를 거듭하며 유전병에 취약한 품종견을 끊임없이 번식시키고 있다. 심지어 모견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방치된 채 번식 기계처럼 활용되는 학대 문제도 심각하다.◇건강하지 않은 체형 10가지영국 왕립수의과대학 댄 오닐 박사는 강아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극단적인 신체적 특성을 정리했다. 위 특성을 고려해 반려동물을 입양해야 추후 건강 문제로 인한 제한 없이 오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피해야 할 체형 열 가지는 다음과 같다. ▲납작한 얼굴 ▲크고 튀어나온 눈 ▲짧고 뒤틀린 다리 ▲얼굴이나 몸의 과도한 주름 ▲태어났을 때부터 짧은 꼬리 ▲부정교합(위턱이 아래턱보다 돌출돼 맞물린 상태 혹은 그 반대) ▲불균형하게 큰 머리나 넓은 어깨 ▲안팎으로 처진 눈꺼풀 ▲튀어 나온 두개골 ▲과도하게 낮거나 구부러진 뒷다리다.◇각 체형별 위험 질환납작한 얼굴은 퍼그, 잉글리시 불독, 프렌치 불독 등의 특징이며 호흡 곤란과 안구 궤양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크고 튀어나온 눈은 눈 손상 및 감염 위험을 높이며 페키니즈에서 주로 관찰된다. 닥스훈트는 짧고 뒤틀린 다리로 인해 척추 및 신경학적 문제를 겪기 쉽다. 불독이나 샤페이의 얼굴과 몸 피부 주름은 감염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스턴 테리어의 짧은 꼬리는 다른 개들과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블러드하운드처럼 눈꺼풀이 안쪽으로 처진 경우 눈 질환을 겪기 쉽고 두개골이 튀어나온 치와와는 뇌질환 가능성이 높다. 저먼 셰퍼드의 구부러지고 낮은 뒷다리는 운동 기능을 저하시킨다.◇반려동물 입양 문화 성장해야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하는 만큼 품종견 번식 과정과 이로 인해 따라오는 유전병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분별한 품종견 선호를 자제하고 가급적 펫숍보다 공인 브리더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품종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유전병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반려견의 취약한 건강 기능을 보호해야 한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4/14 06:00
  • 청소년도 ‘은둔형 외톨이’ 증가… 원인은 대부분 학폭

    청소년도 ‘은둔형 외톨이’ 증가… 원인은 대부분 학폭

    인관관계를 갖지 않고 방 안에 틀어박히는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학업, 관계, 구직 등에서 실패를 경험한 뒤 은둔을 선택한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청소년들도 많다는 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은둔을 선택한 청소년은 성인이 돼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원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의 약 5%에 달하는 54만명이다. 더 우려스러운 건 13~18세 사이 고립·은둔 청소년이 약 14만명으로 추정됐다는 사실이다. 고립·은둔 청소년은 성인이 돼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앞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25%)은 10대 때부터 고립 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청소년기에 은둔을 선택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학교폭력 등 온라인상 집단괴롭힘의 심화 ▲경쟁적인 교육환경 ▲코로나19 이후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가정환경이나 개인적 기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학교폭력이나 왕따 등의 문제로 청소년기부터 고립감 등 어려움을 겪다가 청년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계기로 사회와 단절하고 숨게 될 수 있다. 과거에도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폭력이 학교를 넘어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학교폭력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은둔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는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하고, 군대 갔다 온 이후, 구직에 실패한 뒤 등 매우 다양하다. 부모들은 이런 문제가 청년기에 갑자기 발생했다고 여길 수 있지만 사실 문제가 시작된 시기는 대부분 청소년기다. 고립·은둔 청소년의 조기 발굴이 중요한 이유다.여성가족부는 이런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달 시작했다.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과 학업 지원, 상담 등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4만여개의 편의점과도 연대해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에 나섰다. 오는 5월에는 고립·은둔 청소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첫 전국단위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인 인식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은둔형 외톨이는 관련 오해가 많다. 그들이 사람을 싫어할 것이라는 게 대표적이다. 사실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는 있지만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미숙해서 회피할 뿐이다. 실제 파이교육그룹의 ‘은둔형 외톨이 심층면담 결과’에 따르면 그들은 ‘대화를 나눌 친구나 사람’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듣고 싶은 말은 ‘뭐하냐’는 물음이었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앞으로 어떻게 살래’였다.은둔형 외톨이가 되기 쉬운 성격 유형이 있다는 것도 편견에 속한다. 은둔형 외톨이는 예민하고 내향적일 거라고 여기기 쉽지만 외향적인 사람도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있다. 또 타인과 교류하지 않을 뿐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은둔형 외톨이들도 많다.은둔하게 된 원인이 설사 정신질환이라 할지라도 조현병, 망상증, 우울증,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아스퍼거증후군 등 후보군이 많다. 은둔형 외톨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으려는 건 굉장히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접근 방법일 수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4/14 05:00
  • 풍족해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 '병적 도벽',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풍족해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 '병적 도벽',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30대 A씨는 부족함이 없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물건에 손을 대는 일이 잦았다. 학창 시절에는 친구 가방에 여러 차례 손을 대 교내봉사 징계를 받았고, 성인이 돼서도 물건을 훔치다 수 차례 적발돼 교도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 아무런 목적 없이 절도하는 A씨는 전형적인 ‘병적 도벽’ 환자다. 병적 도벽은 ‘정신적 장애’다. 방치하기 보단 증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병적 도벽은 금전적인 목적이 없는데도 물건을 훔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도둑질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절도 행위가 가져다주는 긴장감, 기쁨, 충족감, 안도감 등을 느끼기 위해 반복된다. 이들에게 절도의 목적은 물건이 아닌 ‘행위’ 그 자체다. 정작 훔친 물건에는 관심이 없어 남에게 주거나 제자리에 되돌려놓기도 한다. 물건을 충동적으로 훔치기 때문에 범죄는 계획적이지 않으며, 주로 단독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병적 도벽은 전 인구의 0.3~0.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성이 조금 더 많다고 알려졌다.병적 도벽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부모의 이혼, 가족의 죽음, 가정불화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작용해 청소년기부터 도벽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가족으로부터 충분한 애착을 받지 못하면 견딜 수 없는 공허함과 불안감이 생기고, 이때 애착 대상이 가족에게서 물질로 옮겨가면 물건을 계속 훔치는 병적 도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한 심리적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 절도를 저지르기도 한다. 유전적 요소도 관여할 수 있는데, 도변 환자의 가족 중엔 충동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다.병적 도벽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물건을 훔치는 것만으로도 문제인데, 절도 후 적발이 불안과 우울, 죄책감 등을 유발하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을 방문에 치료받아야 한다. 자신과 타인의 이익이라는 뚜렷한 동기 없이 2회 이상 절도 행위를 하고, 절도 전 강한 충동과 절도 후 해소감을 느낀다면 병적 도벽을 의심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정신 치료나 인지행동치료로 절도 행위를 교정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항우울제인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통 약물을 사용해 충동을 억누르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개선 의지다. 충동을 억누르기 위한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유아기에 발생하는 병적 도벽을 치료하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너는 나쁜 아이야” 등의 훈계 방식은 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녀에게 확실히 도둑질은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당분간은 자녀의 물건 속에 타인의 물건이 섞여 있는지 가끔 점검하는 방법을 병행한다. 부모의 노력에도 아이의 절도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소아정신과를 찾아 상담·치료를 받는 게 좋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2024/04/13 23:00
  • 맨발로 걸어도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차이는?

    맨발로 걸어도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차이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지역에서 맨발 걷기 전용 길이 조성되고 있다.맨발 걷기는 외부 자극을 더 잘 느낄 수 있어 발 근육을 자극하고 반사 신경의 작동을 활발히 해서 균형감각을 훈련하는 효과도 있지만 신발 신고 걷기보다 무조건 건강에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맨발로 걸어도 되는 발이 있고 맨발로 걸어서는 안 되는 발이 있다.책 ‘100세 시대 두 발 혁명’ 저자이자 인하대 정형외과 족부전문의 김범수 교수는 “맨발 걷기를 하고 나서 없던 발병이 생겨서 병원에 오는 분들이 많다”며 “자신의 발 상태를 알고 올바른 맨발 걷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발 상태에 따른 맨발 걷기 시 주의사항‘족저근막염’의 경우 맨발 걷기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해로운 부분도 있다. 맨발로 걸었을 때 족저근막과 풋코어 근육들이 스트레칭되고 풋코어 근육이 강화되는 부분도 있지만, 발에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앞꿈치가 찌릿찌릿하거나 화끈거리는 ‘지간신경종’의 경우 맨발 걷기는 발의 보호 장치가 없어 신경을 더욱 자극하고 손상시켜 증상을 악화한다.반면 무지외반증이나 평발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맨발로 걸어도 크게 상관이 없거나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발의 정상적인 구조가 무너져 평발이나 무지외반증, 소건막류, 갈퀴족지 등 변형이 심한 경우라면 맨발 걷기를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발의 노화로 발바닥이 얇아지는 ‘지방패드위축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단단한 흙길보다는 부드러운 황톳길이나 모래사장을 걷는 것이 무리를 줄일 수 있다. ◇당뇨 환자는 절대 피해야맨발로 걷기는 신발이라는 보호 장치 없이 맨살이 노출되기 때문에 파상풍을 비롯해 여러 가지 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당뇨가 있다면 맨발 걷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감각이 저하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은 발에 상처가 나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모르고 계속 걷다가 상처가 깊어져 궤양이 생기거나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당뇨병성 혈관병증이나 말초동맥폐쇄성 질환 등으로 다리의 혈액 순환 장애가 있다면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절단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맨발 걷기는 금기다.20년 이상 발 질환을 진료해온 인하대병원 족부전문의 김범수 교수의 책 '100세 시대 두 발 혁명'에서는 노년기에 접어들어서도 오래 걸을 수 있도록 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풋코어 운동법과 밸런스 훈련, 발 마사지, 지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4/04/13 23:00
  • 나이 들면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은 잘 자라는 이유

    나이 들면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은 잘 자라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굵어지고 길어진 코털이 보기 싫어 무심코 뽑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심코 제거했다간 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털이 길어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남성호르몬 변화로 코털 길어져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나이 들수록 코털이 점점 더 굵고 길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일종의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늘어나는데,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면, 코, 턱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지만,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진다.◇무작정 뽑다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도코털을 함부로 뽑는 건 위험하다.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한다. 또한 코털은 피부 깊숙이 박혀 있는데다가 모공도 큰 편이라 뽑았다간 상처가 생길 위험이 크다. 다른 부위의 털보다 코털을 뽑을 때 유독 세균 감염 위험이 큰 이유다.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겨 코 주변부가 붓는다. 또 염증이 뇌까지 퍼지면 심할 경우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눈에 보일 때만 다듬어야코털을 정리하고 싶다면 뽑기보다 잘라야 한다. 잘라낼 때는 코털 손질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자른다. 이때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자르기 쉽다. 시중에 나온 기계식 코털 제거기를 이용하는 경우 역시 기계를 콧속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털이 과하게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코털 왁싱 제품은 강한 힘으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코털은 눈에 보일 때만 가끔씩 다듬어주는 게 좋다. 습관처럼 수시로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면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4/13 22:00
  • 성인 100명 중 3명 마약 경험… “마약 구하기 쉬워, 더 이상 청정국 아니다”

    성인 100명 중 3명 마약 경험… “마약 구하기 쉬워, 더 이상 청정국 아니다”

    성인 100명 중 3명은 대마초·코카인 등 마약류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90%는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가가 아니라고 응답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성인 3000 명, 청소년 2000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인식 수준·사용 동기 등을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마초·코카인·헤로인 등 마약 물질 13종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3.1%, 청소년 2.6%로 나타났다. 가족·친구 등 지인 중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할 것 같은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11.5%, 청소년은 16.1%로 조사됐다.응답자 대다수는 한국이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며, 마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성인 86.3%, 청소년 70.1%였으며,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인 소개 등을 통해 국내에서 마약류를 구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89.7%, 84.0%에 달했다.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 1만2387명 중 3092명이 인터넷으로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1516명)과 비교하면 104% 급증한 수치다. 알선 및  주로 텔레그램 비밀대화로 진행되고 거래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나 무통장입금으로 거래를 한다’는 답이 왔다.이러한 마약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오남용 등 위험성을 알고 있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나 약물 남용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63.5%, 청소년 67.6%였다. 마약류가 유발하는 다양한 문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56.2%, 57.8%에 머물렀다.마약류 지식에 관한 10가지 문항 중 '의사가 처방한 약은 법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문항에 성인 51.7%, 청소년 55.4%가 '맞다' 혹은 '모르겠다'고 답해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 의사가 처방한 졸피뎀·프로포폴 등은 향정신성 약물로서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된다. 의사의 처방 없이 소지하거나 대리 처방을 받아 복용하면 처벌받는다. 마약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르고 복용한 초범이라도 처벌 수위는 높은 편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 재활 인프라·맞춤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4/13 19:00
  • 체지방 뺀다는 가르시니아, '이런' 사람은 금물

    체지방 뺀다는 가르시니아, '이런' 사람은 금물

    운동과 식이만으로는 원하는 속도로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각종 보조제를 동원하는 이들이 많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원료 중 하나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고, 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다보니 누구나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원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생각보다 주의사항이 많은 원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우울증·기침약 복용자 등 복용 금물… 당뇨·천식 환자도 주의일단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절대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항우울제, 세인트존스워트, 덱스트로메토르판 등 세로토닌 활성을 증가하는 약 복용자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위의 약들과 함께 복용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세인트존스워트는 경증에서 중등증의 우울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생약성분이다. 갱년기 증상 개선 일반의약품 등에 자주 사용된다. 덱스트로메토르판은 기침약 성분이다. 뇌의 기침 중추에 작용해 기침을 억제하는 약물로, 주로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 억제에 사용한다. 복합제 감기약 등에 흔하게 포함되어 있다.당뇨약(글리피지드, 아카보스, 메트포르민, 로시글리타존, 인슐린 등) 복용자, 이상지질혈증으로 약(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을 복용하는 사람도 되도록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당뇨약 복용자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복용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먹어야겠다면 저혈당에 대비해 당을 보충할 수 있는 사탕이나 주스 등을 준비해야 한다.이상지질혈증 약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함께 복용했을 때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 위험을 크게 높인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섭취 후 어지러움, 입 마름, 두통, 배탈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간·신장·심장 질환, 알레르기 및 천식이 있는 환자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몬테루카스트 등)를 복용하는 천식환자의 경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섭취 후 간독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또, 수술을 앞뒀다면 최소 수술 2주 전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중 HCA(하이드록시 시트릭산)은 혈소판 응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한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먹었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진 않는 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체중감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타당하게 입증한 임상연구는 부족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4/04/13 18:00
  • 만능 식재료 '버섯', 꼭 물에 씻어야 할까?

    만능 식재료 '버섯', 꼭 물에 씻어야 할까?

    맛과 향, 식감이 좋은 버섯은 다양하게 쓰이는 식재료다.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 체내 단백질 합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 면역 기능을 하는 베타클루칸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그런데 버섯 요리를 할 땐, 버섯을 물로 꼭 씻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버섯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이기 때문에 대부분 씻지 않고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종종 버섯의 표면에 흙과 같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데, 이때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물에 적신 행주를 이용해 이물질이 묻어 있는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내면 된다.흔히 버섯을 물로 씻지 않는 게 버섯의 항암 성분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버섯 전문가에 따르면 버섯을 흐르는 물로 씻었다고 해서 영양소가 소실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 오히려 대야 등에 물을 받아 버섯에 묻은 불순물을 가볍게 씻어내는 게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이다.다만, 버섯을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 두거나 오래 세척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버섯에 묻어 있는 흙을 물로 씻어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버섯을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세척하면 버섯의 맛과 식감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말린 표고버섯 역시 물에 너무 불리지 않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4/13 17:00
  • 나흘 동안 복통 호소하던 브라질 소녀, 장에서 ‘이것’ 7개 나와

    나흘 동안 복통 호소하던 브라질 소녀, 장에서 ‘이것’ 7개 나와

    복통을 호소하던 6살 브라질 소녀의 장 속에서 장난감 자석이 발견됐다.1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에 살고 있는 이 소녀는 최근 4일 동안 변비, 복통,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을 겪었다. 구토, 발열 등과 같은 문제는 없었으나, 계속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소녀의 부모는 이상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소녀의 소장에 금속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장 속에 붙어있는 자석 7개를 발견·제거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석과 자석이 엉겨 붙어 소장을 막고 있었으며, 장 벽에 구멍이 뚫린 상태였다. 소녀는 친척과 장난을 치다가 자석을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에서는 이번 일과 비슷한 장난감 자석 삼킴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해왔다. 2022년 영국 노스요크셔 주에서는 8세 소년이 자석을 삼킨 뒤 소장 천공으로 사망했다. 당시 소년의 소장에는 지름 3mm 크기 원형 자석 10개가 한 줄로 붙은 채 소장을 뚫고 구석에 박혀있었다. 사인을 조사했던 검시관은 “전신 CT 스캔을 통해 자석에 의한 소장 천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소년은 입 안팎에 자석을 붙여 피어싱처럼 보이게 하는 틱톡 영상을 따라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금속 이물질 삼킴 사고는 장 속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석의 경우 모양이 뾰족하진 않아도 서로 강하게 붙으면서 장 폐색, 장 천공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아이가 자석을 삼켜도 혼나는 것이 두려워 말하지 않거나 증상을 숨길 수 있으므로, 부모가 상태를 자세히 살핀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복부팽만, 변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4/13 14:00
  • 건강에 좋은 채소마저도… ‘이렇게’ 먹다간 치아에 독 된다

    건강에 좋은 채소마저도… ‘이렇게’ 먹다간 치아에 독 된다

    초콜릿이나 사탕과 같이 달달한 간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에 독이 되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음식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표적인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절인 채소‧말린 과일사과와 오이, 당근 등 생으로 먹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채소와 과일은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치태 제거에 도움이 된다. 포도와 베리류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 염증에 소염작용을 해 통증 완화에도 좋다. 또 시금치나 두부 등 철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 철분과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혀나 잇몸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이고, 치아의 플라그 예방과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그러나 절인 채소와 말린 과일은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절인 채소는 식초 때문에 산 성분이 높아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다. 또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말린 과일 역시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 치아에 잘 붙게 된다. 치아에 붙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얼음커피나 음료 등을 마시고 남은 얼음을 씹어 먹는 것도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얼음을 반복적으로 씹다 보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져 치아 균열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균열 증후군은 치아가 과도한 힘을 지속적으로 받아 치아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벌어진 틈 사이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치아 균열 증후군을 진단 받으면 더 이상 금이 가지 않도록 금, 세라믹 등으로 씌운 뒤, 신경치료를 병행한다. ◇탄산수탄산수를 포함한 탄산음료, 맥주 등 탄산이 들어간 음료 역시 치아 부식 위험이 높다. 탄산가스는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특히 단맛을 위해 첨가되는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도 충치 위험을 높인다. 설탕을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 위험을 높인다. 또 인공감미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될 경우, 구강을 산성으로 만들어 세균 번식 위험을 높이고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를 유발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13 13:00
  • '뱀고기' 피자도 나와…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대체육이 뜬다]

    '뱀고기' 피자도 나와…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대체육이 뜬다]

    "뱀고기 피자 주세요" 말도 안 될 것 같은 뱀고기와 피자 조합. 실은 이미 지난해 홍콩 피자헛에서 판매한 메뉴다. 곧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뱀고기가 매우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효율 끝판왕 뱀고기, 미래 식품 되려나…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3 12:00
  • 가수 박보람 사망… 술 먹다가 급사할 위험 있는 사람

    가수 박보람 사망… 술 먹다가 급사할 위험 있는 사람

    최근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지인들과 술자리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자세한 원인은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의학적으로 음주 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급사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심한 사람이 자주 음주하면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한양대 의대 연구팀이 35세 이상 남성 6000명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안면홍조가 있는 남성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1.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음주로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남성이 담배까지 피울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2.6배 더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증가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HDL 콜레스테롤은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질환의 주범인 과다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부족하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경련으로 혈관이 수축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 등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안면 홍조가 심한 사람은 더욱 술을 처음부터 피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알코올성 안면 홍조를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외에 다른 질환에 걸릴 위험도 크다. 먼저 지방간이다. 실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시내 교수 연구팀이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성 5134명을 대상으로 알코올성 안면홍조의 여부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LD)’ 발생 현황 등을 조사해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있는 음주자의 MASLD 위험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35배 높았다.이외에도 알코올성 안면 홍조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키운다는 보고가 있다. 알코올성 안면 홍조는 결국 얼굴에 분포한 혈관이 확장된 뒤 제대로 수축되지 않아 발생하는 혈관 문제가 원인이므로 술은 물론 흡연, 과도한 운동 등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행위는 모두 좋지 않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13 10:00
  • 고양이가 귀여운 동네 카페, ‘불법 영업’이라고? [멍멍냥냥]

    고양이가 귀여운 동네 카페, ‘불법 영업’이라고? [멍멍냥냥]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고양이가 상주하는 카페가 종종 보인다. 커피를 마실 겸 고양이를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합법적인 업소인 걸까?카페 영업장에서 동물을 기르거나, 동물이 영업장 안을 돌아다니게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14조에 따르면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가 동물 출입을 허용하거나 동물을 전시하는 경우, 식품접객업 영업장과 동물 출입·전시·사육 공간을 명확히 분리해야 한다. 예컨대, 손님이 반려동물을 데려왔다면 반려동물이 머물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거나 손님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매장 바깥에 묶어놓게 해야 한다. 동물이 카페 내부를 돌아다니게 하거나 손님이 무릎에 동물을 앉힌 채 음료를 마시는 것은 불가능하다.다만, 2022년 12월부터 규제샌드박스가 시행되며 손님이 카페 안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길은 일부 열렸다. 승인받은 업체에 한해서다. 식약처는 규제샌드박스 시행 결과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이 위생적으로 안전함이 확인되면 오는 2025년 12월부터 이를 합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규제샌드박스 미승인 업체의 취식 공간에 손님이 데려온 반려동물이 돌아다니는 것은 불법이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10개 업체 98개 매장이 승인받은 상태다.식품접객업이 아닌 동물전시업으로 등록해도 문제다. 동물전시업소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을 벽이나 층으로 분리해야 한다. 카페로 이용하는 공간과 동물 전시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동물 전시 공간과 카페 공간을 분리하지 않은 업소가 서울시 단속에서 영업 시설 기준 미달로 적발됐다. 해당 업소 고양이들은 카페 주방 공간에 머물며 뜨거운 커피머신 위에 앉아있기도 해, 위생 불량은 물론 동물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13 08:00
  • 낮잠 전 '이 음료' 한 잔… 잠 깼을 때 상쾌함 극대화

    낮잠 전 '이 음료' 한 잔… 잠 깼을 때 상쾌함 극대화

    밤에 자기 전 마시는 커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낮잠 전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낮잠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수면 전문가 제임스 윌슨 박사는 낮잠 직전 커피를 섭취하면 낮잠에서 깼을 때 활기를 회복할 뿐 아니라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0년 리스본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서 낮잠 전 마시는 커피가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 속 카페인은 대사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분 내외로 낮잠을 자고 일어날 경우 카페인의 각성 효과와 더불어 낮잠의 개운함을 최대치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낮잠을 30분 이상 잘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가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몽롱함과 피로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20분 내외로 짧게 자는 낮잠일 경우에만 잠자기 직전에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커피는 한두 잔 정도(카페인 약 200mg) 마시는 게 적당하다. 다만 윌슨 박사는 "개인마다 낮잠 유형과 수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낮잠 직전 커피를 마시는 게 모든 이에게 효과를 준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한계점을 덧붙였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3 07:00
  • 싱겁게 먹는 게 좋다지만… ‘이런 사람’은 오히려 위험

    싱겁게 먹는 게 좋다지만… ‘이런 사람’은 오히려 위험

    건강을 생각해 저염식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저염식을 할 경우 오히려 득이 아닌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염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을 알아본다.◇일정량 나트륨 몸에 꼭 필요해나트륨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체중 60kg 기준 체내 나트륨은 70~80g으로, 이보다 나트륨 농도가 낮으면 피로, 식욕감소, 무기력 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탈진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역시 땀 배출량이 늘고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다.◇심장병 환자, 체액량 줄면 심장 기능 이상 생길 수도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저염식을 피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체액량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혈액량이 감소하고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심장의 수축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혈액량이 줄어들 경우 혈액이 전신으로 흐르지 못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나트륨 배출량이 많을수록 심장병 환자의 심근경색·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배출량이 8g 이상인 심장병 환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각각 6.8%, 6.6%로, 2g 미만인 사람들(5.1%, 4.9%)보다 높았다.◇고혈압 환자, 권장량 지키며 먹어야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고혈압 예방·완화를 위해 저염식을 하곤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나트륨이 과도하면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고혈압 치료 없이 저염식만 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줄 경우, 혈액 속 지방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지 못해 고지혈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의 일일 나트륨 권장량은 2g이다. 짜게 먹는 습관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나트륨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인 저염식을 하기보다, 권장량을 지키며 먹도록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4/13 06:00
  • 요즘 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냄새 고약한데 영양 효능은?

    요즘 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냄새 고약한데 영양 효능은?

    최근 중국에서 '열대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올해 1~2월 중국에 두리안 3만 2750톤(t)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 두리안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두리안은 지독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과일 중 하나다. 두리안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며, 영양적인 효능은 무엇이 있을까?◇두리안, 냄새 유발 유전자 매우 많아매우 강력한 두리안의 향 때문에 이를 분석한 연구가 여럿 있다. 이중 싱가포르 국립암센터(NCCS) 연구팀은 지난 2017년 두리안 유전체 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석했다. 그 결과, 두리안에는 유전자가 어떤 식물보다 많았다. 두리안은 4만5335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었는데, 이는 인간(2만3000여개)보다도 두 배나 많은 수치다. 진화 과정에서 모든 유전자를 여러 벌 갖게 되는 전체유전자 중복(WGD) 현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냄새분자(휘발성 유기 화합물) 발생을 조절하는 유전자 MGL도 두리안과 같은 목에 속한 식물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두리안에만 MGLb라는 유전자가 있었는데, 이 유전자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황을 함유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칼륨, 비타민B·C 풍부…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두리안의 고약한 냄새만 맡으면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달콤한 맛과 버터 같은 특이한 식감은 또 매력적이다. 게다가 두리안은 풍부한 영양분을 가져 '열대 과일의 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리안에는 칼륨과 비타민B·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며 부종을 예방하고, 염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한 비타민B와 C 덕분에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당분이 높은 두리안은 포도당을 빨리 공급하며, 지친 기운에 원기를 불어 넣는데도 도움이 된다. 두리안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가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 줘 궁합이 좋다고 알려졌다.다만, 두리안은 열량이 매우 높아 과도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또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고혈압 환자인 50대 남성이 전날 밤 두리안을 과도하게 섭취한 후 증상이 악화돼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국립 인도네시아대 소속 영양 전문가에 따르면 두리안을 한 번에 500g 이상 먹으면 혈압이 올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다량으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4/13 05:00
  • 카베진, 오타이산… ‘일본 약이 더 좋다’는 막연한 생각이 위험한 이유

    카베진, 오타이산… ‘일본 약이 더 좋다’는 막연한 생각이 위험한 이유

    60대 여성 A씨는 딸이 일본에서 천연 성분의 소화제 ‘오타이산’을 사다 줘 복용한 이후 다른 약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약이 떨어질 때가 되면 오타이산을 추가로 사기 위해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는다. 가끔 딸에게 직구 사이트에서 ‘카베진’ ‘파브론골드A’ 등의 일본 약 구입을 추가로 부탁하기도 한다. A씨 처럼 해외 약, 특히 일본 약이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약을 선호하는 데에 과연 문제는 없을까?◇일본 약은 좋다는 막연한 생각은 문제일본 약을 맹신하는 사람들은 크게 ▲필요한 약의 국내 부재 ▲저렴한 가격 ▲사대주의 사고방식 등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약이 국내에 없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가격 때문에 위험성을 무시하거나 ‘일본 약이 못해도 한국 약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은 위험하다. 특히 우리나라 약이 일본 약보다 못할 것이라는 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엄격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를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대한약사회 김성철 약사는 “한국 식약처의 GMP는 미국 FDA만큼 엄격하다”며 “일본 약이 무조건 한국 약보다 나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라고 말했다.◇일본 약 장기간 직구, 법에도 저촉일본 의약품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뉜다.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다. 일반의약품은 다시 한번 ▲제1류 ▲제2류 ▲제3류 약품으로 나뉜다. 제1류 약품은 약사만 판매할 수 있으며, 제2류와 제3류 약품은 약국이 아니더라도 일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감기약이나 소화제는 대부분 일반의약품, 그중에서도 제2류 약품에 속한다. 때문에 누구나 잡화점이나 드럭스토어에 방문만 하면 편하게 해당 약품들을 살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허용된다.하지만 이는 일본 내에서만 가능할 뿐,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일본에서 일반의약품에 속하더라도, ‘카베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본 약은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약의 효과를 인정하더라도, 적절한 복용 지도 없이 오·남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식약처의 조치다. 그래서 일본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더라도,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이를 구매·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일례로 다이쇼제약의 감기약 ‘파브론골드A’의 경우 복용법을 지키면 안전하지만, 장기·과다 복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디히드로코데인’이 소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남용의 사전 차단을 위해 여러 일본 약품을 전문의약품으로 묶어 놓고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 법에는 해외 약품의 반입이 허가되는 예외 조건이 있다.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제67조에 따르면, 자가 사용을 목적으로 할 경우 해외 약을 최대 6병까지 반입할 수 있다. 만약 6병 이상일 경우 의약품 용법상 3개월 복용량까지 허용한다. 김성철 약사는 “우리나라 법에는 개인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소량의 약은 직구가 가능하다고 돼 있다”며 “일본 약 구매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은 이 규정을 악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12 23:00
  • 오이, 몸에 좋은 것 알아도 먹기 싫은데… ‘피클’로 먹어도 될까?

    오이, 몸에 좋은 것 알아도 먹기 싫은데… ‘피클’로 먹어도 될까?

    오이는 다이어트에도 몸에도 좋지만, 특유의 맛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 오이를 싫어해도 피클은 잘 먹는 편이라면, 피클로 오이를 섭취해도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피클이나 오이지처럼 절인 채소는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과도하게 먹었다간 식도에 자극이 갈 수 있어서다.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까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리기도 했다. 음식과 식도암의 상관관계에 관한 34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역시 절인 채소 등 염장 보존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절인 채소는 산도가 높아 치아에도 좋지 않다. 채소를 절일 때 넣는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 설탕 등 당분이 첨가되는 제품도 있어 충치 위험도 비교적 큰 편이다.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 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12 22:00
  • 아침·저녁 몸무게 들쑥날쑥? 몸에 ‘이것’ 쌓였다는 신호

    아침·저녁 몸무게 들쑥날쑥? 몸에 ‘이것’ 쌓였다는 신호

    아침보다 저녁에 몸무게가 2~5kg 정도 더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저녁만 되면 유독 체중이 늘어 있는 것이다. 이때 손가락으로 몸의 부은 곳을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특발성 부종’일 수 있다.몸이 자꾸 붓고, 체중 변화가 심하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특발성 부종을 의심해야 한다. 특발성 부종은 특별한 원인 없이 몸 일부에 수분이 축적돼 붓는 현상이다. 병이 생겨서 나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발성 부종은 우리 몸의 60~70%를 차지하는 체액량이 증가해서 생긴다. 다만 소화장애, 두통, 피로감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특발성 부종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생길 수 있다. 특히 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몸속에 단백질을 이용해 합성되는 알부민이라는 성분이 부족해진다. 알부민은 혈관 속 수분이 각 장기에 잘 전달되도록 돕는데, 이 성분이 부족하면 수분이 정체돼 부종으로 이어진다.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도 특발성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 순환이 잘 안돼 종아리 등 신체 특정 부위로 체액이 몰린다. 이때 체액이 과도하게 몰리면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사이에 쌓인다. 또 혈관 안에서 체액이 빠져나가면 혈관은 체액이 부족하다고 느껴 체액을 늘리는 호르몬인 레닌,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들은 수분 배출량을 줄여 부종을 유발한다.특발성 부종은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70~80%는 좋아진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식사량을 조금 줄여 단백질 결핍을 막아야 한다. 식사 후에는 나트륨 대비 칼륨 함량이 높은 사과나 오렌지를 먹어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운동도 특발성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때 혈액과 수분을 근육 사이에 쌓는 근력 운동보단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4/12 21:00
  • 日 ‘스모 레전드’ 아케보노 54세로 사망… 그가 앓던 ‘이 병’

    日 ‘스모 레전드’ 아케보노 54세로 사망… 그가 앓던 ‘이 병’

    일본 스모 무대에서 활약했던 아케보노 타로가 54세 나이로 별세했다.지난 11일 AP 통신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케보노는 이달 초 일본 도쿄 지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미국 하와이 출신인 아케보노는 학창 시절 농구선수로 뛰다가 스모 선수로 입문했다. 신장 203㎝·체중 230㎏이었던 그는 특유의 기술로 상대를 제압했다. 1993년 외국인 선수 최초로 스모에서 가장 높은 ‘요코즈나’에 등극했으며, 1996년 일본에 귀화해 ‘아케보노 타로’라는 이름을 갖게 된 후 2001년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스모 선수로 활약했다.스모 팬들은 그의 경기력은 물론, 강인함, 겸손함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스모매거진 시모이에 요시히사 편집장은 그를 두고 “스모에 대한 진지한 태도 때문에 그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고 했다. 아케보노는 은퇴식에 1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마게(상투)를 자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슬프다”며 “머리가 가벼워진 느낌이다. 머리카락의 무게가 아니라 책임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은퇴 후 입식격투기 K-1과 종합격투기,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7년 프로레슬링 경기를 마치고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결국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아케보노가 앓았던 심부전은 심장에 기능·구조적 이상이 생겨 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병이다.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저류돼 몸이 붓고, 장기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장기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발견이 늦을 경우엔 심장이식이나 좌심실보조장치 등 기존 심장을 대체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중증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 절반이 5년 안에 사망하며, 25%는 1년, 10%는 한 달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4/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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